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컨설팅 (Management Consulting) | ||||
분류 | 전략컨설팅 | 오퍼레이션 컨설팅 | ||
기업 | MBB(맥킨지&컴퍼니, 보스턴컨설팅그룹, 베인앤컴퍼니), A.T.커니, 노무라 리서치, 롤랜드버거, IQVIA, 액센츄어, 세계 4대 회계법인(딜로이트, EY, KPMG, PwC), IBM, BCC Global, 룩센트, 헤브론스타, 가온파트너스 |
<colbgcolor=#000><colcolor=#fff> 액센츄어 Accenture plc | |
설립 | 1989년 ([age(1989-12-31)]년차) |
국가 | [[아일랜드| ]][[틀:국기| ]][[틀:국기| ]] |
전신 | 아서 앤더슨 컨설팅 부문 |
이전사명 | 앤더슨 컨설팅 (1989~2000년) |
창업자 | 클라렌스 델라니 |
이사회 | 의장 줄리 스윗 |
경영진 | CEO 줄리 스윗 (2019년 9월~ ) |
편입 지수 | S&P 500 |
상장 거래소 | 뉴욕증권거래소 (2001년 7월 19일~ / ACN) |
시가 총액 | 2,118억 달러 (2024년 4월) |
부채 | 247억 8,671만 달러 (2023년 8월) |
자본 | 264억 5,859만 달러 (2023년 8월) |
매출 | 641억 1,200만 달러 (2023년) |
영업이익 | 88억 1,000만 달러 (2023년) |
잉여현금 | 89억 9,610만 달러 (2023년) |
고용 인원 | 약 733,000명 (2023년 8월) |
법인 소재지 | 아일랜드 |
본사 소재지 | 아일랜드 더블린 |
외부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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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경영 컨설팅 기업중 하나다. 전문서비스업을 제공하며, 전략컨설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컨설팅, 오퍼레이션 컨설팅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75만 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49개국 200개 이상의 도시에 거점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컨설팅 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IT 컨설팅 위주의 회사다.뉴욕증권거래소(NYSE: ACN)에 상장되어 있으며, 2023년 기준 시가총액은 약 2,000억 달러에 달한다. #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대부분이 액센츄어를 컨설팅 파트너로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20개국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및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
2010년대 기준 ‘글로벌 100대 기업’ 중 94곳이 액센츄어의 컨설팅을 받은 바 있다. #
1.1. 서비스 및 역량
‘전략 & 컨설팅(Strategy & Consulting)’, ‘테크놀로지(Technology)’, ‘오퍼레이션즈(Operations)’, ‘인더스트리 X(Industry X)’, ‘송(Song, 디지털 마케팅 & 고객 경험 혁신)’의 5개 핵심 사업 부문이 있다.#1.2. 미국
미국 내에서만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창출한다. #액센츄어는 AI,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분석, 사이버 보안, 스마트 팩토리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DX) 프로젝트를 선도하며, 업계에서 영향력이 있다. #
미국 내 다양한 산업군에서 연간 5,000건 이상의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
주요 프로젝트 및 업적
- 테슬라의 스마트 팩토리 및 AI 자동화 솔루션 개발
테슬라와 협력하여 공장 자동화 및 AI 기반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구축했다. # - 골드만삭스의 차세대 금융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액센츄어는 골드만 삭스와 협력하여 AI 기반의 투자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 - 애플과의 협업을 통한 기업용 iOS 솔루션 개발
애플과 협력하여 기업용 iOS 솔루션을 개발했다. # - 월마트의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프로젝트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협력하여 AI 및 머신러닝을 활용한 공급망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 - JP모건의 보안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미국 최대 금융기관인 JP모건 체이스의 차세대 보안 시스템을 개발하여 사이버 공격 방어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
1.3. 일본
일본의 취업 난이도 조사에서 “입사가 어려운 유명 기업 랭킹” 200개 기업 중 59위로 선정되었으며, 입사 편차치는 60.9로 평가된다. #2025년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가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
액센츄어의 평균 연봉은 약 868만 엔으로, 일본 평균 연봉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
주요 프로젝트 및 업적
- 도쿄증권거래소(東京証券取引所, TSE)의 차세대 거래 시스템 구축
액센츄어는 일본의 금융 중심지인 도쿄증권거래소의 거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 - 도요타(トヨタ, Toyota)의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
