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2004) Ireland | ||
장르 | 드라마 | |
방송 시간 |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5분 | |
방송 기간 | 2004년 9월 1일 ~ 2004년 10월 21일 | |
방송 횟수 | 16부작 | |
채널 | MBC | |
제작사 | MBC | |
연출 | 김진만 | |
극본 | 인정옥 | |
출연자 | 이나영, 김민준, 김민정, 현빈 | |
링크 | 공식 홈페이지 |
[clearfix]
1. 개요
2004년 9월 1일부터 2004년 10월 21일까지 MBC에서 방영된 수목 드라마.아일랜드로 입양되어 조지아 쇼라는 이름으로 살았던 중아(이나영 분)의 가족이 IRA에 의해 피살당하며 자신의 뿌리가 있는 한국으로 돌아와 일어난 이야기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유명한 OST로는 장필순의 '그대로 있어 주면 돼'와 에스닉 음악 그룹 '두번째 달'이 작곡한 '서쪽 하늘에'가 있다.
2. 예고편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
- 이중아(이나영)
아일랜드명 조지아 쇼(Georgia Shaw). 3살 때 아일랜드로 입양가서 의사가 되었다. 그런데 어느날 IRA 단원인 의붓오빠가 살해당한다. 오빠를 살해한 단체[1]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자 자신은 동양인이며 이들과 모르는 사이라며 가족을 외면했고 돌아서자마자 양부모 역시 살해당한다. 죄책감에 정신병을 앓게되어 항상 약을 가지고 다닌다.[2] 혼자가 되자 자신의 고향인 한국에서 죽으려고 귀국했는데 귀국함과 동시에 강국과 엮이고 결국 자살 대신 그와 결혼해 생을 계속 이어가게 된다. 그러나 사실은 자신을 좋아하던 강국에 기대고자 한 결혼이었기에 결혼생활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방황한다. 새장 속 새처럼 집에 있거나, 정신병을 이유로 아프지 않은데도 입원을 하길 반복하다가 병원에서 만난 동네 병원 원장 노동석에게 픽업당해 의사로 취직한다. 그러던 중 재복과 여러번 얽히며 인연을 만들기 시작한다. 드라마 말미에는 강국의 아이를 갖게 되지만 본인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 강국과 이혼 후 홀로서기를 시작한다.[결말스포일러]
- 이재복(김민준)
백수이다. 어머니의 재혼 상대인 의붓아버지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 홀로 떠돌다가 한시연을 만난다. 시연을 진심으로 사랑하는건 아니지만 수많은 가족을 달고 있어 책임감만 한가득인 그녀를 진심으로 위로할 줄 아는 유일한 사람이기에 시연이 자기 집에 들여 얹혀 살기 시작한다. 처음엔 백수라서 시연의 가족에게 천대받았지만 그럼에도 특유의 유들유들한 성격으로 한시연 가족과 잘 어우러져 살아간다. 한때는 잘나가는 아역배우였으나 에로배우 활동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시연을 진심으로 위로해준다. 이러저러한 일을 하다 강국과 친해지게 된 뒤로 후에 강국으로부터 경호원 일을 배운다. 그러던 중 이중아와 사랑에 빠진다. 나중에 그녀가 강국의 부인임을 알고 혼란스러워하다 시연의 집에서 나온다. [그러나]
- 한시연(김민정)
유복한 가정의 맏딸이었으나 어느날 집안이 망했다. 본래 예쁜 얼굴로 아역배우 활동을 했으나 현재는 에로배우로 생계를 유지한다. 언젠가는 진짜 배우가 되고 싶어 한다. 자신의 생활을 이해해주고 그 자체를 인정해주는 이재복에게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비록 진정한 사랑은 아닐지라도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아무것도 없는 그와 동거 중이다. 에로영화를 찍던 중 호텔에서 경호 일을 하던 강국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강국을 좋아하게 된다. 결국 나중에 유명한 영화를 찍어 에로배우출신이긴 하지만 진짜 배우가 된다.
