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0:27:13

대화가 필요해 1987

개그콘서트역대 엔딩 코너
2017년 7월 2일 2017년 12월 17일 2018년 1월 7일
2017년 12월 10일 2017년 12월 24일 2018년 6월 24일
봉숭아 학당 대화가 필요해 1987 봉숭아 학당
대화가 필요해 시리즈
대화가 필요해 대화가 필요해 1987
파일:대화가 필요해 1987- 20170709.png
파일:대화가필요해1987 20170827.png
파일:대화가 필요해 1987- 20170827.png
대화가 필요해 1987
시작 2017년 7월 9일
종료 2018년 6월 10일
출연자 김대희, 신봉선, 이세진, 장동민
유행어 뭐라 쳐 씨부리쌓노? (신봉선)[1][2]
농담은!(신봉선), 농담 아닌데!(김대희) 밥 묵자.(김대희)
으잉? 뭐? 뭐? 뭐? 으잉? 뭐? 뭐? 뭐? 뭐? 뭐?(장동민)[3]

1. 개요2. 구성3. 등장인물
3.1. 주연
3.1.1. 김대희3.1.2. 신봉선3.1.3. 장동민3.1.4. 이세진3.1.5. 박소라
3.2. 그 밖의 출연자
4. 기타

[clearfix]

1. 개요



2017년 7월 9일부터 2018년 6월 10일까지 방영된 코너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2년동안 방영한 개콘을 대표하는 코너 중 하나였던 대화가 필요해프리퀄.

2. 구성

전작 대화가 필요해가 신봉선김대희의 결혼 생활을 담았다면, 이번 작품은 김대희와 신봉선의 대학생 시절 연애 장면을 그리고 있다. 작품의 시대배경은 "남포동가가꼬 문어발 씹으면서 영화나 볼까예?"라는 대사가 나오는 것을 생각해보면 1987년 당시의 부산으로 추정된다.[4][5]

공교롭게도, 아들 장동민이 아버지 김대희에게 "아부지는 엄마 언제 만났습니꺼?"라고 묻자, "대학 가서..."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있었다.[6] 그리고, 장동민은 멘붕하면서 소리지르는 장면이 레전드로 남은 이유를 확인할 수 있을 듯하다. 실제로, 1화 시작 때 이 장면이 자료화면으로 나왔다.

또한, 옴니버스 식이 아니라 줄거리가 이어지는 형식이다. 이 코너는 새롭게 만들기보다 예전 레전드 코너를 다시 개편한 점이 좋다면서 호평을 받았다. 참고로, 개콘에서 줄거리가 이어지는 연속극 형식으로 제작된 코너로는 2009년유민상, 한민관, 오나미, 권미진 등이 나온 '미니시리즈 형제'란 코너가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순정만화두근두근이 이전 회차의 설정을 다음 회차로 이어가는 방식을 취했다.

김대희가 신봉선에게 고백한 이후로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가고 있지만, 간간히 결혼을 암시하는 에피소드도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이 마침내 결혼에 성공한 후반부 에피소드에서는 둘의 신혼생활을 다뤘다. 아들 장동민의 폭풍성장은 덤

전작의 종영 이후 개콘을 떠나 버라이어티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신봉선이 9년만에 재출연했으며 김대희의 쉰 밀회 이후 2년 6개월만의 복귀작이다. 장동민는 할매가 뿔났다 이후로 8년만에 복귀한 작품이다.

코너의 제목대로 1987년을 시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1회에서는 드물게 대한민국 제5공화국 말기로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혼란스러운 사회 분위기를 반영했다.[7] 1회의 오프닝 곡도 임을 위한 행진곡이었다. 지난회 줄거리를 설명할 때 삽입되는 노래는 변진섭의 숙녀에게이며, 오프닝 곡은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와 전작에서도 사용되었던 자두의 대화가 필요해이다. 또한 1회에는 시위 중 백골단을 피해 숨다가 처음 만난 사이인점 등 둘 다 운동권임을 알수있다.

선배, 선배!에 이어서 다시 한 번 '개콘대학교'라는 이름이 등장했지만 관련은 없을 것이며, 여기선 민족 개콘대학교라고 나오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런 형식으로 한다.

방영 당시 인기가 가장 많은 코너였다. 일단 과거에 엄청난 인기를 올렸던 대화가 필요해의 후속작이고, 울고 웃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더 그렇다. 반면에 11년 전에 써 먹었던 개그를 왜 지금 와서 다시 만드냐며 추억팔이 하냐는 비난도 간간히 있다.

