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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06 18:05:45

아스칼론(길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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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일람
중앙 티리아
아스칼론 | 크리타 | 마구마 정글 | 쉬버픽 산맥 | 오르의 폐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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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세부 구역 일람
2.1. 검은 성채2.2. 애쉬포드 평원2.3. 디에사 고원2.4. 파멸의 들판2.5. 블레이즈릿지 대초원
2.5.1. 월드 보스: 섀터러
2.6. 강철 변경령2.7. 화염심장 오르막
Ascalon
파일:GW2_Ascalon_MAP.jpg
게임 내 지도 이미지.

1. 개요

MMORPG 길드워 2의 주요 무대인 중앙 티리아의 지역 중 하나이자 차르 종족의 거점. 아스칼론이란 명칭은 "불길의 전쟁(Searing)" 시기, 이 지역에서 차르와 맞서 싸웠던 인간 왕국의 이름 아스칼론에서 유래되었다.

인간들이 티리아로 들어오기 전에는 이 지역에 그롤 종족들이 살고 있었으나 아스칼론 북쪽에 위치한 "핏빛 군단 본토(Blood Legion Homelands)"에서 살던 차르 종족이 그롤들을 전부 내쫓아버리고 아스칼론을 점령해버린다. 하지만 100 BE 시기, 마법의 힘을 앞세우고 티리아에서 우후죽순처럼 퍼져 나가고 있었던 인간들에게 밀려 차르는 결국 자신들의 터전인 아스칼론을 빼앗기고 만다. 이후 차르는 아스칼론 지역을 탈환하고자 수많은 싸움을 벌였으나 대부분의 싸움은 차르의 패배로 귀결되었고 이 탓에 차르들은 인간에게 오랫동안 적개심을 품고 어떻게든 아스칼론의 인간들을 몰아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었다.

인간이 아스칼론을 지배한지 1,100여년이 됐을 무렵, 차르는 타이탄(Titan)이란 외부의 존재들을 숭배하면서 얻은 힘을 이용해 다시 아스칼론 왕국을 공격한다. 타이탄의 힘을 빌린 차르 종족의 세력은 여섯 신의 은총을 잃어버리고 지나친 내전으로 물자와 인력이 크게 소모된 아스칼론 왕국을 능가했고 네 개의 차르 고위 군단들은 파죽지세로 아스칼론 왕국을 무너뜨리기 시작한다.

아스칼론의 아델베른 국왕(King Adelbern)은 차르 군단의 포위 공격으로 도시 중심부가 뚫려버리는 광경을 목도하고 큰 충격을 받는다. 이에 아델베른은 코 앞까지 다가오는 차르들을 막기 위해 전쟁의 신 발타자르(Balthazar)가 아스칼론 왕국에게 선물해준 전설적인 마법검 매그디어(Magdaer)의 힘을 폭주시켜 아스칼론 깊숙한 곳까지 침입한 차르들을 전부 몰살시켜 버린다. 하지만 폭주한 매그디어의 마법에 함께 휘말린 모든 아스칼론의 국민들과 병사들도 마법의 힘으로 아스칼론 땅에 영혼이 완전히 묶여버린 유령으로 변모하면서 결국 아스칼론 왕국도 함께 멸망한다.

무너저버린 아스칼론 왕국 시절의 폐허가 곳곳에 보이는 지역으로 지형 자체가 완만하기 때문에 탐험하기 편한 곳이다. 전작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멸망한 아스칼론 왕국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애수에 젖게 된다. 검은 성채 근처에는 아스칼론의 유령들이, 동쪽 크리스탈 폐허에는 크랄카토릭의 하수인인 브랜디드와 오우거 종족들, 북쪽에는 차르 화염 군단들이 진을 치고 있다.

2. 세부 구역 일람

2.1. 검은 성채

Black Citadel
차르 종족의 대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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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차르 영웅들의 동상 뒤에 있는 "대장군의 중심지(Imperator's Core)" 건물 전경.

