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9:04:32

에이레나


디아블로 3추종자
파일:코르마크 초상화.png
코르마크
(기사단원)
파일:린던 초상화.png
린던
(건달)
파일:에이레나 초상화.png
에이레나
(요술사)

에이레나
Eirena
[1]
파일:에이레나 아트워크.jpg
이명 요술사(The Enchantress)
종족 인간
성별 여성
직업 하녀(과거)
요술사
등장 디아블로 3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수말리 몬타노[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양정화
파일:일본 국기.svg 타케다 하나

1. 개요2. 작중 행적
2.1. 예언자를 만나다2.2. 네팔렘을 만나다2.3. 예언자의 정체2.4. 자매들의 행방
3. 성격4. 기술
4.1. 15 레벨4.2. 20 레벨4.3. 25 레벨4.4. 30 레벨
5. 장비
5.1. 요술사 소지품5.2. 무기5.3. 방어구5.4. 장신구
6. 대사

[clearfix]

1. 개요

"나는 모든 걸 버리고 왔다... 이제 희망만이 유일한 길잡이다."

얼핏 보면, 에이레나는 소박하고 상냥한 아가씨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독특한 습관, 전투에 임할 때의 강철 같은 용맹과 강력한 마법을 보면 보다 복잡한 사연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디아블로 3 공식 홈페이지 소개문
파일:에이레나 초상화.png
파일:에이레나.jpg
인게임 초상화 레벨별 의상 변화

디아블로 3에 등장하는 추종자 중 한 명이다. 직업 및 호칭은 요술사(Enchantress)이다.

2. 작중 행적

2.1. 예언자를 만나다

에이레나는 디아블로 3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때로부터 약 1,500년 전, 강력한 비제레이 군주를 섬기는 하녀였다[3]. 마법서를 훔쳐보며 마법을 익혔고 다른 시녀들에게도 마법을 알려주었다.[4]

에이레나는 비제레이 군주가 다른 마법사들과 힘을 합쳐 거대한 악마를 소환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에이레나는 악마가 소환 되면 세상에 큰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것을 알았고, 이에 소환 의식을 준비 중이던 비제레이 군주와 마법사들을 시녀들과 함께 습격했다. 에이레나와 시녀들은 승리했으나, 마법사들이 죽어가면서 퍼부은 저주 때문에 함께 죽어가게 되었다.

이때 '예언자'라고 불리우는 존재가 나타나 에이레나와 시녀들을 구해주었고, 악마 소환을 막아낸 그녀들을 칭찬하며 자신의 마법을 전수해 주었다. 에이레나와 시녀들은 서로를 자매라고 부르며 예언자의 가르침을 받았다.

예언자는 먼 미래에 악에 맞서 싸우는 인물이 나타날 것이며, 그 인물을 도와주기 위해 자매들이 긴 잠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에이레나와 자매들은 기꺼이 예언자의 말을 따라 오랜 시간 잠에 빠졌다.

그렇게 천 년이 넘는 세월이 지나 에이레나는 눈을 떴다. 너무 오랜 시간 잠들어 있었던 탓에 예언자가 맡긴 임무와 함께 잠든 자매들에 대한 것 이외에는 과거의 일들이 거의 기억나지 않는 상태였다.

어떻게 된 일인지 함께 잠들었던 자매들은 사라져 있었다. 두 명의 자매만이 사지가 절단난 시체로 남아 있었을 뿐이었다. 에이레나는 시신에서 사악한 마법의 흔적을 느꼈다. 그녀는 다른 장소에 잠들어 있는 자매들이 걱정되었지만, 예언자가 맡긴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세상으로 나왔다.

2.2. 네팔렘을 만나다

에이레나는 플레이어가 세 명의 추종자 중 가장 마지막에 만나게 되는 추종자다. 플레이어가 2막에서 처음 칼데움을 벗어나 사막으로 들어설 때 만나게 된다.

에이레나는 플레이어를 마주치고 마녀단을 조심하라고 말한다. 플레이어는 마녀단을 무찌를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에이레나는 마녀단의 환영을 없애주겠다면서 플레이어와 동행하게 되고, 마녀단의 온갖 환영을 간파해내며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준다. 마법사는 자신의 마법도 강하지만 에이레나의 마법은 특별하다며 그녀의 실력을 인정한다.

플레이어가 지옥의 군주 벨리알아즈모단을 처단하는 게 자신의 목표라는 말을 하자, 에이레나는 플레이어야말로 자신이 그렇게 찾아 다녔던, 예언자가 말했던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그의 행적을 따르기로 한다.

에이레나는 마법에 밝고 지식이 풍부해서 주위를 휘감는 악한 기운을 민감하게 파악하고, 플레이어에게 스토리에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를 많이 알려준다. 하칸 2세가 플레이어의 질문에 대답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 것을 보며 그를 수상하게 여기기도 한다. 에이레나의 예상대로 하칸 2세는 플레이어의 편이 아니었다. 그는 진짜 하칸 2세가 아니라 벨리알이 위장한 것이었고, 플레이어를 죽이려고 하고 있었다.

플레이어와 모험을 하면서 에이레나는 점점 과거의 기억이 살아났고, 떠오른 과거에 대해서도 플레이어에게 이야기를 해준다.

