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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가 운영하는 꼰대희 채널의 메인 콘텐츠 '밥묵자'에 대한 내용은 꼰대희 문서 참고하십시오.개그콘서트의 역대 엔딩 코너 | ||||
2007년 6월 17일 | → | 2008년 2월 10일 | → | 2008년 4월 6일 |
2007년 12월 30일 | → | 2008년 3월 30일 | → | 2011년 6월 26일 |
까다로운 변선생 | → | 대화가 필요해 등(유동적)[1] | → | 봉숭아 학당[2] |
대화가 필요해 시리즈 | ||
대화가 필요해 | → | 대화가 필요해 1987 |
1. 개요
밥 묵자.
2006년 11월 19일부터 2008년 11월 30일까지 딱 2년 동안 방영한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이자 장수 코너이다. 출연진은 김대희(아빠), 신봉선(엄마), 장동민(아들, 김동민).[3] 코너 시그널은 더 자두의 노래인 대화가 필요해다.
현대 사회의 문제점인 가족 서로간의 대화의 필요성을 코믹하게 풀어낸 코너이며, 가족이 서로 대화를 안 하니까 상황을 서로 오해하게 되는 것이 포인트. 실제 가정의 문제를 소재로 하다 보니 개그의 농도는 다른 코너들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한다.
그럼에도 프로그램 특성상 코너들의 수명이 짧을 수밖에 없는 개그콘서트에서 무려 2년이나 방영한 장수 코너다. 봉숭아 학당을 제외한 역대 최장수 개콘 코너 중에서 달인, 집으로, 생활의 발견에 이어서 4번째 기록이다. 나아가 불편한 진실과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2. 구성
주로 장동민의 저조한 성적 혹은 비행, 김대희의 월급, 신봉선의 외모(크로마뇽인, 원숭이 등등), 하나만 사주기와 무력으로 웃기는 경우가 많았다. 개그지만, 가끔씩 찡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하였으며, 출연진들의 연기력이 뒷받침되어서 많은 공감과 인기를 얻었다. 대표적인 유행어는 "밥 묵자.", "뭐라 쳐 씨부리쌌노?!"[4] "함 주터질라고.", "와 직이네!"[5], "뭐? 뭐? 뭐? 으잉? 뭐? 뭐? 뭐? 으잉?" 등이 있다.[6]비단 개그콘서트만 그런 건 아니지만, 박준형의 생활사투리와 함께 구글 검색어로도 나오는 이른바 무뚝뚝하고 표현이 서툴지만 자식과 가족을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경상도 남자(+아버지)의 선입견을 교묘하게 비튼[7] 대표적인 코너가 되었다.
코너 속 김대희의 가족을 보면 정말 한 가족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문제가 많다. 특히나 20년 가까이 살아온 부부가 서로의 고향이나 시어머니의 이름이나 장인어른의 직업도 얼굴도 제대로 모른다거나, 아들이 학교가 방학인지도 모르고, 부자는 상호간의 이름도 모르며, 자식이 몇 학년인지도 모르는 것을 넘어서 가끔 자녀들의 숫자마저 헷갈려 한다. 자녀들이 너무 많아서 헷갈리는 것도 아니라 하나밖에 없는데도 가끔 가다가 하나가 더 있듯이 말하다가 태클먹는 게 백미. 그리고 잘 보면 온가족이 구두쇠 기질도 있다.
코너 특성상 개콘의 다른 코너들과는 달리 정적인 분위기지만 가끔 장동민의 친아버지 장광순이 특별출연했고, 잊을만 하면 뭔가 하나 제대로 터트려줬다. 특히 2007년 11월 18일 방송분에서는 김대희가 아파트 재건축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분노해 실제로 본인의 머리를 삭발한 내용[8]은 이 코너의 레전드. 이 장면이 너무 웃기다 보니 그 이후 장면에서 신봉선이 4번이나 NG를 냈다. 사실, 이 코너는 시도때도 없이 NG를 낸 뒤 애드립으로 때우는 장면이 개그 포인트로 유명하기도 하다.
가끔 다른 코너 후배 개그맨들이 김대희를 가리켜서 "선배는 2년 동안 밥묵자만 하셨잖아요?" 식의 애정어린(?) 발언이 종종 나왔다.
