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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6:09:47

비스켓 올리버

언체인에서 넘어옴
바키 시리즈 최후의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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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모토 무사시 노미노스쿠네
6부 바키라헨
불명
}}} ||
<colcolor=#fff><colbgcolor=#803000> 비스켓 올리바
ビスケット・オリバ | Biscuit Oliva
파일:wp10141139.png
이름 비스켓 올리바
이명 언체인(Unchained - 가둘 수 없는 자)[1]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2]
나이 대략 40대 추정
성별 남성
신체 약 180cm, 180kg[3]
파이팅 스타일 [4], 머슬 컨트롤[5]
{{{#ffffff,#ffffff
{{{#!folding CV ▼
파일:일본 국기.svg 오오츠카 호우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야라 유사쿠
『2001년 애니메이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석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안장혁
『2001년 애니메이션』
파일:미국 국기.svg 제임스 매티스 3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마커스 로이드
『2001년 애니메이션』
}}}}}}

1. 개요2. 캐릭터성3. 전투력4. 작중 행적5.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Oliva_2018_e_e.png

바키 시리즈 2부부터 등장한 캐릭터.

모델은 역시 똑같이 쿠바 출신의 미국인미스터 올림피아 보디빌더 세르히오 올리바(영어 발음인 서지오 올리바로도 알려져있다. Sergio Oliva,1941~2012).

2. 캐릭터성

파일:비스켓_올리버_만화.png
명실상부 아메리카 제일의 완력가이자 싸움꾼.

명목상으론 올리버 역시 애리조나 주립 형무소의 죄수이지만, 실제로는 무시무시한 완력과 지능으로 형무소 안에서도 무한한 자유와 황제와도 같은 대우를 받는 초법적인 존재이다.[6][7] 본래라면 당연히 범죄자이자 교도소의 수감자인 올리버에게 저런 대우를 하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올리버는 올리버 나름대로 경찰조차 잡기 힘들어 하는 흉악 범죄자들을 체포하는데 조력하고 있으며, 그 댓가로 황제와도 같은 형무소 생활을 영유하고 있다.

죄수라는 위치와 근육바보스러운 외형과는 정반대로, 학식과 교양은 등장인물을 통틀어서 톱을 달릴 정도로 지적인 인물이다. 교도소 내에 개인 도서관이 있는데 소장한 도서의 양이 그야말로 방대하고, 취미 중 하나가 독서. 흉악사형수들을 잡으러 도쿄에 왔을 때도 현지인들이 놀랄 정도로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했고, 야나기의 독에 당한 헥터 도일의 진단서를 보고 수많은 염기성 독의 종류를 읊으며 의사를 놀라게 했다. 그 외에도 잡다한 지식이 풍부해 은근 해설 역을 맡는 경우가 있다. 그 외에도 최고급 와인의 맛을 소믈리에 수준으로 평가하는 미각[8]도 갖춘 등 호화로운 생활에 걸맞은 품격을 가진 인물. 이런 지적이고 품격있는 면모에 더불어 자존심이 강하긴 하지만 인격도 부드러운 편이고, 로맨티스트로서의 면모 등 반전 매력이 상당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문무겸비 그 자체. 정보망을 통해 움직이지 않아도 바깥에서 일어나는 온갖 사실을 알아채기도 한다. 그 외에도 문 밖에 사람이 있다는걸 바로 알아챌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마리아라는 연인이 있다. 형무소 내에 같이 거주중이었다. 그런데 형무소 내의 수감자들은 그 모습을 실제로 본 이가 없었으며 본래는 형무소의 고위 직책에 있는 사람들밖에 모르는 극비사항이었으나, vs게벨과의 일전을 앞두고 모습을 드러내었다. 비만이라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초고도 비만임에도 올리버는 이 마리아에게 푹 빠져있으며, 서로간의 사이도 나쁘지 않다.[9] 우습게도 실존모델인 세르히오 올리바는 백인 아내인 알린 가렛과 갈등을 빚다가 총알을 5발이나 맞았지만 근육 덕에 살 수 있었다.

정발판에서는 올리'버'(Oliver)라고 번역했지만 철자에서 보다시피 제대로 된 발음은 올리'바'(Oliva)가 맞다. 모델부터도 이름이 세르히오 올리바이다. 물론 다른 오역과는 일어표기만으로 이를 구분하기가 힘드니 이해가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Oliva라는 이름은 미네소타 영구결번 선수인 토니 올리바나 사바타지의 메인보컬인 존 올리바 등 이탈리아나 스페인계 이름에서 올리브에 어원을 두고 쓰이는 성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에서는 자막에 비스킷 올리'바'라고 표시하였다.

3. 전투력

파일:올리버-바닥에-꽂아버리기.jpg
<rowcolor=#FFF> vs 게바루
파일:올리버vs바키.jpg
<rowcolor=#FFF> vs 바키
법 위에 군림하면서, 이 지구상에서 가장 자유롭게 살아가기에 통칭 '언체인'.
시코르스키
괴력 하면 역시 이사람이지.
바키

아메리카 제일의 완력가이자 전미 최강의 사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등장했으며, 세계관 최강자인 한마 유지로가 실력을 인정하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이다.[10] 애니메이션 판에서 오리지널 에피소드 중 과거 미국 정부의 의뢰를 받고 한마 유지로를 처치하기 위해 그와 대면했을 때 유지로는 아직 먹어치우기엔 아깝다고 판단해서 싸우진 않았다.

