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 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 | |
방송 시간 | 월요일 ~ 금요일 오후 7시 15분 |
방송 기간 | 2009년 11월 2일 ~ 2010년 4월 16일 |
방송 횟수 | 116부작 |
채널 | SBS |
장르 | 막장 드라마 |
제작사 | 황금소나무, 에이스컴퍼니 |
연출 | 이용석 |
극본 | 이혜선 |
출연자 | 강성연, 조민기, 윤세아, 박정철, 김무열 外 |
차량 협찬 | Mitsubishi Motors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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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SBS의 일일 막장 드라마. 두 아내 후속으로 2009년 11월 2일부터 2010년 4월 16일까지 방송되었다.아내의 유혹-두 아내의 계보를 이으며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이 막장으로 밀어붙였으며 자극적인 설정 때문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수 차례 경고도 받았다고 한다. 이른바 '아내 시리즈'의 종지부를 찍은 드라마.
쌍둥이 동생과 함께 고아로 자랐다가 입양되었지만 파양된 한 여자가 이후 부잣집 아들과 여행에서 만나 결혼을 하고 딸까지 낳지만, 딸의 병으로 결국 남편의 어머니와 거래를 하고 남편을 떠난다. 이후 한강수라는 남자와 같이 살게 되나 결국 윤상우와 윤다은을 포기하지 못해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을 겪게 되고, 우연히 딸과 다시 만나지만, 결국 진실을 알게 된 부인에 의해 남편을 잃을 것을 두려워한 그녀가 그녀를 죽이게 되고, 한강수는 그녀를 돕는다. 그 이후 . 이 사실을 미국에 입양 간 동생이 알고 언니를 위해 복수를 다짐하며 언니 행세를 하며 언니를 괴롭힌 이들에게 접근하는데...
떨어져 지내던 쌍둥이 자매가 다시 만나려고 하지만 결국 언니가 죽고 동생이 언니의 복수를 위해 언니 행세를 한다는 설정은 예전의 드라마 부활과도 비슷한데,[1][2] 과연 부활을 이 드라마와 비교나 할 수 있을지는 의문.
일부에서는 히든 막장이라고 찬양하며 아내의 유혹보다 우위로 쳐주고 있지만 대중적으로는 막장 드라마에 다들 둔감해진 탓인지 그만큼의 인기는 누리지 못했다.
하지만 24년이 된 시점에서 판단 했을 때, 작중 선역이라고 지칭 된 이들이 너무나도 우유부단 하고 한번도 제대로 된 결정을 하지 못해 사실상 선역이 선역이 아닌, 드라마이기도 하다 [3]. 지금 본다면 복수는 오히려 전남편에게 해야 할 거 같은데? 싶을 정도. 그래서 작중 악역인 민서현이 작중 최대 피해자가 되기도 하고, 한강수 또한 충분히 이해 가능한 서사를 가진다.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2.1.1. 정유희
연기자: 강성연그야말로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나 볼 법한 청순가련 비극의 여주인공. 부모를 잃고 동생과 고아원에서 지내다가 동생은 미국으로 입양가고 자신도 다른 집으로 입양갔지만 형편이 어렵다고 파양당하면서 험난한 인생 행로가 시작된다.
부잣집 아들인 윤상우를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딸까지 낳았지만 딸이 그만 병에 걸려 죽어갈 위기에 처한다. 도움을 얻으려고 윤상우의
결국 딸을 살리려고 남편과 딸을 떠나게 된다. 이후 고아원 시절에 같이 살았던 한강수를 다시 만나 한강수의 극진한 도움으로 인생을 살아가지만 상우를 잊지 못하고 우연이 겹쳐 우유부단 하게 윤상우와 만남을 지속하여 그와 갈등을 빚고... 배신감을 느낀 한강수가 떠나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딸을 구하게 되고 "민서현이 얼마나 좋은 여자인지 알라"며 언제까지 속이나 보자는 박여사의 의도에 의해 반의지로 딸의 보모로서 고용된다.
그러나 결국 남편과 재혼한 새 부인 민서현에게[4] 모든 사실이 알려지게 되고 그녀와 한강수, 박여사의 공모로 한강수에 의해 비참하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 [5]
후새드이지만, 막장 드라마이기 때문에 왠지 후반부에 짠~ 하고 나타나서 용서와 화해를 설파하는 보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었는데,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111회에 윤상우와 만났다가 윤다은이라는 이름을 듣고 깜짝 놀라 몰래 도망간 김동철의 집에서 뇌사 상태로 재등장한다.113회에서 윤다은이 병실에 찾아와 엄마라고 부르며 깨어나란 애타는 울음인지 때가 되어서인지 눈을 뜨고 깨어나 정유경을 만나고 싶어하지만, 충격 받을까 걱정한 가족들이 정유경이 외국에 돌아갔다며 건강하고 돈도 많이 벌었다고 거짓말까지 하여 안심시킨다. 윤다은에게 엄마 소리도 들으며 매우 기뻐한다. 하지만 손상이 워낙 컸던 탓인지 결국 다시 뇌사 상태에 빠지고 만다.
116화에서는 심장을 그녀의 동생에게 기증함으로서 사망 확정. 사망 후 기증된 그녀의 심장은 동생 정유경이 이식받았다. 그녀는 병실로 찾아온 형사에게 혼자 산에 갔던 거라며 한강수와 민서현 때문에 자신이 실종된 게 아니라고 증언했다. 그리고 이유를 묻는 윤상우에게 서현에게 딸 다은을 친딸처럼 대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한강수 또한 진정한 사랑을 받아 본 적 없는 불쌍한 사람이라 그럴 수 가 없었다고 이야기 한다.
극이 진행될수록 정유희의 친정집 현관문 앞은 민서현이 와서 깽판을 치든 한강수가 와서 깽판을 치든간에 심심치 않게 배틀필드가 되곤 했다. 그런데 친정집 앞에 있는 가게에서 민원을 제기하지 않는 걸 보면 이미 이웃집에서도 해탈한 모양이다.
사실은 윤상우와 비슷하게 마냥 선역, 좋은 인물이라고 볼 수 없는 게 아무리 상황이 겹쳤다지만 극중 한번도 단호하게 윤상우를 끊어내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으며, 그녀를 극 초반 계속 사랑 때문에 물심양면으로 도운 것을 알면서도, 사랑을 줄 마음도 없으면서 한강수를 제대로 밀어내거나 거절하지 않고 그냥 계속 동거하며 도움만 받았다. 특히나 민서현을 보모로 들어 온 날부터 속이고 윤상우와 도피까지 하려 했던 건 틀림 없는 사실이다, 민서현은 둘의 우유부단함에 의해 약까지 먹는 등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유희는 본인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막장 특유의 답답하고 본인만 불쌍한 줄 아는 주인공 형태에 가깝다. 최근 드라마와 비교하자면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심수련이 복수라는 명목으로 불법을 자행한 것 보다 더 비판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6]
2.1.2. 정유경
연기자: 강성연강성연의 멋들어진 1인 2역 연기를 볼 수 있다. 정유희의 쌍둥이 동생. 미국의 돈 많은 갑부집으로 입양 가서 언니와는 다르게 부잣집 아가씨+초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살아온 여자[7]. 일일 드라마에서 극히 보기 드문 전형적인 츤데레 캐릭터다. 죽은 걸로 소식이 알려져서 언니의 눈물을 뽑아냈지만, 알고 보니 입양처에서 연락을 귀찮아하여 죽었다고 일부로 보낸 잘못된 소식이었다.
언니 소식을 듣고 힘들어하는 언니를 찾아갔지만 언니는 이미 사라진 후였다. 언니를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언니가 당한 일의 실체를 알게 되고, 결국 그들이 모여 언니를 죽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분노하면서 복수를 결심한다. 주위에서 이제 그만 복수심을 버리고 네 인생을 살라는 말을 하면 꼭 눈을 희번득 뜨면서 "불쌍한 우리 언니는 어떻게 하고" 레퍼토리가 나온다.
심장병 어린이 재단을 창립하면서 돈이 궁했던 민서현에게 제시카라는 이름으로 거액의 기부금을 내면서 낚시질을 시작하더니 민서현의 오빠인 민영훈을 낚아서 본격적으로 민회장의 회사에 무비 테마파크 투자를 하겠다는 제시카라는 가상의 인물로 변장 그 미끼로 떡밥을 풀어 기억상실에 걸린 척 언니 정유희 행세를 하며 그들 앞에 나타난다.
위기가 없지는 않았지만 한강수를 정신병원에 가두고, 민서현을 속여 증거 영상을 만들거나 보이스펜을 탈취하여 약점을 잡아놨으며, 민영훈을 의도적으로 꼬셔 진심으로 사랑하게 만들었고, 민회장까지도 제시카 투자 유치에 혹해서 데레하게 만들어버렸다. 박여사에게는 일본의 사채업자 준코로 행세하며 좋은 수익이 있다고 낚아서 털어먹을 기세... 였지만 민서현이 임신까지 하고 다른 사람들도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복수를 하겠다며 멈추지 않다가 민서현의 교통사고로[8] 61회(2010년 1월 29일 방송분)에서 민서현이 사고차량에 숨겨놓은 정유경의 사원증을 발견 한 윤상우의 신뢰를 잃었다. 게다가 결혼 허락을 받고 싶은 민영훈의 어설픈 수작으로 민회장의 분노를 사서 배임 횡령 혐의까지 받아 경찰서 정모 갈 뻔했다.
