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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2B104><colcolor=#ffffff> 시정부 소재지 | 상하이시 황푸구 런민다제200호 上海市黄浦区人民大道200号 | |||||
하위 행정구역 | 16구 | |||||
면적 | 6,340.5㎢[1] | |||||
인구 | 24,870,895명 (2020) | |||||
인구밀도 | 3,900명/㎢ | |||||
기후 | 온난 습윤 기후(Cfa) | |||||
1인당 GDP | $26,732 (2022) | |||||
서기 | | 천지닝(陈吉宁) | ||||
시장 | | 궁정(龚正) | ||||
상징 | <colbgcolor=#D2B104><colcolor=#ffffff> 꽃 | 백목련 | ||||
나무 | 없음 | |||||
새 | 없음 | |||||
지역번호 | 021 | |||||
시간대 | UTC+8 | |||||
행정구역코드 | 310000 | |||||
행정구역 약칭 | 沪 | 申 | |||||
ISO 3166-2 | CN-SH | |||||
홈페이지 | shanghai.gov.cn |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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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상하이시는 중국의 성급시이자 실질적 최대도시이다. 서북으로는 장쑤성, 서남쪽으로는 저장성과 접해 있다.세계 최대의 컨테이너 물류량을 소화하며, 중국 최대 증권거래소인 상하이증권거래소도 이 곳에 위치해 있고 다국적 기업 중국 지사들도 대개 상하이에 사무실을 둔다. 수도인 베이징의 중난하이가 정치의 중심지라면, 상하이는 무역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다만, 2020년대 이후로는 베이징의 1인당 GDP가 중국 1위로 올라 상하이보다 높아졌고, 베이징의 광역권인 항구 도시 톈진까지 포함한다면 베이징의 경제적 영향력과 무역에서의 존재감은 상하이보다 높으면 높았지 낮지는 않다.
2. 상세
인구는 2,400만 명에 달하고, 행정구역의 면적은 6,341㎢로 서울의 10배에 달한다. 시 중서부에 위치한 쏭장구가 서울(605㎢)과 면적이 거의 일치한다. 이는 단일 도시 기준 중국과 세계 전체에서 2위 규모이다.[2] 정치적으로도 중국공산당의 파벌에서 상하이방이 유명하다. 상하이 협력기구는 이 도시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마도(魔都)[3]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1920년대 상하이를 여행한 일본 작가 무라마츠 쇼후(村松梢风)가 1924년 출간한 동명의 책에서 번영하던 당대 상하이의 모습을 마성의 매력을 가진 도시라고 서술하며 붙인 별명으로, 오늘날에도 상하이의 별명으로 종종 쓰이곤 한다.
상하이의 메인 황푸강을 중심으로 동쪽을 푸둥 지구, 서쪽을 푸시 지구라고 부른다. 자기부상열차를 타면 아직 미개발지역인 해안 쪽의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에서 시내 기점인 룽양루역에 이르기까지 기대했던 마천루는 하나도 없다. 룽양루역도 실제로는 수도권 외곽이나 광명역 같은 위치선정이라 차로 20분은 더 가야 실제 도심지에 진입한다. 애초 이 푸둥공항도 실질적으로는 수도권에 있는 영종도 정도 위치이다. 상하이의 단일 행정구역이 서울 및 인천과 수도권과 비교될 정도의 면적이라서 그렇다. 유명한 마천루 지역은 와이탄을 중심으로 강 동쪽 일부 구역에 집중되어 있다. 물론 이 부분만 해도 서울특별시 전체와 면적이 비슷하다.
3. 이름
<colbgcolor=#dddddd,#222>언어별 명칭 | |
영어 | Shanghai |
표준중국어 | [ruby(上海, ruby=shànghǎi)] |
오어 | [ruby(上海, ruby=zaanhe)](T3)[ruby(市, ruby=zr)](T3)[4] |
한국어 | 상하이, 상해 |
이름의 유래는 양쯔강(장강)에서 바다(海)로 나가는(上) 곳에 위치해 있어서이다.
자동차 번호판 등에서 이 도시를 가리키는 약자로는 후([ruby(沪, ruby=hù)], 정체자로는 滬)인데, 원래 국공내전이 끝나기 전까지 상하이의 과거 이름이 쑹후시(淞沪市, 한국식 독음으로 송호시)[5]였었기 때문이다. '쑹'은 상하이를 흐르는 우쑹강(吳松江)의 옛 이름인 송강(松江), '후'는 이 일대 어민들이 대나무로 만든 낚시도구인 '호(扈)'를 이용한 고기잡이로 생업을 이어갔다고 해서 이 일대를 '호독(滬瀆)'이라고도 불렀던 것에서 유래한다. 상하이란 이름보다 쑹후(송호)란 이름이 훨씬 더 전통이 깊기 때문에, 아직도 상하이 내에서는 상하이보다 이 '후'를 많이 쓰고, '쑹후'라는 표현도 상하이 내 상점이나 법인 곳곳에 매우 많다. 스스로를 沪人이나 淞沪人이라 칭하는, 조상 대대로 상하이에 살아온 정통 상하이 사람들도 많다.
예를 들면 베이징과 상하이를 잇는 고속철도나 고속도로는 각각 징후(京沪)고속철로, 징후고속공로 하는 식이다. 상하이증권거래소와 홍콩증권거래소간 교차거래도 상강퉁(上港通)이 아닌 후강퉁(滬港通)[6]이다.
가끔씩 상하이를 沪上(Hùshàng)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경우도 있다.
4.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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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의 행정구역 |
이름 | 중국어 | 면적(㎢) | 상주인구(2010) |
황푸구 | 黄浦区 | 20.54 | 678,670 |
쉬후이구 | 徐汇区 | 54.93 | 1,085,130 |
창닝구 | 长宁区 | 37.19 | 690,571 |
징안구[7] | 静安区 | 7.62 | 246,788 |
푸퉈구 | 普陀区 | 55.47 | 1,288,881 |
자베이구[8] | 闸北区 | 29.19 | 830,496 |
훙커우구 | 虹口区 | 23.40 | 852,476 |
양푸구 | 杨浦区 | 60.61 | 1,313,222 |
민항구 | 闵行区 | 371.68 | 2,429,372 |
바오산구 | 宝山区 | 293.71 | 1,379,709('07) |
자딩구 | 嘉定区 | 463.55 | 1,451,226('11) |
푸둥신구 | 浦东新区 | 1,429.67 | 5,044,430 |
진산구 | 金山区 | 586.05 | 732,410 |
쑹장구 | 松江区 | 605.64 | 1,698,400('12) |
칭푸구 | 青浦区 | 668.54 | 1,080,700 |
펑셴구 | 奉贤区 | 720.44 | 1,083,463 |
충밍구[9] | 崇明区 | 1,411 | 703,722 |
총 16개의 구로 이루어져 있다. 게다가 산하 구들의 인구가 어마무시하다. 100만이 넘는곳이 허다하고, 심지어 500만이 넘는 곳도 있으며 다른 구들 하나하나가 인구가 가히 엄청나다. 민항구는 대구광역시에 버금가고, 자딩구는 광주광역시 수준이며, 칭푸구, 펑셴구, 쉬후이구도 웬만한 대한민국 광역시에 버금가는 인구를 가지고 있다.
1992년까지 상하이시와 별도로 동명의 상하이현이 있었으나, 민항구에 편입되어 폐지되었다.
외국인이 흔히 아는 유명한 '상하이'의 모습은 사실 푸둥신구 및 푸시 일부지역[10]만을 뜻한다. 상하이시 전체가 경제특구가 되기 전에 상하이시의 푸둥신구만 경제특구로 지정되어 먼저 성장했고, 10년여가 지나서야 푸둥신구 외의 나머지 상하이시 지역도 경제특구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행정구역상의 지도를 잘 보면 알겠지만 상하이는 지역전체를 다 합쳐 인구가 2,400만 명 쯤 되는 곳이다. 지도상 1~9번의 구들과 여기에 근접한 다른 구들의 일부를 흔히 시 중심이라고 하는데 대략 1,500만명 정도 되며, 이 중심지역은 집값이 상당히 비싸고 교육수준이 굉장히 높다. 그 외에 상하이 사람들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서울로 치면 경기도, 인천광역시 쯤에 해당하는 상하이 외곽구나 현에 거주한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의 서울과 상하이 전체가 비교대상이 되지는 않아서, 실질적으로는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등 서울 수도권 2,500만 전체를 포함해 비교하여야 하며, 실제로 세계 도시 순위와 각종 지표들도 서울 수도권 2,500만의 지표로 순위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단일 도시로만 비교한다고 하면 상하이 시중심 9구와 그에 근접한 일부 구를 포함한 지역만 가능하다.
