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2년 10월 13일 방영분부터 2004년 2월 15일까지 방영한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출연진은 박준형, 김시덕, 이재훈, 정종철. 과거 KBS 라디오에서 아침이면 송출되었던 생활 영어 프로그램을 패러디해 박준형이 사투리 교사로 나오고 김시덕[1], 이재훈이 각각 동남 방언과 서남 방언을 표현한다.[2] 그리고 정종철이 각종 음악과 효과음을 넣어준다.
2. 소개
박준형이 어린이 프로그램을 찍기 위해 대전에 가던 중 회덕분기점에서 호남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갈라지는 것을 보고 광주와 부산이 이렇게 가까운데 왜 지역감정이 심할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3] 그때 바벨탑 설화와 어릴 때 소년 잡지에서 본 사투리 유머[4]가 떠올라 ‘말이 서로 안 통해서 그런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한 것이 코너의 시발점이라고 한다. 처음에 박준형이 전라도 출신 정종철에게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가 전라도 사투리로 뭐냐고 묻자, 정종철이 "아따 거시기 허요"라고 대답했고, 이에 아이디어가 스친 박준형이 경상도 출신 개그맨을 물색하다가 김시덕에게 전화로 "경상도 말로 사랑합니다가 뭐냐"고 묻자 "내 아를 낳아도"라고 답해 짜게 되었다고.[5] 이게 너무 재밌을 것 같아서 김시덕이 경상도, 정종철이 전라도, 박준형이 MC 이렇게 3인조로 가려고 했는데 같이 갈갈이 형제를 하고 있던 이승환이 자기는 왜 빼냐고 항의해서 이승환이 전라도를 맡고 4인조로 pd에게 검사를 받게 되었다. 헌데 pd가 갈갈이 삼형제에 김시덕만 묻힌 거 아니냐고 한명 빼라고 요구해서 이승환이 쫓겨나고 이재훈을 데려오게 됐는데, 이재훈이 생각보다 너무 연기를 잘해서 이게 대박이 났다.코너가 시작할 때 정종철이 입으로 부르는 음악은
강조형은 보통 전라도 사투리는 "으미-야!"가 들어가고 후에 "아따야!", "월래?!"로 흥분하는 형.[7] 반면 경상도 사투리는 똑같은 이야기가 점점 목소리가 커진다. 사람들이 환호하는데도 절대로 웃지 않는 김시덕과 이재훈의 표정이 소소한 포인트.
이 둘만 드립을 치는 게 아니라 중간 중간에 박준형의 "네이티브 스피커의 정확한 발음으로 들어보시죠"라는 멘트와 함께 정종철이 대사를 치는데, 초반에는 느린 재생처럼 말을 늘어뜨렸다가, 후반에는 개드립으로 마무리했다.
초기엔 뒷부분에 사투리로 영화 등 상황극을 하기도 했고, 인기 코너로 자리 잡은 이후로는 뒷부분에 역대 나온 대사를 요약해서 메들리로 보여주기도 했다.
개콘의 레전드 코너 중 하나이지만, 한편으로는 지금 시점에선 논란의 여지가 다소 있는 코너이기도 하다. 다시 생각해 보면 그때까지만 해도 일부 기성세대의 구시대 유물로 여겨진 게 지역감정이었지만[8], 어째서인지 2010년대에 온라인상에서 다시 유행되고 있는 특이한 사례인 셈이다. 게다가 여성의 성적 매력 등을 주제로 삼은 편도 여럿 되어서 최근에 방영되었다면 바로 비난이 폭주하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음은 물론 코너는 바로 끝내야만 할 경우도 꽤 있다. 다만 나름 타 지역을 직접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이 없으니 참작의 여지가 있다. 방송도 "내 아를 낳아도" 같이 그냥 웃기는 내용이지 뭘 정치적 내용을 넣거나 개그맨들이 따라하는 지역을 직접적으로 비하한 적은 없고, 실제로 십여 년 뒤 2020 생활사투리도 정상적으로 방영되었다. 특히 두분토론 같이 예민한 내용으로 병림픽 일어나기 딱 좋은 코너도 방송사는 다르지만 후속 코너가 나온 것을 생각해 보면...
