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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23:48:13

여동생 덕분에 너무 인기있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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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덕분에 너무 인기있어 위험하다
신부 찾기가 너무 순조로워 위험하다
소원을 너무 빌어서 내 미래가 위험해
여동생 덕분에 너무 인기있어 위험하다
妹のおかげでモテすぎてヤバ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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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연애 어드벤처 게임
개발사 HULOTTE
발매일 2013년 11월 29일
플랫폼 PC
원화 이케가미 아카네(池上茜)
각본 미야마 유키(深山ユーキ), 니시키기 모미지(錦木紅葉)
음악 Peak A Soul+
1. 개요2. 스토리3. 등장인물4. 각회의 의식
4.1. 의식의 기원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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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첫눈에 반한 마음을 관철하겠습니까?

일본 에로게 브랜드 HULOTTE의 두 번째 작품.

주인공인 아사사카 토키야가 한눈에 반한 시라토리 카나에와 사귀기 위해서 성 마리카 학원에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순애물. 토키야가 다른 히로인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카나에와 가까워지는 과정을 담고있다.

주인공의 여동생인 아사사카 메구리가 사용한 각회의 의식(刻廻の儀) 때문에 약간의 판타지적인 요소도 포함되어있다. 하지만 의식의 효과로 다른 여성들과 쉽게 가까워진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런 요소가 크게 부각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의식의 부작용으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주된 갈등요소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중요한 설정. 더불어 주인공이 인기있는 이유를 납득시키는 설정이기도 하다.

메인 캐릭터인 네명을 공략해야 여동생 루트가 열리고 그 다음에 서브캐릭터인 두 명의 공략이 가능하다.

2014년 7월 9일 미니 팬디스크 "카나메와 메구리와 그 후가 이챠러브스러워서 위험하다" 가 공개되었고 C86에서 선행 발매되었다. 히로인 인기투표 1위를 하기도 한 카나메와 2위이자 여동생 메구리의 후일담과 세 명이 같이 나오는 IF 스토리가 수록.

2. 스토리

. 벚꽃이 흩날리는 사랑의 계절. 거기에 심상치 않은 기합을 지닌 사람이 있었다.
아사사카 토키야. 몸가짐을 정돈하고 긴장한 표정으로 등을 쭉 편 꽤 좋은 청년이다.
하지만 그의 내면은 외형에 반해서 불안한 상태였다.
그도 그럴 것이 토키야는 본래 내성적이고 소심한 청년, 소위 오타쿠 남성이었던 것이다.
그런 그가 몰라보게 바뀐 데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사랑.

봄은 사랑의 계절. 그는 1년 전에 첫눈에 반한 소녀 시라토리 카나에에게 고백하기 위해서, 여동생 메구리의 지옥 같은 훈련과 맹공을 견뎌내고 훌륭하게 잘 생긴 외모를 손에 넣은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와 같은 성 마리카 학원에 편입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감을 가질 수 없었던 그에게 여동생 메구리는 비술의 사용을 제안한다.
“각회의 의식”
아사사카 신사에 전해지는 미래에 있는 연애운[1]을 지금 자신에게 끌어다 사용하는 비오의.
그것을 사용하면 토키야는 여자의 시선을 모을 수 있는, 소위 “인기절정기”를 맞을 수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 의식을 받은 토키야는 여동생 메구리에게 설레면서 효과를 실감.
이거면 되겠다! 이렇게 생각한 그는 카나에를 벚나무 아래에 불러서 용기를 북돋아 고백을했다.
하지만 카나에의 대답은 - 어째서인지 “친구에서 시작하자” 였다.
비술을 이용한 토키야는 인기있는 상태. 걷기만 해도 여자들이 되돌아볼 만큼 이목이 집중되어 있었다. “보류” 따위는 있을 수 없는 것이었는데!
일단은 그 말을 따라 친구에서 시작하기로 한 토키야. 하지만 그런 그에게 예쁜 여자의 유혹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과연 토키야는 그녀들을 뿌리치고 순애를 관철할 수 있을 것인가?!