차르 종족의 수도이자 대도시. 이곳은 한때 아스칼론 왕국의 수도였던 "린(Rin)"이었는데 차르가 아스칼론을 점령한 이후 린의 폐허 위에다가 검은 성채를 세워버렸다. 이름에서 보듯 구역 전체가 차르 강철 군단의 요새이자 지휘 시설인 동시에 강철 군단의 모든 무기와 병기의 실험장과도 같은 곳으로 이곳은 다른 종족들의 대도시와는 다르게 층별로 구역이 나뉘어져 있지 않다. 도시의 치안은 강철 군단 소속의 특수 부대인 아다만트 가드(Adamant Guard)들이 담당한다.

아스칼론 전체가 원래 차르의 역사적 본토이지만, 애쉬포드 일대는 강철 군단 차르의 본거지였기에 실질적으로 강철 군단이 지배하는 영토로 구분되며 따라서 검은 성채의 사령부는 강철 군단의 대장군이 중심 구획을 차지하고 있다. 위 스크린샷에 나와있는 대장군의 중심지란 건물이 바로 그것. 물론 차르의 수도답게 다른 군단의 대장군들도 이곳 사령부에 자신의 지휘실을 차지하고 있다.

2.2. 애쉬포드 평원

Plains of Ashford
1레벨 ~ 15레벨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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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현재는 차르 강철 군단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영토 중 하나로 차르 캐릭터의 시작 구역이다. 이곳은 원래 아스칼론 왕국 시절에 존재했었던 작은 마을로 당시에 세워진 건물들의 폐허가 많이 널려있으며 아스칼론 군인과 시민들의 유령이 끊임없이 튀어나와 차르들을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2.3. 디에사 고원

Diessa Plateau
15레벨 ~ 25레벨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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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이곳 역시 현재는 차르 강철 군단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영토 중 하나. 차르가 운영하는 목장과 방앗간이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모든 식량과 건설에 필요한 자재들은 강철 군단에 공급되는데 인간 분리주의자들과 화염 군단 두 적대 세력이 이곳의 생산품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2.4. 파멸의 들판

Fields of Ruin
30레벨 ~ 40레벨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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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본호크 요새 전경.

아스칼론 왕국 시절부터 현재까지 유일하게 남아있는 인간들의 거주지이자 흑단선봉대의 거점인 "에본호크 요새(Stronghold of Ebonhawke)"가 있는 지역. 불길의 전쟁 당시 차르가 쉬지 않고 이곳을 공격했음에도 함락하는데 실패한 난공불락의 요새로 유명하며 결국 아스칼론 왕국이 멸망한 후에도 살아남았다. 하지만 아스칼론 최후방 구석에 처박혀 있는 곳이다보니 차르 입장에서 전략적인 가치가 높지 않다고 판단했는지, 이후 이곳에서 인간과 차르 종족의 평화 협정이 맺어지고 나서는 차르도 흑단선봉대의 통치를 인정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지역의 정세가 썩 좋은 건 아닌데 결정의 엘더 드래곤 크랄카토릭의 드래곤브랜드가 휩쓴 길목이 바로 옆에 있어 북쪽에는 브랜디드들이 설치고 있고 남동쪽에서는 오우거들이 차르와 인간 세력 모두와 충돌 중이며 차르 반란군들과 인간 분리주의자들은 이 구역 중앙에 설치되어 있는 평화 협정단의 텐트를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이사항으로 에본호크 요새에는 신성 도시와 연결되어 있는 아수라 게이트가 세워져 있다.

2.5. 블레이즈릿지 대초원

Blazeridge Steppes
40레벨 ~ 50레벨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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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공성 무기들이 반파된 채로 방치되어 있는 모습.

아스칼론 동쪽에 위치한 블레이즈릿지 산맥과 마주 보는 지역으로 한때는 차르가 지배하던 구역이었으나 엘더 드래곤 크랄카토릭이 이곳을 드래곤브랜드로 뒤덮어 버렸고 이 여파로 이곳에 살단 많은 차르들이 죽거나 크랄카토릭의 하수인인 브랜디드로 다시 탄생하면서 지옥도가 된 곳이다. 거기에 블레이즈릿지 산맥에서 살던 토착 종족인 오우거들도 크랄카토릭의 하수인 브랜디드들에게 쫓겨 도망치다가 차르와 충돌하면서 사태가 더욱 심각해진 상황이다.

