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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어로만 쓰여진 일국어(Monolingual) 영어 사전.2. 학습자용 영영 사전 (learner's dictionary)
학습자용을 대상으로 하는 영영 사전의 경우 표제어를 설명하는 해당 단어들의 어휘 수가 2,000~3,000개로 제한되어 있으며[1], 각종 예문, 숙어, 연어 등등의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영어의 관련 정보를 잘 제시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일부 원어민용 영영사전에 비해서는 전문용어의 학문적 엄밀성이 떨어지는 편이며, 자잘한 어휘들은 잘 수록되지 않는 편이다. 학습자 용 영영 사전 내에서도 초급용(A1~A2), 중급용(B1~B2), 고급용(B2 이상)으로 나뉘며 유명한 출판사로는 롱맨, 맥밀런, 콜린스 코빌드,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등이 있다. 그 중에서 옥스퍼드와 롱맨이 오랫동안 인기가 많은 영영사전으로 꼽힌다.그래머 인 유즈 시리즈로 유명한 케임브리지 대학 출판부는 이상하게도 사전 시장에서는 옥스퍼드, 롱맨, 콜린스 코빌드에 밀리는 모양새인데, 이게 사실은 케임브리지가 처음으로 학습자용 영영사전을 내놓은 시기가 1995년이기 때문. 출판사의 역사에 비해 이쪽으로는 너무 늦게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다는 얘기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 대형서점에서는 여러 출판사들의 영영 사전이 다채롭게 진열되어 있었으나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스마트폰 등의 영향으로 인한 종이사전 수요 감소로[2] 인해 현재는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강남점 정도를 제외하면 옥스퍼드 사전 정도만 진열되어 있는 상황이다. 사실 교보문고 광화문점, 강남점 영영사전 코너도 2005년 당시에 비하면 상당히 축소된 편이다. 예전에는 영영사전이 교보문고 서가 하나 전체를 차지했을 정도였는데 지금은 서가 중에서도 한두칸만 진열된 수준이다. 동네 서점의 경우 영영사전, 한영사전은커녕 영한사전이 있을까 말까한 수준이 되었다.
2000년대까지는 '축쇄판'이라고 해서 표준판의 콘텐츠는 그대로 유지하면서(즉, 내용 상의 삭감 없이) 사이즈를 줄인 콤팩트 판본이 발매되었다. 종이사전 시장이 죽은 지금은 축쇄판이 나오지 않는다.
학습자용 영영사전 시장에서는 미국이 영국에 밀리는 모양새인데, 미국 출판사들이 본격 진입한 것이 얼마되지 않았다. 사실상 Britannica Dictionary(=Merriam-Webster Learner's Dictionary) 하나만 외로이 버티고 있는 모양새.
다만 학습자용이든 일반인용이든, 사실 영국식을 보든 미국식을 보든 별 상관은 없다. 어차피 양쪽 의미와 스펠링을 다 설명해주기 때문.[3] 굳이 차이가 있다면, 어느쪽을 기본으로 하냐 정도.[4] 그리고 호주식 영어 혹은 뉴질랜드 영어 특유의 표현들은 영국식 사전이 더 많이 실어준다.[5]
★ 표시가 된 사전들은 현행 발매판이 현재 한국에 수입되어 국내 재고가 있는 것들. 국내 수입이 더 이상 중지된 것들은 국내에서도 중고로 구할 수 있다.
예나 지금이나 하드커버 판본은 대한민국에 잘 수입이 되지 않는 편인데(특히 옥스퍼드, 롱맨), 유통과정에서 파손되기 쉽다는 문제점 때문이라고 한다.
2.1. 목록
※ Longman- Longman Dictionary of Contemporary English 무료 홈페이지, 유료 홈페이지[6]
- 1978년에 첫 발간된 롱맨 영영사전으로(초판: 1978년, 2판: 1987년, 3판: 1995년, 3판 증보판: 2001년, 4판: 2003년, 5판: 2009년, 6판: 2014년), 영국의 피어슨 출판사(구 롱맨 출판)가 발행한다. 저명한 영어학자인 데이비드 크리스털과 쿼크 경(2017년 작고)이 이 사전의 편찬에 관여했다.
- 일반적으로 한글명은 '롱맨 현대 영영사전'이라 한다. '롱맨 영영사전'이라 하면 보통 이 사전을 가리킨다.
- 옥스퍼드에 비해 일부 학술, 전문용어 설명이 뒤떨어지지만 옥스퍼드 고급학습자 사전에서 빠져있거나 두루뭉술하게 통합한 의미가 세세하게 되어 있는 등의 장점도 있다.
- 2003년판은 학습자용 영영사전으로서 처음으로 총천연색 인쇄를 도입하였다. 2022년 현재 판매 중인 것은 2014년 6판.
- 발음부호는 영국식 발음과 미국식 발음을 병기하며, 옥스퍼드 사전과 다르게 표준(RP) 발음에서 살짝 벗어났지만 많이 통용되는(2010년대의 BBC 방송 앵커, 기자 발음 포함) 변형발음도 수록하는 편이다. 즉, 옥스퍼드와 다르게 발음표기에서 기술주의 성향이 다소 있어, 방언 별 모음 변이 중 넓은 의미의 표준 발음으로 인정되는 것은 거의 다 집어넣었다는 것. 이게 이 사전의 컨셉 자체가 실제 현대(contemporary) 영어의 추세를 충실히 반영하고자 만든 사전이라는 것이기 때문.
- 다른 사전과 다른 독특한 점은 예문 앞에 스피커 버튼을 누르면 원어민이 예문을 읽어준다는 점이다. 영국식 영어뿐만 아니라 미국식 영어로 읽어주는 예문도 있다. 다만 영국식 영어를 기준으로 만든 사전이라 영국식으로 읽어주는 예문이 훨씬 많다.
- 1978년판, 1987년판과 1995년판 초기 인쇄본은 영국 인쇄, 1995년판 후기 인쇄본(2001년 증보판 포함)은 스페인 인쇄[7], 2003년판은 중국 인쇄[8], 2009년판은 이탈리아 인쇄[9], 2014년판은 중국 또는 이탈리아 인쇄. 2022년 현재 국내에 재고가 많이 없어 구입에 난항이 있는 편이다.
- 2009년판부터는 종이인쇄본에서 이전 판에 있던 일부 항목이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 Estuary English, 9/11 등의 항목이 그렇다.
- 토익 기출단어 중에 weatherize[10]가 누락 되어있다.[11]
- 연어, 구어체 표현에 큰 강점을 보이는 사전이지만 기독교 전문용어에 대한 엄밀성에 아쉬움이 있는 편이다.
- 여담으로 롱맨 영영사전 한국 수업업체로는, 2001년까지는 범문사(현 E-PUBLIC[12]) 및 문진미디어, 2002년부터 2007년까지는 피어슨에듀케이션코리아(롱맨 한국지사), 2008년부터는 2010년대 초반까지는 교학사(표준판)/두산동아(축쇄판)였다. 4판 부록 CD는 윈도우 비스타 이상에서는 설치, 실행에 문제가 있고(호환성 설정을 쓰면 된다고 함) 특히 윈도우 7 64비트 부터는 프로그램 근본적 구조상 설치, 실행이 아예 불가능하지만, 윈도우 비스타에 호환되게 제작된 5판 부록 DVD는 윈도우 10에서도 정상 구동 된다. 이 사전의 부록 CD/DVD는 기능, 콘텐츠 모두 제 값을 할 정도로 풍부하다. 4판 2005년 증보판 부록 CD(총2장)도 64비트 운영체제에서 호환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만 아쉽게도 6판부터는 CD/DVD가 제공되지 않지만, 판매 버전에 따라서 4년간 유료 사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코드를 제공한다.