첫 회부터 마지막까지 단 한 번도 편집되지 않았다.

또한 전작의 프리퀄인만큼 아들인 장동민은 등장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으나, 놀랍게도 5화부터 아버지 역할로 나오면서 역으로 김대희를 마구 갈구고 있다.

2018년 3월 25일 방송에서는 아버지 장동민의 꿈 설정으로 옛날 버전(이 코너 시점에서는 미래)의 캐릭터로 나왔다.

2017년 12월 17일2017년 12월 24일에는 마지막 코너로 편성되었다.

2018년 6월 10일, 전편의 배경으로 막을 내렸으며, 이 코너 종영 후 장동민은 다시 개콘에서 모습을 감췄다.

3. 등장인물

3.1. 주연

3.1.1. 김대희

1964년생으로 작중 나이는 1987년 현재 한국 나이 기준으로 24세. 2017년 기준으로는 54세이다.

개콘대학교 83학번이자 철학과 4학년. 부산 토박이인 듯하고[8], 신봉선과는 선후배 관계다. 신봉선을 여자로서 바라보지 않는 것으로 모자라서 피해다닐 정도로 죽도록 싫어하고 있다. 그래도, 결혼까지 한 것을 생각해 보면 어떤 사건을 계기로 결국 마음이 기울어서 좋아하게 된 듯 하다.

가족에 대해서는, 아버지 장동민 말고는 고정으로 등장한 사람이 없다.[9] 애증의 관계아버지와는 밥을 먹을때마다 구박을 받고 매를 맞는 모습을 보인다. 10월 1일 방영분의 언급으로 보아 아마도 부모님은 이혼한 듯 하며, 아버지 장동민은 이사장을 사칭하여 캬바레로 가서 여자도 20명씩이나 꼬신다(...).

신봉선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은 정이 들었는지 신봉선이 밥을 사달라고 하자 처음엔 싫다 했지만 나중엔 사 준다.

8월 20일 방영분에서 언녕이 은영(박소라)과 만난 이후로 은영에게 홀딱 반했다. 은영이 아버지 수술로 50만원이[10] 필요하다 하자 신봉선에게 50만원을 빌려달라 할 정도였다. 9월 10일 방송까지는 박소라의 추악한 실체를 몰랐던 듯 하며, 나중에 신봉선이 박소라의 정체를 폭로했지만, 믿기는 커녕 계속 박소라의 편을 들었고, 결국 신봉선에게 "내 인생에서 꺼지라!" 라면서 폭발했다. 하지만, 신봉선을 떠나 보낸 김대희도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허나 다음 화에서 "언녕 씨한테 속고!"라고 한 것을 보면 은영(박소라)의 본색을 알아챈 듯 하다. 이후 나온 노래는 고은희&이정란의 '사랑해요'.

9월 24일에서는 신봉선에게 빌린 돈을 갚으려고 DJ 알바를 하고, 10월 8일에는 마침내 신봉선에게 마음이 간 듯한 묘사가 나온다.

11월 12일에 마침내 신봉선에게 고백을 했고, 신봉선과 커플이 되었다.

2018년 3월 18일에는 드디어 케익 속에 반지를 넣고 신봉선에게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는데...[스포일러]

3월 25일에는 아버지 장동민의 꿈 설정으로 미래의 신봉선의 남편이자 장동민의 아버지로 나온다.

4월 8일에는 군대 영장이 나왔다. 장동민이 말하길 원래는 삼대독자라서 면제인데, 법이 바뀌어서 가야 된다고...

결국 4월 15일 군대에 간 모습이 나왔다. 계급은 이등병(신병). 그러다 5월 6일에 제대를 하게 되었는데, 군대를 다시 가는 꿈만 루프해서 꾸는 게(...) 해당일의 에피소드.

5월 20일 방영분에서 결혼에 골인했다!

물론 6월 3일에는 택시기사라는 직업을 가지게 된다. 철학과 출신이 어쩌다가...[12][13]

6월 10일에는 전편의 배경으로 나와서 본인이 직접 이 코너가 마지막회임을 언급하며[14] "우리 가족도 앞으로 대화와 소통을 많이 하고 살자!"며 다짐한 뒤 훈훈하게 마무리한다.

그리고, 먼 훗날 본인의 이런 굳은 다짐과 다르게 소통의 부재는 여전히 현재진행중이다.(...)

