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13 21:17:53

얼룩 띠의 비밀

파일:셜록 홈즈 시리즈 아이콘.svg
{{{#!wiki style="margin:0 -10px -5px;min-height:1.75em;"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letter-spacing:-.02em;word-break:keep-all;"
<colbgcolor=#444,#222><colcolor=#EEE>소설 목록
장편
1887
주홍색 연구
A Study in Scarlet
·
1890
네 사람의 서명
The Sign of Four
·
1902
바스커빌 가의 개
The Hound of the Baskervilles
·
1915
공포의 계곡
The Valley of Fear


​집
{{{#!wiki style="margin:-16px -11px;font-size:.96em;word-break:normal;"
1892
셜록 홈즈의 모험
The Adventures of Sherlock Holmes
보헤미아 스캔들 · 빨간 머리 연맹 · 신랑의 정체 · 보스콤 계곡 사건 ·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 입술 삐뚤어진 사나이 · 푸른 카벙클 · 얼룩 띠의 비밀 · 어느 기술자의 엄지손가락 · 귀족 독신남 · 녹주석 보관 · 너도밤나무 집
1894
셜록 홈즈의 회상록
The Memoirs of Sherlock Holmes
실버 블레이즈 · 노란 얼굴 · 증권 거래소 직원 · 글로리아 스콧 호 · 머즈그레이브 가의 전례문 · 라이기트의 수수께끼 · 꼽추 사내 · 장기 입원 환자 · 그리스어 통역관 · 해군 조약문 · 마지막 사건
1905
셜록 홈즈의 귀환
The Return of Sherlock Holmes
빈 집의 모험 · 노우드의 건축업자 · 춤추는 사람 인형 · 자전거 타는 사람 · 프라이어리 학교 · 블랙 피터 · 찰스 오거스터스 밀버턴 · 여섯 개의 나폴레옹 석고상 · 세 학생 · 금테 코안경 · 실종된 스리쿼터백 · 애비 그레인지 저택 · 두 번째 얼룩
1917
그의 마지막 인사
His Last Bow
등나무 집 · 소포 상자 · 붉은 원 · 브루스파팅턴 호 설계도 · 빈사의 탐정 · 프랜시스 카팍스 여사의 실종 · 악마의 발 · 마지막 인사
1927
셜록 홈즈의 사건집
The Case-Book of Sherlock Holmes
거물급 의뢰인 · 탈색된 병사 · 마자랭의 다이아몬드 · 세 박공 집 · 서섹스의 흡혈귀 · 세 명의 개리뎁 · 토르 교 사건 · 기어다니는 남자 · 사자의 갈기 · 베일 쓴 하숙인 · 쇼스콤 관 · 은퇴한 물감 제조업자}}}
등장​인물
셜록 홈즈 · 존 H. 왓슨 · 허드슨 부인 · 레스트레이드 경감 · 마이크로프트 홈즈 · 메리 모스턴 · 제임스 모리어티 · 아이린 애들러 · 세바스찬 모런 · 베이커 거리 특공대 · 바이올렛 헌터 · 등장 경찰
}}}}}}}}}

The Adventure Of The Speckled Band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4. 스포일러5. 오류6. 여담

1. 개요

셜록 홈즈의 모험에 수록된 작품. 사건 배경은 1883년 4월 초, 왓슨이 아직 베이커 가에서 하숙하던 때이다. 영어 제목은 The Speckled Band.

코난 도일 본인이 가장 좋아한 단편으로 꼽은 작품. 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축에 속한다. 분위기나 상황을 묘사하는 필력이 독자의 상상력을 매우 자극하여, 트릭과 별개로 매우 인상적인 느낌을 갖게 하는 단편이다.

2. 등장인물

3. 줄거리

본래 이 사건은 의뢰인의 요청으로 인해 발표를 하지 않았던 사건이라는 왓슨의 언급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의뢰인이 최근에 젊은 나이로 사망했던 데다 사건의 진상에 대해 왜곡된 소문이 돌았기에 바로잡기 위해 결국 발표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알린다. 사건이 있었던 날은 1883년 4월 어느 날이었다. 그 날 평소와는 다르게 홈즈가 일찍 일어나서 의뢰인이 왔다며 왓슨을 깨웠다. 왓슨이 나가보니 웬 젊은 여성이 수심에 가득찬 얼굴로 와 있는 게 아닌가? 그런데 이 여성은 나이는 많아야 30대 정도인 것 같은데 머리가 할머니처럼 희끗희끗했다.