이후 민영훈과 윤상우의 도움으로 살아나서는 그동안 뿌려놓은 준코/제시카 떡밥을 회수하기 시작했다 준코에게 넘어가 박여사에게 사기를 치고, 박여사가 투자하느라 제시카(정유경)에게 빌린 돈을 차압해 결국 박여사가 대한건설 지분을 담보로 사채빛을 쓰게 만들고 그 지분을 가지게 된다. 그 와중 이전 뇌물수수 감사로 유니콘 본사에서 온 민영훈의 전여친인 이지은과 민서현이 정유경이 민영훈에게 마음이 있다는 낌세를 느끼고 테스트 해본다. 테스트와 여러 우연 그리고 거짓말이 겹쳐 윤상우는 점점 정유희(로 분한 정유경)이 본인을 이용한다는 의심을 품는다. 다만 이후 민서현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진 윤상우는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정유경은 제시카를 이용 4월의 미소를 팔아넘긴 박여사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자 그녀의 나머지 지분을 빼앗으려 하고, 여전히 본인을 제시카로 의심하는 한강수를 함정에 빠뜨리려 제시카의 대역을 고용하여 다시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한다. 이후 한강수의 의심을 완전히 거두는데에 성공하나, 그새를 못 참은 윤상우에 의해 정유희가 윤다은의 친엄마 라는 것이 다은이에게 알려지고 본인조차 아이가 힘들어하자 많이 흔들린다. 이후 영어 통화를 유창히 하는 모습을 이전 미국학교에서 정유경을 잠깐이지만 보았던 이지은에게 들키고 이후 은근히 떠보는 이지은에게 거짓말을 쳐 이지은이 의심을 하게 된다. 박여사의 지분을 계획에 의해 전부다 돌려 받는 것을 성공하였으나, 과로를 했는지 점점 심장병 떡밥을 남기더니 이내 쓰러진다.
이후 이지은이 정유희(정유경)의 약을 가져가 심장병 약이라는 것을 발견, 그 미국 학교에서 봤던 사람 이름이 제시카고 입양아에 심장병이 있었다는 말도 듣게 된다, 무엇보다 대단하게 성공했다는 친구의 말도 듣게 되나, 제시카의 사진이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이후 이지은이 제시카의 얼굴을 아는 기업인을 불렀다 테스트 하고 당황한 나머지 핑계를 대고 도망쳐 이지은이 제시카=정유희(정유경)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한다. 이후 이지은이 제시카의 사진까지 받아내어 윤상우에게 말하겠다고 하여 그녀를 계단에서 밀치기까지 한다. 불안해졌는지 예전 민서현에게 그랬던 것 처럼 조작이라고 하면 된다며, 계속 한다면 한강수처럼 만들겠다며 협박까지 하는데 이지은은 이에 굴하지 않고 더 나서겠다고 했다. 이런 상황임에도 민서현과 박여사의 이간질까지 한다.
이후 입양 증명서까지 발견한 이지은에 의해 정유경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지나, 이지은이 민영훈과 결혼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빌미로 입을 다물게 만든다. 이후 김비서를 이용해 수족같은 김비서를 박여사와 떨어트리고, 박여사와 민서현의 사이를 틀어지게 한다. 이후 김비서를 협박 및 회유, 회계 장부를 가져오게 시킨다. 이후 회계 장부를 입수 세금포탈 관련 비리를 언론사에 뿌린다.
이지은의 입을 막으려 민영훈과 이지은의 약속자리에까지 찾아가나 민영훈이 정유희(정유경)를 쫓아가다 사고가 나자 크게 흔들리고 민영훈은 죄가 없다면서 살려달라고 성모 마리아상에 빌기까지 한다. 민영훈은 사고에서 다행히 깨어나고, 이지은이 완전히 입 다물겠다고 정유경에게 선언 민영훈과의 관계가 끝이나는 듯 보인다.
본인이 꾸며 망하게 한 박여사에게 윤상우가 지분을 팔지 않고 벌금을 내려면 제시카에게 갤러리를 파는 수밖에 없다고 설득하고, 정유희의 양부모의 부동산에 맡겨 억대 거래의 중개수수료를 받게 도와준다. 갤러리를 완전히 넘겨 받고 도도희를 갤러리 관장으로 임명하고 박여사를 '부'관장으로 임명하며 모욕을 준다.
민영훈을 아직도 좋아하는지 미국에 가려고 정리한 민영훈의 빈자리를 보다 민영훈과 이별을 하고 윤상우에게 우는 걸 들켰는데도 변명을 하지 못할 정도로 여전히 흔들린다. 그래서 윤상우에게 민영훈을 정말 좋아했지만,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마지막이라며 내가 정말 원하는 건 윤다은 윤상우와 함께 사는 것이라고 설득하지만, 살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는 정유희(정유경)의 말에 나는 당신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한 적은 있어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한 적은 없다며 윤상우에게 시간을 갖자는 소리를 듣는다.
뒷조사에 의해 민회장이 정유희 제시카가 쌍둥이라는 사실을 알아내지만, 정유경은 더 알아내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잃게 될 것이라 경고한다. 민회장은 그게 회사라 여기지만, 정유희(정유경)는 회사가 제일 소중한 것이냐며 정말 후회하지 말라는 말로 재차 경고를 한다. 하지만 민회장이 한강수와 실랑이하다 쓰러지고 하필이면 그 당시 본인과 약속이 있었고, 이전 협박 했던 건까지 합쳐져 의심을 받게 된다. 그 당시 정유경은 민영훈을 보러 공항을 갔었지만 그걸 목격한 이지은과 캐묻는 윤상우를 제외하고 차마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다. 장례식장에서 돌아 온 후 한강수가 경쟁사 사장을 민회장 별세 직전에 만났다는 것을 듣고 의심하고 한강수가 확인차 찾아온 것을 보고 반 확신하게 된다.
민서현이 윤다은을 포기 못한다고 하자 윤상우를 다시 잡고 완전히 윤다은을 데려오려 한다. 하지만 공항 이야기를 들은 민영훈이 완전히 마음을 굳히고, 다시 돌아오라며 본인이 윤다은을 키우겠다고 설득하자 우리는 안될 사이라며 밀어낸다. 이후 심장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는지 급하게 약을 먹고서는 민영훈의 뒷조사를 비서에게 지시한다. 몸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지만 제시카와 정유희에 대해 따지는 민영훈을 만나려 무리하다, 나오는 길에 결국 쓰러지고 제시카의 비서에게 부축되어 가는 것을 민영훈에게 목격 당해 결국 민영훈에게 그녀의 정체를 들킨다. 깨어난 이후 겨우 윤상우의 전화를 받고 상황을 모면하지만 쉬라는 구경만에게 언니를 위해서라도 쉴 수 없다며 다시 복수의 의지를 불태운다.
경쟁사에 기밀을 넘긴 한강수를 완전히 몰락시킬 계획을 세우는 한편 다시 떼를 쓰는 윤다은에게 몰래 본인에게 있는 수술 흉터를 이야기 해주기도 한다. 한강수가 경찰에 쫓기다 도망친 것을 듣고 한강수를 완전히 몰락 시킬 결심을 세우지만, 한강수가 돌아온 것을 듣고 대단해 하며 민영훈과 무엇을 거래한 건지 궁금해 한다. 이 와중에 민영훈에게 이야기를 들은 민서현이 민회장의 죽음에 대해서 따지자 황당해 하며 윤상우에게 결혼하자고 한다. 윤상우에게 반지까지 받으나, 성당 이야기를 기억하지 못하는 바람에 의심을 품게 하고, 민영훈까지 집에 찾아와 당신은 정유경이니까 그 결혼은 말이 안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자 정유경은 정유희 죽었다고 민서현한테 이야기 하지 못할 거면 날 막지 말라고 하고, 민영훈은 정유희를 찾아오면 되겠냐고 묻는다. 정유경은 그렇다면서, 살아있는 언니가 결혼을 말리면 내 결혼을 말릴 수 있을 거라며 내 결혼은 나머지 누구도 말릴 수 없으니 그냥 두라고 쏘아붙이고 들어간다.
윤상우를 만나고 가는 민영훈을 잡아 따지다가, 한강수 이야기를 듣고 계획이 있다며 민영훈을 놀라게 만들더니, 본인을 이렇게 만든 것은 민서현이라고 말하고 다시 나간다.
이후 고소를 철회하고 싶으면 투자금액 만큼 대한건설 지분을 달라고 민영훈에게 이야기한다. 정유희를 민영훈이 못 찾아서 죽은 것이 확정나고 민서현이 벌을 받지 못한다면 민서현의 모든 것을 뺴앗으려 지분을 노리는 것이다. 이후 윤상우를 해임안으로 묶어두고 윤다은과 미국으로 몰래 떠나려 한다. 하지만 윤다은이 민서현에게 연락하여 잡히고 윤상우와도 싸우게 된다. 이 사건 때문에 미국으로 가지 못해 대한건설에서 완전히 나가게 되고 나가는 때에 민영훈과도 민서현을 숨겨 주는 것에 대한 말다툼을 하고 나온다. 그리고 본인의 정체를 밝혀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하면서도, 한강수는 그 이전에 벌을 받게 하겠다고 결심한다.
본인이 떠나자 힘들어하는 윤상우에게 다른 사람 같다는 말을 듣자, 그걸 이제야 알았냐는 투로 이야기 하고는 그게 무슨 말이냐며 잡는 윤상우에게 윤다은을 주지 않을 거라면 할 얘기가 없다며 차갑게 돌아선다. 민영훈에게 이야기 하러 가는 한강수에게도 기획안 이야기를 듣고는 넌 뭔가를 살리는 것보단 죽이는 걸 잘하지 않냐며 완전히 흑화한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민영훈에 때에 맞춰서 한강수가 기밀을 넘기는 사진을 보내고 한강수를 나락에 떨어트리려 한다. 그걸 민영훈이 캐묻자 털어놓고, 그 이후 다시 윤다은이 아프다는 소식에 다은이를 만나러 가지만 이전 미국 사태로 다시 윤다은이 정유희(정유경)를 미워하고 민서현에게만 의지하자 본인이 다은이가 언니를 미워하게 했다며 울면서 미안해 한다.
