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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오디움] 에델슈타인에서 온 연락2.2. [오디움] 고칠 수 없는 로봇2.3. [오디움] 기사단에서 온 방문객2.4. [오디움] 다시, 마천루로2.5. [오디움] 마천루보다 높은 곳2.6. [오디움] 점령당한 마을2.7. [오디움] 앨터의 안내 12.8. [오디움] 앨터의 안내 22.9. [오디움] 나타난 컴퍼니2.10. [오디움] 마을을 지키려면2.11. [오디움] 골목길의 침략자 12.12. [오디움] 골목길의 침략자 22.13. [오디움] 라하 앵글러2.14. [오디움] 나타난 조력자2.15. [오디움] 오염된 연구자2.16. [오디움] 누구도 남지 않았다2.17. [오디움] 열린 문2.18. [오디움] 마음이 고이는 동력실2.19. [오디움] 눈 감은 혼돈2.20. [오디움] 혼돈을 눈 감긴 사람
3. 후일담4. 평가1. 개요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오디움의 스토리 및 퀘스트를 정리한 문서이다.2. 목록
2.1. [오디움] 에델슈타인에서 온 연락
오디움으로 향하는 길이 열린 이후, 지그문트가 플레이어를 부른다. 지그문트는 플레이어가 들어야 할 이야기가 있지만, 공개된 장소에서 얘기하기 조심스럽다며 플레이어를 에델슈타인의 비밀광장으로 부른다.
한편, 세냐는 라보라토리안을 통해 녹음파일 TB-0224[1]을 재생한다. 녹음파일은 니키가 카로테에서 떨어질 때 아버지에게 했던 절규. 이때 갑자기 아버지의 긴급호출이 떨어진다. 세냐는 통신을 해킹한 것이 아버지께 들켰나 궁금하지만, 아무렴 상관없다고 말한다. 또한 동생이 했던 말인 무슨 말을 해도 나는 믿을 수밖에 없다는 말을 의미심장하게 새기고, 자신을 포함한 앵글러 컴퍼니에게 가족 개념은 입력된 것이지만, 그럼에도 니키가 그렇게 부서져 버리지 않았으면 했다고 말한다. 이를 전송장치인 라보라토리안이 알아듣지 못하자, 그녀는 호텔에서 구닥다리 로봇을 만지다가 안좋은 버릇이 생겼다고 하며, 다만 그럼에도 라하보다는 말이 잘 통할 거라고 혼잣말을 한다. 이후 라하가 세냐를 호출하면서 아버지가 오디움에서 쓸만한 물건을 찾았으며, 직접 오디움까지 갈 것이라고 그녀에게 전한다.
2.2. [오디움] 고칠 수 없는 로봇
지그문트는 플레이어를 부른 이후 레지스탕스의 소식을 들려주고, 레지스탕스는 여전히 플레이어와 함께 싸울 의향이 있다고 말한다. 이후 본론으로 들어가 플레이어가 데려온 사람의 검진이 마무리 되었다고 알려준다.레푸스는 어마어마하게 강한 폭발에 휘말리면서 생긴 외상으로 심하게 다친 상태였으며, 레지스탕스 교관들은 이를 보고 예전에 컴퍼니에서 있었던 큰 폭발에 연루되어 이 상처를 입었으며, 이를 치유하기 위해 아버지께 가지 않았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레푸스가 컴퍼니를 배신했다고 추측한다.
이후 지그문트는 자신들도 레푸스에게 컴퍼니와 관련된 얘기를 듣기 위해 여러 질문을 던졌지만 레푸스가 대답을 해주지 않아 플레이어가 대신 질문해줄 것을 부탁한다.
2.3. [오디움] 기사단에서 온 방문객
플레이어는 레푸스를 보고 탑에서 구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하며, 레푸스의 몸이 괜찮은지 묻는다. 레푸스는 상처가 나으면 그 사람이 원하는대로 움직이게 될 것이기에 이대로 있는 게 최선이라고 말하며, 그 사람 역시 폭발로 큰 부상을 입었다고 말한다. 플레이어는 컴퍼니에서 일어났던 큰 폭발에 레푸스도 관여했는지 묻지만, 레푸스는 이에 대답하지 않고 대신 아버지는 현재 동력원을 잃은 상태이며, 이를 회복하기 위해 큰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레푸스는 전한다. 그는 아버지는 회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으며, 자식들이 위험에 노출되어도 개의치 않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결과, 소문을 들은 하이레프의 신왕이 컴퍼니를 찾아가 봉인석을 품은 새로운 대적자의 이야기를 전했다고 말한다.이때 갑자기 헨리테가 끼어들어 시그너스 기사단이 급하게 와 플레이어에게 할 말이 있다고 전해준다. 시그너스 기사단의 정체는 오즈. 오즈는 카로테가 다시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전달하며, 플레이어가 칼로스와의 전투 여파로 물러선 사이에 초롱아귀 마크가 찍힌 비행정 여러 대가 카로테 상공 위로 올라가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이미 컴퍼니에게 선두를 빼앗긴 것 같다고 말한다.또한 오즈는 자신과 플레임위자드가 쫓던 카링의 행적이 카로테 근처에서 끊겨버렸다는 사실을 전해준다.[2] 이후 오즈는 레지스탕스에서 이번 여정을 지원해줄 수 있는지 물어보고, 지그문트는 헨리테를 파견하기로 결정한다. 이때 레푸스가 등장하여 네 명 정도는 바로 오디움으로 보내줄 수 있다고 말한다.