5. 역사
구글 타임랩스로 본 상하이의 발전상. 타임랩스
본래 상하이가 위치한 상하이현은 장쑤성 쑹장부(松江府) 산하의 한적한 어촌이었다.[11] 청나라 건륭제 시기에 상하이현에 해관이 설치되어 양쯔강 하류 지역의 주요 무역항으로 지정되었지만 본격적인 개항 이전까지 아직까지는 난징, 쑤저우, 항저우 같은 강남(중국) 일대의 전통적인 대도시들에 비해 그리 주목할 만한 곳이라고 할 수 없었다.
그런데 1842년 제1차 아편전쟁을 끝낸 난징 조약이 체결되면서 개항장으로 지정된 상하이는 대격변을 맞게 되었다. 개항장으로 지정됨과 도시에 서양 열강의 조계가 설치되어 상하이는 본격적인 근대도시로 성장을 시작하였다.
저기가 동양 제일무역항이라 하여 문화의 배경을 등지고 각기 국민적 특성을 발휘하는 상해는 어느 점으로 보아서는 방랑지이며 음모굴이다. 또 어느 점으로는 동방 정치운동의 정책의 근원지이며 따라서 지나 내정에 모든 가지의 운동이 이 상해에서만이 발원된다.
- 한국 독립운동가 이상정 중장, 저서 《표박기(飄迫記)》에서.
- 한국 독립운동가 이상정 중장, 저서 《표박기(飄迫記)》에서.
서양 열강은 조계라는 형식의 식민지를 통해 중국 대륙을 침탈하기 시작하였다. 상하이에는 여러 나라의 조계지가 공동으로 들어서 상하이 공동조계(租界)라는 공동통치구역이 들어섰다.[12] 당시 중국은 서쪽과 동북쪽, 동남서쪽은 인구가 거의 없는 불모지였고 황하와 양쯔강 쪽에 인구가 매우 몰려 있었기 때문에 산둥성과 상하이 등을 식민지로서 조계지를 설치하더라도 중국의 핵심지역의 큰 면적이 식민지가 되는 거나 마찬가지였다.[13] 상하이의 독립운동가들은 유럽 나라[14]의 조차지로 들어가면 사법권을 행사할 수 없었기에 이 점을 잘 이용하여 활동을 펼쳤다. 상하이는 100년 정도 서양 열강의 식민지로서 조계지가 설치되었다. 조계지에 투자한 열강국가들의 자본력으로 인해 1937년 일본에 침략을 받은 상하이 전투전 상하이는 세계 6대 경제 대도시를 형성하고 있었다. 당시 중국은 유교국가도 아니라서 동아시아에서 성문화가 엄격하지 않았으며 중국의 간섭도 받지 못하는 곳으로서 서양의 성문화가 침투하여 대량의 중국 여성의 매춘에 의해 서양 혼혈아 양산이 문제시되기도 하였다. 상하이에 미인이 많아 놀랐다는 것도, 이 100년에 걸친 서양열강의 혼혈아들 때문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법통을 이어받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일제강점기 당시 이곳 상하이에 신세를 지고 있었다. 신해혁명 이후 상하이는 위안스카이의 지배에 들어갔고 쑹자오런이 상하이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기차에 탑승하려다가 암살되는 쑹자오런 암살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후 군벌 쑨촨팡이 차지했으며 1926년 국민당의 1차 북벌이 시작되자 1927년 3월에 국민정부가 점령했다. 이후 4.12 상하이 쿠데타가 발생했고 난징 국민정부의 핵심적인 지역으로 남았다. 그러다가 1932년 만주국 설립을 위해 마옥산 사건을 구실로 제1차 상하이 사변이 발발한 바가 있으며, 송호정전협정 체결로 비무장지대가 설치되었다.
이러한 역사 때문에 상하이에는 유럽풍의 건물들[15]이 눈에 띄게 많아 오늘날 관광 자원이 된다. 중국을 배경으로 한 서양 근대식 건물 거리라고 하면 십중팔구 상하이의 와이탄(외탄, 外灘)지역이 배경이다. 아예 영국령인 홍콩과 더불어 중국 영토에서 가장 빨리 개방이 된 곳이다. 사실상 선전시보다도 훨씬 더 빨리 개방된 곳인 것. 홍콩은 특별행정구라고 한다면 사실상 본토 직속에 속히는 곳은 상하이뿐이라 사실상 이 도시가 중국 본토에서 가장 빨리 개방된 곳이다. 그 때문에 여러 문화적, 민족적 충돌 사건도 많이 일어났으며, 이러한 다양성을 바탕으로 근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여러 픽션의 장소가 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도 독립투쟁 역사를 다룬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고, 중국에서도 네온등 밑의 초병이라는 작품으로 다루어질 정도다.
상하이의 고층 빌딩이 밀집된 곳은 푸둥지구라고 하며, 근대 시절의 중심지였던 와이탄과 강을 사이에 끼고 마주한다. 이 지역은 대단히 화려해 보이는데 사실 상하이의 대부분 상징적인 건물들은 2000년 이후부터 생기기 시작한 것들이다. 이러한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상하이 자체가 중국의 빠른 경제적 성장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지역으로 이미지가 생긴 것이다. 2021년 들어 푸서 지역의 개발이 한창이며 서쪽과 남쪽에서 강을 바라보는 곳의 스카이라인 개발이 새롭게 진행된다.
전근대부터 번화한 지역이었는데, 중국 대륙의 식량 생산 중심은 한나라시절까지 관중지방이었으나 점점 해안쪽, 남쪽으로 이동하여 송나라 때 이미 이 장강 삼각주가 온 중원을 먹여살린다는 말도 있었다. 다만 장강하류 지역의 행정적, 군사적 기능은 난징시가 담당하고 있었다.
상하이는 유럽 열강들의 조계지가 되었던 근대에 차츰 발전을 거듭해 이미 1914~1918년 제1차 세계 대전 무렵부터 동아시아 최대의 경제도시이며 규모로는 세계 6대 대도시 중 하나가 되었고 1948년에는 인구 430만으로 그 당시 중국 최대도시였다. 제1대 중화민국 입법위원 선거에서는 당시 중국 전역의 직할시 중 유일하게, 각 성급행정구별로 배정된 최소 인원인 5명보다 많은 7명의 입법위원을 선출하였다. 그 후 덩샤오핑 시절 이후부터 현재까지 급속도로 성장하여 중국의 4대 직할시[16] 가운데 하나이자 경제도시의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대도시다. 특히 이 4대도시 가운데서도 수도인 베이징과 나란히 중국 본토의 경제를 이끌고 있다.
상하이의 발전상과 관련해서 "고대 중국의 수천년의 역사를 보려면 시안을, 수백 년의 역사를 보려면 베이징을, 현재를 보려면 상하이를, 그리고 미래를 보려면 선전을 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나사의 인공위성 야경 사진을 보면 금방 체감이 된다. 링크
6. 경제
하지만 상하이의 소득수준이 높은 만큼 부동산 가격도 도심권의 경우에는 상상을 초월하여 집값 높기로 악명높은 홍콩과 1,2위를 다툰다. 올라가는 부동산 가격에 비례해서 임대료도 비싸지다 보니 중국 내에서도 물가 비싸기로 악명이 높고[17], 특히 공산품이나 사치품 가격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상하이 도심부 집값은 서울 평균 집값보다 훨씬 비싸고[18] 근교 집값도 평균적인 중국인 기준에서 말도 안되게 비싸다. 2021년 이후로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하지만 상하이는 물론 한국 평균급여로도 말이 안되는 가격인 것은 여전하다. 그러다보니 도심권에서 젊은이들이 집을 구하기는 커녕 일반적인 월급 수준만으로 먹고 사는 것조차 힘든 지경에까지 이르러서 상하이 외곽지역이나 상하이 인근 도시들로 인구가 분산된다. 그 덕분에 자싱 등 장쑤성 도시들이나 상하이 남쪽 교외의 진산지구 등 상하이 근교 지역도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
은련 본사가 상하이에 있다. 또한 붕괴3rd와 원신을 제작한 호요버스(미호요)를 비롯한 선본 네트워크(미카팀), X.D. 네트워크, Hypergraph 등의 각종 게임 개발사들이 상하이에 위치해 있다.
