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피프라졸 Aripiprazole | |
<colbgcolor=#3c6,#272727><colcolor=#fff> 다른 이름 | <colbgcolor=#fff,#121212>아빌리파이 |
ATC 코드 | N05AX12 |
성분 및 함량 | Aripiprazole (1mg~15mg) |
성상 | 원형, 타원형 정제 |
제조사 | 오츠카 제약 |
투여 방법 | 경구, 주사 |
처방 정보 | 항정신병제이므로 약물의 처방은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
분류 정보 | |
일반·전문 여부 | 전문의약품 |
단일·복합 여부 | 단일제재 |
약동학 정보 | |
생체이용률 | |
대사 | 간 |
생체 반감기 | 74시간-94시간 |
배출 | 신장, 대소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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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츠카 제약에서 나오는 아리피프라졸 #오츠카 제약에서 개발한 비전형 항정신병제로 아빌리파이(Abilify)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한국에서는 한국오츠카제약, 한국산도스, 대웅제약, 동광제약, 서울제약, 안국약품, 한림제약에서 판매 중인데 한국오츠카제약에서는 아빌리파이, 다른 제약사는 아리피프라졸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한다.
오츠카제약의 아리피프라졸은 1~15mg 단위로 사용되는 아빌리파이, 10~15mg 단위로 사용되며 녹여먹는 아빌리파이오디, 주사용으로 사용되는 아빌리파이메인테나(Abilify Maintena)로 구성되어 있다.
2. 용도
여타 항정신병제에 비해 매우 저용량으로 효과를 보이며, 특히 지연성 운동장애(tardive dysknesia/TD)와 같이 운동계통에 가해지는 심각한 부작용이 적게 보고되어있어 각종 정신증의 1차적 치료 수단으로 유명하다. 또한 양극성 장애의 급성 조증 및 정동의 조절에도 효과가 있어 양극성장애 치료용으로도 사용된다.신경증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던 중에 뜬금없이 환각이 발생하거나 하는 상황이 종종 생기는데[1], 이때 1차적으로 투입하기 상당히 적절하다. 비교적 부작용이 적으면서, 1mg에서 30mg까지 사용할 수 있어 강도 조절이 용이하다.
항정신병제를 써야하는데 성기능 장애가 너무 심하게 발생할 때 고용량의 아빌리파이를 쓰는 것으로 성기능 장애 해결을 노릴 수 있다. 아빌리파이의 부작용이 바로 프로락틴 분비 억제이기 때문이다.[2]
여러모로 적절하디 적절한 약물. 그러나, 비교적 부작용이 적긴 해도, 어쨌든 항정신병제답게 부작용이 결코 만만한 편이 아니다. 체중증가는 많은 이들이 호소하는 부작용이며 잘 빠지지도 않는다고 한다. 역으로 갑상샘 항진증을 가지고 있지 않은 타입 중에 선천적으로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은 이걸 먹어도 여전히 살이 찌지않는다.
리스페리돈처럼 조현병 치료목적으로 나왔지만 지적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 중에서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사용중이다.
최근에는 우울증 환자의 의욕상실 증상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울증 치료의 보조치료제로도 허가를 받았다. 우울증 용도로 사용되는 아빌리파이의 적절 사용 한도는 2mg부터 10mg까지다. 중등도의 우울증(F32.1)부터 중증 우울증(F32.2)까지는 사실상 4mg까지 사용되며, 그 이상 사용할 정도의 우울증은 아리피프라졸이 아니라 리스페리돈을 오프라벨로 처방한다.
2011년경부터 틱장애 치료 용도로도 승인되어 처방되고 있다.
2.1. 만능 애드온 약물?
