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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21:49:43

엠마(만화)/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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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인공
1.1. 엠마1.2. 윌리엄 존스
2. 엠마 측 인물3. 존스 가4. 캠벨 가5. 묄더스 가
5.1. 고용인
6. 그외 단역들7. 타샤의 집8. 요리사9. 인도10. 극장편


등장인물의 이름은 2013년 8월에 새롭게 출간된 대원씨아이판의 새 번역에 따르며, 기존 북박스판과 다른 경우에는 별도 표기한다. 북박스판은 이름에 오역이 좀 많은 편이다.

원작 만화책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애니메이션은 1기에서는 대체로 원작과 비슷하나 2기에서는 캐릭터들의 작중행적과 성격이 매우 다르게 나오니 주의

1. 주인공

1.1. 엠마

파일:엠마01.jpg
이 작품의 주인공. 성우는 파일:일본 국기.svg 토마 유미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여민정 / 파일:영국 국기.svg 아일린 몽고메리.

켈리의 메이드. 갈색머리 + 안경을 착용한 미인이며, 차분하고 성실하며 총명한 성격. 주인 켈리에게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교양과 품위가 있는 언행을 하며[1], 이 덕분인지 작중에서 인기가 많다. 우편배달원, 젠트리 등에게도 러브레터를 받고 있으며, 일일이 거절답장을 보내는 것도 일과다. 윌리엄이 상점에서 엠마에게 줄 선물을 사려고 하자, 아가씨가 "당신도 엠마에게 줄 손수건을 사느냐?"라고 키득거렸다.

본인의 성씨를 모르는데, 아주 어릴 적 부모를 잃었기 때문. 바닷가의 친척집에 맡겨졌지만, 고된 노동과 학대를 당했고 심부름을 하던중 인신매매범에게 납치당하는 일을 겪기도 했다. 이후 겨우 탈출한 뒤 고아가 되어 길거리에서 꽃장수나 품팔이로 근근히 입에 풀칠을 하는 사실상의 거지생활을 했는데, 우연히 켈리의 눈에 띄어 메이드로 들어갔다. 덕분에 켈리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며, 작중에서의 묘사를 보건데 사실상 어머니로 여기는 수준.
윌리엄 존스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켈리 스토너 부인이 세상을 떠난 뒤 윌리엄과 자신의 격차를 느끼고는 그를 포기하고 묄더스 집안의 저택에 메이드로 들어간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윌리엄을 완전히 잊지는 못했고, 윌리엄과 우연히 재회한 뒤 마음의 혼란을 겪는다. 그래도 리처드 존스의 반대와 캠벨 자작의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윌리엄과 결혼에 성공했다. 작 중 마지막 결혼서약을 할때 윌리엄의 설득으로 자신의 은사였던 켈리 스토너의 성을 따서 "엠마 스토너"로 서명한다. 윌리엄과 결혼하였으니 완결시점에서는 "엠마 존스"이다.

국내에서는 미인 설정인 것에 비해 다소 수수하게 그려진 얼굴 때문에 집중이 되지 않는다는 독자들이 있다. 소설판에서는 (화장 등으로) 전혀 꾸미지 않은 분위기 미인이라는 식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독일 저택의 얀 등의 대사에서 수수한 미인으로 설정되어 있다는게 드러난다. 이 외에도 윌리엄과 함께 주인공 커플이 무매력이라고 폄하하는 독자도 간혹 있으나[2], 일본이나 팬사인회 등에서의 반응을 보면 주인공 엠마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많다.

1.2. 윌리엄 존스

파일:윌리엄 존스(엠마).jpg
성우: 카와시마 토쿠요시, 세토 사오리(어린 시절) / 표영재 / 테드 루이스

이 작품의 남자 주인공. 귀족은 아니지만, 상업으로 상류층(젠트리)에 들어간 존스 가의 장남이다. 상류층 사교계 활동에 별 의욕을 보이지 않으며, 다소 어리버리해 보이게 나온다. 켈리 선생의 집에서 엠마와 만난 뒤 거의 첫눈에 반해 연정을 품는다. 그러나 신분차이를 느낀 엠마가 다른 지역으로 떠나버리고, 가족과의 갈등도 겪게 된다. 이후 자포자기 심정으로 연극을 하며 살아가기로 결심하게 된다. 사교계에서 아주 유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주변의 압박으로 인해 엘러너에게 프로포즈를 하기도 한다. 이는 양가 부모들은 대놓고 정략적으로 둘의 결혼을 밀고 있었기 때문이며, 엘러너는 진작 윌리엄을 짝사랑 하고 있었고 고백을 하기도 했다. 게다가 엘러너의 언니 모니카가 윌리엄이 엘러너에게 고백의 답변을 기다리게 하고 있다는 오해를 하여 윌리엄을 몰아부쳐댔기 때문에 거기서 프로포즈하지 않으면 엘러너에게 상당히 민망한 상황이었다. 자세한 것은 모니카 캠벨 문단 참조.