2019년 5월 26일 1000회 특집 2부에 오랜만에 방영되었다. 그것도 종영된 지 15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코너 Best 5 자격으로 말이다. 연주곡도 그 시절 연주곡인 엔터 샌드맨이 나왔다.
2019년 8월 11일 대개편과 함께 현재 2020 생활사투리라는 코너명으로 17년 만에 부활하여 방송되었고, 김시덕은 인스타그램에 박준형, 이재훈, 김성원, 배정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김성원은 영어 회화와 효과음에 능통하니 정종철의 대타를 맡았고, 배정근은 대전광역시 출신이니 앞서 예고된 충청도 스피커 역할이다.
이 후속 코너는 개그콘서트 종영 직전인 2020년 2월 15일까지 방송되었다.
3. 대사
| 박준형의 생활사투리 사투리 일람 | |
| 2002년 | 2003년 상반기 |
| 2003년 하반기 | 2004년 |
- 2003년 1월 5일
| 표준어 | 당신 인상 좀 피세요. |
| 전라도 | 왜 꼽냐?! |
| 경상도 | 똥 마렵나?! |
- 2003년 1월 12일
| 표준어 | 이 집 정말 맛이 없군요. |
| 전라도 | 헤헤, 물 말아 먹으면 돼야~ |
| 경상도 | 아지매! |
- 2003년 3월 9일
| 표준어 | 당신에게 관심 있어요. |
| 전라도 | 헤헤, 드라이브할랑가? |
| 경상도 | 손금 봐주까? |
- 2003년 3월 16일
| 표준어 | 이 집 참 불친절하군요. |
| 전라도 | 음마? 숟갈은 갖다 줘야지~ (네이티브 스피커: 헤헤 연장 가져와야~) |
| 경상도 | 배때지 불렀는갑제? (네이티브 스피커: 헤헤 배 부르냐?) |
- 2003년 3월 23일
| 표준어 | 저 오늘 처음 전학 왔습니다. |
| 전라도 | 헤헤, 빈 자리가 어디여? |
| 경상도 | 대가리가 누고? |
- 2003년 3월 30일
| 표준어 | 아버님, 따님을 제게 주십시오. |
| 전라도 | 헤헤, 제 월급이 백만원도 넘어요~[9] (네이티브 스피커: 헤헤 나 돈 빼면 시체여~) |
| 경상도 | 싸게 넘기지요. (네이티브 스피커: 헤헤 헐값에 넘겨~) |
- 2003년 4월 20일
| 표준어 | 잘 어울리시는 커플이군요. |
| 전라도 | 헤헤, 오늘밤 집에 안들어가것구만~ (네이티브 스피커: 헤헤 엠티 간다 뻥쳤지?) |
| 경상도 | 남자가 돈이 많네. |
- 2003년 5월 4일
| 표준어 | 너 양다리지? |
| 전라도 | 헤헤, 냄새가 나는디~ |
| 경상도 | 어데까지 갔노?[10] |
- 2003년 5월 18일
| 표준어 | 당신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 전라도 | 헤헤, 갈비탕은 어디서 먹는다냐? |
| 경상도 | 속도위반 아이가? |
- 2003년 5월 25일
| 표준어 | 그녀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어요. |
| 전라도 | 헤헤, 그놈도 고생 쪼까 허것구만~ (네이티브 스피커: 헤헤 난 체력 좋은디!) |
| 경상도 | (전라도의 뺨을 때리며) 나쁜놈아! |
- 2003년 6월 8일
| 표준어 | 너 성적이 왜 그러니! |
| 전라도 | 헤헤, 느그엄마 닮아서 그려~ 네이티브 스피커:나도 울엄마 닮았어~ |