3.1.2. 신봉선

1968년생. 1987년 현재 한국 나이 기준으로 20세. 2017년 기준으로는 50세이다. 개콘대학교 1987학번 무용과 신입생. 김대희와의 첫 만남에서 김대희에게 반한 이후로 김대희만 바라보는 대희바라기. 김대희에게는 내숭을 떨면서 수줍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만, 실제로는 한 성깔 하는 성격인듯 하다. 사실, 전작 대화가 필요해를 봐도 아내 신봉선이 남편 김대희에게 충분히 하고 싶은 할 말 다 하고 사는데다, 수틀리면 아무렇지도 않게 폭력까지 쓰는 것을 보면 성깔있는 성격이 맞다.[15]

6화에서는 김지호를 비롯한 건달들이[16] "남포동 '불타는 꼼장어' 누님 아니냐?"라며 벌벌 떠는 모습을 보였는데 신봉선이 처음엔 "사람 잘못 봤십니다." 라고 둘러댔다가 이내 "뽀록나삣네? (들켰네?)"라고 하는 걸 보면 중학교, 고등학생 때 좀 놀았던 양아치였다가 손을 씻은 듯 하다.[17] 이런 사실이 밝혀진 뒤 이세진은 겁을 먹고 뛰쳐나갔고, 김대희는 그대로 앉은 채 기절하고 말았다(...).[18]

7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그녀의 아버지는 직업이 건달인 듯 하며,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19] 자기 입으로 아버지가 하와이에서 일한다고 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친구를 하와이로 보낸다고 한다. 당연히 김대희 부자는 기겁한다. 이 말을 듣고난 뒤 신봉선이 작별인사를 하자 김대희 부자는 허리를 90도로 꺾으면서 건달 특유의 인사를 했다.

그리고, 요리 실력이 안 좋은지 음식을 잘 못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7화에서 김대희의 집으로 찾아와서 잡채를 만들어왔는데, 잡채를 좋아한다던 장동민이 한입 집어넣고 바로 입에 넣은 젓가락채로 입에서 들어올려 뱉어버렸다. 금식기도 중이라는 것을 잊어버렸다는 드립은 덤이다. 김대희: 아부지 절 다니잖아예? 그리고 그걸 신봉선은 한 가득 김치냉장고 안에 들어가는 박스 하나를 아예 통째로 들고 왔고, 신봉선이 집으로 돌아간 뒤 장동민이 갖다 버리라는 듯이 "대희야."라고 하자 김대희 역시 이 뜻을 알아듣고 "네, 갖다 버릴게예."라고 답한다.

9월 3일에는 이세진과 같이 있다가 화장실이 급하다고 나갔는데, 자신의 집 화장실 아니면 잘 못 써서 노상방... 을 했다. 그 후 경비복차림을 한 예비 시아버지 장동민이 등장해, 두 커플에게 멧돼지가 나왔으니 얼른 도망가라고 하는데 알고보니 신봉선이 싼 엄청난 때문이었다.(...) 장동민 曰 "내가 살다 살다 이렇게 큰 똥은 처음 본다!" 그러자 신봉선은 부끄러워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김대희가 50만원 빌려달라고 할 때에도 (은영(박소라)을 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빌려주는 걸 보면 역시 김대희를 좋아하는 듯 하다. 하지만, 은영의 실체를 폭로하자 은영의 추악한 정체를 전혀 모르는 김대희가 꺼지라고 말했을 땐 꽤 충격이 컸는지, 앞으론 선배를 좋아하는 일은 없을 거라면서 주스 세례를 던지고 가 버렸다.

9월 17일에는 머리스타일이 바뀌었다. 김대희와 남남사이가 된 이후에는 김대희가 빌린 50만원을 갚으라고 독촉한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50만원은 쥐도 새도 모르게 잊혀져 버렸다.

11월 12일에 김대희의 고백을 받아주면서 커플이 되었다. 속마음을 보면 신봉선 역시 김대희를 잊지 않고 있었던 모양.

이후 2018년 2월 25일에 성질 고약하고 꼰대스런 김대희의 할아버지로 나온 박영진 때문에 급히 (김대희의) 집에 와서 인형 옷을 입고 오는데, 인형 탈을 벗었더니......

3월 4일4월 1일에는 신봉선의 어머니 역할로 나온다. 주로 몇 월 초 방영분에 나온다.

3월 11일에는 김대희에게 짜장면 따귀를 때렸다.

3월 25일에는 아버지 장동민의 꿈 설정으로 미래의 김대희의 아내이자 장동민의 며느리로 나온다.