무술이나 격투기는 쓰지 않고 단련된 육체의 가공할 근력과 맷집으로 싸우는 스타일을 지녔다. 주로 정면 난투나 힘싸움으로 상대방을 밀어붙이는 것을 고집하고, 적의 공격을 피하기보다는 맷집으로 받아내는 것을 즐긴다. 이런 면에서는 하나야마 카오루와도 일견 비슷한 스타일이다. 하지만 하나야마는 강인한 육체를 타고 났다면 이쪽은 상상을 초월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비상식적인 근육량을 키웠다. 이런 격투 스타일과 큰 덩치 때문에 움직임이 투박하고 둔중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가진 힘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전투력은 절대로 낮지 않다.
파일:올리버-트레이닝.jpg
<rowcolor=#FFF> 헬기를 잡아당기며 트레이닝 하는 장면
근력은 완전히 초인의 영역에 들어섰다. 무술가들이 아닌 평범한 사람이 상대라면 펀치 한 방만으로도 즉사시킬 수 있으며, 게벨이나 용서문처럼 초인적으로 단련된 투사들도 올리버가 전력을 다해 공격하면 두어 번을 못 버틸 정도로 위력이 엄청나다. 2부에서 체중이 130킬로나 나가는 떡대 유도가와 싸운 적이 있는데, 이 유도가가 올리버에게 기술을 걸자 마치 뿌리깊이 박힌 거목에다가 기술을 거는 듯한 인상을 받았으며, 팔 힘에서는 굴삭기의 기계 팔과 같은 파워를 느끼는 장면이 있다. 이게 과장이 아닌게, 실제로 수백 킬로그램은 나가보이는 대형 오토바이를 한 손으로 집어들고 원반처럼 투척할 정도며, 웨이트 트레이닝을 이륙하는 헬리콥터를 끌어내리는 식으로 하는데 그것도 군용 수송헬기를 이용해서 한다. 참고로 이런 군용 수송헬기가 들고 이륙 가능한 중량은 최대 십수 톤...[11] 형무소 편에서는 태클 단 한 번으로 두꺼운 콘크리트 벽을 세 겹이나 박살내버리고, 두꺼운 철문을 악력으로 우그러뜨리고 펀치 한 방으로 뜯어버리는 등[12] 왜 언체인이라는 별명이 붙은건지 제대로 보여준다. 그 외에도 바키와 싸울 때는 단순한 싸움의 여파로 주위의 콘크리트 벽과 바닥이 마구 부서지고 패이는 묘사가 나온다. 주먹질로 바키를 날려버려 벽에 처박았는데 콘크리트에 배면귀의 자국이 선명하게 새겨지기도 했고, 나중에는 둘이 난타전을 벌이며 발을 내딛기만 해도 바닥이 패인다.
파일:올리버_톤톤볼.jpg
또한 근육을 컨트롤하는 능력도 대단한데, 온몸의 근육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응용하여 몸을 완전한 구체로 만드는 방어술도 가능하다. 비주얼은 좀 그렇지만 이 상태에선 신체에서 취약한 각이 보호되며, 전신의 근육 어디든 힘을 집중해서 상대방의 공격을 튕겨내는 것도 가능해 방어력은 훌륭하다. 바키가 회상한 것처럼 시노기 쿠레하가 썼던 기술과 본질적으로 같지만 올리버 쪽이 근육량쪽이 말도 안되게 많기 때문에 훨씬 우월한 모양. 게다가 이 상태에서 팩맨마냥 몸을 벌려 상대방을 집어삼키고 조이는 기술도 쓰는데, 이 또한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위력적이다.[13] 스쿠네와의 리벤지 매치에서도 이 기술을 사용했는데 각이 없는 구체라 스쿠네 특유의 뼈 잡기도 사용할 수 없고, 평범한 타격은 튕겨내버리는 난공불락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팩맨 조이기도 사용했는데 스쿠네의 체격이 올리버보다 훨씬 큰지라 완벽히 집어삼키진 못했고, 결국 스쿠네가 발악해서 힘으로 풀고 나오긴 했지만 진짜로 질식할 뻔했다며 감탄할 정도.
파일:올리버.gif
<rowcolor=#FFF> 샷건 총알들을 팔근육으로 막아내는 장면
근력 못지 않게 맷집과 방어력도 어마어마하다. 피부는 소금물에 담금질을 하여 웬만한 적들의 주먹질 따위에 찢어지는 일이 없으며[14] 근육의 밀도와 두께가 무식하여 웬만한 흉기로 찔러봤자 근육을 도저히 뚫지를 못한다. 심지어 산탄총에 정면으로 맞고도 총탄이 근육에 막혀서 피만 좀 나고 말았으며[15], 회복력도 무식하여 그나마 입은 얕은 총상도 별다른 치료 없이 고기만 잔뜩 먹으면 알아서 완치, 그것도 고작 몇 시간 만에 상처 위로 피막이 형성되는 수준으로 빠르다. 게다가 이조차 근육의 방어력을 최대한으로 전개한 것이 아닌지, 용서문전에선 용서문의 발권술이 총탄도 못 뚫는 자신의 근육을 뚫었답시고 감탄하는 듯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곧이어 근육에 제대로 힘을 주자 도리어 용서문의 손이 아작나버릴 정도의 강도를 과시한다. 이걸로도 모자라 심장 쪽에는 철판을 덧대서 치명상을 예방하고 있는 모양.[16][17]

흉악사형수 편에서 등장했을 때는 거의 유지로와 쌍벽을 이루는 강자로 묘사되어 실로 엄청난 포스를 자랑했다.[18] 시코르스키가 날린 혼신의 공격을 코웃음치며 씹어버린 다음 제자리에 선 채로 날린 래리어트 단 한 방에 그를 건물 밖으로 날려버리며 K.O 시켜버렸고, 도일이 온갖 암기를 동원해 기습했음에도 반쯤 놀아주듯이 상대했다.[19] 게다가 올리버의 도발에 빡친 바키가 달려들어 퍼부은 맹공을 방어도 안 하고 맞아줬는데 멀쩡했고, 되려 바키의 힘에 실망하는 기색까지 보여 이래저래 차원이 다른 강자임을 어필했다. 바키 월드에서 또다른 피지컬 몬스터로 꼽히는 잭 한마도 시코르스키의 타격에 아예 노데미지는 아니었고, 시코르스키를 한 방으로 실신시킬 정도는 아니었다. 즉, 올리버는 당시 시점에서는 최대 토너먼트 최종보스였던 잭 한마보다도 훨씬 강했던 것.

하지만 그때에도 유지로와 달리 약점이 없는 무적은 아니었다. 기술없이 힘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격투 방식 때문에 시부카와 고키 상대로는 상성 상 불리했다. 아예 시부카와와의 간단한 대련에서 팔이 꺾이고 항복하는 굴욕을 겪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때까지는 올리버의 포스가 워낙에 압도적이었기도 하고 시부카와에게 제압당하는 것도 반쯤 개그스러운 전개였던지라 그다지 큰 굴욕으로 묘사되지는 않았다. 애초에 올리버가 시부카와에게 유도 룰로 맞춰준 단순한 대련일 뿐이기도 했고[20] 바로 직전에 도일에게 환각제가 묻은 공격을 맞아 아직 약효가 돌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었던데다, 무엇보다 이후에 올리버가 어지간해선 근육에 제대로 힘을 안 주고 스스로를 제한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전력도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 대뇌대전에 출전하여 적으로 만나는 중국인 무술가들을 죄다 짓밟아버렸다. 타격이 통하지 않는 금강권이라며 맘껏 쳐보라며 깝죽거리던 양 카이오는 말 그대로 접어버렸고 그나마 카쿠 해황이 데려온 용서문에게는 고전하나 싶었지만, 전력을 발휘하자 가볍게 박살냈다. 3부에선 쥰 게벨이 그에게 위협적인 라이벌처럼 등장했지만, 일대일 대결에서 그를 압도적으로 쓰러트려서 강함을 재확인시켜줬다.

