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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18:10:03

장택상(야인시대)

파일:야인시대 로고.png 제1공화국 정치인
이승만 정부 및 자유당
이승만 이기붕 곽영주 장택상 윤치영 장경근 신성모 최인규 신도환 이익흥 최순주
야당
조병옥 신익희 장면 유진산 이철승 전진한 조봉암 김영삼 김성수 김대중 윤보선

파일:장택상 수도견찬천장.png
배우 임혁주
등장 에피소드 51~89화[1]
경찰 이전에, 유석이나 나나, 이 나라를 생각하는 민족 진영의 지도자들이에요. 나라가 망하는 꼴을 보고만 있을 수가 없어서 선택한 일이에요![2]
두한이 있나?! 김두한이 말이야! 뭐라고? 누구야?! 나 장택상이야. 다른 대원들은, 다른 대원들도 같이 나갔나?! 다들 어딜 간거야! 어허 이거이거 내가 이럴 줄 알았어! 지금 수도경찰청 전화가 마비 상태야! 도처에서 김두한 일당들이 강도짓을 한다고 신고가 빗발치고 있단 말이야! 당장 그만 두라고 해! 신고된 액수가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더구만, 도대체 얼마를 거둘려고 한거야! 지금 김두한이가 어디 있는줄 알고 있지?! 당장 가서 그만 두라고 해 당장! 일이 커지기 전에 중단을 하라고 말이야, 알겠나!

1. 개요2. 작중 행적3.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배우는 같은 이환경 작가가 쓴 태조 왕건에서 박영규 역을 맡았던 임혁주.[3] 박술희 역을 맡은 김학철의 조병옥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묘한 느낌이 든다. 사실 태조 왕건과 야인시대에 출연한 배우들이 제법 겹쳐서 배우개그 소재로 자주 쓰이는 편이다. 조병옥 역의 김학철 정도는 아니지만 실제 인물의 외모와의 싱크로도 상당한 수준이다.

경찰청장이라는 직위를 가지고 있으면서 김두한의 과격한 행보를 적극적으로 옹호해 시청자들에게 김두한의 행동이 정당함을 설파하는 등장인물이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행동할 것을 주문하는 조병옥과 달리, 김두한의 과격한 행보에 대해 전체적으로 너그러운 편. 그의 모습은 시대상을 감안해도 직무유기이고 찍무태만이오[4] 야인시대의 주요 문제인 조폭 미화를 앞장서서 한다는 문제가 있다. 또한 그와는 별개로 김두한과 대한민청을 좌우익 대립의 총알받이로 이용하는 모습이 대놓고 드러난다. 용산 파업에서 김두한에게 정면 돌격을 명령하거나, 김두한에게 좌우합작에 대한 정보를 흘려서 그가 중도파를 린치하게 만든 것이 대표적. 사실 실존인물인 장택상도 극우 정치 테러를 주도 내지는 방조한 인물이니 어느 정도는 고증이라고 할 수 있다.

2. 작중 행적

51회에서 유진산, 조병옥 등과 함께 임시정부에 관한 회의를 하는 것으로 첫 등장. 해방 이후 미군정의 지시로 수도경찰청장의 직위를 맡아 조병옥과 함께 경찰로써 해방된 조선의 치안을 유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좌익 진영에 있는 공산당의 존재를 못마땅해하고 있으며 좌익으로 인해 좌지우지되는 해방 후에 조선의 판국을 걱정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래서인지 철저하게 원칙과 법을 지키는 조병옥과는 달리, 나라를 위협하는 공산당과 싸우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행동은 용인해준다.