한강수를 나락으로 떨어트린 이후 민영훈이 정유희 목격자를 찾아내는 듯 하였으나 거짓말이어서 괴로워하다 한강수가 찾아와서 다 네 탓이지 않냐고 따지자, 내가 빌미를 주긴 했지만 선택은 네가 했다면서 너는 죽은 정유희를 산에 버린 순간 씻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일갈하고 본인의 정체가 제시카라는 것을 한강수에게 밝힌다. 당황한 한강수는 그녀를 끌고가지만 그 때 정말로 몸이 안 좋아 한강수를 속이고 달아나고, 집으로 돌아오던 와중 윤상우를 만나 본인이 정유경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정유희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 후, 살인을 하고도 죄를 뉘우치지 않는 여자를 소재로 한 '고백'이란 책을 펴내 서현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이 일로 민서현을 당황하게 하고, 그녀와 박여사가 정유경을 준코 사기 사건으로 고소하자 이미 박여사에게 정이 떨어진 김비서를 매수, 배신하게 하여 무난히 풀려난다. 민서현의 죄를 묻기 위한 증인인 한강수를 찾아야 한다 말하는 와중 심장을 부여잡고 힘들어 하기도 하는 둥 재발의 낌새가 보이는데도 무리한다. 이후 민영훈이 한강수를 놓치자 민서현 때문에 놓치게 해준게 아니냐고 따지지만, 본인의 어머니가 죽음 이전 자살 의도가 담긴 연락을 보냈음에도 무시한 게 큰 상처로 남은 민영훈이 민서현에게 같은 상처를 겪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하자 잠시 멈칫하더니 그래도 못 믿겠다며 쏘아붙이고 나간다. 한강수가 꼭 필요한 상황에서, 민서현을 다른 몰락시킬 다른 방법도 주도면밀하게 찾기도 하고, 구경만에게 윤상우에 대한 소식을 듣고 신경 쓰기도 한다. 그리고 민서현의 새로운 기획안이 사업성이 전혀 없다고 회의장을 박차게 나오더니, 따지러 온 민서현에게 괜히 대한건설 지분으로 받았다며 비꼬기도. 이에 민서현이 화가 나 그 지분 사주겠다고 하며 나가니, 돈을 구해 오면 팔아주겠다며 중얼거린다. [10]
112화에선 미국 사태 때문에 여전히 화가 나 있는 윤다은을 달래주러 왔다 윤상우를 마주치게 된다. 윤상우에게 다은이를 집착하는 이유를 알려주며, 그 이야기를 들은 윤상우가 유희를 꼭 찾아서 다은이가 엄마 소리를 하게 해주겠다고 이야기 하자 그렇다면 죽어도 좋다면서 사망 플레그를 세우고, 구경만을 만나서도 언니를 만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자조한다. 민영훈에게 목격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만, 수 많은 거짓 제보에 지쳤다며 더 이상 희망고문을 하고 싶지 않다고 민영훈에게도 멈추라고 한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며 그녀를 꼭 안고 정유희 정유경 자매 포기하지 않겠다는 민영훈에 위로를 받는다.
113화에서 유희를 찾은 윤상우에게 연락을 받으나, 현재 위급한 상태라는 말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 가려다가 심장 발작으로 쓰러지고, 윤다은에게 정유희가 죽었다는 말을 했느냐 따지러 온 민서현이 이를 발견하게 된다. 제 때 치료를 못 해 심장이 많이 망가져 버려, 깨어나지 못하고 누워있는다. 114회에선 점점 악화되어 기증자 없이는 시한부라는 판정까지 받게 된다.
116화에서 기증을 잘 받고 일어났으나, 다들 기증 사실을 차마 말 하지 못하고 정유희가 죽었다는 말을 전하자 만나지도 못하고 언니를 떠나 보냈다는 것에 매우 슬퍼한다. 민영훈이 불러 윤상우가 찾아오고 정유희가 어떻게 지냈는지 전부 다 전해주고 기증 사실까지도 전해주자, 언니 대신 본인이 죽어도 된다며 아파한다. 완전히 회복하진 않았지만 정유희를 보고싶었는지 민영훈과 그녀의 묘비를 찾고선 민서현에게 통화를 하나, 그 때 민서현은 자살 시도 중이어서 받지 못한다. 다만 이후 민영훈이 낌세를 느끼고 그녀를 찾아내 막고, 비로소 민서현과 대화를 하고. 정유희가 민서현을 용서했다고 전해준다.
이후 떠났지만, 1년 뒤 유희의 기일에 맞춰 귀국할 때. 민영훈과 공항에서 그녀의 여권을 이전처럼 주워주며 다시 영훈과 재회한다
뭔가를 잡으려면 한 방에, 다시 일어서지 못할 정도로 철저히 잡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역관광 테크 탄다는 교훈을 몸소 가르쳐주시는 분.
민영훈과는 서로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이지만[11], 그는 유경의 복수 대상인 민서현, 민회장의 가족이기도 하고 실제로 정유경도 복수라는 명목으로 굉장한 불법을 자행해왔기에 물론 모든 일이 잘 풀린 편이긴 하나 만약 결혼까지 골인한다면 여전히 민이현과 헤어지지 않은 한강수도 그렇고, 모두들 개과천선 했다고는 하나 입장상 상당히 껄끄럽다.
이 막장스러운 로맨스 떄문인지 요쪽도 의외로 로맨스로 이어진 민영훈 보다는 측근인 비서와의 케미가 대단하다. 비서가 유능하지만 눈치가 없어 이상한 소리를 할 때면 정유경이 째려보며 눈치를 여러번 주더니, 쓰러져 기증을 받은 후 깨어난 후에는 다시 무리 하려는 정유경에게 10년 동안 오빠동생으로 알고 지냈는데 쉬라는 말도 못하냐며 울며 화를 내자, 정유경도 언니가 너무 보고 싶단 말야! 라며 상사가 아닌 동생으로서 받아친다.
2.1.3. 윤상우
연기자: 조민기불륜이나 삼각관계를 다루는 드라마에서 흔하게 보이는 우유부단한 남편 캐릭터들 중에서도 특출나게 자기 의지나 생각이 없어 이리저리 상황에 휘둘리기만 하는 캐릭터. 이 드라마를 히든 막장으로 만든 일등공신이다.
중견 건설회사 사장의 외아들로 태어났는데 사업을 물려받으라는 부모의 요구와는 달리 본인은 식물학자가 되고 싶어했다. 섬에서 우연히 정유희를 만나 사랑에 빠졌으며 집안과 의절하고, 재산도 버리고 정유희와 결혼해서 딸까지 낳고 알콩달콩 살지만, 정유희가 박여사와의 거래로 자신과 딸을 떠나자 한강수와 눈 맞아서 도망친 걸로 오해한다.
딸을 구해준 인연으로 민서현과 재혼하게 되고 민회장의 거대 건설회사와 합병(이라 쓰고 흡수라 읽는다)한 뒤 사장이 되었다. 어쩌다 보니 다시 정유희와 재회했지만, 오해가 안 풀린 탓에 그녀를 고깝지 않게 본다. 그러나 한강수에게 갈굼당하는 유희를 보면서 옛 사랑이 다시 살아나려 하고, 결국 둘은 도망치려고까지 했지만 이 사실을 눈치챈 민서현이 한강수를 시켜 정유희를 골로 보내버렸다.
이번에도 정유희가 자기를 버리고 혼자 떠나버렸다고 오해해서 다시 '지금 부인에게 잘해주자'로 마음 먹었다... 고 본인은 이야기한다. 그런 주제에 유경과 영훈의 사이가 심상치 않자 [12][13] 옛날 마누라(유경이 유희인 걸로 가장한 상태라서...)가 다른 남자와 사귀는 것도 싫어하면서 이도저도 아닌 상태를 유지하다 결국 민서현이 이혼을 결심하고 떠나려 하고 그도 그를 받아들이는 것 같았으나 민서현의 임신 사태가 터지면서 다시 이도저도 아닌 것으로 돌아와 버린다.
정관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서현을 임신시키는 초능력자. 아무리 작품이 막장이라도 민서현이 다른 남자와 동침했다는 묘사는 없었기에 본인도 당황하는 눈치였지만 민서현을 의심하는 박여사를 나무라는 것을 보면 그래도 짚이는 것이 있었던 모양이다.
이후 박여사의 거짓말을 의심하기 시작하며 결국 정유희 민서현의 사고당시 사진을 발견, 결혼식 당일 민영훈에게 정유희가 전처라는 사실을 밝히고 카오스가 된 결혼식장에서 끌고 나온다. 결혼식은 그대로 파투가 난다. 이후 정유희(로 분한 정유경)에게 완전히 넘어가 이혼하겠다며 집을 나간다. 이후 해임안에 관한 주주총회가 열리나, 궁지에 몰린 박여사가 이전 찍어둔 사진을 이용 민회장을 협박하여 해임안은 유임된다.
이후 정유희(정유경)의 마음을 의심하는 민서현에 의해 의심에 싹이 트는 것 같았으나, 민서현이 꾸민 테스트 였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다시 원상복귀. 이후 계속 정유희(정유경)을 미워하는 윤다은에게 정유희가 친엄마라는 사실을 홧김에 밝혀버린다.[14]
그리고 박여사 사태로 윤상우가 점점 정유희(정유경)의 마음이 이전같지 않다는 것을 따지게 되고 완전히 확신하게 되나 본인의 마음은 여전히 정유희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고 떠난다. 하지만 민영훈이 미국에 떠나려하니 힘들어 하는 정유희(정유경)을 보고 이전 정유희와의 결혼식을 회상하며 마음이 떠난 것을 괴로워한다.
민회장의 죽음 이후 민영훈이 자꾸 정유희(정유경)를 몰자, 민영훈을 만나러 갔다는 것을 홧김에 밝히지만, 정유희의 마음이 완전히 민영훈에게 넘어간 줄 알고 회상하며 괴로워한다. 이후 지분의 반을 넘겨주고 민서현과 이혼하나 이를 따지러 온 박여사를 말리다가 정유희가 죽은 줄 알고 유기한 것이 한강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를 정유희(정유경)와 이야기하나 일단 윤다은을 위해 덮자는 말에 넘어가지만,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한강수를 찾아와 폭력을 행사하며, 유희와 다르게 본인은 한강수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 이야기하고는 떠난다.