증권거래소로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있다. 이 곳이 메인보드이며 광둥성의 선전증권거래소는 한국의 코스닥 역할을 한다.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 발전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양극화와 혼란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반영된 도시다.
7. 문화
과거부터 대외무역항으로 개방된 역사와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상하이는 중국 최대도시 및 경제대도시라는 명성이 대단하며, 실제로도 상하이 사람들은 외국문화에 밝고 음악이나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를 잘 따라가는 사람들이다. 1930년대 상하이는 스윙 재즈가 유행한 곳이기도 하다. 상하이 스윙 재즈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명맥이 끊겼다가 1979년 부터 상하이 페어몬트 피스 호텔(화평반점) 재즈바를 필두로허여 여러 재즈바들이 생기고 이를 통해 일종의 관광 문화로 현재까지 재발굴되고 있다. 상하이나 선전 같은 대도시들은 여타 지방과의 경제적, 문화적 차이가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거주하는 사람들 역시 사고방식이나 행동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다.중국 대륙이 광활한 만큼 같은 중국어도 지역마다 고유한 방언이 존재한다. 상하이에도 상해어(상하이어)가 존재한다. 상하이어는 고대 오(吳)나라가 있던 지역의 말이라 하여 오어의 일종이었으며 유성음/무성음의 구별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 있다.[19] 그러나 현재는 표준 중국어로 교육을 받고 표준중국어 정책의 영향으로 상하이어는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젊은 주링허우나 링링허우 세대들일수록 표준중국어로만 소통하는 경향이 있다. 한 통계를 보면 상하이, 쑤저우 및 난징 지역 등 장수성의 대도시민들의 지역 방언 구사 능력은 전국에서 꼴찌인데, 이는 1980년대 중국 본토의 표준어 정책, 즉 보통화(표준말) 보급 및 사투리 퇴치 운동, 근래 외지인들의 현지인 역차별 등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국립국어원 온라인 소식지의 2015.03.31자 관련 기사
상하이 방언은 표준 중국어(보통화)보다 한국어에 더 가까운 발음을 하는 표현이 몇 개 있는데 한국어의 "어서어서" 가 상해어의 "오소오소"와 발음과 뜻이 비슷하며 그외에 한자어도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왜 이런가 하면, 고대 중국어의 발음이 중국 남부에 많이 남겨져 있기 때문이다.[20][21]
한국어 | 상해어 | 보통화 |
인(人) | 닌(nyn) | 런(ren) |
강(江) | gang | jiang |
가(家) | 가(ga) | 자(jia) |
교(敎) | 가오(gao) | 자오(jiao) |
연예계, 스포츠와도 여러모로 관계가 깊은 곳인데, 축구는 상하이 상강, 상하이 선화가 이 곳을 연고지로 하고 있다.
연예인중 중국의 안젤라베이비가 상하이 출신이며, 농구에서는 야오밍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며, 상하이교통대학을 거쳐 CBA 상하이 샤크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역대 최다 e스포츠 연패 팀인 상하이 드래곤즈도 이 곳을 연고지로 하고 있다. 무려 42연패까지 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8. 교통
상하이의 대중교통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도시철도 | 상하이 지하철 |
철도 역 | 상하이훙차오역 ・ 상하이역 ・ 상하이난역 ・ 상하이시역 ・ | |
시내버스 | 상하이 버스 | |
페리 | 상하이 페리 | |
주요 공항 | 상하이 훙차오 ・ 상하이 푸둥 | |
관련 기업 | 중국 국철 ・ 상하이 선퉁 지하철 집단 ・ 상하이 선카이 공공교통운영 ・ 상하이 마그레브 교통발전 | |
교통카드 | 이카통 |
공항은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 두 곳이 있고 지하철은 상하이 지하철[22]이 있다.
철도망[23]도 발달되어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 바로 옆에 위치한 상하이훙차오역을 중심으로 징후고속철도(베이징 - 상하이) 및 후쿤고속철도(상하이 - 쿤밍)와 연계된 수많은 고속열차가 중국 전역으로 운행중이다.
상하이 내의 주요 철도역은 세 개가 있다. 상하이훙차오역, 상하이난역과 그냥 상하이역.[24] 상하이훙차오역은 상해 서쪽 외곽[25]에 자리잡고 있고 상하이난역은 중심부에서 살짝 떨어진 남쪽에, 상하이역은 상해 중심부에 있다. 하지만 생각과는 정반대로 훙차오역이 상하이역보다 훨씬 깨끗하고 설계가 잘되어 사용하기 편하고 이동경로가 단순한데, 그 이유는 상하이역은 조그맣게 시작했다가 이용객이 늘자 1980년대에 이전을 했지만 아무래도 건물이 오래 되었다 보니 낡고 설계가 비효율적인 반면[26] 상하이훙차오역은 2010 상하이 엑스포를 이유로 중국 정부가 작정하고 힘써서 만든 곳이기 때문이다. 상하이난역은 2006년에 지어져서 그래도 깨끗하긴 하나 고속철도가 다니지 않는다.
상술하였듯 상하이역은 훙차오역이나 상하이난역보다 훨씬 낡고 더러운 데다가 인프라, 상점도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역으로 군림할 수 있는 이유는 상술한 훙차오역의 위치 때문이다. 훙차오역에서 상해 시내로 나가려면 상하이 지하철 2호선 또는 상하이 지하철 10호선을 이용해서 꽤 오랫동안 상하이 내부로 들어가야 한다. 반대방향 역시 마찬가지로 상해의 어떤 지역이든지 훙차오역까지 가기란 은근히 힘든 일이다. 즉 서울로 치면 상하이훙차오역은 광명역, 상하이역은 서울역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택시요금은 대한민국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어플을 이용하는 경우, 즉 콜택시앱 등의 폭발적 확산으로 그냥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타는 것이 매우 어려워졌다. 상하이 택시는 매우 오래되어 낡고 지저분하기로 악명 높았는데, 시 차원에서 지나치게 낡아 공해를 유발하는 노후차량들을 정리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점차 신차량으로 바뀌는 추세인 듯하다. 그렇다하더라도 상하이 택시의 발목을 잡는 것은 3km 16위안이라는 자비없는 가격이다. 이는 베이징보다 더 비싸다.
상하이에서 운영하는 시내버스는 웬만하면 이동 거리를 불문하고 1회 탑승시 2위안이나, 장거리 운행 노선 중에는 운임이 더 비싼 것도 있다. 장거리 운행 버스 중 더 비싼 운임으로 정액제를 적용하는 노선도 있고, 거리비례제를 적용하는 노선도 있다. 거리비례제 노선의 경우 승객이 승차하면 승무원이 어디서 내릴지를 물어보고 운임을 알려준다. 교통카드를 사용한다면 2시간 내에 버스-버스나 버스-지하철, 지하철-버스 환승하면 1위안 할인된 가격에 탑승이 가능하다. 환승할인 횟수 제한은 없다.
沪C로 시작하는 내환 진입이 불가능한 번호판이 따로 있다. 외곽 번호판은 값이 싸고 구하기 수월한 반면 일반 번호판은 가격이 어마무시하게 비싼데다 추첨으로 구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구하기도 힘들고, 칭푸 쑹장 등 상하이의 외곽 지역들은 구 하나가 도시 하나[27]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자기들만의 인프라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외곽 주민들이 시내로 나올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설렁 시내에 올 일이 있다 한들 상하이는 외곽과 시내를 연결하는 지하철 노선이 많은 등[28]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고, 어차피 시내의 교통상황과 주차조건은 개판이기 때문에 다들 차가 있어도 차라리 대중교통이 낫다는 반응이다. 상하이는 자동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 내에서 21세기 중국 내 자전거 문화가 발달한 곳 중 하나로, 시내 진입이 불가능한 번호판을 일단 발급받아놓고 시외곽에 주차시킨 후 잔여구간은 자전거로 이동하는 형태가 많다. 이 때문에 자동차와 연계한 공유 자전거가 발달해있다. 도심에서 이 번호판 위반 사례를 공안이 칼같이 잡아서 벌금을 물리는데 필요할 때 그냥 들어와서 벌금을 물리더라도 도심 번호판을 사는 것보다는 총소유비용이 싸기 때문에 그냥 위반 딱지 떼이고 마는 사람들도 많다. 내환 지역에서 교통공안이 차를 세워놓고 뭔가 하고 있다면 100% 번호판 딱지 떼기일 정도다.