김두한이 아편 도난 사건 용의자로 구속되어왔을때도 조병옥에게 "이 나라에는 청년단의 힘이 꼭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자금이 필요하다."고 설득하기도 하고,[5] 60~61화에서 김두한 별동대가 국군준비대를 습격하려 할 때에도 미군정 몰래 무기를 지원해주기도 하는 등, 원칙보단 나라의 앞날을 먼저 중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71화에서는 김두한이 청년단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친일파와 고리대금업자의 집을 터는 대형사고를 터뜨리자 별동대에 전화하여 경찰청이 지금 마비 상태이니 지금 하는 일 당장 그만두라고 전화로 소리치고 밤을 세워서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한다. 그 이후 돈 털린 사람들이 경찰서에 와서 돈 달라고 아우성치자, 형사양반을 시켜 김두한을 데려오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김두한은 경찰서에 와서 그 사람들을 현란한 말빨로 데꿀멍시키고[6] 그 이후 김두한과 저녁식사를 같이 하게 된다. 그러던 도중 북한김일성이가 주인이 되었다고 말하고, 김일성을 제거하면 공산당과의 전쟁도 끝날 것이라는 얘기가 오고간다. 김두한은 백의사에 연락을 취해 김일성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그 이후에 출연이 없다가[7] 김두한이 오키나와 형무소에서 출소해 종로로 돌아오고 이승만의 집으로 초대받은 후 김두한을 배웅해줄 때 외무부장관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마지막 출연은 국무총리로 있다 당시 부통령인 인촌 김성수가 사표를 낸다고 할 때 말린 것이 끝.[8]

최종화에서 김두한이 빨갱이란 누명을 쓰고 잡혀갔을 때, 김두한과 가까이 지내던 대학생 이찬오의 입에서 언급된다.

3.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파일:야인시대 로고.png 합성물 주요 등장인물 ·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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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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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 김두한 상하이 조 의사양반 이정재(형사양반) 심영의 어머니
조병옥 이승만 염동진 김좌진 정진영 장택상
시라소니 나레이션 임화수 박용직 김종원 미군양반
조연 등장인물1
박헌영 김형사 신불출 문영철 김무옥 이석재
문예봉 미와 와사부로 워태커 줄서양반 이기붕 김영태
신영균 개코 애기보살 김해숙 곽영주 눈물의 곡절
최동열 백관옥 신익희 유진산 고깃집 아저씨 유지광
박마리아 중앙극장 관객 이화룡 임동호 신성모 금강
마이클 상사 김관철 정팔 김이수 학생들
연구 대상2
황철 구마적 신마적 쌍칼 이강석 김천호
아구 황병관 삼수 박정희 휘발유 돼지
김후옥 임선규 홍만길 김두한의
친할머니
개고기 김 마루오까
하야시 나미꼬 오상사 와싱턴 김기홍 번개
타 작품 등장인물3
궁예
(태조 왕건)
세기중기 수리공
(영웅시대)
왕창한
(미지왕)
나레이션 양반
(태조 왕건)
홍재근
(야수)
흑곰4
(바리바리 짱)
레이
북두의 권(실사한국판)
장면
폭☆8 백병원 앞을 지나가는 자동차
1. 주요 등장인물만큼 많이 합성되지는 않지만 합성물에는 사용되거나 원작 내 이름이 없는 인물 또는 사물.
2. 아직까지 이들이 비중있게 나오는 합성물은 많이 나오지 못했지만, 부분적으로나마 쓰이고 있거나 거의 쓰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여러 야인시대 합성물 제작자들의 연구 대상에 포함되는 인물 또는 사물.

3. 야인시대가 아닌 다른 작품에서 출연했지만 야인시대 출연 배우와 같은 인물이 맡은 배역이라서 합성물에 쓰이고 있는 인물 또는 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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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직무태만이라니.png
개새끼야! 좆까!
"이 제주도의 악 새끼가 돌았나?!"

잘 쓰였을 때 빛을 발하는, 야인시대 합성물의 대표적 감초 캐릭터.