의뢰인은 스토크 모런에 사는 헬렌 스토너라는 여성이었다. 그녀가 아침 일찍 홈즈를 찾아온 이유는 2년 전 자신의 쌍둥이 언니 줄리아의 의문스러운 죽음을 조사해 달라고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굳이 이른 아침에 온 이유는 그녀의 포악한 계부인 그림스비 로일롯 박사의 미행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그녀와 쌍둥이 언니인 줄리아의 아버지는 벵골 포병 연대의 스토너 소장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매가 불과 2살 되던 해에 사망했고 어머니는 그림스비 로일롯 박사라는 의사와 재혼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그림스비 로일롯 박사란 인물은 여러 모로 특이한 인물이었다. 본래 로일롯 가문 남성들이 대대로 심성이 매우 거칠었다고 하는데 그 때문인지 가산을 모조리 탕진했고 그림스비 로일롯 대에 이르러선 이미 몰락할 대로 몰락한 가문이었다고 한다.[5] 그런데 그림스비 또한 핏줄이 어디 안 간다고 매우 거칠었다고 한다. 솜씨 좋은 의사였던 그림스비 로일롯은 인도에서 크게 성공하여 많은 돈을 벌었고 또 야생동물을 다루는데 큰 재주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대로 이어진 거친 심성과 괴력은 어딜 가지 않아 인도에서 살인을 저지른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살인죄로 감옥에서 복역하다가 석방된 이후 그는 영국으로 돌아왔고 스토너 자매의 어머니와 결혼하게 되었다.

하지만 영국에 돌아온 이후로도 그는 그 성격이 어디 안가 여러 차례 트러블을 일으켰는데 스토너 자매의 어머니가 죽은 후 병원을 접고 로일롯 가문의 본가로 들어왔다고 한다. 본가로 돌아온 후로 그는 실의에 빠진 채 이웃들과 거의 교류도 하지 않고 지냈는데 때때로 집시들을 자기 집으로 데려와 야영하게 하고 멋대로 인도의 야생동물들을 데려와 집 정원에 풀어놓기도 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스토너 자매는 밤에 외출을 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에 언니 줄리아가 약혼을 하게 되었다. 그게 2년 전이었다. 하지만 그런 기쁨도 잠시 줄리아는 약혼을 하고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죽었다고 한다. 사망할 당시 줄리아는 30세였는데 헬렌처럼 머리가 희끗희끗했다고 한다.

자매는 평소에 우애가 깊었고 서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하루는 줄리아가 계부가 피우는 독한 시가 냄새와 집 정원에 풀어놓고 키우는 야생동물들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혹시 이상한 휘파람 소리 같은 걸 듣지 못했냐고 물었다. 그러나 헬렌은 금시초문이다. 헬렌은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줄리아가 결혼을 앞두고 너무 예민해서 잘못 들은 것일 거라고 위로했다. 그런데 그 날 밤 갑자기 줄리아의 방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줄리아는 갑자기 방문을 열고 나와서 헬렌을 끌어 안으며 "헬렌, 그건 얼룩 띠였어!"라고 신음에 가까운 말을 내뱉고 쓰러졌다. 그런데 그 때 헬렌은 휘파람 소리와 철컹 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 뒤늦게 나온 계부는 브랜디를 흘려넣으며 줄리아를 살려보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줄리아는 죽고 말았다.

그리고 2년이 지나서 헬렌 역시 퍼시 아미티지라는 남성과 약혼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헬렌이 약혼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택의 일부를 수리하게 되었는데 헬렌의 방 역시 수리에 들어갔다. 그 때문에 헬렌은 줄리아의 방으로 옮기게 되었다. 그런데 줄리아의 방으로 옮기고 난 후 줄리아가 했던 말이 모두 사실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밤마다 이상한 휘파람 소리가 들리더라는 것이다. 아무래도 2년 전 언니의 죽음이 심상치 않다고 느낀 헬렌은 계부의 미행을 따돌리기 위해 아침 일찍 홈즈를 찾아와 사건 의뢰를 한 것이었다. 홈즈는 그 날 오후에 스토크 모런으로 가서 사건 조사를 하겠다고 하고 헬렌을 내보냈다.

그러나 헬렌이 나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을 꽉 채울 정도로 엄청난 거구의 노인이 찾아왔다. 상의는 신사복, 하의는 농사꾼 복장을 한 기묘한 노인이었는데 그가 바로 그림스비 로일롯 박사였다. 그는 헬렌을 미행했던 것이다. 그림스비 로일롯 박사는 홈즈에게 사건에 개입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부지깽이를 전혀 힘들이지 않고 휘어버리는 괴력을 보였다. 그림스비 로일롯 박사가 나간 후 홈즈는 "참 재밌는 양반이야. 그런데 내가 덩치는 작아도 힘은 못지 않다는 걸 못 보여줘서 아쉽군."이라고 말하며 로일롯 박사가 휘어버린 그 부지깽이를 역시 여유롭게 원래대로 돌렸다. 그리고 왓슨과 함께 스토크 모런으로 향했다.