9. 교육
중국에서도 가장 높은 소비수준을 보여주는 지역이라서 그런지 대한민국의 강남 8학군처럼 상하이는 부모들의 교육열이 대단히 높기로 유명하고, 학력수준도 중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다. 2021년 사교육 금지 조치 이후로도 비밀과외 형식으로 사교육을 받는 경우도 비일비재할 정도다. 상하이교통대학과 푸단대학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 위치하고 있는 국제학교들 역시 중국 본토 전체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국제학교들로 알려져있으며, 세계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우승한 학생들도 많이 배출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이 상하이 학생들의 수학실력에 대한민국 학생들이 압도당해 기만 죽고 돌아왔다는 인터뷰도 하기도 했을 정도이고, 그만큼 입학 시험도 어렵다. 2009년 PISA에서 상하이가 전 세계 1위를 했다. 독해력, 수학, 과학 전 과목 전 분야에서 압도적인 점수로 1위. 부자동네 버프 + 미친 교육열의 종합이 빚어낸 결과다. PISA는 3과목을 시험하는데, 과목간 점수의 합은 의미가 없다. 일부 언론에서 어렴풋이 알고 과목간 점수 합으로 순위를 매기는 것이다. OECD에서는 결코 총합을 인정하지 않는다. 2012년 PISA에서도 전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물론 학생들을 과도하게 혹사시킨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로 정신병에 시달리거나 자살이 성행한다, 교육비에 필요 이상으로 돈을 많이 썼는데 자녀들이 생각만큼 좋은 직장에 취직하지 못하거나 백수 신세라서 오히려 집이 더욱 가난해지게 된다, 과도한 교육비에 부담을 느껴서 결혼과 육아에 부담을 느껴서 인구감소가 진행된다는 식으로 각종 부작용들은 지적되지만 그럼에도 좋은 명문대에 가야 좋은 직장에 취직하거나 출세에 도움이 된다는 관념이 위낙에 확고하여서 교육열은 여전하다.결국 교육열이 비싼 부동산값과 결합한 결과로 상하이는 중국에서도 출산율이 낮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2022년 기준으로 중국의 출산율이 1.08명인데 상하이는 0.7명이다. 대한민국 서울의 출산율은 0.6이다. 하지만 그만큼 상하이로 유입을 원하는 인구가 많아 오히려 초거대도시화는 가속화 되가는 중인데, 이는 서울공화국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 서울 수도권과 굉장히 비슷한 현실이다.
10. 기후
월평균기온 최고값과 최저값 출처:링크월 | 최고월평균기온 | 달성년도 | 최저월평균기온 | 달성년도 |
1월 | 7.3 | 2020 | -0.2 | 1878 |
2월 | 9.9 | 2021 | 1.7 | 1886 |
3월 | 13.1 | 2022 2002 | 5.8 | 1892 |
4월 | 17.8 | 2005 | 12.1 | 1885 |
5월 | 22.8 | 2007 | 17.2 | 1956 |
6월 | 26.6 | 2022 | 22.2 | 1999 |
7월 | 32 | 2013 | 25.4 | 1999 |
8월 | 31.4 | 2024 | 25 | 1980 |
9월 | 27.9 | 2024 | 21 | 1957 |
10월 | 22.1 | 2006 | 15.5 | 1899 |
11월 | 16.7 | 2011 | 8.5 | 1884 |
12월 | 9.9 | 1941 | 1.6 | 1967 |
전년 | 18.2 | 2007 | 14.9 | 1884 |
11. 관광
<rowcolor=#ffff00> 루자쭈이 내 동방명주(东方明珠塔)과 푸둥신구 | 상하이의 전통정원인 예원(豫园) |
<rowcolor=#ffff00> 와이탄(外滩)의 야경 | 정안사(静安寺)의 야경 |
상하이는 중국의 근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한 곳에 모여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각종 거리들이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고 각종 글로벌 기업, 브랜드와 매장들 수가 대한민국 서울보다 더 많을 정도에 지하철 노선망도 잘 구축되어 있어 여행하기 편리한 도시이다. 그리고 치안도 세계 정상급이기 때문에 야간에 도심 관광을 해도 크게 영향이 없을 수준이다. 관광객이 워낙 많기도 하고 상하이는 치안 시스템과 안면인식 CCTV 시스템이 정말 잘 갖추어져 있다. 또한 중국 본토의 특성상 주요시설에서 통제와 보안검색이 엄격하기 때문에 치안과 안보적인 측면에서 상하이는 무서울 정도로 안전하다. 다만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었으나 사람이 많은 곳에는 여전히 소매치기 등이 활동하는 듯하니 주의 요망.
상하이는 생각보다 더운편으로 5월에 30도 이상 올라가며 8월에는 40도 넘어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24년에는 44도 근처 까지 올라갔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근현대 중국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쑹칭링 고거, 저우언라이 고거 등을 찾아 다녀 볼 만하다. 색, 계로 유명한 장아이링의 옛 집도 남아 있으나, 아파트이기 때문에 외부인 출입은 힘든 듯하다. 또 하나 상하이 관광에서 알아두면 좋은 점은,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찾아갈 때 목적지 이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소를 말하는 것이 좋고, 주소도 무슨 길 몇 호보다는 xx로xx로 하는 식의 교차점을 말하는 것이 편하다는 것이다. 이름이 중복되는 지명이 다소 많은데다 길 이름과 호수로 일일이 찾으려면 상당히 힘들고, 시내는 길이 오밀조밀하게 교차하기 때문에 두 길의 교차점로 위치를 설명하는 게 제일 정확하다. 특히 도로 교차점으로 지명을 표기하는 방식은 버스 정류장 이름으로 매우 많이 쓰이기 때문에 버스를 자주 이용할 거라면 유의하자.[29] 대부분의 택시기사는 지하철역 위치를 되레 잘 모른다.[30]
5G의 선발국가 답게 중국 본토 내에서는 중국 본토의 정보는 업데이트가 빠른 데 비해, 반면 대한민국에 대한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은 것들이 많다.[31] 구글 지도 대신[32] 바이두(百度), 까오더(高德) 등 현지 지도 앱을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언어 장벽이 있다면 구글 지도를 보조수단으로 삼자. 심지어 최근 일부 기기에서는 GPS 수신도 불안정하거나 원활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니 지도 앱 등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미리 경로를 숙지하기를 권한다.
VPN 말고 차이나모바일이 제공하는 홍콩+중국 대륙 겸용유심과 겸용 포켓와이파이를 쓰는 것도 좋다. 홍콩 번호로 등록되어 구글맵 등을 아무 제약 없이 이용가능하다. 문제는 이 경우에 거의 대부분 중국 번호가 없고 로밍 형식으로 된다.
- 동방명주 - 상하이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 푸시(浦西) 도심지구 - 상하이의 실질적 중심지이다. 다만 관광객 입장에서 여기가 중국이구나 라는 느낌을 받고 돌아다닐 곳은 의외로 적은 편. 특히 푸시 도심에서 각국 영사관이 밀집한 위치(용캉루 부근)을 걷다보면 중국인 반 외국인 반 수준이다. 와이탄을 기점으로 난징루-신톈디-티엔즈팡-용캉루 순으로 조금씩 서쪽에 있다.