| 경상도 | 니 머리는 옵션이가?! |
- 2003년 6월 22일
| 표준어 | 나는 이번 시험을 망쳤어요. |
| 전라도 | 헤헤, 밀려 썼어~ (네이티브 스피커: 코고는 소리) |
| 경상도 | 와 자리를 바꾸라노?! |
- 2003년 6월 29일
| 표준어 | 나 오늘 밤 한가해요. |
| 전라도 | 헤헤, 화상 채팅이나 해야 쓰겄다~ |
| 경상도 | 우리 집 빘다! |
- 2003년 7월 13일
| 표준어 | 당신 몸매가 대단한데요?. |
| 전라도 | 아슬아슬하게 잘 가렸네~ |
| 경상도 | 와!~ 가슴이 축구공이가?! |
- 2003년 6월 15일
| 표준어 | 별이 참 밝군요. |
| 전라도 | 헤헤, 모가지 부러지겄다~ |
| 경상도 | 모기 문다 들어가자! |
- 2003년 7월 20일
| 상황 | 맞선에서 상대편 여자가 맘에 들지 않을 때 |
| 전라도 | 헤헤, 사진빨이구만~ |
| 경상도 | 어쩐지 꿈자리가 뒤숭숭하더라... |
- 2003년 7월 27일
| 상황 | 퇴근해서 들어왔는데 부인이 잘 때. |
| 전라도 | 헤헤, 또 낮술 처먹었구만~ |
| 경상도 | 궁디에 본드 발랐나?! |
- 2003년 8월 3일
| 상황 | 성적이 못 나왔을 때 |
| 전라도 | 헤헤, 머리채 다 쥐어뜯기게 생겼구만~ |
| 경상도 | 아~ 한 번호만 찍을걸!.. |
- 2003년 8월 10일
| 표준어 | 체중계에서 한숨이 나올때 |
| 전라도 | 헤헤, 오줌싸고 다시 해야되것다~ |
| 경상도 | 어쩐지 자꾸가 안 올라가더라! |
- 2003년 8월 17일
| 상황 | 타이트한 바지를 입은 여자를 봤을 때. |
| 전라도 | 헤헤, 눈을 어따 둬야 할지 모르겄다~ |
| 경상도 | 궁디 터지겄다! |
- 2003년 9월 7일
| 표준어 | 저희랑 같이 노실래요?. |
| 전라도 | 헤헤, 쟈가 말 좀 걸어보래요~ |
| 경상도 | 꼭 제일 못생긴 게 안 된다고 튕기노! |
- 2003년 9월 28일
| 표준어 | 상대방이 입냄새가 심할때(전) 어머 별꼴이야!(경) |
| 전라도 | 헤헤, 벽보고 얘기허자~ |
| 경상도 | 익숙해지면 괜찮다! |
- 2003년 11월 30일
| 표준어 | 음주단속에 적발되었을 때의 상황극[11] |
| 전라도(경찰관) | 실례합니다. 음주검문입니다. 협조해 주십시오.[12] |
| 경상도(음주운전자) | 아이씨, 내 알지요? 개콘! 개콘! |
- 2019년 5월 26일 1000회 특집편[13]
| 표준어 | 여보 사랑해. |
| 전라도 | 헤헤, 등이나 긁어 봐~ |
| 경상도 | 니 먼저 씻그라! |
4. 패러디
여러 곳에서 변형된 모습으로 자주 등장했었는데 2002년 KBS 연예대상에서 공연된 '생활사투리 스페셜'에서 등장하는 사람이 김시덕, 이재훈이 아니라 설운도, 송대관. 거기에 충청도 사투리 버전도 추가된 적이 있다. 충청도는 태진아.#[14] 나중에 웰컴 투 동막골이 유행하면서는 강원도 사투리가 추가된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강원도 사투리는 '뭐드래요?'로 대표되는 잘못된 사투리로 재현되기도 했다.[15]2004년 1월 25일에는 북한 평안도 사투리 역으로 박성호가, 강원도 사투리 역으로 김기수가 각각 출연했다.[16]
