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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7 12:36:05

아쿠츠 마야

[ruby(阿久津真矢,ruby=あくつまや)]
파일:external/blog-imgs-34.fc2.com/4e9c7e0e.jpg

1. 개요2. 본편3. 과거4.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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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왕의 교실의 주연. 배우는 아마미 유키. 6학년 3반의 담임으로 초등학교 교사이다. 카즈미의 엄마인 칸다 아키코는 "교직 경험이 풍부한 교사"라고 언급하고, 카즈미의 언니인 칸다 유는 "아쿠츠 교사가 맡은 반에서는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도내 국립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한 엘리트다.

2. 본편

개학 첫 날 타 교사와 다르게 신년식에 불참하는 대신 미리 교무실에서 학생들의 자료들을 정리하고 학생들의 이름[1]을 외웠다. 입장할 때는 머리를 묶고,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맞춰입었으며, 학생들은 그녀의 포스에 압도당했다. 그래서 학생들이 선생님에 대한 소개를 요구했을 때 "나는 학생들 이름을 다 알고 학생들도 새학기 관련 안내판을 보았다며 내 이름을 다 안다."고 언급하였다. 아니 오히려 소개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이름, 출생연도, 키, 체중, 혈액형 등을 언급하면서 학생들의 요구를 일축시켰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여기서 행복할 아이는 6% 내외에 해당되고, 나머지는 평범한 삶을 산다. 평범한 삶이란 높은 세금을 국가에 내고, 시민들은 정치관심을 끊도록 하는 대상이며, 정치가들은 정치 무관심의 대상이 된다. 회사에서도 상사들의 명령만 따르며, 적은 수입이라도 만족해야만 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존재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 교실에 있는 학생들은 사립학교 학생들에게 밀린다."라고, 신자본주의가 가져온 불평등에 대해 언급을 하고, 시험을 치게하면서 신학기를 시작하였다.

매주 시험을 치게하고 성적 순으로 자리 배정과 급식 배분 순서, 사물함 배분 순서를 결정하였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수업 후 질문권을 부여받고, 특별 사물함 이용권과 자리 우선 배정권 그리고 급식을 먼저 받을 권리와 조회 참여 거부권 등을 배분받지만, 시험에서 꼴지를 한 학생은 반대로 반 대표라는 명목으로 무조건 등교를 일찍 해야되고, 교실 청소, 급식 담당, 화장실 청소, 특별구역 청소, 화분관리 등 잡일을 맡게 하였다.

급식의 경우 칸다 카즈미의 실수로 카레를 쏟았고, 마나베 유스케가 카레를 더 가져오려고 하자 금지시키면서 카레는 선생님, 반 4등까지 먹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이들이 이에 대해 항의하자 아쿠츠 마야는 "식량이 남아있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은 안일한 생각이야. 일본식량자급률은 124위이고, 우리는 상당수의 식량을 수입에 의존한다. 그런데 그 식량 중 반은 음식물 쓰레기가 된다. 만약, 미국, 중국 등 농업 강국들의 작황이 좋지않다면 굶게 되는 것이지. 그 때는 선택권이라는 것은 없어."라고 아이들의 요구를 일축하였다.

아쿠츠 마야는 '수업 중 늦거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은 본인의 시간관리 상 문제가 있는 것이다.'라는 명목으로 칸다 카즈미가 시험칠 당시 규칙 상 이유로 화장실 이용을 금지하였다. 그러자 신도 히카루가 아쿠츠 마야에게 반대되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아쿠츠 마야는 신도 히카루에게 학생들이 본인에 대해 반기를 드는 학생은 성적이 최우수권이라도 잡일을 하는 대표가 된다고 언급하였다.