2.4. [오디움] 다시, 마천루로
플레이어, 헨리테, 오즈, 그리고 레푸스는 카로테 정상으로 이동한다.2.5. [오디움] 마천루보다 높은 곳
레푸스는 자신의 여정은 여기까지라고 말하고, 플레이어는 패밀리와 마주칠까봐 그러느냐고 묻고 레푸스는 그렇다고 답한다. 다만 문안에 들어가면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을 불렀으니 괜찮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작별 인사를 하기 전에 인형들을 조심하라고 말한다. 레푸스는 영감들은 실험실을 그냥 떠나지 않고 침입자를 제거하기 위해 인형들을 만들었으며, 오디움을 하나의 커다란 기계로 개조하여 자신들이 떠나기 전의 상태처럼 유지되게끔 하였다고 말한다. 이에 헨리테는 감시자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어떤 에너지로 이 시스템이 움직이는지 궁금해한다. 오즈는 연구자들이 왜 오디움을 떠나야만 했는지를 궁금해한다. 레푸스는 오디움을 지탱하는 중추는 실험실 안 어딘가에 있으며, 중추가 뭔지 아는 사람들은 영감들뿐이라고 말한다.플레이어, 헨리테와 오즈는 컴퍼니가 노리는 것이 바로 그 동력원이며, 동시에 오디움이 대적자를 만들었던 곳이고, 아버지가 대적자의 힘 또한 가지고 싶어했던 것을 고려하면 그 에너지원이 대적자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이후 레푸스는 플레이어에게 무운을 빌며, 남은 세 사람은 포탈을 타고 오디움으로 향한다.
오디움에 다다르자 플레이어는 탑에서 봤던 파수꾼을 목격하지만, 이 몬스터들은 이미 앵글러 컴퍼니에게 해킹당하여 이상해진 상태였다. 이때 앨터가 등장하여 파수꾼 산호에게 공격당할 위기에 놓였고, 그는 도움을 요청한다. 플레이어가 도와주려고 하자, 오즈는 레푸스의 말을 잊은거냐고 묻지만, 플레이어는 앨터가 도와달라고 했다고 하고 헨리테 역시 플레이어의 편을 들어주면서 전투를 피할 수 없겠다고 말한다.
앨터는 덕분에 살았다며 고마워 하고, 플레이어를 보고 그릇임을 알아차린다.[3] 앨터는 오디움을 돌보고 있는 순찰자 중 하나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2.6. [오디움] 점령당한 마을
앨터는 대적자의 그릇이 아직 남아있음에 놀란다. 전쟁이 오래전에 끝났고, 마지막 그릇도 연구자들이 정리했다고 들었기 때문. 플레이어는 전쟁에 대해 묻고, 이에 대해 앨터는 세상에 남은 마지막 신을 상대하기 위한 전쟁이었으며 전쟁이 끝나자 연구자들은 세계의 의지에 따라 사라졌다고 전한다. 또한 떠나면서 연구자들은 감시자와 순찰자를 오디움에 남겼는데, 어느 날 감시자가 쓰러지고 비행정이 오디움에 들어왔다고 말한다. 침입자들은 오디움에 대해서도, 이곳의 기술에 대해서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처럼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다고 말한다.이에 헨리테가 기술의 향방에 대해 묻자, 앨터는 장악 된 것은 마을 뿐이며 기술이 있는 실험실은 순찰자 여럿이 문을 잠가버려 아직 무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침입자들은 문을 열 단서를 찾기 위해 마을에 남은 순찰자를 심문 중이며, 자신은 파수꾼을 되돌리기 위한 백신을 개발하려고 몰래 나왔다가 플레이어 일행의 도움을 받았다면서 다시 고마움을 표한다.
2.7. [오디움] 앨터의 안내 1
플레이어는 아래에 타락한 초월자가 나타났으며, 그를 막기 위해 대적자의 힘이 필요하고, 그게 자신들이 여기에 온 이유라고 앨터에게 말한다. 앨터는 마을까지 함께 가자며, 다른 순찰자들도 플레이어는 진짜 그릇이기 때문에 환영할 거라고 대답한다.2.8. [오디움] 앨터의 안내 2
앨터는 성문으로 가기 위해 파수꾼 금강을 처리해줄 것을 플레이어에게 부탁한다. 이후 성문으로 향하는 길이 열린 찰나, 앞쪽에서 기계음이 들리면서 플레이어 일행은 일단 몸을 숨긴다.기계음의 정체는 앵글러 로봇과 세냐, 그리고 라하. 둘은 자신들이 해킹한 파수꾼들이 파괴되는 소리를 듣고 이곳에 왔지만, 막상 그들이 본 것은 파수꾼과 앵글러 로봇 간의 전투였다. 이를 보고 라하는 파수꾼들이 부서지는 소리가 그냥 자기들끼리 충돌난 거 아니냐고 말하며, 영감들이 별 구질구질한 것을 만들었다고 푸념하면서 실험실로 갈 방법을 알고 있는 다르모어가 보낸 손님이 언제 오는지 세냐에게 따진다.
세냐는 조바심내지 말라고 동생을 타이르면서, 다르모어는 중요한 고객이니 되도록 부딪히지 말라는 아버지 말씀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라하에게 통제불능한 성격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고 경고한다. 라하는 아버지께 쓸데없는 말을 했다간 메모리칩을 바다 밑바닥에 처박을 거라고 세냐를 위협하며 사라진다.
앨터는 컴퍼니가 벌써 실험실로 갈 방법을 알았냐고 놀라며, 마을에 있는 순찰자들을 전부 처리해버리겠다는 계획을 엿듣는다. 이때 세냐는 뒤에 숨어있는 플레이어 일행들을 부른다.
2.9. [오디움] 나타난 컴퍼니
세냐는 좀 더 늦게 플레이어 일행이 올 줄 알았는데 빨리 온 걸 보니 아마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을 거라 추측한다. 플레이어는 동생의 정체에 대해 묻고, 세냐는 라하 앵글러를 소개하며 말도 안 듣고 하는 짓도 단순하다고 그녀를 묘사한다. 또한 말을 듣지 않는 것은 남동생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막상 다시 볼일 없다고 생각하니 아쉽다고도 말한다. 플레이어는 컴퍼니에서 T-boy를 회수하지 않았다면 아마 그 탑에서 죽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세냐는 라하는 대화가 되는 애가 아니라며 되도록 부딪히지 말라고 충고한다.이후 옆에 있는 앨터를 보고 놀란 세냐는 이전에 사막에서 만난 이야기를 꺼내며 누구든 쉽게 믿는 버릇은 고치는 게 좋지 않냐고 말하고, 덕분에 자신은 조금 즐거워졌고 지금은 눈 감아드린다고 말한다. 만약 이전에 탐정 레이브의 사건일지를 플레이하고 세냐를 봤다면 하수구에서 만났을 때의 왕년의 왓슨 군 답다며 해당 스토리 내용까지 언급한다.