2008년 11월 30일에 '20년이 지난 뒤에도 장가를 못 간 장동민' 편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9] 아울러 신봉선은 이 코너를 끝으로 예능/버라이어티로 진출해서 활약했다가 2017년에 봉숭아 학당에서 복귀 소식을 알린 뒤에 대화가 필요해 1987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개그콘서트가 종영될 때까지 활동했다.
그 뒤 2017년 7월 9일부터 2018년 6월 10일까지 설정이 연동된 대화가 필요해 1987이 신설되었으며, 김대희와 신봉선의 대학생 시절 연애 이야기를 다루는 프리퀄 코너다. 레전드 중 하나로 꼽히는 2008년 7월 6일 방영분에서 아들 장동민이 아버지 김대희에게 "아부지는 엄마 언제 만났습니꺼?"라고 묻자[10] "대학 가서"라고 대답하는 바람에 장동민이 멘붕하면서 괴성을 지르는 장면이 있었는데 얼떨결에 복선 회수를 하게 되었다.[11].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두 코너가 다룬 설정을 합치면 2008년 11월 30일 마지막 편에서 다룬 "20년이 지나도 장가를 못간 아들"편을 포함 40년에 육박한다.(1987~2028)
당시 실제 나이는 김대희는 30대, 신봉선과 장동민은 20대 후반이었다. 이 때 장동민은 고등학생, 신봉선과 김대희는 40대 역할을 맡았다.[12]
3. 설정
- 편의를 위해 김동민을 장동민으로 지칭합니다.
- 옴니버스로 코너가 진행되기도 하나, 몇몇 고증이 지켜지는 것도 있고, 지켜지지 않는 것도 있다.
- 김대희의 직업은 택시기사로 고정이지만, 가끔 회사원으로 나올 때도 있다. 친구들로는 버스정류장에서 담배가게를 운영하는 용식이와[13] 창식이가 있다. 첫 사랑이 신봉선의 친구인 미숙이로 보이나, 나올 때마다 좋은 꼴을 못 본다. 또한 형과 막내동생(김경아 분)이 있다.[14]
- 신봉선은 가정주부 역할을 맡고 가부장적인 남편에게 시달리기도 하지만, 쉽게 기가 죽는 성격도 아닌 당찬 성격이고 할 말 다하면서 살고 있다. 그래서 김대희를 응징할 때 신봉선이 때리거나 킥을 날리기도 한다. 가족은 동생이 있다고 한다.
- 실제 나이는 김대희보다 2살 더 많다고 한다. 그런데 설명을 좀 하자면, 후속작인 대화가 필요해 1987에서는 오히려 김대희가 신봉선보다 4살 연상으로 설정되었다. 아무래도 옴니버스 설정상 잘 안 지켜지는 경우가 많고, 후속작에서 제대로 고쳐진 것이다.
- 김대희는 엄청난 구두쇠다. 가족들이 뭔가 사달라고 하면 사주는 법도 별로 없다. 그래서 별명으로 '쫌팽이'라고 부른다.[15]
- 신봉선은 상식이 정말 부족해서 잘못 알고 있는 것이 많아 무식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식물인간을 야채인간이라고 한다던가, 루이 18세를 18세 소년으로 알고 있다던가[16], 상대성 이론을 만든 과학자를 프랑켄슈타인이라고 하거나, 수학능력시험을 수학(math) 시험이라고 알고 있거나, 쇼트트랙을 하계 올림픽에 하는 종목으로 잘못 알고 있다던가...