- Longman Advanced American Dictionary
Longman Dictionary of Contemporary English의 미국식 영어 버전에 비견될만한 미국영어 특화 영영사전으로, 2000년에 초판이 발행되었다. 단, LDOCE를 그대로 미국영어로 바꾼 버전이 아니라, 별도로 편찬된 사전이다. LDOCE와 다르게 일부 유명인사와 지명도 수록하는 식으로 백과사전식 편찬이 가미되었다. 아래의 Longman Dictionary of American English를 확장한 것이라 보면 된다. 롱맨의 다른 사전과 다르게 영국식 발음이 병기되지 않고 오로지 미국식 발음만 표기되어 있으며, 발음부호도 미국식 특유의 연음현상 등도 반영되어있다. 2000년판은 스페인 인쇄[13]. 2007년에 2판, 2013년에 4판까지 나왔다. 현재는 이미 절판된 것으로 보인다.
- ★ Longman Active Study Dictionary
Longman Dictionary of Contemporary English을 중급자용으로 축약한 버전. 사전을 통째로 외울 목적에 적합한 사전이라 카더라. 2판 1991년, 3판 1998년[14], 4판 2004년[15], 5판 2010년, 6판 2015년.
- ★ Longman Dictionary of American English 홈페이지
미국 영어에 특화된 롱맨 영영사전으로, 1983년에 처음 나왔고, 1997년에 2판(2002년 증보판), 2004년에 3판, 2008년에 4판, 2014년 5판(현행)이 나왔다. 금성출판사에서 펴내는 롱맨 영영한사전은 1997년 2판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 영영한사전의 표지 디자인도 1997년 2판의 것을 따랐다.
- Longman Dictionary of English Language and Culture
영미 문화정보가 보강되는 식으로 특화된 영영사전. 1992년에 첫 출판되었고, 2005년 3판을 마지막으로 현재는 절판되었다. 1992년 초판은 영국 인쇄, 1998년 2판은 스페인 인쇄, 2005년 3판은 이탈리아 인쇄.
※ Merriam-Webster
- The Britannica Dictionary(=Merriam-Webster Learner's Dictionary) 홈페이지
미국식 영어 사전 중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메리엄-웹스터 사전의 영어 학습자용 사전. 최근에 모회사 이름을 따라 브리태니커 영어 사전으로 개칭되었다. 네이버 영영사전에서도 제공한다.
유명한 학습자용 사전 중 사실상 유일하게 미국 기반으로, 오랜 시간 동안 개정판이 출시되지 않아 최근 영어의 흐름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었지만, 첫 판이 출시된 2008년에서 8년이 지난 2016년에드디어두 번째 판이 출시되었다.[16]
※ Oxford
- ★ Oxford Advanced Learner's English Dictionary 무료 홈페이지
- 학습자용 영영 사전으로서 역사가 깊은 사전. 영미권으로서는 최초의 학습자용 영어사전이라 할 수 있다. OED라 하는 옥스퍼드(옥스포드)[17] 영어대사전과 구분하기 위해 옥스퍼드 혼비사전이라고도 한다. 일본에서 원어민 영어교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A.S. Hornby라는 사전편찬학자가 펴낸 1948년대 초판본이 그 기원이다. 혼비 본인의 일본 내 영어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영어학습자를 위한 영어사전을 고안하게 된 것. 사실은 이 사전의 전신은 1942년 일본에서 혼비 등이 편찬하여 출간된 Idiomatic Synatic English Dictionary다. 국내에 이 사전(1974년 3판)이 1981년에 영영한 사전으로 번역되어 나오면서 혼비사전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8~90년대에 국내에서 혼비사전으로 통용되었다.[18] 정작 혼비 본인이 생전에 관여한 버전은 3판(1974년)까지. 그 이후의 여러 차례 개정을 거치면서 거의 물갈이가 되었기에 혼비라는 타이틀은 명분이라고 보면 된다. 5판(1995년)에서 6판(2000년)으로 올라갈때 단어 설명, 예문 등이 전면 물갈이되었고 표제어 키워드도 도입되었다. 7판(2005년)으로 올라갈 때는 남아공, 인도, 호주 영어 등 세계 영어 어휘와 학술어휘가 보강되었다. 그 이후 판본은 신조어가 추가된 것 말고는 7판과는 차이가 크지는 않은 편. 현재 판매 중인 개정판은 2020년판으로 10번째 개정판이다. 2000년판부터는 중국 인쇄. 2020년 현재 국내에 재고가 있는 편.
- 현재 가장 최신판인 10판과 구성이 비슷하기 시작했던 7판부터 수록된 단어를 하나하나 비교해보면, 이상하게 기존에 있던 단어들이 빠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19] 주로 어렵거나 잘 안 쓰는 단어들이 빠지는 추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전 분량은 늘어났다. 이는 신조어 추가와 대폭 증가한 예문의 수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온라인으로 서비스되는 사전은 이전 종이사전에는 실려있었지만 현재 종이사전에는 빠진 단어들을 모두 수록하고 있으며, 신조어와 오류들의 수정 또한 꾸준히 반영되고 있다.
- 온라인 사전과 오프라인 종이사전 모두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다. 영영, 영한, 한영사전 통틀어서 종이판이 꾸준히 개정되고 있는 얼마 안되는 사전이기도 하다. 종이사전은 1995년부터 5년마다 개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 발음부호는 용인발음을 기준으로 한다. 롱맨 사전처럼 통상적인 변형 발음(넓은 의미의 표준 영어로 인정되는 모음 변이들)까지도 표기하지 않으며, 오로지 표준 RP 발음만 표기한다. 실제로 영영사전을 분석한 모 논문에서도 이 사전은 타 사전에 비해 발음 표기 면에서 다소 보수적인 성향이 있다고 평가했을 정도. 즉, 발음표기면에서 규범주의 성향이 강한 사전이라는 얘기.
- 사용 권장층은 B2에서 C2까지다.
- 2005년 7판을 거의 그대로 한국어로 번역한 옥스퍼드 영한사전(대한민국 내 출판사 라이선스 출판이 아닌 옥스퍼드대 출판부 직접 출판)이 2009년에 출간되기도 했다.[20] (판매 부진으로 현재 절판)
- 학습자용 영영사전 중에서는 학술용어(종교용어[21] 포함)의 학문적 엄밀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이 부분은 아마도 원어민용 옥스퍼드 영영사전을 편찬한 노하우가 학습자용 사전에도 반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롱맨 현대사전(2009년 5판)과 비교해보면 (2005년 7판 기준으로)[22], tabernacle에 가톨릭 감실이라는 의미가 빠져있는 것,
Immaculate Conception을 가톨릭만의 교리가 아닌 기독교 신앙이라고 설명한 오류(2021년에 온라인판 및 2022년 이후 최근 인쇄본 기준 해당 오류 정정)와lockdown은 미국영어 어휘라고 표기된 오류가 있고[23] 그 단어 설명이 부실하는 것, canon에 교회법이라는 의미가 빠진 것, indulgence에 대사,면벌부라는 의미가 빠진 것과 shall에 법률, 규정 등에서의 의무라는 용법이 빠져있는 것[24],battalion(대대)를 영국영어라고 설명한 오류[25], military service 단어 정의 설명에 spend나 serve라는 대신에 train[26]이라는 부적절한 단어를 쓴(2021년에 온라인판 및 2022년 이후 최근 인쇄본 기준 해당 오류 정정) 오류가 있다는 것 등 몇몇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의미 누락은 아마 사전 편찬 과정에서 코퍼스 조사결과 빈도가 낮다고 해서 빼버린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부족한 부분은 원어민용 사전인 Concise Oxford English Dictionary 등으로 보완하는 것이 좋다. - 한때 다음 영어사전에서 서비스된 적이 있었다.