2018년에는 보물섬이 돌잼과 함께 이 코너를 진행했던 원조 개그맨들 앞에서 새로운 생활사투리를 진행했다. #
5. 여담
정종철은 효과음 및 음악만 담당하지 않고 간간히 틈새 개그를 치기도 한다. 일단 삑사리가 나서 NG가 터지자 겨우 편집으로 마무리한 상황까지 간 적도 있다. 박준형이 애드립으로 효과음이 너무 약하다며 이태선밴드에게 부탁하고 이태선밴드가 멋지게 연주하자 열 받은 정종철이 애드립으로 과장해서 효과음을 부른 적도 있다. 그런가 하면 박준형이 시작 멘트를 안 하고 모른 척하자 얼굴이 빨개지도록 음악을 연주하다가 뒤늦게 시작하자 "Chapter 1. Listen and Repeat."을 화가 나서 "췝퉈 원! 듣고 말하기!"라고 대놓고 우리말로 해서 반항한 적도 있다. 마지막 장인 "관용어구"는 그에 해당하는 단어를 몰라서 "...과뇽어구우~"라며 발음을 굴려 어찌저찌 넘어가다가, 나중에 정답(…)[17]을 알고 제대로 발음하기도 했다.후반부에 들어서는 장수 코너로 진행되면서 변화를 주려고, 정종철이 영어로 필라델피아에서 왔고 협조해줘서 고맙다는 등의 자기소개로 스타트를 끊을 때 이상하게 자기소개를 하거나 한 번은 로보캅을 패러디해 박준형에게 총을 겨누는 시늉을 하며 카운트다운을 했는데 박준형은 이를 무시하고 코너를 진행해서 정종철을 벙찌게 만든적이 있었다. 심지어 정종철이 고양이귀를 쓰고 진행했던 적도 있다. 본인 왈, "디스 이즈 컨셉"이라고...
후반에는 정종철과 박준형이 서로 포지션을 바꾸거나,
요즘에선 하기 힘들었을 섹드립을 많이 했다. 주요 시전자는 김시덕. 일단 전설로 남았던 "내 아를 낳아도!"도 그렇고, "가슴이 축구공이가?!" 등등. 그런데 당시에는 심의가 널널하고 개그콘서트가 적절한 섹드립을 은근히 잘 허용해주었기에 봐준 것일수도 있다. 너무 수위가 높았을 때는 급하게 제지하기도 했다.#
코너의 배경으로는 박준형이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를 지나치다가 문득 떠올라서 김시덕에게 전화를 걸어 경상도 사투리를 몇 마디 해보라고 한 뒤 이걸로 코너를 짜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된 것이다. 원래 전라도 역할은 박준형의 동기인 이승환[18]이 맡을 예정이었지만 PD가 다른 개그맨으로 교체하라고 하면서 김시덕이 자기 동기 이재훈을 추천했다고 한다. 이승환은 불만없이 김시덕과 이재훈을 격려했다고 한다.
이재훈은 이 코너가 방영되고 1주일 뒤 방영된 도레미 트리오로도 인기를 끌었다.
개콘이 코로나 19 때문에 정규 방송을 못 하고 스페셜 방송을 하고 있던 2020년 상반기, 개콘 코너 베스트 50을 선정하는 방송을 하였는데, 거기서 2위를 차지하였다. 1위는 대화가 필요해. 다만 달인이 밀려났다는 데에서 논란이 있었다.
이재훈은 전술했듯 전라북도 전주시 출신의 진짜 네이티브 스피커인데, 후일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밝힌 이야기로는 정작 방송 당시에는 넷상에서 그게 무슨 전라도 사투리냐고 크게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전라남도 지역의 서남 방언 사용자들이 듣기에 이재훈의 전라북도식 서남 방언은 상당히 이질적인 방언이라 이런 반응이 나온 듯 하다.
