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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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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세븐의 특별한 서브스토리.
2. 이벤트 기간
- 신규: 2021년 12월 23일 ~ 2022년 1월 13일
- 복각: 2022년 12월 29일 ~ 2023년 1월 19일
- 특별한 시간의 서 추가: 2024년 1월 4일
3. 이벤트 내역
모험 스테이지와 아리멜카 마을이 있다. 마을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히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여 건설 재료를 획득해야 한다.
4. 스토리
4.1. 1주차
에우레카의 전쟁이 마무리된 후, 복위한 세실리아는 먼 옛날 드래곤에게 멸망했다가 최근 피난민들이 재건한 '아리멜카' 마을을 돕기로 했다. 세실리아는 편지를 써서 폴리티아에 도움을 청하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모았다. 유피네와 알렌시아도 세실리아의 초대를 받아 윈텐베르크 왕성으로 갔지만 루나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가지 않았다. 네무나스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동화 '선물 할머니와 붉은 뿔 사슴' 연극을 준비하고, 마을 재건에 지원한 멜라니, 크리스티, 헬렌은 연극에 투입되었다.윈텐베르크로 내려온 유피네는 용기사 삼총사를 만났고, 알렌시아는 또래인 줄 알고 반말을 하는 멜라니에게 자기에게 존댓말을 쓰라고 화를 낸다. 그런데 헬렌이 로제가 챙겨오라고 한 행사에 필요한 준비물은 모두 숙소에 두고 왔다며 당황하자 유피네가 같이 따라갔다. 숙소에서 짐을 챙기는 두 사람은 전쟁 이후 실종된 일리나브를 목격하고 쫓아가지만 복잡한 윈텐베르크 골목 때문에 길을 잃었다. 유피네는 내가 드래곤으로 변신하면 된다고 하지만 헬렌은 고소공포증이 있다며 거부하고, 둘은 계속 골목을 돌아다니지만 길을 헤멜 뿐이었다. 다행히 슈를 만나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고, 슈는 아리멜카 재건 작업을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슈가 도와준다고 하자 세실리아는 환영하며 연극에 끼워졌고, 유피네도 같이 연극을 하겠다며 끼어들었다. 로제는 네무나스가 예전에 너에게 화살을 쐈는데 괜찮겠냐고 우려했지만 유피네가 그건 지나간 일이라고 하자 로제는 어차피 인간과 드래곤이 공존한다면 한 번은 일어날 일이라고 네무나스에게 데려갔다. 용기사들을 데리고 연극 연습을 하던 네무나스는 유피네를 보고 피하지만 유피네는 완전히 나은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며 그때 네무나스가 한 일을 이해한다고 한 뒤 내가 미운 게 아니라면 같이 연극을 해도 괜찮냐고 물었다. 네무나스는 울면서 사과하고 연극에 끼워졌다. 루돌프 옷을 입은 유피네는 알렌시아에게 같이 연극하자고 투정을 부렸는데, 알렌시아는 목적지가 과거 어린 셰나가 살았던 아리멜카 마을임을 깨닫고 같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일리나브는 드래곤과 공존을 택한 지금의 윈텐베르크가 몰락한 왕인 자신을 놔둘 리 없으니, 자신을 숨겨준 페넬로페의 집을 나오려고 했다. 헬렌을 통해 일리나브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세실리아는 유피네와 함께 일리나브를 찾으러 갔다.[1] 페넬로페의 집 앞에서 세실리아를 만난 일리나브는 병사들을 끌고 와서 포박하지도 않다니, 이제 나는 그럴 가치도 없는 인간이냐고 비아냥댔고, 세실리아가 같이 돌아가자고 하자 윈텐베르크의 왕이 되더니 모든 이를 포용하는 자비라도 보여주고 싶었냐며 당장 돌아가라고 거부했다.
세실리아가 자꾸 설득하자 일리나브는 유피네를 공격하면서 싸움을 걸었다. 하지만 세실리아는 일리나브가 전력을 다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녀의 본심은 자신과 유피네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데려가는 것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세실리아가 이 사실을 지적하자 일리나브는 다시 창을 휘둘렀지만 그 뒤에 페넬로페와 어린 드래곤이 나타나자 싸움은 중단되었다. 세실리아는 일리나브가 왜 여기 있는지 설명을 요구했고, 모든 사정을 듣자 혼자서 일리나브를 찾아갔다.