초반에는 그저 의욕이 없는 성격인 것처럼 보였으나 후에 드러난 것을 보면 사실은 영국 상류층과 사교계에 대해 귀찮다는 수준 정도가 아니라 증오심을 품고 있었다. 과거 장사꾼 집안과 결혼하고, 사교계 적응에 힘들어했다는 이유로 어머니가 괄시당한 끝에 건강을 해쳐 아버지와 별거하게 되는 과정을 보며 상처를 안고 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엘레노아와의 파혼을 두고 아버지와 언쟁을 벌일 때도 "어머니를 비웃고 내쫓은 자들한테 그렇게 해서까지 잘 보여야 합니까?!" 라고 감춰뒀던 분노를 내보인다.[3]

후에 런던으로 돌아오게 된 엠마와 기적적으로 다시 재회하자 캠벨 가를 찾아가 일방적으로 파혼을 선언한다. 그러나 아버지와 켐벨 자작의 정보교환으로 파혼선언을 무시당하고 이후 엘레너에게 직접 파혼을 선언한다. 결국 메이드가 문제라고 판단한 켐벨자작이 엠마를 납치, 미국에 버린다. 가짜 이별통지서를 받고 하킴과 함께 재력과 지위를 이용해 엠마를 찾아내고야 만다. 도망치는 엠마를 쫓아서 결국 연애 혹은 결혼에 긍정적인 대답을 받아내는데 성공.

이후, 다시 파혼을 인정받으러 방문하나, 캠벨 자작은 존스가를 하류라고 칭하며 윗사람이 말하면 고분고분 듣기라도 하라며 멸시한다. 윌리엄은 빡쳐서 "하류층에게도 긍지가 있다"며 선전포고를 던지고 파혼을 단행한다. 자작과의 교류단절로 큰 피해를 볼 것도 각오하며 가족들에게 나름 사죄하지만... 윌리엄의 이런 면을 아는 가족들이 반쯤 포기하면서 해피엔딩. 결국 몇 년이 지난 마지막 권에서 결혼허가서를 받아와 엠마와 무사히 조촐하게 결혼한다.

윌리엄도 절대 가벼운 마음으로 저지른 일이 아니며 후에 혹독한 대가도 치르나, 엄한 아가씨 한 명 다치게 한 것은 사실인지라 이 점 때문에 싫어하는 독자도 있다. 심지어 원작에서 윌리엄은 일관적으로 엘러너에게 호의를 보이지 않고 홀대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부각되는데 비해 애니메이션에서는 엘러너와 팔자좋게 썸타다가 좋아하게 된 것처럼 나온다. 엘레노아 캠벨 항목 참조. 그나마 윌리엄은 스스로 과오를 덮으려하지도 않고 주변 사람들도 절대 이에 대해 윌리엄을 옹호하지 않는다. 가족들에게 "생각도 편협하고 자각도 부족하다"거나 "저질이다" 등 온갖 비난을 들은 것은 물론이고, 절친한 친구 로버트도 사정을 처음 들었을 땐 "그건 미스 캠벨에게 잔인하지 않나?"하는 반응이었으며, 윌리엄을 따랐던 후배 어니스트는 엘레노아에게 "인간이 해선 안 될 짓이다, 존스가 그런 사람인줄 몰랐다"고 비난한다. 다만 아직 "마음에도 없는 정략 결혼을 하는 것"이나 "결혼 따로 정부 따로"인 문화가 남아있던 시기이다. 당장 캠벨 자작은 정부를 따로 갈아치워가며 두고 있으며 부인은 그것을 묵인하고 있다. 고로 현대의 파혼과 동일선상에 둘 수는 없다. 게다가 계급적으로 아래에 있는 존스가 쪽에서 변심을 이유로 파혼을 선언했기에 캠벨가가 보복을 하여 존스가에 타격을 입은 거지, 반대의 경우였다면 캠벨 자작 쪽에서는 전혀 타격이 없었을 것이고 스캔들 자체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외모는 금안에 녹안이며 적당한 체구를 가졌다.[4] 초반에는 맹한 성격의 도련님이라는 설정처럼 외모도 정말 맹해보이게 나오나, 갈수록 외모가 상승한다. 7권이나 10권을 보면 미남 설정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어보일 정도이다. 엠마나 엘레노어가 거의 첫 눈에 반한 것으로 보아 나쁜 외모는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7권에서 엠마를 쫓다가 눈썹 근처를 다쳤는데 영구적으로 흉터가 남아, 몇 년 후인 결혼식 때 보면 이 상처 모양대로 눈썹이 비어있다.