- iOS와 안드로이드 앱에 한하여 예문 끝에 있는 스피커 버튼을 누르면 예문을 읽어 주는 기능이 있다.Longman Dictionary of Contemporary English는 예문당 영국식 영어 화자와 미국식 영어 화자가 무작위로 나뉘어 사용자가 화자의 종류를 선택할 수 없지만, Oxford Learner's Dictionary는 모든 예문이 영국식 화자와 미국식 화자 버전 두 가지를 지원하는 장점이 있다. 다만, Longman Dictionary of Contemporary English는 Extra Examples를 제외한 모든 예문이 읽기 기능을 지원하지만 Oxford Learner's Dctionary는 특정 예문만이 읽기 기능을 지원하여 아쉽다.[27]
- 9판까지는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후진국 영어 학습자들을 위해 자매품으로 윈도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 DVD를 사전에 포함하여 판매하였지만, 10판부터는 DVD대신에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코드와 브라우저 프리미엄 버전 코드를 동봉하고 있다. 학습자에 따라서는 DVD가 10판부터 포함되지 않아서 아쉬울 수 있다.
- ★ Oxford Advanced American Dictionary for Learners of English
Oxford Advanced Learner's Dictionary의 미국식 영어 버전에 비견될만한 미국영어 특화 영영사전. 단, OALD를 그대로 미국영어로 바꾼 버전이 아니라, 별도로 편찬된 사전이다.
※ 기타 브랜드
- Cambridge Advanced Learner's English Dictionary 홈페이지
1995년부터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발간된 영영사전. 2013년에 발간된 4판이 최신판이다. 이후로 MacMillan과 동일하게 실질상 사전 서적 출판을 중지하고[28], 온라인으로만 개정된 사전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CEFR 기준 방식(A1, B2, C1...)으로 단어의 난이도와 사용 빈도를 표기한 것이 특징이다.[29]
- ★ Collins COBUILD Advanced Learner's English Dictionary 홈페이지, 네이버 영어사전
- 1987년에 첫 발간된 코빌드 영영사전으로, 문장식 풀이(특히 If~/When~ 문구로 시작하는 설명)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 영향으로 옥스퍼드, 롱맨 등 나머지 영영사전들도 일부 표제어의 설명을 코빌드식으로 하기 시작했다.
- 정찬용의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라는 책에서 추천해주는 바람에 한때 국내에서 반짝 인기를 끌기도 했다.
- 영국 사전업계에는 편찬진의 직관에 의존하던 기존의 편찬 방식에서 벗어나 코퍼스 기반의 편찬 방식으로 이끈 지평을 연 사전이기도 하다.
-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한때 국내 서점에서 보기 힘들어졌지만, 2022년 현재 국내 재고는 아직 좀 있는 편. 전성기 기준으로 국내 수입, 유통업체는 교보문고. 한국에서 많이 팔린 버전은 1995년 2판, 2001년 3판, 2003년 4판이다.
- 2007년 3월에 작고한 버밍엄 대학교 교수 John Sinclair가 편찬위원장을 맡았던 사전이기도 하다. 그가 생전에 편찬한 최후의 버전은 2006년 5판.
- 1987년판은 영국 인쇄, 1995년판은 홍콩 및 인도 인쇄[30], 2001년판은 영국 및 인도 인쇄[31], 2003년판은 영국[32] 인쇄. 1987년판을 기반으로 1992년에 BBC와의 합작으로 자매 사전인 BBC English Dictionary가 발간되기도 하였다. 1987년 초판, 1995년 2판, 2001년 3판, 2003년 4판, 2006년 5판, 2008년 6판, 2012년 7판, 2014년 8판, 2018년 9판, 2023년 10판. 타 출판사 영영사전에 비해 개정이 잦은 편이다.
- 타 사전보다는 표제어수가 적은 편이라서 독해용 사전보다는 표현력 사전으로 더 활용가치가 있다.[33]
- 여담으로, 기독교 관련 어휘에 관한 설명은 옥스퍼드 학습자용 사전보다도 자세히 되어 있다.
- 학습자 사전인데도 불구하고 단어 정의에 사용하는 단어가 생각보다 어려운 편이다. 학습자의 영어 실력이 CEFR 기준으로 B1 이하라면 정의에 등장하는 단어의 의미를 몰라 재차 단어의 의미를 찾는 일이 생각보다 자주 발생할 수 있다. 그런 일이 잦다면 B1 이하의 학습자를 고려한 Collins COBUILD Intermediate Learner's Dictionary를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MacMillan English Dictionary for Advanced Learners홈페이지[34]
2002년에 첫 발간된 영영사전으로, 빨간색 표지와 표제어가 특징이었다. 롱맨 사전, 옥스퍼드 사전 편찬 경력이 있는 사전학자들이 모여서 편찬한 것이기도 하다. 미국영어판과 영국영어판이 동시에 발간되었으며, 한국에서는 넥서스 출판사가 미국영어판을 수입, 판매하였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국내 서점에서 보기 힘들어졌다. 2007년에 2판이 나온 이후로 맥밀런사는 2013년부로 공식적으로 사전 출판을 중지했다. 대신 맥밀런 영영사전 사이트에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사전 서비스를 계속 제공한다. 가령 lockdown이 코로나19 사태 도시 봉쇄령의 영향에 따라 업데이트된 사례가 있다. 초판 기준으로 편찬자들이 종교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부분이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Anglican의 정의를 세계 성공회가 아닌 잉글랜드 국교회에 국한한다든지, pastor를 개신교단의 사제(성공회를 제외한 개신교는 만민사제주의를 내세워 성직제도를 인정하지 않는다)로 정의한다든지(...). 반면에 옥스퍼드 혼비 사전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다.[35] 초판 축쇄판은 2003년 당시 물건인데도 종이 재질, 인쇄 품질, 비닐커버 품질 모두 2021년 기준으로 봐도 매우 뛰어났다. 2023년 6월에 사전 사업 유지가 불가하다는 이유로 사전 출판을 공식적으로 중단하고, 홈페이지도 폐쇄하였다.
3. 원어민용 영영 사전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영어권 원어민을 대상으로 하는 영영사전으로서 숙어, 연어와 같은 상세한 정보와 예문보다는 방대한 학술 용어를 찾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사전의 경우 어휘를 설명하는 사용되는 어휘의 수에 제한이 없으며 상당히 복잡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다만, 학습자용 영영 사전에 비해 해당 단어의 어원에 대하여 더 자세히 나와 있는 경우가 많다. 영국의 Oxford English Dictionary(이쪽은 수십권짜리 大사전) 및 하위호환인 Shorter Oxford English Dictionary, Oxford Dictionary of English, Concise Oxford English Dictionary와 미국의 Merriam-Webster's Collegiate Dictionary 또는 American Heritage Dictionary of the English Language 가 유명하다.다만 원어민용 영영사전 중에서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용 영영사전은 영어학습자가 쓰기에는 나쁘지만은 않은 편. 다만, 이것도 원어민용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봐야 한다.
원어민용 영영사전 중에는 mass market 페이퍼백으로 출판되는 사전들이 꽤 있으며 가격은 매우 저렴한 편이다. 예를 들면 American Heritage Dictionary, The Merriam-Webster Dictionary 등이 있다.[36]
옥스퍼드 원어민용 사전 시리즈 중에서 Oxford English Dictionary나 Shorter Oxford English Dictionary, (구) Compact Oxford English Dictionary는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사람이나 영어영문학 덕후[37]에게 유용한 것이고, 그렇지 않은 일반인에게는 Oxford Dictionary of English, Concise Oxford English Dictionary, (신) Compact Oxford English Dictionary (of Current English) 등이 더 유용하다. 이 중에서 Concise Oxford English Dictionary가 일반인용 옥스퍼드 단권 사전 중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고 일반인에게는 가장 무난한 판본이다. 영어에 좀 더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 두꺼운 Oxford Dictionary of English도 괜찮다.
3.1. 일반인용[38]
※ Merriam-Webster미국식 영어의 가장 중요한 사전 브랜드로, "영국에 Oxford 사전이 있다면 미국에는 Merriam-Webster 사전이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위상을 가지고 있다.