2.10. [오디움] 마을을 지키려면
마을에 남아있는 순찰자들은 앨터를 반갑게 맞이하고 그 뒤에 있는 정체를 궁금해하지만, 앨터는 진짜 그릇을 못 알아보겠냐며 그들에게 묻는다. 이후 플레이어의 정체를 알아본 순찰자들은 쓰러진 감시자, 먹통이 되어버린 파수꾼, 위협받는 실험실, 거기에 새로이 등장한 그릇까지, 이 모든 사실을 연구자들이 알고나 있을지 궁금해한다.앨터는 침입자들이 실험실을 뚫을 방법을 알아버린 것 같다며 마을의 순찰자들을 전부 없애버리겠다는 계획을 엿들었다고 말한다. 이에 순찰자들은 연구자라도 나타난 것이냐고 놀라며, 그게 사실이라면 자신들뿐 아니라 실험실에 있는 순찰자들과 연구 역시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앨터는 이를 전하기 위해 누군가가 실험실에 가야한다고 말한다. 이후 앨터는 자신들끼리는 무리라며 플레이어에게 실험실까지 같이 가주지 않겠냐고 부탁한다. 일행은 마을에 별다른 단서가 없고, 있어도 이미 컴퍼니에게 뺏겼을 것이 분명하기에 그의 제안에 응한다.
2.11. [오디움] 골목길의 침략자 1
앨터는 원래는 마을 중앙에 계단이 있어서, 실험실로 바로 올라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실험실을 지키는 순찰자들이 계단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문제는 그 우회로를 침입자들에게 점령당했다는 것.2.12. [오디움] 골목길의 침략자 2
일행은 들키지 않고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정면돌파를 택한다. 이후 플레이어의 제안에 따라 앨터 & 플레이어 / 오즈 & 헨리테로 나뉘어 양동작전을 펼쳐 허점을 찾기로 결정한다. 이때 앨터와 플레이어는 라하와 마주치게 된다.2.13. [오디움] 라하 앵글러
라하는 다른 애들이 떠들던 연합의 용사가 플레이어냐고 물으면서, 생각보다 맹하게 생겼다며 플레이어를 비난한다. 이후 언니와 오빠와 같은 실패작들과 자신은 다르다며 그 탑에도 자신이 가서 감시자를 완벽하게 제어하고 실패해도 플레이어를 살려두는 멍청한 선택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말한다. 이후 라하는 플레이어와 앨터를 공격하며, 아버지께서 황금 지붕 아래에 있는 문을 지키라고 했다며 이 공격은 정당방위라고 말한다. 이에 플레이어는 라하를 가볍게(...) 제압하며, 라하는 신의 창도 없는 반쪽짜리 대적자에게 자신이 제압되었음에 분노하며 언니, 오빠, 아버지가 대체 뭘 본 거냐고 쏘아붙인다.곧 오즈와 헨리테가 도착하고, 앨터는 오디움에 그릇을 막는 문은 없다고 말하면서 지금이라면 문을 열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문 뒤의 순찰자들을 만나면 마을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전달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자신을 희생하여 일행들을 문 안으로 들여보낸다.
한편 세냐는 그러게 라하하고는 부딪히지 않는 것이 좋았을 거라 하면서, 여기까지는 순조롭게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독백한다.[4]
2.14. [오디움] 나타난 조력자
내부의 순찰자들은 문을 뚫고 온 일행을 보고 적잖이 놀라지만, 그릇인 플레이어를 보고 문이 열린 이유를 깨닫는다. 하지만 마을에 남은 순찰자들의 부탁을 받고 왔다는 플레이어의 말을 믿지 못하면서 마을은 자신들이 계단을 닫은 이후 연락이 끊겼고, 거길 탈출한 마지막 순찰자는 죄책감 때문에 앓아누운 상태라고 말한다.이때 레푸스가 부탁한 한 사람이 나타나 건너건너 부탁받았다며 플레이어의 신원을 보증한다. 그 자의 정체는 태을선인.[5][6] 태을선인은 영감님 밑에서 일하다 보니 레푸스와 이래저래 마주치면서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위기에 닥친 것을 안 이상 플레이어를 도와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한편 순찰자들은 그렇다면 정말로 마을에 아직 순찰자들이 남아있는 것인지 묻고, 다른 순찰자는 이 소식을 위니에게 전해줘야겠다고 말한다. 이후 일행은 순찰자들에게 침입자들이 이 문을 열려고 하는 것을 알고 있냐고 하면서, 처음에는 마을에 있는 순찰자들을 심문해서 방법을 알아내려고 하다 먹히지 않자 타락한 초월자의 사도인 카링을 불러 이를 해결하려고 함을 전해준다.[7] 이 말을 들은 순찰자들은 매우 놀라면서 영감들이 떠나기 전에 봉인되었던 카링이 어떻게 다시 올 수 있었는지 묻는다. 카링을 아냐고 묻는 플레이어에게 그들은 당연히 안다며 카링은 자신들을 만든 존재이자, 한때는 실험실에서 가장 선한 연구자였다고 말한다.
