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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7 03:25:50

언브레이커블 키미슈미트

언브레이커블 키미슈미트 (2015~2019)
Unbreakable Kimmy Schmidt
파일:unbreakable_kimmy-schmidt.jpg
장르 코미디, 시트콤
방송 시간 25분 내외
방송 기간 2015년 3월 6일 ~ 2019년 1월 25일
방송 횟수 55부작
시즌 횟수 시즌 1, 2, 3, 4
채널 넷플릭스
제작자 티나 페이, 로버트 캘록 외
출연자 엘리 켐퍼, 타이투스 버게즈, 캐롤 케인, 제인 크러코우스키 등
링크 넷플릭스 IMDB
국내등급 15세 관람가

1. 개요2. 공개 정보
2.1. 오프닝2.2. 예고편
3. 등장인물
3.1. 키미 슈미트 (엘리 캠퍼)3.2. 타이투스 안드로메돈 (타이투스 버지즈)3.3. 릴리안 카우쉬투퍼(캐롤 케인)3.4. 재클린 화이트 (제인 크러코우스키)3.5. 두더지 여인들
3.5.1. 신디 포코니3.5.2. 그레첸 초커3.5.3. 도나 마리아 누네즈
3.6. 조연3.7. 특별 출연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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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넷플릭스에서 2015년 3월 6일부터 2019년 1월 25일까지 방영한 미국 시트콤이다.

사이비 교주[1]에게 납치당해 15년간 지하 벙커에 감금당했던 키미 슈미트가 구조된 후 세상에 적응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2. 공개 정보

2.1. 오프닝

오프닝 인트로. '인간 관악기'와 비슷한 리믹스로 제작되었다.

2.2. 예고편

시즌 1 공식 예고편
시즌 2 공식 예고편
시즌 3 공식 예고편
시즌 4 공식 예고편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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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키미 슈미트 (엘리 캠퍼)

파일:kimmy schmidt.png
Kimmy Schmidt

시리즈의 주인공. 15년간의 감금생활에도 불구하고 항상 에너지가 지나치게 넘치며 긍정적이다. 감금생활 이후 고향으로 돌아간 다른 친구들과 달리, 키미는 뉴욕에 남아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그 후 릴리안의 건물에 세를 들어 타이투스의 룸메이트가 되고, 우연히 재클린의 아들이 사탕 가게에서 도둑질 하는걸 잡아냈다가 얼떨결의 그의 베이비시터가 되며 재클린과도 인연을 맺게 된다. 서른살임에도 불구하고 소녀같은 순수함이 넘친다. 늘 원색, 파스텔 계열의 밝은 옷과 반짝이는 스니커즈 등 아이같은 옷을 주로 입는다. 또한 오랜 감금생활로 인해 새로운 기술이나 문명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새로운 시즌마다 시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iPhone[2] 맥북에 심지어 로쿠에서 넷플릭스하우스플릭스[3]를 보고, 패션도 점점 유행에 따라 가는 듯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2. 타이투스 안드로메돈 (타이투스 버지즈)

파일:titus andromedon.jpg
Titus Andromedon

키미의 룸메이트. 뮤지컬 배우, 가수를 꿈꾸고 있지만 현실은 시궁창. 흑인이자 게이로서, 인종 차별과 성소수자 차별을 겪어온 캐릭터이다. 본래 로날드 윌커슨이라는 이름으로 결혼까지 한 몸이지만, 몰래 도주해서 새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노래 실력은 출중하지만 춤은 영 못추고, 늘 관심을 받고 싶어서 일을 벌이지만 뜻대로 잘 풀리지 않는다. 어떤 때는 지상파 뉴스에 인터뷰어로써 출연 할 기회가 있었는데 카메라가 당장 돌아가는 것을 모르고 그 앞에서 유명해지고 싶다며 오두방정을 3단 고음으로 떨어서 합성필수요소 및 유튜브 깜짝 스타로 등극하기도 했다. 피해의식에 사로 잡힌 모습을 종종 보이며, 몸 안에 여러 개의 인격이 있는 것 같다.
시즌 2에서 마이키라는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는데 시즌 중 돌연 헤어진다. 이후 마이키에게 새 남자친구가 생기는 걸 보고 질투하기도 하고, 마이키와 다시 사귀고 싶은 마음에 있지만 사실 많다 본인의 마음을 몰라주는 마이키를 서운해한다.
시즌 3에서는 헤어진 마이키를 붙잡기 위해 노래를 부르는 등 열심히 헤어진 전 남자친구를 붙잡는다.
시즌 4에서는 한 고등학교에서 열린 교육 연극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 주어 연극 선생님이 된다. 이후 2019년 공개된 에피소드에서 20년 동안 원하던 라이언 킹의 무대에 오르고 마이키와 결혼해 두 명의 희귀 인종 아이를 입양했다.