이후 정유희(정유경)가 결혼하자고 하자 기뻐하며 반지를 사고 정유희(정유경)와 식사를 하나 성당에서 결혼한 이유를 까먹은 정유희(정유경)을 이상하게 생각한다. 그 곳이 정유희에게 매우 특별한 곳이라 이유를 잊었을리가 없기 때문. 그러나 이후 결혼을 말리러 온 민영훈에게 유희가 다은이 때문에 본인을 이용해도 본인은 정유희를 포기 할 수 없다고 선언하나, 민영훈은 후회 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진행하고 상견례까지 하나, 정유경이 이전에 윤다은에게 털어놓은 심장 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아이 앞에선 태연한 척 하지만, 놀란다. 그걸 정유희(정유경)에게 물어보나, 정유경이 잘 넘겨 일단 의심스럽지만 일단락 된다.
결혼은 결국 고소 때문에 연기가 되지만 정유경이 노린대로 지분으로 잘 마무리 되고, 해임안까지 올라오나 자리에 미련이 없는지 본인이 좋아하는 연구하며 살겠다며 마음을 내려 놓는다, 결국 사장에서 쫓겨나고 정유희(정유경)에 의해 윤다은까지 뻇길 뻔 하지만 민서현에 의해 다행히 되찾는다. 다은이 때문에 본인을 이용하는 것은 괜찮아도 본인을 두고 간 것이 이해되지 않았던 것. 이전 정유희를 회상하며 그렇게 사람이 변할 수 있는지 의심하게 된다. 박여사마저 딴 사람 같다고 하니 점점 의심을 하고 있다.
107회에서 진짜 유희가 죽었다는 말을 민영훈에게 듣게 되고 그게 민서현 짓이라는 걸 깨닫지만 정유경이 한강수와 있어 아직은 믿지 않고 있다가 108화에서 정유경에게 진실을 듣고선 그녀에 말에 반성을 하는지 윤다은을 끌어 안고 죄책감에 울기도 하고 정유경의 정체를 박여사에게 밝히며 화도 내는등 적잖은 충격을 받은듯 하다.
110회에서는 정유경의 정체와 진짜 유희가 행방불명 상태라는 걸 알고 혈혈단신으로 유희의 행방을 찾아 다니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전 정유희와 함께 살던 섬에 가려 민영훈에게 허락을 받다 이전 거짓 제보를 한 사람들에게서 김동철이라는 사람이 의심스럽다는 말도 듣게 되고, 김동철이 다리를 다친 본인에게 머리에서 피가 난다는 말도 들었다는 의심스러운 사실을 기억해낸다. 그를 찾으러 정유희를 유기한 동네에 찾아가지만 이사를 가서 일단 김동철이 약초를 캐러 산에 다녔다는 유의미한 사실을 알게 되어 약초를 매입 해주는 가게들을 수소문 하게 된다. 그 들에게 김동철의 母의 연락처를 얻어 만나지만, 김동철이 정유희를 다치게 한 줄 안 어머니는 거짓말을 하고, 이를 의심스럽게 여긴 윤상우는 그녀의 뒤를 쫓는다. 그녀가 정유희를 사람들이 찾고 난리 났다며 김동철을 채근하자 이에 정유희가 이 곳에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된다.
113회에서 김동철이 숨겨 놓은 뇌사 상태인 정유희를 발견하고 서울병원으로 옮겼다.정유희를 찾는 과정에서 유희를 자신의 집에 데려다 놓고 있던 그 마을의 '바보' 동철과 그의 어머니에게 화를 냈는데 이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은 듯하다.[15] 나중에 유희가 깨어난 후 다정한 시간을 보내지만...
막장 함량이 낮았던 마지막화에서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혼자 두고 딸과 함께 지방에 살면서 아주 가끔씩만 얼굴을 보이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 아내 시리즈의 막장력을 다시금 한 차원 끌어올렸다. 오오 윤상우 오오.
2.1.4. 한강수
연기자: 김무열이 드라마의 메인 빌런. 타락한 막장남. 원래는 정유희와 같은 고아원에서 지내면서 그녀를 좋아했지만 정유희가 윤상우와 사랑에 빠지면서 막장 테크를 타기 시작한다.[16]
부잣집 아들 상우에게 열폭한 나머지 본인도 돈이 생긴다면 유희의 마음을 되돌릴 거라고 착각, 무려 회사 공금에 손을 대고 횡령죄로 쇠고랑을 차서 감방 생활을 하다가 나온다.
출소 후 유희가 있는 섬에 찾아가서 박여사와 다은이의 수술로 거래하여 남편과 딸을 떠나야 하는 그녀와 함께 서울로 돌아와 같이 살게 된다. 유희와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그는 물심양면으로 힘들게 일하며 그녀의 생활을 돕는다. 유희가 상우를 잊지 못하고 만나는 걸 목격했는데도 만나지 않았다 [17] 거짓말을 하는 등 제대로 끊어낼 거란 말만 하고 만남을 지속하자 그녀의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데다, 믿던 회사 사장에게 사기까지 당해 큰 타격을 입게 되자 끝까지 정유희는 윤상우를 포기 하지 못 할 거라는 것을 깨닫고 멀어지게 된다. 그러던 중 윤상우에게 돈을 뜯으러 갔다 민서현의 동생이자 민회장의 딸인 민이현과 만나게 되고, 그녀와 우연이 계속 겹쳐 결국 민이현이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는 그녀를 이용하려 들고, 민이현 또한 고아로서 제대로 된 가족이 없었던[18] 그와 동질감을 느끼며 한팀이 되어 회사를 차지하려는 결심을 한다. 그 이후 정유희와 윤상우가 한강수를 막으려 들고 방해하자, 정유희가 본인에게 걸림돌이 될 거라고 느낀다.
박여사의 협박으로 정유희를 없애려고 드나 결국 없애지 못했고 약점만 잡히게 되었으나 머리를 써 오히려 박여사의 약점인 정유희 살해지시에 대한 녹취록을 얻는다. 민서현에 의해 쓰러진 정유희를 발견하게 되고, 처음엔 병원에 데려가려 했으나, 박여사의 말 "정유희가 죽는다면 누구를 먼저 의심할 거 같냐."나 이전 정유희를 끌고 간걸 목격 했던 친구등을 회상한 이후 정유희가 끝내 죽었다는 걸 알게 되고, 결국 산에 유기하게 된다.[19] 이후 나타난 정유경에게는 발리기 시작한다. 정유경보다 앞서서 제시카의 투자를 받아내겠다며 제시카를 찾아갔다가 제시카가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는 것을 보고선 제시카의 정체가 정유경인 것을 알아내긴 했지만, 오히려 제시카가 투자를 하네 안 하네로 민회장을 쥐고 흔든 정유경의 낚시질로 민회장에게 신용 다 잃고 회사에서 쫓겨났으며 민이현과도 관계가 틀어진 상태. 게다가 정유경이 보낸 사람들이 언덕 위의 하얀 집으로 고이 모셔서 졸지에 정신병자가 되게 생겼다.
겨우 정신 병원에서 탈출하여 정유경의 이간질로 민서현에게 본인을 감금한 것을 따지러 갔으나, 이왕 이렇게 된 바 한탕 크게 치고 튀겠다는 생각으로 민서현이 정유희를 밀어 죽일 때의 상황이 녹음된 보이스펜으로 민서현에게 20억을 내놓으라 협박한다. 그러나 정유경의 부하에게 보이스펜을 날치기당하고, 결국 민서현과의 거래로 20억에 못 미치는 돈을 받고 윤상우 앞에서 연극 좀 해준다.
그러다가 민이현과 도망쳐서 [20] 비밀리에 결혼했으나 이 바닥이 다 그렇듯 민회장의 추적으로 신혼도 즐기지 못하고 그대로 끌려가 한동안 출연하지 않았다. 그러자 민이현은 흑화되어서 가끔 팔짱 끼고 등장해 삐딱한 말 한 마디 쏘고 들어갔다.
68회 (2010.02.08일 방영분)에서 민이현이 결국 찾아내어 재등장 한다, 이후 민이현과 한국으로 돌아와 파투가 난 결혼식장을 목격하고 다시 민회장 마음에 들 방법을 모색 중, 민회장의 수족인 이실장이 부인의 병원비를 빌미로 접촉하고 있다는 것을 밝힌다. 이후 이실장 처럼 민회장의 수족으로 일하고 그의 지시에 의해 정유희(로 분한 정유경)가 파트너사의 차장에게 금품을 받았다고 꾸민다. 하지만 민영훈과 윤상우의 도움에 의해 빠져나간 정유경 때문에, 이실장에게만 일처리의 책임을 문 민회장의 지시로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이후 꾸준히 민회장의 지시를 받고 박여사가 처한 상황을 캐다가, 여전히 정유희(정유경)이 제시카로 변장하고 있다고 의심하는 상태에서 정유경이 고용한 제시카 대역에게 모욕을 가해 함정에 빠지게 되고 제시카가 아니라는 것을 완전히 확신한 후 제시카와 정유희 둘의 사이를 갈라 놓으려 한다..[21] 이후 민서현에게 4월의 미소 사건을 전해 듣고 제시카의 도움으로 정유희(정유경)가 그 그림을 사서 다시 3배로 팔았다는 걸 알고 상황 반전을 노린다.
반전을 노렸지만 결국 정유경의 계획대로 진행되고 이지은도 완전히 입을 닫아 그저 민회장의 지시를 받다가, 박여사의 지분이 완전히 제시카에게 흡수된 걸 알고 줄을 대려 민이현을 시켜 연락한다. 그리고 정유경은 그새를 놓치지 않고 민이현과 한강수를 이용하여 프로젝트를 깨트릴 계획을 세우게 되고 민이현은 그대로 속아넘어가 회사 기밀을 한강수에게 전달한다.
그 와중 이전 본인에게 사기를 치고 달아난 사장을 맞닥트리는데, 사장이 한강수의 숨긴 과거를 빌미로 다시 협박하고. 한강수가 무시하자 집까지 찾아와 큰거 한장만 주면 입을 닫겠다고 이야기한다. 사장은 한강수를 끈질기게 괴롭히고, 민이현 또한 한강수를 구하러 갈 때 돈을 다 썼기에 민회장의 돈을 쓰고 있던 상황. 결국 시간에 쫓기자 민회장의 금고에 있던 대한건설 채권을 훔쳐 일단 만회한다. 하지만 정유희를 뒷조사하다 한강수가 정유희와 동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민회장이 한강수가 뭔 일을 저지른 건 줄 알고 모욕하자[22] 화가 난 한강수는 민서현이 저지른 짓이라는 것을 민회장에게 완전히 밝힌다. 그 충격으로 민회장은 쓰러지고 한강수는 살려달라는 민회장을 두고 당황한 나머지 도망쳐버린다. 그리고 이 장면은 민회장이 채권 때문에 설치한 CCTV에 모든 것이 녹화된다.