야인시대 합성물의 합성 범위가 드라마 전체로 넓어지는 와중에도 한동안은 비중이 거의 없었다. 사실 원작 드라마에서도 마찬가지로 비중이 적었기에 동료인 조병옥만큼 임팩트 넘치는 대사나 장면을 찾기가 힘들었기 때문. 기껏해야 김두한이 웃는 장면에서 나오는 웃음소리나 어벙한 표정으로 고개 돌리는 장면만 나오는 게 전부였다. 그러다가 2018년 중순 들어서 대사 편집의 힘으로 온갖 조연, 단역들도 합성물이 비중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장택상 역시 비중이 높아졌다. 주로 조병옥과는 친구 포지션으로 나오며[10] 캐릭터성이 확고한 조병옥과는 다르게 합성물마다 컨셉이 다르다. 막장인 합성물 분위기에서 그나마 상식인으로 나오거나,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다른 등장인물을 답답하게 만드는 발암캐로 나오거나, 지독한 욕쟁이로 나오기도 한다. 원작에선 조병옥처럼 버럭버럭하는 캐릭터도 아닌데 조교에 따라서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쌍욕이 튀어나오는 모습을 보면 정말 원작에서 한 대사마냥 감쪽같이 들린다.

하얀 방 2편에서는 분노조절장애에 지독한 욕쟁이로 나오는데, 포스가 후덜덜한지 상하이 조나 김두한이나 장택상의 욕 한마디에 데꿀멍하는 모습을 여러번 보인다. 하지만 더 강한 자인 의사양반 앞에서는 분노조절잘해가 되는 모습도 보였다.

야인들의 마피아게임 시리즈 2편부터 등장. 걱정이 너무 많은 캐릭터로 모습이 비칠 때마다 무언갈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3편에서는 업그레이드 되어 타임 스톤의 미래 예지로[11] 걱정 없는 미래가 하나도 없어 게임할 자신이 없다며 집에 가려고 했으나 나레이션 양반이 대체할 사람이 없어 걱정이라고 하자 정말 걱정이 된다며 그냥 남는다⋯. 그래도 실력은 꽤 좋은 편이다. 걱정이 많아 신중한 성격이기에 MVP급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눈에 띄는 트롤링을 한 적도 없는 데다가, 매번 못해도 1인분 이상을 한다.[12]

하얀 방, 초등학생 김두한 등을 제작한 유투버 CoCoFun은 Q&A에서 장택상은 연기한 배우의 발성이 뚜렷하다 보니 조교하기가 비교적 쉬운 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특유의 "좆까!" 는 너무나 정확하고 찰진 발음 때문에 실제 대사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

아예 최근에는 장택상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도 있다.[13]

장택상의 호가 창랑(滄浪)이기 때문에 가끔 이상한 호칭으로 엮이기도 한다.

"내가 말이요... 내가요?"란 절묘한 속도의 대사를 사용하여 당황하거나 시치미를 떼는 모습도 많이 나온다. 마리오로 들리는 몬더그린을 이용해서 슈퍼 마리오로 합성되기도 한다

괴담시대에서는 얼굴을 너무 많이 맞아서 상해버린 김무옥으로 나온다.


