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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8:36:12

렌고쿠 쿄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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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D033><colcolor=#FF0000> 렌고쿠 쿄쥬로
[ruby(煉,ruby=れん)][ruby(獄,ruby=ごく)] [ruby(杏,ruby=きょう)][ruby(寿,ruby=じゅう)][ruby(郎,ruby=ろう)]|Kyojuro Rengoku
파일:Kyojuro_colored_body.png
{{{#!wiki style="margin: -5px -10px"
출생 1893년 5월 10일[1][2] (20세)
도쿄부 에바라 코마자와무라[3]
종족 인간
신체 177cm, 72kg
가족 아버지 렌고쿠 신쥬로
어머니 렌고쿠 루카
남동생 렌고쿠 센쥬로
소속 귀살대
계급 주(柱)
이명 염주(炎柱)[4]
취미 , 가부키, 스모 관전
일륜도 색 붉은색[5]
호흡 화염의 호흡
1인칭 [ruby(俺, ruby=おれ)] (오레)
좋아하는 것 고구마[6]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히노 사토시
이세 마리야[A] (少)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장민혁 (극장판 무한열차편)
미정 (TVA)
박시윤[A] (少)

[[미국|]][[틀:국기|]][[틀:국기|]]
마크 휘튼
라이언 바틀리[A] (少)

1. 개요2. 특징
2.1. 비주얼2.2. 성격
3. 작중 행적4. 능력5. 전적6. 인간관계7. 평가8. 어록9. 애니메이션 작화10. 인기11. 기타12.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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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bgcolor=#ffffff><colcolor=#ff0000>
렌고쿠 쿄쥬로의 테마곡[10]
[ruby(心, ruby=こころ)]を[ruby(燃, ruby=も)]やせ。
마음을 불태워라.
귀멸의 칼날등장인물이자 무한열차편진 주인공.

귀살대 9명의 주 중 하나이며 이명은 염주(炎柱). 전집중 기본 5대 계파 중 하나인 화염의 호흡을 사용한다.

이름 한자를 풀이하면 달굴 연(), 옥 옥(), 살구 행(), 목숨 수(寿), 사나이 낭(). 그의 전반적인 성격이 잘 표현된 이름 자라고 볼 수 있다.

2. 특징

2.1. 비주얼

파일:c1e0c191686f1f276b9a45e8d07efd5e.jpg
위로 솟아있는 짙은 눈썹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인상을 지녔다. 눈동자는 노란빛과 붉은빛을 띄고 있고 머리카락은 전체적으로 노란색 장발에 끝에 붉은색이 조금씩 물들어 있다.[11] 옆머리를 약간 남기고 반묶음으로 묶었으며, 앞머리를 올백으로 깐 것이 특징. 대원복 위에는 대대로 염주가 착용해 온 끝에 불꽃 형태를 띈 망토를 걸친다. 신장은 177cm로 주들 중에서는 네 번째로 크며 체격도 그에 걸맞게 건장한 편이다.

참고로 외모는 부계 유전이다. 귀살대 초창기 염주였던 그의 조상님[12]과 아버지 신쥬로, 그리고 쿄쥬로 모두가 쏙 빼닮았다. 동생 센쥬로는 팔자눈썹을 가지고 있어서 그나마 구분이 되는 편이지만 쿄쥬로가 눈썹에 힘을 풀거나 센쥬로가 눈썹에 힘을 주면 완전히 판박이다. 렌고쿠 가에서는 대대로 임산부가 일주일 간격으로 화롯불을 2시간씩 쬐는 전통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 태어난 사내 아이는 불꽃같은 머리색을 타고난다고 한다.[13]

2.2. 성격

파일:Hashira_Akeboshi.png
* 말을 잘 걸어 줘서 좋아한다. - 토미오카 기유
* 좋은 사람이죠. 가끔 대화가 안 맞물릴 때가 있긴 하지만요. - 코쵸우 시노부
* 화려하군! 나보다 더 눈에 띄는 것 같다! 그치만 엄청 좋은 녀석이다. - 우즈이 텐겐
* 부엉이같아. 쾌활한 목소리가 기분 좋게 들리는 사람. - 토키토 무이치로
* 멋진 오라버니!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즐거웠지. 잔뜩 귀여움 받았어! - 칸로지 미츠리
* 자주 대화한다. 좋다. 성격이 좋다. - 이구로 오바나이
* 좋아. 괜찮은 녀석. - 시나즈가와 사네미
* 긍정적이며 약한 소리를 하지 않는다. 정직하다. - 히메지마 교메이
공식 팬북 2권 귀살대 견문록 이(弐) 中 염주 렌고쿠 쿄쥬로에 대한 주(柱)들의 인상[14]
대체로 불행한 과거로 인하여 근본은 선하지만 많이 뒤틀린 성격[15]인 경우가 상당수인 귀살대 주들 중에서 미츠리, 교메이 등과 함께 몇 안되게 성격이 흠 잡을데 없는 인물.

불같이 뜨거운 마음을 가진 장부로, 말투가 굉장히 경쾌하고 우렁차며 활기가 넘친다. 항상 얼굴에 열정적인 미소를 보이며 성격 자체가 워낙 긍정적이고 쾌활한지라 주변의 분위기나 텐션을 단번에 띄워버린다.[16] 이 때문에 쿄쥬로와 함께 있으면 지루해질 틈이 없다고. 특히나 주들 가운데에서 가장 어리고 자신의 남동생과 동갑이기도 한 무이치로를 그 누구보다 챙겨주었다. 또한 말이 거의 없는 기유에게도 항상 말을 걸어주었다고 한다. 기유에게 말을 거는 횟수로 따지면 시노부보다도 많았던 모양.

또한 부하 대원들을 상냥하게 잘 이끌고 조언을 해주는 등, 후배들에게도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과거 미츠리를 자신의 제자로 받아들인 적이 있으며 지극정성으로 가르친 모양이다. 미츠리의 말에 따르면 자신을 항상 귀여워해 줬다고. 또한 쿄쥬로의 아버지에게 목숨을 건진 이구로 오바나이도 쿄쥬로를 굉장히 좋아함과 동시에 존경했으며 부고 소식에도 믿지 않는다며 부정하기까지 했다. 아마 자신의 은인인 신쥬로와 똑같이 생겼고 많은 부분에서 닮았기 때문인 듯. 심지어 주들 중 가장 성격이 호전적인 사네미[17]와도 사이가 좋았으며 부고 소식을 들었을 때도 연습장을 박살 내며 도깨비들을 다 죽여버리겠다고 격분했다. 렌고쿠 외전에서 일반 대원이었던 쿄쥬로에게 시비를 걸던 사네미의 모습을 생각하면 놀라운 변화다.