3. 등장인물

성 마라키 학원의 2학년으로 '꿈의 마을 탐험부'의 현 부장.
학원 제일의 미소녀로 유명하고 인망있는 양갓집 아가씨이다.[3] 결점이 없어 보일 정도로 예쁘고 착하며 성적이 우수하지만 상당한 천연 캐릭터. 토키야가 벚나무 아래로 불러내서 말한 좋아한다는 말을 친해지고 싶다는 것으로 이해해서 진짜로 친구가 되었다. 태도나 상황으로 봐서 얼버무린 것도 아니고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던 모양. 주인공이 두 번째로 고백하면서 좋아한다고 말했을 때도 그 말은 전에도 들었다면서 천진난만하게 대답했다.
학원의 동아리인 '꿈의 마을 탐험부'[4]의 현 부장으로 부활동에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아침과 오후의 다과회를 주도해서 부원과의 친목을 유도하고 점심도 부실에서 먹을 정도. 하지만 활동에 집착하는 것은 아니어서 부활동이 잡담을 하는 다과회로 변했어도 딱히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내키는대로 활동하는 것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면 활동보다는 거기에 있는 사람이나 공간을 더 소중히 하는듯.
성 마리카 학원이 공학이 되면서 편입해온 오빠인 에이지로에게 곧잘 툴툴대는 편이다. 맥주병이 컴플렉스로 본인 루트에서 주인공이 헤엄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사실은 '각회의 의식'을 지켜보는 시라토리가의 후손으로 의식에 내성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주인공이 의식의 힘을 빌어서 고백을 했는데도 별다른 효과가 없었던 것.
캐릭터 인기투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덕분에 팬디스크에도 히로인으로 등장.
성 마리카 학원의 2학년으로 검고 긴 머리가 인상적인 소녀.
주인공에게 가장 먼저 고백하는 탓에 가장 많이 차이게 되는 인기의식의 최대 피해자
운동에 자신이 있어서 육상부에서 활동했으며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하지만 사고로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육상부를 그만두고 카나에의 권유로 '꿈의 마을 탐험부'에 들어왔다. 전형적인 체육계 소녀답게 머리를 쓰는 일에는 별로 자신이 없는 편이다. 때문에 탐험부의 주 활동중 하나인 자료조사나 리포트 작성에는 무척이나 약한 면모를 보인다. 그런 활동은 다른 부원, 특히 카나에에게 떠넘기는 듯.
그늘한점 없는 긍정적이고 상냥한 성격으로 토키야와 만났을 때에는 이미 육상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미련도 가지지 않았다.[5] 게다가 상당히 털털한 성격이어서 카나에와는 다른 의미에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편이고 토키야와도 금방 가까워졌다.
하지만 속은 상당히 소녀다운 부분이 있어서 수줍음을 많이 탄다. 게다가 주인공이 편입해 오기 전까지는 성 마리카 학원이 여학교였던 탓인지 남성에 대해서도 내성이 없는 편이다. 때문에 같은 반이면서 같은 탐험부 동료가 된 토키야를 의식하게 되고 함께 활동을 하면서 반하게 된다.
성 마리카 학원의 1학년으로 토키아의 여동생인 메구리의 친구.
학원에서도 손꼽히는 명가의 아가씨로 그녀의 집안이 흔들리면 나라가 흔들린다고 할 정도로 부잣집의 아가씨이다. 매일 차로 등교하고 부의 합숙에 자기집의 별장을 사용해도 된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이며 패스트푸드점이나 오락실에 간 것도 주인공과 함께 한것이 처음이니... 하지만 그런 점을 제외하면 특별히 부잣집 아가씨다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고 호기심많은 후배의 모습이 더 강조되는 편이다.
부드러운 머리카락에 둥실둥실한 성격. 항상 웃는 얼굴로 표정을 잘 드러내지 않아서 속마음을 숨기는 것이 능하다.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호기심을 감추거나 억제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토키야가 마이나의 고백을 거절하는 것을 우연히 목격하면서 흥미를 가지게 되고 그런 흥미를 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충동을 느끼게 된다.[6]