2.3. 예언자의 정체

4막에서 대악마로 부활한 디아블로를 쫓아 드높은 천상에 진입한 에이레나는 죽어가는 한 천사로부터 문서를 받게 된다. 그 천사는 에이레나에게 반드시 그 문서에 적힌 정보를 전달하고 싶었던 것 같았다. 에이레나는 그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싶었지만, 문서를 넘기고 천사는 곧 사망하고 말았다.

에이레나는 플레이어와 함께 절망의 군주 라카노트를 처치하고 운명의 대천사 이테리엘로부터 두루마리에 적힌 정보에 대해 듣게 된다. 예언자는 정의를 위해 비밀리에 활동한 천사였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예언자라고 불리던 존재는 오래 전에 사망했다고 한다.[5] 이테리엘도 예언자의 활동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더욱 구체적인 정보는 얻을 수가 없었다.

2.4. 자매들의 행방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막에서 에이레나는 계속 누군가가 자신을 찾는 소리를 듣게 된다. 혼돈계에 이르렀을 때 그 목소리가 들려오는 장소를 찾게 된다. 그곳에는 죽은 자매들의 환영이 있었다. 에이레나는 그녀들이 남긴 일지로부터 어째서 다른 자매들은 모두 죽고 자신만이 살아남아 이 시대에 눈을 뜨게 된 것인지 깨닫게 된다.

예언자는 자매 모두에게 플레이어를 도와야 하는 임무를 맡긴 것이 아니었다. 예언자가 그 사명을 맡긴 것은 자매들 중 가장 뛰어난 요술사였던 에이레나 하나뿐이었다. 나머지 자매들이 맡은 임무는 에이레나가 무사히 눈을 뜰 수 있도록 자신을 희생하여 그녀를 보존하는 것이었다.

에이레나 하나를 위해 죽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경우 조용히 떠난다고 해도 부끄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많은 자매들이 자신들의 희생은 에이레나가 해내야만 하는 일에 비하면 별 것 아닌 일이라고 생각했다. 자매들은 자신을 희생하여 에이레나를 보호하는 주문을 걸고 함께 잠에 빠졌다. 에이레나는 다른 자매들이 목숨을 걸고 지켜냈기에 이 시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에이레나를 부르던 목소리는 자매들 중 하나였던 라이사였다. 그녀는 에이레나 하나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 것에 불만이 있었다. 라이사는 예언자가 요구한 희생을 거부했고, 타락하여 악마에 가까운 존재가 되어 있는 상태였다. 플레이어와 에이레나는 타락한 라이사를 처단했다.

에이레나는 자신이 예언자의 의지를 이을 것을 다짐하는 한편, 선을 위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대가가 너무 커서는 안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에이레나는 앞으로 자신과 함께하는 이들은 사명을 후대에게로 이어나가는 방식을 취할 것이며 절대 자매들처럼 잠들지 않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3. 성격

옛날 사람 보정[6]을 받아서 게임 내에서 사차원 취급을 받고 있다. 린던만큼은 아니지만 하는 말을 듣다보면 깨알같은 재미가 쏠쏠하다.

전체적으로 꽤나 산만하고 수다스러운 성격이다. 이 때문에 과묵하고 진지한 캐릭터들과는 궁합이 그다지 좋지 않다.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를 유지하는 수도사나 악마사냥꾼 남성 캐릭터와 함께할 경우 요술사 재잘재잘→플레이어 시큰둥→요술사 시무룩 패턴이 정말 많다.[7] 질문했다가 본전도 못건지고 "그냥 물어봤어요."를 계속 듣고있다 보면 불쌍할 지경. 그래도 야만용사나 부두술사는 자신들을 일반인 기준으로 별종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인지 에이레나와 그럭저럭 대화하는 편이다. 야만용사와 에이레나는 마치 부녀 같은 느낌을 주고, 부두술사는 에이레나가 사차원 질문을 하면 더 사차원스러운 대답을 하곤 한다. 그리고 이런 캐릭터들도 여캐를 고르면 에이레나의 수다를 그럭저럭 상대해 준다.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에이레나를 잘 놀려먹는 남녀 성전사, 그리고 마찬가지로 수다쟁이인 여성 마법사.

처음 나올 때 입고 있는 복장은 브래지어에 헐렁한 짧은 헝겊치마로 이루어진 거의 비키니 수준의 노출도다. 참고로 자기 옷은 눈내리는 아리앗 산에서 어울리지 않는다며 자기 의상이 부적절하다고 하는데, 플레이어 캐릭터가 "여기 뿐만 아니라 어디서도 안 어울린다"며 까는걸 보니 디아블로3 세계관에서 노출도가 높은 건 별로 안 좋게 비치는 모양이다.[8] 예외적으로 부두술사는 "내 보기엔 괜찮네."라고 답해준다. 남자 부두술사 캐릭터에게 "그쪽 남자분들은 다 그렇게 입어요?"라고 물어보니 "덜 걸친 사람도 있네."라는 대답이 돌아오고, 여자 부두술사 캐릭터에게 "고향에선 아름다우신 편인가요?"라고 묻자 "내가 옷을 적게 입고 다니는 이유가 뭐겠나?"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꿀먹은 벙어리가 된다.