특이한 작용기전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는 불명확하나, 아빌리파이는 항정신병제로써 보다도, 유난히 다른 치료약에 첨가해서 쓰면 치료효과가 뻥튀기되는 준 만능 애드온(Add-on) 약물로도 유명하다.특히, 우울증 치료약이 잘 안 듣는다 싶을 때 투입하면 잘 듣는 것으로 유명하며[3] 그뿐만 아니라 여러 사례에서 애드온(Add-on)으로 넣었더니 갑자기 안 듣던 약이 잘 들었다고 보고되고 있다.[4]
개발 단계에서부터 ADHD에 대한 사용도 연구 되었지만, 임상 2상에서 종료되었고 아빌리파이의 후속작격인 Brexiprazole도 마찬가지로 ADHD에 대한 임상이 플라시보 이상 효과를 보이지 못하며 조기 종료되었다. 이전 버전엔 ADHD의 치료로 처방된다고 서술 되었는데, 의료적으로 허가된 사용이 아니다. 아빌리파이보다 훨씬 안전하고 효과가 좋은 메틸페니데이트나 암페타민, 아토목세틴이나 부프로피온등 검증된 치료제들을 먼저 사용해보는 것을 강력하게 권장되는 바다.
3. 원리
본래 항정신병제는 정신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도파민계의 작용을 차단해버리는 약물들이지만, 아빌리파이의 경우는 항정신병제 중에서 유난히 특이한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여러 비전형성 항정신병제가 도파민계에 부분적 작용제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빌리파이는 특히 D2 수용체에 부분 작용제로 작용하는 점이 특이하다.도파민에 대한 부분 효현제(partial agonist)이다. 도파민의 과다 항진 상태에서는 길항제로 작용하지만, 도파민이 과소한 환자에게는 효현제로 작용하여 도파민의 작용을 늘려준다. 결과적으로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작용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래서 우울증 환자이거나 쿠에티아핀[5] 등의 약을 많이 복용하여 도파민 농도가 극도로 낮은 상태에서는 1~2mg 단위의 미량의 아빌리파이가 어느 정도 각성제로 작용하게 된다. 이런 경우 환자는 오히려 잠이 깨고 집중력이나 의욕이 향상되거나 운동신경이 좋아지는 등의 상황이 생긴다.
D2, 5-HT1A 부분 효현제, 5-HT2A길항제로서 프로락틴의 양성, 음성 피드백을 모두 돕는다.
4. 부작용
위 항목에서 말했다시피, 환자의 도파민이 과다한지 과소한지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는 약물이라, 부작용 역시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이 약물의 부작용이 어떻다고 단정지어 말하는 것은 복잡한데, 어떤 환자에게는 과다한 졸음을 유발하지만 다른 환자에게서는 오히려 과다한 졸음을 없애주는 등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4.1. 충동 조절의 어려움(논란)
현재 미국에서 몇 개의 민사소송이 제소되어 있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치명적인 부작용이다.성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성매매에 수백만 원 씩을 쓰거나, 재산을 도박에 소모하거나, 심각한 자살충동에 휩사이는 등의 사례가 보고되어 있다.
이 문제가 복잡한 이유는 증상만을 볼 경우 이 약이 치료하는 대상인 양극성 장애에서의 조증 삽화의 증상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인데, 위와 같은 부작용은 약의 용량이 증량될 수록 발현될 가능성이 더 높은 희귀하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이므로 조울증이 있다고 하여도 위 증상이 의심 된다면 담당 주치의와 상의하여 아빌리파이 제거하거나, 다른 대체 약물을 처방할 수 있는지 논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4.2. 엄청난 졸음 유발
일단 복용이 시작되면 졸음과의 기나긴 싸움이 시작된다. 입원 치료 중에 먹는다면 처음엔 졸려서 오히려 좋은데, 나중에는 무언가를 하려 할 때 몽롱하거나 집중이 잘 되지 않아 거슬리는 경우도 있다. 박카스가 아빌리파이의 졸림을 상대로 유난히 강력한 저항력을 주는 각성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의사와의 상담 없이 복용하면 간과 신장에 좋지 않을 수 있으니 독단적으로 판단하여 자주 복용하는 것은 자제하자. 애초에 에너지 드링크를 포함한 카페인은 정신질환 치료 약물과 상성이 좋지 않으니 먹지 않을 수 있으면 아예 먹지 않는 것이 좋다.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졸음이 오지 않는 사람도 있고, 졸음이 끝까지 없어지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담하여 약물의 양을 조절하거나 아예 다른 약물로 바꾸는 게 낫다.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잠이 깨고 각성효과가 와 불면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수면보조제로도 많이 쓰이는데,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고 부작용도 적은 편임에도 효과는 뛰어난 편이라 수면에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에게도 많이 처방된다.[6] 이때는 조현병 대상 권장 용량인 10~15mg 이상이 아닌 2mg 정도의 소량에서 시작하게 된다. 그 다음 효과와 부작용에 따라 조절하게 된다.