2. 엠마 측 인물

성우: 나카니시 타에코, 노다 준코(처녀 시절) / 최문자 / 에리카 슈로더
엠마의 고용주이자 윌리엄의 가정교사를 맡은 적이 있는 스승이기도 하다. 18세에 결혼, 20세에 과부가 된 이래로 30여 년 동안 가정교사로 일했다. 예의바르고 교양이 넘치는 노부인으로, 겉으로는 꽤 엄격하지만 제자인 윌리엄과 메이드인 엠마를 자식처럼 아끼는 상냥한 사람. 특히 고아로 길거리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던 엠마를 거둬준 사실상의 어머니와도 같은 모습을 보여준 대인배다. 다만 윌리엄은 그녀를 대하기 어려워 했다. 8권 첫 파트가 그녀와 더글라스의 젊은 시절을 다루고 있다. 젊을 적 모습은 꽤 미인으로 무뚝뚝하지만 남편을 사랑하는 좋은 아내였다. 엠마와 윌리엄 사이를 응원해준 사람. 작중 노환으로 2권에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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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부인의 남편으로 애칭은 더그. 켈리가 20세에 돌림병으로 젊은 나이에 사망. 외전에서 보인 모습은 활달하고 성실한 청년. 켈리의 드세보이는 면이 좋다고 하며 언제나 켈리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던 것 같다. 상당히 부인을 생각하던 남편.
성우: 니시무라 토모미치 / 이종구 / 마틴 빌러니
켈리 부인과 더그의 친구. 수리공으로 빈민가에 산다. 좀 무뚝뚝하지만 켈리 부인이라든지 엠마 등에게 여러가지 신경을 써준다. 조연급까지 포함할 때 작중 세 번째 연장자. 엠마의 결혼식에 초대를 받았지만 존스저택 앞에서 결혼식이 진행중인 것만 전해듣고 들어가진 않았다.