초기 미국의 사전 편찬자인 노아 웹스터Noah Webster의 죽음 후, G & C Merriam Co.가 웹스터의 사전인 『American Dictionary of the English Language』의 권리를 인수하며 성립된 사전이다. 다시 말해서 노아 웹스터 사전의 직계 후신이라 할 수 있다. 기원인 노아 웹스터는 미국에서 벌어진 영어 철자 개혁 운동의 가장 중요한 기여자로, 영어 특유의 약한 표음성을 개선하기 위해 현실 발음에 맞는 철자법을 보급했다.[39]centre가 아닌 center, colour가 아닌 color, cheque가 아닌 check가 그 예이다.다시 말해서 미국식 영어가 철자법 차원에서 아예 영국식과 다른 길을 걷게 한 최중요 기여자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노아 웹스터의 사전을 계승한 만큼, Merriam-Webster는 당연 미국 영어 기반이다.
참고로 Merriam-Webster는 브리태니커 대백과사전으로 유명한 Encyclopædia Britannica, Inc.에게 1964년 인수되었는데, 때문에 이름에 '영국'Britannica 붙은 회사가 미국식 영어 대표 사전을 출판하는 기묘한 상황이 되었다. 정작 Encyclopædia Britannica, Inc.는 현 시점 시카고에 본사가 있는 미국 회사인 게 함정.
발음의 경우, 대부분의 사전과 달리 IPA가 아니라 Merriam-Webster 특유의 독자적 표기법을 사용한다. 단, 학습자용(learner''s)인 Britannica Dictionary만큼은 IPA로 표기한다.
* Merriam-Webster's Collegiate Dictionary
초기 미국의 사전 편찬자인 노아 웹스터Noah Webster의 죽음 후, G & C Merriam Co.가 웹스터의 사전인 『American Dictionary of the English Language』의 권리를 인수하며 성립된 사전이다. 다시 말해서 노아 웹스터 사전의 직계 후신이라 할 수 있다. 기원인 노아 웹스터는 미국에서 벌어진 영어 철자 개혁 운동의 가장 중요한 기여자로, 영어 특유의 약한 표음성을 개선하기 위해 현실 발음에 맞는 철자법을 보급했다.[39]centre가 아닌 center, colour가 아닌 color, cheque가 아닌 check가 그 예이다.다시 말해서 미국식 영어가 철자법 차원에서 아예 영국식과 다른 길을 걷게 한 최중요 기여자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노아 웹스터의 사전을 계승한 만큼, Merriam-Webster는 당연 미국 영어 기반이다.
참고로 Merriam-Webster는 브리태니커 대백과사전으로 유명한 Encyclopædia Britannica, Inc.에게 1964년 인수되었는데, 때문에 이름에 '영국'Britannica 붙은 회사가 미국식 영어 대표 사전을 출판하는 기묘한 상황이 되었다. 정작 Encyclopædia Britannica, Inc.는 현 시점 시카고에 본사가 있는 미국 회사인 게 함정.
발음의 경우, 대부분의 사전과 달리 IPA가 아니라 Merriam-Webster 특유의 독자적 표기법을 사용한다. 단, 학습자용(learner''s)인 Britannica Dictionary만큼은 IPA로 표기한다.
* Merriam-Webster's Collegiate Dictionary
* 미국에서 대학생 및 일반 대졸자가 많이 보는 영어사전이다.
* 현재 발매 중인 버전은 2003년 11판[40]의 2020년 증보판. 떡제본 양장본. 가격은 한화로 3만원대.
* 표제어 수는 165000개 정도로 생각보다 학술용어가 생각보다 많은 편은 아니다.[41] 물론 고급 학습자 사전보다는 많은 편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Concise Oxford English Dictionary에 있는 단어가 이 사전엔 없는 단어가 꽤 있다. 다만 인명이나 지리적 명칭은 이 사전이 Concise Oxford English Dictionary보다 많은 편이다.[42]
* 크기와 무게가 Oxford Dictionary of English나 American Heritage Dictionary에 비해 작고 가볍기 때문에 펼쳐 보기엔 상대적으로 편리하다. 굳이 크기를 비유하자면 1000원짜리 공책과 비슷하다.
* 가격이 꽤 싼 편이다. 아마존에서 20달러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 중이며 국내 서점에서도 2만원대에 구할 수 있다.[43] 하드커버인 것을 생각하면 정말 싼 가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단어의 정의에 쓰인 단어들이 꽤 어려운 편이다. 그래서 웬만한 실력을 갖고 있지 않은 한 모르는 단어를 찾았을 때 또 모르는 단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적어도 C1 정도의 영어실력이 필요하다.
* 코퍼스 기반으로 편찬된 사전은 아니기에 한국의 영한사전과 마찬가지로 일부 오래되거나 사장된 의미가 먼저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 옥스포드 영영사전들에 비해 전체적인 물리적 품질이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 강하다. 물론 옥스포드 영영사전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축에 속하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가격을 고려해도 사전 구성이나 내용, 편집 방식 등등 종합적으로 이 사전의 품질은 너무 떨어진다. 그리고 양장본인데도 사철제본이 아닌 떡제본이라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거칠게 마구 쓰다보면 낱장이 분리되기 쉽다. 다만 최근 인쇄본의 경우 사철제본인 것도 보이고 있다. 명색이 미국을 대표하는 사전회사에서 만든 사전인데 종이질도 옥스포드와 비교해 매우 안 좋고 폰트 크기도 매우 작아 사전을 찾기가 싫어진다. 또한 옥스포드는 여백의 미가 나름 있는 편인데 이 사전은 폰트도 작고 글자도 꽉꽉 채워 넣은 느낌이라 보기 불편할 정도다. 이외에도 많은 단어를 1600쪽 정도에 집어넣다 보니 글자 크기가 매우 작다. 대부분 사전의 종이가 얇긴 하지만 이 사전은 특히 더 얇다. 그래서 바로 뒷면의 내용이 잘 투영된다. 사전의 측면에는 특정 알파벳으로 쉽게 넘어가기 위한 홈이 파져있다.
* 이 사전의 특징이 백과사전을 표방하는 것이라 전문용어나 고어, 특이한 단어 찾는데는 유용하지만 영어 학습을 위한 것이라면 그렇게 유용하지 않다. 당연히 학습자용 사전이 아니기에 phrasal verb와 idiom은 있긴 하지만 그 양은 매우 작은편이며 예문도 없진 않지만 학습에는 턱 없이 부족한 편이다.
* 전문학술용어의 학문적 엄밀성을 위해 편찬진 중에 관련 분야 전문가 감수진들도 있다.
* 현재 발매 중인 버전은 2003년 11판[40]의 2020년 증보판. 떡제본 양장본. 가격은 한화로 3만원대.
* 표제어 수는 165000개 정도로 생각보다 학술용어가 생각보다 많은 편은 아니다.[41] 물론 고급 학습자 사전보다는 많은 편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Concise Oxford English Dictionary에 있는 단어가 이 사전엔 없는 단어가 꽤 있다. 다만 인명이나 지리적 명칭은 이 사전이 Concise Oxford English Dictionary보다 많은 편이다.[42]
* 크기와 무게가 Oxford Dictionary of English나 American Heritage Dictionary에 비해 작고 가볍기 때문에 펼쳐 보기엔 상대적으로 편리하다. 굳이 크기를 비유하자면 1000원짜리 공책과 비슷하다.
* 가격이 꽤 싼 편이다. 아마존에서 20달러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 중이며 국내 서점에서도 2만원대에 구할 수 있다.[43] 하드커버인 것을 생각하면 정말 싼 가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단어의 정의에 쓰인 단어들이 꽤 어려운 편이다. 그래서 웬만한 실력을 갖고 있지 않은 한 모르는 단어를 찾았을 때 또 모르는 단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적어도 C1 정도의 영어실력이 필요하다.