추종자 중 유일한 여성이고 게임 내에 딱히 모에스러운 요소가 없는지라 자연스럽게 색기담당이다. 공식 일러스트는 좀 별로지만 대화창 일러스트는 예쁘며 모델링을 정말 잘 만들었다.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고.골반여신

여법사와 레아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사실 여성 마법사 외에도, 여성 플레이어 캐릭터와 요술사를 함께 데리고 다니면 묘한 분위기가 풍겨나온다. 그밖에 이전에 실수로 자매들에게 유혹 주문을 썼던 일을 태연하게 얘기하는 등, 제작진이 일부러 백합 느낌을 노리고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

코르마크랑은 죽이 잘 맞는 반면, 린던하고는 상당히 티격태격한다. 린던과의 첫 만남 때 자기 친구가 죽어간다며 급히 도와달라는 린던을 보고 "정말 이상한 사람이네요."라고 얘기하며[9] 마을에 있을 때 린던과의 대화도 에이레나의 뻘소리 → 린던의 비꼼 식의 대화가 대부분이며, 심지어 에이레나의 아이템을 계속 번갈아 끼우다 보면 린던이 랜덤으로 "저 여자 종알대는 것 좀 제발 멈춰 주겠소?" 라는 식의 대사를 한다. 너무 4차원인 까닭에 이성으로서의 매력이 없는듯 작업할 생각도 없이 마음껏 깐다. 여성이면 계속 작업을 거는 린던이 짜증내는 유일한 여성이다.[10] 그밖에도 추종자들을 대기시켜두면 코르마크를 골리는 린던을 보고 에이레나가 화를 내기도 하고, 세상이 다 네 상아탑에서 보는 거 같지 않다며 린던이 비꼬기도 한다. 하지만 5막에서 에이레나를 데리고 다니다보면 린던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는 대화가 있다.[11]

코르마크와의 이벤트 마지막에 그에게 고백을 받게 되는데, 이에 코르마크가 다른 자매들만큼이나 믿음직하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코르마크는 이 대답이 자신을 남자로 여기지 않는 것 같아 조금 실망한 듯하다.[12][13] 그런데 5막에서 요술사를 데리고 다니다 보면 린던이 점점 신경쓰인다며 겉과 달리 속은 참 좋은 사람같다는 얘기를 한다.[14]

이렇듯 독특한 매력과 성격을 지닌 재미난 인물이지만, 마냥 밝거나 특이하기만한 캐릭터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일반인과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고, 사막을 보고 자신의 마음과 같이 텅 비었다고 독백하거나 모든 것을 버리고 왔으니 이제 의지할 것은 플레이어 뿐이라는 말을 하는 등, 이런 류의 시간 여행자 캐릭터가 가지고 있을만한 고뇌와 어둠도 많이 엿보인다.[15] 또한, 기본적으로 추종자 중 가장 박식하며[16] 이것저것 배운 게 있는 터라 주위를 휘감는 기운 등을 민감히 캐치해내는 등[17] 나름대로 범상치 않은 능력도 보여준다. 또한 항상 긍정적이고, 이벤트마다 '우리가 도와줘요!' 라면서 남을 돕는 걸 좋아하는 등 사람들을 격려하는 대사까지 치는 걸 보아하면 본인에게 고민이 있으면서도 남을 배려하는 착하고 밝은 사람으로 보인다.

에이레나는 다른 추종자들처럼 공격이나 방어 한 쪽에 특화 된 것이 아니라 양쪽 능력을 적당히 가지고 있는 밸런스형이다. 또한 세 추종자 중에서 메즈가 가장 뛰어나다. 풍부한 메즈 기술로 적들을 묶어 놓을 수 있어 플레이어가 보다 쾌적하게 딜을 넣을 수 있게 해준다.

4. 기술

2.7.0 패치로 모든 추종자의 기술이 개편되었다. 에이레나의 기술은 지능이 25,000 이상일 때 최대 위력을 발휘한다. 보석과 칼데산을 활용해서 25,000은 채워주는 것이 좋다. 에이레나의 70레벨 기준 스텟은 힘 79, 민 79, 지능 215, 활력 147이며, 장비 하나에 붙은 각 스텟의 2.5배만큼 추가되므로, 장비로 9,914의 지능을 보충하면 된다. 모든 부위 고대 이상인 경우 최대 10,600가량의 스텟을 추가할 수 있으므로 모든 부위 고대 아이템인 경우 홈이나 칼데산 강화 없이 마법 부여만으로 지능 25,000을 맞출 수 있다.

4.1. 15 레벨

4.2. 20 레벨

4.3. 25 레벨

4.4. 30 레벨

5. 장비

2.7.0 패치로 보조무기를 제외하고 모든 부위에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게 되었다. 발산 효과가 있는 전설 아이템을 이용하여 제2의 카나이의 함처럼 사용하면 된다. 일부 세트 효과도 발산이 적용된다.

일반 균열 및 현상금 사냥에 유용한 장비와 대균열에 유용한 장비를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 필요할 때마다 장비 하나하나 갈아끼는 것보다는 그냥 다른 추종자에게 현상금 사냥에 유용한 장비를 입혀두는 것이 좋다. 요술사는 대균열에 유용한 장비를 입혀뒀다가 상황에 따라 추종자를 바꾸는 것이 편하다.

취향에 따라 에이레나의 피해량을 최대한 끌어내는 장비로 무장해줄 수도 있지만,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추종자의 피해량은 의미가 없는 수준이 되기 때문에 주로 메즈가 달린 장비를 준다. 안 그래도 메즈가 뛰어난 요술사에게 메즈가 달린 장비까지 더해지면 눈에 띄게 플레이가 쾌적해진다.