3. 존스 가

친구인 엘러너와 오빠인 윌리엄 사이에서 다소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엘러너가 윌리엄을 짝사랑한다는 것과 윌리엄이 집안에서 엘러너와의 결혼을 밀어부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는 것 둘 다 알고 있었다. 2권에서는 윌리엄이 메이드와 만나고 있다는 것을 듣고도 "오빠도 생각이 있겠지"라며 나름 두둔한다. 그러나 7권에서 윌리엄이 "마음이 변했다"고 일축해버리며 파혼선언하는 것을 들은 후에는 "오빠는 정말 저질이네"라고 경멸하며 말도 섞지 않으려고 피해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10권에서는 화가 다 풀린건지 남편 왈, 결혼식에 가기 싫어하기는 커녕 아기를 보여주겠다며 벼르고 있었다고 한다.
성숙한 외모지만 20세 전후로 추정되며 나이가 엠마보다 어리다. 개그 4컷 만화에서는 콜린의 어머니가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래서 충격을 받았고 자신이 노안이 아닌가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있다. 새로 한 머리 스타일이 성숙해보인다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풀어버릴 정도로 예민하다. 하지만 옆에서 아서가 노안이 아니라 하는 행동이 엄마같아서 그렇다고 한소리 한다. 사교계에 환멸을 느껴 시골로 내려간 오렐리아를 대신하여 어머니 노릇를 하다보니 철이 일찍 들었고 나이보다 성숙한 태도가 몸에 배였다.
은근히 둔한 면도 있다. 만나는 남자가 있다는 것을 집안 사람 중 아버지 빼고 다 아는데, 그레이스는 다들 알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이튼 스쿨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감독생을 맡고 있다. 본편 당시 옥스퍼드에서 학사를 딴 후 이너 템플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며 후에 로스쿨에 다니고 있다고 나온다. 우수한만큼 아마 목표대로 진학했을 듯. 장래희망은 법정 변호사로 메이드와 결혼하겠다고 고집피우는 윌리엄의 모습을 보고 가업을 물려받을 생각이 없는게 아닌가 싶었는지 자신은 가업을 물려받을 생각이 없다고 분명하게 여러 번 밝힌다.[12] 이는 윌리엄과 아서 모두 가업(당대 영국에서도 눈에 띄는 재벌로 보이는 존스 상회)를 이어받아 가장이 되는 것을 권리라기보다는 의무나 책임으로 여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윌리엄이 "네가 먼저 태어났으면 좋았을 걸"이라고 하자 아서는 "난 싫어"라고 한다. 둘 다 사교계를 싫어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헐렁하고 염세적인 윌리엄은 오히려 장남으로써 책임감 있게 가업의 짐을 자신이 짊어지고, 성실하고 책임감있는 성격인 아서는 존스 집안의 문제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다.
윌리엄과 마찬가지로 사교계를 혐오하면서 대조적으로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냉정한 성격으로 자란 이유를 유추할 수 있는 장면이 5권에 나온다. 윌리엄과 그레이스는 비교적 건강했던 시절의 어머니 오렐리아와 함께 정원에서 놀기도 하는 등 평온한 유아기를 보냈다.[13] 그러나 오렐리아가 본격적으로 우울증을 앓기 시작한 후 오렐리아에게 그림을 봐달라며 찾아온 어린 아서에게[14] 아버지 리처드가 얼굴을 찌푸리며 "어머니는 피곤하시다, 조용히 해라"라며 쫓아내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에도 리처드가 오렐리아를 귀찮게 하지 못하도록 윌리엄과 그레이스에게 각각 아서와 비비안을 데려가라고 한다. 윌리엄과 그레이스 아래 형제들은 부모보다 거의 장남과 장녀에 의해 길러졌을 것이라고 추측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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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 외전에서 감독생이 막 되었을 때 모습이 나온다. "감독생이 되었다"고 말하던 2권 때와 동일한 시점이지만 그림체의 발전으로 외모가 향상되어 거의 다른 사람 수준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금발에 푸른 눈으로 나오지만 원작 표지를 보면 녹안, 벽안, 회색 사이의 어중간한 색으로 채색되어 있다. 램지라는 개초딩 천방지축 신입생을 엄격하게 대하는 모습이 너그러운 프레스턴과 대조된다. 그러다가 프레스턴에게 한 소리를 듣고, 이로 인해 자기가 감독생에 맞는 사람인가를 고심하기도 하지만 결국 해피엔딩.
결혼식 시점에서는 로스쿨에 진학했으며 더욱 아버지 젊은 시절을 쏙 빼닮은 모습으로 성장해서 나온다. 술을 먹으면 금방 비틀거리고 잠드는 타입인 듯. 엠마와 윌리엄의 결혼식에서 윌리엄이 왜 앉아있냐고 하자 "일어서면 비틀거린다"고 대꾸하고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먼저 해서 윌리엄을 당황하게 한다.[15] 그 소란스러운 와중에 혼자 쿨쿨 자서 하킴 걸스에게 농락(?)당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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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습유집 부록으로 나온 러프 스케치 집에서 법정 변호사가 되어 법정용 가발을 쓴 모습이 나온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윌리엄이 아서에게 인사를 하자 피해버리고 뒤에서 윌리엄의 친구인 로버트가 쳐다보는 장면도 그려져 있는데, 어릴 때는 윌리엄을 잘 따랐으나 학교에 들어간 뒤부터 싫어하게 됐다는 주석이 달려있다. 좀 어리버리해도 착한 형인데 왜 그러냐 여태 최고인줄 알았던 형이 막상 학교에 가니 아니었던 것에 실망한 것인지... 이튼 스쿨 출신인 어니스트 리브가 "동생인 아서 쪽이 더 우수했고 교내에서도 유명했지만"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아서는 어릴 때부터 빼어났던 듯하다.[16] 2권에서 등장했을 때도 윌리엄이 이튼스쿨 시절 감독생이 되지 못했던 것을 비아냥대며, 엠마와 만나고 있는 것을 알았을 땐 형은 생각도 편협하고 자각도 부족하다고 비난한다. 윌리엄이 잠시 엠마와 헤어져서 무리를 하며 착실하게 일을 하고 엘레노어와 약혼하겠다고 했을 때는 또 그런 위선적이고 무리하는 모습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인지 상당히 못마땅해 한다. 어쩌라고 윌리엄의 파혼 선언 후, 엘레노어의 친구였던데다 결혼을 생각하던 상대도 있었던 그레이스는 윌리엄에게 크게 분노하여 말도 섞지 않으려고 피하는데 비해, 아서는 그럴 줄 알았다며 한심하게 여기며 "나는 가업을 이을 생각이 없다"는 뜻만 밝힐 뿐 크게 화내거나 하지 않는다. 정확히는 2권에서 메이드를 만난다고 할 당시에는 형을 비난했지만 결국 이렇게 될 것을 예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7권에서 윌리엄이 엠마를 집에도 데려온 것에 당황해하는 그레이스에게 "(엘러너와) 약혼했을 때는 (엠마와) 헤어진 상태였다던데"라고 대꾸하는 등 나름 형과 대화를 하고 있는 티를 낸다. 결혼식에서는 "넌 안 올 줄 알았다"는 그레이스에게 "식구 일인걸 어쩌겠냐"며 대꾸한다.[17]
마찬가지로 느긋한 성격인 윌리엄의 친구인 하킴도 싫어한다. 7권 후기에 하킴은 아서를 그냥 "윌리엄의 동생 중 큰 녀석"이라고 생각하는데 비해 아서는 "적당주의에 변덕쟁이에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고 늘 이상한 여자나 데리고 다니는데 이런 인간이 있으니 법률이 (이하생략)"이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원작에서는 젊은 시절 리처드를 똑 닮은 잘생기고 시니컬한 모습으로 인기가 많은데 비해 애니메이션에서는 초반의 외모가 향상되기 전 모습이 끝까지 유지된다. 목소리도 다소 가벼운 톤이며 상대적으로 감정적으로 나오는 편이다.
사교계를 경멸하는 두 오빠, 윌리엄과 아서와 달리 빨리 사교계에 나가고 싶어 안달이 나있다. 윌리엄 때문에 상황이 불투명해지고 만 것에 분해 하며 아버지에게 "전 사교계에 나갈 수 없게 되는 거냐"고 묻는다.
본편 완결 시점까지 엠마를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지만 10권의 후일담격 외전에 이르러서는 결혼식에서 엠마의 들러리를 자청하는등 관계가 좋아진 듯한 모습을 보인다.
완결에 접어들어서 겉모습은 성숙하게 나오나, 속마음은 어린아이 그대로. 키가 아직 덜 자란 모습이나 그레이스가 술을 못 먹게 하는 것을 보면 완결 시점에서 10대 중반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소설판에서는 조금 나아지나 했더니만…. 도로테아를 우상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오며 도로테아의 아들 에리히와 플래그가 꽂힌 듯 보인다. 콜린은 일제와 플래그가 꽂혔으니 잘하면 겹사돈? 그리고 낚시를 즐겨 빌헬름 묄더스를 조금 당혹케했다.