3.3. 릴리안 카우쉬투퍼(캐롤 케인)

파일:lillian.png
Lillian Kaushtupper

키미와 타이투스가 사는 집의 주인. 헝클어진 머리와 약에 취한 것처럼 기묘한 행동거지, 걸걸한 목소리가 특징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 현관 앞 계단에 앉아서 보낸다. 전형적인 미친 고양이 여자 캐릭터였지만 내용이 진행 될수록 키미와 타이투스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개성적인 인물로 바뀌었다.

젠트리피케이션을 경계하여 심지어는 동네 환경을 개선하는 필수적인 개발까지 극도로 반대한다. 물론 힙스터, 여피, 백인 부자들도 혐오한다. 작중 힙스터 부부가 동네로 들어와 가게를 차리려고 하자 타이투스와 뒷공작을 벌여 동네에서 쫒아냈으며, 구의원 선거에 출마한 재클린이 사람들 앞에서 수질 오염을 개선하겠다고 연설하는 중 난입하여 욕을 섞어가며 신랄하게 공약을 까내린다. 결국 강 개발을 막기 위해 구의원까지 된 이후엔 아서 굿맨이 이스트 도그마우스에 빅 내추럴스(슈퍼마켓)를 들여오는 것을 막기 위해 졸면서 필리버스터를 한다.

여기까지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꼰대지만, 사실 릴리안이 이렇게 발전을 싫어하는 것은 ‘좋은’ 정치인들의 거짓말 때문이었다. 전남편과 기다리던 2번가 지하철은 40년간 보류 상태였고 전남편은 공사 현장조차 못 보고 죽는다. 시트콤이라 대사가 살짝 맛이 가긴 했으나 살면서 겪은 변화가 전부 썩어빠졌기에 진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그러나 아서 굿맨을 통해 점차 생각이 바뀐다. 여전히 젠트리피케이션엔 민감하지만 아서 덕택에 발전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꿈에 그리던 2번가 지하철에 가볍게 손으로 키스하고 가는 모습은 누구보다 이스트 도그마우스를 사랑하던 릴리안의 정신적 성장을 명확히 보여주는 장면이다.

시즌 4에서는 처음부터 아서와 사별한 상태로 등장한다.

3.4. 재클린 화이트 (제인 크러코우스키)[4]

파일:jacqueline white.jpg
Jacqueline White

돈 많은 남자를 꼬셔서 신분상승을 노리는 성공한 골드 디거[5]. 시즌1 초반부엔 남편의 불륜을 의심하며 전전긍긍하며 살다가, 키미의 조언으로 이혼을 결심하고 독립해서 살아가기 시작한다. 다만 부자 독신 남성만 보면 혹하는 것은 버릇인 듯. 세상물정을 모르고 멍청한 행동을 많이 하는 게 소소한 웃음 포인트이다. 시즌 4에서는 아파트까지 잃고 회사에서 보석 잠옷을 입고 자는 모습을 보여주며, 구제 가게에서 옷을 사기도 한다.

사실 아메리카 원주민 혈통으로, 성공하려면 백인이어야 한다며 금발로 염색을 하고 파란색 컬러 렌즈를 착용한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던 가족과는 의절하고 승무원이 되어 유부남이던 줄리안 사이에서 버클리를 임신하고 결혼한다. 그렇게 귀족같은 생활을 하다가 줄리안이 재클린의 상담사와 불륜을 저지른 것을 알고 이대로 결혼 생활을 이어가야 할지 고민하지만, 키미가 뜯어 말려서 겨우 이혼하고 독신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다 시즌 1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차 운전하다가 떠올린 가족의 조언에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 잠시 친정으로 돌아가기로 한다.[6]

이후 독신생활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부자 남자친구를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그것도 모두 수포로 돌아가고 에이전시 사업을 시작 하고, 마지막에는 맹인 사업가인 루벤과 사랑에 빠진다.

3.5. 두더지 여인들

파일:mole women.png
키미와 함께 벙커에 갇혀있었던 사람들.