평타를 더 많이 때려 장비 효과를 빠르게 발생 시키기 위해 공격속도를 챙겨주는 것 이외에 피해에 관련된 옵션은 크게 신경쓸 필요 없다. 후술하겠지만 연기나는 향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활력, 방어력, 적중 시 생명력 회복 등도 챙겨줘야 한다.

5.1. 요술사 소지품

5.2. 무기

스태프, 도끼, 철퇴, 검, 창 등을 사용한다.

5.3. 방어구

5.4. 장신구

6. 대사

===# 모든 막 공통 #======# 1막 #===요술사: 이 건물들은 다 최근에 지어졌군요.
-플레이어: 무슨 말이죠? 이 대성당은 수백 년 전에 지어졌어요.
요술사: 그 정도면 제겐 새 건물이죠!
요술사: 혹시 아셨나요? 이 땅의 풀이 제가 살던 때의 희귀 식물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을요? 최고로 아름다운 꽃을 피웠죠!
-야만용사(남): 중요한 애기 같진 않은데.
-수도사(여): 별로 중요한 얘기는 아닌 것 같군요.
-악마 사냥꾼(여): 그게... 지금 우리 임무와 상관이 있습니까?
-마법사(여): 아는 얘기에요.
-부두술사: 아, 음... 알았네.
요술사: 아, 음… 죄송해요.

요술사: 전 가끔 결혼을 생각해요.
-야만용사(남): 호오?
-부두술사: 호오?
-수도사(여): 예?
-악마 사냥꾼(여): 으음?
요술사: 그래요……. 아마 저한텐 안 어울리겠죠.

요술사: 트리스트럼은 너무 춥네요!
-마법사(여): 적응하면 돼요.
요술사: 그전에 얼어죽지 않는다면요!

-성전사: 그렇습니다.
요술사: 날씨에는 관심없으시죠?
레아: 예전에는 여행하며 세상 구경하기를 좋아했지요.
-악마사냥꾼: 지금은 온통 어둠뿐인 세상입니다.
-부두술사: 세상이 지금과는 달랐나 보군?
레아: 예전엔 이렇지 않았죠.
요술사: (질린다는 어조로) 뭘 모르시는 말씀.
요술사: 죽어 있어야할 존재를 죽이느라 이렇게 많은 시간을 들인다니 이상하지 않아요?
-플레이어: 무슨 말이에요?
-악마 사냥꾼(여): 무슨 말입니까?
요술사: 아… 아니에요.
-마법사(여): 서기관이 묻힐만한 묘실이야. 틀림없이 왕관이 여기에 있어.
-악마 사냥꾼(여): 왕관이 여기에 있군. 감이 오는데.
요술사: 제대로 찾았군요! 늘 그렇지만요.
요술사: 이쪽 땅은 비가 자주 오나 봐요.
-플레이어: 좋은거 아니오?
요술사: 꼭 그렇진 않아요.
요술사: 이상하지만, 카즈라를 응시하면 인간의 그림자가 보여요.[25]
-마법사(여): 겉보기와는 다른 존재인지도 모르죠.
-악마 사냥꾼(여): 겉보기와는 다른 존재인가 봅니다.
요술사: 전 잘못 보는 일이 없지요.

요술사: 저기 남자아이 둘이 놀고 있네요. 보이세요?
-부두술사(남): 내 눈엔 보이지 않네.
-마법사(여): 무슨 소리에요?
요술사: 아, 아니에요. 죽은 아이들인가 봐요.
레오릭: 절대로 나를 꺾을 수 없다! 와하하하!
요술사: 잔인함과 광기에 이미 굴복했잖아!
요술사: 태양을 불러내는 주문을 안다면 좋을 텐데.
요술사: 이 숲은 불길하고 오래됐… 제 나이보다도 더 오래됐어요.
요술사: 케인 생각이 계속 나네요. 그의 희생은 헛되지 않을 거에요.
요술사: 저는 어둠이 별로예요. 그런데 이 얘기 아무한테도 안 하실 거죠?
요술사: 캄캄한 동굴에서 거미줄에 감겨 서서히 질식하는 느낌을 받은 적 있어요? 전 그런 적이 없거든요.
요술사: 두려운 상대를 만났네요. 준비되셨나요?