원래 살짝 장난스러운 성격이기도 했지만 토키야에게 흥미를 가진 뒤에는 그런 모습을 더욱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소악마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런것은 연인이 된 후에도 변하지 않아서 토키야에게 장난을 치고 당황하거나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기는 일이 많다. 그래도 순진한 구석이 있어서 토키야의 행동에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움을 타기도 하는듯.
게다가 상당히 감이 날카로워서 마이나의 고백을 보기 전에도 마이나가 토키야를 마음에 두고있다는 것을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었다.[7] 게다가 '각회의 의식'을 사랑의 마법이라는 형태로 은연중에 눈치채고 있었을 정도이다.
여담으로 고백 전까지는 눈을 감고있어서 실눈캐릭터로 보이지만 고백후에는 눈을 뜨게 된다. 봉인해제? 그리고 등장인물중 두 번째로 작으면서 가슴은 가장 크다. 로리거유?
성 마리카 학원의 3학년으로 탐험부의 전 부장.
머리 뒤를 묶은 커다란 리본과 SD캐릭터나 몇몇 CG에서 나오는 꼬리를 닮은 털장식 때문에 강아지같은 소동물을 연상시킨다.[9] 하지만 그런 모습과는 달리 상당히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다. 때문에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소극적으로 표현하는 편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내성적인 성격은 아니어서 누군가가 질문을 하거나 의견을 물었을때는 피하지 않고 확실하게 대답하는 편이다. 더불어서 탐험부 유일의 선배였기 때문인지[10] 은근슬쩍 연장자 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토키야는 사귀게 된 뒤로 그녀가 누나처럼 행동한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마을에 대한 애향심과 독서취미가 더해져서 지역의 향토사에도 관심이 많다. 도서관에서 좋아하는 코너로 당당하게 향토자료관을 골랐을 정도. 소극적인 그녀가 탐험부의 전 부장이었던 것도 이런 측면과 무관하지는 않은듯 하다. 그만큼 열성적으로 활동했을 것도 같지만 카나에의 행동을 보면 그렇지만도 않은 듯. 카나에의 다과회를 빙자한 탐험부 활동에 별다른 개입이나 간섭을 하지 않고 오히려 차나 과자를 준비하면서 함께 즐기는편이다.
존재감없는 조용한 성격은 스텔스의 경지에 올라서 마음대로 기척을 죽이고 접근하기도 한다. 주로 토키야 몰래 접근해서 그를 놀래는 데 사용한다. 또 평소에도 있는듯 없는듯 자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실은 토키야를 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난 적이 있으며 그 뒤로 남몰래 그에게 연심을 품고 있었다. 토키야의 육체개조 후에 만났을 때는 인상이 닮은 누군가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토키야가 편입해 왔다는 것을 알고는 남몰래 기뻐하기도 했다. 원래 부원들의 관계를 생각해서 그런 사실을 감추고 있었지만 부모의 이사를 계기로 고백하게 된다.
여담으로 토키야의 이전 체형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는 듯하다. 메구리와 통통한 것도 괜찮았다고 의기투합하기도...
성 마리카 학원의 1학년으로 토키야 최고의 이해자이면서 브라콘여동생, 더해서 아사사카의 무녀.
지역에서는 상당한 명문이라고 할수있는 성 마리카 학원에 다니면서 오빠인 토키야의 생활을 뒷바라지 하고 있었다. 그런 만큼 토키야도 메구리를 상당히 의존하는 편으로 가장 먼저 고민상담의 대상으로 떠올리는 상대이기도 하다. 오빠의 위엄 따위는 없습니다.
토키야가 하면 되는 아이라고 굳게 믿고있으며 그것을 돕기 위해서는 뭐든 한다. 오빠의 파라메터업은 자신의 책무라고 단언할 정도. 토키야가 카나에에게 반해서 편입을 하고 싶다고 했을때도 오빠의 부족한 성적을 끌어올렸으며[11], 뚱뚱한 몸을 보면서 그녀에게 어울리는 모습이 되고 싶다고 하자 육체개조를 해내는데 성공한다.[12] 그것으로도 부족해서 여전히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는 토키야에게 '각회의 의식'을 사용했다. 게다가 '각회의 의식'을 조사할 때는 토키야가 읽을수 없는 고문도 술술 읽어냈다. 그야말로 불가능한것이 하나도 없는 만능 여동생 캐릭터.