도요타와 협력하여 인공지능(AI) 및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 - 세븐일레븐 의 차세대 POS 시스템 개발
전국 20,000개 이상의 매장을 대상으로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POS(Point of Sale)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재고를 관리하고,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적의 상품 배치를 자동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 - 일본 최대 IT 기업 NTT 데이터(NTTデータ)와 공동으로 일본 정부의 마이넘버(My Number) 시스템 고도화
일본 정부의 국가 신분증 시스템인 ‘마이넘버’ 프로젝트에서 액센츄어는 보안 강화 및 AI 자동 심사 시스템을 구축했다. #
1.4. 대한민국
액센츄어는 1986년 한국 법인을 설립한 이후, 국내에서 전략 컨설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IT 솔루션 구축, 운영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컨설팅을 제공하며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협력해왔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금융, IT, 유통 등 대한민국 경제를 주도하는 핵심 산업군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며,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그러나 2016년, 한국 법인을 커니코리아의 메타넷에 매각하며 일시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였다. 하지만 2022년부터 한국 시장 재진출을 선언하며, LG CNS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전환, AI 및 빅데이터 분석, 스마트 팩토리 구축, IT 운영 최적화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2024년 말에 한국 오피스 재설립 및 시장 재진출 소식이 있다. # # #
액센츄어의 시장 철수는 국내의 IT 서비스산업의 특수성 때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변화되는 시장 환경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한때 국내에서 IT 컨설팅이 급성장하던 시절이 있었다. 1990년대 클라이언트/서버의 등장하고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던 시기이다. 이 무렵 대부분의 기업은 IT를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수단으로 인지했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IT 컨설팅 기업의 각종 보고서와 사례 발표 등을 통한 마케팅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IT를 적용하는 영역이 단순 회계, 관리업무에서 일선의 고객서비스, 영업, 판매 등 비즈니스의 핵심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기업에 IT 도입을 통한 비즈니스 리엔지니어링이 붐을 이루기도 했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은 앞다투어 선진 IT 도입 사례를 연구하고 이를 적용하기 위해 컨설팅 프로젝트를 발주하였다. 그리고 후속으로 다양한 정보시스템을 신규로 구축하는 선순환 사이클을 형성하였다. 이는 기업 내에서 IT의 활용영역이 비약적으로 확대되던 시기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기업의 IT 패러다임의 변화는 점차 원동력을 잃어갔다. 또한 기업의 IT 활용범위도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IT를 통한 기업 경쟁력의 제고라는 이슈가 경영진에게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았다. 더구나 구글 검색엔진 및 인터넷 정보 활용이 확산, 보편화되면서 첨단 이슈에 대한 IT 컨설팅 조직의 가치 제공능력에 대한 차별화가 그 빛을 잃어갔다. 웬만한 이슈는 검색을 통해 쉽게 정보를 수집,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 자체적인 정보기획능력이 확장되어 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으로 IT 컨설턴트가 기업의 고유 비즈니스 영역에 대한 이해 및 통찰력을 확보하지 못함으로 인해 컨설팅 보고서의 품질에 대한 경영진의 의구심이 높아져 IT 컨설팅을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이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이런 상황과 맞물려 결국 시장 1위의 컨설팅 기업인 액센츄어가 한국에서 철수하는 상황까지 빚어졌다고 생각한다. 물론 최근의 한국 경제의 침체도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였을 것이다. 필자는 앞으로 지난 IT 컨설팅의 전성기와 같은 상황은 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향후에는 보다 전문적인 IT 기술에 대한 이해를 가진 전문가를 통한 순수 IT 기술 영역 중심으로 일부 컨설팅 수요가 있을 수 있겠지만 국내 IT 서비스 시장과 전문인력의 활용 현황을 볼 때 그러한 전문가를 키우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하면 전망이 밝지는 않다고 본다. 최근 대기업에서는 IT 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거의 고갈되어 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시장은 최신 트렌드를 좇는 스타트업 기업의 수요가 더 있을 수 있겠지만 국내에서 스타트업 기업을 이끌어 줄 만한 전문 능력을 갖춘 컨설턴트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이러한 비관적인 상황은 사실 IT 컨설팅 업계가 스스로 만든 결과일지도 모른다.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능력에 대한 확보를 등한시한 결과는 아닐까? 어쩌면 IT 분야의 전문가를 키워내지 못하는 국내 IT 서비스 시장의 인력 활용 체계가 더 근본적인 원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
