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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8 00:07:18

애국전대 대일본

역대 성운상 수상작
파일:seiunprize.jpg
대회 미디어상
제13회
(1982년)
제14회
(1983년)
다이콘 3 오프닝 애니메이션 애국전대 대일본

파일:애국전대 대일본.jpg

1. 개요2. 특징3. 줄거리4. 등장인물
4.1. 애국전대 대일본4.2. 레드 베어
5. 등장 메카6. 에피소드 목록

1. 개요

다이콘 필름 제작
원제 - "愛國戰隊大日本"
제작 연도 - 1982년 8월
감독 - 아카이 타카미 [1]
특수촬영 - 안노 히데아키
미술 - 니시모리 아키라

1982년 개최된 제21회 일본 SF 대회 "TOKON-8"에서 공개된 패러디 특촬물로, 이듬해인 1983년에 개최된 "DAICON4"의 홍보를 위해 제작되었다.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대놓고 슈퍼전대 시리즈를 패러디했다.

80년대 당시 소련의 위협과 당시 나오던 특촬물의 영향이 버무러지면서 나온 작품으로 프린세스 메이커의 캐릭터 디자인 등으로 유명한 아카이 타카미가 감독하고 안노 히데아키가 특수효과를 맡는 등 이후 가이낙스의 주요 인물이 되는 오사카 예술대학의 오타쿠 집단이 참여했다.

1983년 성운상의 대회 미디어상[2] 수상작이다.

제목이 이래서 우익 작품이나 군국주의를 찬양하는 작품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츠루마키 카즈야는 안노가 재미만 추구해서 생각없이 만든 무질서한 작품이라며 이걸 군국주의 찬양이라고 하는 사람은 바보라는 견해를 밝혔다. #

아오이 호노오에 묘사된 바에 따르면 처음 기획하게 된 계기는 난해한 동유럽 SF 같은 것만 진짜 SF고, 전대물 따위 유치한 것은 SF가 아니라고 부심을 부리는 SF 소설 팬들을 저격하려는 의도였다고 한다. 전작인 다이콘 3도 도쿄에 대한 대항심리로 만들어진 것이었고, 또 이 만화가 아카이, 오카다의 감수를 받았다는 점에서 신뢰도는 높은 편.

2. 특징

우선 가장 큰 특징으로는 실제 분량과는 상관 없는 페이크 설정[3]을 한 것이다. 설정상으로는 총 26화라고 소개되지만, 실제로 제작한 것은 단 한 편뿐이다.

대충 북쪽에서 일본을 노리는 조직인 레드 베어[4] 일당에 맞서 애국전대 대일본이 싸운다는 맛간 내용인데, 이렇게만 보면 무슨 정신나간 일뽕으로 가득찬 극우 미디어물로 보이지만 실상은 일본 극우들을 돌려까는 색채가 가득한 작품이다.[5]


이건 타이틀 로고도 그렇고 멜로디, 영상 내용이 태양전대 선발칸의 오프닝을 개사해서 패러디한 것이며, 엔딩 테마인 "떠나라! 대일본"도 우주전사 발디오스의 노래를 개사한 것이다.

다음은 오프닝 테마 가사.
만약 일본이 약해진다면
러시아가 순식간에 쳐들어올거야
집은 불타고 논밭은 콜호스[6]
너는 시베리아 수용소 직행 예에
일본은 우리들의 나라다
붉은 적들에게서 지켜낼 것이다
카미카제 스키야키 게이샤 하라키리 덴푸라 후지야마
우리들의 히노마루가 불타고 있다
GLOW THE SUN RISING SUN
애국전대 대일본



3화 "깜짝! 너의 교과서도 빨개!!" 계산서 센스도 그렇고 한 병맛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3. 줄거리

북쪽이라 말하고 소련이라 읽는다에서 일본을 노리는 악의 조직 "레드 베어"는 본부 데스크렘린에서 일본을 점령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레드 베어를 지배하는 서기장 데스 마르크스[7]는 자보친스키 장군에게 세뇌 5개년 계획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묻고, 자보친스키 장군은 계획이 순조롭게 되어간다고 보고한다. 그리고 일본에는 퉁구스카킬러와 "민스크가면"[8]이 파견되어, "하라쇼맨"들에게 아이들의 교과서 표지를 새빨갛게 물들이는 공작을 지시한다.[9] 한편, 아이들의 교과서가 붉은색이 된 것을 본 애국전대 대일본의 멤버들은 레드 베어의 음모를 눈치채고 전력을 다해 대응한다라는 내용. 병맛의 예술화 내지는 예술의 병맛화가 제대로 느껴진다 할 수 있다.