스토크 모런으로 가기 전 홈즈는 등기소에 들러서 스토너 집안의 사정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스토너 자매의 어머니가 유산을 남겼는데 자매가 결혼하게 되면 그림스비 로일롯 박사는 땡전 한 푼 받을 수 없게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즉, 그림스비 로일롯 박사에겐 자매를 해칠 만한 충분한 동기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스토크 모런에서 헬렌을 만났다. 홈즈는 헬렌에게 그림스비 로일롯 박사를 만났음을 이야기했고 헬렌은 그제야 자신이 미행당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사건 현장을 둘러본 홈즈는 몇 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지금 헬렌이 쓰고 있는 줄리아의 방 벽엔 옆 방과 통하는 구멍이 있었다. 그 방은 바로 그림스비 로일롯 박사의 방이었다. 그림스비 로일롯은 굉장한 골초여서 독한 시가를 즐겨 피웠는데 줄리아가 매일 담배 냄새를 맡았던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더 큰 의문점은 바로 그 구멍 옆에 있는 이상한 설렁줄이었다. 헬렌은 그 설렁줄의 용도가 초인종이고 가정부의 방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언니는 한 번도 쓴 적이 없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홈즈가 그 설렁줄을 당겨보니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알고 봤더니 그 줄은 그냥 그 벽 위에 박아놓은 고리에 매달아놓은 것일 뿐이었다. 이 줄의 용도는 무엇인가? 또 그 침대는 움직일 수 없게 고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옆에 있는 그림스비 로일롯 박사의 방으로 들어가 보니 커다란 금고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우유가 담긴 접시가 있는 걸 보았다. 홈즈는 혹시 박사가 고양이를 키우느냐고 헬렌에게 물었지만 헬렌은 고양이는 안 키운다고 대답했다. 그 외에 고리가 달린 채찍이 있는 것이 보였다. 홈즈는 이러한 사실들을 보고 사건의 진상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헬렌에게 일단 방에 들어가서 자는 척하고 있다가 몰래 신호를 보내면 그 때 홈즈와 왓슨이 교대하고 헬렌은 원래의 방으로 가도록 했다.

그 날 밤 헬렌의 신호를 받은 홈즈 일행은 줄리아의 방으로 들어갔다. 밤이 깊었을 때 갑자기 낮은 휘파람 소리가 들렸다. 이 소리가 들리자 홈즈는 촛불을 켜더니 채찍으로 낮에 봤던 그 설렁줄을 마구 후려갈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휘파람 소리가 들렸는데 휘파람 소리가 들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옆 방에서 단말마가 들리는 게 아닌가? 홈즈 일행과 헬렌은 곧바로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향했다.

4. 스포일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범인은 로일롯 박사. 그는 아내의 유산에서 나오는 연금으로 먹고 살고 있었는데, 만약 딸들이 하나라도 결혼하여 연금이 딸들한테 넘어가면 생활이 힘들어지는 처지였다. 그래서 줄리아가 시집을 가게 되자, 방 사이로 이어진 통풍구에 인도산 독사를 들여보내 줄리아가 독사에게 물리게 하여 살해한 것이었다. 줄리아가 죽을 때 난 휘파람 소리는 박사가 뱀을 다루려고 내는 소리였고, 금속 소리는 뱀을 넣어둔 금고의 소리였던 것. 죽기 전에 줄리아가 말한 "얼룩띠"라고 말한 것은 어둠 속에서 얼룩무늬인 뱀을 끈으로 잘못 본 것이다.

처음에 홈즈는 줄리아가 죽기 전에 집시들의 수건을 보고 "얼룩 띠(Speckled band)"라고 말한 것이 아닐까 의심했지만[6], 실제로 방을 조사해보고 의혹을 느끼다가 에 생각이 미쳐서 범행수법을 짐작하였다.

그 날 밤, 로일롯 박사 모르게 슬쩍 저택으로 가서 왓슨과 함께 헬렌의 방에서 대기하던 홈즈가 휘파람 소리가 들려온 후 내려온 뱀을 채찍으로 두들겨 패자[7], 뱀은 도로 기어올라가 오히려 로일롯 박사를 물었고 그는 뱀한테 물리고는 비명을 지르며 즉사해버린다.

헬렌 스토너를 이모의 집으로 데려다주고, 그녀의 부탁으로 홈즈와 왓슨은 일단 진상을 덮어두었다. 박사는 뱀을 가지고 놀다가 사고로 죽었다고 처리되었다. 처음에 나온 왓슨의 말에 의하면 이 사건의 진상은 헬렌 스토너의 부탁으로 대부분 비밀에 부쳐진 듯하다. 하지만 이 사건을 발표하기 얼마 전에 헬렌 스토너가 젊은 나이로 죽은데다가, 그림스비 로일롯의 죽음에 대해서는 '사실보다 더욱 지독한 소문'이 돌고 있었기 때문에 밝히게 되었다고 한다. 홈즈는 로일롯 박사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면서도 그가 사악한 악당이었기에 죄책감은 안 느껴진다고 말한다.