그러나 주인공 보정을 받은 바키에게 꺾이면서 다소 위상이 내려가고 말았다. 그것도 바키가 기술을 동원해서 이긴 것도 아니고, 순수한 힘싸움만으로 올리버를 쓰러트렸다.[21] 혹자는 바키 시리즈의 밸런스가 이때부터 무너졌다고도 하지만...이후 유지로와도 힘 싸움 겸 가벼운 스파링을 하는데, 올리버가 전력을 상대로도 유지로가 무표정으로 간단히 압도해버려 이제는 힘으로도 확실히 유지로의 아래라고 인증해버렸다.

바키에게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초인의 영역에 들어선 인물이다. 자신의 무지막지한 힘과 맷집을 제대로 어필했고, 바키 월드에서는 드물게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상 올리버는 사형수편에선 내내 설렁설렁 싸웠고 용서문전이나 게벨전에서도 막판에 잠시 전력을 내보였을 뿐이라 아무런 가감없이 진심으로 싸움에 임한건 이 때가 처음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 싸움 초반에는 확실히 그 전력의 진가를 보여주긴 했다. 이 때 바키는 이미 배면귀도 안 발동한 채로 아라이 주니어를 원콤보로 꺾어버릴 정도로 레귤러 투사들과의 격차가 벌어져 있었음에도, 과거 유지로와 싸웠던 이후로 오래간만에 무력감을 올리버의 완력 앞에서 느꼈다. 싸움 도중에 한마의 피가 각성하고 배면귀가 발동해서 겨우 힘으로 올리버를 넘어선 것이니 그야말로 강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때 둘이 벌이는 난타전의 연출도 바키 시리즈 연재를 통틀어 역대급이다.

하지만 스모 편에 들어와서 작가의 일뽕 마케팅에 희생당하고 말았다. 굉장히 뜬금없이 노미노스쿠네전투력 측정기로 소비되었는데, 유례없이 약한 모습과 더불어 처참한 꼴을 당하고 말았다. 스쿠네의 악력에 갈비뼈가 산산조각난 것도 그렇지만, 고작 데드리프트 500킬로그램을 들어올리는 배근력을 지녔다는 나레이션이 나오기 때문. 정확히 말하면 500킬로그램 이상이라고 언급되기에 그보다는 더 많이 들어올릴 수 있다는 뜻 아닌가 싶지만, 지금까지 일관되게 표현된 올리버의 초인적인 근력을 보면 고작 데드리프트 500킬로그램 이상이라는 말로 표현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5톤 이상이라고 표현해도 모자랄 수준.[22] 올리버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대책없이 소모해버리는 바람에 작가가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있다. 사실 이전에 레츠 카이오도 비슷하게 매력적인 캐릭터인데 전투력 측정기로 전락시키다 소비시켜놓고 정작 그렇게 레츠를 바른 무사시는 뭔 영매사 키스 한 방에 뻗어버리는 전개를 해 대책도 없이 캐릭터 하나를 날려버리기도 했다. 상대적인 위상은 내려가긴 했지만 바키 월드에서 여전히 상당한 강자였던 올리버가 너무 손쉽게 스쿠네에게 당해버린 것이다. 그런데 정작 그를 그렇게 털어먹은 스쿠네는 그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다만 재활 후에는 스쿠네를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쿠네가 잭에게 손가락을 잃은 등 너프를 받았음을 감안해도[23] 심한 차이인데, 스쿠네와의 전투에서 처참하게 패배한 이유는 아마 진지하기 임하기 전에 갈비뼈를 잡히고 승부가 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예 뜬금없는 묘사는 아닌게, 올리버는 원래부터 싸움에 임할 때 일부러 근육에 전력으로 힘을 안 주고 상대방에게 맞아주면서 간을 보는 경향이 있었다. 용서문전에서도 근육에 힘만 주면 들어가지도 않을 공격을 그냥 맞아주면서 밀리는 듯한 상황을 연출하다가 진지해지자 순식간에 용서문을 박살냈고, 게벨전에서도 게벨에게 맞춰주면서 싸움을 질질 끌다가 전력을 드러내자 원펀치로 승부를 내버렸다.[24] 그런데 스쿠네는 다른건 몰라도 악력 하나는 경이적으로 강해서 한 번이라도 제대로 잡혀주면 안 되는 상대인데[25] 하필 그런 상대에게 평상시 버릇대로 여유를 부리다가 어이없이 패배를 당했다고 보면 자연스럽다.

4. 작중 행적

4.1. 흉악사형수

2부에서는 소노다 경무청장을 초대하는 걸로 등장. 범죄자인데도 냉장고에는 각국에서 사온 맥주가 한가득이지, 담배도 피지, 전화도 하지, 어딜 봐서 얘가 범죄자로 잡혀와 있는 거냐고 소노다는 당혹해 한다.

그러다 범죄자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 그 정체는 과거 시민들에게서 경찰 업무를 빌미로 삥 뜯다가 올리버에게 걸려서 온몸이 절단나도록 두들겨 맞은 전 경찰 제프. 제프는 복수를 하겠다며 총을 쐈으나 올리버는 가볍게 근육으로 받아내고, 이 정도 방어야 예상했다며 제프는 커다란 일본도를 꺼내 휘둘렀으나 올리버는 심장 등의 위험 부위는 플레이트로 막아놓았던 바람에 실패. 그렇게 공격을 받아낸 뒤 너 정도로는 재미없다고 펀치 한 방으로 제프를 창문 밖으로 날려버린다. 당연히 제프는 가슴팍이 주먹 모양으로 뭉개지며 즉사.

여기서 부상 당한 뒤에는 와인과 무지막지한 양의 스테이크를 먹어서 회복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기사 4부 바키도 기준으로 아예 근육이 가만히 있어도 성장하는 인종이라는 게 있다는 게 공인된 상태니 복선이라면 복선일지도? 그 광경을 본 소노다는 산탄총을 연발로 지근거리에서 맞은 부상임에도 고작 몇시간만에 얇게 피막을 형성하는 올리버의 근육을 보고 인간이 아니라며 경악했다.