일리나브는 지금 돌아가봤자 전쟁광이자 패배한 지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게 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세실리아는 그런 그녀에게 윈텐베르크는 한 개인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국왕은 단지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지키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윈텐베르크를 지키는 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일리나브는 과거 윈텐베르크를 지키기 위해 싸운 모로를 떠올리며 마음을 바꿨다. 윈텐베르크는 유피네와 세실리아가 함께 사라지자 난리가 나서 한꺼번에 찾으러 가지만, 다른 누구도 아닌 일리나브가 돌아오자 더 놀랐다. 세실리아가 데리고 온 이유를 설명하자 세실리아에 충성하는 로제는 순순히 받아들였고, 일행은 그대로 아리멜카 마을로 출발했다. 그리고 부서진 다리부터 복구하여 아리멜카 마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4.2. 2주차
아리멜카 마을은 제대로 된 건물도 없고 등불을 밝힐 기름도 없는 매우 열악한 상태였다. 세실리아는 촌장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약속했고 일행은 촌장이 대접한 밥을 먹은 뒤 마을 재건에 착수했다. 유피네가 제안한 제비뽑기로 팀을 나누고 각자 작업을 시작했다.세실리아, 일리나브, 크리스티는 용기사들을 이끌고 부족한 식량을 구하고 마물들이 오지 못하도록 경보 체계를 갖추었다. 크리스티는 앙숙이었던 두 사람이 함께 다니자 긴장하지만 일리나브는 긴장한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런데 식량을 얼마나 가져갈지를 두고 세실리아는 창고도 없는데 무턱대고 식량을 가져갔다가는 버려야 할지도 모르니 많이 챙길 필요는 없다고 했고 일리나브는 조금 버리더라도 가득 가져가야 굶는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의견이 대립하자 일리나브는 크리스티와 함께 저장고를 만들겠다고 타협했고 세실리아는 일리나브에게 맡겼다. 크리스티는 일리나브의 의외의 모습에 놀라고, 일리나브는 경보에 걸린 상처난 드래곤에게 식량을 좀 나눠줬다. 이후 일리나브는 식사를 준비하다가 굶주린 아이들이 오자 조금씩 나눠주었다. 세실리아 팀이 식당을 재건하여 마을 사람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로제와 유피네,, 멜라니와 네무나스는 다 망가진 공연장을 수리하는 일을 맡게 되었다. 넷은 촌장이 말한 반짝거리는 광석으로 공연장을 꾸미기 위해 동굴로 떠났다. 유피네가 제일 먼저 채웠지만 로제는 전부 돌 아니면 흠집난 거라며 다시 찾으라고 했다. 유피네가 손이 다 까질 정도로 찾자 네무나스가 몰래 유피네에게 광석을 줬고 로제는 유피네의 손을 보고 바보같이 착하다고 생각했다. 변신한 유피네를 타고 돌아온 로제는 그동안 고생한 값으로 반짝이는 광석 하나를 선물했다.
알렌시아와 슈, 헬렌은 약초를 구하기 위해 숲으로 갔다. 슈는 자꾸 알렌시아에게 반말을 쓰고, 헬렌이 눈치를 주자 할머니들은 편하게 말하는 걸 좋아한다면서 여전히 반말을 썼다. 헬렌은 약초를 뽑다가 딸려온 벌레를 보고 놀라고, 슈는 썰매를 찾아서 헬렌과 같이 논다. 알렌시아는 어차피 말 안들을 것 아니냐며 썰매 가지고 가는 것을 허락하고, 슈는 알렌시아가 넘어지자 썰매에 태우고 갔다. 알렌시아 일행은 마을로 돌아가던 중 불량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소녀 리나를 구해주고 리나와 함께 마을로 돌아갔다.
그날 저녁, 행사를 준비하는 세실리아 일행에게 리나의 부모가 와서 리나를 구한 보답으로 집에 초대했다. 유피네는 반죽을 가지고 과자를 만들고 알렌시아는 옛날 셰나와 놀던 때를 떠올렸다. 그때 리나가 알렌시아를 빤히 쳐다보면서 알렌시아가 정말 할머니냐고 물었다. 그리고 엄마가 죽은 아빠와 노는 꿈을 100번 꾸면 어른이 된다고 했다며 하늘나라에서 리나를 많이 보고 싶은 아빠가 꿈에 나타나 같이 논다고 했다. 그러자 알렌시아는 셰나가 한 번도 꿈에 나타나지 않는 것을 보니 정말 나를 보고 싶지 않은 거라고 울적해졌다.
몇 시간 후 행사 준비가 끝나자 세실리아 일행은 집을 떠났고, 리나의 엄마는 아직 식사 대접도 못 했다며 행사 끝나면 다시 와달라고 부탁했다. 세실리아는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밤이 되자 모두 무대에 올라 연극을 시작했다.