팬북에 따르면 친화도가 95%로 주들 중 1위다.[18] 이 높은 친화도에 걸맞게 자신에 대한 주들의 인상은 물론, 자신이 느낀 다른 주들의 대한 인상 모두 긍정적이게 묘사된 유일한 주다. 다른 주들은 적어도 안 좋게 보는 눈빛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 반면에[19] 쿄쥬로의 경우 그런 게 일절 없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렌고쿠 쿄쥬로/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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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능력

4.1. 전투력

파일:5c0db6d7d688da38a9d557914640a287.gif
상현 3 아카자와 겨루는 쿄쥬로
인질을 2백 명이나 잡고 있었던 거나 마찬가지인데, 그럼에도 밀렸다. 제압당했다. 이게 바로 주(柱)의 힘...
십이귀월 하현 1 엔무
훌륭한 투기야...! 그만한 상처를 입고도 그 기백, 그 정신력!! 한 치의 틈도 없는 자세!
역시 넌 도깨비가 되어야겠다, 쿄쥬로! 나와 영원토록 계속 싸워보자!!!
십이귀월 상현 3 아카자
탄지로, 네즈코, 젠이츠, 이노스케 넷이서 열차 세 칸을 지킬 때 혼자 다섯 칸의 열차를 지켜냈다.[20] 또한 기차와 융합하며 더욱 강해진 하현의 1 엔무를 압도하며 사람들을 지켜냈고[21], 많은 주들을 상대해 본 아카자 역시 그의 실력을 매우 높이 샀다. 아카자는 강자와의 싸움을 갈망하는 전투광으로, 약자면 가치가 없다고 여기고 그냥 죽여버린다. 그런데 쿄쥬로에게는 그 투기가 지고의 영역에 가깝다던가, 훌륭한 검기라는 식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쿄쥬로가 죽을 상황에 처하자 제발 죽기 전에 도깨비가 되어달라며 절규하기까지 했다. 나중에 쿄쥬로가 치명상을 입었음에도 오의의 자세를 취하자 그 위압감에 잠시나마 전율했다. 심지어 아카자의 언급에 따르면 아직 전성기에 이르지도 않은 상태였다.[22]

아카자와의 결전에서도 초반에는 나름 대등하게 싸우지만 재생 능력이 전무한 인간이기에 상처를 주고 받은 결과 종국엔 치명상을 입었고, 잠시나마 아카자를 압도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해로부터 도주하려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았으나[23] 끝내 목을 베는 것은 실패하고 만다.

아카자는 전투 개시 전이나 개시 이후에도 계속해서 쿄쥬로에게 감탄하며, 치명상을 입힌 후에도 필사적으로 설득하는 모습을 보아 상현의 눈으로 보기에도 상당한 실력자라고 여긴 모양. 극장판에서 쿄쥬로가 최후의 오의를 날리기 직전 그 기백을 느낀 아카자가 전율하는 묘사와 연기로 그가 느낀 희열을 잘 묘사했다.

무한열차편에서 보여준 강렬한 임팩트와 애니메이션의 화려한 액션 연출 덕분에 팬들 중에는 아카자와 호각이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간혹 있으나, 사실 마지막 일격을 제외하면 시종일관 몇 수 아래인 모습을 보였다. 팬북에서 쿄쥬로와 아카자의 승패 차이는 재생력에서 비롯된다고 명시되어 있을 정도로 재생력이 승부에 한몫하긴 했지만 당시 쿄쥬로는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라도 전력을 다한 반면, 아카자는 거의 놀면서 싸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애당초 아카자는 인간 시절에도 칼로 무장한 성인 남성 67명을 맨손으로 끔살시킨 괴물인 데다 도깨비가 되고도 100년 이상을 단련해왔기에 쿄쥬로보다 약한 것이 오히려 비상식적이다.

당시의 전투 양상을 보면 아카자는 마음만 먹으면 머리를 날려버리거나 팔을 날려버리는 등의 한번에 죽여버릴 만한 공격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회유하기 위해 몇 번 안면이나 복부를 때리는 데 그쳤고, 전투 도중 멀찍이 떨어져 숨을 고를 시간을 주거나 도깨비가 되라고 권유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최종 국면에서 보여준 수많은 기술들을 쿄쥬로에게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진심으로 싸운 게 아니었음이 분명하다. 게다가 반점을 각성한 주급 검사 두 명(기유, 탄지로)을 몰아붙인 스펙으로 미루어 보아 아카자가 처음부터 진심으로 나섰다면 제아무리 황금세대의 주라고 한들 혼자서는 감당하지 못했을 것이다.[24]

그래도 상현의 3이나 되는 도깨비가 계속 감탄하며 적극적으로 회유를 시도한 것을 보면 상현의 눈에도 확실히 강하기는 강한 모양이므로 충분히 현 황금세대 주의 걸맞은 강자라고 할 수 있다. 팬북에서도 '단련에 단련을 거듭한 육체와 정신력은 주 중에서도 상위를 자랑한다고 언급했고, 암주 히메지마 교메이 다음으로 고참인 음주 우즈이 텐겐은 그의 부고 소식을 전해듣자 렌고쿠마저 상현의 도깨비에게는 지는 거냐고 읊조렸다.

외전에서는 갑(甲) 계급인 시절에 단신으로 당시 하현의 2 하이로와 정면 대결을 펼쳐 하이로가 난사하는 모든 총탄들을 도검만으로 대처하고 결국 격렬한 일기토 끝에 목을 떨군다.