이후 흉악사형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흉악사형수들에게 자신보다 더한 자유를 허락할 수 없다며 찾아내서 하나하나 조지기 위해 일본에 입국했으나 결국 시코르스키헥터 도일 두 명 잡고 끝났다. 나머지는 전부 지하격투장 소속 전사들에게 반죽음을 당했는데 특히 야나기 류코모토베에게 손목까지 날아가면서 털린 끝에 유지로의 백스핀 블로우를 맞고 턱이 박살나면서 뻗어버렸으며[26] 드리안은 자신이 추구해온 패배에 대한 갈망을 자기 자신이 여지껏 승리만 해와 스스로 멀어졌다는 아이러니함에 조소하다가 레츠와의 싸움에서 한 방에 작살나고 유아 퇴행 크리를 탔고, 스펙크는 하나야마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하나야마의 '악격'에 작살났고, 시코르스키는 일단 본인이 래리어트 한 방으로 때려눕혀 체포하긴 했으나 결론적으론 바키에게 두들겨 맞고 도주했다가 잭과 공중전화박스 안에서 아무 상관없는 민간인과 함께 치고받던 중 지하투기장으로 옮겨져 잭과 몇번 맞붙은 뒤 대타로 나온 가이아에게 일방적으로 관광당해 패배를 인정한다. 결국 실질적으로 본인이 손수 마무리를 지은건 헥터 도일뿐. 실명한 도일을 찾아가서 보여주는 격렬한 포옹은 나름대로 명장면이라면 명장면.

가진 기술에 비해 워낙 힘이 강해서 그런지, 상대의 힘을 흘려서 역습하는 합기계열의 달인인 시부카와 고키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자신의 근육이 디스당하고 시부카와 고키와 서로 악수할 때 시부카와의 손을 부러뜨릴 기세로 힘을 줬다가 역관광 당하거나, 손가락 하나 잡히고 아야야 하며 질질 끌려간다거나, 유도 대련할 때에는 벼락같이 잡아챘음에도 손목이 탈구되었다.[27] 그래도 손목이 탈구되자 쿨하게 검은띠를 포기하는 모습이 호신술의 극의를 추구하는 시부카와의 마음에 들었는지 인정을 받아서 얻고 싶었던 유도 검은띠를 받았다. 참고로 유도가들과 잠깐 유도 대결을 하는데 전 장면에서 체중 80kg대의 도일을 한손으로 휘두르는 장면이 나와서 엄청난 완력이라는 인상을 줘놓고 여기서는 무려 체중 130kg 떡대를 한손으로 휘둘러댄다.

4.2. 대뇌대전

이후 대뇌대전에 지적장애가 되어버린 드리안의 보호인격으로 참가, 양 카이오가 드리안을 일방적으로 구타하여 승리하는 장면을 지켜봤으나 사탕을 다시 입에 넣어주자[28] 멀쩡히 일어서는 드리안의 모습을 본 양 카이오가 '저 자에게는 카이오라 불릴 자격이 없다'며 항의하자 결과를 번복하고 드리안을 대신하여 양 카이오와 재대결을 하기로 한다.

양 카이오는 금강권을 수련하여 어떤 타격도 견뎌낼 수 있다며 마음껏 치는 것이 좋을 것이라 도발했지만 올리버는 '내 펀치따위가 먹힐 리가 없겠지만...'이라며 약한 모습을 보이는 척 하더니 '감사히 때려볼까나'라고 말한 뒤 양 카이오의 머리에 손을 갖다대고는 '당신 정말 멍청하구만.'이라는 조롱과 함께 그대로 눌러서 허리를 뒤로 접어버렸다. 이를 지켜보던 유지로가 실소하면서 말하길 "웃기는 노릇이군. 다이아몬드가 구겨지다니!" 그리고 그 직후에 흑드라군 포즈를 취하며 중국측을 도발했다. 그 뒤엔 5:5 팀배틀 멤버로 차출, 발권을 사용하는 또다른 미스터 언체인 용서문과 대결한다. 이때 처음에는 용서문에게 다소 고전하는 듯 싶었으나, 그저 용서문의 실력을 시험하고 싶었을 뿐이라는 듯 본 실력을 드러내자 바로 압도하며 박치기 연타로 승리한다.[29][30]

4.3. 3부

3부 한마 바키에서 바키가 애리조나 형무소에 갔을 때도 출연하는데, 사실상 유지로를 쓰러트리기 이전에 바키가 넘어서야 할 강력한 사나이로 묘사가 된다. 평소에 기행이 많은 남자였지만 여기서는 정말 온갖 기묘한 면이 다나오는데 하루 섭취하는 칼로리가 10만을 넘기면서도[31] 체지방은 5%도 되지 않는다거나, 온몸을 둥글게 공처럼 말아 방어를 하거나, 거기에 바키가 강체술을 쓰자 팩맨처럼 덥썩 잡아먹기도 하는 등 기묘함 그 자체인 인물.
파일:올리버_옷만.jpg
바키와 싸우기 전 형무소의 No.1 자리를 놓고 도전해온 쥰 게벨과 루저 로즈로 승부하면서 진지한 대결로 진입했으나 이후에 강력한 펀치로 실신시켜버리며 그 강력함을 입증했다. 이후에는 자신을 대놓고 도발한 바키에게 분노하여[32] 바키와의 승부를 세상에 알릴 대형 이벤트를 준비하고자 하지만, 독방에서 공격을 한 바키에 의하여 그대로 승부에 돌입한다.

여기서는 언체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강력한 힘을 보여주는데 바키에게 태클을 가했는데 그대로 독방벽 4개와 철문을 부수고 날아갔고, 그 광경을 본 죄수는 자기도 올리버에 대한 이런저런 소문을 들었고 언체인이란 별명이 단순히 힘이 강해서 붙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괴물을 가둘수 있는 장소가 없기에 언체인이라고 부르는 것이라면서 경악하기도 했다. 또한 바키를 잡아서 바닥에 쳐박았는데, 바닥에 새겨진 자국으로 유추해본 충격은 애리조나 감옥 건물의 7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의 두 배 이상. 게다가 바키의 대사가 압권인게...5년전 유지로에게 일방적으로 털렸던 그 당시와 같다고 말할 정도로 압도적인 상대였다. 즉 3부 시점까지만 해도 올리버는 바키에게 있어선 최소 유지로급의 규격 외 강자로 대우받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에는 갑자기 한마의 피가 각성한 바키에 의하여 그 어떠한 잔머리나 기술도 없이 피와 살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패배를 하고 만다.[33] 비록 바키에게 격파당하긴 했지만 바키를 출소시켜버림으로써 여전히 No.1 자리는 지키고 유쾌하게 보내주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피클 에피소드에서 바키가 피클에게 패배한 뒤, 바키와의 부자 대결에 앞서 스파링을 위해 자신을 찾아온 유지로와 대치한다. 이 때 바키와 피클의 대결 결과와 승패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 대결 시작. 유지로는 손에 권투 글러브를 끼고 올리버가 유지로에게 선빵을 날려보지만 카운터에 맞고 방 반대쪽까지 나가떨어진다. 이후 다시 일어서서 양손을 서로 부여잡고 힘싸움을 하지만 한 컷만에 올리버가 밀려버린다. 이제는 자신의 특기인 완력에서조차 유지로가 능가한 걸 보여주는 장면. 그러나 무려 자신의 펀치력까지 되돌려 받은 유지로의 카운터 펀치를 맞고서도 멀쩡하게 일어난 데서 얼마나 초월적인 맷집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바키도에서 하나야마는 유지로의 카운터 한 방에 바로 KO된 것과 비교된다.[34] 이후 일본으로 가서 바키와 유지로의 대결을 관전한다.