2024년 기준, 상술하였듯 경기도 평택에 새로운 오피스를 개설하며 본격적인 한국 시장 재확대에 나섰다. 현재 프로젝트 담당자, 법무 담당자, 기술 엔지니어 등 전문 인력을 대거 채용하며, 국내 주요 IT 및 제조 대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액센츄어의 이러한 행보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디지털 혁신 및 AI·데이터 컨설팅 부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시 구축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
주요 프로젝트 및 업적
-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제조 최적화 프로젝트
액센츄어는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반도체 생산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 - 현대자동차의 전기차(EV) 공장 자동화 및 스마트 팩토리 구축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생산라인에 IoT 및 머신러닝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공장 자동화를 진행했다. # - LG CNS와의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
액센츄어는 LG CNS와 협력하여 국내 주요 금융 및 제조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 - 카카오 및 국내 금융사들의 AI 기반 고객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국내 금융 및 IT 기업들을 대상으로 AI 및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고객 경험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
1.5. 인도
액센츄어는 인도에서 약 40만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조직 내에서 가장 큰 인력 비중을 차지한다. #주요 역할은 글로벌 IT 서비스 및 아웃소싱, 애널리틱스, AI 솔루션 개발 등이며, 인도 내 다양한 기술 센터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
액센츄어는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 및 인포시스와 협력하여 클라우드 전환 및 AI 기반 애널리틱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
1.6. 중국
중국 시장에서는 국내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컨설팅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현지 AI 및 데이터 분석 센터를 개설하여, 중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
액센츄어는 알리바바(Alibaba) 및 화웨이(Huawei)와 협력하여 클라우드 및 AI 기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텐센트(Tencent)와 함께 디지털 마케팅 및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
1.7. 유럽
유럽에서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및 순환경제 관련 컨설팅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탄소중립 전략, ESG 경영 컨설팅,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프로젝트에서 주요 유럽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
액센츄어는 유니레버와 협력하여 생성형 AI 기반 생산 최적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S&P 글로벌과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반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
2. 역사
- 글로벌 회계법인 아서 앤더슨이 지난 1953년, 제너럴 일렉트릭으로부터 급여 지급체계와 생산 관련 자동화 프로젝트 의뢰를 받으며 역사가 시작됐다. 아서 앤더슨은 제너럴일렉트릭에 세계 최초의 상업용 컴퓨터인 '유니박-1'과 프린터 설치를 권했고 이는 IT 컨설팅의 시초로 인식됐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아서 앤더슨은 컨설팅 부문을 더욱 강화했으며, 1989년에 컨설팅 부문을 앤더슨 컨설팅이라는 이름으로 분사한다. 앤더슨 컨설팅은 분사한 지 10여 년 만에 매출 95억 달러를 돌파하고 직원 수가 7만 5,000명이 넘는 등 모회사였던 아서앤더슨과 맞먹는 규모로 성장했다. 2000년에 아서 앤더슨과의 관계를 청산했는데 이듬해인 2001년에 액센츄어로 사명으로 변경하고, 뉴욕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를 진행시켰다. 액센츄어는 액센트와 퓨처의 합성어로, 당시 노르웨이 오슬로 사무소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작명했다. 한편 액센츄어로 이름을 바꾼 것은 회사에 또 다른 행운을 가져다주었다. 지난 2001년 엔론 파산 당시 아서 앤더슨은 엔론의 회계 부정을 고의로 덮어준 사실이 드러나 공중분해 됐지만 액센츄어는 이름을 바꾸면서 어느 정도 이미지에 타격을 입지 않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