- 난징루 보행가(南京路步行街) - 상하이 여행 필수 코스 중 하나이며, 양옆으로 화려한 간판들과 가게가 즐비한 넓디 넓은 보행자 전용 거리다. 지하철 2/10호선 난징둥루역이 있지만 이곳은 애매하게 난징동루와 와이탄 사이에 끼어있기 때문에 1/2/8호선 인민광장역에서 내려 동쪽으로 쭉 걸어서 난징동루를 지나 와이탄을 가는 걸 추천한다. 더군다나 새해나 공휴일 등 사람들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날들에는 난징동루역을 폐쇄한다. 애플스토어 앞에는 약속 기다리는 사람들이 우글우글한다. 난징루 보행가를 오가는 전차를 타고 구경거리가 된 기분을 즐기는 것도 괜찮다. 대신 번잡한 데다가 소매치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 톈즈팡(田子坊) - 타이캉루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타이캉루라고도 부르는 지역이다. 상해 특유의 석고문양식 건물 사이의 오밀조밀한 골목길에 예쁜 가게들과 맛집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인사동 거리와 비슷할지도? 지하철 9호선 다푸차오역(打浦桥), 택시로는 瑞金二路泰康路. 따푸챠오역 자체가 굉장히 큰 쇼핑몰과 복합되어 있고 티엔즈팡 반대쪽 큰길 건너편 매그놀리아 빌딩에는 훠궈로 유명한 하이디라오(海底捞火锅) 지점이 큰 규모로 들어서 있다. 가끔 변검 쇼를 보여주기도 하고 즉석에서 면을 뽑아주는 묘기도 볼 수 있으니 훠궈로 식사를 하고 티엔즈팡을 구경하며 맥주나 커피 한 잔을 하는 코스를 추천.
- 신톈디(新天地)[33] - 상하이 사람들은 환장하는 외국인 거리이다. 유럽의 노천 카페처럼 앉아서 음악 들으며 맥주 마시고 싶다면 추천. 앞뒷자리 사람들이
당신을 포함해서전부 외국인이다. 다만 비싸다. 클럽을 가볼 생각이 있다면 신톈디의 클럽부터 시작하는 것도 무난한 편. 근처에 명품매장도 많으니 분위기 즐기며 돌아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임시정부 바로 근처. 중국공산당 제1차 인민대표회의당이 있다. 1호선 일대회지·황피난루역, 10호선 신톈디역에서 하차. 황피난루역 근처에는 애플스토어도 있다.
- 융캉루(永康路) - 2020년대 들어 떠오르는 프랑스 조계지의 일부 구역. 한국 서울특별시 이태원동의 경리단길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맛있는 맥주집들과 가벼운 요깃거리를 파는 집들이 많다. 신톈디가 농담반 전부 외국인이라면, 여기는 진짜 전부 외국인이다... 근처에 외국 영사관과 중국 진출 해외기업이 많아서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들로 바글바글하다. 지하철 1/10/12호선 산시난루역(陕西南路)에서 내려 약간 걸어야 한다.
- 헝산루(衡山路) - 융캉루에서 그렇게 멀지 않다. 근처가 미국 영사관이다보니 많은 외국인들이 오가는 걸 볼 수 있다. 동핑루(东平路)와 교차하는 지점에 외국인들이 가득한 펍과 레스토랑, 클럽을 발견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헝산루역보다는 산시난루역에서 근처에서 주변을 구경하며 10분 정도 걸어가는 게 낫다.
- 황푸강(黄浦江,황푸장) - 상하이 소개할 때 항상 나오는 그 유명한 강이다. 아무 배나 타도 되지만 동방명주탑을 보고 할인권 받아서 나오면 편하다. 야간에 타는 것을 추천하는데, 문제는 유람선이 인해전술급으로 많아 좌우에 유람선 뿐. 그리고 여기까지 보고 쑤저우나 항저우로 넘어가길 추천한다. 이 와이탄에는 구 조계지 시절 지어진 서양식 건축물들이 늘어서 있어서 제법 이국적인 분위기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이곳에서 강 건너편 푸둥지역의 고층건물들과 동방명주를 한 눈에 훑어볼 수 있어서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상하이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이다. 특히 명절기간에는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리는데, 2015년 새해 전야에 무려 36명의 사망자가 나온 압사사고가 발생한 곳도 바로 여기이다. 2016년부로 이곳에서의 새해 전야 행사는 금지되고 말았다] 투신자살 명소이기 때문에 문제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해 청사 - 주소는 马当路304号/택시로는 马当路自忠路.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10호선 신톈디역에서 내려 6번출구로 나와 신톈디 쪽으로 100m 정도 걸으면 된다. 도로가 옆 건물 외벽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간판이 걸려있고 작게나마 이정표가 있어 길치가 아닌 이상 찾기 쉽다. 신톈디 구역 바로 옆에 있으며 평범한 중국의 서민 주택가이지만 2018년 기준으로 신톈디가 확장되면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인해 불과 몇십 미터 옆에 명품매장과 카페와 갤러리가 줄지어 있다. 몇 년 후면 임정 건물 둘레까지 확장할 가능성이 크다. 막상 들어가보면 많이 협소하고 다른 명소보다 볼 것이 적은 편이지만, 그나마 그것도 꾸준히 확장하고 관리를 해서 그 정도이다.[34] 무엇보다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이 상하이에서 얼마나 막심한 고생을 겪으면서 살았을지 절실히 마음에 와닿는다.[35]
- 훙커우공원 - 지하철 타고 가야 하는데 약간 멀다. 도착하면 매우 큰 경기장이 있고 그 뒤에 훙커우공원이 있는데 그냥 동네 공원이다. 현재 정식 명칭은 루쉰공원[36]이고 웬만한 중국인들은 훙커우공원이라고 하면 어디인지 모른다. 지도에서도 훙커우공원으로 검색하면 찾을 수 없다. 아무튼 윤봉길 의사(義士)의 종친회와 동네 사람들이 돈을 걷어 "매헌"이라는 기념관을 훙커우공원 안에 만들었다(윤봉길 의사 기념관 문서도 참조). 입장료를 받는데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니 산책나온 중국인들은 그냥 들어간다. 한국인에게만 돈을 받는 것 같다. 현금만 받는다. 공원 가운데에 2층짜리 작은 기념관 형식의 정자인데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윤봉길 의사가 쓴 글이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로 시작되는 짧은 글이다. 가슴이 뜨거워지고,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눈물까지 나올 수 있다. 그런데 그게 전부이다. 주변에 가볼 곳도 없다. 지하철 3호선 8호선 훙커우주추창역에서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다. 공원 이용가능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다.
- 상하이 박물관 - 인민광장 근처에 있는 박물관[37]으로 세계 최대의 청동기 소장 박물관으로 유명하다. 청동기 외에는 강남 지역의 도자기와 서화나 명청시대의 가구류, 옥기가 주요 소장품으로 꼽힌다. 오디오 가이드 기기가 한국어도 지원하므로 상하이를 방문했다면 둘러볼 만하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신분증은 필수로 지참해야 된다. 주말이나 명절에는 엄청나게 긴 대기줄이 형성된다.
- 인민광장(人民广场) - 상하이의 센터 오브 센터.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그리고 8호선의 환승역이기도 하다.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는 인해전술의 충격을 몸소 느껴볼 수 있다.[38] 거대한 광장 겸 공원과 각종 관공서, 공연장, 백화점 등이 밀집해 있지만 그다지 볼거리는 많지 않다. 난징루 보행가의 서쪽 시작점이기도 하다. 날씨 좋은 주말에 인민광장 공원에 가면 상하이 특유의 중매 문화를 구경할 수 있는데 공원에 할머니 할아버지, 혹은 친척 어르신들이 결혼 적령기의 자식들 프로필을 적어서 우산 위에 얹어놓고 주변 사람들과 잡담하며 혼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연수입, 교육수준, 바라는 배우자의 조건 등등 아주 자세하다... 이런 프로필 구경하는 것도 나름 인민광장 구경하는 재미 중 하나. 프로필을 훑다 보면 시골총각처녀부터 유학파 억대연봉까지 스펙트럼의 다양함에 놀랄 것이다.
- 우장루(吴江路) - 예전에는 상하이 길거리 음식의 메카였으나 이후에는 대표적인 식당가 먹자골목으로 탈바꿈했다. 각종 유명식당 체인점은 물론 길바닥에서부터 상하이와 함께 성장한 상하이 오리지널 식당 및 고급음식점까지 다양한 국적, 다양한 가격대의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 시내 중심지에서도 가까워서 밥 먹고 다음 목적지로 바로 이동하기에도 좋다. 지하철 2/12/13호선 (역 내 환승 불가 주의) 난징시루(南京西路)역에서 내리면 바로 그 앞이다. 참고로 난징시루역 5번 출구로 나오면 전세계에서 제일 큰 스타벅스이자 커피 애호가들의 메카라고 불러도 무방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가 있다.