4.4. 4부

바키도에서는 형무소에서 가장 힘든 노동을 하면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언급만 되다가 바키와 무사시의 대결을 보기 위해 등장했다.

등장하자마자 지하 투기장으로 입장하는 무사시의 모습을 보며 식은 땀을 흘리며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그 외에, 무사시의 혼이 성불한 후 들 것에 들려 나갈 때 차렷자세로 예의를 갖추는 모습을 보인다.

4.5. 5부

바키도 2부에서 2대 노미노 스쿠네와 겨루어 보라는 도쿠가와 영감의 제안을 받고 외출탈옥한다. 인텔리인 만큼 '미국 사람은 스쿠네를 모를 거라고 생각하나?'라고 비웃지만 '너보다는 강하다'는 도발에 홀랑 넘어간 것이다. 그리고 모두 예상했던 그대로 비참하게 힘싸움에서 발린다. 그러나 스쿠네가 "올리버의 역삼각형 근육은 훌륭하지만 스모에 있어선 어울리지 않는 근육이며 스모에선 삼각형 형태의 근육이 더 유리하다."는 작중 언급도 있고 해서 체면치례는 했다.

올리버 본인도 이를 순순히 인정하지만 스모에 있어선 자신의 근육이 불리해도 투쟁에 있어선 다르다며 스모가 아닌 싸움에 돌입, 스쿠네에게 먼저 선빵을 날린다. 솔직히 여기서 얼굴 함몰되고 리타이어 됐어야 했다 그리고 당연히 비참하게 (뼈가)발렸다. 다만, 이건 본인이 어느 정도 자초한 게 문자 그대로 갈비뼈가 붙잡힌 상태에서, 그걸 힘으로 풀겠다고 자세를 취했다. 단순히 살이나 근육이 잡힌 상태였다면야, 그걸로 살점이 떨어질지언정 빠져나갈 수 있었겠지만, 뼈가 잡혀있었던지라, 잡힌 위치는 그대로인데 상반신만 아래로 내려가니 뼈가 모조리 위쪽으로 뜯겨올라간 셈이다.[35] 스쿠네도 비스켓이 이 짓을 하려는 걸 보고는 안 하는 게 좋을 거라고 미리 경고까지 한 행동이었다.[36] 화기애애(바키 기준으로)하게 싸움을 시작한것 치고는 갑작스럽게 비참한 꼴을 당한 상태라 팬들에게 주는 충격이 매우 심한 상황. 올리버를 바닥에 내리친 스쿠네가 "마룻바닥이라서 다행이다. 지면이었다면 죽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일단 살아는 있는 모양이지만 갈비뼈가 죄다 분쇄골절이 된 상황이니 재기할 수는 있을지 의문이다.[37]

그래도 올리버가 볼품없이 패배한 직후에는 기존에 완력 만큼은 한마 유지로에게도 견줄만한 강자로 평가받던 올리버를 쓰러뜨린 스쿠네가 얼마나 강할지 기대를 갖는 독자도 소수 있었으나 스쿠네가 바키를 상대로 어떤 기술도 성공시키지 못하고 압살당한데다 지하격투장 파이터들을 보고 전원 리키시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냥 작가가 역할이 끝난 올리버를 버렸다는 것이 주 여론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놀랍게도 138화에서 재기에 성공했다는것이 밝혀졌다!! 시노기 쿠레하가 치료 및 재활에 힘써준 덕분에 갈비뼈 파괴전으로 완벽히 복귀했다. 이후 쿠레하한테는 "막 나았으니 당분간 조용히 지낼거야."라고 아무도 안 속을 거짓말을 하고[38] 후에 재활을 삼아 길거리에서 스쿠네에게 리벤지를 요청하게 된다. 스쿠네 본인도 거리낌없이 "저번에 처참하게 져놓고 또 다시 역삼각형이 유리하단걸 증명할 셈인가?"라며 리벤지 매치에 응하고 올리버는 과거 자신의 삼각형이 패배했다는 사실을 청산하고 다시한번 결판을 내고자 한다.[39]

그 후에 스쿠네와 맞붙게 되는데, 특유의 어퍼컷 이후의 내리찍기로 기선을 제압하고, 갈비뼈를 잡으려는 스쿠네의 손을 몸의 근육에 힘을 줘서 놓치게 한 것에 이어 역으로 겨드랑이 조르기에 들어가 수플렉스로 스쿠네를 메다꽂은 후, 악력 승부에서도 승리하는 등[40] 이전에 패배한 것이 거짓말처럼 보일 정도로 과도하게 선전한다. 이후 한 대씩 주고받은 후 바키에게도 시전했던 팩맨 같은 자세를 시전하고 공격한 스쿠네를 역으로 튕겨낸다.

전력을 다한 공격이 튕겨나간것을 의아해하는 스쿠네에게 도망쳐도 되지만 그럼 패배를 인정하는 것이라 도발한다. 이에 스쿠네도 열받았는지 올리버를 공격하지만, 그 어떤 공격도 올리버에게 타격이 되지 않고, 올리버는 반격하여 바키에게 했던 것처럼 스쿠네를 집어 삼켜 버린다. 다만 스쿠네의 사이즈가 너무 컸기에 진심을 다한 올리버도 스쿠네를 질식시키기엔 무리가 있었고, 탈출에 성공했지만 체력에 한계가 도달한 스쿠네가 결판을 선언하고 행한 돌진을 안면 펀치로 받아내어 승리한다.

스쿠네가 만전의 상태가 아니었다고는 해도 이상할 정도로 스쿠네를 압도해버렸는데 스쿠네의 독백이나 이후 상대를 죽일 정도로 싸워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단순히 스쿠네가 힘을 좀 빼고 싸웠을 가능성도 있지만, 올리버 본인 역시 이전에 첫 대결 때는 탐색전 없이 마구잡이로 들이대다 당해버렸던 것과는 달리[41] 이번에는 철저하게 스쿠네의 기술들에 대한 대처를 마련해둔 상태였기에 선전할 수 있었다. 스쿠네의 손가락이 멀쩡한 상태였다면 상당한 명승부를 보여줬을지도 모른다.[42][43]

4.6. 한마 바키 VS 켄간 아슈라


같은 근육질인 율리우스 라인홀트와 서로 근육을 칭찬하며 친해지는 듯 했지만, 결국 서로 근육을 키운 이유로 갈등을 빗자 누구 근육이 더 매력적인지 힘으로 정하자며 서로 힘싸움을 시작한다. 그러나 보다못한 하츠미 센에게 제압당한다.