2.15. [오디움] 오염된 연구자
순찰자는 플레이어가 카링이 연구자였다는 것은 몰랐냐고 물으면서, 카링과 함께 활동했던 연구자들이 남겨둔 기록이 있다면서 실험실에서 그 기록을 읽을 것을 권한다. 이후 4월, 6월, 11월의 기록에서 카링의 과거가 나온다.[8][4월의 기록] | |
선인들은 난립하는 신들을 잠재우고, 이 땅에 질서를 세우기 위해 세계의 의지가 만들어낸 존재들이며 오디움은 인격체를 신의 창과 결합시키는 실험실이었다. 선인들은 오디움을 통과하며 눈을 뜬 신들의 대적자를 사용해 고대신과 맞서 싸웠다. 다만 모든 그릇이 오디움 밖에서 온 것은 아니었으며, 연구자 사이에도 그릇들이 존재했다. 카링 역시 이들 중 하나였지만, 연구자들은 과연 그녀가 실험실에서 행해지던 가혹한 실험을 버텨 신의 창과 결합할 수 있을지를 의심했다. 특히 이 실험에는 맹점이 있었는데, 바로 오디움에서 태어난 대적자들은 실험을 거치면서 점점 자아를 잃어버리는 것. 점점 개성, 가치관, 자아가 사라진 그들에게 남은 것은 대적자가 되어 주어진 운명을 완성해야 한다는 집념뿐이었다. 하지만 카링은 이를 받아들이고, 오히려 이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상태였다. |
[6월의 기록] | |
이후 카링은 아래 세상에서 괴물들을 잡아 힘을 얻기 위해 사흉을 창조한다. 연구자는 이렇게 많은 괴물을 모아서 어떨 작정이냐고 묻지만, 카링은 그릇도 있고, 신의 창도 있는데 그릇을 채울 힘이 부족하다면서 무수한 괴물들의 힘을 모아 그릇에 채워 강력한 대적자를 만들려는 실험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연구자는 이를 막았어야 했다고 후회하지만, 그때는 누구도 몰랐으며, 특히 카링이 이미 변하기 시작하였고 괴물들을 삼키는 기계가 자아를 가져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리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한다.[9] |
[11월의 기록] | |
카링이 만든 로봇은 사흉이라고 불리면서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었고, 연구자는 카링에게 실험은 완전히 실패했음을 인정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카링은 그게 뭐 어떠냐고 반문하면서 그란디스는 원래 전쟁이 빈번한 땅이라고 말한다. 또한 곧 기다리면 모든 괴물의 힘을 합칠 수 있을 것이며 그때에도 당신들이 실험이 실패했다고 말할 수 있냐고 응수한다. 그러나 카링이 기다리던 때가 오기 전에 세상에 남은 마지막 신이 세계의 끝에서 잠들어버렸고, 모른 척 카링을 눈감아주던 연구자들마저 사흉 연구를 폐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결국 카링은 문자로도 남길 수 없는 방식으로 봉인 당했으며, 세상에 남은 사흉 역시 실험실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그릇 중 하나에 의해 하나씩 정리되고 말았다. 그렇게 세상에 또 하나의 죄를 남겼다는 연구자의 독백으로 기록은 마무리된다. |
이때 순찰자가 끼어들어 마을을 탈출한 마지막 순찰자인 위니가 플레이어를 만나고 싶다고 말한다.
2.16. [오디움] 누구도 남지 않았다
한편 마을에서 돌아온 순찰자인 위니는 플레이어 일행에게 다소 충격적인 얘기를 들려준다. 그는 그럴리 없다고 말하면서, 계단이 막히자마자 마을이 어둠에 잠겨버렸으며, 실험실에 연결되지 않으면 마을이 멎어버린다는 것을 몰랐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곳에 남은 순찰자는 없으며, 모두 멈춰버렸기 때문이라 말한다.오즈는 그럴 리 없다며 앨터가 길을 안내해 주지 않았다면, 실험실까지 무사히 올라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대답하지만, 아로는 앨터라는 이름을 가진 순찰자는 없다고 말한다. 일행은 이를 듣고 컴퍼니가 칼로스를 해킹했음을 고려해보면 그들의 기술로 순찰자들을 해킹하여 조종했음을 깨닫는다. 이에 플레이어는 계단의 전원을 올리면 안된다고 말하지만 이미 늦어버렸고, 그렇게 마을과 실험실의 계단은 연결되고 만다.
이때 마침 카링이 양산을 타고 등장한다.[12][13][14] 그리고 감사의 표시로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구경할 기회를 준다면서 영감들이 버리고 간 폐기물들을 일행에게 던져버린다. 이후 카링은 빼앗긴 힘을 되찾기 위해 실험실 안으로 들어간다.
2.17. [오디움] 열린 문
순찰자들은 전원을 켜자마자 아래에서 억지로 계단을 연결해버렸다는 사실에 놀라고, 태을선인은 그릇이긴 하지만 카링은 오염된 상태이기에 문을 통과할 수 없으며, 그렇기에 제한 없이 넘나들 수 있는 계단이 연결되기만을 기다렸다고 이를 설명한다. 또한 헨리테는 카링이 계단이 연결되자마자 나타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정교한 기계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함을 들며 이를 설명한다. 즉 이 계단은 단순한 통로가 아니라 실험실 어딘가에 있는 동력을 오디움에 나르기 위한 장치라는 것.이후 일행은 컴퍼니와 카링이 노리는 것이 모두 그 에너지원이 아닐까 추측한다. 침입자들이 실험실에 간 것이 자신이라고 자책하는 플레이어에게 순찰자들은 자신들도 방심했다고 말함과 동시에 계단을 끊으면 아래 동료들이 작동을 중지할 것을 알면서도 이를 행했던 자신들의 죄책감 때문에 계단을 내렸을지도 모른다고 대답한다. 이제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태을선인의 말에 플레이어는 카링을 뒤쫓아가기로 결심한다.
한편 카링은 어디를 뒤져도 흔적조차 나오지 않던 마지막 사흉, 혼돈이 오디움의 에너지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이후 다른 사흉들과 달리 가장 강한 혼돈을 놓칠 수 없다고 말하지만, 혼돈에 신의 창을 억지로 결합시킨 것을 보고 영감들에게 분노한다.
이때 라하가 로봇들을 이끌고 나타난다. 라하는 계단의 제어권을 뺏은 것 이외에 이런 곳을 찾은 카링을 칭찬함과 동시에 대적자의 힘과 관련된 것이 나오면 자신들에게 주기로 한 약속을 잊었냐고 묻는다. 카링은 협력의 대가로 사흉에 대한 것은 자신이 갖겠다고 했다고 하지만, 라하는 자신들이 찾던 것이 바로 이 녀석이라고 하면서 카링을 공격한다.