* 코퍼스 기반으로 편찬된 사전은 아니기에 한국의 영한사전과 마찬가지로 일부 오래되거나 사장된 의미가 먼저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 옥스포드 영영사전들에 비해 전체적인 물리적 품질이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 강하다. 물론 옥스포드 영영사전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축에 속하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가격을 고려해도 사전 구성이나 내용, 편집 방식 등등 종합적으로 이 사전의 품질은 너무 떨어진다. 그리고 양장본인데도 사철제본이 아닌 떡제본이라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거칠게 마구 쓰다보면 낱장이 분리되기 쉽다. 다만 최근 인쇄본의 경우 사철제본인 것도 보이고 있다. 명색이 미국을 대표하는 사전회사에서 만든 사전인데 종이질도 옥스포드와 비교해 매우 안 좋고 폰트 크기도 매우 작아 사전을 찾기가 싫어진다. 또한 옥스포드는 여백의 미가 나름 있는 편인데 이 사전은 폰트도 작고 글자도 꽉꽉 채워 넣은 느낌이라 보기 불편할 정도다. 이외에도 많은 단어를 1600쪽 정도에 집어넣다 보니 글자 크기가 매우 작다. 대부분 사전의 종이가 얇긴 하지만 이 사전은 특히 더 얇다. 그래서 바로 뒷면의 내용이 잘 투영된다. 사전의 측면에는 특정 알파벳으로 쉽게 넘어가기 위한 홈이 파져있다.
* 이 사전의 특징이 백과사전을 표방하는 것이라 전문용어나 고어, 특이한 단어 찾는데는 유용하지만 영어 학습을 위한 것이라면 그렇게 유용하지 않다. 당연히 학습자용 사전이 아니기에 phrasal verb와 idiom은 있긴 하지만 그 양은 매우 작은편이며 예문도 없진 않지만 학습에는 턱 없이 부족한 편이다.
* 전문학술용어의 학문적 엄밀성을 위해 편찬진 중에 관련 분야 전문가 감수진들도 있다.
- 온라인 Merriam-Webster
- Merriam-Webster의 온라인 영영사전으로, 「Merriam-Webster's Collegiate Dictionary」(11판)를 수정하여 웹에 공개하였다.
※ Oxford
- Oxford Dictionary of English#
온라인 서비스: 무료 버전은 2022년 8월 26일 부로 폐쇄[44] 네이버 영영사전[45] 유료 버전[46] - Oxford에서 발행하는 영영사전들 중 현대 영어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대표적이자 표준적인 사전.
- 아래 후술할 Concise Oxford English Dictionary에서 단어 예문 등의 추가적인 내용을 약간 포함해서 발간했다.
- 특이하게 한 페이지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내용을 넣었다. 대부분의 사전은 한 페이지를 두 부분으로 나누어 그 안에 내용을 넣는데 이 사전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 방식이다. 이 방식 때문에 호불호가 조금 있는 편이며 이러한 방식은 옥스포드 사전들의 전통으로 Shorter Oxford English Dictionary도 같은 방식으로 편집되었다. 물론 Concise Oxford English Dictionary는 크기가 크기인지라 두 개로만 나누어 내용을 넣었다.
- 사철제본 양장본. 초판은 1998년에 나와서 역사가 짧은 편이며, 현재는 2010년 3판이다. 표제어 수는 35만. 무게는 약 3kg. 가격은 한화로 약 6만원대.
- 영어 실력이 B2 이상인 학습자에게 권장하는 참고용 영어 사전. 정의에 쓰인 단어들의 난이도가 다른 일반인용 영영사전에 비해 높지 않아 상대적으로 쉽게 정의를 이해할 수 있다. 거기에 예문 같은 부가적인 정보도 담고 있어 학습자용 영어 사전과 곁들어서 보면 좋다.
- 많이 쓰는 단어들은 발음 기호가 거의 없다. 예외적으로 어렵지 않은 단어더라도 발음이 특이하게 나면 발음 기호를 명시해 두었다. 고유명사나 어려운 단어들은 웬만하면 발음 기호가 명시되어 있다. 온라인판에는 공간의 제한이 없어서 그런지 모든 단어에 발음 기호를 적어두었다.
- 단어의 정의를 많이 쓰는 순서로 나열하였다. 유사한 세부 정의들을 하나로 묶어 포괄적으로 먼저 설명하고 그 아래 세부 정의들을 사용빈도에 따라 나열하였다. 이는 옥스포드가 가지고 있는 수십억의 corpus 데이터를 이용해 가능케 하였다. 그래서 Merriam-Webster같은 사전을 찾을 때보다 더욱 빠르게 원하는 뜻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단어의 정의가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꿰뚫는다. 단어의 정의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며 핵심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어 빠른 단어 파악에 용이하다. 다른 사전들은 정의를 장황하고 어렵게 설명하여 문맥적으로 파악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단어 설명도 횡설수설해대는데 Corpus 기반으로 한 빈도 순에 따라 의미 배열도 안 되어 있다면 답이 없다.
- 타 원어민용 사전과는 다르게 idiom과 phrasal verb가 잘 정리되어 있다. 따라서 학습자들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
- Apple의 iPhone과 iPad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검색 탭에 단순히 단어를 입력하면 된다. 이 기능 또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사용 가능하다. Android에서도 구글 플레이에 앱이 출시되어 이용 가능하지만 무료 버전은 광고가 크게 거슬리는 편이다.
- Apple의 macOS를 쓰는 사람이라면 사전 앱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으며, 찾은 단어의 정의를 읽다 모르는 단어나 구문이 나오면 클릭해서 그 단어나 구문의 정의로 이동할 수 있다.[47] Oxford Dictionary of English 이외에도 Oxford Thesaurus of English,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 Oxford American Writer's Thesaurus 모두 무료이므로 macOS를 쓴다면 굳이 종이 사전을 구매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처음 사전앱에 들어갔을 때 이 사전이 없다면 사전 환경설정에 들어가 사용하고자 하는 사전에 체크를 해주면 된다. 물론 처음 체크할 땐 사전을 다운로드해야 하므로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다.
- 구글에 단어+meaning을 치면 나오는 정의가 바로 이 사전이다.
- 네이버에서도 영영사전으로 이 사전을 제공한다.
-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는 흔히들 Oxford Dictionary of English의 미국판이고 그것말곤 별 차이가 없다고들 하는데, 사실 꽤 큰 차이가 존재한다. 먼저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는 사전의 중간중간에 삽화들이 상당히 들어가 있다. 하지만 Oxford Dictionary of English에는 어떤 삽화도 들어가 있지 않다. 그런데도 Oxford Dictionary of English는 2112 페이지,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는 2096 페이지이다. 사전 중간중간에 삽화가 있고, 서로 같은 내용이라면 분명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가 더 페이지 수가 많아야 한다. 사실은, 서로 비교해보면, Oxford Dictionary of English에 있는 단어가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에는 없는게 꽤 있다. 이것 뿐만이 아니다. 실제로 같은 단어를 찾아도 Oxford Dictionary of English에는 있는 정의가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에는 없는 것도 있다. 또한 같은 정의같이 보여도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에는 최대한 글자수를 줄일려고 단어 몇 개를 뺀 흔적이 보인다. 예문도 삽화 때문에 꽤 많이 희생되어 Oxford Dictionary of English에는 있는 예문이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에는 없는 경우도 많다. 이는 미국식 영어 사전의 특징 때문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미국식 사전인 American Heritage Dictionary(AHD), Merriam-Webster's Collegiate Dictionary 같은 사전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그림과 삽화가 매우 많다. 이러한 특징을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이 그대로 답습한 것으로 보이며 그로 인해 예문, 정의, 단어를 잃었다. 만약 영어를 전공하거나 영어를 학문적으로 좋아한다면 New Oxford American Dictionary가 아닌, Oxford Dictionary of English를 사길 바란다.
- Concise Oxford English Dictionary#
- 1권짜리 옥스퍼드 영영사전. 초판은 1911년에 나왔고 현재는 2011년 12판이다.
사철제본[48] 양장본. - 표제어 수는 24만. 가격은 한화로 약 4만원대.
