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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관악기


1. 개요2. 역사3. 상세4. 국가별 합성 소스
4.1. 공용4.2. 한국4.3. 일본(니코동 등)4.4. 영미권4.5. 중화권4.6. 기타
5. 예시6. 관련 문서

1. 개요

니코니코 동화, 디시인사이드 합필갤, 유튜브 등지에서 시작된 영상 합성물의 한 갈래, 또는 이러한 합성물에서 보이는 기법으로, 누군가의 목소리를 음원 편집 프로그램으로 변조, 재배치하여 마치 관악기처럼 사용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2. 역사

비슷한 궤를 공유하는 필수요소, 매드 무비, 음MAD 등 문서도 함께 읽어보면 좋다.
굳이 음악사적 근원까지 찾아가보면 1940년대 후반에 시도된 구체 음악전자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독일 작곡가 카를하인츠 슈톡하우젠1956년 작품 '소년들의 노래'에서 사용된 기법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음악들은 당대 기성 음악들처럼 특정한 악기나 인간의 자연적인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기록한 것이 아닌, 이러한 소리를 우선 오픈릴 테이프같은 녹음 장비로 기록한 뒤, 잘라내고 변조하여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실험을 하였는데, 녹음된 자연의 소리(인간의 육성)를 편집자가 조각조각내고 변조하여 특정한 위치에 재배치하는 실험이 시도되었다는 점에서 현재의 인간 관악기와 개념적인 부분에서는 거의 동일한 기법이 시도된 작품이라 풀이할 수 있다.[1]

인터넷 문화로써 이러한 인간 관악기가 보편적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한 곳은 일본의 동영상, UCC 사이트인 니코니코 동화였다. 2000년대 초반 ~ 중반부터 초고속 인터넷이 점차 보급되면서 비교적 용량이 큰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는 환경과 플랫폼이 조성되었고, 대중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대상이나 소재의 영상, 음원을 짜깁기하여 새로운 영상을 빚어내는 사조가 생겨나는데, 이러한 영상들을 주로 매드 무비라고 불렀다. 물론 당시까지는 '영상'을 짜깁기하는 것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었지, 지금의 인간 관악기처럼 '음원'에 포커스가 맞추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으나, 점차 이러한 매드 무비들이 제작되며 영상보다는 음원에 주안점을 두고 소스 내의 음원을 잘라내고 변조하고 재배치하여 특정한 음악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생겨났는데, 기존 매드 무비의 파생작으로서 이러한 작품들을 음MAD라고 부르게 된다.

대한민국에서는 초창기 니코니코 동화필수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디시인사이드 합성 필수요소 갤러리에서 대략 2000년대 중후반부터 이러한 음MAD 작품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당대 유행하거나 화제가 되었던 게임, 드라마나 예능, 뉴스 등 TV 프로그램, 영화의 클립, 정치인들의 영상이 소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인터넷의 전설로 회자되는 합필갤 레전드들이 우후죽순 쏟아지던 시기가 이 때이다.

2010년대 이후 합필갤이 몰락한 뒤, 이러한 합성물 제작은 양지 쪽으로는 티비플유튜브로, 음지 쪽으로는 일베저장소로 양분되었다.

양지의 티비플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서브컬쳐적 요소들을 적극 차용한 작품들이 만들어졌는데, 니코니코 동화 등에서 먼저 유행하던 소스들이 그대로 넘어오는 경우들이 많았었다. 티비플 내에서 이렇게 음MAD에 사용되던 소스들을 주로 보컬로이드에서 이름을 따와 ~로이드라고 불렀는데, 대표적으로 바카야로이드 등이 있었으며, 병만로이드, 따귀로이드대한민국 미디어에서 유래된 소스들을 사용한 것들도 있었다. 아직 인간 관악기라는 명칭이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소스를 일종의 악기로 취급하는 시각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는 의의가 있다.

음지의 일베저장소에서는 기존에 합필갤 후기부터 필수요소로 사용되던 노무현 등의 소스를 절찬리에 사용하여 합성 영상들을 만들어내었으며, 점점 이러한 영상들이 많아지고 제작자들에 의해 독자적인 설정이 부여되면서 MC무현이라는 하나의 독립적 장르를 형성하기에 이른다. 지금까지도 고인드립이라는 날 선 비판을 받고있기는 하나, 일단은 합필갤 시절의 이명박 소스와 함께 정치 밈을 활용한 인간 관악기의 시초로 평가된다.

2010년대 중후반이 되고 티비플일베저장소까지 몰락하자 이러한 플랫폼에서 활동하던 제작자들이 모두 유튜브로 옮겨오게 된다. 기존에 즐기던 사람들만 즐기던 이러한 컨텐츠들이 유튜브에 범람하며 이러한 문화와 크게 접점이 없었던 소위 일반인들 또한 이러한 컨텐츠들에 노출되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인간의 육성을 관악기에 가깝게 다룬다는 점에서 인간 관악기라는 단어가 탄생하여 지금에 이른다.