그 외에도 그녀는 학생들에게 엄격한 규칙을 요구하고 있고, 본인의 규칙에 위반하는 학생들에게는 본인이 수집한 아이의 비행이나 약점을 이용해 학생과 학부모를 그녀에게 굴복시키도록 한다. 카레 급식 사건 당시 학생들이 텐도 시오리 선생에게 언급하다가 오히려 텐도 시오리의 반 문제를 비판하였고, 텐도 시오리가 칸다 카즈미가 학교폭력을 당한 것에 대해 언급하자 아쿠츠 마야는 텐도 시오리가 칸다 카즈미와 같이 노래방에 간 것을 언급하였다. 학부모가 그녀의 교육에 대해 언급하자 그녀는 오히려 부모님께서 아이들의 문제를 파악하고 있냐며 반문하고, 당신 자녀들이 사립학교에 진학하려면 따라야한다고 하며 본인이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학부모들을 설득시킨 적이 있다.

그리고 학생들이 뭔가 모여서 공모를 하거나 상심에 젖어있을 상황에는 마야가 나타나서 '어차피 안 돼'라는 메시지를 남기면서 아이들을 압박하고 유유히 사라진다. 화면은 어두워지고 마야가 비웃는 듯한 얼굴로 검은 옷을 입은 채 서있는 모습은 호러영화를 방불케 할 정도이다. 한편 학생들이 위기에 처할 때 즈음에는 아쿠츠 마야가 학생들을 구하는 역할을 한다. 칸다 카즈미가 수영장에서 수영하다가 익사할 뻔 할 때 구출[2]하고, 학생들이 일부러 마야를 보려고 노래방에서 놀다가 유괴당할 때도 그녀가 불량배와 싸워서 학생들을 구출해낸다.[3]

그녀는 수업을 하거나 학생들에게 현실에 대해 언급할 때 항상 '이제 그만 정신 차리시지?(いい加減目覚めなさい)'와 '상상할 수 있겠니?(イメージできる?)'를 많이 쓴다. 즉 현실을 언급하거나 부모나 타 교사를 이용해서 아쿠츠 마야에게 반항하려고 할 때 그녀는 이 언급을 하는 편이다.

그러나 항상 마야가 강요하는 대로 굴러가지 못하고 칸다 카즈미에 의해 저지당하다가 급기야는 학급의 우수생들까지도 마야에게 반항한다. 결국 아이들이 교육위원회에 교사가 학생들을 학대한다는 고발글을 올리게 되고 교육위원회에서 마야의 수업을 참관하게 된다. 이때 쯤 칸다 카즈미는 어쩌면 담임은 반 아이들을 단결시키고 스스로 자신들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악역을 자처한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혹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칸다 카즈미는 신도 히카루와 같이 교육 철학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질문들을 참관수업 때 하기로 결정한다.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수업에서 진심을 담은 담임의 대답을 통해 아이들은 담임의 마음을 알게된다. 아이들이 공부를 왜 하는지 묻자, "공부는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겁니다. 여러분이 어른이 되면 궁금한 것이 많아질 텐데, 그때마다 해야 하는 것이 공부입니다. 신기하다. 알고 싶다라는 탐구심이 없는 사람은 원숭이보다 못합니다.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생각하는 어른은 바보입니다."라고 자신의 교육철학을 말한 것. 그러나 결국 마야는 재교육 센터로 다시 보내지기로 결정되고 마야는 모두가 떠난 교실에서 늦게까지 남아 있다가 별안간 쓰러지고 만다.

사실 마야는 아이들에게 가혹하게 대한 것이 마음에 걸려 아이들을 잠도 자지 않고 몰래 살펴보다가 몸이 버텨주지 못하고 쓰러졌던 것이었다. 아이들이 공모를 하거나 상심에 젖어있을 때마다 나타났던 것도 사실은 아이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까봐 방과 후에도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즉 마야는 아이들을 지켜보면서도 엄하게 교육한 이유는 '스스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고, 아이들이 사회에서 책임감을 가진 인물이 되기 바라는 의도'였다.