아주 먼 옛날 작은 숲속에 모여사는 사슴들은 첫눈이 내리는 겨울이 되면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 사슴들은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한, 붉은 뿔을 가진 사슴 두 마리에게 그 붉은 뿔을 보면 다 도망갈거라고 놀렸고, 유피네 사슴은 우리가 선택받지 못한다면 우리가 선택하러 가자고 슈 사슴과 함께 은퇴한 할머니를 찾아갔다. 소싯적에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일을 하다가 늙어서 사슴들의 외면을 받은 알렌시아 할머니는 슈 사슴이 "늙고 병들고 몸에 성한 곳이 없고 성질만 남은 할머니라서 은퇴하셨다는 이야기는 들었어요!"라고 하자 진짜로 화낼 뻔했지만 유피네가 대사라고 몰래 속삭여서 겨우 참았다. 슈 사슴과 유피네 사슴이 조르자 알렌시아 할머니는 함께 힘을 모으면 누군가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창고에서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꺼냈다.
슈와 유피네, 알렌시아는 아직 어느 사슴도 오지 않은 마을로 가 리나를 비롯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데... 갑자기 마을 사람들이 달려와 산불이 났다고 소리쳤다.
4.3. 3주차
며칠 전, 폭격형 카논은 벨리안에 의해 폐기 처분을 받고 모든 기억이 삭제된 지휘형 라이카가 다시 기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자기가 가겠다고 손을 들었다. 지원형 브리누스도 카논의 생각을 이해해서 따라갔지만 여전히 라이카는 대원보다 효율을 생각하는 차가운 태도를 유지했다. 셋이 떠나기 직전 메이드 클로에가 와서 카논만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뭔가 귓속말을 했고 카논은 루돌프 코스프레를 하며 아리멜카로 갔다.라이카는 멀리서 산불이 일어나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리멜카에 기계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무시하고 가자고 하지만 브리누스는 우리가 아리멜카로 가는 것은 폴리티아의 연합과 관련되어 있는데 이 일을 외면하는 것은 임무를 처리하는 데 좋은 결정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라이카는 브리누스가 모든 책임을 지는 조건으로 허가했고, 브리누스는 카논과 함께 다니면 기억이 돌아올지도 모른다며 떠났다. 하지만 카논은 정말 대장이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
먼저 떠난 라이카는 브리누스의 말에 신경쓰는 자신을 보며 카논에게 자신이 예전에 임무를 수행하다가 망설이거나 고민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카논은 웃으면서 그런 적이 있으며, 그럴 때마다 자신은 대장이 임무보다 자신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브리누스가 "산불입니다!"는 말만 남기고 통신이 두절되자 라이카는 브리누스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브리누스는 부상을 당하면서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있었는데 라이카는 브리누스를 보자 임무에 대한 건 까맣게 잊고 카논과 함께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눈을 녹여 불을 껐다.
한편 세실리아는 행사를 중단하고 사람들을 대피시킨 뒤 로제와 일리나브를 마을에 남겨두고 불을 저지른 사람을 찾으러 갔다. 불을 저지른 사람은 갈 곳 없는 유랑민들이었는데, 몸을 녹이려고 했다가 그만 산불을 낸 것이다. 라이카는 카논과 브리누스가 이전의 자신을 그리워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지만, 브리누스는 예전의 대장이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으며 우리는 단지 대장에게 받은 것에 보답하는 것 뿐이라고 대답했다. 카논은 대장이 떠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지만 라이카는 그녀들과 함께 가는 길을 택했다.
뒤늦게 달려온 알렌시아는 라이카 분대가 불을 질렀다고 의심했지만 라이카가 해명하고 세실리아의 서신까지 전달하자 그들을 아리멜카로 데려왔다. 라이카는 아는 척을 하는 세실리아와 슈에게 이전 기억이 삭제되서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세실리아가 요청한 자동 기계들은 지금 오고 있다고 했다. 용기사들은 라이카가 가져온 기계들을 보고 신기해했고 세실리아는 향후 폴리티아가 도움을 청하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슈는 막 선물 건넬 때 연극이 끝났다고 걱정하고 카논은 자신이 준비한 옷을 입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나눠달라는 클로에의 부탁을 떠올리며 내가 선물을 뿌리겠다고 했다.
알렌시아는 또 다른 마을에 와서, 이 마을 아이들은 모두 착하니 선물을 나눠주겠다고 했다. 사슴들과 함께 하늘로 날아간 할머니는 자루를 열고 선물을 뿌렸다. 카논이 하늘을 날면서 선물을 뿌렸고 멜라니와 헬렌은 떨어지는 선물을 챙기지만 로제는 자기도 챙겼으면서 둘에게 선물은 여기 아이들 거라며 당장 가져오라고 했다. 알렌시아도 유피네의 말에 선물을 하나 챙겼는데, 그 선물은 '미싱 유 오르골'으로 종이와 펜으로 무엇이든 그리면 오르골에 그대로 나타나는 물건이었다.