===# 2막 #===요술사: 이곳에는 환영이 있어요. 신기루랄까요. 하지만 전 환영을 꿰뚫어 볼 수 있죠. 마녀단의 못된 마법이에요. 당신의 목숨이 위태로울지도 몰라요.
-마법사(여): 이교도 무리는 전에도 상대해봤어요. 놈들의 함정은 뻔하죠. 어쨌거나 알려줘서 고마워요.
요술사(추종자): 아주 낯이 익네요…….
-마법사(여): 나도 마법에 조예가 있지만, 당신의 마법은 꽤 특이하군요. 근데 정말 여기서 뭘 하는 거에요?
요술사: 음… 사람을 찾고 있어요. 하지만 일단 길부터 터 드릴게요.
요술사(추종자): 당신은 우리 자매가 분명하군요! 다시 만나다니 정말 기쁘네요.
요술사: 이곳에는 환영이 있어요. 신기루랄까요. 하지만 전 환영을 꿰뚫어 볼 수 있죠. 마녀단의 못된 마법이에요. 당신의 목숨이 위태로울지도 몰라요.
-악마사냥꾼(여): 알려줘서 고맙지만, 나도 함정은 척보면 압니다.
기사단원: 그 동안 보던 여자들과는 참... 다른 분입니다.
기사단원: 피부는 잘 다듬은 상아처럼 부드럽고 매끈한 데다, 눈동자는... 아...
요술사: 두 분이서 뭘 그렇게 속닥거리고 있어요?
기사단원: 아- 아닙니다!
기사단원: 예언자를 따르는 사람 중 남자도 있습니까?
요술사: 없어요. 우리와 함께 하고 싶으세요?
기사단원: 저는 기사단에 선서한 몸입니다.
요술사: 당신이 오시면 아름다운 우리 자매들이 참 좋아할 텐데요.
기사단원: 믿음이 나의 방패라. 믿음이 나의 방패라. 믿음이 나의 방패라.
요술사: 왜 그러세요, 기사단원님?
요술사: 이 근처에는 환영이 걸려있어요. 이교도들의 못된 마법이죠. 당신의 생명이 위태로울지도 몰라요. 제가 도와드릴께요.
건달: 휘익~♪ 와, 오늘 재수좋은걸!

건달: 그 긴 치마, 마음에 드오.
요술사: 어, 긴 치마 아닌데요.
건달: 아, 그러니까 좋다는 거요.
요술사: 햇살이 정말 눈부시죠?
-마법사(여): 별일 아니잖아요.
요술사: 그렇군요.

요술사: 정말 텅 빈 사막이네요.
-플레이어: 그게 마음에 걸려요?
요술사: 아뇨. 제 마음도 텅 비었는데요, 뭐.
요술사: 세상이 우리 시대와는 전혀 달라요.
-야만용사: 그렇소?
요술사: 뭔가… 지쳐 있어요. 슬픔이 가득하고요.
-마법사(여): 알카르누스라는 마을은 기억해요?
요술사: 우리 땐 없었지만, 최근에 지나가다 본 적이 있어요……. 안 보는 편이 나을 뻔했죠.

-마법사(여): 이 사막을 잘 알아요?
요술사: 네, 너무 많이 변했지만요. 제가 살던 때는 이곳에 제라즈라는 큰 바다가 있었거든요.
요술사: 이제 제 이야기를 해 드릴 때가 됐군요.
요술사: 저는 칼데움 출신이 아니에요. 이 마법은 천오백년 전에 배웠고요. 저와 자매들은 위대한 힘을 지닌 분께 충성을 맹세했어요. 우린 그분을 예언자라 불렀죠.
요술사: 그분께선 우리를 가르치시고, 마법으로 잠재워서 이 시대에 깨어나게 하셨어요. 제 임무는 지옥의 군주를 막는 일이에요.
-성전사: 당신은 위험 인물 같군요. 그래서 마음에 듭니다. 자, 함께 갑시다.
요술사: 머리가 가까이 있는 게 느껴져요.
-마법사(여): 어떻게 알죠?
요술사: 직감이죠!
요술사: 옛날엔 여기 하수도가 훨씬 좁았는데…….
-플레이어: 이 하수도에 뭐하러 왔었소?
-악마 사냥꾼: 이 하수도에는 뭐하러 왔습니까?
요술사: 얘기가 길어요…….
욕심쟁이 셴: 같이 온 젊은이가 머리를 후려친 다음 저기에 날 가두어버렸는데 이유를 모르겠어. 여긴 길을 잘 아는 사람이 없으면 무척 위험한데 말이지.

-플레이어: 길을 잘 아는 사람이 당신이란 얘기인가요?
욕심쟁이 셴: 난 세상 구경을 다섯 번도 시켜줄 수 있어! 눈 감고도 문제없다고!

-악마 사냥꾼: 이런 곳에 온 것 자체가 조심성없는 행동이었습니다. 대체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은 겁니까?
욕심쟁이 셴: 아, 난 죽이기엔 너무 잘생겼거든!
요술사: 이래도 제가 이상한 사람이에요?
요술사: 질문에 제대로 대답 안 하네요. 이상하군요.[26]
요술사: 초조해하지 마세요. 벨리알의 졸개들이 공격해오는 걸 보니 놈들도 아직 피를 얻지 못했나 봐요.
요술사: 쿨레는... 친절한 사람이 아닌 것 같네요.

요술사: 책장을 잘 찾아보세요. 마술사들은 소중한 물건을 그런 곳에 감춰두니까요.

-악마 사냥꾼(여): 쿨레의 마법서를 발견했습니다. 읽어보겠습니까?
요술사: 쿨레처럼 미쳐버리라고요? 어우, 싫어요!

===# 3막 #===요술사: 추위를 잘 참으시네요.
-마법사(여): 그렇게 보였다니 다행이군요. 사실은 춥거든요!

요술사: 아드리아에게 주문을 몇개 배워보고 싶어요.
-부두술사: 좋은 생각이 아닌것 같네.
-강령술사: 좋은 생각은 아니군.
요술사: 맞는 말씀이에요.

요술사: 티리엘은 정말 훌륭한 지휘관이 아니신가요?
-부두술사: 티리엘이 우리와 함께 싸워주니 얼마나 다행인가.
요술사: 여기선 숨도 못쉬겠어요.[27]
-마법사(여): 에이레나, 무슨 생각을 해요?
요술사: 생각해보니, 눈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적이 없었어요. 정말 부드럽고 고와요……. 그러다가 눈에 붉은 피가 물든 걸 봤어요.

