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아마노 히나
1. 개요
날씨의 아이의 여주인공 아마노 히나의 작중 행적에 관한 설명.2. 상세
모리시마 호다카의 독백 이후, 2020년 비 오는 날 병원의 창문에서 아픈 어머니 아마노 메구미를 보고있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그러던 중, 흐리고 비만 오는 날씨에 갑자기 밝은 빛이 일부분이 폐쇄된 건물 옥상 위 신사를 비추고 있는 것을 보고 찾아간다. 그곳에서 히나는 단 한 번이라도 맑은 날 어머니와 함께 산책을 하고싶다는 기도를 하고 그 순간, 모든 빗줄기가 하늘로 솟구치며 히나가 하늘로 떠오른다. 이 때 먹구름이 사라지면서 맑은 날로 변하기 시작한다.[1] 이후 히나는 날씨를 조종하는 능력을 얻게 된다. 여기까지가 본편 스토리에서 1년 전이다.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던 찰나에 모리시마 호다카가 며칠 연속 싸구려 콘스프로 저녁을 때우는 모습이 안타까워 햄버거를 몰래 만들어준다. 그러나 얼마 후 맥도날드 아르바이트에서 짤리고[2] 어떻게든 돈을 벌기 위해 물장사에 뛰어들려고 하는 찰나에 신주쿠구 가부키초에서 물장사꾼 키무라에게 물장사 권유를 받게 된다. 그러던 중 모리시마 호다카와 다시 재회하게 되고 억지로 강요받는다고 오해한 호다카가 주운 마카로프 권총을 쏴서 물장사하는 사람들이 벙찐 사이에 호다카를 데리고 도망간다. 그리고 요요기 회관 내부에서 호다카에게 사람을 죽일 뻔 했다며 크게 화를 내고는 호다카를 두고 그냥 나가지만 다시 돌아와서 사정을 말해준다. 그리고 그를 옥상으로 데려가
그리고 호다카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호다카가 사온 과자[3]를 이용해 볶음밥 등 요리를 만들어주고 히나의 능력을 이용해 돈을 벌자는 구상을 하게 된다. 그렇게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의뢰를 받고 첫 스타트로 플리마켓에 가는데 처음에는 플리마켓 사람들이 저런 애들을 왜 데려왔냐고 하지만 진짜로 하늘이 맑아지자 고맙다며 원래 가격인 3400엔(VAT 포함)을 뛰어넘어 2만 엔이나 받게 된다.
그 이후로도 결혼식, 운동회, 코미케 등등에서 각종 의뢰를 받아서 자신의 능력으로 돈을 벌게 된다. 그러다가 롯폰기 힐스 모리 타워 스카이덱에서 불꽃놀이 축제를 위해 하늘이 맑아지게 할 때 불꽃놀이를 찍으려던 방송국 카메라에 걸리는 바람에[4] 엄청난 유명세를 얻자 결국 일을 쉬기로 결정한다.[5] 쉬기 직전에 받은 의뢰 중 두 곳 중 첫 번째는 타치바나 후미[6]로, 오봉을 맞아서 남편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날씨를 맑게 해달라는 의뢰였다. 이때 자기 어머니도 1년 전 돌아가셨다는 것을 밝혀서 같이 제사를 지낸다.
마지막 의뢰인은 바로 스가 케이스케다.[7] 이때 스가 나츠미와도 만나서, 나츠미가 취재 중에 알아낸 하레온나의 비밀을 듣게 된다.[8] 그리고 스가의 딸 모카와 무척 친해져서, 모카가 절대 헤어지지 않으려고 했을 정도였다.
모카와 헤어지고 호다카와 둘이서만 집으로 가던 중에, 진지한 표정으로 호다카에게 말을 건다.[9][10]호다카에게 말을 하려고 하던 찰나에 갑자기 돌풍이 들이닥치며 몸이 떠오르고 몸이 투명해지는 경험을 한다. 이후 하레온나가 된 경위를 설명한 뒤, 호다카의 겉옷으로 팔 등의 투명해진 부분을 가린 후 직후에 폭우를 뚫고 급히 집으로 간다. 호다카가 씻는 사이, 보호소에서 온 공무원들이 이전에 히나의 집으로 향하는 호다카를 본 적이 있어서인지, 인근 주민의 증언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히나의 집으로 경찰이 호다카를 실종 및 총기 소지 혐의로 탐문수사를 온다.
물론 히나는 호다카를 본 적이 없다고 하고 경찰을 내보내지만, 이후 여경이 보호자 없이 동생과 둘이서 사는 거도 문제가 된다며 보호소에서 사람들이 올거라는 말을 듣는다. 이후 어쩔 줄 몰라하는 와중 설상가상으로 호다카는 스가에게 자기가 유괴범으로 몰리고 있다며 다시 집으로 돌아가라는 소리까지 듣고 만다. 호다카가 스가와 대화를 하는 동안 히나와 나기는 짐을 싸고는 있었지만 앞일에 대한 걱정을 떨치지는 못했다. 그러는 두 남매에게 호다카는 같이 도망가자고 말하고, 이후 세 사람은 무작정 집을 떠난다.