- 일반인용 옥스퍼드 축약본 사전으로서 역사가 가장 길며 그만큼 엄청나게 팔렸다. 초판은 당시 저명한 영어학자인 Fowler 형제가 편찬했다. 10판까지는 OED의 일반인용 1권 축약판이나 마찬가지였는데, 11판부터는 대폭 개정되어, 위의 Oxford Dictionary of English를 살짝 축약한 것이다.
- 한때 영국식 영어를 표준으로 채택한 단체(UN, NATO 등)에서 표준 영어 사전으로 쓰였다.
- 축약판답게 예문 같은 부가적인 콘텐츠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 뜻도 Oxford Dictionary of English와 비교해서 요약된 것이 많다. 잘린 것도 꽤 있으나 대부분 요약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뜻을 포괄적으로 서술해서 그렇다.
- 사장된 뜻은 거의 제시하지 않았다. 현시대에 쓰이는 뜻들을 위주로 제시하였다.
- 학습자용 사전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표제어와 뜻을 제공하지만 이 사전은 위 Oxford Dictionary of English와 비교해 딱 3가지를 표제어로 제공하지 않는다. 인명(人名), 지명(地名), 역사적 사건(事件) 이렇게 딱 3개만을 제공하지 않는다. 인명을 예로 들자면 Solon[49]이 없고, 지명은 Korea, America, Japan, Peloponnese 와 같은 국가 명칭과 반도 이름처럼 지명이 없다. 역사적 사건의 예로는 Independence day와 같은 역사적 사건이 없다. 반면 Korean, Japanese, American, Arabian 같은 단어들은 있다. 인명, 지명, 역사적 사건을 빼고 넣은 것은 다름아닌 과학, 기술 쪽 단어들이다. 과학이나 기술 쪽 전문용어들은 웬만하면 다 들어가 있으며 특히 생물학적인 명칭들은 거의 없는 것이 없다. 생물학 쪽에서도 특히 동물이나 식물의 희귀한 명칭이 많이 실려있는 편이다.
- 발음은 원어민이 발음을 잘 헷갈려하는 일부 표제어에 한해 IPA로 표기한다.
- 축약판인데도 불구하고 어원 정보는 나와 있다.
- 학습자의 경우, 학습자용 사전에 없는 단어의 의미만 간단히 찾고자 할 때는 좋다. 하지만 예문 등 부가적인 정보까지 읽어 보고 싶다면 Oxford Dictionary of English를 참조해야 한다.
- Compact Oxford English Dictionary (of Current English)#
Concise Oxford English Dictionary를 살짝 축약한 옥스퍼드 영영사전. 사철제본 양장본. 초판은 2000년에 나왔고, 현재는 2008년 3판 수정판이다. 예문은 별로 없다. 발음은 원어민이 발음을 잘 헷갈려하는 일부 표제어에 한해 사전 자체의 특유의 표기 방식대로 표기한다. 어원 정보도 나와있지만 위의 COED보다는 축약된 편이다. 표제어 수는 15만. 종이는 사전치고는 두꺼운 편이다. 한때 발매되었던 비슷한 이름의 'Oxford Dictionary of Current English'(ISBN 9780198614371 / 약 8천원)는 떡제본 페이퍼백이니 주의할 것.
※ 기타 브랜드
- American Heritage Dictionary of the English Language
온라인 서비스: AHD - 한국에서는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으나, 미국식 영어 사전 중에서는 나름 인지도가 있는 사전. 미국에서 출제하는 미국 대학용 시험(SAT, GRE)을 대비하는 학생들이 종종 사용하며, 설명은 비교적 딱딱하나 충실한 편이다.
- 어휘 숫자도 풍부하고, 단어의 어원도 나와 있어 라틴어, 프랑스어, 그리스어의 영향이 짙은 고급 영어 어휘를 공부할 때 참고하기 좋다. 국내에서는 일부 GRE학원에서 추천하기도 한다.
- 화려한 사진과 다양한 삽화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모든 사진은 컬러로 다른 사전들이 컬러는 고사하고 삽화조차 없는 것을 보면 굉장히 독특한 사전이다.
- 많은 컬러 삽화를 넣은 탓에 사전의 가격은 굉장히 비싼 편이다. 판매했을 당시 7만원 정도에 팔렸다.
- 현재는 아마존도, 국내 재고도 품절 상태이다. 상당히 최근에 개정된 사전임에도 수요가 부족하여 더 이상 팔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 최신판은 2018년에 나온 개정 5판. iOS와 안드로이드용 유료 앱도 있다.
- 발음부호는 국제발음부호가 아닌 미국 사전 특유의 고유한 방식대로 표기한다.
- Collins English Dictionary#[50]
영국 하퍼콜린스사의 단권 영어사전. 자체 사이트와 네이버 영영사전에서 온라인 서비스 중. 종이 사전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현재는 2023년에 출시한 14판이 최신이다. 단어의 정의가 간결하지만 Oxford Dictionary of English와는 다르게 정의에 사용하는 단어가 꽤나 어려운 편이다. 따라서 C1 수준 이상이 아닌 학습자들이 참조하기에는 부적합한 사전이다.
3.2. 영어영문학 전공자용
- Oxford English Dictionary홈페이지
옥스퍼드 영어대사전. 약칭 OED라고 한다. 영어사전의 집대성이라 할 만하다. 총 2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언론에서 말하는 옥스퍼드 영어사전은 보통 이것이다. 현재까지 나온 인쇄본은 1989년 2판이고, 3판은 현재 작업 중이라고 한다. - 뜻풀이를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의미부터 수록하는 다른 사전들과 달리, OED는 확인 가능한 가장 오래된 의미부터 수록하므로 사장된 의미를 체계적으로 다룬다.[51] 이러한 특징 때문에 현시대의 영어 단어의 뜻을 알기 위함으로 이 사전을 샀다면 낭패일 수 있다. 현재에 쓰이지 않는 의미들을 많이 수록해 원하는 의미를 빨리 찾기 어렵기 때문에 이 사전은 영문학 및 영어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이용하는 것이 좀 더 적절하다. 샘플 페이지를 보면 알겠지만, 제공하는 내용이 매우 장황하여 영어를 학문적으로 접근하지 않는 일반인에게는 과한 사전이다.
- 예문은 셰익스피어 등 주요 명작과 킹 제임스 성경 등에서 따왔고, 12세기 이전의 굉장히 오래된 예문도 일부 있다. 예문으로 제시되는 것은 대부분 고전명작들이 대다수이므로, 현재의 영어의 형태와는 많이 다르다.
- 가격도 권수도 가히 브리태니커 대백과사전에 준할 수준. 종이로 된 총 20권짜리 프린트 판도 아직까지 구매할 수 있는데, 교보문고 기준 약 160만원 정도이다. 다만 1989년에 출시된 2판이 가장 최신판이라 실제 책을 보면 좀 오래된 느낌이 있으며[52] 대부분 이 사전을 가지고 있는 도서관들은 일찌감치 보존서고에 보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열람할 수 있게 비치되어 있다.
- 온라인판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유료 온라인 구독 서비스도 실시하는데 이게 단가가 구독 기간 1년 기준으로 100파운드다.(...)
- 대학생, 대학원생, 교수, 연구원 등등 기관에 속한 사람이라면 무료로 온라인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 방법은 RISS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후 기관 인증을 하면 OED 온라인을 무료로 접속할 수 있다. 다만 꼭 기관에 속해야 하기에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 중인 대학생, 대학원생에게 매우 유용하다. 만약 재학 중인 학교의 도서관에서 직접 OED를 구독했다면 대학교 도서관 홈페이지의 데이터베이스에 들어가 접속도 가능하다.
- Shorter Oxford English Dictionary#
OED의 축약본 중 하나로, 2권으로 분권된 사전. 가장 최신판은 2007년 6판이다. 가격은 15~20만원 사이. - 표제어 수는 약 60만이며, OED처럼 사장된 의미가 체계적으로 나온다.
