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야구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발 투수를 가리키며 대개 선발 로테이션에서 첫번째 투수를 말한다. 한 마디로 줄이면 모든 투수의 희망 사항. 보통 중간계투나 마무리 투수는 에이스라고 부르지 않는다. 물론 야구의 분업이 심화되면서 불펜의 중요성이 크게 커진 요새에는 불펜 에이스[1]라는 표현도 간간히 들을 수 있다.2. 상세
이 말은 19세기 미국 최초의 프로야구팀 신시내티 레드스타킹스(현 신시내티 레즈) 소속의 최초의 10인 중 하나였던 전설적인 투수 에이사 브레이나드(Asa Brainard)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이후 각 팀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를 가리켜 에이사로 부르다가 줄여서 에이스라고 부르게 되었다.일본 고교야구에서는 팀의 에이스는 등번호 1번 이라는 암묵적인 룰이 있다. 기본적으로 일본의 고교야구에서는 등번호를 달 수 있는 선수는 (주전과 후보를 포함해서) 경기에 출전이 가능한 벤치입장 멤버들 뿐이다. 그리고 등번호는 항상 달고 있는 것이 아니라 경기 중에만 있다. 평소에 연습할 때는 등번호가 없는 유니폼을 입는다. 등번호를 배정할 때 주전 9명은 각자의 포지션에 따라 등번호를 부여받는다.[2]
야구에는 포지션별로 번호가 부여되어있는데, 투수의 포지션 넘버가 바로 1번이다. 그래서 팀의 최고 투수, 즉 에이스는 1번을 등번호로 달게 된다.
일본프로야구에서 팀의 에이스는 주로 18번을 단다.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가장 잘 하는 것을 18번이라고 불렀고[3] 에이스가 18번을 다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러한 사례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의 스가노 도모유키의 경우도 그렇고 전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의 다나카 마사히로 등이 있다
3. 토종 에이스로 불린 투수들
- 한화 이글스의 이상군-한용덕-송진우-정민철- 류현진
- SSG 랜더스의 김광현
- KIA 타이거즈의 윤석민, 양현종
- 롯데 자이언츠의 최동원, 윤학길, 손민한, 송승준
- 해태 타이거즈의 이상윤-선동열-이강철-조계현-이대진
- 삼성 라이온즈의 배영수, 원태인
- LG 트윈스의 이상훈
4. 여담
- KBO에서는 어느 팀이든 뛰어난 한국인 선발투수, 즉 토종 에이스를 매우 갈망하는데, 보통 5인 선발 로테이션 중 2명은 외국인 용병으로 채우고, 나머지 3명 중 한 명만이라도 좋은 선발투수를 확보한다면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외국인 용병 투수가 생각 외로 부진하거나 먹튀를 맛있게 해버리면 답이 없어진다..
[1] 주로 마무리 투수를 릴리프 에이스(주로 일본야구) 또는 불펜 에이스라고 부른다. 간혹 8회+를 책임지는 셋업맨 중 후지카와 큐지나 아사오 타쿠야 정도 레벨이 릴리프 에이스 소리를 듣는 경우도 있다.[2] 숫자가 적힌 네모난 천쪼가리를 주는 장면을 야구 만화에서 종종 볼 수 있다. 그걸 그냥 유니폼 등판에 오바로크를 쳐서 번호를 단다. 일본의 고교야구 대회 TV중계때 보면 선수들의 등짝에 등번호 주위로 네모나게 튀어 나와있는 게 보인다.[3] 일제강점기에 한국에도 전해졌는데 한국에선 애창곡으로 의미가 한정되었다. 일본에선 노래를 비롯해 여기저기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