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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1 18:49:19

아쿠아플러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Aquaplus_brand_logo.png
アクアプラス
AQUAPLUS
회사분류 주식회사[1]
주요 산업분야 음반, 비쥬얼 노벨, 애니메이션 등[2]
유한회사 창립일 1994년 10월 3일
주식회사 전환일 1996년 5월
1. 개요2. 1990년대
2.1. 부도를 피하기 위해 에로게를 제작하다2.2. 빛의 세계로 돌아가려 하지만....2.3. 다시 어둠으로 떨어지다
3. 투하트 오브 임팩트, 그리고 백색마약4. 2000년대
4.1. 고정 멤버들의 현장 이탈4.2. 동인 작품 위탁 판매 금지 및 2차 창작 제한 선언4.3. 계속되는 악재4.4. 칭송받는 자와 부활4.5. 투하트 2
5. 2010년대
5.1. 백색마약의 리메이크와 후속작5.2. 토라노아나의 아쿠아플러스 인수5.3. 칭송받는 자의 후속작
6. 2020년대7. 기타

1. 개요

일본주식회사. 본사는 오사카에 있으며[3], 1998년 도쿄에 '도쿄 개발실'을 설립한 이후, 본사 소속의 '오사카 개발실'과 2개 개발실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전 연령 게임도 만들고, 성인 게임용 상표인 Leaf를 동시에 운용하는 원래 음악 회사로 시작했지만 에로게로 유명해진 회사.

참고로 음악 제작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음식점 프랜차이즈 상표와 인터넷 쇼핑몰 등도 운용하여 에로게가 아니면 먹고 살지 못하는 회사는 아니다.

2020년 현재 에로게 사업은 사실상 접은 상황이며, 전연령 콘솔 게임 등에 주력하고 있다.

사명인 아쿠아플러스는 창업자이자 전 사장이었던 시모카와 나오야의 아버지가 창업한 자동차 튜닝샵 'AQUA'에서 따왔다. 해당 매장은 계속해서 아쿠아플러스가 운영해오다가 2007년에 관련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폐점했는데, 당시 직원이 매장을 매입하는 형태로 영업을 재개하여 2023년 현재도 운영중.

2. 1990년대

2.1. 부도를 피하기 위해 에로게를 제작하다

1994년 TGL(現 엔터그램) 소속이었던 작곡가 시모카와 나오야가 TGL을 나와서, 같이 음악을 하던 고등학교 시절의 친구들(오리토 신지 등)과 함께 회사를 설립한 것이 시초이다. 설립 당시의 사명은 'U-OFFICE'.

창립 당시에는 게임 음악 전문 대행 제작사로 등록되었으나 작업비를 떼여, 개업 2개월만에 경영이 악화되었고 사장이 여기저기 사정[4]하고 다녀 부도를 막아 추운 겨울을 어찌보내곤 이듬해인 1995년 2월 24일 DR2 나이트작귀라는 마작 에로게를 발매하며 괜찮은 회사라는 평판을 얻는다.

나이트 작귀는 MS-DOS에서 실행되는 다소 시대에 뒤떨어진 프로그래밍[5]으로 발매 되었지만, 배경음악을 담은 CD를 초회판에 끼워주며[6] 화제에 오른다. 발매 가격이 당시론 제법 고가라인인 7800엔이었음에도 음악이 훌륭한 CD가 들어있단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팔려 회사의 생환에 큰 기여를 한다.

DR2 나이트 작귀의 성공으로 빚을 청산하고 신용을 얻은 아쿠아플러스는 자사 전연령 브랜드로 PC게임을 내지만 말아먹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내놓은 DR2 나이트 작귀의 후속작인 Filsnown을 5개월만에 급조해 1995년 8월 3일 발매한다. 전작으로 돈을 좀 만진 덕에 윈도우 95에 대응되도록 신경도 썼지만 전작에 비해 2000엔 높은 9800엔이란 가격대로 인해 평작의 성과를 거두게 된다. 이시기 타카하시 타츠야를 중심으로 도스 게임인 시즈쿠가 제작이 잡혔으나, 연이은 실패로 아쿠아플러스 내부에선 이 프로젝트를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

2.2. 빛의 세계로 돌아가려 하지만....