[1] 52, 56, 59, 73, 80, 83~87화에선 미등장.[2] 61화 초반에 조병옥에게 전화로 김두한을 비롯한 우미관패가 총기류를 소지하고 국군준비대를 박살내러 갔으며 백의사와 자신이 지원을 해줬음을 알리자 당황한 조병옥의 "창랑(장택상의 호)도 경찰이오. 아니, 경찰이 좌우익의 싸움을 주선한단 말이오?!"라는 물음에 한 대답이다. 이후 국군준비대는 무장봉기를 꿈꾸는 공산군 골수군대이며 지금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되겠기에 결정한 일이라고 덧붙인다.[3] 사극과 시대극에 출연이 많았던 배우로 맹사성, 김홍집, 전봉준, 임해군, 이학봉 등등 매우 다양한 역할을 맡아온 바가 있다.[4] 워태커의 이 말에 조병옥은 "이보시오 장 청장, 우리가 지금 직무태만하고 있는 겁니까?!" 라고 어이없어 하였으며, 장택상 또한 "허어! 이거 직무태만이라니! 허어 참..!" 이라고 기가 막혀했다.[5] 정부에 감춰둔 아편을 털어 해외에 팔아 청년단 자금을 마련하려는 의도였다. 물론 조병옥에게 딱 걸려 아편은 불 속으로 사라졌지만.[6] 김두한의 타겟은 친일파 부자들, 고리대금업자들 등 일제강점기 때 나쁜 짓을 한 사람들이었다. 그것을 약점잡아 "이제 이 나라에 반민족특별법이 들어설거야. 그렇게 되면 당신들은 모두 죽는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한다. 이에 겁을 먹은 그 사람들은 그냥 돌아가버린다. 같이 왔었던 고리대금업자 공창수는 이후 83회에서 김두한의 예언대로 인민재판에 회부되어 그 자리에서 맞아죽었다.[7]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김두한(야인시대)이 미군 방첩대에 체포되어 구속 수사를 받고 있을 때 경무부장 조병옥(야인시대)과 같이 미 군정청을 방문하여 김두한을 경찰에 넘겨 달라고 강력하게 항의를 하고, 만약에 김두한을 그대로 재판에 회부한다면 전 조선의 청년들이 단체로 폭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압력을 넣어도 보았으나 결국 미 군정에 의해 김두한이 사형 판결을 받자, 법정에서 자해 소동을 벌이고 입원 치료중인 김두한을 방문하여 미안하다고 말하며 경찰이 갖은 노력을 했으나 역부족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이에 김두한은 오히려 그에게 애를 써주신 것에 대하여 고마워하며 미군 헌병들에 의해 오키나와로 보내지게 되었다. 김두한과 작별을 한 후에도 그가 입원해 있었던 텅 빈 병실에서 고개를 떨구며 그에 대한 고마움과 김두한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쏟아낸다.[8] 김성수는 정부에서 국회의원들을 폭력으로 진압하고 구속하는 모습을 본 나머지 이게 민주주의냐고 성토를 한 후에 부통령직을 사퇴한다.[9] 흐어~가 특히 유명하다. 발성이 엄청나서 일반인들은 쉽사리 따라하기도 힘든 수준인데, 연기 톤도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어 장택상이 합성물 소재로 발굴되기 시작할 때부터 엄청나게 애용되었던 대사다.[10] 아무래도 조병옥은 경무부장, 장택상은 수도경찰청장이라는, 같은 경찰 신분에 고위직인 만큼 같이 나올 일이 많았던 만큼 듀오를 이룰 일도 많았을 것이다. 허나 실제 역사에서는 조병옥과 장택상의 관계는 야인시대 원작이나 합성물처럼 친밀한 관계보다는 조병옥 쪽에서 협력할 때는 협력하고 견제할 때는 견제하는 관계로, 정적으로 보았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11] 인피니티 워에서 닥터 스트레인지가 1400만 개의 미래를 본 장면의 패러디.[12] 2편에서는 의사가 죽은 것처럼 믿게 만들어 마피아들을 낚는 데 공헌을 했으며, 3편에서는 조병옥이 사전에 제시한 작전에만 연연하지 않고 눈치 빠르게 암살 타겟이 된 정진영을 살려내는 등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자신의 몫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3] 치킨을 시켜먹으려고 했으나 해장국 타령하는 이정재, 스테이크 얻어먹으러 온 워태커와의 의견 차이로 소동이 나는데 여기서 장택상의 말버릇은 "좆까세요!"(...) 그 와중에 자기 것만 시켜서 조병옥과도 갈등을 일으키다 조병옥의 분노로 폭☆8한다. 배달하면서 투덜거리는 김무옥과 김무옥이 들고 온 치킨이 누가 봐도 생닭이지만 생닭 아니라는 자막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