3.5.1. 신디 포코니

파일:Cindy pokorny.jpg
Cyndee Pokorny

벙커에서 키미와 가장 가깝게 지냈던 친구. 벙커 안에서는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 소심하고 수동적인 모습으로 그려진다. 탈출하고 나서는 상대적으로 자신감을 되찾은 것 처럼 보인다. 또 벙커에 갇히기 전부터 짝사랑한 브랜든과 사귀는데, 알고 보니 게이인 걸 알게 된 키미가 신디에게 그걸 알려주지만, 자기는 원래부터 알고 있었다며 좀 행복하게 살게 내버려 두라고 한다(...). 그 후 결혼도 약속하고 생방송으로 혼인까지 올리지만, 키미 덕분에 결혼을 취소하게 된다.

3.5.2. 그레첸 초커

파일:Gretchen chalker.jpg
Gretchen Chalker

자진해서 벙커로 들어온 유일한 사람. 사이비 교주에 완전히 홀려서 적극적으로 순종한다. 그래서 벙커 밖으로 나온 뒤부터는 행복하지 않으며 오히려 벙커 안으로 다시 들어가고 싶어하지만, 어느 날 키미의 조언을 듣고 자신만의 사이비 종교를 만들었다가 여성 교도소[7]에 수감되어 또 교도소 내에서 사이비 집단을 만든다(...).

3.5.3. 도나 마리아 누네즈

파일:donna maria nunez.jpg
Donna Maria Nuñez

스페인어권 인물. 두더지 여인들 중 가장 나이가 많다. 벙커 안에서는 어린 소녀들과 갇혀있다 보니 큰 고역이였던 것 같다. 벙커 탈출 후 자신이 창업한 칠리 소스 홍보를 위해 영어를 못하는 척 하지만 사실 영어를 잘 하고, 시즌 4에서는 자신의 칠리 소스 사업이 성공하고 부자가 되어 저서까지 낸다.

3.6. 조연

3.7. 특별 출연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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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96% 관객 점수 83%



티나 페이 제작으로 페미니즘의 영향이 짙게 드러나는 작품. 제작자는 물론, 대부분의 주연이 여성 캐릭터이며, "Females are strong as hell(여성은 죽여주게 강하다.)"이라는 카피가 주제 메세지를 잘 드러내고 있다.[11]

등장인물들을 보면 제정신이 박힌 사람이 얼마 없을 정도로 다들 허당이다. 남성과 여성을 단순한 억압자-피억압자 관계로 그려내진 않았으며, 여성 캐릭터들의 위선적인 면모들도 가감없이 드러낸다. 성소수자인 게이 캐릭터 역시 전혀 매력적으로 그려지지 않으며 자기중심적이고 늘 관심 얻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캐릭터관종로 그려진다. 오히려 그런 점들이 이 드라마를 재미있고 입체적으로 만들어주며, 여성과 소수자들을 응원하고 보다 더 주체적인 존재가 되라는 메세지 역시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1] 여자들이 감금되어 있을 때 복장이 19세기에나 했을 법한 구식 올림머리 + 프레리 드레스 차림인 것을 보면 FLDS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2] 시즌 1 3화에서 처음 봤을때는 애플로고를 보고 "매킨토시"라고 불렀다.[3] 자막상으로는 '너플릭스'로 번역되었다.[4] 제인 크러코우스키는 제작자 티나 페이가 주연으로 출연한 시트콤 30 Rock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다.[5] 피임을 하고 있다고 속인 뒤 콘돔에 구멍을 내서 임신했다는 전형적인 케이스다. 심지어 키미에게도 돈 많은 남자와 잘 때 콘돔에 구멍을 뚫는 걸 권하기도...[6] 그 과정에서 백인을 연기하기 위해 꼈던 렌즈를 키미한테 주는데 그게 도수가 있는 렌즈여서 자기 차가 아니라 경찰차를 타고 가버린다....[7] 그 교도소가 무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리치필드 교도소이며, 작 중에 등장하는 교도소 내부도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에 등장한 세트장을 빌린 듯 하다.[8] 이때 미국 토박이 억양을 아주 완벽하게 구사한다(...).[등장장면] S1EP5[10] 교통사고로 인한 성형 전과 후의 배우로, 데이비드는 1964년생, 빌리는 1985년생으로 동일인을 연기한 배우들간의 나이차가 무려 21살(...)이다.[11] 이는 오프닝의 인간 관악기로 리믹스된 1화의 목격자 인터뷰 중 발췌된 것으로, 십수년을 감금당하다 구조된 두더지 여인들이 처음 바깥 세상에 나왔을 때 두려움에 떨기는 커녕 해맑게 웃고 있던 것을 보고 한 말이다. 여담으로 이 목격자 인터뷰는 클리블랜드 감금 사건의 목격자 찰스 램지의 인터뷰가 미국에서 밈으로 엄청나게 히트한 것을 패러디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