여담으로, 전작에서 신봉선의 아버지 역할로 김준호가 나왔었는데, 마침 김준호가 개콘에 복귀한 타이밍이라 이번에도 아버지로 등장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였다. 하지만 2017년 11월 12일에 김준호가 나왔지만 신봉선의 아버지로 등장하지는 않고 욜老 민박집의 주인으로 잠깐 출연하고, 정작 신봉선의 아버지는 2018년 5월 13일에 배우 이철민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김준호가 신봉선의 아버지라는 설정은 없어진듯 하다.

5월 20일 방영분에서 결혼에 골인했다!

5월 27일에는 임신했다가 마침내 출산을 했다.

6월 10일 마지막회에서는 전편 컨셉이 되었다.

3.1.3. 장동민[20]

5화에서 최초로 등장한 김대희의 아버지. 1920년대 후반 ~ 1930년대 중반 출생인 듯. 말투에서 종종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직업은 6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개콘대학교의 경비원인 듯 하다.[21] 성격은 전작에서의 김대희와 완전히 성격과 행동이 똑같은데, 핏줄이 어디 안 간다고 유전인 듯 하다. 아들이 할아버지 닮았다는 것을 생각하면...[22]

그리고 아들 김대희와 마주보고 식사를 하면서 옛 향수를 자극했다. 이 때 보면 장동민이 김대희를 때리면서 마치 원한 풀었다는 듯 웃음을 참지 못하는게 개그 포인트다. 아니, 오프닝부터 드디어 한을 풀게 되었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23]

이 때 김대희는 아버지한테 "지는예, 이 다음에 결혼해서 아들을 낳으면 죽어도 아버지처럼은 안 할낍니더!" 라면서 자신은 반드시 아들에게 잘해줄 것이라고 항변하자, 장동민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면서 고개를 가로젓고 김대희한테 코웃음을 치면서 "니는 내보다 더 해... 내는 알고 있다...!"라고 대답했다.[24]

신봉선을 굉장히 맘에 들어하고 있으며, 잡채는 더럽게 맛이 없지만 "요즘 시절에 (그러니까 1987년...) 저렇게 싹싹하고 참한 여자가 없다." 라면서 김대희가 신봉선과 결혼하기를 원하고 있다. 김대희가 자신은 그저 귀신이라도 본 것 마냥 놀라면서 신봉선과는 절대로 결혼 안 할거라고 항변하자, 장동민은 또다시 의미심장한 표정과 함께 고개를 가로젓고 방청객 쪽을 바라보더니 "니는 하게 돼 있어...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김대희는 대화가 필요해 시절에 장동민이 그랬던 것처럼[25] 발작적인 비명을 지른다.

9월 3일에는 경비복으로 등장했는데 신봉선이 학교 앞에다 노상방을 한 것을 보고 "멧돼지가 똥을 싸놨다!"고 했고 다시 보더니 "멧돼지가 아니라 코끼리가 왔네!!" 라고 했다.

9월 10일에는 김대희가 왜 사랑하는 아들을 자꾸 때리냐고 항변하자 "니는 와 사랑하는 아들을 때맀노?"라고 받아쳤다.

9월 17일에는 개콘대학교 이사장에 의해 직장에서 짤릴 위기에 처할 뻔했는데, 그 이유가 이사장을 사칭해 카바레로 가서 여자를 꼬셔서였댄다. 아들 김대희가 어머니를 놔두고 여자를 꼬셨다면서 분노하는 반응이 없는 것을 보면, 아마도 설정상 사별하거나 이혼한 것으로 보인다. 만일 후자가 진짜 이유라면 아마도 꽤 바람둥이스런 성격인 듯 하다.

10월 1일에는 장동민이 등장하되 대희 아버지가 아닌 대희 할머니가 등장했다. 노부부의 대화를 들어보면 대희 아버지(장동민)가 교도소에 다녀온 듯 하다.

10월 22일에는 아들이 축제에서 우승하면 신봉선과 부곡하와이에 가겠다고 하자 샘이 나서 축제날 여장을 하고(...) 신봉선의 대타로 나왔다.

12월 3일에는 생일이었는데 김대희의 성적 때문에 화를 냈다. 마지막에는 김대희, 신봉선, 이세진이 선물한 것을 입었는데, 우뢰매 복장이었다.

2018년 2월 4일에는 가발을 쓰고 나오는데 가발을 벗었더니...

2월 25일에는 아버지에게 잡아 족쳐졌다.