여담으로 페이크 설정상에서 애국전대 대일본의 멤버들은 전부 사망한다. 그런데 사망 내용이 특공으로 사망, 할복으로 명예로운 전사 등 전부 이런 식(...)

4. 등장인물

4.1. 애국전대 대일본

애국전대라는 명칭답게 코드네임이 아이(愛)+일본 문화로 구성되어 있다.

4.2. 레드 베어

소련소련 공산당을 모티브로 한 본작의 악의 조직, 일본 정복을 노리고 있다.

5. 등장 메카

6. 에피소드 목록

에피소드 목록에는[17] 총 26화로 나오지만 실제로 만든 건 에피소드 3화 한 편 뿐이다.
  1. 탄생 애국전대
  2. 가라! 대일본전함! 적전대회두!
  3. 깜짝! 너의 교과서도 빨개!
  4. 공항을 사수하라, 전격의 미그 가면!
  5. 오사카 빙하기? 붉은 눈 작전
  6. 지지마라 미츠오! 대륙의 대결전
  7. 대어작전, 될대로 되라!
  8. 에! 당신의 이웃도 KGB!?
  9. 공포! 북방영토 사천왕!!(전)
  10. 공포! 북방영토 사천왕!!(후)
  11. 위험해! 아카하타 일요판!![18]
  12. 우랄에서 사랑을 담아[19]
  13. 최면 필름을 보지마! 2시간 50분의 공포
  14. 할아버지를 지켜라! 일본의 장수는 세계제일!
  15. 나왔다! 신병기 황실 볼이다!
  16. 붉은 SF! 검문을 개시하라!!
  17. 203고지에 올라라!!
  18. 강적! 쿠바에서 온 표류자
  19. 장절! 쟈보친스키 장군 대폭사!
  20. 적인가, 아군인가? 수용소에서 돌아온 엄청난 녀석
  21. 무참! 피로 물든 SF 대상!!
  22. 맛있다? 레드 베어 요리의 심오한 함정
  23. 안녕, 우리들의 무사! 우는 얼굴은 보이지 않겠다!!
  24. 최후의 대결전! 발진, 인덕천황릉!![20]
  25. 대숙청! 신서기장은 카스트로 마왕이다!
  26. 빨갱이여, 사라져라! 레드 베어의 최후!!


[1]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제작자로 유명하다.[2] 大会メディア賞[3] 나중에 톱을 노려라!에서도 똑같은 짓을 하게 된다.[4] 라고 하지만 대놓고 소련을 패러디한 악당들이다.[5] 대부분의 경우엔 우익을 까는 의도를 알고 부담없이 웃으며 즐겼지만, 일부 사람들이 반사회주의적, 우익적이라면서 까는 바람에 한동안 논란이 있었다.[6] 소련의 집단농장을 뜻한다.[7] 데스 크렘린 내부 공중에 머리만 떠다니는 모습을 하고있다.[8] 웬 상어대가리가 나오나 하는데 알고보면 소련의 키예프급 항공모함 2번함인 "민스크" 를 패러디한 것.[9] 심지어 출판사 이름도 "시베리아 출판" 이다. 이 양반들 것 참(...)[10] 가이낙스 홈페이지에는 마이코 유키로 표기했다.[11]가이낙스 대표 이사.[12] 1944년 6월 21일 생으로 효고현 타츠노시 출신. 원래 SF 작가였으나 현재는 그만두었다. #[13] 소련과 같은 공산권 국가 쿠바의 서기장 피델 카스트로의 패러디이다.[14] 24화부터 26화까지는 아이 오사시미가 조종한다.[15] 24화부터 26화까지는 아이 토츠게키가 조종한다.[16] 24화부터 26화까지는 아이 스키야키가 조종한다.[17] 이 전 에피소드 소개를 한 잡지에서는 14화에서 게스트 몇 명이 출연한다고 언급은 했으나 위에서 말했듯이 정작 3화만 제작했다.[18] 아카하타는 일본공산당의 기관지다. 한자로는 赤旗, 적기가 맞지만 독음은 "셋키"가 아니라 "아카하타"라고 한다. 주중판은 당 기관지 성격이 강한 반면에 일요판은 훨씬 대중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독자가 많고, 실제로 일요판만 구독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것의 패러디.[19] 이건 안녕 우주전함 야마토의 주제가 '야마토로부터 사랑을 담아'의 패러디.[20] 일본의 16대 천황인 닌토쿠 덴노의 왕릉인 다이센 고분을 의미하는 것이다. 일본에서 가장 큰 고분이기도 하다. 즉 무덤에서 메카가 발진된다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