5. 여담

실존하는 보디 빌더를 모델로 만든 캐릭터라는 점이 나름대로 색다른데 아놀드 슈워제네거 이전 최고의 보디빌더로 꼽혔던 서지오 올리바(Sergio Oliva)가 이러한 근육을 가졌었다. 물론 만화에서처럼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근육까지는 아니었지만 만화 속의 올리버처럼 복근에 .38 스페셜탄 다섯방을 맞고 살아남은 기행을 벌인적 있다.[44] 근육이 두꺼워서 살아남았다는 참 바키스러운 이유다. 물론 현실은 만화가 아닌 관계로 그 이후에 응급실로 이송되어서 수술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서지오 올리바는 2012년 신부전으로 인해 향년 71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캐릭터의 성격으로 따지자면 작가가 바키 2부를 그리기 전에 그린 아랑전 코믹스판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크라잉 베이비" 사쿠라와 상당히 닮았다. 소중한 사람(올리버: 마리아/사쿠라: 모친)을 위해서 노력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강해졌다는 배경 설정부터, 작중 '미국 최강'을 상징하는 캐릭터성. 인간의 범주를 뛰어넘은 근육질 신체에 그에 걸맞지 않는 신사적이고 교양있는 태도, 그리고 심기를 건드리면 걷잡을 수 없이 분노하는 성격까지. 다만 사쿠라의 생김새와 잔인함, 특유의 오카마스러운 분위기는 스펙크와 더욱 닮아있다.

2001년판 애니메이션에서는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 나오는데 게리 스트라이덤이 유지로에게 엿먹은 후의 시점. 당시 젊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그린베레를 전멸시키는 한마 유지로와 대비되게 홀로 마약 카르텔을 전멸시키며 맞붙으려는 찰나 유지로가 지금 먹기에는 아깝다는 이유로 싸움을 회피한다. 이후 미국 정부는 유지로 하나를 죽이는데 전력을 다하기보다 우군으로 삼는것이 낫다고 생각해 개인 대 국가라는 사상최초의 군사동맹을 맺게된다.

용서문과의 일전을 앞둔 올리버에게 유지로가 용서문의 별명이 '미스터 구속불가(언체인)'인 걸 아냐면서 누가 진짜인지 증명하고 오라며 장난스럽게 등짝을 찰싹 때려주는데 확실히 유지로가 친근하게 구는 몇 안 되는 인물이다.[45] 말이 친구지 유지로에게 일방적으로 괄시를 받는 거나 다름없는 게리 스트라이덤[46]이나 젊을 때 알고 지내긴 했지만 바키와의 대결 후에는 유감없이 때려눕힌 안도 레이치, 자기보다 명백히 약하고 평생의 꿈이던 권법도 완성시키지 못했지만 약자를 위해 국가라는 강대한 적과 싸운 것에 존경심을 드러내는 마호메드 아라이를 빼면 작중에서 유지로가 진짜배기 친구라 할 수 있는 인물은 올리버 뿐이다.