3월 25일에는 꿈 설정으로 이 코너 시점에서는 미래의 김대희의 아들이자 자기 자신의 손자가 되어 나온다. 장동민의 분장이 어른이 아닌 고등학생으로 나와 벌써 미래로 건너뛰는 마지막회가 아닌가 싶었지만 자기가 어째서인지 젊어졌다는 말을하고 집에 걸려있는 할아버지 초상화를 보고 자기 자신이라고 하면서 급반전을 선사했다. 미래에서는 김대희에게 있어 그다지 좋은 아버지가 아니었는지 집에 있는 걸려있는 초상화의 의미가 저 인간처럼 되지 말라는 가훈으로 쓰는거였고, 가족 여행이랑 할아버지 제사랑 겹쳐져도 그냥 무시하고 여행 간다는 말까지 듣는다. 그래서 본인이 할아버지를 왜그렇게 무시하냐고 따지자 살아 생전에 사랑한다는 말조차 해준적이 없다며 자신에게 잘해주지 못한 서운함을 토로하자 이내 본인도 마음에 걸렸는지 당당하게 김대희를 위로하지만 아들이 미쳤다고 생각한 김대희에게 쟁반으로 머리를 강타당했다.[26]

4월 22일에는 우정의 무대에서 어머니로 분장을 하고 나왔다.

5월 20일에는 신혼여행을 간 김대희와 신봉선의 숙소에 뻑하면 몰래 숨어서 나오면서 마지막까지 아들을 괴롭혔다.

5월 27일 초반에 잠깐등장하고 무대에서 퇴장하면서 김대희의 아버지 역할은 끝났으며 그 뒤에는 김대희의 아들역으로 나왔다. 5월 27일 초반에는 아기 모습으로 나왔는데 초반에 아이의 이름을 작명할 때 유민상, 김준호의 이름이 언급된다. 6월 3일에는 유치원생 모습으로 나왔다.

그리고 6월 10일 대망의 마지막회에서는 전편 시점의 고등학생이 되었다. 다만 마지막회에서 자신의 할아버지가 언급되지 않은 건 좀 아쉬운 부분. 걸그룹 모모랜드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러나 신봉선이 뿜뿜을 추자 본인 왈 트와이스로 갈아타겠다고. 한다.셀럽파이브 좋아해라!

3.1.4. 이세진

개콘대학교 87학번 철학과 신입생으로, 서울 출신이다. 설정상 신봉선과는 동갑. 아버지는 건설업을 하신다고 하며, 상당한 금수저로 묘사되고 있다. 김대희에게는 '서울 뺀질이'라고 불려진다. 신봉선을 좋아하지만, 2화에서 신봉선과 김대희가 커플이 된 이후로는 잘 되도록 도와준다. 3화에서 김대희가 이래저래 핑계대면서 신봉선을 거부하자 나서서 서운함을 표하는데, 앞으로 신봉선과 김대희와 더불어서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김대희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대희만 바라보는 신봉선은 이세진을 그냥 '친구'로만 생각하고 있다.

9월 3일에는 마침내 키스에 성공한다. 신봉선이 취해 잠이 든 틈을 타 몰래 입맞춤을 시도한 것.

9월 10일에는 신봉선이 은영(박소라)와 대판 싸우고 김대희에게 은영의 실체를 폭로했지만 김대희가 믿지 않아 이에 충격 받은 신봉선이 가 버리자, 김대희가 소주 한 잔 하자는 말에 "오늘은 봉선이 곁에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아니, 앞으로도 계속이요."라 말하며, 역시 김대희에게 실망한 표정을 지으며 가 버린다.

10월 8일에는 자신의 꿈이 연기자라고 하면서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하더니 고백을 했다. 하지만 김대희가 숨어서 듣고 있었고 김대희도 신봉선을 잊지 못했다고 말을 했다.

신봉선이 누구와 맺어질지에 대한 결말이 이미 정해진 만큼, 앞으로의 전개에 따라 이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 예상되었고, 11월 12일에 결국 현실이 되면서 오열했다. 11월 19일에는 외국인 여친과 사귀는 모습이 나왔다. 그 이후로는 그냥 무난하게 김대희와 신봉선의 주변인 역할로 나오고 있다.

1화에서는 단역이었으며, 역할은 식당에 온 손님. 신봉선을 주인으로 착각했다.

2018년 3월 25일에는 장동민의 꿈에서 어른 버전으로 나왔으나 통편집.

2018년 봄 이후로는 비중이 많이 줄었다. 마치 집안이 심하게 가난한 것처럼 한탄하지만, 사실은 개인적으로 귀찮아서 그럴 뿐 엄청나게 잘 산다는 패턴을 밀고 있다.