요술사: 아!
-마법사(여): 괜찮아요?
요술사: 심장에 칼이 박힌 것처럼 악의 기운이 제 머릿속을 파고들어요. 어서 무찔러야 해요!
요술사: 운명은 우리에게 너무 가혹해요.
요술사: 최대한 많은 주민을 도와주세요. 당신말고는 도울 사람이 없어요.
요술사: 잿가루가 눈을 가리고 적이 몰려드는데도 눈 하나 깜짝 않다니…. 이 길이야말로 진정 당신의 숙명이군요.
-야만용사(남): 이 피와 비명… 이제 전쟁의 참상을 알겠소?
-야만용사(남): 전쟁이 끝나도 오래도록 잊지 못할 거요.
-마법사(여): 이 전장은 어떤 책에서 본 묘사보다도 끔찍하군요.
-마법사(여): 그 모든 피와 비명이… 끔찍하지 않나요?
요술사: 피와 비명은 괜찮아요. 제가 끔찍하게 생각하는 건… 침묵이에요. 영원히 잠든 이들의 침묵요.

요술사: 안타깝지만, 여기 요새들은 예전만큼 견고하지가 않네요.
-야만용사: 그렇소? 그 견고하다는 요새들은 다 어디 갔소?
요술사: 모래에 파묻혔겠죠.

요술사: 여긴 왜 여군이 없죠?
-야만용사: 이곳 여자들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소.
-부두술사: 북부 지방에서는 여자가 참전하는 일이 적네.
-악마 사냥꾼: 여기 여자들은 전투에 참가하는 일이 드뭅니다.
요술사: 어리석네요.
-악마 사냥꾼(여): 그렇습니다!
요술사: 여기 이야기를 들으면, 고향에서도 당신을 자랑스러워 하겠죠.
-마법사(여): 하하! 스승님들이 내게 절하다 자기 옷자락을 밟고 넘어질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제 그런 건 상관 안 해요.
티리엘: 특이한 마법을 쓰던데, 누구에게 배운 겁니까?
요술사: 제 시대의 예언자님께요. 지금은 어찌되셨는지 몰라요.

티리엘: 제가 예전처럼 강했다면… 해충이 홍수를 피해 달아나듯 악마들이 줄행랑쳤을 겁니다.
요술사: 큰 도움이 되시는걸요. 선택을 후회하지 마세요.
레아: 영혼석이 고동쳐요…. 들고 있기가 벅차요. 놈들이… 제 머릿속에서 울부짖고 있어요!
요술사: 레아를 돕고 싶어요. 영혼석을 억누르는 데 제 힘을 더해도 될까요?
-야만용사: 날 도와 악마들을 상대해주시오.
요술사: (한숨)알았어요.

===# 4막 #===-마법사(여): 레아를… 생각하고 있군요.
요술사: 맞아요.
-마법사(여): 그렇군요.
요술사: 뭐라도 좋으니… 트리스트럼에 잠드신 케인 곁에 묻을 유물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레아도 그러길 바라겠죠.
-마법사(여): 나와 여행하는 걸 후회하는지 가끔 궁금해요.
요술사: 그런 말씀 마세요. 당신 같은 친구를 위해서라면 공포의 군주와 천만 번도 싸울 수 있어요.

요술사: 감사를 드리고 싶어요.
-수도사(여): 갑자기 무슨 말입니까?
-부두술사: 어째서?
요술사: 함께 다녀 주셔서요. 이 시대에 아는 사람은 당신뿐이거든요.
요술사: 천상에 걷는 길이 있는 건 의외네요. 천사들은 어디든지 날아갈 수 있는데 말이죠.

요술사: 어떤 천사님이 죽어가면서 제게 이 문서를 넘겨주셨어요...
아주 오래전부터 절 알고있는 듯한... 전 그 천사님이 제가 아는 예언자님이 아닐까해요...

===# 5막 #===기사단원: 바로 오늘, 기사단이 어디까지 썩었는지 밝히고야 말겠습니다.(중략)
요술사: 저도 당신 곁에 있겠어요.

기사단원: 제 평생을 거짓을 위해 살아왔다니, 제가 알았던 것들은 모두... 한 명의 광인이 꾸민 것이었군요.
(중략)
요술사: 그들은 당신 말을 믿을 거에요. 전 알아요.
(전략)
요술사: 린던... 정말 슬픈 일이에요.

요술사: 린던 말인데요,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왠지 점점 신경 쓰여요.
-마법사(남): 뭐라고요? 뾰루지처럼 신경 쓰인단 말이죠?
-악마사냥꾼(여): 어떤게 말입니까?
-야만용사(남): 뭐요?
요술사: 겉으로만 무신경하게 구는 거지, 사실 속은 참 괜찮은 사람인 것 같더라고요.
-마법사(남): 부탁인데 코르마크에겐 그런 말 마요.
-악마사냥꾼(여): 코르마크에겐 말하지 마십시오.
-야만용사(남): 코르마크한텐 그 말 안하는 게 좋겠소.
요술사: 왜요? 공감하지 않을 거 같아서요?