- 예원(豫园) - 거의 유일하게 상하이 도심지 내에서 관람 가능한 전형적인 중국식 정원이다. 명청시대의 건축 양식의 건물들이 대부분이다. 보다 괜찮은 다른 중국 정원들도 있지만 대부분 시내로부터의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 유료 관람인 예원을 중심에 두고 마치 역사지구처럼 단장한 상점가들이 들어서 있다. 화려하고 웅장한 옛 중국식의 건물들과 눈부신 야간조명 등으로 매우 인기가 많은 관광명소이다. 당연히 사람 많기로는 상해 관광지 중에서도 손에 꼽히며, 상점가 지역은 특성상 오히려 밤에 더 인파가 몰리는 듯 하다. 대신 난징루나 와이탄과는 다르게 약간 지저분하다는 점은 유의하자. 지하철 10호선 (14호선 개통 예정) 위위안역이 있다.
- 상하이 국제엑스포센터 및 인근 - 2010년 당시 세계최대 규모였던 2010 상하이 엑스포가 열렸던 곳으로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지역이다. 엑스포 전시관이었던 곳에 쇼핑몰, 식당, 박물관, 공연장, 광장 등이 들어서 있지만 일부는 비어있는 채로 재활용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이곳에 지어진 크고 아름다운 수많은 현대식 건축물들을 보려고 상하이에 놀러오는 사람은 많지 않을 수 있으나, 오히려 그 때문에 어디를 가도 사람으로 넘쳐나는 상하이에서 그나마 인파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 한가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여기도 주말에는 얄짤없이 사람으로 미어터진다. 지하철 8호선 중화이수궁(中华艺术宫)역(상하이 엑스포 하면 딱 떠오르는 빨간색 건물 (중국관)이 바로 옆에 있다). 13호선 스보다다오(世博大道)역은 2010년때는 몰라도 엑스포가 끝난 현재 주요 볼거리들과 거리가 멀고 스보후이보우관(世博会博物馆)역은 말그대로 박물관 (그것도 황푸강 건너편에 있다.) 이기 때문에 낚이지 말자.
- 훙취안루(虹泉路) - 상하이 최대의 코리안타운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당연히 볼거리는 전혀 없기 때문에 관광 목적으로는 올 필요가 없겠지만[39] 한국 음식이 정말 그립거나 급하게 한국 물건이 필요하다거나 갑자기 몸이 아픈데 한국어가 통하는 병원이 필요할 때 찾아가면 요긴할 수 있다. 지하철 10호선 룽바이신춘(龙柏新村)역에서 내려서 약간 걸어야 한다.
-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 - 2016년 6월 16일에 개장하였으며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이다. 시내와 거리가 상당히 멀지만 지하철 11호선이 개장에 딱 맞게 거기까지 연장(罗山路(뤄산루역) ~ 迪士尼(디즈니역(상하이)))된 덕분에 대중교통으로 못 갈 수준은 아니다. 물론 정신건강을 위해 셔틀버스나 택시를 추천하는 편.
- 우캉루(武康路) - 상하이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곳. 이곳의 랜드마크가 된 1924년에 지어진 서양식 아파트인 우캉따러우(武康大楼)를 비롯한 유적으로 지정된 근대식 건물들이 밀집해 있고, 요즘엔 사진 찍고 인스타에 올리기 딱 좋은 예쁜 가게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어서 더 인기다. 볼 게 은근히 많지만 시 중심의 주요 관광지들과는 다소 거리가 떨어져있으니 일정이 넉넉치 않은 사람들은 주의. 지하철 10/11호선 교통대학(交通大学)[40]역에서 약간 걸어야 한다.
- 진마오 타워 - 지상 88층에 높이가 421m로 그동안 중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던 광저우의 시틱 플라자(391m)[41]를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올라섰다. 하지만 옆의 동방명주가 468m로 더 높아, 이 높이는 넘어서지 못했다.[42] 1998년 개장 당시부터 2008년 바로 옆에 상하이 세계금융센터(492m)가 지어지기 전까지 중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으며, 동시에 2003년 대만에 509m짜리 타이베이 101이 들어서기 전까지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 하이창 오션파크 - 해양동물원이다. 쉽게 말하자면 중국판 씨월드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여러 해양생물들을 볼 수 있으며, 2018년부터는 범고래 공연도 하게 됐다.
12. 요리
자세한 내용은 상해 요리 문서 참고하십시오.13. 역대 영도인
상하이시 영도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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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사건 사고
- 상하이 봉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 펼치는 동안에 코로나 유연 대응으로 어떻게든 버텼지만 2022년 3월 기어이 봉쇄에 들어가 예상 기간을 한참 넘긴 4월 중반까지 봉쇄상태에 들어갔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 상하이 한국 영사 섹스 스캔들: 2010년 33세의 중국인 여인 덩모씨와 무더기 불륜 관계를 맺은 상하이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한국인 영사들이 그 여자에게 한국의 고급 정보들을 몽땅 흘려버린 정말 어처구니없는 희대의 섹스 스캔들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덩모씨는 알고보니 그냥 비자 브로커에 불과했고 미인계에 홀라당 넘어가 듣보잡 브로커에게 진짜 신분을 만들어주고 고급 정보까지 흘려준 셈이었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15. 매체
문화/역사적인 부분 중에서는 국부천대까지 중국 영화의 중심지였다.한국에 일제강점기 경성을 무대로 삼는 영화나 드라마가 있는 것 처럼 중국 영화나 드라마에는 193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하는 장르인 상하이물이 있다. 여기서 상하이물은 포함하지 않는다.
21세기 들어서는 상하이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3와 스카이폴이나 루퍼, 그녀 등 할리우드 영화의 해외 로케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현대적인 분위기와 과거의 분위기가 어우러지는 몇 안되는 세계적인 대도시이기 때문. 특히 스카이폴에서는 제임스 본드가 패트리어스를 제거하는 장소로 나온다. 해당 영상.
- Hearts of Iron IV: 모드 중 cold war iron curtain모드에서 중화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도시이다. 상하이를 일정 시간 이상 방어하여 점령하고 있을 시 중화민국 국군의 디버프가 거의 제거 되어[43] 중화민국이 잘만하면 국부천대를 미 실시 대륙에서 남을 수도 있다
- 도미네이션즈 - 샹하이(도미네이션즈): 부두 원정 목적지 중 하나로 등장한다.
- 메이플스토리 - 상해 와이탄, 예원
- 바람의 나라 - 상해
- 배틀필드 4: 두 번째 미션과 멀티플레이 맵으로 등장한다. 캠페인 시점에서는 창 제독의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로 도심 분위기가 뒤숭숭하고, 멀티플레이 시점에서는 미국과 전면전이 발생해 미 해군에 의해 전면 봉쇄 당한다. 또한 시내 곳곳에서 치열한 시가전이 벌어진다. 헬리콥터나 높은 빌딩에 올라가서 주변을 둘러보면 앞바다에 구축함이 있고, 순항미사일들이 날아다닌다.
- 소년탐정 김전일 - 상하이 인어전설 살인사건
메이킹 영상
1997년 개봉된 영화 버전은 만드는 중 중국 상영을 노리고 상하이시에 가서 직접 촬영하는 등 상당한 공을 들였으나, 정작 중국에서는 '중국 경찰이 일본인 탐정에게 진다'는 내용 때문에 상영금지 처분을 받았다. - 아스팔트 7: 히트: 트랙으로 나온다. 그리고 후후속작에서 리마스터되어서 나온다.
- 유랑지구: 지구가 태양계를 벗어나면서 지구 전체에 빙하기가 도래하여 도시 전체가 꽁꽁 언 모습으로 나온다.
- 유비트 플러스 - The Wind of Gold: 작곡자가 상하이에 들렸는데, (아마도 푸둥지구의) 대륙적 기상에 영감을 받아서 작곡했다.
- 창천의 권: 이 도시를 무대로 하였다.
- 토치우드: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함께 대척점에 위치해 기적의 날과 연관된 도시로 나온다.
- 중국 내 영화, 드라마에서 배경으로 매우 자주 등장하는 도시이며, 최근에는 왕가위 감독이 199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연출한 드라마 번화(블러섬)가 현지에서 매우 인기였다. 또한, 헐리우드 영화 그녀(영화) 등 서양 제작 영화에서도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다.