그 외에도 속도 역시 수준급이라 상현 3 아카자가 놀랄 정도의 속도를 보여주었고 아카자의 공격에는 막아내기 힘겨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대부분의 공격에 반응하며 막아냈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무한열차편 TVA 1화에서 속도만큼은 자신하는 도깨비[25]와 대치했는데 그 도깨비의 속도를 주나 주급 검사에게는 거의 패시브로 통하는 전집중 호흡을 사용한 것만으로 가뿐하게 따라잡았다. 심지어 동시에 출발했으면 모를까, 인질로 잡힌 소년의 응급처치를 마치고 뒤따라온 대원들에게 후처리까지 맡기고 난 뒤에야 역으로 출발했는데 그러고도 금세 따라잡은 것. 이런 미친 속도에도 주 중에서는 달리기 순위가 5위 정도밖에 되지 않으니 황금 세대가 괜히 황금 세대는 아님을 증명하는 것이나 다름없다.[26]

여담으로 무한열차편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면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인데, 작중 세계관 3대 버프인 반점·내비치는 세계·혁도를 전부 각성할 여지가 암시되었기 때문이다. 반점은 최종 국면까지 살아남은 현역 주들 중 시노부를 제외한 전원이 발현했고, 내비치는 세계는 아카자의 '최고의 영역'에 도달했다는 언급으로써 그 가능성을 비췄으며, 애니메이션 한정이긴 하나 아카자의 목을 베려는 순간에 도신이 붉게 물드는 묘사로 혁도 또한 각성할 수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때문에 만일 살아남아 최종 국면까지 함께 했다면 정말 어떻게 되었을지 모를 일.

4.2. 전집중 호흡

4.2.1. 화염의 호흡

전집중 호흡의 기본 다섯 계파 중 하나인 화염의 호흡 사용자이다.

5. 전적

<rowcolor=#FF0000> 상대 결과 비고
피리를 사용하는 도깨비 본인 고막 부상
하이로 칸로지 미츠리 지원
절단마 도깨비
엔무 탄지로, 네즈코, 젠이츠, 이노스케와 협공
아카자 본인 사망
5전 4승 1패 0무 승률 약 80%[31]

6. 인간관계

7. 평가

우리 귀살대는 언제나 너희에게 유리한 밤의 어둠 속에서 싸우고 있어!! 살아있는 인간이!! 상처도 쉽게 아물지 않는데! 잃어버린 팔다리가 돌아오는 일도 없는데!! 도망치지 마 이 바보!! 멍청아!! 이 비겁자야! 같은 놈보다 렌고쿠 씨가 훨씬 더 대단해! 강해!! 렌고쿠 씨는 지지 않았어! 아무도 죽게 놔두지 않았어! 끝까지 싸웠고!! 끝까지 지켜냈다! 네가 진 거야! 렌고쿠 씨의 승리라고!![32]
카마도 탄지로
무한열차편진 주인공이자, 귀멸의 칼날에서 전하고자 하는 강함을 그대로 표현해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귀살대의 전설적인 인물 츠기쿠니 요리이치조차도 처음으로 검을 든 이유가 도깨비에게 살해당한 아내의 복수를 하기 위함과 동시에 자신과 같은 슬픔을 더 이상 다른 사람들도 느끼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었는데 쿄쥬로는 어릴 적부터 어머니에게 배운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돕는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 검을 들고 끝까지 싸운 케이스다. 귀멸의 칼날에서 나온 캐릭터들이 대부분 어떤 식으로든 도깨비에게 피해를 보고 복수하기 위해서 검을 휘두르고 있다고 생각하면 상당히 드문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33] 그리고 오직 그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 죽어가던 순간에도 회광반조까지 발휘해가며 싸운 엄청난 정신력의 소유자다.[34][35]

단순히 인간이니 인간을 지켜야 한다는 1차원적인 신념보다는 정말 진심으로 인간을 사랑했으며 늙어가는 것도, 수명이 있는 것도 진심으로 존귀하다고 여겼다. 마지막으로 탄지로에게 시간은 방황할지언정 기다려주지 않으니 오직 앞만 보고 마음을 불태우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한다는 말을 남겼는데 본인부터가 그 말을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관철했다.

결론을 너무 빨리 내버리는 등의 마이페이스 기질이 좀 강하다는 단점만 제외하면 지덕체를 모두 갖춘 완전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많은 주를 죽여온 상현 3 아카자를 거의 죽음 직전까지 몰아넣었고, 죽기 직전까지 몰려도 투지를 잃지 않은 데다 치명상으로 목숨이 위태로운 와중에도 몸에 박힌 아카자의 팔을 호흡으로 근육을 강화해 못 빠져나오도록 붙잡았을 정도로 스스로의 죽음 앞에서도 담담했다. 그 와중에 200명의 승객을 한 명의 사망자 없이 지켜냈으며 네즈코가 열차를 누비며 승객들을 지키는 모습을 목도하고서 도깨비임에도 상관없이 귀살대의 일원으로 인정하는 한편 마지막까지 후배들을 위해 조언을 남기고 죽었다. 그야말로 무력, 정신력, 인격 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는 인물. 후에 등장한 상현 1인 코쿠시보가 죽음이 두려워 도깨비가 되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죽음 앞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다는 점이 더욱 더 부각되었다.[36]

그의 죽음에 탄지로젠이츠 모두 진심으로 슬퍼했으며 지금껏 눈물을 보인 적이 없는 이노스케마저 오열했다.[37] 까마귀를 통해 소식을 전해들은 주들 역시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38] 본격적으로 등장해서 퇴장할 때까지 겨우 13화에 불과했지만 그 사이 강렬한 존재감을 내보이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염주(炎柱)라는 그 직책처럼 불꽃처럼 나타나 불꽃처럼 활활 타오르다 간 사나이.

사후에도 우즈이 텐겐같은 다른 주들도 위기에 빠졌을 때 렌고쿠를 떠올리기도 하며[39] 탄지로의 회상으로도 계속 등장하면서 작중 후반부까지 탄지로 자신의 결의를 다지게 하는 등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하기도 한다. 종종 '마음을 불태워라'라는 말을 되새기는데, 탄지로가 렌고쿠의 의지를 이어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보통 화염 속성을 가진 캐릭터가 전투에서 압도적인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클리셰와는 다르게[40] 쿄쥬로의 경우 힘과 기술뿐만 아니라 순간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즉석에서 앞으로의 전술을 짜내고 지시를 내리거나, 출혈로 고전하는 탄지로에게 지혈법의 핵심을 잡아주며 가르치는 등 전투에 있어서 진지하고 냉철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후에 밝혀지기를 아버지에게 직접 화염의 호흡법을 전수받지 못했음에도 단 세 권밖에 되지 않는 지침서를 독학해서 주에 이르는 경지의 실력을 갖게 된 것을 보면 엄청난 노력파에 연구적인 기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41] 귀멸학원에서 가르치는 실력이 좋다는 설정이 붙은 이유도 이 면모가 반영된 듯하다.