3. 상세

주로 한 대사가 이슈화돼서 필수요소로 변하거나, 한 인물 자체가 이슈화 되어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다. 합필갤에서 이런 합성을 하는 사람이 많다. 최근에는 티비플에서 인간 관악기를 많이 사용/발굴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VOCALOID의 영향으로 인간 관악기에 해당되는 것들을 '인력(人力) 보컬로이드'라 부르며, 이런 요소들을 -로이드라고 지칭한다. 실제로 이걸 소재로 UTAU를 이용해 음원을 제작하기도 하기 때문. 일본 쪽의 인간 관악기 영상은 대개 니코니코 동화에 투고된다.

음계MAD와도 비슷하나, 인간 관악기는 발음을 맞춰 가사를 만들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다.

관련 툴 중 하나로는 각종 DAW에서 플러그인 등으로 사용가능한 멜로다인이 있는데, 외부 음원파일(임포트한 WAV 등)의 멜로디를 자동으로 분석해주고, 자동으로 분석해서 쪼갠 소리를 미디노트 편집하는 것처럼 멜로디를 분배할수 있는 기능이 있다. 실제로도 이 툴로 인간 관악기를 찍어내는 경우도 많다. 일본에서는 비슷한 프로그램인 Vocalshifter를 쓰는 경우도 많다.

조교를 통해 사람의 목소리가 기계음처럼 변조되는 것이기에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특유의 병맛을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은 기괴하다고 한다. 많은 제작자들이 조교를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노력중이나, 막상 하면 잘 했다고 알아채는 사람이 별로 없단다. 정치적 조롱이나 명예훼손의 목적으로 활용되는 경우에는 논란이 되기도 한다.

4. 국가별 합성 소스

4.1. 공용

4.2. 한국[8]

4.3. 일본(니코동 등)[35]

4.4. 영미권

4.5. 중화권

4.6. 기타

5.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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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합성 필수요소