- 2008년 중반부터 신봉선이 괴상한 복장으로 등장하면서 김대희는 너네 별로 돌아가라며 거든다. 가장 큰 호응을 받은 분장이 ET 복장인데, 김대희가 장동민을 혼내는 장면에서 신봉선이 온갖 주목을 다 받는 해괴한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 장동민의 성적은 유동적으로 변하기도 하지만, 2007년 이후로는 아예 성적이 바닥을 기는 쪽으로 설정되어 김대희에게 인규네[20]와 비교되거나 매를 맞는 빌미를 제공하기도 한다. 성적이 고점을 찍었을 때가 딱 3번 있었는데, 김대희가 66점이 뭐냐고 뺨을 때렸는데,[21] 장동민 曰 "99점인데예..."[22] 그 직후 신봉선이 수고했다며 달래주려고 손을 뻗자 또 때리려는 줄 알고 움찔한다./
98년 산노트북을 깜짝 선물해주기 위해 장동민을 꾸짖으려고 했는데 기말고사 성적표를 보고 전교 1등을 했네?/성적표에서 수학만 만점을 받으면 뭐하냐고 훈계를 하는 중 수학경시대회 성적을 보고 선생님이 찾아오는 장면이 있다. 선생님은 자기가 알고 지내는 미국 명문대 수학 교수와 왔는데, 그 교수가 장동민이 푼 문제를 보고 몇 가지 검사 후 미국으로 데려가 자신의 제자로 삼고 싶다는 거였다. 그 자리에서 여러 문제를 보여주고, 장동민은 전혀 막힘없이 바로 답을 적어내지만, 미국 교수가 한국말로 "다 틀려, 다 틀려!"라고 말하며 문제가 적혀있던 판으로 장동민을 떼린다.
- 장동민은 처음에는 단순히 말 없고 썰렁한 가족을 답답해하는 평범한 학생으로 시작되었고, 학업도 평범한 수준이지만, 극적인 전개를 위해서인지 2007년 중반부터 공부 성적도 심하게 너프를 먹고, 김대희에게 대드는 모습이 늘었다. 이후 백이면 백 매를 맞지만, 가끔 김대희가 엉뚱한 행동을 해 신봉선에게 응징을 당하면서 끝나기도 한다.[23]
- 장동민의 할머니/할아버지/외할머니/외할아버지는 죽었다가 살았다가 유동적으로 바뀐다. 방영 초기에는 김대희의 생일인 줄 알고 신봉선과 장동민이 축하를 해 줬는데, 그 날이 알고보니 아버지 제삿날이라고 하여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으로 가나 싶었지만, 그 뒤로는 아직 살아 계신다는 설정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작중 할아버지는 유상무가 분했고,[24] 할매가 뿔났다와 같은 설정을 공유한다. 마지막에 김대희가 장동민을 몽둥이로 때리자 더 큰 몽둥이를 가져와서 김대희를 구타한다(...).
- 장동민은 설정상 여자친구가 있는 것으로 언급되나,[25] 부모의 반대 및 아버지의 "대학 가면 걔보다 이쁜 사람 많다!"라는 그럴 듯한 구실 때문에 중간에 여친을 정리하게 된다. 정작 아버지가 어머니를 어디서 만났냐는 말에 대학 가서 만났다고 한다. 참고로 이 때의 에피소드는 꽤나 레전드 급에 들어간다. 궁금하다면 2008년 7월 6일 자 방송분을 보자. 대화가 필요해 1987 첫방송 날에도 이 에피소드가 자료화면으로 등장했다. 수능 이후 마지막회에서 다른 여자친구를 만났는데, 정체는 야쿠르트 아줌마로 분한 박지선. 김대희는 어떻게 본인보다 더 심하냐며 사자후를 내질렀다.
- 김대희가 드는 매는 보일러 보냉제(속칭 방냉)을 돌돌 말은 것으로, 실제로는 맞아도 크게 아프지 않은 물건이라고 한다.
- 김대희의 조카로 윤아가 있다. 참고로 장동민보다 누나라고 한다. 정작 김대희는 윤아의 직업이 가수라는 것을 몰랐다.[26] 만일 할매가 뿔났다 설정이랑 동일한 설정일 경우라면 유세윤도 조카가 된다.