아쿠츠는 컴퓨터인 파워북에 본인이 수집한 정보를 파일로 정리하였는데, 아이들의 성적과 취약점, 가족환경과 가족 관계, 심리상황, 사건을 정리해놓았고, 아쿠츠 마야의 집은 동료 교사에 의하자면 집이 아니라 도서관과 자료실에 비교될 만큼 자료가 넘치는 곳이다. 즉 학교 업무 외에 이런 자료 수집이나 관찰로 시간을 보낸 것이었다. 게다가 아쿠츠 마야의 집에는 교육학, 아동심리학 등 전공 서적들로 가득찼고, 압수한 물품이나 여러가지 특이 사항은 날짜를 기록하면서까지 남겼던 것이다. 곤노 교장 선생님이 아쿠츠 교사를 만나러 간 날에 책장에 가득한 교육학 책들을 보는 장면에서도 아쿠츠 교사가 교사로서 상당히 철저하게 공부를 한다는 사실을 볼 수 있다.
마야의 마음을 알게 된 아이들은 마야가 학교에서 쫓겨난 후에도 열심히 공부하여 무사히 졸업하게 된다. 졸업식 날, 아이들은 교감의 귀띔으로 마야가 학교에 찾아왔다는 것을 알고 교실로 달려간다. 아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진심을 전하지만 마야는 "왜 이러고 있어 지금 우는 게 아니라 중학교에 진학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사실 그녀도 감동을 받았지만 일부러 감정을 숨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아이들은 마야의 뒤에서 스승의 노래를 부르며 그녀를 배웅한다.

아쿠츠 마야는 능력이 있는 교사로 묘사가 되는데 도쿄 내 국립대학 사범대학 출신의 엘리트인데다, 그녀는 교사 외에도 타 전문직에 갈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이 뛰어난 인물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무술, 요리, 무용, 가사 등을 할 줄 아는 인물이었고, 실제로 재교육센터에 가기 전에 사립학교 교사로 추천될 정도였다. 본인은 재교육센터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교사직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하고 공립학교에서만 근무하려는 이유로는 공립학교의 다양한 환경이 아이들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언급하였다.

3. 과거

파일:아쿠츠 마야 과거.png
아쿠츠 마야 과거 모습

마야가 2년간 교직을 떠나있었던 이유는 드라마 후반에 밝혀진다. 재교육 센터에서 교육받았던 것이다. 재교육 센터는 문제 교사로 찍힌 선생들이 교육을 받는 곳으로 한 번 그 곳에 들어간 사람은 교사란 직업에 회의를 느끼고 교사직을 포기하게 된다고 한다. 그런만큼 모든 교사들의 공포의 대상이었는데, 왜 아쿠츠 마야가 그곳에 들어가야 했는지는 살짝 언급만 되다가 스페셜 판에서 자세하게 밝혀진다. 드라마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스페셜판이 중요한 열쇠가 된다. 마야의 과거와 상처들이 밝혀지며 무엇이 오늘의 마야를 만들었는지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마야가 했던 말들이나 행동들도 모두 과거의 사건들에 영향을 받은 것[4]들이었다. 마야는 처음에 교사로 부임했을 당시 지금과는 정반대의 모습인 열정과 사명감에 불타는 교사였다. 언제나 아이들에게 상냥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교사였지만 많은 고난에 부딪히면서 순수한 마음만으로는 안되는 것이 있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게 된다. 과거에 마야가 교수법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된 아이들이 괴물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후덜덜함을 보여주며 마야를 벼랑까지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면 그럴 만도 하다.[5]

마야가 6학년 3반 아이들을 대했던 교육법이 과연 옳은 방향인지는 많은 생각을 필요로 하겠지만, 교사가 그저 안정적인 공무원이라는 직업으로 인식되고 최소한의 사명감 없이 교사직을 희망하는 것이 현실인 사회에서, 마야가 뼈를 깎는 아픔을 딛고 교육자로서의 확고한 가치관과 신념을 확립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4. 어록

