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지대코리아(SAFETYZONE KOREA)는 대한민국 최초의 Original Street Brand, 안전지대의 운영사이자 브랜드 그 자체이다.
1986년 선정인터네셔널의 브랜드로 출시된 안전지대는 국내 캐주얼의 창시자로, 1980~90년대 청년 문화에서 비롯된 반항적인 정서를 담은 파격적인 의상과 소품들로 독보적인 인기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의(The First Class original street brand)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이후 박선묵 회장은 이태원, 동대문, 명동의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며 안전지대의 브랜드 가치를 키워나갔다.
1990년대 당시에는 도전하기 쉽지 않았던 한자로고를 이용하여 은색자수, 로고플레이, 과감한 디테일로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며, 소위 말하는 잘 나가는 학생들 사이에서 명품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게 되었다. 다만, 브랜드명이 일본 록 밴드와 같고, 자수 로고까지 들어가다 보니 일본 폭주족 이미지를 풍겨서 비난의 목소리도 있곤 했다. 그래서 당시 지면 광고에는 "우리는 비행 청소년에게 옷을 팔지 않습니다" 라는 문구를 사용해 건전하면서도 강렬한 아이덴티티를 표방했다.
그룹 쿨의 초창기 멤버인 유채영도 이 브랜드의 지면 광고를 찍은 적이 있었다. 당시 유채영은 여성으로서는 파격적인 삭발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는데 이게 브랜드의 강렬한 이미지와 맞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후 스트리트 패션의 유행이 지나감에 따라 안전지대의 브랜드 파워가 예전보다 축소되었으나, 디자이너 겸 2세 경영자인 박기표(Tiger Danny) 대표가 2020년 강남구 가로수길 로데오에서 안전지대를 재론칭을 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현재의 안전지대는 과거의 브랜드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한 채 최신 트렌드를 접목하여 재해석 되었으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트랜디하고 감각적인 스트릿웨어브랜드로 업그레이드 되어 다시 그 명성을 되찾아 가고 있다.
패션 브랜드 안전지대가 일본 록그룹 안전지대과 관련된 브랜드라고 아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선대 회장이었던 박선묵은 안전지대 브랜드 출범 초기부터 일본 시장으로 진출을 계획했다. 자체 브랜드 생산 체계로 전환했던 1992년에 30억원의 연매출을 올렸고, 3년후에는 연매출을 180억원까지 바라볼 정도로 브랜드를 키워냈다. 이러한 성장세의 연장으로 일본에서 패션브랜드 안전지대의 상표 등록을 시도했는데, 이 과정에서 일본 록그룹 안전지대와 마찰이 있기도 했다. 안전지대 측의 제재가 있었지만 1994년 안전지대코리아(주)가 상표권 소송에서 승소하며 일본 현지에서 안전지대로 상표 등록을 마쳤다.
가로수길 안전지대 매장은 한국, 일본, 중국의 MZ들이 즐겨찾는 대한민국의 핵심 상권인 가로수길에 위치해 있다. 이 매장에서는 수많은 뮤지션, 아티스트, 일본AV배우, 한국의 유명 연예인, 대형 모델 기획사[2], 한국 유명 인플루언서, 중국 인플루언서, 미스코리아 리더스, 미스코리아 차이나 등 수많은 협회와 유명 인사들과의 Collaboration으로 다양한 문화적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너지를 통해 강남의 클럽과 라운지에서 Collaboration 제안을 받고 있으며, 다양한 행사들로 한국의 젊은 MZ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를 선전하고 있다.
로데오 안전지대 매장은 강남의 랜드마크인 갤러리아 명품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안전지대코리아는 이러한 위치적 상징성을 활용하여 강남구청과의 협력 하에 매장 앞 통행길 및 재정비된 주변 도로를 기점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해 성공적으로 마친 로데오 할로윈 축제는 로데오 거리가 다시 한번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안전지대가 압구정로데오의 매장 입점 전과 후의 변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로 손꼽힌다. 이러한 행사는 젊은 층을 끌어들이고 거리의 상권을 재편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또한, 기존에 홍대입구와 성수동 중심으로 활동하던 MZ세대를 압구정 로데오로 유입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통해 압구정 로데오 상권의 활성화와 부동산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의견도 있다.
대한민국 최대 연예 기획사인 HYBE의 도움으로 방탄소년단과 함께 월드투어 중이었던 백댄서들 중 양광범이 안전지대코리아(주) 로데오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벤트를 하게 되었다. 이러한 인연을 통하여 양광범은 안전지대코리아(주)에서 제작하는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안전지대는 상하이 시 정부의 허가로 중국 백화점에 한국문화(K-Fashion, K-Beauty 등) 입점하게 되는 기회를 얻었다. 2023년 4월에 상해 백화점에 DRUG + 라는 편집숍에 Adererror와 같이 국내 선정된 Top 브랜드 중 하나로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피의자의 친구로 논란이 되었던 압구정 람보르기니 사건의 배경이 바로 안전지대 로데오점 앞이다.
오너인 박기표 대표는 제42회 황금촬영상영화제에서 탕웨이의 시상자로 배정되어 있었으나, 탕웨이 측의 스케쥴로 시상식 참석이 어려워지게 되며 박해일을 시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1] 1986년 설립된 성연그룹의 사명을 안전지대코리아로 변경하였다.[2] 고원경 원장이 이끄는 K-Plus, 김부은 원장이 이끄는 ESTEEM[3] L2-216, Shanghai Joy City, No. 166, Xizang North Road, Jing'an District, Shanghai[4] 랴오닝성 선양시 선허구 십일위로 111호 A좌 1층 동편 문(레드하우스 안전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