하지만 멀리 가고자 하는 마음과는 달리, 비가 너무 심하게 오는 바람에 야마노테선이 운행 중지되어버려[11] 다시 밖으로 나왔고, 숙소를 잡으려 해도 이 사태 때문에 대부분 만실인데다가 어리다는 이유 혹은 신분증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마땅한 숙소를 찾지 못했다.
여기다가 어린 아이 셋이 밤에 거리를 돌아다니는 걸 수상하게 여긴 일본 경찰이 호다카를 알아보고 이들을 잡으려 하자 하늘에 소원을 빌어 번개[12]를 내려치게 하고 이에 정통으로 맞은 냉동 탑차가 폭발하여 발생한 난리를 경찰관들이 수습하러 간 사이 도망쳐서.[13] 숙소를 찾으러 다닌다. 마침 운 좋게 이케부쿠로의 러브호텔에서 방을 구하게 된다.[14]
방에 들어온 셋은 안도감에 앉아버린다. 셋은 고급호텔의 방 안을 구경하면서 환호한다. 이후 욕조에 물을 채우던 나기가 셋이서 같이 목욕하자고[15] 하지만 그 말에 놀란 호다카와 히나에게 바로 거절당하고, 같은 남자인 호다카와 나기가 먼저 목욕을 하고 그 다음에 히나가 목욕을 한다.[16] 목욕 후에 방 안에 있는 미니바[17]에서 음식을 뽑아먹고 노래방 기기로 노래[18]를 부르며 놀다가 침대에 다 같이 누워서 12시가 되어 날짜가 바뀌자 호다카에게 생일 축하 반지를 선물로 받게 된다.
그리고 히나는 호다카에게 이 날씨가 맑아졌으면 좋겠냐고 질문하고 호다카는 그렇다는 답변하지만, 히나는 고백할 게 있다며 옷을 벗어 자신의 투명해진 몸을 보여준다. 몇 시간 전에 팔이나 손 등이 변한 것은 이미 봤지만, 그새 가슴 부위를 포함한 상반신 절반 이상이 마치 물처럼 투명해져 사태의 심각성을 보이자, 이에 너무 놀라 몸을 뚫어져라 보는 호다카에게 어딜 보는 거냐고 씁쓸한 얼굴로 타박을 주는데,[19] 이에 호다카가 "아무데도 안 보고 있다"고 변명하려다가 말을 잇지 못하고 "히나씨를 보고있다"며 울기 시작한다. 자신의 몸이 점점 액체화되면서[20] 이제 자신이 인신공양으로 바쳐져 사라질 것이란 사실을 알리고, 나기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하지만, 호다카는 이 사실을 부정하며 히나에게 다가가 히나의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워주며 자신이 일하겠다고, 어떻게든 제대로 돈을 벌겠다고, 이제 맑음소녀일은 그만뒀으니 몸도 다시 돌아올것이라고, 계속 함께하자고, 셋이서 함께 살자고 말한다. 가만히 들어주던 히나는 호다카를 껴안으며 흐느껴 울고, 호다카도 그런 히나를 꼭 끌어안아주며 함께 운다.[21] 이후, 울다 지친 호다카가 잠들고, 잠든 호다카의 손을 잡으며 히나는 '내가 사라지는 건 절대 너 때문이 아니라고, 네가 내 삶의 의미를 찾아주었다고, 그러니까 울지마라'라고 말하고는 목욕 가운만 남긴채 사라진다.
나는 너를 만나 정말 행복했어.만약 너를 만나지 못했다면 나는 지금도 내 세계를 사랑하지 못했을 거야.
날씨의 아이 소설판,제 9장 <쾌청> 237 페이지
날씨의 아이 소설판,제 9장 <쾌청> 237 페이지
눈을 뜨자 작중 내내 보였던 거대한 적란운의 모루구름 위에 누워있는 상태였다.[22][23] 이윽고 자신의 몸 전체가 물로 변하는 것에 대해 놀람을 감추지 못하다가, 호다카가 손에 끼워 준 반지가 몸을 관통해 떨어지게 된다. 반지를 주우려고 해봐도 물로 변한 몸으로는 지상으로 떨어지는 반지를 잡지 못한데다, 자기 혼자 구름 속 풀밭에 남겨졌다는 상실감 때문에 히나는 흐느끼고 만다.[24]
이후 호다카는 갖은 고생 끝에 요요기 회관 옥상으로 올라와 히나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옥상의 토리이를 지나치자 그대로 하늘로 날아가 히나가 있는 구름 위에 착지하게 된다. 울다 지쳤는지, 의식이 진행 중인지 호다카가 도착한 시점에서는 물로 된 물고기에게 둘러싸인 채 구름 위 풀밭에 히나가 누워있는데, 정황상 물고기들이 히나를 뜯어먹는 것처럼 보인다. 호다카의 애절한 외침에 눈을 뜨고, 자신을 찾는 목소리를 듣고 호다카를 발견한 히나는 호다카를 향해 달려가 점프해 손을 맞잡는다.