[1] 더빙판에선 '불사신'이라는 좀 단순한 이명으로 바뀌었다. 넷플릭스 더빙에서는 정상적으로 언체인이라고 부른다.[2] 쿠바 출신 미국인으로 출신지가 쿠바지만 국적은 미국이다.[3] 순수한 근육량만 150kg 이상이라고 한다.[4] 기술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웬만해선 거의 쓰질 않으며, 기본적으론 완력을 기반으로한 주먹질만으로 싸우는 편이다.[5] 올리버가 사용하는 기술의 대부분의 근간[6] 하지만 올리버가 죄수의 신분을 지니게 된 이유는 작중에선 알려주지 않는다. 후술할 부패 경찰관 제프를 반신불수로 만든 일이 올리버를 죄수로 만들었을지도 모른다.[7] 그런데 바키는 최고의 자유가 보장되는 환경이 아니면 자유를 못 느낀다는 것이 얼마나 부자유스럽냐며 되려 깠다.[8] 최고급 와인인 85년 산 로마네 콩티를 마시며 와인의 맛과 향기, 색 등을 여러 고급스런 표현과 비유를 들면서 훌륭하게 평가한다. 하지만 직전에 바키에게 최고의 자유가 아니면 자유를 못 느끼니 부자유스럽다는 빈정거림을 듣고 난 뒤라 이게 어디가 10달러 와인의 만 배 이상의 가치가 있냐며, 맛있다고 해봐야 겨우 11~12배, 기쁨도 14~15배 정도라고 화내고 와인을 터뜨려 식당에 있던 산해진미도 같이 엉망으로 만든다. 이와 대비되게 바키는 그냥 평범한 물을 마시면서도 시원하다고 기뻐한다.[9] 올리버의 회상에 따르면 원래는 거리를 돌아다니면 사람들이 쳐다볼 정도의 미녀였으나 병으로 인한 약물 치료의 부작용으로 엄청나게 살이 쪄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살이 찐 지금도 이목구비만 보면 확실히 미인이다.[10] 카쿠 해황 등장 전까지 유지로에게 실력으로 인정받는 인물은 사실상 올리버가 유일했다.[11] 해당 웨이트 트레이닝은 대뇌대전에서 용서문과 대결했을 때 올리버 본인이 언급했다. 이 때 몸이 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허리를 체인으로 묶어 바닥에 고정시켜놓는다. 언체인이라며...[12] 이 땐 마침 바키가 유지로와 대결하기 전에 올리버와 맞붙기 위해서 일부러 대통령 인질극을 벌이고 올리버의 감옥에 온 시점이었는데, 마침 올리버에게 도전할 야심을 품고 있던 형무소의 No.2 쥰 게벨과 같은 감방을 쓰게 되어 대화를 나누려던 참이었다. 바키는 자신을 무시하고 게벨과 올리버가 서로 대결할 뜻을 내비치자 자길 무시하는 거냐며 둘의 멱살을 잡았다가 둘의 펀치를 맞고 넉다운(...).[13] 바키와 올리버의 대결을 보던 간수가 어렸을 때 자신이 잠자리를 잡아 채집통이 없어서 손에다가 아주 살며시 쥐었음에도 집에 왔을 때 잠자리가 눈에 띄게 생기를 잃은 것을 떠올리며 한정된 공간에 갇히는 것이 얼마나 생물이 가진 에너지를 빼앗게 되는지를 느꼈는데 하물며 바키는 올리버라는 거대한 바이스에게 조여진 거나 다름없다며 전율했다.[14] 본인 말로는 옛날 맨손으로 권투하던 시절의 선수들이 피부가 찢어지지 않도록 방지하기 위해 했던 전통이라고 주장한다.[15] 과거 히피들을 상대로 돈을 뜯던 부패 경찰 제프가 올리버에게 문자 그대로 개박살이 나고 나서 24년 뒤에 복수를 위해 올리버를 만나 산탄총을 쏜 장면이다. 심지어 한두발도 아니고 연발로 탄창 하나를 죄다 맞고 나서 되려 "총알이 너무 작은 거 아닌가?"라며 여유를 부렸다. 직후 일본도로 반격한 제프는 일본도가 심장에 박히지 않자 당황하다가 올리버의 원펀치 한방에 복부가 주먹 모양으로 뭉게지며 즉사한다. 권총도 아닌 산탄총을 한발도 아니고 연발로 맞고 나서도 여유를 부렸다는 시점에서 이미 인간을 초월했다.[16] 이게 딱 한 번 나온 언급이라 진짜 철판을 덧댄 것인지 아니면 근육이 막은 것인데 개드립을 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번역판과 애니메이션에선 확실히 금속음이 났고, 헥터 도일에게 나이프로 찔렸을땐 깊이가 얕아서 그랬지 확실히 나이프가 피부를 뚫기는 했다. 이를 감안하면 따로 심장에 철판을 덧대긴 한 듯.[17] 철판의 재질은 불명이나 지금의 기술로 인체에 삽입할 수 있는 무기물은 극히 한정돼있다. 세라믹, 특수 플라스틱을 제외하면 내부식성이 뛰어나고 강도가 어느 정도 보장된 티타늄-철 합금을 썼을 가능성이 높다.[18] 시코르스키가 코즈에를 납치해 데려간 호텔에 바키가 찾아와 붙었는데, 옆에서 유지로와 함께 지켜보는 모습이 마치 아들, 조카가 재롱을 부리는 걸 보는(...) 아빠와 삼촌 같은 느낌이다.[19] 도일이 팔꿈치의 칼날에 미리 환각제를 발라둬서 올리버가 본 실력을 낼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일방적으로 공격을 허용하다가 80kg의 도일을 한손으로 잡고 패대기쳐서 바로 그로기 상태로 만들어버렸다. 심지어 이때 묘사를 보면 경시청 전체에 그 진동이 울려서 경찰이 무슨일이 있나 하고 찾아올 정도. 결국 도일은 올리버의 복부에 칼까지 꽂았지만(그것도 그냥 손으로 꽂은게 아니라 꽂고 나서 발차기로 연타까지 날려 확실하게 찔러넣으려 했다.) 제대로 먹히지 않자 도주를 선택했다. 도일이 도망치고 나서 시부카와와 함께 열쇠로 문을 따고 들어온 소노다 총경이 피투성이가 된 방과 올리버를 보고 "납득이 갈 수 있게 설명해 달라!"고 따지자 올리버는 "여경 교육을 제대로 해줘야 하는 게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다가 시부카와에게 한손으로 제압당해 질질 끌려갔다.(...)[20]무사시도 시부카와에게 룰로 맞춰주면 눕혀질 정도다.[21] 다만 바키가 최후로 싸울 상대가 유지로인걸 생각하면 언체인이나 그와 비슷한 수준의 강자를 쓰러트려야 하는 건 필연이었다. 또한 바키와 올리버의 전투신은 바키 최고의 전투 세 손가락에 꼽히는 명장면이다.[22] 물론 현실에선 데드리프트 500킬로그램은 세계기록급이며, 이게 장비를 착용하고 측정한 수치라 맨몸 데드리프트가 이 정도 나오면 세계 신기록이다. 하지만 이건 현실의 얘기고, 올리버는 온갖 인외괴수에 초인이 넘쳐나는 바키 세계관의 인물, 그 중에서도 한가락 하는 인물이다. 바키 월드 내에선 스에도 아츠시도 저 정도는 하며, 스펙크 정도의 쩌리 캐릭터들도 자동차를 뒤집어버릴 수 있다. 노미노스쿠네의 경우 100톤 이상의 악력을 가진 것처럼 묘사된다.[23] 다만 스쿠네의 장기는 악력인데, 현실에서도 새끼손가락 하나만 잃어도 생각보다 악력이 크게 저하되며, 특히 바키월드의 스모 선수들은 새끼손가락을 유독 엄청나게 단련한다는 설정이라 스쿠네 입장에선 생각보다 큰 너프였을 가능성이 있다. 도쿠가와도 잭이 스쿠네의 새끼손가락을 먹어버리자 스모선수의 생명이라며 아까워했을 정도.[24] 올리버는 별다른 무술도 안 사용하고, 하나야마처럼 뼈대가 단단하다는 묘사도 딱히 없이 오로지 근육이 알파이자 오메가인 캐릭터인데, 진지하게 싸우지 않을 땐 그 근육에 제대로 힘을 안 주니 전투력이 크게 오락가락할 수밖에 없다.[25] 새끼손가락을 하나 잃은 상태였는데도 그 잭 한마가 스쿠네의 메치기를 처음에 제대로 맞아줬으면 졌을거라 평할 정도로, 스쿠네의 순간적인 공격력은 굉장히 강력하다. 