오빠를 돕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낼수 있는 만큼 진심으로 토키야를 따르고 좋아한다. 토키야가 자신의 체형을 가지고 비관할때 '그 둥실둥실하고 포동포동한것이 최고다.'라고 말하면서 미소짓는 모습이나 자신의 교육으로 멋있어진 토키야를 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 모습이던지 오빠를 좋아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 모양이다. 사실 1년동안 오빠의 공부와 운동을 도우면서 뒷바라지를 했다는 것을 봐도 보통 애정은 아니다.
다른 히로인들의 루트에서는 토키야가 누구와 이어지든지 간에 토키야의 행복을 바라면서 사랑을 응원한다. 토키야가 행복해질수 있다면 처음 목표로 한 카나에가 아니어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설령 그것이 나이차가 나는 선생님이어도 괜찮다고 응원해준다. 하지만 각회의 의식으로 사용된 각인이 반응하는 것으로 보아서 그것이 순수한 남매애라고 보기는 어렵다.[13] 그리고 실제로 메구리 루트는 메구리가 토키야에게 각인을 처음 보여줬을때 토키야가 메구리의 예상과는 다른 행동을 취하면서 감정을 제어하지 못한것이 원인으로 시작된다.
여담으로 네 명의 메인캐릭터가 공략된 후에 공략이 가능한 것이나 각회의 의식의 비밀이 드러나는 것으로 볼때 일종의 진히로인포지션인듯.
성 마리카 학원의 3학년으로 '곤란해하는 후배들에게 손을 내미는 사랑과 의리의 도우미 선배 캐릭터'[14]
밝고 쾌활한데다 곤란해 보이는 사람에게 주저없이 말을 걸고 고민을 들어주는 호인. 토키야가 카나에에게 고백하는데 실패한것으로 고민할 때 갑자기 나타나서 토키야에게 말을 걸었다. 그런만큼 토키야의 이런저런 고민을 들어주기는 하지만 유일하게 사랑고민에는 힘을 못쓰는 편이다.
미야의 친구로 막역한 사이로 보이지만 탐험부의 부원은 아니다. 아무래도 평소의 고민상담 활동에 전력을 다하기 때문인듯. 하지만 친한만큼 남몰래 미야의 사랑고민을 들어주고 있었다.
주 활동 거점은 양호실로 양호실에서 양호선생님인 사리나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다른 사람들의 상담을 듣고는 한다.
성 마리카 학원의 보건교사.
과묵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한번에 한두마디 이상 말하는 일이 없다. 작중 등장하는 유일한 선생님이지만 보건교사라는 특성상 수업에 나오는 일은 없다. 정석대로 양호실에 들릴때나 가끔 모습을 보이는 편. 양호실에 자주 들리는 유리카와 친해보이며 상담으로 유리카가 학생을 끌고 들어오면 자리를 비워주는 배려심을 보이기도 한다.
지나치게 과묵한 탓에 학생들의 소통에 문제가 있어보인다. 하지만 유리카와 양호실에서 잡담을 나누거나 학생들이 아픈곳을 한눈에 알아보고 처방을 내리는 것을 보면 과묵한 성격이 일을 하는데 별다른 지장이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여담으로 성 마리카 학원의 졸업생으로 탐험부의 선배이기도 하다,
신장 180cm
생일 6월 20일(쌍둥이자리) 혈액형 AB형
성 마리카 학원의 3학년으로 카나에의 오빠.
주인공처럼 성 마리카 학원이 공학이 되면서 들어온 편입생으로 여동생을 지켜보기 위해서 탐험부에 입부했다. 졸업을 앞둔 3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편입과 입부를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간 시스콘 기미가 있을지도.
토키야의 첫인상은 완전체의 멋진사람. 때문에 처음 등장했을때는 카나에와 친근한 모습을 보고 상당히 당황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이 카나에를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채고 응원해준것을 계기로 스승님이라고 부르며 존경하고 있다.
외형이나 언동을 보면 상당히 경박해 보이지만 사실은 상당히 눈치가 빠르고 생각이 깊은 면모를 가지고 있다. '각회의 의식'을 지켜보는 시라토리가의 사람으로 동생인 카나에와는 달리 의식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 그리고 토키야가 의식을 사용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으며 아오바 루트에서는 넌지시 의식으로 인한 이변에 대해서 경고하기도 한다.