- 강국(현빈)
경호원이다. 원래는 호텔 사장을 경호하고 있었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그만두고 친구들과 경호 회사를 차린다. 고아 출신이다. 불쌍한 사람을 보면 참지 못하고 도와준다. 그래서 한국으로 귀국한 이중아를 처음엔 연민하다가 사랑하게 되고 그녀와 결혼한다. 그렇지만 자신과 정착하지 못하고 자꾸 주위만 맴도는 이중아를 바라보고 있다. 이중아가 삶의 의욕을 찾을 수 있도록 그녀의 친가족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중아를 위한 노력이었지만 이 때문에 중아의 인생에 큰 변화를 맞게 만들었다. 경호 일을 하다가 엮인 시연에게 새로운 연민을 느끼고 그녀를 계속 지켜보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3.2. 기타 인물
- 노동석(이대연)
이중아가 한국에 귀국하여 근무하는 병원 원장이다. 처음에는 예뻐서 이중아를 눈여겨봤는데 그녀가 의사 자격증 소지자라는 것을 알고 채용한다. 이중아의 약간은 일반적이지 못한 행동을 이해해주기도 한다.
- 권병란(임예진)
노동석의 부인으로 역시 의사이다. 노동석보다는 연상이다. 남편을 자주 휘어잡는 모습을 보인다.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남편때문에 처음에는 중아를 경계하지만 나중에는 그녀에게 도움이 되는 충고를 해주기도 한다.
- 김부자(이휘향)
이재복의 어머니이다. 남편과 사별한 후 한성만과 재혼하였다. 재혼으로 인해 엇나가는 아들 재복이 안쓰럽다. 재혼 전 삶이 힘들었다는 이유로 정아라는 이름의 어린 딸을 버렸으나 꾸준히 찾으려 노력하는 중이다. 이중아를 자기가 버린 딸이라 생각한다.
- 한성만(김인태)
김부자의 남편으로 이재복의 의붓아버지이다.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김부자의 아들 재복을 나름대로 사랑하며 기다려준다.
- 화가(김창완)
강국이 어릴때부터 그를 돌보아주고 있는 사람이다. 강국이 힘들때마다 찾는 사람.
- 박재성(송승환)
강국이 모시고 있는 회사 사장이다. 매번 툴툴거리지만 진심으로 국을 인정해주는 듯하다.
- 시연 모(윤여정)
백수인 이재복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겉으로는 퉁명스러우나 사실은 집안의 가장이 되어버린 딸을 안쓰럽게 여긴다.
- 시연 부(김성겸)
이재복의 인간성을 보고서 그를 좋아한다. 나중에 시연이 배우로써 잘 되고 재복이 자신의 집을 나왔어도 밖에서 몰래 재복과도 종종 만나는 모양이다.
- 시연 남동생(서지석)
- 재성의 이복형(신귀식)
4. 평가
네 멋대로 해라의 제작진이 만들고 이나영이 주연으로 출연한다기에 많은 기대를 받았던 작품. 초반의 분위기는 매우 평이 좋았지만, 갈수록 용두사미였다는 평도 많다.[5]5. 시청률
6. 여담
- 초반부터 좋았던 성원에 힘입어 드라마 방영 도중에 이례적으로 드라마 DVD가 출시되기도 하였다. 2004년 10월과 11월에 비트윈에서 한정판 디지팩 DVD Volume 1,2로 나누어져서 발매되었고, 2007년 6월에 보급판 DVD로 다시 발매되었다.
[1] 의붓오빠를 살해한 쪽은 친영파 단체인 "얼스터 방위협회(Cumann Cosanta Uladh / UDA Ulster Defence Association)"나 "얼스터 의용군(Óglaigh Uladh / UVF Ulster Voluteer Force)"으로 추정.[2] 뿐만 아니라 사이렌이 울리면 깜짝 놀라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결말스포일러] 중아의 한국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국이 들고나온 분홍색 딸기양말을 재복의 엄마 김부자가 알아보곤 그녀를 재복의 동생 정아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친엄마가 아닐수도 있기에 괜한 기대를 하기 싫었던 중아는 가족 찾는 것을 두려워했지만 정황상 남매인 것 같은 상황에 재복과의 관계 진전에는 실패했다. 그런데 마지막에 친자검사를 해봤지만 부자의 딸은 아닌 것으로 나왔다.딸기양말은 김부자가 헷갈린건가 그럼에도 재복과의 새 인연을 만들진 못했다.[그러나] 중아가 이혼한 후에도 상기한 이유로 결국 둘의 관계는 잘 되지 못한다.[5]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할 사항은 2020년대 현재와 달리 이 당시에도 초치기식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시기의 명작 드라마들은 어느 정도 후반부로 갈수록 완성도는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아일랜드의 경우는 초반 1~2화를 보고 영상쟁이들이 뭐 이런 미친(...) 구도가 지상파를 타느냐고 좋은 의미로 기함했을 정도. 이는 하얀거탑 MBC판도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