16. 출신 인물
16.1. 실존 인물
16.1.1. 정치인
16.1.2. 연예인
16.1.3. 스포츠 선수
- 루이나이웨이: 바둑기사
- 저우관위: 포뮬러 1 스테이크 F1 팀 킥 자우버 소속 드라이버
16.2. 가상 인물
- 쉔 우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국적은 불명이지만 자란 곳이 상하이이다. - 상하이 조 - 야인시대
!?!?설정상 상하이에서 사격솜씨로 유명했다고.... 이 등장인물의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도 일제강점기에 중국에서 활동했지만 상하이가 근거지였는지는 불명. - 탕 쿠쿠 -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17. 여담
서양인들[44]이 바라본 상하이와 베이징 차이점 |
- 난징과 상하이는 서로 상극관계다. 사실 상하이가 베이징과 라이벌 구도이긴 하지만 아무리 돈이 많아도 권력을 쥐고 있는 자들에게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지금까지 몸소 체득했기 때문에, 결정적인 순간에는 정치적으로 더 강한 힘을 가진 베이징이 우위를 점한다. 그러나 난징은 기나긴 역사를 간직한 고도 외엔 큰 영향력이 없어 상하이에게 난징은 그저 일개 상하이 주변의 도시일 뿐이다. 반대로 난징 입장에서는 서구 열강이 중국 대륙을 침략해 주요 거점으로 삼았던 상하이가 현재 중국 경제의 중심지가 되어서 한족의 유서 깊은 도시인 난징을 무시하는 행동에 통탄을 금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실 난징이 상하이를 의식할만한 게 베이징과 달리 장강을 낀 근대 중국의 경제도시였고 동시에 중화민국의 수도였다. 각각 영국과 포르투갈지배를 받던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다면 20세기 전반부에 가장 근대화된 중국의 도시는 상하이와 난징이었다. 하지만 국공내전이 공산당의 승리와 국민당의 패배로 종결되면서 베이징이 중국의 수도[45]가 되었고, 1949년 이후 난징은 수도 지위를 잃고 후에 일반시로 강등당했다. 그나마 20세기 극 후반에나 돼서야 부성급 시로 승격됐지만, 중국의 개방 정책 및 급속한 경제 발전 자체를 상징하는 상하이에게 밀릴 수 밖에 없었다. 동시에 상하이는 중국 최대 규모의 대도시로 급부상했으니 난징의 위상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46] 난징은 오래 전부터 한족이 세운 국가의 도읍지로 자리잡으면서 명실상부한 한족의 역사, 경제, 문화의 중심도시였으며, 중화민국 시절의 수도이기도 했다. 현재 표준 중국어도 여기서 많이 쓰일 수밖에 없다보니 베이징처럼 표준중국어를 사용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2가 이곳 상하이 동방명주 타워에서 결승전을 가졌다. 최초로 해외에서 치러진 결승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웬만해서는 동방명주 앞에서 야외행사를 허락해주지 않는 중국 당국이 스타리그 결승전을 치르도록 협조해줬다. 물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다는 이유로 관객을 300명으로 제한했다.
- 맥도날드의 상하이 스파이스 치킨버거 상품명의 이유는 중국에서 시작하여 히트친 맥도날드 메뉴이기 때문이다
- 맨 위의 지도에서도 나와 있지만 상하이는 대한민국의 제주특별자치도보다 남쪽에 위치해 있고 마라도, 이어도보다도 남쪽에 위치해 있다.[47] 미국의 애틀랜타와도 위도와 기후가 비슷하다. 근데 기후를 보면 여름은 제주도보다 더 덥고 겨울은 제주도보다 약간 더 추워서 연교차가 큰 편인 듯. 평균 기온만 보면 제주도와 비슷하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지만 남쪽에 있다고 겨울에 춥지 않고 눈 내리지 않는 것이 아니다. 한 예로 후난성의 장가계 일대도 겨울에 눈이 꽤 오는 곳이다.
- PRISTIN의 주결경이 학창 시절을 보냈고 플레디스에 캐스팅된 곳이기도 하다.[48] 중국 명문 예술학교인 상하이음악학원 출신으로, 배틀 트립에서 전소미와 같이 상하이 투어를 다녀오기도 했다. # 그리고 결경은 상하이 만렙가이드가 되었다.
- 영단어 'Shanghai'는 남을 납치하여 선원으로 만들다, 혹은 강제로 ~시키다 라는 뜻이 있다. 민간인을 꼬드겨 선원으로 배에 태워 보내던 19세기 미국 부두에서 유래되었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 스폰지밥과 친구들이 유령선에 납치되는 에피소드 도깨비 수업의 영문 제목이 "Shanghaied"이다.
[1] 중화인민공화국의 성급행정구 중 3번째로 작고 특별행정구를 제외하면 가장 작지만, 서울특별시의 10배에 달한다.[2] 1위는 충칭시이다. 그러나 충칭의 경우 어지간한 성(省)급으로 면적이 넓으며 남한 전체 면적(!!)의 80% 수준이다. 도심 지역 인구로만 따지면 700만가량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단일 도시 기준으로 사실상 모든 광역권을 압도하는 중국의 도시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베이징의 면적은 서울의 20배, 상하이의 면적은 서울의 10배다. 즉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아우르는 권역이 상하이 단일권역과 면적이 비슷하다. 베이징, 상하이, 충칭 등 중국 본토의 대도시들은 대한민국의 서울,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를 한 도시로 광역권을 설정하여 지정한다. 인구 밀도가 대도시급인 1km²당 3,000명 이상이 거주하는 구만 계산한다면 상하이는 2,100km²에 1,500만명이 거주한다.[3] 중국어로는 '모두'로 발음.[4] 표기만 보면 장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해에 가깝게 발음된다.[5] 중일전쟁때 상하이에서 벌어진 전투도 중국은 쑹후회전이라고 부른다. 송호정전협정의 송호도 상하이를 가리킨다.[6] 한국식 독음으로는 호항통이다.[7] 자베이구 편입 전 면적과 인구[8] 2015년 징안구에 편입[9] 충밍섬(崇明島)에 있는 상하이의 유일한 현이었으나 2016년 구로 승격되었다. 수나라 때까지는 섬이 아니었고 그냥 땅에 연결된 삼각주였지만 이후로 퇴적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육지와 이어진 가느다란 연결 부분은 침식되면서 당나라 때부터 섬이 되었고, 이후로도 퇴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거대한 섬이 되었다. 동쪽 끝 해가 뜨는 곳이니 밝음(明)을 숭배한다(崇)는 뜻에서 충밍섬(崇明島)이라고 지었다. 원나라 때에는 유배지로 쓰이기도 했으며 현대에는 많은 야생동물이 살고 있기 때문에 섬의 동부 일대가 국가지질공원 및 조류자연보호구로 지정되어 있다. 충밍섬은 중국에서 하이난섬에 이어 두 번째로 넓은 섬이며 세계에서 가장 넓은 삼각주 섬이기도 하다.[10] 위 지도에서 번호로 표시된 9개구. 푸둥신구 와 달리 푸시구 가 따로 있지는 않고 저 9개구를 황포강 서편의 중심지역 푸시(포서) 라는 이름으로 묶은 것이다.[11] 지금은 둘의 위상이 완전히 역전되어, 직할시 상하이시 아래에 쑹장구가 있다. 개항장으로 지정된 일개 지명에 도시 이름을 내어주고 그 산하의 자치구가 된 동래의 사례와 유사하다.[12] 다만, 엄밀히 말하면 이 공동조계에 프랑스는 참여하지 않았기에 실제로는 공동조계, 프랑스 조계, 그리고 거기에 들어가지 않은 중국 정부가 다스리는 화계 이렇게 세 지역으로 나뉘어 있었다.[13] 이래서 반식민지라는 말이 허풍이 아니다.[14] 특히 프랑스가 대부분이었고 영국, 독일, 미국 등 타 국가들도 있었다.[15] 건축양식상 유럽의 고전적 스타일이라기보다는 19세기 영국식의 모던한 건물에 더 가깝다.[16] 중국의 직할시란 성(省)급 행정단위에 맞먹는 초(超)대도시로서 수도 베이징을 포함하여 상하이, 톈진, 충칭이 여기에 해당된다.[17] 특히 택시 기본요금은 그 비싸기로 악명높은 베이징보다도 3위안 비싼 16위안으로 중국 1위이다.[18] 오죽하면 중국의 부동산이 한창 활황세일 때에는 중국 주요 도시 주민들에게 한국 주요 대도시 집값에 대해 알려주면 생각보다 싸네, 강남 집값이 얼마인지 알려주면 의외로 비싸지 않다라는 대답을 했다는 경험담이 있다. 