이후 민회장이 깨어날 기미가 보이자 정말 끝이라고 생각하고는 돈 받고서 회사 기밀 자료를 경쟁사에 빼돌리고는 매우 괴로워 한다. 하지만 결국 민회장이 죽게 되었고, 그것 때문에 전전긍긍하다 본인의 정보를 이야기 했을 거라고 생각했던 정유희(정유경)에게 따지는데, 오히려 정유경의 의심에 확신을 얹어주게 된다. 민영훈이 민회장 죽음에 진실에 대해 알아보고 다니자 민이현의 쉴드로 겨우 만회했지만 속으로는 기밀 빼돌린 것까지 불안해한다. 심지어 민이현이 본인이 가져왔던 기밀에 대해 물어보기까지 하자 불안이 더욱 가중되어 보인다, 하필이면 이 대화를 민서현이 듣고 이전 한강수가 기밀을 빼돌리기 전에 했던 전화까지 들었던지라 이상하게 생각하다가, 결국 확신하고 한강수를 협박 유언장을 가져오라고 지시하고 그것마저 CCTV에 고스란히 찍히게 된다. 결국 CCTV가 화근이 되어 민영훈에게 민회장과 나눈 모든 대화와 정유희에 대한 진실을 들키게 되지만, 아버지가 쓰러진 것은 한강수보다는 정유희와 민서현 사이의 일이라고 생각한 민영훈에 의해 일단은 넘어가게 된다.
민서현이 거액의 지분을 받고 이혼하자 돌아버린 박여사가 민가네 집에 찾아와 패악질을 부리다, 한강수가 말리니까 민서현과 한강수가 붙어 먹을 때 부터 알아봤다며 이야기 한 것을 민이현이 묻자 대충 둘러대고 말아버리거나, 윤상우가 정유희 유기 건으로 찾아와 따지자 다치게 한 건 민서현이 아니냐 왜 나한테 그러냐며 화를 내는 것을 민영훈에게 들켜 따가운 눈초리를 받기도 하는 등 점점 코너에 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민서현과 대화하다 민영훈이 무언가를 알고 있고 노트북으로 무언가를 봤다는 것을 깨닫고 불안해 하고, 민영훈의 방에 들어가 노트북을 찾다가 가정부에게 들켜 그것을 그대로 민영훈에게 일러바친 가정부 때문에 민영훈이 민회장의 펜을 한강수의 수트에 숨길 기회를 줬지만, 민영훈에 사무실에 숨어들어가 민영훈이 무얼 봤는지(CCTV파일)을 결국 알아내어 민영훈이 아직 이 영상을 공개하지 못한다는 것을 추리하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민영훈이 파놓은 함정에 의해 경찰서에 끌려가다 겨우 도망친다.[23]
결국 민회장의 일 때문에 집에서 쫓겨나게 되고. 이후 민이현이 한강수를 찾아내어 추궁하자 민영훈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며 다시 둘러대고, 민이현은 그 와중에 민서현과 민영훈의 대화를 몰래 듣고 이를 믿게 되고 그 경위를 한강수에게 이야기 해준다. [24]그 이야기를 들은 한강수는 자수 한다면서 경찰 서 앞에서 민영훈을 부르고, 만년필만으로는 증거가 약하지 않겠냐며 CCTV 영상이 든 CD를 꺼내 보여주고서는 이게 있는데 내보이지 못하는 이유는 민서현 때문이 아니냐며, 민회장도 내가 죽인 것이 아니라 민서현이 한 짓 때문에 충격 받아 쓰러진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는, 나를 죽이려 든다면 민서현도 죽을 거라면서 민이현에게 아무 말도 하지말라 협박 하고 일단 이 일은 마무리되어 한강수는 다시 저택에 돌아오게 된다. 민서현과의 대화 이후 민회장이 죽기 전 대화에 대해 생각하며, 민회장이 정유희가 멀쩡함에도 정유희가 다쳤던(죽은)것을 어떻게 알았나 생각하다, 유기 당시 목격자가 있었나 불안해 하다 그 산을 다시 찾아가나 뒤를 쫓은 민영훈에 의해 유기 장소를 들키게 되지만, 한강수도 꾸준히 의심하다 결국 본인의 뒷조사를 한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되는...줄 알았으나 놓치고 하필 민서현한테 전화가 와 그녀에게 가는 바람에 그에게 들키기까지 한다. 소장에게 보고 받은 민영훈과 대화하는데, 민영훈이 너가 여기 괜히 돌아온 것이라고 하며 이 집이 한강수에게 지옥이 될 것이라 이야기 하자 난 너 같은 도련님이 아니라며 코웃음 친다.
정유희(정유경)와 윤상우의 결혼식날 패닉에 빠진 민서현에 어떻게든 할 거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결국 고소로 결혼식이 연기 되자 정유희(정유경)와 민영훈이 곤란에 빠지겠다며 좋아하나 실상은... 결국 윤상우는 해임되고 정유희를 회사에서 몰아내는데 성공하지만 그것 또한 정유경의 계획에 있었던 일이다. 이내 이전 본인의 기획안을 무비파크 대안으로 민서현에게 가져다주지만 아버지의 원수로 오해하고 있는 민서현에 의해 그 기획안은 찢긴다. 그걸 모르는 한강수는 민이현에게 자랑까지 하고 행복하게 해주겠다며 목걸이를 선물하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민영훈을 만나러 가는 길에 민이현이 기획안 이야기를 꺼내지조차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설상가상 정유경이 보낸 기밀을 빼돌리는 사진 때문에 감사팀에게 쫓기게 된다. 민영훈에게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민이현이 따지러 별장에 오자 아니라고, 민영훈이 본인을 찾아내기 위해 민이현을 이용한 것이라고 거짓말을 치고 쫓아온 민영훈을 피해 도망치지만, 민이현은 결국 정유희(정유경)에게 묻고 모든 진실을 알게 되고 나를 탓하지 말고 민이현을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이용하는 한강수를 원망하라고, 그만 이용 당하고 정신차리라고 모욕까지 당한다. 하지만 한강수는 민이현을 포기할 마음이 전혀 없다.
그 다음 민서현을 찾아가 누가 제보했는지 묻는데, 정말 모르는 듯한 민서현의 모습에 정유희인 것을 확신하게 되고 정유희를 찾아가나 그녀가 제시카 그러니까 정유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나 죄책감 때문인지 부정한다. 그 모습을 정유경의 비서가 발견하자 그대로 정유경을 끌고 가 이전 가둬 둔 곳에서 다시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정유경이 아픈 척을 해 정유경을 놓치고 말고, 민서현에게 전화를 하여 자신은 살인 사건의 중요한 키워드가 될 수 있다며 도피 생활에 필요한 돈을 달라고 협박을 한다. 민서현을 채근해 돈을 받지만 그 뒤를 쫓아 온 민이현에게 속 마음을 털어놓는다, 본인이 정유희를 병원에 데려갔으면 다들 민서현이 아니라 본인을 의심할 거였다고 예전부터 그래왔다고 했고, 나를 이용했냐는 민이현의 물음에는 이전에는 정유희 윤상우에게 보여주려는 마음이었지만 나중엔 똑같이 외로운 민이현 너라서 선택 했다고 마음을 털어놓는다,[25]
110회에선 민이현을 다시 만나 같이 떠나자고 설득하며 저번에 떠날 기회가 있었음에도 너 때문에 떠날 수가 없었다며, 날 버리지 말아달라고 애절하게 부탁한다. 이에 민이현은 크게 흔들리지만 애써 무시하고 한강수를 다시 떠나고 한강수는 그녀를 안타깝게 바라본다. 민이현은 이전 한강수가 선물 해준 목걸이를 쳐다보다 마음이 바뀌었는지 민영훈에게 한강수 현 거주지를 이야기 해주고, 그를 잡으러 가는 걸 본 민서현이 한강수가 살인에 대해 증언을 할까봐 먼저 귀띔을 해주어 겨우 도망치게 된다.
113화에선, 민이현이 경찰에 일러바친 이유가 궁금하여 그녀를 찾아가고, 다른 건 용서해도 아버지 죽음에 대한 건은 용서 할 수 없었단 말을 듣자 민서현의 진실 때문에 충격 받아 쓰러진거라며 그걸 숨기고 싶던 민영훈이 민이현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란 진실을 털어 놓는 한편, 한강수 본인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민이현 만큼은 날 버리지 않을 것이라 믿었다며 마지막 기회를 차버린 그녀에게 원망을 내비치고는 다신 민이현을 찾지 않겠다며 떠나버린다. 그녀마저 버리고 떠날 결심이 들었는지 그의 지인에게 위조 여권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도 한다. 민이현에게 소식을 들은 그의 지인이 정유희가 살아있다고 전해주자 매우 놀라며 그녀를 보러 병원에도 가, 그녀를 확인하고서 터덜터덜 뒤돌아 간다.[26]
115회에서 병원 근처에서 위조 여권을 받는 한강수를 형사 일당이 발견해 뒤쫓고, 그 때 마침 민이현이 한강수를 발견하여 자수권유를 하나 완전히 마음이 떠버린 한강수는 말을 듣지 않고, 이 때 형사들의 소리에 차를 타고 도주하려 하나 민이현이 그 차에 동승하게 된다. 추격전이 시작되자 민이현은 재차 자수 권유를 하고, 죽어도 감옥에 가기 싫다며 차라리 죽겠다고 이야기 하는 한강수에게 민이현은 좋다며 같이 죽자고 한다. 이에 알겠다며 한강수는 도주를 한다. 진짜 죽을 것이냐고 아직 기회가 많은 한강수가 그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하는 민이현에 전과자라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데 무슨 기회냐며 본인은 다시는 감옥에 가고 싶지 않다며 나랑 같이 가겠다더니 이제와서 무섭냐며 나를 놔두라고 한다. 내가 널 속였는데 여전히 날 사랑하냐는 한강수의 물음에 민이현은 네가 날 속이지 않고 진실을 털어놓았어도 여전히 사랑했을 거라고 민이현은 자신있게 대답하나, 민이현은 본인을 최고로 만들어 줄 남자가 필요했을 뿐이라며, 한강수도 민이현을 그렇게 만들어 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자조한다. 이때 경찰들이 쫓아와 인질을 풀어달라 이야기 하고 이에 한강수 본인을 죽기 싫어서 여자를 인질로 만드는 찌질한 남자로 만들지 말라며 차라리 죽겠다고 하는데, 한강수가 먼저 죽는 꼴은 못 보겠다는 민이현이 먼저 죽겠다고 난간으로 올라간다. 정말 죽으려 드는 그녀를 한강수가 말리고, 그럼 왜 쫓아왔냐고 따지자 민이현은 한강수와 한 약속을 지키려 하는 것이라며 다른 사람이 뭐라해도 상관없다고 한강수만 옆에 있으면 된다고 절절한 고백을 한다. 그 마음을 들은 한강수는 민이현의 진심을 깨닫고 자수한다.