요술사: 예언자님이 살아 계셨어도 말티엘에게 대항하셨을 거예요. 그분은 항상 우리의 잠재력을 믿어 주셨죠.
요술사: 그분은 천사도 하지 못한 일을 우리가 해낼 거라 생각하셨어요.
요술사: 이런 모습을 보신다면 얼마나 슬퍼하실지.

요술사: 자매들이 이 시대에 사는 법을 배울 수 있었을지 궁금해요. 우리 중엔 제가 가장 세상 물정을 잘 알았거든요.
-악마 사냥꾼: 상상도 못한 일이군요.
-부두술사(남): 의외로군
-야만용사(남): 그거 놀랍군.
요술사: 그래요? 제가 그렇게 어설픈가요?
-악마 사냥꾼: 흠. 전에 길을 잘못 들어 매음굴에 가지 않았습니까?
-부두술사(남): 저번에 약재상에서 있었던 일을 잊었는가?
-성전사(남): '생선 장수 아주머니, 우유 단지, 쇠스랑에 얽힌 일이 기억납니까?'
-야만용사(남): 여관에서 있었던 일 기억나오?
요술사: 그 얘기는 하고 싶지 않네요. [28]

요술사: 실은... 다른 옷을 한번 입어 볼까 생각 중이에요.
-야만용사(남): 전투에 더 적합한 옷 말이오?
-마법사(남): 난 당신 옷차림이 마음에 들던걸요.
요술사: (야만용사(남)에게) 아, 그런 건 아니에요. 그냥 색깔을 바꿔 볼까 한 거에요. / (마법사에게) 역시 우린 통하네요.

-야만용사(남): 예언자가 나에 대해 뭐라고 했는지 아직 못들었소.
요술사: 아! 잊을 뻔했네요. 지금은 너무 익숙해서 그런가 봐요. 처음엔 정말 생소했거든요.
-야만용사(남): 내 어마어마한 힘에 대한 얘기였소?
요술사: 아, 아하하! 그런 거 아니에요. 하지만 말 안 할래요. 비밀리에 하신 말씀이었으니까요.

요술사: 이 시대도 제가 살던 시대와 별로 다르지 않은지도요.
요술사: 아직도 고난, 고통, 증오, 죽음이 있으니까요. 천 년을 더 자고 일어났대도 비슷한 세상을 보았을 것 같아요.
-야만용사: 우리가 실패한다면 그렇지도 않을 거요.
-성전사: 우리가 실패한다면 그렇지도 않을겁니다.

요술사: 혹시 과거에 대해 알고 싶은 건 없나요?
-야만용사(남): 당신이 살던 시대의 야만용사들은 어땠소?
요술사: 비밀스러운 민족이었죠. 거의 산속에 틀어박혀 있으면서 몇 달에 한 번씩만 이웃지역을 약탈하러 내려왔어요.
요술사: 하지만 그때도 그들은 용맹한 전사였어요. 당신이 그때 살았어도 잘 적응했을 거에요.
네크로맨서(남): 지금 상황에서 쓸 만한 주문이 없겠소?
아이레나: 당신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문은 없어요. 대부분은 그럴 만한 이유로 금지됐거든요.
아이레나: 그 주문들 대부분이 시전자를 미치게 만들거나 더 나쁘게 만들 수 있었지요[29].