아스칼론 지역 전체를 통틀어 최악의 구역으로 크랄카토릭의 드래곤브랜드에 전통으로 긁혀버린 곳이라 구역 서쪽 절반이 죄다 결정화 지대로 변해버렸고 이곳에서 튀어나오는 하수인인 브랜디드들을 막느라 차르 장병들이 엄청나게 갈려나가고 있다. 이 구역에 살아있는 존재라고는 차르 군단병과 브랜디드를 견제하기 위해 파견 나온 협정 연합군의 비질 장병들 뿐이라 종족 간의 큰 분쟁거리는 거의 없는 편이다. 그러나 몇 개 남지 않은 아스칼론 유적지에서 유령이 튀어나와 차르와 비질 병사들을 말려 죽이려고 하는데 유령이나 브랜디드나 둘 다 대화가 불가능한 존재들이라 이 구역은 적만 득실거리는 인외마경이라 봐도 된다. 모든 것을 결정으로 뒤덮어 버리는 브랜드스톰 지대 때문에 동부 거점들이 전부 끊길 판이었지만 차르 기술을 총동원한 끝에 요새화된 다리를 건축하여 겨우 끊긴 동부와 연결을 복구한 상태다. 그러나 당연히 주변에 브랜디드들과 낙인을 뒤집어 쓰고 브랜디드가 되어버린 옛 전우들이 득실거리기 때문에 위험하기는 마찬가지다.

2.5.1. 월드 보스: 섀터러

The Shatterer

차르 군단병들과 비질 병력이 서로 힘을 합쳐 크랄카토릭의 챔피언인 섀터러를 무찌르는 메타 이벤트. 섀터러와 싸우기 전에 두 개의 선행 이벤트인 "공성 무기 조각을 모으는 이벤트"와 "무기 조각들을 실어 나르는 호위 이벤트"를 먼저 진행해야 한다.[1]

섀터러 가까이 다가가서 근접 무기나 원거리 무기로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섀터러와 싸우는 전장을 보면 대포나 박격포 같은 지원 화기들과 공중으로 날아오를 수 있는 발사대가 있어 이 무기들을 이용해 섀터러를 공격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일정 이상 대미지를 입히면 갑자기 날갯짓을 하면서 공중으로 날아오르려 하는데 이 때 지원 화기와 글라이딩 후 군중 제어 기술를 사용해서 땅바닥에 추락시켜 버리면 무방비 상태가 되어 극딜 타임이 나온다. 극딜 타임 동안 50% 이상의 체력을 줄여버리면 섀터러가 무적 상태가 되면서 주변에다가 다섯 개의 크리스탈을 소환하는데 이 크리스탈을 빨리 부수지 않으면 체력을 빠르게 회복한다. 크리스탈은 군중 제어기로 방어막을 벗겨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참여 인원이 적거나 서로 손발이 안 맞으면 공략이 매우 힘들어지니 주의하자.

초창기에는 섀터러가 등장하는 오른쪽 구간에 바위가 놓여진 안전 지대가 있었고 그 바위 위로 올라가 원거리 기본 공격만 난타하는 걸로 쉽게 사냥이 가능했던 호구 보스였다. 주변에 놓여진 지원 화기는 아예 쓸 필요가 없을 정도였는데 2016년 1월 26일 패치로 안전 지대가 삭제되고 섀터러의 공격 패턴이 리뉴얼되면서 더 이상 호구 취급은 받지 않게 되었다.

2.6. 강철 변경령

Iron Marches
50레벨 ~ 60레벨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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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애쉬포드 평원 북쪽에 바로 붙어있는 구역으로[2] 화염 군단의 본거지인 화염심장 오르막 구역과 핏빛 군단 본토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임에도 의외로 지역 분위기는 평화롭게 보인다. 하지만 이름만 강철 군단의 변경령일 뿐, 실제로는 화염 군단의 거점이 존재하는 곳이자 수많은 화염 군단원들이 창궐 중인 구역이라 어지간한 아스칼론 지역들보다 정세가 더 난장판인 곳이다.