8. 어록

마음을 불태워라.
맛있다!(우마이!)[42]
도깨비를 대동해 있다면 이것은 명백한 대율 위반!! 도깨비와 함께 즉결 처형! 즉참한다!!!
나는 염주(炎柱), 렌고쿠 쿄쥬로다!
때릴 리 없잖아! 대원끼리의 싸움은 금지다! 애당초 사람을 때려선 안 된다![43][44]
도깨비에게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그것이 귀살대다! 제 아무리 비참하다 하더라도 나는 나의 책무를 다하겠다!
누구와 착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이름은 렌고쿠 쿄쥬로다. 덤벼라! 원한 통째로 내가 베어 넘어뜨리마!!
죄 없는 사람들에게 엄니를 드러내겠다면, 이 렌고쿠의 붉은 염도가 널 뼛속까지 태울 것이다!![45]
(주가 되면 아버지에게 인정받을 수 있냐고 묻는 동생에게) '고민해봐도 소용없는 일은 생각하지 마라.' … 솔직하게 말하마. 아버지께선 기뻐해주지 않으셨다.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하시더구나. 그러나! 그깟 일로 내 정열은 사라지지 않아! 마음 속의 불꽃이 꺼질 일은 없지! 난 결단코 굴하지 않아. 그리고 센쥬로, 넌 나와는 달라! 네게는 형이 있다! 이 형은 동생을 믿고 있지! 어떤 길을 걸어가도 넌 훌륭한 인간이 될 거야. 불타는 정열을 가슴에 품고, 힘내자! 힘내서 살아가자꾸나! 외로워도.
노쇠하는 것도, 죽는 것도, 인간이라는 덧없는 생물의 아름다움이다. 노쇠하기 때문에, 죽기 때문에, 그지없이 사랑스럽고, 숭고한 거야. 힘이라는 건 비단 육체에만 사용하는 말이 아니다. 이 소년은 약하지 않아. 모욕하지 마. 몇 번이라도 말해주지. 와 난 가치 기준이 달라. 난 그 어떤 이유로도, 도깨비는 되지 않아.
난 나의 책무를 다할 것이다!! 여기에 있는 자는 그 누구도 죽게 놔두지 않겠다!![46]
마음을 불태워라. 한계를 넘어서라! 나는 염주(炎柱), 렌고쿠 쿄쥬로![47]
(회상 속 어머니: 전 이제 오래는 살지 못합니다. 강하고 마음씨 착한 아이의 어미로 살 수 있어 행복했어요. 뒷일은 맡기겠습니다.)
어머님. 저야말로 당신같은 분께서 낳아주셔서 영광이었습니다![48]
놓치지 않아! 절대로 안 놔줘. 목을 칠 때까진!!![49][50]
네 누이동생을 믿는다. 귀살대의 일원으로서 인정해. 기차 안에서 그 소녀가 피를 흘리며 인간을 지키는 것을 보았다. 목숨 걸고 도깨비와 싸우고, 인간을 지키는 자는 누가 뭐라 해도 귀살대의 일원이야.
가슴을 활짝 펴고 살아라! 자신의 나약함이나 무능함에 아무리 좌절하고 쓰러져도, 마음을 불태우며 이를 악물고 앞을 바라봐. 네가 발을 멈추고 웅크리고 앉아도, 시간의 흐름은 멈춰주지 않는다. 곁에 붙어서 슬퍼해 주지 않아. 내가 여기서 죽는 것은 신경 쓰지 마라. 모름지기 주라면, 후배의 방패가 되는 게 당연한 거니까. 주라면 누구나 똑같이 했을 거야. 어린 싹은 뽑히게 놔두지 않아.
시험해볼 필요도 없다. 네놈은... 느리다!
(할머니에게 도깨비가 있을 리 없다고 한 말을 사과하는 후쿠에게) 아니, 그래도 된다. 도깨비를 모른 채 마주치치도 않고 그대로 천수를 누릴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좋다.[51]
나도 처럼은 못 한다. 네 검기는 아름답다! 아내는 살짝 많지만 말이야. 하하하하하!! 카마도 소년을, 노랑머리 소년을, 멧돼지 머리 소년을 부탁한다, 우즈이.[52]

9. 애니메이션 작화

파일:kyojuro_sheet.jpg
TVA 설정화
파일:도넛빛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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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열차편 포스터

10. 인기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일본 내에서 기록적인 대흥행을 달성하면서 덩달아 쿄쥬로에게도 100억 엔의 남자를 시작으로 흥행 기록을 돌파해나가면서 200억 엔의 남자, 300억 엔의 남자, 400억 엔의 남자라는 수식어가 생겼다. 그리고 개봉 11주차에 무한열차편이 324억 엔을 돌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수익을 넘기고 역대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자 하쿠를 제치고 일본 최고의 남자 캐릭터 칭호가 생겼다. 또한 극장판이 워낙 기록적인 대흥행을 한지라 일륜도 장난감을 가지고 히노카미 카구라를 외치게 만든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와는 다른 의미에서 수많은 일본 어린이들의 우상격 위치에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무한열차편의 상영 이후 극장을 나오면서 렌고쿠 씨를 외치며 울음을 터뜨린 어린이들을 봤다는 증언이 한 둘이 아니다.

사실상 귀멸의 칼날이 엄청난 인기를 이끌게 해준 일등 공신이나 다름없다. 한국에서는 아예 '빛주'라는 별명까지 붙었을 정도. 출하 위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초창기 저열했던 인기가 무한열차편을 기점으로 점차 팬덤이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본작이 돋보이게 되는 시발점이 되었다. 이것까지만 해도 대단한데 역대급 대성공을 이룬 이후부터는 그야말로 전설이 되었다. 주들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성과 인품, 혼을 갈아넣은 화려한 전투씬 연출로 흥행에 어마어마한 기여를 했다. 경제 효과까지 생각해보면 일본 영화계 또한 은혜를 입은 셈.

