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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5-31 18:26:59

아머리온

파일:external/uunz.org/scenario39_armorlion_status.jpg
파일:XRAM-004FA_Armorlion.jpg

XRAM-004FA 아머리온 (Armourlion)
전고 : 불명.
전체중량 : 불명.
동력원 : 제트 엔진, 테슬라 드라이브
프레임 : 조합형 L·프레임.
파일럿 : 료우토 히카와


"이녀석을 평범한 리온이라 생각하지마...!" - 료우토 히카와의 전투 대사

리온 시리즈의 배리에이션 중 하나이며 《슈퍼로봇대전 OGs》에서 첫 등장. 연방 측에서 노획한 리온 F형을 본 기체의 파일럿인 료우토 히카와가 개조한 커스텀 기체. 양산형 게슈펜스트 Mk-II, 알트아이젠, 휘케바인 009의 예비 파츠를 이식하였으며, 그 결과 성능 및 기동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덕분에 외관도 알트아이젠과 비슷하다. DC 전쟁이 발발된 와중에 급조되었지만 PT와 AM의 중간형이 됨으로써 그 가치가 높다. 기체 컬러링은 짙은 감색이며 이름의 뜻은 Full Armour Lion.

료우토의 엄친아설을 다시금 확인시킨 기체로 악명이 높은데, 양산형 기체에 이것저것 짜맞춰 급조한 주제에 미친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

OGs의 OG1 기준으로

무장 면을 살펴보면...

그 외에도 강화파츠 슬롯이 4개라든가, 기체 개조 한계치가 높다든가 하는 사소한 장점들이 있다.

단점이 없는 건 아니어서, 지상대응이 B라 그대로는 격투 무기를 쓰기 불편하므로 방진장치나 A어댑터를 반드시 장착할 필요가 있으나, 강화파츠 슬롯이 4개나 돼서 별로 고민할 필요도 없다. 범용무장을 달 수 없는 문제는 고정 무장의 성능과 효율이 워낙 뛰어나서 별 문제가 안 되지만, 배리어 관통이 가능한 무장이 없기 때문에 왜곡필드를 장비한 보스 상대로는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외의 적들에게는 가히 사신. 아무리 생각해도 OG 세계에서는 아머리온을 양산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1]

로버트 H. 오오미야의 도움을 받았다고 해도, 이런 기체를 설계부터 조립까지 뚝딱 해치운 료우토의 엄친아성은…. 그리고 리온은 아머드 모듈이고 개조에 사용한 파츠들은 퍼스널 트루퍼로 전혀 다른 계보를 가진 기체들인데, 어떻게 잘도 이어붙였는지 모르겠다. 2차 OG에선 아머리온 이상으로 오만잡탕인 기체가 나오는지라 이 정도는 별거 아니게 되었지만.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도 료우토의 디폴트 기체로 등장. OGs의 그 기체를 약간 개조했다는 설정인데, 빔 코트가 그래비티 월로 버프를 받았지만 2차 OG의 전체적인 밸런스 조정 때문에 공중 S가 A로 너프먹었으며 사기무장이었던 로슈 세이버가 범용무장으로 바뀌어 사거리가 반토막났고, 여전히 배리어 관통기의 부재에 무기 공격력이 대체로 낮은 편이라 OGs보다 훨씬 쓰기 힘들게 되어버렸다. 합체기도 없는지라 이걸 보완할 수 있는 여지도 없고.

슈퍼로봇대전 OG 문 드웰러즈에서도 초반에 갈아타기 가능한 기체로 반입되는데, 2차 OG에서 한번 너프당한 사양 그대로 들어오는지라 아쉽게도 주역 기체로 써먹기에는 역부족. 원 주인인 료우토는 엑스바인으로 넘어가 버린지라 게슈펜스트 Mk.2改 같이 스펙 애매한 기체를 전용기로 쓰고 있는 멤버들로 무장 연출이나 한번 구경하는 용도로 써먹고 버려지게 된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정식 개발 기체도 아니고 원 오프 타입의 개조기라서 예비기도 없을텐데 DC 전쟁 당시에 제작된 기체를 그대로 굴려먹음에도 불구하고 문 드웰러즈 시점까지도 꾸준히 출연하는 근성을 보면 과연 평범한 기체는 아니다.


[1] 일반 리온 F 베이스에 게슈펜스트, 휴케바인, 알트아이젠의 예비파츠를 붙여서 만들었다. 알트를 제외하고는 양산형 기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