- 예문은 OED와 마찬가지로 셰익스피어 등 주요 명작과 킹 제임스 성경 등에서 따왔다. 12세기 이전 예문도 나오는 OED와 달리, 이 사전은 대부분 15세기(초기 근대 영어) 이후의 명작에서 따왔으며 당연히 OED와 예문의 수를 비교하면 매우 축약된 형태로 제시된다. OED는 그 명색에 걸맞게 하나의 뜻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쓰였는지 보여주는 모든 예문들을 제시하지만, 이 사전은 하나의 뜻에 거의 하나의 예문을 제시하는 편이다. 물론 유명한 단어의 유명한 뜻은 꽤 예문이 많은 것도 있다.
- 일반인보다는 영어 전공자나 영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되지만, 일반인이 가질 수 있는 사전 중에서 가장 좋은 사전을 갖고 싶다면 이 사전을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 The Compact Edition of Oxford English Dictionary
OED의 또 다른 축약본. 1991년에 나온 것이 인쇄본 기준 마지막이다. 그냥 Compact Oxford English라고 하면 현재 2008년판으로 판매되고 있는 동명의 일반 영영사전(이쪽은 Concise Oxford English Dictionary와 유사하며, 현재는 제목에 'of Current English'를 덧붙여서 혼동의 여지를 줄였다)과 혼동할 수 있으니 유의할 것.
4. 학습자용 vs 원어민용
4.1. 학습자용 영영사전
- 장점
- 예문이 많다. 특히 코퍼스 기반으로 편찬된 것은 편찬자가 지어낸 것이 아닌 실제로 쓰이는 영어를 설명한다.
- 원어민이 간과하기 쉬운 미묘한 구어체, 숙어, 연어, 용법 등을 제대로 다룬다.
- 비원어민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특히 옥스퍼드, 롱맨 등 저명한 학습자용 영영사전의 경우 아예 설명용 어휘 수를 2500단어 정도로 제한하도록 편찬되어 있다.
- 자체 발음 표기법을 선호하는 사전 편찬사조차도 자체 발음 표기법은 오히려 학습자들에게 혼란을 유발한다고 판단하여, 보다 정확한 발음 학습을 위해 학습자 사전만큼은 IPA 발음 기호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 단점
- 수록된 어휘 수가 비교적 적은 편이다. 학술적인 전문 용어나 용법 등은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보면 된다. 이런 어휘나 용법을 알기 위해서는 원어민용 영영사전(되도록 양장본)이나 중형급 영한사전을 사용해야 한다. 아니면 Oxford Learner's Dictionary of Academic English 같은 학술용 영어 학습 사전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특히 전문, 학술용어에 대한 설명에서 학문적 엄밀성이 떨어진다. 심지어 학문적 오류를 범하는 경우도 있다.
- 제한된 어휘 내에서 쉽게 설명하려고 하다보니 대충 설명하기도 하고 오류가 있기도 한다.
- 고전 작품 등지에나 등장하는 오래된 의미 또는 희소한 의미는 생략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예문이 대체적으로 쉬운 편이어서 C1 수준 이상의 고급 학습자들에게는 아쉬움을 줄 수 있다.
4.2. 원어민용 영영사전
(갱지의 싸구려 페이퍼백은 제외)- 장점
- 수록된 어휘 수가 비교적 많은 편이다.
- 특히 옥스퍼드 시리즈나 Merriam-Webster Collegiate Dictionary의 경우 전문, 학술용어에 대한 설명에서 학문적 엄밀성이 양호한 편이다.
- 학습자용 사전과 다르게 설명 어휘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얼버무리거나 의미가 왜곡되는 경우가 적다. (콘사이즈 및 포켓이 아닌, 중형급 이상 사전 한정)
- 단점
- 예문의 양이 부실하다.
- 비원어민(특히 B2 하위권 이하)에게는 설명이 어려울 수 있다. 모르는 단어를 찾으려고 사전을 펼쳤더니 사전 설명에 또 모르는 단어가 있어서 또 그 단어를 찾는 불상사가 학습자용 영영사전에 비해 더 많아질 수 있다.
- 원어민이 간과하기 쉬운 미묘한 구어체, 숙어, 연어, 용법 등이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국어사전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 특히 미국산 영영사전의 경우 출판사가 자의적으로 고안한 발음기호, 표기를 사용한다.
4.3. 종합
학습자용 사전을 '초보용' 원어민용 사전을 '고수용'이라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원하는 스타일의 차이이다.비교를 위해 간단한 예시로 labour/labor의 의미 중 '출산'이라는 명사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보자.
[singular, uncountable] the process of giving birth to a baby
Longman Dictionary of Contemporary English(학습자용, 영국식), labour
Longman Dictionary of Contemporary English(학습자용, 영국식), labour
the process of childbirth from the start of uterine contractions to delivery
Oxford Dictionary of English(원어민용, 영국식), labour
Oxford Dictionary of English(원어민용, 영국식), labour
the process by which a woman gives birth to a baby
[noncount] (불가산 예문 열거)
[count] (가산 예문 열거)
The Britannica Dictionary(학습자용, 미국식), labor
[noncount] (불가산 예문 열거)
[count] (가산 예문 열거)
The Britannica Dictionary(학습자용, 미국식), labor
the physical activities (such as dilation of the cervix and contraction of the uterus) involved in giving birth
also : the period of such labor
온라인 Merriam-Webster(원어민용, 미국식), labor
also : the period of such labor
온라인 Merriam-Webster(원어민용, 미국식), labor
여기서 원어민용 사전이 단어의 더 엄밀한 의미를 제공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가령 여성의 배란과 임신의 경우, 관점에 따라서는 아기를 낳는 과정에 포함될 수 있지만(따라서 학습자용 사전의 정의대로라면 "임신도 labor/labour인가요?"라는 질문이 나올 수 있지만), 원어민용 사전들은 자궁이 수축하는 의미에서의 아기 낳기를 말하는 것이라며 분명한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실용적으로는 원어민 역시도 labo(u)r를 "자궁 수축에서 시작하여 출산을 하는 아기 낳기"(the process of childbirth from the start of uterine contractions to delivery, Oxford)라는 식으로 이해하는 게 아니라, 그냥 "아기 낳기"("the process of giving birth to a baby", Longman)라고 이해한다. 즉 비록 학습자용(Learner's)이라고 불리기는 해도, 실생활에서는 오히려 원어민의 단어 인식에 더 가까운 건 후자의 정의이다.
이건 한국인이 한국어 단어를 사전에서 찾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쉽다. 책을 읽다가 모르는 한국어 어휘가 나와서 사전을 찾아볼 경우, "정확한 의미"를 알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고 "실용적인 설명"을 알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영영사전의 경우, 원어민용 사전은 전자의 설명, 학습자용 사전은 후자의 설명을 한다고 볼 수 있다.