위의 상황과 더불어서 일본에서는 주가가 오르기만 하다가 퇴장한 캐릭터이자, 어떻게 해야 주가가 떨어지지 않는지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캐릭터의 설정, 출연 비중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고토게 작가 특성상 귀멸의 칼날에는 다른 만화였으면 주인공이 될 만한 캐릭터가 조연으로 즐비할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가 굉장히 많았다. 이 때문에 극장판 개봉 전에는 무한열차편의 입지를 따지더라도 쿄쥬로보다 인기 많은 캐릭터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탄지로, 이노스케, 젠이츠 주역 3인방이 막강한 인기를 자랑했으며 그 이후 에피소드인 도공 마을편에서 활약한 토키토 무이치로, 초반부터 활약상이 있었던 토미오카 기유도 쿄쥬로와 맞먹는 인기를 자랑했다.

그러나 무한열차편의 성공적인 애니화와 더불어 역대급 흥행으로 인해 2021년부터 그야말로 압도적인 인기[53]를 자랑하게 되었고, 1회 공식 투표의 카마도 탄지로, 2회 공식 투표의 아가츠마 젠이츠를 이은 귀멸의 칼날 작중 최고 인기캐의 계보에 들어갔다. 더 나아가 일각에서는 무한열차편으로 그가 세운 무수한 세계적인 기록[54]을 근거로 2000년대 후반을 대표하는 를르슈 람페르지에게서 오타쿠 계열 남캐 GOAT 지위를 선양받아 2020년대 초반부 신세대 씹덕의 아이콘이 되었다는 주장까지 나올 지경.

정리하자면 귀칼 중후반부의 사실상 진 주인공으로서 활약하며, 1기에서 탄지로, 젠이츠로 호평 받았던 고토게 코요하루 작가의 캐릭터 스토리텔링 능력이 빛을 발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탄지로 일행과 귀살대 주들에게 기존 주인공의 특성을 재배치하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고 주인공인 탄지로는 그만큼 캐릭터성에서 손해를 볼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특별한 단점이 보이지 않는 주인공을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른 만화였으면 주인공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준인 캐릭터들의 완성도는 만화의 장점이라고 할 정도로 높은 캐릭터성을 보여준다.

11. 기타

파일:렌고쿠 귀멸학원.jpg
미츠리가 그린 만화에서도 깜짝 출연하는데, 여기선 새우 군으로 개명당해 구운연어 군에게 구운 생선이 되라는 제안을 받지만 거절한다. 애초에 새우는 생선도 아니라며 거절하는 장면이 압권.

교무실 대청소편에서는 원작 설정대로 고구마를 좋아하는지 책상 구석에서 발견된 말린 고구마를 두고 먹을지 말지를 고민하다가 텐겐과 사네미에게 당장 버리라는 일갈만 들었다. 이후 기유가 청소 과정에서 집 열쇠를 잃어버려 교사들이 단체로 멘탈이 붕괴되자 좋은 수랍시고 촛불을 켜놓고 불멍을 제안했는데 다른 대안을 요구하는 텐겐에게 우부야시키 이사장에게 청소 상태 점검을 부탁했다는 폭탄 발언으로 교사들의 멘탈을 다시 한 번 흔든다. 그리고 쿄우가이가 책을 떨어뜨려 넘어진 텐겐의 화약 가루에 재채기를 하다가 교무실을 폭파시키는 것으로 화룡점정을 찍는다.
다른 주들 대부분이 그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하게끔 한 원동력이 도깨비에 의해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인생이 망가져 버린 그 과거로 인한 분노와 적개심에서 기인한 것을 감안하면 그런 원동력 없이도 올곧은 신념만으로 주의 자리에 올라서 자신의 신념과 가치 기준을 굳건히 지켜내는 모습을 보였기에 더더욱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어떻게 본다면 오히려 다행인 것이 뼈아픈 과거로 인해 강해진 경우 대부분 그 과거로 인한 분노로 판단력이 흐려지거나, 편견이나 선입견 등이 생기는 탓에 일을 그르치기도 한다. 반면에 올바른 교육을 받고 그 책임감을 깨우쳤다면 그만큼 사리분별을 내리는 데 있어서 흐트러짐이 없기에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공명정대하며 냉철하게 일을 해낼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작중에서 탄지로 일행을 신뢰하는 모습이나 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사람들을 지켜내며 상현과의 전투에서도 흐트러짐 없는 기백과 신념을 보여주었던 점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11.1. 우마이!

파일:우마이!.gif
うまい!(우마이!)
맛있다!
작중에서 무언가를 먹을 때마다 "우마이!"를 외친다. 무한열차에서도 도시락을 먹을 때 외쳤는데, 해당 대사를 무려 17번이나 외치며 먹는 모습이 너무 임팩트가 있었던지라 따로 문단이 만들어질 정도로 유명해졌다. 더빙판에서는 "맛있다!"로 번역되었다.[73] 영어판에서는 "Tasty!"라고 외친다.

"우마이!"를 외치면서 음미할 때 눈을 감다가 갑자기 눈을 팍 뜨는 임팩트와 도시락 먹방처럼 눈을 크게 뜨며 고정한 채 외치는 묘한 몰입감 덕분에 더더욱 유명해졌다. 이런 인기 덕분에 일본 라인에서도 우마이! 스탬프로 구현되었다.