호다카의 고백에 눈물을 흘리던 히나도 호다카의 손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푸른 하늘 아래의 도쿄의 풍경을 배경으로 "스스로를 위해 기도해, 히나"라고 호다카가 히나에게 말한다.[25]
직후, 도쿄에는 다시 폭우가 쏟아진다. 둘은 요요기 회관 옥상의 토리이 밑에서 발견되어 호다카는 그 자리에서 체포되고, 다른 경찰이 히나를 업어 데려간다.[26] 이때 잘 보면 히나가 목에 차고 있던 초커가 끊어져 있는데 이를 통해 히나가 맑음소녀로서의 능력을 잃은 것임을 암시한다. 다시 내리기 시작한 도쿄의 비는 이날 이후 단 하루도 멈추지 않았고, 도쿄의 모습을 바꾸어버렸다[27]는 호다카의 독백으로 마무리된다.
3. 엔딩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약 2년 반 후, 호다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도쿄로 건너올 즈음에는 2년 반 전부터 쉬지않고 내리기 시작한 비로 이미 도쿄는 3분의 1이 물에 잠겨버린 후였다. 소년재판을 받은 호다카가 3년의 기간 동안 보호감찰처분을 받고 헤어졌지만 스가 케이스케와 나츠미의 보호와 경제적 지원 하에 나기와 함께 제대로 된 삶을 건사하게 된 모양.3년 후에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어엿한 고등학생이 되어 있었다. 비록 지상으로 돌아오는 자유를 신에게 반납하고 날씨를 바꾸는 능력을 영영 잃어버린 평범한 인간이 되었지만 히나는 그럼에도 3년 내내 시간이 날 때마다 폭우가 그치지 않는 하늘을 향해 두 손을 올리며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설령 날씨의 무녀로서의 능력을 잃었더라도 사람들을 위해 하늘이 맑아지는 것을 기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 때문에 도쿄가 물바다가 되어버린 것에 대한 죄책감이 포함되었다고 볼 수 있으나, 그 이상으로 자기 자신과 모두의 행복을 바라는 히나의 순수하고 선량한 마음을 알 수 있다.
하늘을 향해 기도하는 히나는 왼쪽 밑에서 누군가의 시선을 느끼고는 합장을 풀고 고개를 돌린다. 순간 세차게 부는 바람에 의해 머리를 감싸던 파카가 벗겨지고 파란색 포니테일 머리를 정면으로 드러낸 히나는 그토록 그리워했던 호다카를 알아본다. 가슴이 뛸 듯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환한 미소를 지은 히나는
"호다카!"
라고 외치며 빗물에 흠뻑 젖은 채로 그의 곁으로 달려간다. "왜 그래, 호다카? 괜찮아?"
라고 걱정 섞인 표정으로 물어본다. 이내 호다카에 의해 서로의 두 손을 맞잡으며 우린 분명 괜찮을 거라고 외치는 말을 끝으로 날씨의 아이의 이야기는 막을 내리며 엔딩 크레딧으로 넘어간다.[1] 다만 현재 시점에서 어머니는 1년 전 사망했다는 말만 나온다. 그래도 히나를 의미하는 '100% 맑음 소녀라는 소문이 호다카가 상경한 시점에 돌고 있던 걸로 봐서 저 날 이후로도 능력을 몇 번 썼고 그게 도시전설이 된 듯.[2] 나이를 속여 취업한 것이 원인이었다고 한다.[3] 김맛 감자칩과 치킨라멘.[4] 방송국 헬기가 빌딩을 빙글빙글 돌며 취재하는 모습이 잠시 나온다[5] 그래도 그간 돈은 많이 벌어뒀을 듯하다. 첫날부터 2만엔을 받은데다가 무녀로써의 능력이 확정된 상황에서 일을 뛰었고 방송국에까지 인증받았으니 금액을 더 올려받아도 문제는 없을것이고, 영화 내에서도 유치원생들을 제외하면 다들 3400엔보다 더 줬다. 가장 많이 준것은 경마장 아저씨로 소설판에선 만엔짜리 수장이라고 나오며 영화에선 7만엔을 쾌척한다. 소설에 따르면 유치원생들은 돈 안받으려 했는데 아이들이 50엔이라도 준것이다.[6] 타치바나 타키의 할머니다. 여기서 타키가 카메오로 출연한다.[7] 호다카는 스가가 등장해서 놀란 반응을 보인다. 의뢰인이 스가라는 것을 예상치 못해서 다 알고 있었냐고 반문할 정도였다.[8] 나중에 몸이 더 많이 투명해지고 다음 날 아침이 되기 전에 호다카에게 자기 몸상태를 말하면서 약간 담담한 반응을 보인 것도 나츠미에게서 들은 바가 있어서 자기가 카미카쿠시당하리라는 걸 예감해서 그런듯하다.[9] 호다카도 히나에게 고백하기 위해 말을 거는데, 우연히 둘이 겹쳐버린다. 