한편 플레이어 일행 역시 이곳에 도착하였지만, 라하와 카링이 서로 싸우는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또한 마지막으로 남은 사흉인 혼돈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것을 보고 놀란다. 마지막 사흉은 연구자들이 처리했냐고 묻지 않냐는 오즈의 물음에 헨리테도 이것 역시 처리라면 처리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태을선인은 사흉에 관한 일은 영감들이 영감들의 죄책감과 도덕심 밖에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고, 플레이어는 자아를 가진 존재를 동력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에 놀라면서 저 둘의 손에 넘어가기 전에 이를 막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때 혼돈이 나타나 플레이어의 말을 가장 웃긴 농담이라고 말하고, 혼돈은 오라를 만들어 플레이어 일행과 조용히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2.18. [오디움] 마음이 고이는 동력실
혼돈은 두 멍청이는 신경쓰지 말고, 플레이어와 대화해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혼돈은 한번 완성된 적이 있는 그릇인 플레이어를 보며 놀라 오래 살고 볼일이라고 말한다.[15] 혼돈은 플레이어가 어떻게 멀쩡한 것인지 의문을 표한다. 이에 혼돈은 플레이어를 스캔하고, 자아를 유지한 채로 길에서 벗어난 대적자인 플레이어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재밌어 한다.오즈와 헨리테는 혼돈이 알고 있는 정보가 많은 것 같다며 태을선인 보고 짚이는 것 없냐고 묻고, 태을선인은 고대신의 시대가 저문 뒤부터 혼돈이 오디움의 동력원으로 쓰인 것 같다고 말하며, 아마 그렇기에 오디움에 남겨진 지식들이 혼돈에게 동화되지 않았겠냐고 추측한다. 혼돈은 이에 동조하며 이것이 자신의 운명이라고 말하며, 플레이어를 따로 불러 오디움에 마지막으로 남은 신의 창을 플레이어에게 건넨다.
놀라는 플레이어에게 혼돈은 빈 그릇이 실험실까지 올라온 이유가 뭐겠냐면서, 긴 시간 소모되어 티끌만 남긴 했어도 진짜배기라고 하면서 이 돌 때문에 자신이 힘을 빼앗기면서도 여태껏 살아있었다고 말한다. 즉 이를 플레이어에게 주면 목숨을 잃는다는 것. 이걸 왜 자신에게 주는지 궁금해하는 플레이어에게 혼돈은 아까 자신에게 자아가 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되물으면서 자아가 있기 때문에 유리관에 갇혀 끝없이 고통받아 왔지만, 역설적으로 카링이 오는 것을 알아차리자 곧 그 자아밖에 남지 않았음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즉 아무것도 못한 채 의식을 잃은 채 삼켜지느니, 자아를 지닌채로 카링을 골탕먹이는 게 낫겠다는 것. 망설이는 플레이어에게 세상을 구할 힘이 필요한 게 아니냐고 말하며 혼돈은 선택을 부추기며, 힘이 필요하다고 느낀 플레이어는 신의 창을 손에 쥐는 선택을 한다. 혼돈은 이걸 보면서 과연 길에서 벗어난 대적자라고 말하며, 사실 자신이 건네준 신의 창은 오랜 세월이 흘러 닳고 닳았기에 이 방면의 전문가가 아니면 아마 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혼돈은 자신의 역할을 다했음을 깨닫고 이제는 카링에게 자신이 넘어가도 괜찮을 것이라 안심하며, 영감들이 플레이어를 보고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한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길고 긴 생, 마지막으로 재밌는 것을 봤으니 됐다는 말을 끝으로 숨을 멎는다.
오디움의 동력이 꺼지자, 카링은 혼돈이 무너진 것에 놀란다. 라하 역시 플레이어 일행이 어떻게 신의 창을 손에 넣을 수 있었는지 경악한다.
2.19. [오디움] 눈 감은 혼돈
태을선인은 우리가 들킨 것 같다며, 이렇게 된 거 슬슬 안내해줄 때가 됐다고 하면서 혼돈에게 건네받은 신의 창을 진단해줄 사람이 선계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가슴팍에 족자봉을 꺼낸다. 의아해하는 플레이어에게 선계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이고, 지금부터 이 그림 안으로 갈테니 준비됐냐고 묻는다.멈추라고 소리치는 카링을 뒤로한 채 플레이어 일행은 그림 속 선계인 도원경으로 향한다.
2.20. [오디움] 혼돈을 눈 감긴 사람
이후 세냐가 나타나 라하가 일을 망쳐버렸음을 우회적으로 돌려까기(...) 시작한다. 아버지께서 시킨 일이라고 변명하려는 라하 앞에 아버지가 직접 등장한다. 카링은 전에 봤을 때와 형태가 다른 것을 의아해하면서 아마 그 폭발 때문에 몸을 바꾼 것이 아니냐고 묻는다. 앨터는 그 물음을 깔끔히 무시한 채(...) 자신의 딸이 사고를 친 것에 대해 사과한다. 다르모어를 적으로 돌려도 상관없냐는 카링의 말에 앨터는 오해가 있다면서, 라하가 카링을 공격한 것은 자신의 통제밖의 일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르모어와의 신뢰를 위해서라도 말로만 그쳐서는 안된다고 말하면서 라하를 무장해제한다. 아버지를 위함이었다고 절규하는 라하에게 앨터는 다 이해한다고 말하면서 라하의 심장을 꺼내 세냐와 카링의 눈 앞에서 부숴버린다. 앨터는 이 행동을 통해 사도께서도 만족하셨는지 묻고, 또한 혼돈을 기꺼이 넘겨준다. 카링은 이번만 넘어가주겠다고 하면서 혼돈을 차지하는데 성공하고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으며, 오직 신의 창만 남았다고 말한 채 도철을 제외한 도올, 궁기, 혼돈을 모두 손에 넣고는, 어디론가 사라진다.[16]앨터는 세냐를 통해 실험실에 남아 있는 모든 기술을 가지고 오라고 하고 사라지고, 세냐는 라하의 최후를 보면서 아버지가 자신에게도 우회적으로 경고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그랬을 뿐, 앞으로는 어떨지 모른다면서 레푸스를 만나러 가야겠다고 말한다.[17]
한편 플레이어 일행은 선계에 도착하고, 태을선인은 영감들이 스스로를 가둔 곳, 도원경에 도착한 것을 환영한다는 인사로 스토리는 끝을 맺는다.