상하이의 소득이 대만과 비슷한 수준인데, 생활물가는 한국보다 더 비싸니 외지인들이 살아가기에는 상당히 고달프게 된다.[19] 민어를 제외한 다른 중국어 방언은 무기/유기의 구별만 있다.[20] 이는 송나라 멸망 후 몽골족 원나라로 대체되며 한자를 모르던 몽골족들이 집권하고 표준 중국어의 조상인 관화가 북방 방언을 기초로 만들어진 반면 몽골족의 말발굽이 오지 않던 남방의 장쑤성, 저장성, 푸젠성, 광둥성 일대 지방에서는 고대 중세시대 중국어가 고스란히 남아버렸기 때문이다. 즉 사실상 남방 방언들이 진짜 고대 중국어의 직계후예라 볼 수 있고 광동어 등의 화자들은 이에 자부심을 갖는다. 그래서 중국에서 당나라 시를 읽을 때 표준중국어보다 민남어나 광동어, 객가어로 읽는 게 음율적으로 더 정확하며, 특히 객가어는 고대 중국어를 거의 그대로 이어받았다.[21] 상하이 방언이 속한 오어는 중세 중국어의 유성음-무성음 대립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지만, 광동어나 민어, 객가어와 달리 중세 중국어의 입성운은 거의 소실되어 성문 파열음으로 변화하였다.[22] 지하철 탑승시 공항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한 전자검색장비를 통해서 소지품 검사를 한다. 조그만 손가방 정도는 대충 씹고 지나가도 적극 제지하지는 않으나 백팩 정도의 크기는 최소한 가방을 열어 육안으로라도 확인시켜주는 편이 바람직하다. 여행용 트렁크라면 반드시 검색대 통과에 협조해야 하며, 만약 이 경우에도 씹고 지나가려 했다간 말로만 듣던 중국 경찰 면담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 특히 국제행사가 열리거나 중요 인물이 방문한 경우 경찰이 핸드백까지 철저하게 검색한다.[23] 철도 이용시에는 사실상 한국에서의 국내선 항공기 이용과 절차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열차표 구입시 신분증이 있어야 하며 공항 수준의 수하물 검색을 실시한다. 하지만 이를 엄격히 실행해야 할 공무원들이 워낙 게을러 금속탐지기 검사도 매우 대충 하며, 신분증은 여권을 흑백 복사한 A4 용지만 가져가도 될 정도. 가끔 국제행사 시즌에 정부 차원에서 엄격히 검사하기도 하지만 평소의 철도역 보안은 그냥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24] 이 외에도 상하이시역, 안팅베이역, 난샹베이역 등이 있지만 존재감이 미비하다.[25] 시중심과의 거리는 멀긴 하지만 서쪽 제일 끝자락이 아니다. 훙차오역 서쪽으로 가면 드넓은 칭푸구가 나온다.[26] 어느 정도냐면 택시를 이용해 상하이역에 도착하면 거대한 건물을 왼쪽으로 빙 돌아 지하보도까지 이용해 걸어가 표를 끊어야 한다.[27] 1990년대 이전 현에서 구로 승격하기 이전에는 상하이 관할에 속해있었지만 상하이시 중심과는 별개의 도시였다.[28] 물론 출퇴근시간에는 헬게이트가 열린다.[29] 참고로 이러한 표기법은 상하이 등 일부 도시에서만 자주 보일 뿐, 베이징 등 도시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30] 서울의 도로 이정표에는 도시철도 역이 표기되어 있는 반면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의 대부분 도시는 그렇지 않다.[31] 매우 업데이트가 느리다. 어느 정도냐면 2016년에 개통한 신분당선 광교 연장구간마저 구글 지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32] 중국에 오기 전에 홍콩이나 마카오 겸용유심을 사거나 VPN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았다면 유튜브, 구글 서비스 (번역기 등 일부 제외), 페이스북, 트위터와 작별인사를 해두어야 한다. 심지어 카카오톡 메신저 서비스마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카카오톡 로그인을 이용한 게임 서비스 등은 이미 예전부터 중국 내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했었던 점 등으로 보면 카톡이 완전히 막힌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다만 모바일 네이트온은 작동된다. 물론 홍콩-중국 겸용유심을 쓰면 상관없지만 이 경우 중국 번호가 없고 홍콩 번호가 주어진 뒤 중국 본토에선 로밍 형식으로 망을 끌어온다. 겸용유심을 사 두면 제일 좋겠지만 이것도 로밍인지라 중국 번호가 없어 중국에서 통화가 필요하면 할 수 없이 VPN을 한국에서 신청한다. 한국에서 신청할 경우 중국의 검열도 알 바 아니다.[33] 절대 사이비 종교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아니다! 그냥 동네 이름이다. 신천지가 대형사고를 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사태 후 이 지역명은 저 사이비교와 구분을 위해 꼬박꼬박 신톈디로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34] 좌우의 집 3채 정도를 박물관으로 확장했는데, 100년 전 당시 임시정부 청사는 그 집들 중 1채였다.[35]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물 공사를 위해 기부금을 받는데, 100위안(한화로 2만 원이 조금 안되는 정도다.) 이상 내는 경우 이름도 새겨준다고 한다. 탕수육 하나 값이니 원한다면 100위안을 준비해서 가도 괜찮다. 다만 2016년 기준으로 보수공사가 이미 완료되었는지 더 이상 눈에 띄게 기부금 모집을 하고 있지는 않은 듯하다. 2020년 1월 기준 보수공사는 이미 완료되어 있다.[36] 그 유명한 소설 아Q정전의 저자 루쉰을 기념하기 위해서 개명한 것이다.[37] 상하이 역사박물관과 헷갈리지 말자. 상하이 역사박물관은 동방명주 지하에 있다.[38] 물론 단순 노선 수만 본다면 2/4/6/9호선이 겹치는 스지다다오역(世纪大道)이 제일 거대하고, 2020년경 18호선이 개통되면 2/7/16/18/자기부상선 5개 노선이 만나는 룽양루역(龙阳路)이 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인민광장은 상하이의 정중앙이다 보니 인파가 제일 어마어마하다.[39] 대신 중국인들 사이에선 관광지 대접을 받는다.[40] 참고로 상하이교통대학 메인캠퍼스 아님, 낚이지 말자.[41] 여담이지만 한때 아시아 최고층 건물이었다.[42] 이 높이는 2008년 바로 옆에 492m짜리 상하이 세계금융센터와 2016년 632m짜리 상하이 타워가 들어서면서 깨진다.[43] 무려 공격 -75% 방어 -45% 디버프를 제거시킨다![44] 한명은 미국인, 또 다른 한명은 영국계 남아프리카 공화국인이다.[45] 베이징은 몽골인, 튀르크 등 이민족들이 중국 대륙을 정복해 수도로 삼은 역사가 많은데 반해, 난징은 송나라, 명나라처럼 중국의 주류인 한족의 수도라고 보면 된다. 당장 연경이라는 베이징의 옛 이름이 연나라 선비족이 유래였는데, 선비족은 몽골계 이민족이다. 베이징은 시작부터 몽골계 기마민족들인 퉁구스, 튀르크, 몽골족 등 각종 이민족들의 도읍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난징은 치욕적인 역사가 많아 원나라 시절에 난징은 격하되었고, 청나라 시절에도 베이징에서 난징에 관리를 파견하여 관리하기도 하였다.[46] 중국의 역사적 수도로서 긴 역사를 지닌 난징은 외부로부터 각종 침략을 받아 뼈아픈 역사가 남은 도시가 되었고, 반대로 작은 어촌이었던 상하이는 중국 경제를 상징하는 대도시가 되었다.[47] 이어도는 북위 32°07′22.63″, 동경 125°10′56.81″에 위치해 있는데 상하이는 북위 31°12′~14′, 동경 121°29′~30′에 위치해 있다. 마라도만 해도 북위 33도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마라도 바로 북쪽에 제주도가 있다.[48] 태어나기는 저장성 타이저우에서 태어났는데, 중고교 과정을 서울에 오기 전 상하이에서 다녔다. 그래서인지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과 시내에 팬들이 대형 광고를 걸어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