경찰과의 심문 도중, 정유희가 본인에게 일어난 사건 자체를 부정했다는 소리를 듣자 많이 놀라기도 한다.
이후 감옥에 가고, 면회를 온 민이현에게 정유희한테 면회를 와달라고 말해달라며 용서를 빌려고 했지만, 이미 유희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진심으로 가슴 아파하며 눈물을 흘렸다.
드라마를 보다보면 민이현보다는 민서현과의 케미가 대단하다, 정유희 사건 이후 민서현이 유일하게 어두운 쪽의 본심을 다 드러내는 사이가 되었다. 민서현 쪽이 한강수를 가족으로 인정하지는 않기에 매제나 처형으로 부르지 않고 서로 당신이라고 부르고, 보통은 티격태격 하지만 한강수가 민회장에 의해 다쳤을 때는 크게 놀라며 걱정 해주기도. 90화쯤 넘어가서는 드라마적 장치겠지만 서로 비슷한 안경을 쓰기도 한다.
2.1.5. 민서현
연기자: 윤세아이 드라마의 진 최종 보스. 민회장의 딸이자 의사. 우연히 의료봉사를 나간 섬에서 윤상우와 그의 딸을 만나서 치료해준 인연으로 윤상우와 결혼하게 된다. 작중 꾸준히 우아하고 고상하게 살면서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좋은 일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 좋은 사람이었다. [27]
윤상우가 정관수술을 한 상태에서 꾸준히 임신시도를 하였으나 당연히 될리가 없었고 그것 때문에 박여사에게 받지 않아도 될 구박도 받는다. 그 와중 정유희가 보모로 들어오고, 정유희와 윤상우가 내뿜는 어떤 미묘한 감정이나, 정유희와 다은이가 닮았다는 식당 서버의 말등에 꾸준히 불안감을 느끼다가 결국 윤상우 서재에서 발견한 정유희의 옛 사진을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는다. 사실 그 동안 정유희와 윤상우는 꾸준히 본인들이 로미오와 줄리엣인 듯양 사랑놀음을 하였다, 정유희는 끊어내지 못했고 윤상우는 우유부단하게 굴었으니 민서현 입장에선 눈치가 아무리 없어도 눈치를 챘을 상황.
결국 윤상우가 떠난다는 말을 했다는 다은이의 말을 듣고 정유희 집에 찾아가 따지던 와중 비의도적으로 그녀를 밀치고 만다. 그 때까지 그녀는 살아있었으나 극도의 불안감을 느껴 [28] 도망간다. 이후 한강수가 남아있던 정유희를 발견 그녀를 유기하고 민서현의 핸드폰에 남겨진 그 때 상황을 듣게 된다, 한강수는 그걸 이용하고 본격적으로 공모하게 된다.[29], 이후 언니의 복수를 위해 정유희 행세를 하며 나타난 정유경에게 한강수와 마찬가지로 발리기 시작한다. 오빠인 민영훈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오빠의 여권까지 위조해 가며 정유경을 위기로 몰아넣었지만, 오히려 정유경에게 공문서 위조 혐의로 협박을 당하면서 버로우를 타고 만다.
이후로는 정유경에게 약점을 잡혀서 깨갱하고 있는 상황. 준코에게 낚인 시어머니 박여사를 위해서 재단 자금까지 횡령하는 등 아주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는 인물.[30]
요양원에 갇힌 한강수를 빼냈지만, 도리어 자신이 정유희를 조지던 음성이 그대로 녹음된 보이스펜을 가지고 협박을 당한다. 한강수의 협박으로 20억을 마련하기 위해 시어머니와 오빠를 찾아다니며 정신적으로 많이 몰린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한강수가 보이스펜을 날치기 당한 뒤, 반전의 기회를 마련해 한강수와 짜고 남편을 속이는 데 성공하는 듯 하지만 그 보이스펜은 이미 날치기를 지시한 정유경에게 넘어가 녹음 파일이 다 알려지게 된다. 윤상우와 그 일로 인해 갈라지고 여러모로 힘들어 한다, 이 와중에도 정유경은 민영훈과 윤상우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일부로 윤상우와 같이 있는 모습을 민서현에게 노출하는 등 정신적인 복수를 감행한다. 회차가 갈수록 피해자가 누구인지 헷갈리는 지경에 이르를 만큼 정말 많이 피폐해진다.
그 이후에도 정유경에게 밀리다가, 임신에 성공하여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지만, 남편인 상우가 자신과 결혼하기 전에 정관수술을 했었다는 게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받고[31], 끝내는 정유경을 죽이려고 일으킨 교통사고로 인해 유산해버린다.
그 다음날 방영된 61화에서 "그 년이 아이 노린다"고 말하면서[32] 정신줄 놓고(무려 작중 표현이다!) 미쳐버렸다. 환하게 웃으면서 아기용품을 한가득 사들고선 행복해하는 모습은 백미. 그러나 62화에서 그것이 연기라는 것을 보여주면서 충공깽이 뭔지 보여주었다. 게다가 여권 사건이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질리지도 않고 양육권 소송 청구서를 위조해 윤상우를 낚아올렸다. 덕분에 정유경은 오랜만에 신나게 털렸다.
62회 방영분과 예고편에서는 미친 사람 기믹을 유지하면서 딸을 데리고 가출을 단행, "님 그년이랑 완전히 절교하지 않음 나 집에 안 감" 시위를 했다.
이후 박여사의 거짓말에 동조 정유희를 교통사고 주범으로 몰아가거나, 민이현에게 한강수의 행방을 알려주고, 20억의 공금을 박여사에게 빌려준 것을 윤상우에게 들키더니, 이내 결국 사고 당시 박여사가 찍은 사진이 들통나 버린다. 이후 정유희(정유경)의 마음을 의심하다 테스트를 해보나, 윤상우에게 들통나 완전히 정이 떨어진 듯한 윤상우는 합의 이혼을 강요 받게 된다. 물론 민서현이 친자식 처럼 생각하는 윤다은 때문이라도 그걸 받아드릴리가 없었고 계속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유지된다. 윤상우가 밝힌 폭탄발언에 윤다은이 여러모로 힘들어하고 눈치도 보자 오랜만에 둘이서 화목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윤다은은 민서현에게 버려질까 전전긍긍하며 작은 실수에도 눈치를 보고 매우 힘들어 한다. 이에 민서현은 진심을 섞어 윤상우에게 돌아오라 설득한다.
정유희(정유경)의 통화를 듣고 4월의 미소 사건이 정유희에 의해 만들어진 걸 알게 된다. 이후 김비서와 따로 만나 신경 써 달라 부탁하나 완전히 눈이 멀어버린 박여사와 관계가 틀어진다. 민영훈에 의해 친정에 돌아오게 되나 이내 다시 다은이의 연락을 받고 정유희(정유경)가 신경 쓰여 돌아간다. 하지만 박여사와의 틀어진 관계와, 박여사의 꾸준한 의심으로 윤다은이 매우 불안해 하게 된다.
또한 갤러리를 팔 생각을 하고 있는 박여사를 도우려 민회장에게 갤러리 매입을 부탁하나 또 다시 박여사가 오해하여 사이가 아예 틀어지고 박여사의 집에서 쫓겨나고, 그 와중에 정유희(정유경)를 마주쳐 본인도 그런 일을 당했다며 이제 네 자리는 없다며, 본인은 당당하게 박여사의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욕을 당하자, 이를 갈며 다들 본인이 나가길 원한다면 보여주겠다고 하더니, 윤다은을 몰래 데리고 본가로 들어간다. 이 일 때문에 모든 사람들과 갈등을 빚지만 아버지의 진심을 듣고 마음을 바꾸려 한다.
하지만 민회장이 별세하게 되고 민회장을 그리워 하며 협박 한 것으로 의심하는 정유희(정유경)에 대한 원망이 커진다. 이후 경찰서에 정유희(정유경)를 끌고 가려 하나 진실을 알게 된 민영훈에게 저지당하고, 윤상우가 그 일을 알고 있음에도 정유희(정유경)를 감싸주려 했다는 사실에 다시 분노하게 되고, 윤상우를 찾아가 왜 이렇게 멍청하게 구냐며, 그 여자를 지키려고 거짓말까지 하냐며 원망하고 윤상우를 버려 후회하게 만들 것을 선언한다. 하지만 여전히 윤상우를 사랑하는지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울며 다짐하고 그걸 민영훈은 밖에서 듣는다. 드디어 윤상우에게 도장찍은 이혼 서류를 내민다, 하지만 윤다은 없이 살 수는 없다며 포기하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윤상우가 끝까지 반대하자 양육권 소송을 하겠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정유희(정유경)를 만나 윤상우와 살고 싶었으면 지금도 가능할텐데 여전히 이러고 있는 건 윤다은 때문이 아니냐며, 나도 윤다은을 포기 못하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여러 정황에 의해 한강수가 산업스파이 짓을 했다고 확신 하고 협박하여 유언장을 가져오도록 지시한다. 그리고 결국 대한건설 지분의 반을 받고 윤상우와 지긋지긋한 결혼을 끝내고 윤다은의 양육권까지 포기하고 이혼을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민회장의 지분 반과[33] 대한건설 지분의 반을 받은 민서현이 대한건설 최대주주가 되기 때문. 위자료에 대해 따지러 온 박여사에게 이를 이야기 해주며 후회할 거라 이야기 하지 않았냐 되묻는다. 정말 아버지가 지분의 반을 주기로 한 게 사실이냐 묻는 민영훈에 사실이며, 나를 의심할게 아니라 박여사의 지분을 다 가져간게 제시카라며 정유희를 의심하라 민영훈에게 조언한다. 결국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민영훈이 찾아오자 정신적으로 몰린 모습을 보여주며 민영훈을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한다.