행사를 마친 세실리아와 라이카 분대는 리나의 집에 가서 뒷풀이를 하고, 알렌시아는 혼자 있고 싶다며 갑자기 밖으로 나갔다. 다음 날 라이카 분대는 사람들에게 기계의 사용법을 알려줬다. 한편 알렌시아는 마을 밖으로 나가 셰나의 무덤을 찾아갔다. 알렌시아는 셰나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선물을 남긴 뒤, 잠시 무덤 곁에 있다가 깜빡 잠들었다. 그런데 깨어나자 죽은 셰나와 아리멜카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알렌시아는 셰나가 빰을 당겨도 전혀 아프지 않자 꿈임을 깨달았지만, 셰나와 함께 마을의 축제를 즐겼다.
그런데 헤어질 때가 되자 셰나가 집에 데려다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눈앞의 셰나는 꿈이 아니라 셰나의 유령이었던 것이다.
셰나: 고마워, 알렌시아. ...그리고 미안해. 이렇게 꿈에라도 네 앞에 나타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거. 너에게 매정하게 대했던 거.
알렌시아: (...셰나야.)
셰나: 그럴 수밖에 없었던 나도 용서해 줄래?
알렌시아: 나는... 단 한 번도.
(네가 없었다면 긴 시간을 보내야 했던 내 삶은 저주로 느껴졌을 것이다.)
너를 미워한 적이 없다. 그럴 수 없어, 셰나야. (...단 한 순간도 너를 만난 걸 후회한 적이 없다.)
나도 그래, 알렌시아. ...그러니까... 내가 했던 나쁜 말은 다 잊어 버려줘, 알겠지?
알렌시아: (이미 다 잊었다.)
.....이제 정말 마지막이구나. ...어디에 있어도 아프지 말거라. 나쁜 건 이곳에 다 두고...
(길고 긴 시간 동안 네게 해주고 싶었던 말.)
몸도... 마음도 행복한 곳에서 그저 행복하기만 하거라.
(간절히 전하고 싶었던 마음.)
꼭 그래야만 한다.
셰나: 응, 나도 좋은 기억만 가져갈 거야. 그러니까 너도 나한테 미안해하지 말고. 꼭 행복해야 돼, 알렌시아.
알렌시아: (...셰나야.)
셰나: 그럴 수밖에 없었던 나도 용서해 줄래?
알렌시아: 나는... 단 한 번도.
(네가 없었다면 긴 시간을 보내야 했던 내 삶은 저주로 느껴졌을 것이다.)
너를 미워한 적이 없다. 그럴 수 없어, 셰나야. (...단 한 순간도 너를 만난 걸 후회한 적이 없다.)
나도 그래, 알렌시아. ...그러니까... 내가 했던 나쁜 말은 다 잊어 버려줘, 알겠지?
알렌시아: (이미 다 잊었다.)
.....이제 정말 마지막이구나. ...어디에 있어도 아프지 말거라. 나쁜 건 이곳에 다 두고...
(길고 긴 시간 동안 네게 해주고 싶었던 말.)
몸도... 마음도 행복한 곳에서 그저 행복하기만 하거라.
(간절히 전하고 싶었던 마음.)
꼭 그래야만 한다.
셰나: 응, 나도 좋은 기억만 가져갈 거야. 그러니까 너도 나한테 미안해하지 말고. 꼭 행복해야 돼, 알렌시아.
그 소녀를 만난 겨울 선물 할머니는 더 이상 외롭지 않았어요.
자신을 향해 웃어주었던 그 소녀의 미소가 기억났거든요.
그리고 그 소녀의 미소는.
할머니의 기억 속에 영원히 함께하기 때문이죠.
자신을 향해 웃어주었던 그 소녀의 미소가 기억났거든요.
그리고 그 소녀의 미소는.
할머니의 기억 속에 영원히 함께하기 때문이죠.
꿈에서 깨어난 알렌시아는 종이에 '셰나'라고 쓴 뒤 영원히 그녀를 떠나보냈다. 라이카는 남은 시간을 활용해 셋이서 시간을 보내겠다며 먼저 마을을 떠났고, 리나는 떠나는 세실리아 일행에게 그녀들을 닮은 쿠키를 선물했다. 알렌시아는 쿠키를 보고 꼭 돌아오겠다며 새로운 기억이 쌓이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웃었다.
5. 평가
[1] 세실리아는 드래곤을 증오하는 일리나브가 유피네를 다치게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지만 루나를 용서한 세실리아처럼 자신도 남을 용서하고 싶고, 설령 위기에 빠져도 드래곤으로 변신하거나 도망치면 된다며 따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