4. 캠벨 가

백인 우월주의자인지 모니카가 인도 복장을 하자 바로 눈꼬리가 돌아가며 '내 집에서 그런 괴상한 차림 하지 마라'고 화낸다.
파혼 이후 캠벨 자작은 집안 망신을 시켰다며 [22] 요양지에나 가있으라고 엘러너를 쫓아낸다. 언니는 그런 부당한 조치를 받아들일 필요는 없으니 자기 집에 와 있으라고 초대하지만 혼자 있고 싶다며 아버지 말대로 브라이튼 별장으로 떠난다. 이후 휴양지에서 어니스트 리브를 만난다. 윌리엄의 이튼 후배였던 어니스트 리브가 윌리엄이 그런 사람일 줄은 몰랐다며 비난하자 윌리엄을 옹호한다. 이후 어니스트가 연심을 고백하여 엘러너의 새로운 인연이 된다.
언니들과는 달리 소심하며, 선량하고 따뜻한 성격이다. 작가는 어릴적 본 로맨스물에 나오는 사랑의 라이벌들의 성격이 하나같이 드세서 엘레너의 성격은 이렇게 내놓았는데, 결과적으로 미안한 짓을 하게 됐다며 후기를 남겼다.
생머리에 마른 체형 설정인데 시대상 이것이 장점으로 나오지 않는다. 꾸밀 때마다 머리를 마느라 고생하며 "왜 난 모니카 언니처럼 곱슬머리가 아니지" 하고 한탄한다. 그리고 외전에서 바다에 가 수영복을 입으며 스스로 "너무 말라서 창피하다"고 한다.

5. 묄더스 가

북박스판에서는 '멜더스'로 표기. 독일 출신이라 독일어를 병용한다. 묄더스 가 사람들이나 고용인들이 독일어를 구사할 때는 말풍선이 사각형이 된다. 영어를 쓸 때는 다른 등장인물들처럼 타원형 말풍선이 나온다.