히나가 무슨 말을 하려했는지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상황이나 분위기 등을 고려해보면 히나 또한 호다카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10] 흥미롭게도 해당 장면에서 재생되는 음악의 제목은 '두 가지 고백'이다.[11] 작중에는 야마노테선이 운행 중지되었다는 방송만 나온다. 타 선에 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12] 히나가 날씨를 맑게 하는 것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작중에서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 때 말고는 날씨를 맑게 하는데만 능력을 사용하지만 본인도 번개를 치게 할 수 있을 줄은 몰랐는지 경악한다. 사실 이때 이렇게 절박하게 기도한 것은 이전에 호다카가 물장사하는 사람들에게 총을 쐈을 때랑 상황이 비슷해서 트라우마가 일어났기 때문인데, 정작 히나 쪽이 총보다 더 위험한 힘을 써버렸으니 굳어버릴 수밖에 없었다.[13] 이때 히나는 자신의 능력으로 번개가 쳤다는 것에 놀라서 멍하니 있다가 호다카가 히나를 데리고 도망친다. 이것은 초반부에서 호다카가 히나를 불량배로부터 구하려고 총을 쐈는데 진짜 총이라는 것에 놀라서 멍하니 있다가 히나가 호다카를 데리고 도망치는 장면과 대비된다. 즉 이 두 장면은 제작진들이 의도한 것이다.[14] 1박에 2만 8천엔이나 했는데 호다카가 전액 지불했다.[15] 이 말로 봐서 과거에 히나와 나기가 같이 목욕을 해봤을 가능성이 100%이다. 나기가 셋이서 같이 목욕하자는 말을 아주 자연스럽게 했다. 히나의 집안이 아주 가난하다보니 수도세를 아끼려고 같이 목욕을 했던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가족이니까 별 생각은 없었을 것이다.[16] 욕조에 은은한 빛이 나온다.[17] 실제 미니바는 보통 사악한 가격을 자랑한다. 때문에 정말 아무 걱정 없이 즐긴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라고도 볼 수 있다.[18] 恋(코이) 댄스 동작을 하면서 부른다.[19] 하레온나 일을 구상할 때, 호다카가 히나의 몸을 봤을 때 화내면서 했던 같은 질문이다.[20] 투명해진 몸의 안쪽에서 물방울 같은게 조금씩 일면서 거품 이는 소리가 미약하게 나고 있다.[21] 그동안 누나인척 씩씩하게 행동해오던 히나가 처음으로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다.[22] 히나가 하레온나로 한참 활동할 때 입던 옷이다. 처음 하레온나가 되었을 때와는 신발이 다르다.[23] 신카이 감독과 관객의 문답이 담긴 일본 현지의 공식 팜플렛에 의하면 수위 문제상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24] 눈에는 보이는 손으로도 반지에 닿는 순간 반지를 통과해버린다. 하지만 끝내 반지를 놓치고 만다. 이 반지는 땅에 떨어진 뒤에 호다카에게 발견되어 히나가 하늘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25] 호다카는 히나가 연상인 줄 알았기 때문에 존칭인 さん을 붙여서 ‘ひなさん(히나 상)’이라고 불렀는데 이 대탈출 장면에서는 존칭 없이 ‘히나’라고 불렀다. 극장 자막판에서는 이걸 반영 안 하고 초반 이후로 전부 ‘히나’로 부르는 걸로 통일해서 알 수 없다. 나츠미처럼 ‘히나 누나’라고 번역하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그 후에 다시 '히나상'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은 듯하다.[26] 최소 대기권에서 추락했는데도 상처 하나 없다. 둘의 지상으로의 귀환이 신이 간섭한 초자연적인 현상이라 볼 수 있다. 호다카가 히나를 찾아 하늘에 가게 될 때와 둘이 지상으로 떨어질 때 용의 형상을 한 비의 신이 나타났던 걸 고려해보면 가능성이 있다.[27] 야마노테선의 순환이 침수로 끊겼을 정도로 폭우가 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