대한민국의 前 축구 선수 | |
이름 | 이싸빅 Lee Sa-Vik[1] |
출생 | 1973년 5월 29일 ([age(1973-05-29)]세) |
유고슬라비아SFR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SR 투즐라 | |
국적 |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틀:국기| ]][[틀:국기| ]]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2] |
포지션 | 센터백 |
신체조건 | 185cm / 81kg |
등번호 | 15번 - 수원 삼성 |
프로 입단 | NK 자그레브 |
소속 구단 | NK 자그레브 (1994~1997) 포항 스틸러스 (1998~2002) 성남 일화 천마 (2003~2005)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5~2007) 전남 드래곤즈 (2008) NK 카를로바츠 (2009) |
국가대표 | 크로아티아 U-21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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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축구 선수. 귀화 전 이름은 야센코 사비토비치.공중볼 및 지상 볼 처리에 매우 능숙한 수비수였으며, 포항 시절부터 수비수들과 많이 대화를 하며 위치 선정에 세심하게 신경 쓴 선수였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타점 높은 헤딩으로 상대 수비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능력도 보유했다는 점도 특징.
2. 클럽 경력
크로아티아 리그의 NK자그레브라는 명문 구단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여 1996년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어 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한 선수로, 1998년 싸빅이라는 등록명으로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여 비슷한 시기에 전남의 벽으로 버티고 있던 마시엘과 비교되기도 했고, 동유럽 선수로서 꽤나 유명했던 샤샤나 마니치등의 선수와 비교되며 뛰어난 선수로 인정받았다.그러던 와중 2003년에 당시 K리그에서 FM 놀이를 하던 성남 일화 천마에 이적하게 되었다. 즉시전력의 선수를 필요로 하여 데려간 만큼 성남에서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해줬으며, 이때 전 수원 선수이자 성남에 입단한 데니스와 함께 한국 귀화시험을 보게 되었다. 한국 내 활동경력(5년) 및 한국어 시험, 한국사 시험 등을 모두 통과하여 무난하게 한국인이 되었으며 이 때 이씨 성을 선택한 이유는 당시 자신의 에이전트였던 이영중 씨의 이름에서 따게 되었다고 한다.
2004년 성남의 팀 사정으로 잠시 스트라이커로 뛰기도 했다. 다소 뜬금없어보이는데 제공권 장악 능력이 워낙 좋아서 최전방에서 포스트 플레이로 볼을 떨궈주는 역할 맡기기 위해 공격수로 위치를 옮긴 것.[3] 차경복 감독의 말로는 포스트 플레이만큼은 샤샤보다 좋았다고. 이 때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인도네시아 팀인 페르식 케디리와의 경기에 출전, 4골을 몰아 넣으며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기도 했다.
올림픽 대표팀 경력만 있고 국가대표팀 출전 기록은 없어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도 있었지만, 귀화 당시 32세의 나이 및 국민 정서가 걸림돌이 되어 결국 한국 대표팀 출전은 무위로 돌아갔다. 당시 조 본프레레 감독이 진지하게 고려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쉬울 수밖에 없는 점.
2005년에 성남에서 자유계약으로 풀린 이후에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하게 된다. 나이가 30줄을 훌쩍 넘겨 수비력 및 스피드가 전성기보다 다소 떨어진 상태였기에 마토와 곽희주에 이은 No.3 수비수 정도의 위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불평없이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며 같은 국적의 수비수 마토의 적응을 성심성의껏 도와 팀에 보탬이 되었다. 한국어에 익숙하고 비슷한 연배에 비슷한 경험을 겪은[4] 마토와는 금방 친해져 그가 첫 시즌만에 '통곡의 벽'으로 군림하게 된 데 큰 공헌을 했다. 경기 끝나고 마토가 인터뷰를 하게 되면 통역 대신 이싸빅이 옆에 와서 통역을 해주기도 했다.
3. 은퇴 이후
2007 시즌이 끝나고 수원에서 방출된 후 난데 없이 아프리카 가나의 하츠 오브 아크라는 팀으로 이적한다는 기사가 떴으나 루머였다.K리그에 남아 전남에서 한 시즌 뛰고 방출, 고국에서 커리어를 마감하려고 돌아갔으며 현재는 에이전트 활동을 하고 있다. FC 서울에서 뛰었던 데얀, 강원 FC에서 뛰었던 스티페 라피치 등의 선수들이 그의 소개로 인하여 K리그에서 활동했던 선수들이다. 황의조의 보르도 이적에도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2017년 7월 12일,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FC 서울 vs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 방송에 잡혔다.
중계를 맡았던 신승대 캐스터가 스크린에 잡힌 이싸빅을 데얀으로 잘못 호명했고, 이상윤이 빵 터지면서 잠시 중계를 못 할 정도였다.
2019년 10월 19일 성남 FC와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진짜 데얀과 함께 관중석에서 모습이 잡혔다. 영상 27초 경. 오른쪽이 이싸빅이다.
2022년 7월 8일 강원과 김천의 경기에서 자신이 매니지먼트를 하는 발샤 세쿨리치를 응원하러 온 모습이 잡혔다. 발샤는 이싸빅의 응원에 힘입어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024년 1월 24일, 본인이 담당하는 크로아티아 국적의 수비수 마테이 요니치의 인천 유나이티드 FC 재입단 업무를 도왔다. 요니치의 입단 영상에서 인천의 전달수 대표와 환담을 나누는 장면이 전해졌는데, 주로 해외에서 활동을 하면서도 여전한 한국어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5]
4. 여담
아직도 한국과 연을 이어가고 있는 귀화 축구인 중 한 명으로, 2012년 들어서는 같이 포항에서 뛰었던 코난과 함께 포항 구단을 방문하기도 했다.한국어는 포항, 수원 시절 익혀서 경상도 사투리와 표준어를 구사할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의 만찬 때 그 사투리로 분위기를 확 휘어잡았다.
5. 기록
K리그: 총 271경기 출장, 9득점, 518 파울, 41경고, 0퇴장.6. 관련 문서
[1] 귀화전 이름은 야센코 사비토비치(Jasenko Sabitović)[2] 前 유고슬라비아 국적[3] 2023년 지금으로 치면 FC 서울의 박동진과 비슷한 느낌이다. 박동진 역시 센터백으로 데뷔했으나 서울 공격진에 이래저래 문제가 생기자 제공권의 강점을 살려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이싸빅과의 차이점이라면 이싸빅은 한 시즌 스트라이커로 뛴 후 커리어 말년에는 다시 센터백으로 뛰었으나, 박동진은 오히려 완전히 센터 포워드로 포지션을 변경해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다.[4] 마토, 이싸빅 모두 유스 시절에는 유고 내전이 한참 벌어져서 유고 선수들은 가능한한 해외로 나가려는 분위기였다.[5] 영상 4분 6초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