4. 등장인물
4.1. 고정
4.1.1. 아버지(김대희)
직업은 택시기사(가끔 회사원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나이는 1964년생(배경 기준 43~45세)이며 경상도 아버지 하면 생각나는 무뚝뚝하고 애정표현이 거의 없으며, 다혈질적인 스테레오타입을 비튼 인물이다.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아버지처럼 보이지만, 사춘기 아들(장동민)만큼 철딱서니 없는 사고를 치고[27] 바람도 수시로 피워서 항상 아내(신봉선)한테 꾸중을 듣거나 매를 맞고 산다.4.1.2. 어머니(신봉선)
전업주부. 전형적인 주부 캐릭터로, 나이는 1968년생(배경 기준 39~41세)로 김대희보다는 4살 연하이다. [28] 무뚝뚝한 남편(김대희)에게 내심 애정과 관심을 기대하다가 실망하는 역할이다. 남편 김대희한테 기가 눌려 사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 (농담이지만) 건달 출신이거나 남편보다 전투력이 우위여서 사고라도 치면 가차없이 손찌검도 하면서 때리고 응징하고 호통치면서 할 말 다 하면서 산다. 이는 아들의 비행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실제로 신봉선이 부산 출신이라서 그런지, 동남 방언이 정말 찰지다.
4.1.3. 아들(장동민)
1990년생. 2008년 한국 나이 기준으로 19세. 학생. 작중 이름은 김동민.[29] 전형적인 사춘기 남학생 캐릭터로, 가족간의 대화와 교류가 없는 집안 분위기에 불만이 많아 반항도 하고 사고도 많이 친다. 엄하고 대화 없는 부모님 밑에서 위축되어 사는 듯 하지만, 때때로 부모님을 위하거나 같이 사고 치는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관계가 나쁘진 않은 듯.4.2. 그 외 등장인물 및 크로스오버
- 700회 특집에서 둘째아들로 김기리가 특별출연했다. 1회에서 동민이 외동이라는 언급이 있었던 터라 설정이 붕괴되게 하는 캐릭터지만, 이 때 장동민이 개콘을 떠나 코빅에 출연 중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30] 형처럼 대화 없고 엄격하고 썰렁한 집안 분위기를 어려워하지만, 집안의 막내라서 그런지 엄마(신봉선)에게 찐한 애정 표현을 받는다. 하지만 연애를 한다는 말을 하자 이내 부모님에게 호되게 꾸중을 듣고 당장 헤어지게 되었다. 연인으로는 당시 실제 여자친구였던 신보라가 나왔다. 형 동민과는 나이 차가 꽤 나보인다.
- 장동민이 출연한 다른 코너인 할매가 뿔났다와 같은 세계관이라는 설정이 있다. 할매가 뿔났다에서 장동민이 역을 맡은 할매가 그렇게 싫어하는 둘째 며느리의 정체가 바로 신봉선. 할매가 뿔났다의 유세윤과 대화가 필요해의 장동민은 사촌이라는 건데 해당 방영분을 보면 동민이 더 예의가 있다.[31] 2008년 11월 23일에서는 할매가 뿔났다의 할아버지 유상무가 출연했는데, 장동민에게 "넌 보면 볼수록 죽은 니 할미랑 똑같이 생겼구나!"라는 드립을 쳤다.[32] 그리고 장동민은 유상무에게 피부가 좋아보인다고 드립을 쳤다.[33] 이후 2009년 설날 다음날에 방영된 특별편에서는 장동민이 할매가 뿔났다의 할머니로 출연했다.
- 김대희가 집으로에서 맡았던 캐릭터인 대구가 등장한 적 있다.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밥을 얻어먹는 동네 바보로 나왔는데,[34] 기회를 잡은 장동민에게 생긴 게 기분 나쁘다고 얻어 터지는 건 덤(...). 얻어맞고 들어간 김대희는 다시 아버지 역할로 분장하고 나타나 앙갚음을 해줬다. 이후 감수성에서 감수왕과 대갈공명이 이와 비슷한 개그를 선보인다.
- 장동민이 봉숭아 학당에서 맡았던 경비가 아파트 경비원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아들 편과 신봉선 욕을 하고 퇴장했다. 이후 신봉선과 김대희가 장동민을 때리면서 한 말이, "경비를 너무 닮았어!"