5. 프로젝트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구텐베르크에는 유명한 지금은 고전이된 영영사전들이 퍼블릭도메인으로 올라와았다. 웹스터 사전(Webster Unabridged Dictionary, #)이나 챔버스 사전(Chambers's Twentieth Century Dictionary, #) 등이 그렇다.[1] 돌려 말하자면 이들 어휘 목록은 영어 학습자라면 반드시 외워야 하는 필수 기초 어휘라는 얘기다.[2] 특히 사전은 소설 등과 달리 그 누구도 정독하기 위해 읽을리가 없고, 간단히 정보를 찾기 위해 참고하는 것이니만큼, 종이책 수요가 더더욱 적다.[3] 가령 football의 경우 미국 사전에서도 "영국에선 축구를 말한다"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반대로 영국 사전에서도 "미국에선 미식축구를 말한다"고 설명해준다.[4] 가령 영국식에선 behavior가 behaviour로, center가 centre로, fall이 autumn으로, labor가 labour로 리다이렉트되어있다. 미국식에선 당연히 그 반대.[5] 가령 뉴질랜드 영어에서 고구마를 뜻하는 단어 kumara는 미국의 Merriam-Webster 사전에선 누락되었으나 영국의 Oxford Dictionary of English에선 설명되어있다.[6] 유료 홈페이지는 폐쇄되어 더 이상 접속할 수 없다. 유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스마트폰 앱 버전이나 무료 홈페이지 콘텐츠를 유료 버전 대신 사용할 것을 권장하는 내용이 표시된다.[7] 축쇄판만 사철제본, 나머지 판본은 떡제본.[8] 모두 사철제본. 축쇄판은 책등이 아교로 떡칠되어 사철제본이 유연하지 못하고 뻣뻣하며 비닐커버 품질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으며(게다가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맥밀란 영영사전 축쇄판의 좋은 품질과 더욱 대조되었다), 페이퍼백 판본은 본드가 딱딱해서 깨지기 쉽다. 따라서 2003년판은 비닐커버 표준판본이 그나마 가장 낫다.[9] 사철제본.[10] (건물 따위를) 단열처리하다[11] 하지만 능률 롱맨 영한사전에는 weatherize가 있다.[12] 옥스퍼드 ELT 교재 수입업체이기도 하다.[13] 떡제본.[14] 스페인 인쇄. 떡제본.[15] 이탈리아 인쇄본은 떡제본, 중국 인쇄본은 사철제본.[16] 참고로, 미국에서 원어민을 대상으로 하는 영영사전은 보통 영국식 철자법은 병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사전은 특이하게 영국식 철자법도 친절하게(...) 병기되어 있다. 아마도 학습자가 영국식 철자를 접하면 혼동할까봐 그런 듯.[17] 외래어 표기법상 옥스퍼드가 표준 표기이지만 옥스포드라는 표기도 흔히 쓰인다.[18] 국내에 유통된 혼비 영영한 사전의 원전이 혼비 본인의 생전 마지막 편찬본인 3판이라서 혼비 사전이라는 네이밍은 문제가 없다.[19] 종이사전 기준. 5판 이후의 롱맨 LDOCE 종이사전도 마찬가지다.[20] 7판을 그대로 번역한 책이라고 서술되어 있으나, 영문판과 한국어판을 비교해보면 예시가 일부 누락되어 있다든지 하는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차이점에 대해 온라인 서점에서도 이 책은 7판의 한국어판(영문판 그대로의 번역본)이 아니라, 별개의 사전으로 봐야 한다고 답했다. 실제 영한사전을 살펴봐도 이 책이 옥스퍼드 7판의 한국어판이라는 표시는 어디에도 없다. 내용상 거의 7판과 동일하기 때문에 원본이 7판인 것은 맞지만, 편역자가 필요에 따라 일부 내용은 덜어낸 발췌본에 가깝다. 또한 뜻풀이를 과하게 생략하거나 해서 원문을 제대로 전달하는데 실패한 번역도 있기 때문에, 보조 사전으로 옥스퍼드 영영사전을 쓸 것을 권장한다. 꼭 옥스퍼드 영영사전을 쓸 필요는 없지만 기반이 같기 때문에 다른 영영사전을 볼 때보다 활용하기에 좋다.[21] 롱맨 사전에는 빠져있는 무염시태, 수태고지, 종부성사 등의 종교용어들이 수록되어 있다.[22] 최신의 온라인판도 동일.[23] 코로나19 사태의 도시 봉쇄령의 영향 때문인지 온라인판에서는 이 부분이 정정되었다.[24] 근데 이건 Oxford Dictionary of English에도 없다[25] 미군에서도 잘만 쓰이는 단어다.[26] 신병 훈련소가 더 연상되는 단어이며, 훈련이 적은 기행부대에서의 군복무까지 포괄하기에는 부적절한 설명이다.[27] 인터넷 브라우저 버전이나 윈도 애플리케이션는 예문 읽어 주는 기능이 없음에 유의. 오직 스마트폰에 출시된 사전 앱만이 해당 기능을 지원한다.[28] 약 9년 동안 개정판이 발간되지 않고 있다. 옥스퍼드대 출판부에 비해 케임브리지대 출판부가 사전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는 게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29] 다만, Oxford Learner's Dictionary도 9판부터 이러한 영단어 난이도/빈도 표기 방식을 따르기 시작해 유일한 표기 방식은 아니게 되었다.[30] 홍콩 인쇄본은 사철제본, 인도 인쇄본은 떡제본. 당시 인도 인쇄본은 종이재질이 거의 신문지에 가까웠다(...). 특유의 냄새는 덤이다.[31] 둘다 떡제본.[32] 사철제본이되 아교가 아닌 반투명 본드.[33] 단어량이나 부가 학습 정보 등은 타 사전에 비해 부족하므로 Oxford Learner's Dictionary나 Longman Dictionary of Contemporary English 등을 같이 참조하는 것이 좋다.[34] 사전 홈페이지는 폐쇄되었다.[35] 해당 옥스퍼드 사전에서는 Anglican은 '잉글랜드 국교회 및 잉글랜드 국교회에서 파생된 교회와 연관된'으로, pastor는 '사제제도를 인정하지 않는 개신교회의 목회자'로 정의한다. 롱맨 사전도 비슷한 오류가 있다.[36] 둘 다 각각 만원을 넘지 않는다.[37] 단순히 실용영어뿐만 아니라 학문으로서의 통사론 등 영어학에 관심을 보이는 부류.[38] 영문학 이외의 타 전공(정치학, 경영학, 전자공학 등) 대졸자 포함[39] 노아 웹스터가 이 철자법을 '만들었다'는 인식도 있지만, 정확히 말하면 웹스터는 이미 존재하던 마이너한 철자법을 메이저로 끌어올린 것이다. 한자로 비유하자면, 중국 간체자와 일본 신자체 대부분이 '근본 없는 새 글자'가 아니라 '이미 옛부터 존재하던 글자'인 것과 비슷하다.[40] 11판 자체는 2003년에 나왔다. 다만 그 이후 인쇄본은 전면 개정이 아닌 신조어만 추가된 형태의 증보판인 것으로 보인다. 2004년에 처음 나와 이후의 표준어 개정만 소폭반영한 동아 새국어사전 5판과 비슷한 케이스.[41] 특히 생물 이름[42] 애초에 이 사전은 지리적 명칭과 인명을 아예 뒤에 따로 섹션을 두고 정리해두었다. 반면 Concise Oxford English Dictonary는 지리적 명칭, 역사적 사건, 인명에 대한 단어는 아예 없다.[43] 2004년 당시에는 국내 판매가가 3만원대 초반이었다.[44] Lexico 주소를 입력하면 Dictionary.com으로 리다이렉트 된다. 폐쇄 전에 Dictionary.com에서 Oxford Dictionary of English의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다고 Dictionary.com 측이 밝혔지만, Dictionary.com에 접속해서 단어를 검색한 후에 상단의 British탭을 눌러도 구 Collins English Dictionary의 데이터만 표시된다. 아직 사전 데이터 이전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Oxford Dictionary of English를 계속 무료로 이용하고 싶다면 임시로 네이버 영영사전을 이용하자.[45] 네이버 영영사전에서 Oxford Dictionary of English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중이다.[46] 유료 버전은 샘플 페이지도 없으며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이디를 생성한 뒤 구독료(1년에 16.66파운드)를 지불하고 로그인해야 한다.[47] 이 기능은 iPhone과 iPad에선 이용할 수 없다. 오직 macbook이나 iMac에서만 가능하다.[48] 2023년 1월 기준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진열된 것은 떡제본.[49] 그리스 아테네의 입법가, 그리스 7현인 중 한 사람[50] Collins Cobuild Advanced Learner's English Dictionary와 동일한 웹사이트에서 사전 콘텐츠를 제공한다. 코빌드 사전 콘텐츠 하단에 콜린스 사전 콘텐츠가 표시된다.[51] 물론 Oxford Dictionary of English도 (archaic) 으로 표시한 후 사장된 의미를 제시하는 것도 있지만, 이 사전만큼 전문적으로 다루지는 못하거니와 그 수도 턱없이 적은 편이다.[52] 특히 글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