나이트 잔키의 성공은 어쩌다 로또급으로 터진 비기너즈 럭이라 생각한 사장은, 양지의 사업장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입원을 찾으려 노력했고 Leaf시즈쿠의 윈도우판을 제작하는 와중에 들어가는 비용의 세금공제와 인력확보를 위해 1996년 5월, 유한회사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한 후 효고현에 자동차 튜닝서비스를 하는 점포 AQUA를 관리, 카오디오와 내비게이션 등의 설치를 돕거나 이타샤의 초기형인 프린팅 카스티커 등을 만들어 주는 일을 시작함과 동시에 음악제작 하청을 다시 시작하는 등, 빛의 세상으로 돌아가려 했다.[7]

2.3. 다시 어둠으로 떨어지다

그런데 주식회사로 전환한 후 한달 뒤인 1996년 6월 28일 타카하시 타츠야를 중심으로 제작한 시즈쿠의 윈도우판이 비주얼 노벨의 기본적인 요소를 확립했다는 재평가를 받게되고[8] 한 달 뒤인 1996년 7월 26일, 시스템을 재활용한 키즈아토가 발매되며 아쿠아플러스는 Leaf라는 굉장한 팀을 데리고 있는 충성심 강한 컬트팬을 가진 에로게 제작사란 평판이 쫙 퍼지고 만다..사장:아...앙돼!

3. 투하트 오브 임팩트, 그리고 백색마약

아쿠아플러스는 시즈쿠와 키즈아토의 성공덕에 다시 어둠으로 돌아오고,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일년간 진지하게 제작을 진행해 1997년 5월 23일, 전설이 되는 게임, ToHeart를 발매한다. 비주얼 노벨이란 장르의 요소를 확고히 만든 시대를 움직인 작품으로 칭송받는 작품인 투하트의 흥행은 아쿠아플러스를 비주얼노벨계열의 일인자로 만들어 주었고 이듬해인 1998년 5월 1일, 백색마약을 통해 이 업계의 미친놈은 나야 이쪽 업계에 눌러앉게 된다. 투하트와 화이트 앨범으로 넉넉한 자금을 확보한 아쿠아플러스는 다시한번 양지로 진출을 시도하고 1998년 10월 도쿄 개발실이라는 전문개발팀을 꾸려 투하트 전연령판의 플레이스테이션 이식과 전연령 애니메이션판의 제작에 관여 하며 양지로 다시 한번 나아가게 되고 코믹파티오덕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음지와 양지에서 양립하게 된다.

4. 2000년대

4.1. 고정 멤버들의 현장 이탈

2000년 초, 아쿠아플러스는 개발을 진두지휘하던 인물들이 경영팀으로 이적하며 개발에 큰 차질을 겪게 된다. 원래 소규모 회사로 시작해서 성공을 하면 회사 짬밥 순으로 감투를 주지만 갑작스러운 현장 지휘자들의 이탈은 전체 일정에 크게 영향을 주었고 공헌도는 높지만 회사에 오래 있지 않았던 멤버들의 승진이 누락되자 이들이 이탈하며 독립 브랜드를 세워버리며 내외적인 밥그릇 싸움이 시작된다.

4.2. 동인 작품 위탁 판매 금지 및 2차 창작 제한 선언

2000년 9월 14일, 자사 작품의 성인향 동인지 제작과 2차 창작에 대한 제한을 선언하여 동인판을 뒤엎어 버린다.
2년전 코믹파티 때만 해도, 동인녀동인남들을 소재로 하고 이벤트 행사 등에 초청하는 등 동인과 친하게 지내온 이들이, 감투를 얻고 출세를 하자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동인활동에 견제를 가한 것이다.[9]