애초에 바키 시리즈의 설정상 스모선수는 단판 승부에 특화된 타입이기 때문.[26] 본편 최후의 모습이 워낙 처참하기도 했고 후에 유지로가 바키와의 싸움에서 이런저런 과거를 회상할 때 그를 떠올리며 "한 명은 내가 장사지내 줬던가?" 같은 말까지 한지라 Revenge Tokyo에서 생존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죽었다고 오해받기도 했다.[27] 과장되게 아파하는 모습이라서 진짜로 당해준 건 아니고 어느 정도 장단만 맞춘 것일 수도 있긴 하다. 하지만 둘이 앞서 주고받은 말을 보면 분위기상 그럴 것 같진 않다는 의견도 있다. 악수하자마자 시부카와의 손을 쥐어 부러뜨리려 한 것도 있으니, 시부카와도 봐주진 않았을 것이라는 이야기.[28] 여담으로 이때 드리안이 먹다 땅에 흘려진 사탕이 먼지투성이가 되어있자 자기가 먹어서 먼지를 씻어내고 다시 뱉어 드리안에게 먹이는 기행을 선보인다.[29] 이때 바키 옆에서 같이 시합을 구경하던 유지로가 한숨을 내쉬며 "올리버의 박치기라...상상하기도 싫군."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까지 한다! 작중 유지로가 이정도까지 약한 모습을 보이며 남을 인정해준 적은 카쿠 해황과 3부 마지막의 한마 바키,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 한마 유이치로 외에는 없다.[30] 또한 박치기를 사용하기 직전에 올리버가 진짜로 근육을 쓰며 양팔로 용서문의 어깨를 짓이기자 오싹해하는 묘사가 나온다. 이러한 반응은 카쿠 해왕과 피클 외에는 보여준 적이 없다. 이때까지는 작가도 올리버와 유지로를 동급으로 두고 있었던 듯 하다. 물론 2부까지의 유지로는 3부, 바키도에 비해 상당히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준다는 점을 감안하기는 해야 한다. 당장 3부에 들어서자 마자 힘도 들이지 않고 올리버를 발라버린 것을 생각해보자.[31] 지방 11kg 정도의 열량이다. 매일 라지 사이즈 피자 34판을 먹는 것과 같다. 현실로 비유하자면 미국의 수영선수인 마이클 펠프스의 현역 선수 시절 하루 열량 섭취량의 10배 가량을 매일 먹는 셈이며, 티라노사우루스하루 열량 소비량의 2배 정도이다. 작중에서는 일본 주먹밥 500개라고 비유를 했다. 푸드파이터 맷 스토니가 마이클 펠프스의 섭취량을 앉은자리에서 먹는 데에 40분 남짓 걸렸으니, 이 양은 웬만한 푸드파이터도 6시간 넘게 앉은자리에서 그 페이스로 먹을 수 있어야 하루 안에는 완식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32] 형무소 문 앞까지 자력으로 나가며 자신의 자유를 주장하는 바키에게 흥분하며 소리치는 둥 굉장히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다.[33] 하나야마 카오루와 스펙크 전과 더불어 최고의 명장면으로 회상되기도 한다.[34] 다만 이때 유지로는 그냥 휘두른게 아니라 발권이라는 기술을 사용해서 주먹을 가속시켰다. 적어도 기술의 격에서는 비교가 안된다. 게다가 하나야마가 겉으로는 유지로와 붙어보고 싶다면서 실제론 겁에 질려 있기도 했으니.[35] 그런데 올리버의 해당 동작은 몸을 위쪽으로 날리는 동작이라 아무리 바키 시리즈라고 해도 갈비뼈가 위쪽으로 뜯겨질 리는 없다...뜯겨도 스쿠네가 잡고 있는 아래쪽 갈비뼈만 뜯어져야 정상이다.[36] 갈비뼈가 다 부서져서 떨어져 나갔다. 그 자리에 있는 채로 골절된 게 아니라, 두두둑 뜯겨 나가면서 가루가 되어 부서지면서, 맨 위쪽 갈비뼈가 있던 자리로 차곡차곡 쌓였다. 즉, 살아도 재기불능이다. 물론 돈을 쳐 부은 매우 강력한 보조늑골을 체내에 장비하는 수술 같은걸 할 수도 있겠지만, 살아있는 근육의 상징이던 올리버가 그렇게 된다는건 끝났다는거나 마찬가지.[37] 굳이 따지면 흉악사형수 편에서 드리안오로치 돗포에게 두들겨맞고 갈비뼈가 가루가 되다시피하는 묘사가 있었는데도 멀쩡히 살아난 경우가 있긴 하다.[38] 덩치랑 다르게 올리버는 항상 신사계열 속성을 유지하는 캐릭터다보니 이런 얌전한척 하는 표현이 많다.[39] 스쿠네 이야기에서 '스모'라는 테마와 가장 잘 어울리는 라이벌은 사실 올리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각형 얘기를 봐도 알수있듯이 둘 사이의 파이팅 포즈부터가 극단적으로 반대이며, 대지를 발판삼아 추진력을 얻는 스모와 달리 올리버는 언제나 주먹을 높이들고 내려치는 피니시를 선호하는 등, 같은 머슬계열이면서도 이렇게 정반대인 캐릭터를 찾기 힘들다.[40] 다만 만전 상태의 스쿠네의 악력이 바키 월드 내에서도 독보적인 것으로 묘사되던 것과 다르게 현재의 스쿠네는 새끼손가락을 잭에게 잃은 상태라 악력이 크게 약해졌으며, 이후 올리버 역시 '잃은 새끼 손가락만큼 약해졌다'거나, '새끼손가락 없이는 다이아몬드를 만들 수 없다'며 그것을 지적한다.[41] 실제로 올리버는 대뇌대전 때도 특유의 넘치는 자신감으로 승부를 나섰다가 용서문에게 초반 주도권을 완전히 내어준 전적이 있다. 스쿠네와의 첫 대결역시 비슷하게 바라볼 수 있지만 이번엔 상대의 급이 용서문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였기에 평소대로의 행동이 크게 독이 된 것.[42] 이를 보고 올리버가 비겁하게 승리를 얻었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전에 마호메드 아라이가 자기 아들에게 보여준 모습으로 알 수 있듯이, 바키 세계관의 격투가들로서는 눈앞에 다가온 복수의 기회를 놓치는 게 더 바보인게 당연하기 때문에 상대가 약화되어 있다면 복수전을 청하기 더할나위 없이 좋은 상태인 거나 다름이 없다.[43] 사실 손가락이 있어도 애매한게 손가락이 다있는 반대쪽 손이 있었음에도 겨드랑이 조이기로 양쪽 다 놓쳤으며 그외 전투내용은 악력싸움을 빼면 손가락과는 무관한 공격을 했다. 즉 멀쩡했어도 똑같은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도 꽤 높다.[44] 총에 맞은 이유가 어이없는데, 부부싸움 도중 화가 난 아내가 홧김에 쐈다고 한다. 하지만 평소 서지오 올리바가 아내를 폭행했다고 한다. 총에 맞은 날도 아내를 폭행하다가 벌어진 것.[45] 심지어는 올리버가 용서문의 페이스에 말려 자기도 발권을 써보겠다며 어설프게 따라하자 "용서문에 맞춰주지 말고 네 방식대로 하라!"라며 코칭을 해주기도 하고, 올리버가 제 실력을 내 용서문을 박치기로 박살내기 시작하자 "올리버의 박치기라...상상하기도 싫군!"이라고 농담하기도 하고, 끝내 올리버가 용서문을 이기고 돌아오자 "박치기라니...자네가 더 스마트했어."라며 장난을 치기도 한다.[46] 스트라이덤이 자신에게 무례를 저지를때 화를 내긴하지만 참고 넘어가는걸 보면 그래도 친구 대접을 해주긴 한다. 자신과 대등한 관계로 보지 않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