4. 각회의 의식

아사사카가에 대대로 전해져오는 비술로 사람이 가진 미래의 연애운을 끌어다가 단기간 동안 인기절정기를 가져오는 힘을 가지고 있다. 비술이라고는 하지만 여성들이 맹목적으로 달라붙게 만드는 것은 아니고 쉽게 호감을 사게 만드는 능력을 부여하는것 가깝다. 그래서 여성들이 누구나 돌아보게 되었다고 언급되지만 관심을 가지는 것 뿐이지 그 이상 접근한다는 묘사는 없다. 때문에 히로인들도 주인공과 함께 지내면서 조금씩 의식하게 될 뿐이지 한눈에 반해서 고백해오는 일은 없다.

더불어서 시술자와 피술자의 정신을 이어서 서로간의 텔레파시를 가능하게 만드는 부가적인 효과도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원활한 조언을 하기 위한 것인듯. 하지만 거리에 제한이 있어서 언제나 소통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같은 학교 내에 있는 정도라면 소통이 가능하지만 너무 멀어지면 소통이 불가능하다.

또한 각인을 베푼 무녀의 가슴에는 각인이 새겨지는데 이 각인이 붉게 변해갈수록 누군가와 가까워진다는 의미이며 인연이 이루어지면 각인이 사라진다. 이때 텔레파시 능력도 같이 소멸.

여기까지 보면 마냥 좋은 비술처럼 보이지만 그냥 좋기만한 비술은 아니어서 이런저런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때문에 마을의 향토사에는 '각화의 의식은 효과가 있지만 결연의 결과 비련이 되어버린다.'는 기록이 존재하며 이때문에 '비술'이 아닌 '저주' 취급을 받기도 한다. 그런 연유로 아사사카 신사의 결연으로 연결된 연인은 결코 행복하게 될수 없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리고 그것은 옛날에는 유명했던 아사사카 신사가 쇠퇴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그래도 완전히 제어가 불가능한 비술은 아니어서 인연이 이루어진 후에도 그 인연을 풀어서 부작용을 없앨 수 있다. 또한 위와 같은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문제없이 인연이 성립된다.[16] 또한 기간 내에 인연을 맺지 못하고 뒤늦게 인연을 맺을 경우 인연과 비술의 부작용이 충돌하여 부작용이 나올락 말락하는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

4.1. 의식의 기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각회의 의식은 실제 남매이던 연인이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다음 세상에서 그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 만든 주술이었다. 그리고 토키야와 메구리는 그 남매의 환생이었다.

즉, 각회의 의식은 단순한 결연의 의식이 아니라 인연을 맺지 못한 연인들이 환생한 후에 다시 인연을 맺기 위한 주술이었다.[17] 하지만 이 주술은 여러번 사용되면서 점점 본래의 형태를 잃어버리게 된다.[18] 그리고 결국에는 두사람의 인연을 맺기 위한 주술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인연을 맺을수 있게 도와주는, 즉 사랑의 성취를 도와주는 주술로 변질되게 된것이다.

위에서 나온 부작용도 그런 선상에서 이해할수 있는 듯 하다. 모두에게 축복받을 수 있는 관계를 원하며, 집안의 반대같은 장애를 없애려고 들고, 그것을 이루지 못한다면 죽어서 다음 생애에 그 소망을 이루려고 하는 것. 즉 각회의 의식의 부작용은 처음 의식을 만든 연인의 소망이 극단적으로 영향을 미쳐서 발생한 것인셈이다.

그리고 시라토리가는 대대로 각회의 의식을 지켜보는 가문이었다. 각회의 의식이 운명이나 다음 생애에까지 간섭하는 강력한 주술인만큼 그것을 악용하는 것을 두려워한것. 한때는 아사사카가와 대립하기도 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아사사카 신사가 쇠퇴하고 의식이 잊혀지면서 같이 그 역할을 잊게 되었다.

그런 시라토리가에는 예언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그것은 '시라토리가에 좌우의 눈의 색이 다른 여성이 태어난 시대에 각회의 의식은 성취된다.'는 것이다.[19] 그리고 예언에서 말하는 여성은 당연히 시라토리 카나에. 그녀는 토키야와 메구리가 두사람만의 세계에 남는것이 아니라 현실세계로 돌아오는 것을 선택하자 각회의 의식이 성취되었음을 알리며 두사람을 현실세계로 인도한다.

5. 평가

순애게수면게는 종이 한장 차이.

각회의 의식이라는 주술을 축으로 해서 조금씩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큰 축으로 삼고 있지만 그것은 전체적인 줄기가 그럴 뿐이지 실제로는 토키야와 히로인간의 연애에 대부분의 이야기가 집중되어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인기를 얻게 되는 주술을 사용했다는 편의적인 설정을 사용했음에도 러브코미디하렘 같은 측면의 진행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주인공이 순차적으로 한사람 한사람과 가까워지고 헤어지거나 사귀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보여줄 뿐이다. 그래서 각 히로인 루트는 주인공이 고백을 받고[20] 사귀게 되면서 벌어지는 알콩달콩한 연애담이 중심이 된다. 각회의 의식으로 인한 부작용을 주 갈등요소로 삼고 그것을 해결하는 내용이 있기는 하지만 해결이 짧고 문제가 부각되기 전에는 어느 정도 암시만 하고 넘어가기 때문에 실제로 그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21]