12. 관련 문서


[1] 탄생화(일본 기준)는 수레국화, 꽃말은 행복[2] 한국 기준의 탄생화는 꽃창포이며, 꽃창포의 꽃말은 우아한 마음이다.[3] 현: 세타가야구 사쿠라신정. 東京府 荏原郡 駒沢村 (現: 世田谷、桜新町)[4] 불꽃 염(炎). 엔바시라(えんばしら)라고 읽는다. 주들 중 유일하게 음독 뒤에 바시라가 붙는다.[5] 원작 표현은 적색(赤色)이고 팬북의 공식 설명으로는 '타오르는 불꽃같은 적색', 애니메이션에서는 주홍색(朱色)에 가깝게 묘사된다.[6] 외전편에서 고구마 과자에도 혹한 걸 보면 고구마 자체를 좋아하는 듯하다. 고구마를 먹을 때마다 "왓쇼이(ワッショイ)!"라는 감탄사를 뱉는다.[A] 극장판에 등장.[A] 극장판에 등장.[A] 극장판에 등장.[10] 비공식 음원.[11] 참고로 앞머리 쪽의 투톤 부분 표현이 원작과 애니가 조금 다른데, 원작에서는 노란색 부분과 붉은색 부분이 먹선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올백으로 넘긴 노란색의 짧은 머리만 앞머리고, 뒤에 붉은색 긴 머리 부분은 브릿지 마냥 속머리로 표현된다. 다만 애니에서는 표현의 까다로움 때문인지 그냥 다른 투톤 머리 캐릭터들처럼 끝에 물들어진 것으로 표현됐다.[12] 얼굴은 나오지 않지만 무시무시한 유전력을 자랑하는 특유의 헤어스타일로 알 수 있다.[13] 동생도 외모가 아버지랑 똑 닮았고 어머니의 외모는 실종된 걸 보면 집안 자체가 조상님 외모 유전자에 지배당하는 집안인 듯.[14] 해당 내용은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TVA) 1화의 다이쇼 소곤소곤 이야기에서 각색되어 나온 적이 있다. 캐릭터가 직접 얘기하는 거다 보니 몇몇 표현이 바뀌었으나 내용은 동일하다.[15] 예를 들어 사네미는 동생을 지킨답시고 무리수를 일삼았고 근본적으로 타인에게 지나치게 호전적인 성격이며 오바나이 역시 심한 독설가이다. 텐겐 역시 근본적으로는 인싸 성격에 대인배이나 환락의 거리편 초반부에는 다소 무례하고 오만한 태도로 까였다. 이밖에도 기유와 무이치로는 친밀도가 낮아서 악의 없이 남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잦았고 시노부는 겉으로는 상냥한 성격이나 실제로는 격정적인 인물이다.[16] 하지만 지도자로서 제자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고 귀살의 길이 쉽지 않음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열혈로 때우는 성격은 아니다. 탄지로가 전집중 호흡 상중을 익혔음을 눈치챘을 때도 주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성장을 칭찬했지만 동시에 주까지 도달하려면 만 걸음은 멀었다는 식으로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별해 주기도 했다. 그러나 그렇게 공과 사의 구분을 확실하게 하는 인물인 만큼 훈련도 매우 엄격해서 그의 츠구코로 들어간 이들은 한 명을 제외하면 다들 도망쳤었다고 한다.[17] 물론 어디까지나 겉모습만 거칠어 보일 뿐 본성은 꽤나 선한 편이다. 단지 그 선한 면모가 도깨비에 대한 증오에 가려져서 문제일 뿐.[18] 그 뒤를 이어 미츠리와 교메이가 90%로 공동 2위를 가져갔다. 꼴찌는 기유.[19] 그 다음으로 친화도가 높은 미츠리와 교메이의 경우, 다른 주 전원에게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상대 쪽에서 미츠리나 교메이를 대하기 어려워하는 반응이 몇몇 있다.[20] 극장판에서는 아예 날아다닐 정도로 빠르게 이동하며 참격을 넣는 연출을 보였다.[21] 엔무 본인이 압도당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본인 혼자서는 모든 사람들을 지킬 수는 없었고 탄지로나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있기는 했다. 사후 젠이츠의 언급에 따르면 열차가 탈선되려는 상황에서 쿄쥬로의 기술이 탈선을 막아 피해를 최소화하여 사망자가 없었다고 한다.[22] 작중 코쿠시보의 언급에 따르면 이 세계관에서 신체의 전성기는 21세 정도에 오는듯 하며 이때 쿄쥬로의 나이는 20살이었다. 연령이 아니더라도 후술하듯 혁도-내비치는 세계-반점을 개방할만한 무력이 충분했고, 애니메이션 한정이지만 죽기 직전 회광반조의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혁도를 각성하기 직전까지 간 것을 보면 충분히 더 강해질 여지가 있었다.[23] 애니메이션 연출로만 보면 애시당초 둘의 단순 근력에 있어선 큰 격차가 없었다. 계속 맞부딪힐 당시에도 딱히 밀린다는 묘사도 없었고 아카자가 몇 번 밀어내기도 했지만 쿄쥬로 또한 순수 본인 힘을 이용해 아카자를 칼로 막아 던지고 강하게 후려쳐서 숲속으로 날려버리기도 했다.[24] 사실 무한열차편 시점에서는 쿄쥬로가 아닌 귀살대의 누구라도 혼자서 아카자를 이길 순 없었다. 그나마 귀살대 최강인 교메이는 대등히 싸울 가능성이 있겠지만 이 시점에선 반점과 내비치는 세계, 혁도 등의 버프가 전무하기 때문에 나침을 뚫고 아카자를 이기는 것은 힘들다. 다만, 이때 이미 엔무가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었었기 때문에 교메이라면 설령 아카자를 이기지는 못해도 해가 뜰 때까지 죽지 않고 버텼을 수도 있다.[25] 여담으로 이 도깨비가 아카자처럼 전신 문신이 있다.[26] 쿄쥬로보다 순위가 아래인 주는 기유, 오바나이, 무이치로, 미츠리 등이 있었는데 기유를 제외한 세 명은 모두 제대로 달리지 않았기 때문에(오바나이는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뛰었고, 무이치로는 그냥 대충 뛰었고, 미츠리는 밥을 먹고 온 상태라 제대로 달릴 수가 없었다.) 진지하게 순위를 매긴다면 오히려 쿄쥬로가 하위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27] 극장판에서 여러개의 불꽃 신기루가 모여 일렬로 변하는 효과가 추가되었다.[28] 극장판에서는 호랑이가 난식의 일부에 맞고 표효하는 장면까지 추가되었다.[29] 여담으로 무한열차에서 쿄쥬로가 호흡을 쓰며 빠르게 기차 안을 돌아다니는 것이 6~8의 형 중 하나라고 예상한 사람이 많았지만 결국 TVA 1화에서 호흡의 형이 아니라 전집중 호흡의 패시브로 밝혀졌다.