4월 8일에는 김대희와 같이 군대 영장이 나와서 4월 15일에는 김대희보다 한달 먼저 입대했고, 때마침 김대희가 이세진과 같은 부대로 배치되어 한달 후임인 김대희를 갈군다.[27] 5월 6일 방영분에서 김대희와 마찬가지로 제대한 듯 하다.

5월 20일에는 결혼식 사회자로 나왔다.

6월 10일에는 김대희를 형님이라고 부르며, 갑자기 집에 찾아와서는 장동민이 무슨 사고라도 치고 왔다는 듯이 말을 꺼내며 우물쭈물 거리다가 장동민이 사고친 줄 알고 오해한 김대희가 장동민을 몽둥이로 때리고 난 뒤에야 할머니 짐을 들어줬다고 사실대로 토한다. 이후 아들 하나는 잘 키웠다고 치켜세운 뒤 정신나간 듯이 호탕하게 웃으면서 퇴장한다.

찌질한 김대희에 비해 멋지고 좋은 인상을 많이 보여줬던 캐릭터였지만, 김대희, 신봉선이 커플이 되어 삼각구도가 깨진 이후로는 캐릭터 활용도가 떨어져 그저 그런 개그 캐릭터로 전락하게 된 비운의 등장인물이라 볼 수 있겠다.

3.1.5. 박소라

페이크 히로인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등장한 서울 출신의 여성으로, 우연히 길을 걷다가 부딪히면서 만났고 김대희가 첫 눈에 반해버렸다. 이름은 언녕[28] 은영이다. 특별히 이 분과는 관계없다. 길을 가던 중에 서로 실수로 부딪히면서 박소라가 들고가던 책을 쏟았고, 이 때 반하면서 홀딱 빠졌다. 거기에다 표준말은 덤이다. 나중에 빵집에서 만나자고 꼬시는데 여자 쪽은 엄청 부담스러워한다. 그리고, 서울 뺸질이한테서 표준어를 배우면서 서울메이트를 찍는다. 빵집에서 나눈 이야기를 들어보면 동생이 아주 많고 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고 있는 듯 하다... 는 페이크.

그녀의 실상은 희대의 사기꾼+양아치+꽃뱀이였다. 그리고 고증오류가 나왔다. 막판에는 신봉선과 싸움이 붙었는데, 신봉선과는 구면이었으며, 또한 신봉선의 증언에 의하면 본명춘자라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김대희는 박소라가 이런 사람이 아니라며 믿지 않고 있다.[29] 그 뒤 50만원은 먹튀. 9월 17일 방영분에서 김대희의 대사를 보면 정체를 알아챈 거 같다. 이후 김대희는 50만원을 갚기 위해 DJ를 하기도 한다.

사실 2008년 8월 3일 방송분에서 김대희와 신봉선의 결혼식깽판을 쳐서 이름만 들어도 신봉선이 화낸다는 설정의 여자 이름도 춘자다. 어쩌면 동일인물일수도(...)...[30]정체가 까발려지고 나선 출연이 없어졌다. 다만, 4월 15일에는 이 캐릭터와 동일 인물은 아니지만 면회객들 중 하나로 (단역으로) 나왔으므로 예외.

3.2. 그 밖의 출연자

4. 기타

8월 27일 방송분에서 소품책에 '두부외상학'이라고 적혀있어 논란이 일었는데, 합성 사진이 아니라 원래 있는 도서 제목이다. 논란이 되는 이유는 하필 책의 제목이 저렇고, 이같은 일베저장소 관련 논란은 이미 예전에도 두 번이나 있었기 때문이다.[41]

10월 22일에 장기자랑할 때 사람들이 장기자랑하고, 자리에 들어가 앉는 것은 연기돌에서 오디션을 보고 자리에 들어가 앉는것과 같다. 참고로 신봉선이 김대희와 이세진 중 한 명을 뽑을 때 노래는 올라옵Show에서 방청객이 남자 셋 중 한명을 뽑을 때 노래다.

11월 19일에는 뉴스특보 자막이 있었다.[42]

2018년 2월 4일에는 내용이 마치 예전 코너 "......"을 연상케 했다.

2018년 3월 25일에는 장동민의 꿈 설정으로 이 코너의 예전 버전(이 코너 시점에서는 미래) 캐릭터로 진행되었다. 이세진도 어른 버전으로 나왔지만 원년멤버가 아니라선지 편집되었다.

대화가 필요해 방영 기간과 이 코너 방영 기간만 합치면 무려 3년 가까이 된다.[43]

개그콘서트에서 종영을 알리는 자막이 나온 마지막 코너이다. 이 코너 이후 1년후에 종영 된 이런 사이다와 비둘기 마술단은 마지막화 언급은 나왔으나 자막은 나오지 않았다.