- 2007년 7월 8일 방영된 개그콘서트 400회 특집 대화가 필요해 코너에서 김대희의 고등학교 동창인 중국집 배달부 역할로 강호동이 특별출연했다. # MBC의 오늘은 좋은 날 이후 오랜만에 개그 프로그램 꽁트에 출연한 것이기도 하다. 특유의 능숙한 경상도 사투리와 능청스러운 생활연기를 하면서 좋은 연기력을 보여줬다. 중국집에서 탕수육을 주문했는데 배달이 자꾸 늦어서 김대희가 항의전화를 걸어 가만 안 둔다고 소리를 버럭 질렀는데 강호동이 등장하자 이제 막 도착했다며 전화를 끊었고, 강호동이 "좀 늦었지예?" 라고 물으니 한 시간 밖에 늦지 않았다고 꼬리를 내린다. 이와 더불어 김대희가 평소 허세부렸던 것이 다 뽀록나는 시간이었다. [35] 대화가 필요해 1987에서도 강호동이라는 인물이 등장했는데, 이 배역은 진짜 강호동이 아닌 강호동 닮은 꼴로 유명한 배정근이 맡았는데, 아마도 배달부 강호동과는 같은 캐릭터라는 설정인 모양이다.
- 2007년에는 까다로운 변선생과 크로스오버가 되었으며, 아버지 김대희가 출연하여 장동민을 찾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하지만 타교라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이 코너의 유행어인 '밥먹자'를 말하자 까다로운 변선생의 영어 시간 개그로 변기수가 "아니죠!"라고 한 뒤 '봅묵자'로 말하자 변기수가 "맞습니다!"라고 한 개그를 보였다. 사실 김대희의 출연도 코미디스러운데, 바로 김태희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변기수가 '김태희 나오세요'라고 하면서 이름이 비슷한 그가 먼저 나왔다가 나중에 진짜로 김태희가 나온 것이다.
- 2007년 12월 2일 방영분에서는 요상한 가족과 크로스오버 되었다. 김대희가 밥먹다가 옆집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다고 해서 왔다고 하는데 허미영이 무서운 가족 인터뷰를 하고있었다고 얘기했지만 김대희는 가족들이 참좋은 사람들이었는데 한달전에 불이나서 타죽었다고 한다. 그후로 계속 빈집이었는데 누구랑 인터뷰 했냐고, 누가있냐고 허미영에게 말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리고 김준호가 때릴려고 하자 움찔하고 머리에 쓴 모자 벗기자 집으로에 나왔던 바보 대구 였다. 이 다음 코너가 바로 대화가 필요해였다. 신봉선이 어디갔다 왔냐고 묻자 옆집에 인터뷰한다고 해서. 라고 얘기하는 장면이 나왔다.
- 오래 방영된 코너지만, 특별출연자는 많지 않은 편이다. 2006년 크리스마스 때 이숙과[36] 이재용이,[37] 400회 특집 때 강호동이, 2007년 7월 29일에는 김형범이, 2007년 연말에 소녀시대 윤아가 나온 것이 전부다. 2008년에는 단 한 번도 연예인 게스트가 나온 적이 없다.
5. 기타
모티브는 김대희의 처가댁인데, 실제 모습과 상당히 비슷하다고 한다. 장인어른은 부산 출신, 장모님은 대구 출신이라 두 분다 무뚝뚝하신데, 사위가 와도 '왔나?', '밥 묵자' 정도로만 맞이하고 식사 중 갑자기 고교생 처남을 찾으면서 식사 시간에 어딜 갔냐고 장인어른이 화를 내자 장모님이 한숨을 내쉬면서 학교 갔다고 대답하는 모습을 보며 '이거다!' 싶어서 만든 코너라고 한다. 참고로 첫 회 대본을 이 에피소드 그대로 짠 것이라고 한다.촬영 내내 밥을 먹으면서 개그를 하다보니 장동민이 만원의 행복에 출연했을 때 도움이 된 적이 있다.
2009년에 신봉선을 제외한(KBS 공채 15기 양희성[38]으로 대체) 나머지 출연진들이 정부의 4대강 프로젝트 홍보 영상을 찍어 6월부터 7월까지 극장가에서 대한늬우스로 모습을 보였다.