때문에 거창한 이야기나 반전을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추천할 만한 게임은 아니다. 하지만 쓸데없는 복선이나 심각한 얘기보다 알콩달콩한 연애담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좋아할 법한 이야기. 어떤 의미에서는 미연시라는 이름에는 가장 충실한 작품이라고도 할수 있다. 게다가 각 히로인 루트도 그렇게 긴 편이 아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골라서 적당히 진행하기에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여동생이나 서브캐릭터가 마음에 든다면 다 해야 한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히로인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에는 별로 재미있게 즐기기는 힘든 게임이다. 그냥 히로인의 반복적인 애정행각만이 반복될 뿐이니...[22] 그런만큼 캐릭터의 매력이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하는 게임인 셈이고 그것에 빠져들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지겹다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게임이기도 하다.
[1] 縁結び(엔무스비). 결연, 결혼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연애적인 의미에 더 가까움.[2] 여동생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상당히 순화된 표현일 가능성이 높다.[3] 학원에서는 유명한지 일면식이 없던 카나에가 오드아이라는 것을 듣자마자 선배라는 것을 떠올렸다.[4] 학원이 있는 마을인 유메가사토초(夢が里町)의 가(が)를 노(の)로 바꾸면 꿈의 마을이 된다는 것에서 착안한 말장난. 의미하는 대로 지역탐방부의 일종으로 상점가의 가게 탐방부터 UMA등장같은 뜬소문까지 마을에 관련된 것이라면 종류를 가리지 않고 활동한다.[5] 한두 마디 정도로 가볍게 말하고 넘어갔을 정도.[6] 아무래도 비술의 영향인 듯.[7] 토키야가 내심 마이나에게 마음이 있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던 듯. 토키야가 마이나의 고백을 거절한것을 무척이나 의외라고 생각했고 그것이 그에게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된다.[8] 厚焼き玉子, 계란말이를 만드는 과정을 두 번 정도 반복해서 더욱 두껍게 만든 것.[9] 자기 루트에서는 잠깐 강아지 흉내를 내기도 했다.[10] 에이지로의 경우에는 편입해오면서 동생을 따라 들어왔기 때문에 부활동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상태. 실질적으로 탐험부 유일의 선배라고도 할수 있다.[11] 성적차이를 물고기가 진화해서 육지에 올라가는 것에 비교했지만 불가능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않았다.[12] 토키야가 물에 빠진 아오바를 구해내면서 메구리가 가르쳐준 내용이라고 떠올린것을 보면 기타 다른 교육도 충분히 행한 것 같다.[13] 무서운것은 스스로 각인이 새겨진 가슴을 드러내서 각인을 반응시켰다는 것이다. 오빠에게 가슴을 드러내면 두근거려서 인연이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던것.[14] 자칭. 자신을 소개하면서 한 대사다.[15] 이때 못만나는 이유는 집안에 생긴 급한 용무부터 건강의 악화, 전학까지 다양하게 발생한다. 물론 이런 영향은 주변 사람들에게 발생하며 연인인 두 사람에게는 영향이 없다.[16] 두사람의 마음이 확고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인정하고 있다면 거리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 것 같다. 때문에 미즈나시 미야의 전학에는 특별한 강제력이 발생하지 않았다.[17] 각회(刻廻)는 시간을 되돌린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두 사람의 시간을 되돌린다는 식으로 생각하면 결국 환생을 의미하는 셈이다.[18] 이는 토키야의 추측이지만 현재 남은 주술의 상태를 생각하면 틀렸다고 보기는 어렵다.[19] 하지만 이 예언 자체도 잊혀져 있었다. 시라토리가에 내려져오는 각회의지가 훼손되어 있었던 영향도 있었겠지만.[20] 각회의 의식 때문에 고백을 먼저 하는 대상은 카나에가 유일하다.[21] 몇몇 평에 따르면 쓸데없이 복선만 질질 끌어서 짜증난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22] 서브캐릭터를 제외한 다섯 히로인의 경우 13개의 에피소드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여기서 처음 3개는 히로인이 반하는 과정, 끝의 하나는 에필로그, 1~2개 정도가 각회의 의식으로 생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된다. 나머지 7~8개의 에피소드가 전부 애정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