[30] 이러한 상징성 때문인지 영어판에서는 기술명을 따로 'Purgatorium' 등으로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렌고쿠'라고 사용했다. 같은 한자 문화권인 한국은 번역본과 자막판, 더빙판 모두 발음을 살리진 않았지만.[31] 승률은 패는 0%, 무는 50%, 승은 100%로 측정하여 구한 평균값.[32] 전투 자체는 쿄쥬로의 패배였지만 목표의 달성으로 승패를 따진다면 쿄쥬로는 무한열차의 승객 200명을 전부 구해내며 완벽히 목표를 달성했으므로 이긴 것이고 아카자는 쿄쥬로와의 전투에만 집중하느라 카마도 탄지로를 사살한다는 원래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므로 패배한 것이 맞다. 그리고 이건 결과에 대한 보고를 올린 아카자에게 무잔이 확인사살한다.[33] 같은 세대 주들 중 쿄쥬로 외에 도깨비에 대한 원한이나 복수심이 아닌 이유로 검을 잡고 귀살대에 들어온 인물은 그나마 미츠리텐겐 정도다. 미츠리는 결혼할 남성을 찾기 위해, 텐겐은 가문과의 연을 끊고 자신에게 큰 감명을 준 큰어르신께 충성하기 위해.[34] 아카자는 배가 관통된 상태에서도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면서 진심으로 놀란다. 부상을 입기 전에도 목 한번을 제대로 노리지 못했는데 반죽음 상태에서 아카자의 목의 거의 절반을 썰고 참수 직전까지 갔으니 그런 반응이 나올만도 했다. 아카자 본인이 팔을 포기할 생각을 못했거나 타이밍이 늦어 탄지로와 이노스케가 힘을 보탰더라면 그대로 목이 잘렸을 것이다. 물론 최종 국면에서 참수마저 극복한 것으로 봤을 때, 강해질 의지만 있다면 목을 재생하는 것이 가능할 테니 참수만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그 뒤에 태양이 뜨는 순간...[35] 귀멸의 칼날에서는 채 박히지 못한 목의 칼날이 외부의 힘으로 완전히 참수로 이어지는 상황이 주요 장면으로 총 두 번 나왔다. 첫번째는 탄지로가 하현의 5 루이를 상대할 때 네즈코의 폭혈도로, 두번째는 도우마의 목을 힘이 부족해 베지 못한 카나오의 일륜도를 이노스케가 자신의 칼을 투척해 밀어내며 도우마를 끝장내는 장면으로.[36] 정확히 코쿠시보, 즉 인간 시절의 츠기쿠니 미치카츠가 도깨비가 된 이유는 목숨을 잃는 것 자체가 두려워서라기보단 마땅한 후계자가 나오지 않아 자신들의 호흡법을 전승하지 못하고 그대로 소실될 것을 두려워한 것이다. (정말로 죽음이 두려워서 도깨비가 된 경우는 따로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였든 간에 도깨비가 된 이후로 수많은 악행을 벌인 것은 변함없는 사실인 데다 정작 그렇게나 본인이 이어오길 원했던 달의 호흡은 코쿠시보가 된 그가 결국 최종 국면편에서 죽음을 맞이함으로써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그에 반해 쿄쥬로는 어머니의 말씀을 항상 마음 속에 새기고, 결국 그 말씀을 통한 신념과 의지로 어떠한 후회나 미련 없이 사람들을 지키는 데 성공했으며, 그의 그 마음은 결국 탄지로와 그 일행들에게 계승되었으니 그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은 것이다. 아니, 헛되지 않은 것 이상으로 이 작품의 흐름에 있어서 큰 영향을 남겼다고 봐야 할 것이다.[37]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멧돼지 탈에서 눈물이 흘러 넘칠 정도였다.[38] 공개된 나이를 보면 쿄쥬로는 코쵸우 시노부, 칸로지 미츠리와 최연소인 토키토 무이치로 다음으로 나이가 어린 편에 속하는 주였다. 비록 1살에서 3살 정도 차이였지만 자신보다 어리고 호감형이었던 렌고쿠의 죽음은 여러 주들에게 상당히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기유는 무덤덤했던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평소 말투나 성격을 생각해 볼 때 딱히 말로 표현하지 않았을 뿐, 기유 역시 다른 주들과 마찬가지 심정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무이치로는 당시 거의 무감정한 상태라 무덤덤했는데 후에 기억과 감정을 되찾고 쿄쥬로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 무이치로 또한 내색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나름대로 슬펐던 듯하다. 극장판에서는 쿄쥬로의 꺾쇠 까마귀인 카나메로 추정되는 까마귀가 그의 부고를 전하러 가면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추가되었다.[39] 아예 텐겐은 상현 6과의 싸움에서 불리한 상황에 처하자 자신은 렌고쿠처럼은 될 수 없다며 한탄하기도 했다. 이는 형제들이 죽는 걸 막지 못한 자신과, 무한열차에서 모두를 살리고 죽은 렌고쿠를 비교하며 했던 말로, 그만큼 렌고쿠의 정신력이 황금 세대인 현세대 주들 사이에서도 특히나 강인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40] 렌고쿠가 사용하는 화염의 호흡 자체는 큰 동작으로 강하게 베는 기술이 많긴 하다.[41] 탄지로가 우로코다키에게 호흡을 배우고도 제대로 써먹질 못해 마코모가 반 년 동안 1 대 1 지도를 해준 걸 생각하면 놀라운 성과다.[42] 극장판에서 처음 등장할 때 도시락을 몇인분씩 먹어치우며 한입 먹을 때마다 쩌렁쩌렁 울리도록 감탄사를 뱉는다.[43] 쿄쥬로가 아직 염주가 되기 전, 귀살대 상위권을 자랑하는 시나즈가와 사네미가 맨손 싸움을 걸자 한 말. 그와중에 쿄쥬로는 사네미의 공격을 죄다 막아내어 주변 주들을 놀라게했다. 사네미의 무자비한 성격답게 쿄쥬로의 얼굴에 날라차기를 시도하는 등 꽤나 매섭게 공격했음에도 전부 막아냈다.[44]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도깨비에게만 검을 겨누고 죽일 뿐, 사람과는 싸우려고 하지 않는 쿄쥬로의 올곧고 상냥한 마음가짐을 알 수 있다.[45] 더빙판에서는 죄 없는 인간들에게 이빨을 드러낸다면, 나 렌고쿠의 붉은 염도가 널 뼛속까지 불태워버릴 것아다.