개그콘서트 10주년 특집(2009년 9월 6일)에서 시청자들이 다시 보고 싶은 코너 1위로 뽑혀서 다시 한 번 재방영되었다. 이 특별 편에서 김대희는 또 한 번 삭발을 했다. 이번에는 앞머리를 삭발했는데, 장동민이 "왠지 재미없네!"란 말과 함께 중단했고, 김대희의 앞머리는 상당히 엽기적인 스타일이 되어버렸다. 코너 끝나기 직전의 김대희의 한마디. "장동민 죽여버려!"(…)
그 다음주 '씁쓸한 인생'에서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등장했으며, 유상무 상무가 어느 미용실에서 잘랐냐고 묻자 '대화가 필요해'라고 대답했다.
700회 특집(2013년 6월 9일)으로 잠시 부활했으며, 장동민은 코미디빅리그로 이적한 관계로 아들의 역할은 김기리가 대신했다. 물론 생활의 발견[39]에 나온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도 나왔다. 극중에서 김기리는 차남이자 장동민의 동생 역할이며, 동생의 입을 통해 장남 동민은 1년 전 군대에 갔다는 설정으로 언급된다. 여기서 김기리 역시 2008년 7월 6일 대화가 필요해에서 형이 당한 것처럼 여친인 보라와 깨져버렸고, 엄마와 대학 가서 만났다는 아빠의 말을 듣고 멘붕했다.
2015년 12월 20일에 301 302 코너에 신봉선과 김대희가 윗층에 산다는 설정으로 간만에 등장. 여기서 동민은 장가를 갔다는 설정으로 언급되었다.
그 뒤 2017년 5월 14일 900회 특집 1탄에서 엔딩 코너로 재연되었으며, 위의 두 회차와 다르게 장동민이 정상적으로 등장했다. 이는 장동민이 충청도의 힘 사건 이후로 코빅을 하차하면서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기 때문. 장동민의 대타로 나온 적 있는 김기리는 900회 특집 당시 개콘에 출연하지 않았고, 이 때 김기리는 개콘을 떠난지 꽤 됐던 때였다.
2016년 말부터 김대희는 장동민, 신봉선과 함께 대화가 필요해 연극 버전을 기획하고 있었다는데, 작가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과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했던 유남석이라고 한다.
2019년 5월 26일 개그콘서트 1000회 특집 2부에서 방영되었다.
신봉선은 특집 방송에서는 당시 히트친 걸그룹/여가수 춤을 커버하기도 하는데, 2009년 9월 6일 10주년 특집에서는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
개콘이 코로나19 때문에 녹화를 못 해서 2020년 상반기에 스페셜 방송을 할 때 코너 베스트 50을 선정하는 방송이 있었는데, 거기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박준형의 생활사투리, 3위는 달인.
2020년, 김대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꼰대희에서 대화가 필요해의 컨셉을 그대로 가져온 상황극 시리즈 밥묵자를 업로드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제대로 대박이 나면서 엄청난 인지도를 얻었다. 기존의 출연진들인 장동민과 신봉선은 물론 다른 개그맨들도 한 명씩 출연해서 김대희와 상황극을 진행한다.[41] 현재는 코미디언이 아닌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이 더 많이 나오고 있다.
2021년 꼰대희의 스핀오프 웹시트콤이 제작됐다. 자세한 내용은 나의 아저씨 꼰대희 문서 참조.