민영훈이 일부러 한강수의 수트에 숨겨놓은 만년필을 보며 본인이 그걸 아버지 죽음 이후에 봤다며 한강수가 그런 것이 아니라고 옹호하나, 민영훈이 막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고 한강수를 끌고 가게 만든 민영훈에게 따지지만, 민영훈이 민회장의 유언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오해를 하게 된다. 그 후 다은이와 유치원 원생들이 엄마에 대한 이야기 때문에 싸우게 되고 다시 셋이 만나지만 결국 유희(유경)을 물러나게 하고 둘이서 들어가고,그 날 저녁 육아수첩을 준다고 정유희(정유경)를 부르고 민영훈 앞에서 정말 윤상우와 결혼할 것이냐고 캐묻고 결혼하겠다는 유희가 도망가듯이 나서자 민영훈과 싸운다. 이 때 민영훈은 정유희(정유경)의 편을 드나, 내가 가만히 있는데 와서 가정을 깬 건 정유희라면서 억울해 한다.[34]
민영훈과 모종의 거래를 한 한강수가 돌아오자 유언인 줄 알았던 민서현은 어리둥절 해 하며 어떻게 된 일인지 헷갈려 한다. 해서, 한강수와 대화하는데 한강수는 확실하게 아니라고 하자 민영훈에게 따져묻고, 민영훈은 정유희와 한강수의 관계가 알게 되었다고 털어놓고는 민이현에겐 입을 다물라 이야기 하고, 더 이상 얼굴을 보기 싫다며 쫓겨난다.
100화에는 윤상우가 산 결혼반지 소식을 직원의 실수로 듣게 되어 그 들의 결혼사실에 완전히 패닉에 빠지고 힘들어하다 민이현이 그 들이 결혼식 당일 날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정유경을 찾아가 윤다은을 뺏어온다고 하며 화를 낸다. 그리고 102회에선 대한건설 기밀 유출 사건을 알고 잠시 당황 하지만 한강수가 했던 짓임을 알고 차라리 잘 되었다고 이야기 하며 정유희를 기밀 유출의 범인으로 몰 생각을 한다. 하지만 민영훈은 민서현이 그럴 자격이 없다며 민서현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이번엔 본인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나가다 정유희(정유경)을 마주치고 윤다은을 데려오겠다며 다시 경고한다. 윤상우 해임안에 대해 민서현에게 따지러 온 박여사에게도 이번엔 회사차원에서 지분을 물어주기로 했지만, 박여사가 자꾸 이런식으로 굴면 윤상우의 지분으로 물어주라고 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한다.
이후 진실을 알게 된 민이현에게 한강수보다 네가 더 나쁘다며 네 것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게 아니냐며 따지자 매우 괴로워한다.
미국 사건 이후 윤다은과도 계속 연락을 하나 당일 정유희를 찾으러 갔다 거짓제보로 힘들어 한 정유경을 본 민영훈이 그걸 보다 못해 네가 정유희를 죽였고 지금의 정유희는 진짜 정유희의 쌍둥이 동생이라 털어놓자 크게 당황한다.
108회에서 한강수를 만나 협박 당하기도 하고 윤상우 정유경에게 자수를 권유받은 상태에서 109회엔 정유희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지만 당연하게도 증거도 불충분한데다 영장도 안 나오는지 48시간 이후 풀려나고, 정유경을 찾아가 이런 짓 하지 말라고 다시 하면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하지만 정유경의 화만 더 돋구는 게 되었다. 자수를 설득하는 민영훈에게도 정말 내가 살인을 저질렀다면 살 수 없다며 끝까지 가겠다고 선언한다.
110회에서 정유경이 쓴 책에 의해 당황하고 윤상우에게 찾아가 내 결혼은 셋이 하는 거 같았다는
결국 112화 (4월 12일 방영분)에서 정유경의 지분을 사들이려 하는 건 때문에 민영훈과의 사이도 나빠지고, 한강수의 도피를 도운 건 으로 민이현과의 사이 또한 원수지간 수준으로 나빠졌다. 이후 병원에 살인자가 있다는 찌라시까지 돌고 이에 뒷담을 하는 직원까지 자르며, 이런 환자들 이런 병원이라면 없는 게 났다며 이를 말리는 장기영(그녀를 오랫동안 짝사랑 해온 병원 선배이자 이전 윤상우와 박여사가 불륜으로 의심할 만큼 돈독했던 민서현의 측근)에게까지 내가 마음에 안들면 나가라고 하자, 그에게 널 망친건 네 스스로라는 말까지 듣게 되지만 여전히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 어느 곳에서도 도움 받을 곳이 없자 병원을 담보로 잡아 정유경의 지분을 매입하려 시도한다. 하지만 지분을 넘기자 모든 투자자들 부터 제일 중요한 스티브까지 정유경의 입김에 의해 투자를 철회하자 정유경의 계획이라며 민영훈에게 화를 낸다, 이에 무슨 돈으로 샀냐는 물음에 병원을 담보 잡았다 실토하자 민영훈도 크게 화를 내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나 민영훈이 임원회의를 소집하게 된다.
심장 발작을 일으켜 쓰러진 유경에게 응급처치를 하려고 했지만, 마침 방에 들어온 오빠 민영훈에게 오해를 받아 유경도 죽이려 하냐는 말을 들었다. 해명은 했지만 이를 안 믿은 영훈은 급기야 아버지 민회장이 쓰러진 게 서현이 저지른 범행에 대한 걸 들은 거 때문이라는 걸 폭로하기까지 했다. 이에 정유경이 쓰러진 것과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충격으로 자신의 행동을 슬슬 되돌아보고 반성하기 시작한 듯하다. [35] 이후 아버지의 방에서 그를 그리워 하다, 한강수에게 진실을 들은 민이현이 따지러 오자 다 본인이 한 짓이라며 참회하고 따라 들어 온 민영훈에게 정유경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며 진심을 털어놓자 정유희의 생존 사실을 들어 안심하는 한편, 두 자매 모두 깨어나지 못 했다는 사실을 듣자 괴로워한다. 정유희의 병실까지 찾아와 내가 가진 걸 잃을까봐 무서웠다며 정말 미안하다고 눈물까지 흘리고, 그 걸 들은 윤상우는 착잡해한다.
윤다은이 너무 보고싶은지 그녀를 찾아가나, 죄책감 때문인지 차마 부르지 못하고 뒤돌아서다 윤다은이 그녀를 발견 해 대화를 하게 된다. 정유희에게 엄마라고 부르자 일어났다며 그렇게 불러서 미안하다는 윤다은의 이야기에 괜찮다며 애써 눈물을 참고 그녀를 꼭 안아주기도 한다.
정유희가 사망하고 깨어난 정유희가 전말을 듣고 너무 괴로워하고, 민영훈에게 원래의 유언 그리고 정유경과의 관계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기도 하고, 민이현과 윤상우까지 만나 미안함을 전하기도 하고 위자료로 받았던 지분까지 윤다은에게 돌려놓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정유희의 묘지에 찾아가 눈물을 흘리며 사과한다. 이렇게까지 했음에도 천성이 유약하고 선량한 사람이라 차마 죄책감을 이길 수 없었는지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유희가 자신을 용서했고, 오히려 딸을 엄마로서 사랑해줬기에 고마워했다는 걸 듣자 완전히 마음을 바꾸고 경찰서에 직접 찾아가 자수했다.
2.2. 윤상우 주변 인물
2.2.1. 박정숙
연기자: 선우은숙윤상우의 어머니로 막장 시어머니. 이 드라마의 이야기가 이렇게 막장으로 치닫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 만악의 근원... 이자 페이크 최종보스. 다만 이 여자가 없었으면 윤상우와 정유희는 행복하게 살았을 것이고, 민서현도 죄를 저지를 일이 없어 막장 드라마에 막장이라곤 전과자인 한강수 뿐이었을 것이다.
아들이 만난 정유희에게 못마땅해 하다가, 손녀가 아파 죽어가는 판국에 "니 딸이 왜 내 손녀임? 울 가족은 나랑 상우밖에 업뜸. 근데 내가 좀 관대하니까 손녀 살려줄 테니 니가 꺼지삼"이란 막장 발언으로 결국 정유희를 떠나게 만들고, 거대건설업체 회장인 민회장의 딸인 민서현과 상우를 결혼시킨다. 상우가 민회장의 뒤를 이어 회사를 물려받는 것이 꿈이지만 정유희가 다시 나타나 그 꿈을 방해하려 들자 결국 제거해버린다.
그 후 언니의 복수를 위해 나타난 정유경이 일본 사채업자 준코 연기를 하며 "좋은 투자처 있으니 투자하셈"으로 떡밥을 풀자 덜컥 낚인 상태. 처음 10화 동안의 악역 카리스마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그저 돈 꾸러 다니는 찌질한 아줌마로 변해버렸다. 아무래도 준코에게 거하게 털릴 게 분명했고, 그녀에게 눈이 멀어 말리는 민서현도 모른체 하더니 정말 갤러리부터 지분까지 준코(제시카이자 정유경)에게 탈탈 털리고 말았다.