[46] 실제로 하현 중 제일 강한 엔무에 상현 3인 아카자까지 등장했음에도 사망자는 쿄쥬로 한 명 뿐이었다. 탄지로를 포함한 귀살대원과 200명이나 되는 승객 중 죽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47] 더빙판에서는 마음을 불태워라, 한계를 넘어서라! 나는 염주(炎柱), 렌고쿠 쿄쥬로다![48]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어머니, 저야말로 어머니같은 분의 자식으로 태어나 영광이었습니다.[49] 아카자에게 왼쪽 눈을 실명하고 내장이 망가졌으며 급소가 관통당한 상태였는데도 같은 장소에 있는 200명의 승객과 탄지로 일행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십이귀월의 상현을 살려보내면 나중에 더 큰 피해가 계속 일어날 것이기에 아카자를 이 자리에서 반드시 쓰러뜨리겠다는 쿄쥬로의 엄청난 정신력과 각오가 돋보이는 대사.[50] 더빙판에서는 절대 놓지 않겠다! 목을 잘라버릴 때까지!!![51] 도깨비와의 싸움을 처절히 겪은 사람으로서 해줄 수 있는 가장 인상 깊은 조언. 정작 이 말을 한 본인은 반대로 철저히 도깨비의 존재를 인지하고 끊임없이 마주하며 싸우는 삶을 살았고 천수를 누리지 못한 채 아직 한창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는 걸 생각하면 그의 말대로 도깨비의 존재를 모르면서 마주치지도 않는 게 좋은 것이 당연하다.[52] TVA 2기 8화의 다이쇼 소곤소곤 소문에서의 오리지널 대사.[53] 다만 작외 종합 인기투표 계열인 모에 토너먼트에서의 성적은 그렇게까지 우수하지 못한데, 그 이유는 귀칼 진영의 남캐 지지 세력이 탄지로, 젠이츠, 쿄쥬로 셋으로 나뉘기 때문. 모토에서는 아무리 작품의 체급이 크더라도 진영의 인기 지분이 한 캐릭터에 몰리지 않으면 그 팬덤 파워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54] 이 점에 한해 여성부에서 온갖 기록을 세워 놓고 모토계에서 고전한 키리스 마후유와 닮았다.[55] 이후 무이치로, 시노부 등 상현과 1대1로 승부를 벌인 인물이 늘어난다.[56] 회광반조로 다 죽어가는 몸을 이끌고 그 아카자가 힘으로 밀렸고 스스로 자신의 팔을 버리고서야 겨우 벗어날 수 있었다.[57] 3인방 모두 상현을 2체 이상 토벌했다. 텐겐과 셋이서 함께 상현 6 다키·규타로 남매를 토벌했고, 탄지로는 상현 4 한텐구, 상현 3 아카자를 토벌하여 쿄쥬로의 원수를 갚았으며, 젠이츠는 자신의 사형이었던 상현 6 카이가쿠를 단신으로 제거했고, 이노스케는 자신의 엄마와 동료였던 시노부를 죽인 상현 2 도우마를 카나오와 함께 토벌했다.[58] 치우는 장면을 보면 도시락 통이 11개이다.[59] '왓쇼이'는 보통 일본 축제 때, 카미코시같은 걸 짊어지고 내지르는 함성이다. 의역하자면 '영차! 영차!' 같은 감탄사. 즉 그만큼 신나는 일이라는 것.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애니에서 같은 성우가 연기한 캐릭터인 하이로 키네시가 전술된 것처럼 축제에서 왓쇼이 왓쇼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60] 다만 미츠리의 경우 근육량 때문에 식사량이 많이 요구되는 체질이라 많이 먹을 수밖에 없다.[61] 참고로 원래 쿄쥬로는 눈이 전혀 나쁘지 않고, 오히려 50m 거리까지 또렷하게 보일 정도로 시력이 좋다.[62] 동생 센쥬로 말로는 한치의 악의도 없이 분위기를 안 읽는 사람이라고 한다.[63] 쿄쥬로에게 도시락을 만드는 이유를 물어본 탄지로가 그의 시원시원한 대답을 듣자, 말할 때마다 호감도가 떨어지는 기유와 엄청나게 차이가 난다고 묘사한다.[64] 루카의 일이 바빠지자 센쥬로의 도시락을 대신 준비해주려고 요리를 연습하기 시작한 것.[65] 다만 이 때문에 비품을 목숨처럼 소중히 여기는 하가네즈카 선생에게 매일 걸려서 요리 후 가정실습실에서 쫓기는 일이 일상이며 본인 왈 식후 운동.[66] 지금은 해체한 인기 남성 듀오 WaT의 전 멤버이자 고쿠센 2에서 타케다 케이타 역으로 유명한 배우다.[67] 주로 쿄쥬로가 어머니를 닮은 기유에게 반하는 설정이 많다.[68] 쿄쥬로는 화염의 호흡, 탄지로는 히노카미 카구라의 형태로 계승된 해의 호흡. 심지어 히노카미 카구라를 출 때 얼굴을 가리는 면포에 '炎(불꽃 염)'자가 새겨져 있음을 상기해보면 불꽃과도 연결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69] 험난하기는 커녕 제법 뼈대있는 유복한 집안에서 나고 자라 부모의 가르침을 착실하고 올바르게 받으며 비교적 엘리트적인 길을 걸어온 특이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현실에서도 이런 인물들이 적지 않으며 특히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대대로 이어가는 서양 명문가에 이런 인물이 많다.[70] 이는 다른 주인 우즈이 텐겐도 해당되는 부분이다. 텐겐의 경우 도깨비에 의해 가족들이나 소중한 사람들을 잃어버린 적은 없지만, 엄격하고 막장스러운 집안 배경으로 인해 형제들이 죄다 죽어나갔고 혼자서 그 혹독하고 비정한 훈련을 견뎌야 했다. 텐겐도 회의감이 들 정도로 자신의 과거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으며, 그 반동으로 자신의 아내들은 어떻게든 잘 챙겨주며 소중히 대하고 있다.[71] 다만 이전부터 신쥬로는 화염의 호흡을 비롯한 다른 호흡들해의 호흡보다 못하다는 열등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 와중에 아내의 죽음이 결정타가 되어 결국 폐인이 되어버린 것.[72] 미조구치는 큐슈 후쿠오카에 있는 신사인 미조구치가몬(溝口竈門)신사가 유래라는 설이 있다. 탄지로의 성씨인 카마도와 한자가 같다.[73] 이용신 유튜브 채널에서 장민혁 성우가 밝히길, 렌고쿠의 우마이는 오이시보다 훨씬 더 크게 감격할 때 나오는 말인데 한국어로는 단어에 맞춰서 마땅히 표현할 방법이 없어 딸하고 같이 조금씩 차이를 두고 발성해서 가장 낫다고 생각한 걸로 더빙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일본판 이상의 우렁찬 발성으로 대호평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