いい加減目覚めなさい
이제 정신 좀 차리지 그래?
많이 말하는 말투 중 1번째
イメージできる?
상상 할 수 있어?
많이 말하는 말투 중 2번째
何で断れなかったの?12歳子供だって自分の意思で断ることはできたはずよ
왜 거절하지 않았어? 12살 아이라도 자기 의사로 거절하는 건 할 수 있었을 거 아냐.
7화
あの子がこう言ったからよ,なぜ人を殺しちゃいけないんだって。
その子は頭も良くて運動も出来て身体も大きいだからクラス中に恐れられていったの。
事実その子のターゲットになった子は次々といじめされていた自殺ミスまでいった。
でもあのこは反省もせずこう言ったの,なぜ人を殺しっちゃいけないんですかって。
저 아이는 이렇게 말했어, 왜 사람을 죽이면 안 되냐고.
그 아이는 머리도 좋고 운동도 잘하고 신체도 크니까 반 안에서 무서워했지.
사실 그 아이의 타겟이 된 아이는 계속해서 괴롭힘을 당했고 자살시도 까지 갔어.
하지만 그 아이는 반성도 안하고 이렇게 말했지, 왜 사람을 죽이면 안 되냐고요, 라고.
10화 후반 과거 이야기
他人の痛みを知れと、みんな自分と同じ生身の人間なんだと、どんな人にもあなたが知らない素晴らしい人生があるんだと、
一人一人が持つ家族や愛や夢や希望や思い出や友情を奪う権利は誰にもありません。
残される遺族に苦しみや痛みや悲しみを与える権利も誰にもありません。だから人を殺しちゃいけないんです。
타인의 아픔을 알라고, 모두 자신과 똑같이 살아있는 인간인걸, 어떤 사람이든 네가 모르는 멋진 인생이 있다고,
1명 1명이 가지고 있는 가족이나 사랑이나 꿈이나 희망이나 추억이나 우정을 뺏을 권리는 아무한테도 없습니다.
남아있는 유족에게 괴로움이나 아픔이나 슬픔을 주는 권리도 아무한테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을 죽여서는 안 됩니다.
10화 후반 과거 이야기2
息をして、しょう息するのよ、しょう!しょう!しょう! お願いだからしょう!
숨을 쉬어, 쇼우, 숨을 쉬는 거야, 쇼우! 쇼우! 쇼우! 부탁이니까!
sp 1편 쇼우가 익사한 후 살리려 시도하면서
じゃあ一緒に死にましょう、私も死のうとしたの、丁度いいわ、どうしたの? 早くしましょう。
그럼 같이 죽자, 나도 죽으려고 했어. 잘 됐네, 왜 그래? 빨리하자.
sp 1편 이케우치 아이랑 동반자살 하려고 할때
子供たちを守りますから!!!
아이들을 지킬테니까!!!
sp 2편
教えてあげる、なんで人を殺しちゃいけないか。死ぬときは痛いからよ、苦しいからよ。死にたくないって叫びたくなるからよ。
これが痛みなの、あなたが今まで他の人に与えたものなの。人は死んだらもう家族にも会えないの、友達にも会えないの、
その人の大切な夢や希望や思い出まで全部消えてなくなってしまうの。この世に生きてる人の未来の奪う権利なんて誰にもいないの、
だから!人を殺しちゃいけないの!
알려줄게, 왜 사람을 죽이면 안 되는지. 죽을 때는 아프니까야, 괴로우니까 그런거야. 죽기 싫다고 외치고 싶어서 그런거야.
이게 아픔이야, 네가 지금까지 다른 사람에게 했던 거야. 사람은 죽으면 더 이상 가족이랑도 만나지 못 해, 친구들도 만나지 못 해,
그 사람의 소중한 꿈이나 희망이나 추억까지 전부 사라져 없어지는 거야.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의 미래를 뺏을 권리따윈 누구한테도 없어,
그러니까! 사람을 죽이면 안 되는 거야!
sp 2편 에이지를 목 조르면서 하는 말


[1] 스페셜 2화에서는 근무하기 전 학생들의 자료를 정리하고 마나베 유스케가 마야의 두번째 제자인 사토나카 츠바사와 비슷한 상황일 것으로 예상 하고 칸다 카즈미와 같이 공부시키려는 의도를 보여주었다.[2] 칸다 카즈미는 자유형을 했고, 그녀는 평영으로 그녀를 구출했다.[3] 참고로 그 때 그녀는 과로로 병원에 입원하였다.[4] 이유는 자신의 5살 난 아들인 쇼우가 물에 빠져 익사했고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남편에게 이혼까지 당했기 때문이다.[5] 미야우치 에이지와 같은 학교폭력 가해자와 그런 자식을 무조건 두둔하면서도 학업 스트레스를 주고 왜곡된 집착을 하는 그들의 부모를 보고 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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