4.3. 계속되는 악재

동인판을 적으로 돌리자, 기존에 조력하던 인물들도 하나둘씩 떠나갔고 빵꾸난 현장인력은 보충이 되지않는 진퇴양난 속에 급조한 멤버들을 가지고 2001년 2월 9일 완전 신작인 타소가레를 내지만, 시즈쿠키즈아토같은 어두운 이야기라 투하트 이전의 구팬과 이후의 신팬들의 싸움을 부추기게 된데다 2001년 2월 14일, 2ch를 통해 2000년 7월에서 2001년 1월 사이, 자사작품의 동인활동 제한발표에 이의를 제기한 원년멤버들이 대거 퇴사당했던 뒷담화 내용이 담긴 2.14 사건(522문서 사건)이 터지며 신구팬덤이 동시 붕괴했고, 드림캐스트로 이식 예정이던 코믹파티의 발매가 계속 연기되며 터진 십자포화를 맞곤 공식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폐쇄해버리는 초강수를 둔다. 게시판은 두달뒤 재개장 후 사과 공지를 올려 수습을 했지만, 2001년 8월 9일 겨우겨우 발매된 코믹파티 드림캐스트판이 온갖 버그로 떡칠된 버그파티란 사실이 알려지고, 2.14 사건의 책임문제가 이상하게 꼬여 내부문건 유출자로 지목된 그나마 남아있던 원년 현장 멤버들이 사내 숙청 당했단 사실이 알려지며 브랜드가 완전히 훅가버린 회생불가 판정을 얻는다. 상황이 어느정도 개판이었냐면 신작의 성우를 기용할 자금도 없었다.

4.4. 칭송받는 자와 부활

온갖 악재속에 총력을 기울여 제작한 칭송받는 자가 발매되어 호평을 얻지만, 기존 팬덤은 복귀하지 않았고 팬덤에서 되려 복사본을 쓰자는 말까지 꺼내는 등, 떡이된 이미지를 회생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칭송받는 자가 워낙 잘 빠진 게임이고 대외 행사 담당자들을 전문 인력으로 대거 물갈이 하며 진행한 이미지작업과 2.14 사건의 책임 문제를 현장으로 돌린 중간 관리자들이 사내 규율을 어겨 보복 퇴사 당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미워도 다시 한번 보자는 마음에 기존 팬덤이 돌아오며 기사회생에 성공한다.

참고로 위의 과정을 글로 적으면 엄청 길지만, 고작 1년 만에 '''신작 실패로 인한 팬덤 붕괴→원년 멤버 강제 물갈이→팬덤 2차 붕괴→사이트 게시판 폐쇄→이식작 버그 리콜 사태→불매 운동→내부인사 물갈이가 이루어지는 격동의 시대를 겪었다.

와시미 츠토쿠- 디렉터

4.5. 투하트 2

칭송받는 자의 성공에 이어 발매한 에로게. 처음에는 PS2로 발매됐기 때문에 건전한 전연령 연애물이었으나, 2005년에 《ToHeart2 XRATED》라는 제목으로 H신과 새로운 히로인 쿠스가와 사사라를 추가해 PC로 이식했다.

PC판은 2005년 12월에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11만 장을 판매하여 2005년 연간 판매 랭킹 2위에 등극했고, 겟츄 미소녀게임 대상에서 2005년 세일즈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한다. 그래픽 부분에서 4위를 거머쥐었다.

5. 2010년대

5.1. 백색마약의 리메이크와 후속작

2010년, 명작 WHITE ALBUMPS3판으로 이식해 리메이크했다. 비주얼이 상당히 업그레이드되었고, 에로게였던 원작과는 달리 전연령판으로 순화되었다. 게임성도 편리해져서 라이트 유저들도 충분히 스토리를 끝까지 볼 수 있게 만들어졌다.

2011년에는 화이트 앨범의 후속작 WHITE ALBUM2를 내놓았는데, 이게 아쿠아플러스가 참가하지 않은 모에 게임 어워드를 제외한 겟츄의 각종 수상 타이틀과, 베스트 에로게 TOP 1, 아마존 미소녀 게임 대상 등 수상 실적이란 실적은 모조리 쓸어가며 대박을 치게 된다.

전작의 10년 뒤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시나리오 라이터의 탄탄하면서도 애절한 시나리오 덕분에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아쿠아플러스의 2010년대 대표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게임 내 히로인들이 인기순위 1,2위를 차지할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칭송받는 자 시리즈와 더불어 아쿠아플러스가 2019년 현재까지 미디어믹스를 진행하는 작품이다.

5.2. 토라노아나의 아쿠아플러스 인수

토라노아나는 2013년 10월 1일 아쿠아 플러스를 인수했다. 인수하는 과정에 지주회사 유메노소라 홀딩스를 설립해 토라노아나와 아쿠아플러스가 유메노소라 홀딩스의 자회사가 되었다.