[1] 이 말은 전작에서는 신봉선이 했으며, 여기서도 가끔씩 신봉선이나 타 인물도 이 유행어를 한다.[2] 한번은 신봉선이 헛소리를 하자, 이세진이 이 유행어를 변형시킨 대사를 한다. 그 대사는 바로 '봉선아, 뭐라 쳐 씨부리쌓니?'(...)[3] 장동민이 김대희에게 잔소리를 하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말문이 막혔을 때 하는 말투다. 사실, 이 말투는 전작 대화가 필요해에서 아버지 김대희가 아들 장동민에게 하는 말투였지만, 이번 작품의 아버지 장동민은 더욱 과장된 말투로 흉내를 낸다.[4] 1987년 당시에는 부산직할시였다. 광역시로 승격한 것은 1995년부터다.[5] 또한 900회 특집방송을 제외한 2006 ~ 2008 대화가필요해 방영분에서는 아들 동민이는 90년생이였다. 2006년 1회방영분에 고1이라고 말했고 2008년 고3이였는데 그 때 나이면 90년생이다. 즉 대학 다니고 2~3년 후에 동민이가 태어났다.[6] 대화가 나오게 된 상황은 김대희가 장동민에게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교에 가면 예쁜 여자를 얼마든지 만날 수 있으니 이성교제에 관심 가지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한 상황이었다.[7] 이는 김대희가 신봉선에게 술을 권하면서 말하는 "우리가 이 소주를 마시는 이유는, 이 세상이 미쳐 돌아가기 때문에! 도저히 맨정신으로 살 수 없기 때문에! 그래서 마시는기다. 알았나?" 라는 대사를 봐도 알 수 있다. 실제로, 1987년에 대학생들이 학생운동조직 전대협을 결성했다.[8] 전작에서도 경상도 방언을 썼고, 강호동과 함께 해운대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설정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김대희는 서울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9] 딱 1회성으로 할아버지가 등장하기는 했다.[10] 2020년대 현재 물가를 감안해보면, 400만원 가량의 거금이다.[스포일러] 그런데 신봉선이 케익을 씹지도 않은 채 그대로 삼켰고, 신봉선은 결국 반지를 화장실에서 발견했다(...).[12] 예나 지금이나 문사철은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더군다나 이들이 운동권이었음을 감안해 본다면... 집시법 위반 전과나 기타 부적합한 사유로 대기업에 취직하기는 힘들었을 것이고, 전편에서도 김대희가 택시기사로 일하는 모습이 나온다. 실제로 당시 운동권 출신 대졸자들이 일개 직장인으로 취업이 가능했던 곳은 언론사나 방송업계 정도 였다.[13] 전편에서 한번 본래 교사였는데 한 문제아 학생의 누명을 풀려 하다가 결국 학교에서 쫒겨났다는 사연이 나온 적이 있는데... 이건 사실 김대희가 한때 봉숭아학당의 선생님 역할을 했던 것을 비튼 것에 가깝다.[14] 김대희: 오늘 무슨 날인줄 아나? 장동민: 뭔 날인데예?! 김대희: 오늘이! 우리 대화가 필요해! 마지막 날이다...[15] 김대희가 신봉선만 놀리자 속으로 "빠마기를 쎄리뿌까?"라 한다든지, 1화에서는 술 잘 못 마신다면서 김대희가 취해 잠이 들자 "너는 다음 미팅 때, 내 남자가 된다. 알겠나?"하며 병 째로 원샷한다든지... 이모 여기 소주 한 병 더![16] 군복 및 교련복 차림 3인조. 술집에서 이세진, 김대희, 신봉선 셋이서 술을 마시다 큰 목소리로 건배를 외쳤고 이에 시비가 붙었다.[17] 사실, 고등학생이 조직폭력배로 들어갔을 정도면 당연히 대학교는 못 갔을 것이다. 실제로 김대희는 봉선이의 아버지가 건달이었다고 언급한다(...).[18] 그 전에 김대희가 벌떡 일어나서 건달들에게 일갈하듯 "조용히 하라꼬!!!" 라고 외쳤는데 이내 쫄았는지 신봉선을 가리키며 "조용히 하라꼬 하잖아~ 저기 선생님들 께서~!(...)" 라며 말을 바꿨다. 그 직후 "지도 많이 거슬렸심더~" 라고 하는 건 덤.[19] 장동민 : 그래, 아버지 뭐하시노? 신봉선 : 건달인데예.[20] 김대희의 아버지라 '김동민'이 될 수도 있으나, 아들 역할을 했을 때도 이미 김동민이었기 때문에 아예 개명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미래의 아들 이름이 동민이라는 얘기까지 나왔으니...