3. 후일담
오디움의 메인 스토리를 모두 클리어하면 나오는 서브 퀘스트들이다. 퀘스트 완료 시 소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3.1. 카야와 세리
3.1.1. 카야와 세리 1
오디움의 연구자의 도시를 돌아다니던 플레이어는 "아, 어떡하지......"하면서 곤란해하는 카야를 보게 된다. 이에 무슨 일이 있냐며 물어보는데 카야는 플레이어를 알아보면서 진짜 그릇을 어떻게 까먹냐고 말한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면서 세리 누나한테 가봐야 한다면서 곤란해한다. 못 갈 이유가 있냐는 플레이어의 질문에 카야는 본인이 못 움직이는 것이라고 답변하는데, 침입자들의 해킹이 풀린 후 다들 크고 작은 부작용으로 고생 중이고 본인은 가끔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 괜찮냐는 플레이어의 걱정에 해킹당한 것보다는 나으니까 그러려니 하면서 지내지만 지금 멈춰버린 것은 타이밍이 너무 좋지 않다고 말하는데, 이에 많이 급한게 아니면 세리에겐 나중에 가봐도 되지 않냐고 반문하는 플레이어에게 누나는 해킹의 여파로 기억을 잃어서 정기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봐주지 않으면 또 문제가 생긴다고 말한다. 이를 보고선 플레이어는 '우리 누나라고 하는 걸 보니 둘이 친남매인가 보네......'라고 혼자 생각하고선 자신이 대신 봐줄 수는 없겠냐고 말한다. 안된다는 카야, 이에 플레이어는 직접 다녀올거냐고 다시 묻고 카야는 말을 잇지 못한다. 똑같이 말을 잇지 못하던 플레이어를 보던 카야는 정말 별 수 없나 하는 생각에 자기 옆의 가방 안에 에너지 전력이 있다면서 누나한테 챙겨 달라고 부탁한다. 플레이어는 가방에서 카야가 말한 에너지 전력을 꺼내 보여주고, 맞다고 말한 카야는 에너지 전력을 전해주면서 안부만 묻고 누나가 기억을 잃었으니 다른 말은 하지 말고 못 움직인다는 사실도 말하지 말고, 누나가 좀 이상하다 싶은 말을 해도 다 맞다고 말해달라고 한다. 이를 보고선 플레이어는 '남매 사이가 각별한가 보다.'고 혼자 생각하고선 누나를 많이 걱정해주는 카야의 심정을 이해해주며 출발한다.세리를 찾아간 플레이어는 세리에게 카야 대신 에너지 전력을 전달하려고 왔다고 말을 하고 세리는 감사하다는 말을 한다.
3.1.2. 카야와 세리 2
카야에게 무슨 일이 생긴거냐는 세리에게 못 움직여서 오지 못한다는 사실을 말하지 말아달라는 카야의 부탁을 들었던 플레이어는 잠시 망설이다가 급한 일이 있다며 애매하게 말을 한다. 이에 세리는 무슨 급한 일이 있냐며 큰일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카야도 마을 주민도 늘 자신을 신경 써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면서 본인이 조금 다쳐서 기억을 잃은 모양이라고 말한다. 이를 본 플레이어는 '무슨 소리지? 그래도 카야가 부탁한 게 있으니 더 묻지 말자.'면서 혼자 생각하고선 그렇구나 하면서 말을 하고, 세리는 이어 특히 카야는 정말 착한 친구이며 본인이 기억을 잃은 채 눈을 떳던 날부터 본인을 챙겨줘서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항상 고민하면서 살아간다고 말을 한다. 이에 남동생이니 걱정이 많이 될 법도 할거라고 말하는 플레이어에게 세리는 남동생이라니 무슨 말이냐는 식으로 말을 하고선 카야를 그저 친한 동생이라고 말을 할 뿐이었다. 카야의 부탁이 있어서 본인이 잘못 알았다고 말을 하면서 하얀 거짓말을 하는 플레이어에게 카야는 정말 착한 아이이며 카야가 본인의 남동생일 리 없다는 말을 마치기 전에 갑자기 말을 멈춘다. 갑자기 말을 멈춘 세리를 본 플레이어는 세리에게 괜찮냐며 묻고 갑자기 이상해진 듯 '어......?'라고 말한 세리는 이내 모든 것이 자기 때문이었다는 말을 반복하기 시작한다. 다시한 번 세리에게 괜찮냐며 묻는 플레이어에게 모두가 고통받는 게 자기 때문이라고 말을 하면서 머리가 깨질 것 같다고, 모든 게 기억이 난다면서 이런 건 싫다고 괴로워한다. 세리가 뭔가 이상해짐을 직감한 플레이어는 정신 차려 보라며 소리치고, 이어 뒤에서 카야가 달려와 누나를 부른다. 갑자기 세리를 찾아곤 카야를 본 플레이어는 놀라고 카야를 본 세리는 내 동생이라고 말하면서 미안하다고, 전부 자기 때문이라며 거듭 괴로워한다. 이에 카야는 정말 괜찮다면서 누나 잘못이 아니라면서 그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세리를 위로하지만 세리는 다 자기 잘못이 맡다는 말만 반복하다가 갑자기 쓰러져버리고, 카야는 그런 세리를 걱정한다. 조치가 필요해진 상황에서 플레이어에게 에너지 전력이 어디있냐며 묻는 카야에게 플레이어는 아까 세리에게 건네준 에너지 전력을 찾아낸다. 플레이어가 찾아낸 에너지 전력을 사용해 누나를 깨우려고 하는 카야를 보며 이게 무슨 일이냐며 당혹스러워 하는 플레이어, 이에 카야는 다 자기 잘못이며 금방 다시 몸이 움직일 줄 알았다면 직접 왔어야 했다며 후회힌다. 이어 플레이어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이렇게까지 누나 상태가 악화된 적이 없었으며 괜찮을 줄 알았는데 자기가 안일했다면서 후회하고, 플레이어는 도대체 무슨 일이냐면서 세리는 자기가 다쳐서 기억을 잃은 줄 안다며 방금 일은 어떻게 된거냐고 묻는다. 이에 카야는 침입자들만 없었더라도, 그들만 오지 않았다면 이런 끔찍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거라면서 자신들의 과거 이야기를 해준다.카야와 세리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언제나 하던 일을 하거나 즐겁게 지내던 도중 앵글러 컴퍼니의 함선들이 오디움을 침공했고, 머지않아 마을 전체가 어둠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커다란 파도 마냥 밀려오는 앵글러 컴퍼니의 공세에 마을 주민들은 쓰러져갔고, 카야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세리는 무서웠는지 떨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웃으면서 카야를 다독였다. 그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르고 정신을 차렸을 땐 몸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로 의식만 깨 버린 상태였고, 두려운 마음에 이 모든게 꿈이길 바라고만 있었던 중 누군가의 대화를 들어버렸다는 카야,
세냐: 우리 동생, 해킹할 방법을 알아왔다고 하더니 아무 일도 일어나고 있지 않네?