5.3. 칭송받는 자의 후속작

2015년 칭송받는 자의 후속작인 칭송받는 자: 거짓의 가면을 발매했다. 전작에서 십수년 뒤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전작의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기억을 잃은 주인공, 전작 주인공의 딸인 히로인이 메인으로 전작의 인물들도 등장한다.

발매된지 4일만에 3기종 합계 10만 장을 팔아치우며 칭송받는 자 시리즈의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다만 작품의 평가는 3편으로 미뤄졌다고 평가받는 편.

그리고 2016년, 3번째 작품 칭송받는 자: 두 명의 백황을 발매했다. 원래부터 2부작으로 예정되었었기 때문에 전작과의 텀이 13년이나 되었던 거짓의 가면과는 달리 1년 밖에 되지 않는다.

두 명의 백황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칭송받는 자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6. 2020년대

2022년 칭송받는 자 시리즈 20주년 기념 작품인 모노크롬 뫼비우스 시간의 대속이 발매예정. 2편의 등장인물 오슈토르가 주인공으로 아직 팔주장이 되기 전의 젊은 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2022년 12월 9일 CREST가 아쿠아플러스의 주식을 취득, 자회사화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쿠아플러스의 자회사인 픽스 레코드도 CREST의 자회사로 들어가게 되었다.

2023년 8월 4일 화이트앨범 리메이크를 해외시장을 겨냥해 WHITE ALBUM: Memories like Falling Snow라는 이름으로 스팀에 출시한다.

7. 기타

2015년 11월 28~29일에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일본 현지에서 이벤트를 개최했다. 역대 게임에 출연했던 성우뿐 아니라 Suara, 나카야마 아리사 등 주제곡을 불렀던 가수들도 참여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1달간 인터넷을 통해 행해졌던 남녀 캐릭터의 인기투표도 2일에 걸쳐 공개되었는데, 1~10위까지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남녀별로 1위를 한 캐릭터에 대해서는 굿즈가 제작될 예정이라는 모양.

남자 캐릭터
1위 : 하쿠오로(16683표) / 2위 : 하쿠(10806표) / 3위 : 오슈토르(3791표) / 4위 : 아로운 / 5위 : 이이즈카 타케야 / 6위 : 베나위 / 7위 : 키타하라 하루키 / 8위 : 우콘 / 9위 : 코코포 / 10위 : 오보로
코코포의 성별에 대해선 명확하게 정해진 건 없다고 한다.
투하트2의 주인공인 코우노 타카아키는 놀랍게도 0표였다고.

여자 캐릭터
1위 : 토우마 카즈사(23452표) / 2위 : 오기소 세츠나(11021표) / 3위 : 오가타 리나(3864표) / 4위 : 카미기시 아카리 / 5위 : 쿠온 / 6위 : 모리카와 유키 / 7위 : 에루루 / 8위 : 코마키 이쿠노 / 9위 : 코우사카 타마키 / 10위 : 코마키 마나카

[1] 1996년 5월 유한회사에서 주식회사로 변경[2] 전연령 브랜드와 성인용 브랜드를 같이 운용중[3] 원래 설립 당시에는 오사카 옆동네인 효고현 이타미시에 있었다. 2000년에 오사카로 옮긴 것.[4] 이 시기 아키하바라에서 중고서점으로 운영되던 토라노아나와 인연이 생기게 되고 이런저런 지원을 받으며 살았는데 2013년 토라노아나는 아쿠아플러스가 그간 받은 지원과 기타 잡비를 정산해 주식으로 바꾸어(출자전환) 유메노소라 홀딩스 자회사로 들어가게 된다.[5] 사실, 자금난으로 당시 최신기술인 윈도우 95 호환 프로그래밍을 할 사람을 고용할수 없었다고 한다.[6] 작업비가 떼여 사용처가 붕 뜬 곡들을 리메이크한 것이라고 한다.[7] 이후 아쿠아플러스는 2007년에 자동차 업종에서 이미 철수했지만, 전 종업원이 가게를 사들여 이어받아 점포 자체는 현재까지 운영중이다.[8] 사장은 주식회사 전환에 신경이 쏠려 시즈쿠 도스판의 평가에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았다.[9] 이것은 이탈 멤버들의 활동에 제약을 주려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