[21] "그까이거... 뭐... 대충...." 유행어를 만든 그 캐릭터가 맞다.[22] 전작에서 장동민은 김대희의 아들 역을 맡았고, 특집 때는 김대희의 어머니 역이었는데, 왜냐면 당시엔 할매가 뿔났다와 크로스오버가 돼서 세계관이 같았기 때문이다. 참고로, 당시 김대희의 아버지 역은 유상무였다.[23] 사실 장동민이 김대희의 아버지 역할로 나온 건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2005년 300회 특집에서 바보삼대에서 장동민이 웃찾사로 이적한 이태식을 대신해서 김대희의 아버지로 등장했다.[24] 여담으로, 아들에서 아버지로 바뀌어 코너에 합류하게 된 장동민은, 사랑받은 만큼 사랑해주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25] 레전드 영상에 나왔던, 여자친구와 헤어진 직후 아버지에게서 대학 발언을 듣고난 뒤 지른 비명이다. 진짜 정신이 나가버린 사람처럼(...) 너무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는 바람에 어지간하면 연기 도중 웃지 않는 김대희조차 헛웃음을 흘리며 웃음을 필사적으로 참으려는 게 압권.[26] 전작에서는 부모님이 할아버지를 문전박대하자 아들 동민이가 섭섭해하면서 자신도 나중에 아버지인 김대희가 늙고 힘없어지면 똑같이 문전박대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때 할아버지는 유상무였다.[27] 이후 장동민이 면회를 왔는데 이세진은 김대희가 싸가지 없이 군다고 했는데 장동민은 그 말을 믿고 김대희를 혼내는 모습이 나온다.[28] 동남 방언의 특징 중 하나가 '어'와 '으'를 잘 구별하지 못해서 발음을 잘 못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인물이 이 사람이다.[29] 사실 방청객이나 시청자들도 뒷목을 좀 잡았을 것이다. 솔직히 사람에 따라서는 동생이 많아서 도 벌어야 되고 아버지의 병원비도 걱정이라는 것이 사기 수법임을 눈치챘을 수도 있지만, 또 몇몇 사람은 동생 많고 아버지 편찮으신 게 단순히 박소라 잘못은 아니잖느냐고 생각을 했을텐데, 그것들이 개뿔, 다 개구라였으니... 더 무서운 것은 이런 현실 세계에서는 창작물보다도 진짜 꽃뱀들이 더 많이 있고 실제로 속는 피해자들도 더 많다는 것.[30] 다만 저 당시 박소라는 개콘 데뷔도 하지 않은 고등학교 3학년이었고 은영이라는 이름도 언급되지 않았다.[31] 옷이 2화, 3화에서 입은 옷이라 동일인물일지도...[32] 김대희가 맡았던 코너 미필적 고의와 비슷한 개그 패턴.[33] 전작 (400회 특집)에서는 김대희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진짜 강호동이 등장한 적이 있었는데, 배정근이 맡은 씨름부 강호동과는 같은 인물이라는 설정인 듯하다.[34] 이 회차에서 점쟁이 역을 맡은 송준근은 실제로 개신교 신자이다.[35] 이때 김대희의 얼굴 표정이나 배경음악 등 일부러 짜고친 걸 눈치채고 다 박살내려고 찾아온 듯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36] 당시 문제가 되었던 한진그룹 일가를 묘사하였다. 예로 마지막에 괴성을 질러대면서 자리를 떠나버린 것은 이 할매패러디한 것이며, 또한 그 전에 신봉선의 튀어나온 배를 보고 임신했다고 오해하고 쓰레기라면서 물을 뿌리는 장면은 이 여자의 패러디이다.[37] 쉽게 얘기해서 김대희가 신봉선이라는 애인을 뻔히 두고 오나미랑 바람을 피운다는 얘기다. 근데 이건 송병철 때문에 억지로 한 것인지라...[38] 게스트성 출연이라서 상관은 없겠지만, 손자와 증손자의 성씨김씨였으니, 송영길 역시 김씨로 개명되었을 듯 하다.[39] 장동민.[40] 다만, 그 당시에는 옆집 할아버지 역할이었지만, 여기선 정식 노부부라는 설정이다.[41] 하지만 다행히도 부엉이 때와 같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42] 전라북도 고창군 고병원성 AI 양성 판정.[43] 총 2년 11개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