5.1. 고용인

파일:엠마 한스.jpg
성우: 토치 히로키 / 신용우 / 댄 그린
묄더스 가의 남성 고용인. 풋맨이다. 구레나룻이 특징인 장신의 흑발남자이며, 엠마의 남자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외모가 괜찮다는 설정이 공식적으로 나온 캐릭터다. 남자 하인 중 풋맨은 손님을 안내하는 역할을 주로 하여 보통 키가 크고 잘생긴 사람을 뽑는다. 10권에서 나온 4컷 만화에서 키가 크고 수입도 많으며 외모도 괜찮다는 이유로 "풋맨이니까"라고 작게 쓰여있다. 10권에서 다른 집안 메이드들도 '멋있다', '시골 저택 사람들 별거없을 줄 알았는데 괜찮더라'며 대시하기도 한다. 나이는 알마와 동갑이다.
꽤 무뚝뚝하고 딱딱한 성격으로, 입이 험하지만, 내면은 따스하고 배려심이 있고 동정심이 있는 편. 별로 내색은 하지 않지만 엠마를 좋아한 것 같다. 엠마가 취해서 처음으로 안경을 벗고 얼굴을 붉혔을 때 한스가 멍하니 바라보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반한 듯. 역시 안경은... 엠마에게 정체를 밝히라고 위협에 가깝게 들이대고 누가 하라는 일은 안하고 여자 꼬시냐?라고 놀리자 "시끄러워. 당장 꺼져"라고 정색하며 내쫓아버려 한동안 소문이 퍼졌다. 이 때문인지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꽤 들이대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그래봤자 원작에선 거의 다뤄지지도 않고 엠마가 윌리엄 존스가 키스하는 것만 보고 플래그 침몰 실제로 원작 기준 엠마를 진심으로 좋아한 것인지 굉장히 모호하게 표현된다. 호감을 갖고 있던 것은 맞아보이나, 흔히 말하는 짝사랑이라고 할 수준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엠마와 윌리엄이 껴안는 장면에서 뒤돌아서 "..."하는 장면이 나오고 주변 동료가 "한스"라고 부르며 놀리려고 하자 다른 동료가 그만두라고 하는 장면 정도가 나온다. 그리고 10권에서는 결혼식에 가기 전부터 가기 싫은 내색을 엄청내며 결혼식에서도 굼뜬 표정으로 앉아있는데 이것도 엠마와 윌리엊의 결혼식이라서 그런지 성격탓인지 모호하다. 이 때 아델레가 표정 풀라고 달래는데, 후에 존스가 메이드들이 한스를 꼬실 때 결국 아델레에게 기습키스 당한다. 귀찮은 일이 있으면 아델레에게 포트 와인 한 병을 주며 떠넘긴다.
에리히가 한스를 무척 잘 따라서 알마로부터 아이를 좋아하느냐, 엄청 안 어울린다-라는 평을 들었지만 정작 한스는 애든 어른이든 무슨 상관이냐-라는 대답으로 일축. 에리히가 잘 따르는 건 한스가 남녀노소 안 가리고 무뚝뚝하게 대하다보니 본의는 아니지만 다른 어른들과 달리 자신을 어린애 취급하지 않기 때문인 듯. 다른 고용인들 사이의 평가도 기본적으로 무서운 사람이지만, 어린 고용인들은 한스만은 어리다고 잡무를 떠넘기거나 불공정하게 대하지 않기 때문에 좋아하기도 한다. 물론 대하기 무서운 사람인 건 마찬가지만.
후에 같은 작가의 신작 신부 이야기아제르 하르갈과 외모와 성격이 비슷하다.

6. 그외 단역들

파일:attachment/emma21.jpg
이름은 일라이저, 퍼니, 앨리스. 엘러너와 그레이스의 여자친구들. 반드시 셋이서 몰려다니고, 하도 수다를 떨어서 별명이 사실상 그룹명이 되었다. 하지만 모니카 같이 한 카리스마하는 인물들 앞에서는 꿀먹은 벙어리화.

7. 타샤의 집

8. 요리사

9. 인도

10. 극장편[37]