5.2. 일렉트로니카

6. 관련 문서



[1] 추가로 설명을 잘 읽었으면 눈치챘을 수 있으나, 이러한 기법은 지금도 대중 음악과 일렉트로닉 뮤직에서 절찬리에 사용되는 '보컬 찹(Vocal Chop)', '샘플링(Sampling)' 기법과 동일한 것이다.[2] 다른 빌리 소스는 인기가 식었지만 이 Ang만은 여전히 많이 쓰이고 있다.[3] 주로 fuck you의 fuck이 사용된다[4] 원 출처는 미국이며 국적을 가리지 않고 쓰게 되었다. 옥타곤과 Yee도 이와 동일하다.[5]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에 출연해서 어린이들에게 팔각형을 소개하는 영상이 출처이다.[6] 한국에서는 자막 합성 정도로만 소비된다.[7] 죠나단이 디오를 두들기는 부분. 여기도 타악기.[8] 과거에는 대부분 합성-필수요소 갤러리에서 나왔으나, 합필갤이 사실상 사장된 이후로 티비플, 유튜브, 네이버 카페 등으로 흩어졌다. 그리고 현재 티비플도 막장 운영과 서비스 종료로 인해 사실상 사장되었다. 남은 곳이 유튜브밖에 없다 하더라도 과언이 아니다.[9] 흔히 에어장이라고 불리지만, 실제로는 모 씨라는, 성씨부터가 다른 인물이다.[10] 하프라이프 더빙판에서 가져온 음원이다.[11] 두 소스 모두 티비플에서 나온 것이다.[12] 말 그대로 인간 관악기다. 관악기 소리를 재현해낸다. 사실 이 부분의 원조는 정종철이지만, 당시 시대에 합성 필수요소라는 것이 미비하던 시절이었다.[13] 공옥순 또한 가끔씩 쓰인다.[14] 단, 이는 정치적으로 분쟁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전 대통령 중 이미 고인이 있어서 고인드립으로 논란이 많다. 정치적 색채가 상당히 희석된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정도를 제외하면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는 소스들이다. 고인드립의 경우 이호성과 야인시대의 심영의 어머니 역 배우인 한순례, 내레이션 역 성우인 이강식다운폴의 히틀러 역 배우 브루노 간츠같이 사망한 배우나 성우가 있지만 전자의 경우에는 일가족 4명을 죽인 흉악범이고 후자의 경우에는 배우 자체가 아닌 맡은 캐릭터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고인드립으로 포함되지 않다고 보기 시선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이미 고인이 된 대통령 중 대표적으로 노무현의 경우는 일베와 디시 정사갤 등에서 자살한 것을 희화화, 조롱하기 때문에 고인논란이 불거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15] 명박로이드, 가카로이드 등으로도 불려진다.[16] 해당 영상 13분 30초경에 나오는 go down fighting to the end 부분이 자주 쓰이는 편이다.[17] 박근혜의 경우 대부분 기계음으로 PPAP등을 부르지만, 엄청난 검증의 쓰나미가 몰아닥칠 것입니다, 또는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등을 이용해 만들기도 한다. 최순실의 경우에도 대부분 기계음이지만 '여긴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닙니다.' 등을 합성한다. 그 외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소스로, 혹은 박근혜 관련 합성물에 곁들이는 정도로 하는 경우도 있다. 더 나아가서 박사모 회원의 망언 등을 소스로 쓰기도 한다.[18] 실제 발음은 "누굽니꽈아아아!"에 가깝다.[19] 일본에서도 종종 쓰인다.[20] 진진이라 불린다. 킷사마 더빙으로 유명한 그 사람 맞다.[21] 간혹 우산을 내려칠때 나는 딱딱딱 소리를 합성하기도 한다(…).[22] 일베발 고인드립 논란 이후 이 소스도 고인드립 논란이 생긴 적이 있었으나, 실제 세종대왕과 관련 없기 때문에 문제 없다. 실제 세종대왕이 한 대사는 없으며, 얼굴도 3D 렌더링으로 그린 것이며, 음성도 성우가 더빙한 것이다.[23] 기분이 너무나 좋아요, Angry Korean Gamer 등이 주로 사용된다.[24] 응 니애미 소스가 주로 사용된다.[25] 이로 인해 야인시대에 나온 배우 분들이 나온 다른 작품들도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배우 김영철의 광고(배스킨라빈스, 버거킹, 에뛰드 등등)[26] 원작에서의 대사가 아닌 백마스킹된 음성이 재조명된 케이스[27] 총 쏘는 소리[28] 특히 김근육 시리즈 영상에서 브금 제작시 절대 빠지지 않는 소스이다. 이걸로 별의별 브금을 다 만든다...[29]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나온 명대사. 이때 강사장 배우가 김두한, 궁예로 유명한 김영철이어서 강사장과 함께 여러 영상에 음성으로 사용되었다.[30] 보이스웨어의 목소리에 효과를 입혀서 인간 관악기가 된 것이다. 실제 이호성의 목소리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31] 정확히는 뿌뿌뽕 본인의 목소리가 아닌 소개를 담당한 성우 시영준의 목소리다. 뿌뿌인 이유는 성우 시영준이 그렇게 읽어서 그렇다.[32] 짬뽕 광고를 이용해 합작도 나왔다.[33] 뿌뿌뿡, 이호성과 마찬가지의 경우로, 음성 합성용으로 쓰이는 소스의 주인공은 진짜 홍진호는 아니다. 홍진호 본인의 목소리가 아닌 성우 김광국씨의 목소리다.[34] 이걸 이용해서 폭풍 고추, 저그 고추, 쓰레기 고추, 홍진호 고추 등으로 악랄하게 합성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의 매운맛을' 부분을 뺀 '작은 고추 보여주마'나 '세르게이'의 '게이'만 빼가지고 작은 게이 홍진호가 간다라는 충격적인 바리에이션이 있다.[35] 니코니코 동화/필수요소의 거의 모든 소재들이 관악기화되었다.[36] 이쪽은 심지어 괴인조차도 쓰여지고 있는 상황이다.(...)[37] 밈 한정.[38] 에어모토와 같은 창가학회 소속.[39] 일본산 바카야로이드와 한국산 바카야로이드는 차이가 많은 편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40] 라이토는 데스노트를 사용했기 때문에 천국도 지옥도 못가고 니코동과 티비플에서 영원히 고통받는다는 농담이 있을정도이다.[41] 그 외에 마츠다 토타미카미 테루 등도 있다, 바카야로이드 항목 참조.[42] 히사모토 마사미의 별명인 마차미에서 나옴.[43] 라이프(만화)를 실사화로 한 드라마 마지막 장면에서 "네년의 자리 없으니까!(おめーの席ねぇから!)" 라는 대사로 만든 관악기.[44] 사족으로 해당 영상 시리즈에서 트럼프와 친하게 지내게 된 포니는 레인보우 대쉬인데, 무지개가 동성애를 상징하기도 한단 것을 생각해보면 묘한 부분.[45] 사실 글라도스는 인간이 아니라 AI이다.[46] 실제로 이 게임을 모티브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다.[47] The Next Episode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Smoke weed everyday"라는 가사의 강렬한 임팩트로 인해 다양한 작품에 쓰이고 있다. 요렇게.[48] 오버킬에서 아예 해당 음성을 이용해서 공식 사운드트랙을 만들었다.[49] 한국에서는 MC진핑으로 알려진 乳透社·小反旗 채널의 영상.[50] 예시는 국내 기준이며, 국가별로 사용되는 소스가 다르다. 네모바지 스폰지밥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