실제로 방언연속체라는 말이 있듯이, 전남 방언에 비해 전북 방언은 접경 지역의 방언이 섞여 들린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전주, 완주, 익산, 군산의 전북 북부는 충남 남부 방언과 유사하고, 무주, 장수, 남원의 전북 동부는 백두대간 지역의 동남 방언, 고창, 정읍, 부안 등 전북 남부는 우리가 익히 아는 전남식 서남 방언에 가깝다. 그래서 전라북도(現 전북특별자치도)는 도청 차원에서 각 대학교의 교수들을 모아 전북 방언 사전을 편찬했고 2019년 8월 1일 "전라북도 방언사전"을 정식 발간했다.[19]
[1] 아는 개그맨 중에 경상도 사람이 김시덕뿐이었다고 한다. 박성호는 이 말을 듣고 나도 부산 사람인데 나를 넣지 그랬냐고...[2] 실제로 두 사람은 각각 울산광역시(김시덕), 전라북도 전주시(이재훈) 출신들이다. 그리고 사회자 역할인 박준형과 정종철은 서울특별시 출신. 단, 정종철은 원래는 충청북도 제천시 출생이나, 유년 시절은 서울특별시에서 보냈으며 김시덕도 경상북도 안동시 출생이지만 성장은 울산광역시에서 했다.[3] 대전 말고 천안에서도 나뉜다. 정확히는 천안 분기점[4] 경상도 사람과 함경도 사람이 서로 ‘머꼬가 무시기?’, ‘무시기가 머꼬?’하고 계속 되물었다는 이야기. 머꼬와 무시기 모두 무엇이냐는 뜻이다.[5] 이때가 아침 일찍이라 김시덕이 자고 있었는데 박준형이 갑자기 전화해서 사랑이란 단어를 빼고 사랑한다고 표현을 해보라고 했는데 김시덕이 즉흥적으로 이 대사를 치고 끊었다고 한다.[6] 평소에는 정종철이 직접 입으로 연주했지만 개콘 1000회 때는 원곡을 틀어줬다.[7] 맨날 똑같은 감탄사가 들어가는데도 상황이 정확히 맞는다.[8] 한편으로 정치적으로는 여전히 지역감정에 기반한 체제가 확고히 자리잡고 있었다. 노무현이 학창시절부터 오랜 기간 살았던 부산광역시에서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북구·강서구 을에 후보로 출마했다가 ‘전라도당 후보 찍으면 안 된다’는 네거티브를 당한 게 불과 이 코너 시작 2년 전 이야기이다.[9] 2003년 당시 물가수준의 100만원은 현재의 230만원 가량으로, 사회초년생이 100만원을 벌기는 쉽지 않았다. 88만원 세대 참고.[10] 전설적인 드립 와 하필 옥동자고!!!가 이날 방송분에 있다.[11] 당시는 음주운전이 중범죄로 인식되지 않고 상대적으로 관대하던 시기다.[12] 이재훈이 표준말을 사용하는 유일한 사례다. 이때 박준형이 "공무수행 중에는 사투리를 쓰지 않으시는군요." 라고 이야기하는데, 호남 사람들은 경상도 사람들과는 다르게 정말로 억양이 심한 사람이 아니면 사투리를 안쓰고 표준어 억양을 어느정도 사용 가능하다.(특히 전북 사람이라면 사투리가 심하지 않다). 그렇기에 공무수행중에는 사투리를 쓰는것 보다는 표준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실제 평소에는 호남 방언을 구사하다가도 공식자리에 가거나 회사업무를 할 때에는 표준어를 쓰는 사람들이 많다. 호남방언이 영남 방언보다 억양이 세지 않고 표준어에 가까운 덕분이다.[13] 생활 사투리가 처음 시작했을 당시에는 주로 이성 간의 연애나 소개팅 등을 소재로 삼았는데,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은 이 커플들이 중장년층 부부가 되었을 시기다.[14] 실제로 설운도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대관은 전라북도 정읍시, 태진아는 충청북도 보은군 출신.[15] 예로 2004년 설날 특집의 김기수, 2005년 봉숭아학당의 봉구 친구 한구.[16] 둘 다 실제 출생지는 다르다. 박성호는 부산광역시 출신이고, 김기수는 전라남도 목포시 출신이다.[17] idiom. 발음은 '이디엄'.[18] 이 코너에서 이재훈이 보인 모습과는 정반대로 유들유들하고 차분한 역할을 주로 맡았다. 참고로 이승환은 실제 익산시 출신이다.[19] 황철호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랜 세월 우리 지역의 선조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소중한 문화유산이 외면당한다면 우리는 문화적 향유를 누릴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는 꼴”이라며 “앞으로 산골 깊숙한 도민의 목소리까지 귀 기울여 사전에 반영하고 추가로 발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