4.3. 성기능 간섭
아빌리파이는 항정신병제가 으레 그렇듯이 성기능에 대한 부작용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런데, 아빌리파이는 다른 항정신병제와 다르게 프로락틴의 분비를 촉진시키지 않으며, 오히려 프로락틴의 분비를 억제하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아빌리파이는 항정신병제 치곤 발기부전 등의 성기능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그러나 아빌리파이는 명백히 흥분을 유도하는 도파민 계통을 억제하는 항정신병제이기 때문에 결국 프로락틴이 줄어든 만큼 도파민도 줄어들어, 결과적으론 "도파민 계통이 억제되어 성적 흥분이 되질 않으면서, 어떻게 흥분시켜도 프로락틴 또한 억제되어 만족감이 유도되지 못하는" 찝찝한 상황을 불러오는 경우가 있다.
물론, 프로락틴이 너무 많아서 문제인 경우엔 오프라벨로 아빌리파이를 투입할 순 있다.
4.4. 파킨슨증 삽화
비전형성 항정신병제가 다 그렇긴 하지만, 유난히 아빌리파이가 파킨슨증 삽화를 자주 일으키니 주의[7]할 것. 혀가 꼬인다거나 이러면 즉시 의사를 만나서[8] 응급처치를 받고 항콜린제를 처방받도록 하자. 벤즈트로핀을 줄 것이다.[9][10] 벤즈트로핀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엄청난 갈증이 시작되는 게 또 문제지만...4.5. 운동 기능 장애
비교적 타 약물에 비해 적게 보고된다고는 하나 아빌리파이도 심각한 운동 기능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11] 아빌리파이를 포함한 모든 항정신병제는 장기복용시 정좌불능증 (Akathisia) 및 반영구적인 운동기능 장애 (TD: Tardive Dysknesia)가 생길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특히 TD는 약물 복용을 중단해도 치료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현재 치료 방법론이나 원인이 완전히 규명되지 않은 질환이기 때문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1] 주로 약물 부작용이다.[2] 그런데 일종의 모순 반응인 것인지, 오히려 프로락틴이 증가하는 경우가 아예 없지는 않다.[3] 아예 이걸 규명하기 위한 실험도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4] 우울증, 양극성 장애, 조현병, 일부 성격장애 등 1mg~30mg까지 용량에 따라 거의 모든 정신질환의 주 치료제/보조 용도로 쓰인다.[5] 양극성 장애에 많이 사용되는 약이다. 조현병에도 쓰이기도 한다.[6] 다만 아빌리파이는 불면증으로 허가받지 않았다. 수면 보조로 사용되는 항정신병제는 Quetiapine 정도 밖에 존재하지 않는데, 이 또한 허가된 사용이 아니며 효능 대비 부작용이 너무 커 다수의 연구에서 오프라벨 처방으로서 권장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다. 불면증을 앓는다면 그 전에 멜라토닌이나 트라조돈, 미르타자핀 또는 가바펙틴 등 리스크가 적은 약물을 먼저 시도해보는 것이 옳다고 한다.[7] 그런데 이걸 경험하고 나서야 환각이 사라지고 우울증이 떨어져나가는 경우도 있다. 뭐야 이거 (...)[8] 심하다면 구급차를 불러서라도[9] 아트로핀-옥심 주사의 그것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물건이다.[10] 가끔 입원 치료를 하면 주사를 전화 한 통으로 처방 받아서 쓰는 폐쇄병동의 위엄 덕분에 벤즈트로핀 알약은 안 주고 주사만 줄창 놔주는 경우도 있다.[11] 보통은 그냥 미칠 듯이 졸리고 혀가 꼬이는 것으로 땡이지만 이런 증상이 없는 대신 운동 기능 장애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