드라마 초반 최강의 막장퀸이었으나, 지금은 며느리 민서현이 더 막장이라 막장퀸 자리를 내준 상황
정유경에게 속았다는 것을 안 후 110회에서 서현과 합심해 유경을 고소하지만, 증인으로 내세웠던 김비서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마지막엔 돈 잃고 치매에 걸렸다. 치매로 오락가락할 때 상우는 딸을 데리고 지방으로 내려가 있었기에 그녀 주변엔 아무도 없었다고. 치매의 영향인지, 정신이 잠깐 돌아왔을 때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반성하는 듯한 말을 했다.
정유희 때문도 있겠지만, 베토벤을 화가인 줄 알 정도로 무식하고 교양 없다며 정유희의 양어머니인 도도희를 매우 싫어하고 무시한다. 하지만 이후 준코 사건과 정유경의 계획으로 갤러리가 넘어가 도도희가 관장이 되고 본인이 부관장이 되자 허구언날 티격대격 댄다.
2.2.2. 윤다은
연기자: 전민서윤상우의 딸. 유치원생.
2.3. 민서현 주변 인물
2.3.1. 민영훈
연기자: 박정철민성태 회장의 아들이자 대한건설 기획실장.
정유희로 분한 정유경과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이용 당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듯 했으나, 민회장의 유언을 듣고 사건을 파해치다가 진실을 알게 된다.
이후 대화하고 나가다 쓰러진 정유희를 뒤쫓아가 결국 정유희로 분한 정유경이 정유희가 아닌 정유경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정유희가 사라졌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윤상우를 만나 결국 모든 진실을 알게 되었고, 정유희(정유경)가 말했던 사랑하는 사람이 정유희라는 것도 알아 정유경을 찾아가 모든 돕겠다고 이야기한다.
가족이 벌 받지 않게 막으려던 것이나, 이전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망나니 행적, 정유경의 정체를 알고도 돕겠다고 한다는 둥, 민서현에게 아무리 화가 났다지만 가리지 않고 소리 지르고 화만 내는등, 막장이 으레 그렇듯이 주인공과 더불어 선역이라고 보기엔 어려운 인물이다. 능력조차 정유경보다 떨어지고, 상황 판단 능력 또한 떨어져 막바지에 갈수록 평가가 안 좋아지는 인물.
2.3.2. 민성태
연기자: 김병기민씨 3남매에 아버지이자 대한건설그룹 회장.
2.3.3. 민이현
연기자: 이채영민성태 회장의 딸이자 민영훈의 이복여동생.
자세한 행적은 한강수 항목을 참고.[36]
2.4. 주변 인물
- 이원재: 구경만 역
- 권기선: 도도화 역
2.5. 그 외 인물
- 성인자
- 김성오: 김동철 역
[1] 부활에서는 쌍둥이 형제였다.[2] 드라마 잘났어 정말의 여주인공 민지수, 민지원 자매도 이와 비슷한 행보를 보인다.[3] 선역이 아무리 의도하지 않았다지만 전남편과 껴안는등 반 불륜을 저지르거나, 새 부인을 전 시어머니, 전 남편등과 속이고 보모로 들어온다거나, 그녀를 전적으로 사랑했던 동거남을 등한시 하는 등, 이후 선역의 동생은 복수라는 명목으로 불법 사기 도둑질등을 자행한다. 선역이 초반 죽게 된 경로 또한, 악역이 의도를 가지고 죽이려 든 것이 아니다.[4] 윤상우가 버리지 못한 정유희의 사진을 발견한다.[5] 사실은 민서현이 윤상우가 떠나려는 줄 알고 싸우다 머리를 부딫혀 피가 난 그녀를 버리고 도망가고, 한강수는 발견하여 병원에 데려가려다 박여사의 지시가 떠올라 그녀를 산에 유기하게 된다.[6] 심지어 피해 사실 자체는 심수련과도 비교가 불가할 만큼 적다. 오히려 민서현이 이해 될 정도.[7] 사실 주인공의 지능은 작가의 지능을 뛰어넘지 못한다의 정석인 캐릭터이다. 복수랍시고 자행하는 것들이 매우 허술하고 불법적인 방법에 억지가 가득하나, 작가의 한계로 악역들의 지능까지 하향평준화 시켜 엘리트 처럼 보이는 캐릭터.[8] 잠깐이지만 민서현의 아이가 다른 사람의 아이라는 의심을 윤상우가 하게 만든 것도 정유경의 짓이었다.[9] 한강수가 빼돌린 자료로 경쟁사가 먼저 같은 기획안으로 테마파크 발표를 한 것이다.[10] 현재는 제시카 홀딩스가 지분을 가지고 있어 투자자들이 모이고 있지만, 최대주주인 그녀의 지분이 시장에 나오면 대한건설의 기업가치는 떨어지고 불안해 하는 투자자들이 발을 뺄 것이라 확신한 것.[11] 바로 정신을 차리긴 했지만 프로포즈를 받고는 상당히 흔들렸다.[12] 실제론 심상치 않는 것도 아니고 영훈의 일방적인 짝사랑으로 인한 걱정 및 염려 정도이다.[13] 심지어 본인은 아무렇지 않게 전아내를 데리고 다닌다. 예를 들어 민서현이 한강수의 협박으로 도피자금을 전달해주려 다은이와의 식물원에 가지 못하자 바로 정유경이 끼어 체험학습을 다녀오는 등[14] 아무리 친엄마에게 나쁘게 구는 윤다은을 못 보겠다 싶었어도 윤다은은 아직 매우 어린 나이이다. 그 아이가 받을 충격은 생각도 하지 않고 홧김에 밝혀버린 윤상우가 얼마나 아빠 자격이 없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15] 이 때 김동철 모자에게 제 때 신고만 했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거라며 화를 내는데, 김동철 또한 한강수 처럼 이전 하지 않은 일까지 누명이 씌워진 전적이 있어 신고를 하지 못 한 것.[16] 명목상 악역이나 막장-로맨스 테크를 타게 된 유일한 인물. 결말부에 가면 그나마 사랑이 이루어질 여지가 있는 캐릭터가 되었다.[17] 물론 한강수의 심기를 걱정하여 한 거짓말이겠지만 결국엔 자충수가 되고 말았다.[18] 한강수가 정유희를 사랑한 것도 이 비슷한 동질감이었다.[19] 산에 유기하고 빠져 나올 때 매우 괴로워한다, 저번에도 그랬듯이 정유희에 대한 감정이 애증이라는 증거.[20] 처음에는 동질감이었으나, 민이현의 처지와 본인의 처지에 점점 큰 동질감을 느끼고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21] 정유희가 진짜 제시카라고 생각치 않는 이유는 당연하게도 그녀의 과거를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 다만 한번도 죽었다는 쌍둥이 동생이란 것을 의심하지 않는 것은 역시 주인공을 띄워주기 위한 악역들의 너프...[22] 너 같은 건 믿지 말았어야 한다는 둥, 홍콩에서 죽여 버렸어야 한다, 채권도 네가 훔친 거지 않냐고 채근하였다. 물론 사실이 섞여있지만 한강수가 화난 것은 본인을 정말 죽이려 했다는 사실 때문인듯.[23] 하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경찰서에 끌려가도 한강수가 민회장 건에 대해 처벌 받을 것은 유기죄 정도인데 한강수가 도망친 건 고의가 아니기에 애매하다.[24] 이때부터 꼬박꼬박 형님이라고 하며 존대를 하던 민영훈에게 민서현처럼 반말을 한다.[25] 애초에 한강수가 정유희를 그토록 사랑한 것도 보육원에서 같이 자란 동질감이 시작이라 민이현에게서도 비슷한 감정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26] 이때 윤상우 윤다은과 잠시나마 행복하게 지내는 그녀를 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얼굴로, 너라도 행복하게 살라고 이야기 한다. 한강수가 정유희를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그리고 한강수가 그렇게 변할 수밖에 없었는지 아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장면.[27] 사실은 윤상우와 정유희가 그들의 끊어지지 않는 지겨운 사랑으로 한 여자의 인생을 망친 것과 다름이 없다. 작중 최대 피해자이자 어쩔 수 없었던 가해자.[28] 이 때의 민서현은 약을 먹고 환상을 보는 듯 전체적으로 불안한 상태였다.[29] 그녀는 죄책감으로 여러번 자수하려 했으나, 한강수가 그녀가 한 짓을 자수한다면 평생 윤상우와 윤다은의 원수가 될 거라고 말 하여 결국 외면하게 된다.[30] 다만 박여사가 눈치란 눈치는 어마어마하게 주는데다, 제정신이기 어려운 상태라는 것을 감안하여야 한다.[31] 당연히 그녀 입장에서는 떳떳하고, 남편이 정관수술을 했다는 것 조차 모르고 오랫동안 임신을 원해 왔으니 굳이 교통사고가 아니어도 유산하는 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는다. 무엇보다 이혼하자는 말은 하지도 못하면서 윤상우는 꾸준히 정유희(로 위장한 정유경)를 만나러 간다.[32] 그 전까지는 단 한번도 윤다은을 정유희의 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진심으로 본인의 딸로 여겨 모든 본인의 위기 상황에서도 윤다은을 위험하게 만들 상황에 놓치 않았다는 것과 윤다은 조차 친아빠인 윤상우보다 친엄마로 알고 있지만 새엄마인 민서현을 선택할 정도로 신뢰관계가 두터웠단 점을 생각하면, 정유희가 피해자가 맞나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부분.[33] 유언장을 훔치고 말을 꾸며 받아내었다.[34] 사실 맞는 이야기이다, 박여사의 탓이 크지만 애초에 정유희가 욕심을 버리고 빨리 윤상우를 피했다면 장장 100화가 넘는 이 드라마는 만들어질 이유가 없다.[35] 애초에 민서현의 멘탈이 그닥 튼튼한 편이 아닌데, 정유경이 윤다은에 대한 건을 따지러 온 본인 앞에서 본인 전공인 심장 문제로 쓰러졌다는 말을 들은데다, 본인을 끝까지 지켜주려 했고 진심으로 사랑했던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들었으니 머리가 띵하는 기분이었을 것이다.[36] 역할 자체가 민서현과 민영훈에게 틱틱 대는 걸 제외하곤 한강수의 분량에 끼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