라하: 도움도 안 되면서 짜증 나게 굴 거면 저리 비켜.
라하: 젠장, 영감들은 뭔 인형을 이런 구조로 만들어놔서 해킹도 안 되게 해 놓은 거야! 아버지께서 빨리 처리하라 하셨는데......
세냐: 음, 유독 친절해서 짜증 난다는 인형 하나 있지 않았어? 그 인형을 쓰면 될 것 같은데 말이지.
세냐: 지금 방어 시스템이 최대로 가동된 상태인데, 설마 직접 해킹하려고 한 건 아니겠지?
라하: ......
라하: 무방비한 상태에서 해킹......
라하: 이거 내가 원래 알고 있던 거니까, 아버지께 입도 뻥긋하지 마!
(뭔가를 계속 내려치는 소리)
세냐: 하여튼 귀엽지 않다니까.
라하: 도움도 안 되면서 짜증 나게 굴 거면 저리 비켜.
라하: 젠장, 영감들은 뭔 인형을 이런 구조로 만들어놔서 해킹도 안 되게 해 놓은 거야! 아버지께서 빨리 처리하라 하셨는데......
세냐: 음, 유독 친절해서 짜증 난다는 인형 하나 있지 않았어? 그 인형을 쓰면 될 것 같은데 말이지.
세냐: 지금 방어 시스템이 최대로 가동된 상태인데, 설마 직접 해킹하려고 한 건 아니겠지?
라하: ......
라하: 무방비한 상태에서 해킹......
라하: 이거 내가 원래 알고 있던 거니까, 아버지께 입도 뻥긋하지 마!
(뭔가를 계속 내려치는 소리)
세냐: 하여튼 귀엽지 않다니까.
이 대화를 들었던 카야는 그게 무슨 소리인지 눈치채야 했다면서 그렇게 의식이라도 깨어 있던 게 자기 뿐인 걸 알았다면 바보같이 떨고만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후회한다. 결국 마을에 불이 다시 들어왔고, 다들 침입자들이 물러간 거로 생각해 기뻐하며 방심하고 있던 중 카야는 세리를 찾아가 세리를 걱정하고, 세리는 카야 혼자 있냐며 묻고 말을 잇지 못하는 세리를 본 카야는 괜찮은거냐고 묻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카야 주변에 스파크장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에 아프다면서 이게 뭐냐고 하는 카야. 이를 본 세리는 카야에게 미안하다면서 사과하고 세냐가 말한 유독 친절한 인형이라는 것이 세리라는 것을 깨닫고 만 카야는
시스템 해킹 가동
이라는 세리의 말과 함께 세리의 폭주에 휘말려버리고 만다.다시 현재로 돌아와 그 일 이후로 누나가 기억을 잃었다면서 말을 하고 플레이어는 그런 일이 있었다면서 그래서 세리가 저렇게 된거냐고 깨닫는다. 세리도 어쩔 수 없었을거라면서 망할 침입자들이 누나를 이용한 것이지만 그런 사실은 소용없다고 말하는 카야. 세리는 그 일에 대한 죄책감으로 기억을 떠올리기 거부했고, 우연히 기억을 되찾을 때마다 지금처럼 스스로 몸을 고장 내며 망가져 갔다면서 결국 카야와 마을 주민들이 누나의 행복을 지켜주기로 했다고 말을 한다. 그래서 세리는 다쳐서 기억을 잃은 줄 아는 거라고 생각하며 카야를 보고 괜찮냐고 묻는 플레이어, 카야는 괜찮아져야 한다면서 이대로 가다간 에너지 전력으로도 누나의 몸을 복구할 수 없을 거라며 그렇게 되면 누나를 영영 잃게 된다고 한탄하던 카야는 자신이 더 이상 세리의 남동생이 아니고, 세리와 카야의 추억을 전부 없던 일로 할지라도 세리가 살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저 옆에서 함께 살고 싶을 뿐이라고 하며 그거면 된다고 마음을 접는다. 이어 세리가 곧 기억이 없는 채로 일어날거라면서 카야는 그전에 마을 주민들에게도 알려야 한다면서 먼저 가본다고 말하고선 혹여나 세리가 깨어나면 카야가 있는 곳을 알려주면 된다는 말을 플레이어에게 남기고선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맙다고 말을 한다.
3.1.3. 카야와 세리 3
이윽고 깨어난 세리, 그런 세리를 보고 정신이 드냐며 묻는 플레이어에게 기억을 잃은 것처럼 누구냐고 묻고 자신이 왜 이런 곳에 있냐고 묻는다. 이를 본 플레이어는 '정말 기억을 전부 잃은 모양이다'하고 혼자 생각하고선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하는 세리에게 많이 혼란스러울거라면서 무리하지 않아도 되니 우선 카야에게 가보면 전부 설명해줄거라고 말을 한다. 카야가 누구냐는 세리에게 플레이어는 저쪽에 있는 친구라며 자신이 부축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세리는 그런 플레이어에게 처음 뵙는 분에게 그런 민폐를 끼칠 수 없다며 플레이어의 부축을 거절한다.플레이어: (......)
플레이어: (결국, 앵글러 컴퍼니는 신의 창을 가져가지 못했지만, 그것을 가져가기 위해 이 마을에 남긴 상처는 영영 복구되지 못할 수도 있다.)
플레이어: (그래도 나는 카야와 세리가 웃으며 별 탈 없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
플레이어: 별일 없겠지......
플레이어: (결국, 앵글러 컴퍼니는 신의 창을 가져가지 못했지만, 그것을 가져가기 위해 이 마을에 남긴 상처는 영영 복구되지 못할 수도 있다.)
플레이어: (그래도 나는 카야와 세리가 웃으며 별 탈 없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
플레이어: 별일 없겠지......