5. 오류

인기와는 별개로 과학 수사의 시초 소리까지 듣는 셜록 홈즈 시리즈 중에서 과학적인 오류가 심한 단편이다.
로일롯 박사는 뱀에게 우유를 먹이는데 세상 그 어떤 뱀도 우유를 먹고 살진 않는다. 뱀은 주로 곤충이나 쥐, 개구리 등을 잡아먹고 산다. 또 뱀을 금고 속에 넣어 두면 질식사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뱀은 분명히 뒤로 움직일 수 없는데, 끈을 타고 뒤로 움직였다는 내용[8]도 명백한 오류이다. 뱀을 휘파람으로 훈련시켰다고 했는데, 실제 뱀은 진동을 느낄 뿐 소리는 못 듣는다. 또한 홈즈가 뱀을 보고 인도산 '늪 살모사(Swamp adder)' 라고 하는데, 인도에는 그런 뱀이 없다.#
또 하나 의문점이 연약한 여인인 줄리아 스토너는 뱀에 물리고도 헬렌에게 달려와 실마리를 남기고, 응급조치를 받을 때까지 살아 있었는데 쇠부지깽이를 구부러뜨릴 정도로 건장한 남성인 로일롯 박사는 비명 한 번 지르고 즉사한다. 물론 줄리아 스토너는 자다가 약하게 물렸기에 독의 양이 덜 주입됐고 로일롯 박사는 홈즈에게 두들겨 맞고 잔뜩 화가 난 뱀에게 공격당해 주입된 독의 양이 많아서 즉사했다고 할 순 있다.
하지만 다 차치하고서라도 '물린 자국이 발각되면 어떻게 처리하려고 독사를 골랐을까?' 하는 의문은 남는다. 일단 작중에서 홈즈의 말에 따르면 늪 살모사의 독니 자국은 매우 작아서 숙련된 검시관이 아니면 놓쳤을 것이라 한다. 아니면 집안에 맹수들이 막 돌아다니는 환경이니 그 동물들의 흔적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경찰이 넘겼을 수도 있고.

이 에피소드 외에도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 동물이 등장하는 이야기는 오류가 많은 편이다. 푸른 카벙클에선 거위에게 모이 주머니가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고 사자의 갈기에선 사자갈기해파리의 독성을 턱없이 과장했으며 실버 블레이즈에선 경마에 관한 지식이 아예 없음을 여과없이 드러냈다.[9]

6. 여담


[1] 당시에는 살인죄가 왠만하면 사형에 처해졌다.[2] 이 때문에 독자들도 이렇게 폭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과 소토너 자매의 어머니가 어떻게 결혼했는지에 의문을 표하기도 한다.[3] 작품의 시간적 배경인 19세기 당시 인도에서는 치타가 살고 있었으나 지금은 멸종되었다.[4] 여담으로 실제 비비는 아프리카와 아라비아 반도에만 분포한다.[5] 실제로 현재 영국 귀족 가문들 중에서 몰락한 가문들이 있다.[6] 이는 국문번역을 위한 한국만의 설명이고 사실은 '띠' 를 뜻하는 band라는 영어단어에 '무리, 집단'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집시 무리를 의심하는 내용이 나온 것이다[7] 헬렌은 미리 옆방으로 피신시켜 두었다.[8] 코난 도일도 희곡 공연을 하고서 알게 되었다면서 본인이 뱀의 습성을 모르고 썼음을 인정했다.[9] 그러다보니 시마다 소지의 데뷔작인 소설 점성술 살인사건을 보면, 작중 화자인 이시오카 가즈미가 셜록 홈즈를 찬양하며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이 얼룩 끈 사건을 꼽는데, 주인공인 미타라이 기요시는 오히려 이 오류를 들먹이며 기본적인 이과적 지식만 있어도 이렇게는 쓰지 않았을 거라며 코난 도일과 홈즈를 신나게 깐다. 그 외의 코난 도일 작품들도 도매금으로 비판을 받는다.[10] 여기선 그림스비 로일롯 박사가 헬렌 자매의 계부가 아니라 외삼촌으로 나오며 로일롯 박사의 이름은 나오지 않고 그냥 '헬렌 외삼촌'이라고 나온다.[11] 이 사건의 범인인 그림스비 로일로트 박사가 독사에 물려 죽은 장면을 재현한 밀랍 인형이다. 머리가 벗겨진 노인의 머리를 독사가 칭칭 감은 모습으로 제작됐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