[1] 이 시기 직후 엔딩 코너는 2008년 4월 6일부터 2011년 6월 26일까지 엔딩이었던 봉숭아 학당이다.[2] 2009년 9월 6일 10주년 특집에는 분장실의 강선생님이 엔딩 코너였다.[3] 3명 모두 첫 방영 직전에 봉숭아 학당에 출연했었다.(선생님, 육성회장, 동팔이) 그래서 2화에서 개그콘서트를 보다가 봉숭아 학당에서 3명이 안 나오자 김대희 曰, "끄라."[4] 참고로 엄마는 귀신 나오는 에피소드에서도 이 대사를 날려주었고, 후에 빌린 돈 드립으로 귀신을 몰아내는 포스를 보였다.[5] 무언가에 대해서 장동민이 이렇게 말하는 대사가 거의 매 화 꼭 있다.[6] 참고로, 출연진들 중에 신봉선만 실제로 부산광역시 출신이다. 김대희는 서울 출신이지만 유년기를 대구광역시에서 보냈다.[7] 자기 거만 챙긴다던지...[8] 삭발 도중 재건축이 이뤄졌단 소식이 전해져 온 게 또 하나의 개그 포인트. 참고로, 삭발 도중 장효인이 와서 재건축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삭발을 멈추게 되었다. 이때 신봉선이 웃음을 참지 못하고 NG를 4번이나 내는 장면이 아직도 남아있다. 이후 김대희는 회사 대표로부터 외국에서 입국하는 바이어를 마중 나오라는 전화를 받았고, 삭발 머리로는 나갈 수가 없으니 극대노해 신봉선에게 당장 되돌려놓으라고 명령했지만 신봉선은 김대희의 삭발 부분에 매직으로 등신이라는 육두문자를 썼고, 잠시 후에 거울로 그것을 보고 더 분노해서 신봉선을 잡아 족치려고 하였다.[9] 부부의 대화를 들어보면 동민은 40세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취직도 하지 못했다.[10] 장동민이 여자친구와 노느라 공부를 안 해서 김대희가 "대학교 가면 더 예쁜 여자친구가 생긴다"고 말한 상황이었다.[11] 이 장면이 1화의 자료화면으로도 나왔다. 이때 장동민이 너무 처절하게 비명을 질러대서(...) 어지간하면 연기 도중 웃는 NG를 내지 않는 김대희조차 헛웃음을 흘리며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으려 한 게 압권.[12] 반대로 후속편에서는 10년이 지났으나 20대 역할을 맡았고, 장동민은 김대희의 아빠로 50대 역할을 맡았다.[13] 용팔이라는 이름으로도 나온다. 신봉선이 용식이의 전화를 받고 버스정류장에서 담배피는 애랑 어울린다며 장동민을 혼냈는데 김대희가 "내 친구다."라고 한마디 한다.[14] 신봉선이 막내동생을 김대희의 바람상대로 오해하곤 머리채를 잡으며 때렸고, 장동민 역시 김대희를 비난했다. 하지만 사실을 듣고 나서 뻘쭘해진 신봉선은 조심스럽게 동생에게서 뽑아낸 머리를 다시 붙혀준다.[15] 작중 컴퓨터나 건강목걸이 같은 걸 사달라 했을때 거절하는 경우도 많지만, 어쩔때는 속옷이나 치약같은 생필품을 사주기를 거부할 때도 있다.[16] 이에 김대희는 어이없어하며 "그럼 교황 바오르 2세는 두 살이냐?"라고 받아친다.[17] 이숙이 처음 등장해서 밥먹고 나서 과일 먹으라고 하자 김대희가 "일하는 아줌마 바뀌었나?"고 신봉선에게 물었는데, 신봉선의 대답이 "우리 엄맙니더."[18] 처음에는 김대희가 김준호를 우유 판매원으로 착각하곤 우유 필요 없다고 몇번을 말해야 하냐고 화를 냇다. 그러다 같이 식사를 하는데, 신봉선이 양푼에 찬밥과 반찬을 섞는걸 보곤 딸이 그런 취급을 받고 있다 생각해 김대희에게 화를 내곤 차라리 자신이 보는 앞에서 먹겠다며 입에 마국 욱여넣었다. 하지만 김대희가 "개밥입니다"라고 알려준다(...)[19] 자신이 재산을 정리하고 있는데, 신봉선에게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 도자기를 줬다. 하지만 후에 김대희가 도자기를 살펴보다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적혀 있는걸 알려준다.[20] 당시 군 복무 중이던 홍인규에서 따 온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장동민과 홍인규는 KBS 공채 19기 동기 사이다.