요술사: 지난번 갔던 하수도 냄새가 겨우 빠지는가 싶더니만.
요술사: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 광경을 딛고 일어날 수 있을까요?
요술사: 불은 악마의 도구인데, 천사가 사용하는 걸 보니 뭔가 이상하네요.
요술사: 제 옷은 덥고 건조한 날씨에 맞는데...
요술사: 당신은 죽으면 어떻게 될 거 같아요?
-야만용사(남): 나의 감시 임무가 끝날 테고, 내 영혼은 내세로 넘어가 선조들의 영혼과 함께할 거요. 당신은 어떻소?
-악마사냥꾼(여): 땅에 묻혀서 썩겠죠. 뭐 다른게 있겠습니까?
요술사: 전 다시 잠드는 것과 비슷할 거 같아요. 하지만 이번엔 깨어나지 않겠죠.
요술사: 방금 들으셨어요? 누가 제 이름을 부르는 것 같았는데.
요술사: 또 들려요! 그 목소리요!
-야만용사(남): 난 이번에도 못 들었소만.
요술사: 절 부르고 있어요. 절 어디론가 이끌고 있어요.
[1] 영어 원문에서는 에이레나가 아니라 아이레나로 발음한다.[2] 출처를 알 수 없는 독특한 억양의 영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주목받았다. 이국적인 느낌을 강조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수말리 몬타노는 오하이오 주 출신 동양계 미국인 배우로,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전 세계를 여행하였으며 무려 11개국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에이레나의 독특한 억양은 성우가 여기저기의 발음을 섞어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말리 몬타노는 원래 묵직하게 깔리는 저음 연기가 주력인 성우라서 에이레나 연기를 색다르게 받아들였다고 한다.[3] 한국어판에서는 전혀 드러나지 않으나 원판에서는 상술했듯이 특이한 억양을 사용하며, '악마' 를 'demon' 의 고어체인 'daemon' 이라 부를 때가 많다.[4] 하지만 사용하는 주문은 당시 비제레이의 특기였던 소환마법(Conjuration)이나(이벤 파드의 기록에 따르면 당시 비제레이 마법학자는 Conjurer라고 불렸다) 원소마법이 아니라 요술(Enchantment)이고 이 마법은 비제레이가 아니라 졸툰 쿨레의 모교인 에네아드 학파(한국명 아홉 현자단)의 기술이다. 디아블로4에서는 Enchantment를 마법부여술로 번역했으며, 일종의 버프기로 이용된다.[5] 소설 죄악의 전쟁에서 이나리우스가 종교를 세워 3대 악마와 대립할때 예언자라는 존재로 변장했기에 혹 에이레나는 이나리우스가 자신의 은인이 아닌가 의구심이 들었으나 이테리엘이 그 예언자라 불리던 존재는 에이레나의 과거보다도 더 오래전에 이미 사라졌다고 알려줬다.[6] 이 때문에 원판에서는 악마를 가리켜 demon이 아니라 실제 영어 고어체인 daemon이라고 하기도 한다.[7] 다만 아래 각주에서 언급했듯이, 한국어판 기준. 영문 원판에서는 훨씬 밋밋하거나 쓸쓸한 어투를 사용하며, 링크된 만화에 나오는 대사도 영문판으로 들어보면 '시무룩' 이라기보다 아무렇지 않은 투로 '관심 없어? 미안.' 정도다.[8] 그런데 정작 플레이어들도 시작할 때는 다들 헐벗고 나온다.[9] 사실 이건 그나마 순화된 번역. 영문판 기준으로는 "What a terrible man, he is." 좀 심하게 번역하면 "뭐 저딴 사람이 다 있죠?" 정도쯤 된다. 사실 말투를 들어보면 정말 저런 느낌이다.[10] 아예 수작을 안 걸었던 건 아닌데, "당신은 어떻게 그리 남자의 마음을 잘 홀리오?"라고 린던이 수작을 걸자, 에이레나는 "예전부터 유혹 주문을 잔뜩 써먹으려고 열심히 배워뒀죠!"라고 뽐내듯 답하고, 그 이후부터 아예 말을 않으며 바로 다음 대사가 에이레나 까는 대사다.[11] 정작 당사자인 린던은 자기보단 코르마크 쪽과 더 엮어주려는 모습을 보인다. 코르마크의 마음을 자기가 대신 말해준다거나, 플레이어가 성전사일 경우 주인공과 같이 코르마크와 에이레나의 관계를 한심해하는 등.[12] 여담으로 이 이벤트를 보면 나오는 업적명이 "숨겨왔던 나의..."[13] 그리고 이후 보다못한 플레이어가 에이레나에게 "코르마크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라고 아예 직설적으로 이야기 해버린다. 에이레나는 굉장히 놀라며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답한다.[14] 플레이어는 부탁이니 코르마크에게는 얘기하지 말라고 한다.[15] 한국어판에서는 다소 밝은 목소리의 대사도, 영문판에서는 쓸쓸하거나 공허한 톤, 또는 밋밋한 톤으로 바뀐다. 아래에서 '항상 긍정적'이라거나 '밝은 사람'이라고 하는 건, 어디까지나 한국어판 기준이다.[16] 추종자 세 명 중 스토리적인 요소를 가장 많이 알고 있고 가장 많이 말해주는 추종자가 에이레나이다.[17] 2막에서 칼데움 하수도의 몬스터를 사냥해달라는 하칸 2세가 수상하다고 말해준다. 에이레나의 말대로 하칸 2세는 위장한 벨리알로 하수도 몬스터 사냥은 플레이어를 죽게 하려는 계략이었다.[18] 툴팁에는 명확히 쓰여있지 않지만 발동 시 1초 동안 보호막이 생겨 모든 피해에 면역이 된다. 5초 동안 면역인 기사단원과 최대 7초 동안 면역인 건달에 비해 확실히 짧으며 지능을 높여도 무적 지속시간은 1초 고정이다.[19] 보통 지능 25,000을 채운 뒤엔 지능 스텟의 효율이 크게 높지 않으므로 그 이후에는 방어력이 올라가는 힘스텟을 올려주게 된다.[20] 단, 마법 부여 시 주의해야 하는 점이 있다면 보조 속성에 단일저항이 있을 경우 주 속성에 모든 속성 저항이 올 수 없듯, 보조 속성에 처치 시 생명력 회복이 있을 경우 주 속성에 적중 시 생명력 회복이 올 수 없다는 것. 마법 부여가 가능한 목록을 간과하고 저지를 수 있는 실수이다.[21] 이 대사는 4막을 끝낸 후부터 나온다.[22] 야만용사의 고향 아리앗 산은 티리엘 때문에 파괴됐다.[23] 굳이 고향을 따지자면 서부 원정지 출신이다.[24] 한국어판에서는 동의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원판에서는 'maybe...', 즉 불확실성을 뜻하는 말이다. 자연스럽게 의역 하면 “잘 모르겠습니다만…” 정도로 해석 할 수 있다.[25] 카즈라는 실제로 원래 인간이었다. 문서 참조.[26] 자세한 내막은 하칸 2세 항목 참고.[27] 영문 원판에서는 전혀 다른 대사로, '악마... 그가 여기 있어요...!'다. 영문판에서의 에이레나가 한국어판에 비해 무덤덤하고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라는 걸 감안할 때, 평소에 비해 상당히 두려워하는 어투.[28] 5막 혼돈계의 인스턴트 던전에서 들을 수 있었던 회화이며, 서부원정지에서도 출력됨.[29] 이상 네크로맨서의 대화는 영문판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