[1] 게다가 글을 매우 잘쓰고 프랑스어 같은 몇몇 유럽쪽 언어도 간단한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다.[2] 대개 외전을 치켜세우고 본편도 폄하한다.[3] 작중에서 오렐리아가 사교계를 떠나기 직전 시점에 이튼스쿨(이튼 컬리지)에 입학했다는 언급으로 보아 이 당시 나이는 10대 초중반으로 보인다. 그 어린 나이에 사교계 현장에서 직접 목도한 것도 아니며 자택에서 간접적으로 지켜보았을 뿐인데도 "어머니를 비웃고 내쫓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을 보면 오렐리아가 당한 취급은 보통의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리처드나 오렐리아도 차마 오해라거나 착각이라고 정정하지 않았다. 아들이 다 알고 있었다는 것을 그제야 알게 된 눈치다.[4] 엠마 속 남자캐릭터들의 체구는 독일 집안의 한스, 얀 외에는 대개 비슷비슷한 편이긴 하나, 윌리엄의 체구는 하킴이나 군인 집안인 로버트 등과 비슷하다.[5] 애니판의 해당 대사는 괜히 이 대사를 넣어서 오히려 리처드 존스라는 캐릭터의 성격 묘사가 혼란스러워졌다는 점에서 사족이라는 개념에 정말 정확하게 부합한다. 리처드 존스는 (특히 계급제도 관련 문제에서는) 일종의 현실적 보수주의자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캠벨 자작같은 인물이 일종의 이념적 보수주의자로써 당대 영국의 계급제도가 옳다고(또는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고) 여겨서 계급제도 자체를 지지하는 입장인 데 비해 리처드 존스 같은 경우 자기 자신이 계급제도의 피해자였던 적도 있지만 어쨌건 계급제도가 있다는 것이 '현실이기에' 현실을 부정하거나 굳이 현실에 맞서지 않고, 옳고 그름을 떠나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그에 맞춰 행동하는 인물이라는 것. 실제로 원작에서 켐벨 자작을 대하는 태도를 보더라도 (스티븐슨이 먼저 술을 재차 권하는 실수를 하긴 했지만) 남의 집 고용인에게 그 집안까지 걸고 넘어지며 신경질을 부리는 큰 실례를 캠벨 자작이 범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때문에 사과하는 스트븐슨에게 '상관없다.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 라고 쿨하게 대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리처드 존스 자신은 캠벨 자작이 구제불능의 계급주의자인 것을 이미 알고 있지만 캠벨 자작이 며느리로 들어올 것도 아니니 '그 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니 나와는 상관없다' 고 선을 그어버릴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 하물며 어차피 약혼 파기로 관계도 틀어진 상황에서 굳이 만나서 상대가 꽉막힌 계급주의자라는 것을 지적하는 쓸데없는 짓을 할 인물이 아닌 것이다. 자신이 계급 제도의 피해자였던 입장에서도 그 현실을 고치려고 맞서 싸우기보다는 그냥 현실을 인정하고 그에 적응하려고 했던 인물이 뭐가 이쁘다고 캠벨 자작의 꽉 막힌 계급주의를 교정해주려고 하겠는가?[6] 이건 원작과 달리 애니 내에서 캠벨 자작이 존스가를 파산시키려고 엿먹이는 장면이 있는데 이 일로 인해 심경의 변화가 생겼거나 자신을 신분적 차별 의식 때문에 파산시키려 한 캠벨 자작에게 간접적으로 엿을 먹이려고 한 말로 보인다.[7] 아버지가 의사였다.[8] 오렐리아의 어머니도 이 점을 걱정했었다. 이미 지위가 있는 사람이 좀 제멋대로 구는 것은 얼마간 용납되지만, 존스 가는 이제 막 맨땅에 헤딩하는 처지니 느긋하게 굴 수도 없을 텐데 오렐리아의 태평한 성격에 버텨내겠느냐고...[9] 증세를 보면 우울증에 걸린 듯 하다.[10] 이 말은 'Misanthrope'로부터 만들어진 표현이라고 한다.[11] 다만 다른 사람들처럼 강경하게 반대하지 않았을 뿐, 윌리엄과 엠마의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상당히 꺼림찍하고 탐탁치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단지 절대 안 된다고 펄펄 뛰는 남편을 '억지로 억눌러봐야 역효과만 나온다'고 설득한 점이나 윌리엄에게도 딱 잘라 안 된다고 말하지 않은 점을 볼 때 부드럽게 설득하는 형태로 반대의사를 표시한 것에 가깝고, 윌리엄의 마음이 돌리기 힘들 정도로 굳은 것을 알고 나서는 비교적 빨리 반대의사를 포기하고 막을 수 없다면 도와주는게 낫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애초에 이 작품에 나오는 '책임감 있는' 어른들 치고 이 결혼에 반대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특히 오렐리아 존스의 경우 자기 자신이 사교계의 시달림을 받아 죽도록 고생한 적이 있는만큼 사교계 자체를 적으로 돌릴수도 있는 윌리엄과 엠마의 행동에 더욱 걱정이 컸을 것이다.[12] '나는 공부를 마치고 법률계에서 자기 길을 찾을 생각이니 가업은 내가 이어받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자기 하고싶은 대로 하지 마라'는 뜻. 이에 윌리엄은 네가 가업을 잇게 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단언한다. '너한테 책임을 떠넘기지는 않을테니 걱정하지 마라'는 뜻.