[21] 66점이 썩 좋은 점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교 하위권에 속하는 점수는 아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공부를 그럭저럭 했다는 설정이었는 듯.[22] 후에 비슷하게 장동민이 조심스럽게 성적표를 주고, 신봉선이 98점인걸 보고 좋아하며 자랑을 하는데, 이에 김대희가 "500점 만점이다."라고 알려준다.[23] 한 번은 장동민이 도저히 화를 못 참았는지 패기 있게 김대희에게 나오라고 한 후 회초리를 부러뜨려보라고 했는데,(이 때 회초리를 들자 김대희가 움찔한다.) 김대희는 1개는 쉽게 부러뜨렸고 회초리 다발도 부러뜨렸다.장동민: 이래 많이 뭉쳐놓으면... 부러집니더. 그러자 장동민은 대나무 다발을 가져와서 부러뜨려보라고 했지만 당연히 안 부러졌고, 뒤이어 장동민은 대나무 다발을 신봉선에게 건네주고 신봉선은 김대희의 엉덩이를 대나무 다발로 때리고 김대희는 아파서 오열하며 끝.[24] 참고로 유상무가 김대희의 아버지가 될 경우 김대희의 어머니이자 장동민의 할머니는 장동민이 되는 웃지 못할 개족보가 탄생한다. 그것도 모자라 후속작 1987에는 장동민이 김대희의 아버지로 분했다.[25] 여자친구도 스토리상 같은 인물이 아닐 때도 있는데, 2008년 3월 16일에 여자친구로 김민경이 나오기도 했다. 이를 본 김대희는 "니 애비 죽는 꼴 볼래애애애!!"라고 분기탱천.[26] 그래서 가족들이 윤아는 요즘 유명한 가수라며 노래가 뭐냐는 김대희의 말에 장동민이 소녀시대의 라이벌였던 원더걸스의 Tell Me를 불러 윤아가 목조르며 적당히 하라고 혼낸다.[27] 빨간비디오를 아들 이름으로 빌려놓고 연체를 하거나, 잡지를 아들 이름으로 빌리고 여자의 비키니 사진이 있는 페이지만 찢어서 챙긴 뒤 반납한다던가 하는 등.[28]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신봉선이 김대희보다 두 살 더 많다는 설정으로 나오기도 한다.[29] 정말 가끔 작중 이름도 장동민인 경우 또한 있으며, 이를 이용한 개그도 나왔다.[30] 작중의 동민은 1년 전에 군대에 간 걸로 처리되었다. 아빠: 어쩐지 안 보이더라[31] 유세윤은 할아버지인 유상무를 무시하고 놀리며 자신의 이익을 위한 도구로 보지만 장동민은 할아버지와 같이 살 수 있다는 기대를 하며 할아버지 편까지 들 정도로 할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깊다.[32] 할머니가 살아있지 않냐는 동민의 반문에 유상무는 "내 마음 속에서는 이미 죽었어."라고 또 드립을 쳤다.[33] 같은 날 먼저 방송된 할매가 뿔났다에서 장동민이 유상무 피부 좋아지라고 로션을 가장한 2080 치약을 발라주었다.[34] 아내인 신봉선은 윤성호의 캐릭터인 바보 빡구로 분장한적이 있다. 하지마![35] 김대희는 자신이 씨름부 주장이었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진짜 씨름부였던 강호동이 나오고, 장동민이 이걸 지적하자 "그냥 시름시름 앓았다고."라고 비굴하게 둘러댄다.[36] 신봉선의 엄마로 등장했다.[37] 다짜고짜 집에 들어와서는 김대희와 신봉선에게 생활비 아껴라 온갖 잔소리를 과묵하게 하더니 알겠나? 하더니 전혀 다른 이름을 댄다. 김대희는 신봉선에게 장인어른 아니냐고 물었고 신봉선은 김대희에게 시아버지 아니냐고 물었는데 이재용이 집을 잘못 찾아온 것이었다...인 줄 알았는데 이재용이 나갔다 다시 들어와서는 여기가 자기네 집이라고 하자마자 김대희네 가족 전부 조용히 일어서서 나갔다(...)[38] 기수만 봐도 알 수 있듯 정종철과 조수원의 동기지만, 이 둘과는 달리 개콘에서 활약하지 못하다가 10년 가까이 지나서야 MBC 개그야에서 죄민수의 여친 양만근으로 뒤늦게 뜨게 되었다.[39] 참고로 생활의 발견은 이로부터 1주일 전에 종영되었다.[40] 이 장면에서 김대희는 실제로 눈물연기를 선보였다.[41] 유세윤은 조카, 권재관은 동생, 김민경은 처제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