북쪽에 핏빛 군단 본토가 있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거대한 산맥을 넘어가야 핏빛 군단 본토가 빼꼼 튀어나오는, 완전히 격리된 곳이나 다름 없고 그나마 아이스브루드 사가 시점에서야 오린이 크랄카토릭의 낙인을 정화시킨 덕분에 겨우 뭔가가 살만한 장소가 된 곳이라 실상 이곳을 통한 교통은 없다시피 하다. 거기다가 바로 옆에 있는 화염심장 오르막 구석에 화염 성채가 있는데다 이 지역은 바로 아스칼론 왕국 탈환을 위해 화염 군단이 사용했던 "대격변의 가마솥(Searing Cauldron)"이 그대로 남아있는 장소이며 이 가마솥의 힘으로 제일 처음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곳이어서 차르들도 살기 힘든 황무지가 되어버린 구역이라 상태가 더더욱 좋지 않다. 거기에 동쪽의 드래곤브랜드에서 튀어나오는 크랄카토릭의 하수인들과 곳곳에 남아있는 아스칼론 유적지에서는 유령들이 압박을 가하고 있는 곳이라 정세가 상당히 개판 오분전인 곳이다. 이런 지역이 애쉬포드 평원 바로 북쪽에 존재한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이다.

강철 군단이 알박아놓은 최북단 거점을 넘어가자마자 바로 화염 군단의 거점이 튀어나오는 해괴한 장소인데 그에 비해 아군 거점의 방어 상태는 참 불량하기 짝이 없어 무사태평하다. 여기가 뚫리면 그대로 애쉬포드 평원에 적이 들이닥치는 상황인데 거대한 북쪽 성벽의 흔적이 방어를 대신 해주기는 해도 관리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 요새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 그래도 바로 아래가 애쉬포드 평원이다보니 다른 아스칼론의 차르 거점들에 비하면 이곳의 거점들은 어느 정도 요새화가 이루어져 있기는 하고 바로 아래가 검은 성채이니 화염 군단이 감히 들쑤시기도 뭣한 장소이기는 하다. 아무래도 차르 병력 상당수가 드래곤브랜드 지대에서 튀어나오는 하수인들과 아스칼론 방방곡곡에서 튀어나오는 유령을 때려잡는 것만 해도 바쁘고 화염 군단은 세력 자체가 워낙 약해진 상태이다 보니 더 이상의 증원이나 보수 없이도 충분히 막아낼 수 있을 거라고 강철 군단이 판단해서 그런 듯.

2.7. 화염심장 오르막

Fireheart Rise
60레벨 ~ 70레벨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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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성채 전경.

아스칼론 최북단 지역에 위치한 구역으로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높은 지대가 형성되는 언덕 지형이다. 화염 군단의 본거지인 화염 성채가 이곳에 있으며 덕분에 이 구역은 화염 군단의 위세가 여전히 강력한 유일한 장소다. 골때리게도 애초에 화염 군단들만 득시글거리는 장소라 그런지 생각보다 정세가 혼란하지 않다는 것이 아이러니. 하지만 화염 군단이 언제 어느 때에 남하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때문에 차르 군단원들이 주기적으로 순찰과 토벌을 돌고 있다.

아스칼론 대부분의 그롤 종족들이 이 구역에 머물고 있는데 이들은 화염 군단과 협력하라는 협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리 이들을 도와주는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화염심장 오르막의 11시 방향 구역에는 코단 피난민들이 살고 있는 호숫가가 있는데 이들은 이곳에서 노른 종족과 협력해서 새로운 터전을 건설하려 하는 중이다.


[1] 의외로 이런 선행 이벤트가 있는 줄 모르고 섀터러가 출현하는 자리에만 그냥 가만히 있다가 메타 이벤트가 실패하는 경우도 가끔씩 나온다.[2] 게임 내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강철 군단이 알짜배기 땅을 차지한 것 때문에 화염 군단과 분쟁 요소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