[13] 윌리엄은 리처드가 전략적으로 그런 것이기는 하나, 어릴 때 리처드를 따라 인도에 놀러가서 하킴을 만나기도 했다.[14] 4~5살 정도로 보인다.[15] 그 기회에 전에 여자랑 있는 걸 봤다고 떠보지만 그건 실패한다.[16] 윌리엄과 아서는 육안상으로도 그렇고 9권에 나온 대략적인 나이표시를 참고해도 5~6살 정도 차이난다.[17] 그런데 성격을 떠나 정작 행적을 보면 안 올 법한 사람은 그레이스다. 파혼 선언 시 윌리엄에게 가장 크게 분노했으며 윌리엄 때문에 혼사길이 막힐 뻔 했으니.[18] 오랫만에 만난 어머니와 외출할 기회가 생기자 콜린은 집이나 보라며 화를 냈는데, 막연한 심술이 아니라 모처럼 어머니와 외출을 해도 어리고 체력이 약한 콜린이 같이 가면 늘 일찍 지쳐서 금방 집에 돌아오게 되기 때문이었다.[19] 좋은 예로 리처드 존스와 악수한 뒤 돌아갈 때 끼고 있던 장갑을 마차 밖으로 버린다. 애니판에선 아내가 보고 있는 와중에 존스의 저택에서 장갑을 벗어 던져버린다.[20] 작중 표현으로는 "머리 나쁜 남편"이라고 부르면서 걍 내쫓는데 실제로 눈치도 없고 좀 둔하다.[21] 사실 몇 마디 하긴 하는데 정말 엄청나게 온건한 수준이다. 인도풍 옷을 입고 다닐 때 옷 갈아입으라고 넌지시 말하긴 했는데 "그 옷도 정말 아름답지만 역시 당신에겐 드레스 아닐까?"식으로 띄워주며 돌려말했고 집에는 언제 가겠냐는 말은 모니카가 은근슬쩍 넘기며 튀었다...[22] 귀족 여성이 신흥 계급 남성에게 일방적으로 파혼 통보를 받은 일이나, 파혼 이유가 남자쪽이 사귀는 메이드 때문이었다는 사실 모두 가십거리가 될 일이기 때문. 그래도 당시 결혼 적령기 밑의 여성이 파혼하는 일은 일시적으로 가십이 될 수는 있을지언정 시간이 지나면 다른 이슈에 묻힐 소소한 일에 불과했다.[23] 감기라고 둘러대나, 묘사를 잘 보면 영락없이 생리통이다. 오빠 윌리엄이 감기냐고 하자 "비슷한 것"이라고 둘러대며 배를 잡고 일어난다.[24] 참고로 빌헬름을 영국식으로 읽으면 윌리엄이 된다. 주인공과 동명이인인 셈.[25] Quedlinburg. 당시 프로이센 왕국의 작센 주, 현재 작센-안할트 주에 속한 오랜 역사를 가진 소도시로, 참사회성당과 성, 구시가지가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26] 다만 빌헬름이 엠마와 윌리엄의 관계를 지지하고 엠마의 후견인까지 기꺼이 맡아주게 된 동기가 오히려 윌리엄과 엠마의 결혼이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며, 이후 이 부부가 해쳐가야 할 난관이 만만치 않으리라는 것을 보여주는 강한 증거이기도 하다. 빌헬름 자신이 사업으로 이름을 날려 작위는 없지만 귀족이나 다름없는 입지를 이룩한 존스 가문에 대해서 존경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고, 그런 입장에서 바보같은 짓 그만하라고 충고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지만 '영국의 계급 풍토에 대해서는 자신도 좀 짜증스러운 마음이 들어서' 두 사람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즉 빌헬름은 기본적으로 윌리엄과 존스 가문에 우호적인 입장이고, 그런 입장에서 이성적으로는 이 결혼을 말려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데... 감성이 시켜서 응원해주기로 했다는 것이다.[27] 윌리엄 존스의 어머니 오렐리아 존스. 미시즈 트롤로프는 오렐리아의 별칭.[28] 한일 성우 명탐정 코난에서 키사키 에리를 맡았다.[29] 알렉상드르 뒤마의 아들 뒤마 2세의 작품으로 화류계 여성과 부르주아 청년의 신분의 차를 넘은 사랑이야기다. 엠마와는 달리 비극으로 끝난다.[30] 윌리엄 존스의 어머니 오렐리아 존스. 미시즈 트롤로프는 오렐리아의 별칭.[31] 외전을 보면 어머니 유전인 모양이다.[32] 여담으로 리처드 캠벨의 성우인 노지마 아키오의 첫째 아들.[출처표시요망] [34] 그리고 상술되어 있지만 캠벨 가문은 아예 양국 통합 전 1200, 300년대 완전 중세 시절부터 역사책에 이름을 숱하게 올린, 스코틀랜드 귀족단 전체에서 서열 2위에(1위는 전통적으로 왕의 오른손 역할을 했던 아란 공작 해밀튼가) 17세기엔 종가와 분가, 하위 가문들 사병까지 합쳐 만단위의 사병을 끌고 삼왕국 전쟁당시 정국의 한 축을 주도했을만큼 영국 전체로 봐도 무시무시하게 뼈대있고 영향력이 강한 명문가 중 명문가였다. 설정상 본작의 악당 캠벨 자작은 클랜 캠벨의 수많은 분가 중 하나의 당주인듯 한데, 당시 캠벨 종가 당주는 인도 총독, 캐나다 총독 같은 자리 해먹던 사람들이다. 그 영국에서도 몇 안된다는 유작 귀족 중에서도 가장 세력이 강한만큼 자작과 백작과의 격차따윈 우습게 씹어먹을 만큼 유서깊은 가문이니 캠벨 자작이 이리 안하무인으로 굴수 있다고 보는게 맞다.[35] 줄이면 귀족도 맛있는 걸 먹을 때는 어느 사람과 다를 바 없다는 것.[36] 물론 현실적인 권력으로 따지면 영국 평민 출신 웬만한 식민 총독부 상급 관료가 희쭈구리한 인도제국 자치토후국 왕공들보다야 실권은 훨씬 강했겠지만, 본작이 다루는 상류사회 사교계에선 실권보다 바로 자산으로 직결되는 의전상 명예가 더 중요했다[37] 여기 등장하는 극장은 런던의 '코벤트 가든 로열 오페라 극장' 으로, 지금도 영국의 대표적인 오페라 극장으로 손꼽힌다.[38] 어떤 손님이 루이즈의 연기를 혹평하자 닥치라면서 그 사람을 우산으로 폭행하여 객석에서 난동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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