3.2. 돌아오지 않는 아빠
3.2.1. 돌아오지 않는 아빠 1
마을의 순찰자, 미야의 부탁을 받고 미야의 아빠인 하람과 만났다.3.2.2. 돌아오지 않는 아빠 2
하람의 부탁을 받고 앵글로 로봇에게서 에너지를 모아왔다.3.2.3. 돌아오지 않는 아빠 3
마야에게 아빠의 안부를 알려주었다. 마야는 기뻐하는 것 같다.3.3. 시스템 복구
3.3.1. 시스템 복구 1
오디움의 경비병들을 조사해 봤다. 하지만 별다른 이상은 없어 보였는데….3.3.2. 시스템 복구 2
시스템 복구를 위해 실험체들을 처치했다. 그런데…. 연구 일지가 발견되었다고?3.3.3. 시스템 복구 3
이름 모를 연구자의 연구 일지를 읽었다. 오디움에서 있었던 실험에 관한 기록이었다.[실험의 기록 1] | |
'그릇'의 생성 일정은 순조롭다. 다양한 방법으로 순수한 에너지와 인격체의 결합을 시도 중이다. 완성된 그릇 중 간혹 예측 범위를 벗어나는 행동을 보이는 그릇이 있다. 억지로 한계치에 가까운 힘을 받아들인 탓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멈출 수 없다. 반드시 더 많은 '적합자'를 찾아야 한다. |
[실험의 기록 2] | |
'창'의 샘플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몇 번의 실패 끝에 양산형 제조에 성공했다. 실험 과정에서 몇몇 실패작들이 생겨났으나, '그릇'과 '창'의 결합은 성공적이다. 그렇게 이곳 오디움에서 '대적자'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성공작들에게는 한 가지 결함이 있었다. 창과의 결합에 성공한 그릇은… 원래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인간적인 것들, 즉 자아를 잃어버렸다. 우리는 이것을 오염이라 명했다. |
[실험의 기록 3] | |
'대적자'들은 충실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그들은 자아를 잃은 채로…, 오롯이 자신들이 만들어진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계획은 순조로웠고 신들은 우리가 만든 대적자 앞에 하나둘씩 무너져갔다. |
[마지막 기록] | |
마침내, 우리는 목표를 달성했다. 전쟁은 끝났다. 하지만 우리의 부정했던 연구는 분명 새로운 혼돈을 낳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누구 하나 먼저 말하지 않았지만,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우리 또한, 우리가 만들어 낸 연구 대상의 오염에 서서히 잠식되고 있다는 사실을. 그러니 우리는 스스로를 봉인한다. …. ……우리를 찾지 마라. |
4. 평가
카로테에 이어서 기존의 떡밥을 잘 회수한 좋은 스토리, 연출로 호평을 받는다. 우선 카로테에서 등장한 '불완전한 선대 대적자'라는 설정을 오디움 역시 이어받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대적자를 연성하는 곳'으로서 오디움의 지역성을 설정하며 각 지역 간 스토리의 연계도를 높였다. 또한 카링의 정체 및 과거, 사흉의 기원 및 현 상황에 대한 떡밥도 전부 회수하는데 성공하였다.또한 세르니움에서 애런에 의해 파괴되었던 봉인석(신의 창)을 다시 얻으면서 플레이어가 다시 강력한 힘을 얻음과 동시에 스토리의 중심으로 부각되는데 성공했으며, 오랜 세월이 지나 낡아버린 신의 창을 진단하기 위해 그림 속 선계로 간다는 것으로 끝을 맺으면서 호영, 라라 스토리에서 등장한 선계에 대한 떡밥을 다음 지역인 도원경에서 회수할 수 있게끔 밑밥을 잘 깔아두었다.
그릇이라고 불리는 대적자의 운명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설정을 제시하였다. 오디움에서 만들었던 대적자들은 실험 과정에서 결국 자아를 잃어버리고 고대신을 섬멸해야 한다는 운명에 결속되어버리는 존재로 묘사되는데, 이와 달리 플레이어는 이미 한번 완성되었던 그릇임과 동시에 자아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정을 제시하면서 향후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기존 대적자와 플레이어와의 차이점 및 이로 인한 운명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하였다. 이로써 세르니움과 아르크스에서 주변부에 지나지 않았던 플레이어가 카로테를 기점으로 다시 스토리의 핵심으로 들어왔고, 오디움 스토리를 통해 이 설정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18]
앵글러 컴퍼니에 관한 내용도 상당 부분 다루면서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처음으로 앵글러 컴퍼니의 수장인 아버지의 존재가 드러났으며, 제른 다르모어 세력을 중요한 고객이라고 칭하면서 향후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었다. 동시에 초반부에 등장한 레푸스와 마지막에 세냐가 레푸스를 만나봐야겠다는 것으로 스토리를 끝내면서 향후 레푸스와 세냐, 그리고 레푸스와 앵글러 컴퍼니와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떡밥 역시 훌륭하게 남겨놓았다.
설정오류로 여겨졌던 혼돈의 힘을 가지고 있는 봉인석 설정도 자신들의 연구는 새로운 혼돈을 만들어낼 가능성을 품고 있었다는 선인들이 남긴 일지의 내용으로 해결 되었다.
아케인 리버 이후로 없었던 서브 퀘스트가 있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메이플스토리는 메인 퀘스트로 스토리를 전개하는 데에 그쳤는데, 오디움 서브 퀘스트에서는 카야와 세리, 미야와 하람 등을 통해 어떻게 앵글러 컴퍼니가 마을을 장악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추가 내용과 왜 순찰자들을 가족 형태로 만들었는지에 대한 의문, 연구자들의 회한 등을 남기면서 스토리를 보완하고 향후 지역에 대한 떡밥을 유기적으로 제공했다. 또한 카링 및 태을선인과 스토리 상에서 관계가 있는 호영, 라라 직업의 경우 엄청난 분량의 개별 스크립트를 따로 만들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19]
연출 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라하와 카링의 전투, 오디움 계단 전개 등은 3년 전 세르니움의 칼 돌진을 만든 제작사가 맞나 싶을 정도로 대단한 퀄리티[20]를 보여준다. 또한 대부분의 스토리에 보이스가 들어가면서 성우들의 연기 역시 스토리의 몰입에 큰 도움을 주었다.[21]
[1] 카로테가 본서버에 추가된 날이다.[2] 이때 호영으로 플레이하면 도철이 나타나 실험실에 기어들어간 게 한두 놈이 아닌 것 같다며 조심하는 게 좋을 거라고 말한다.[3] 모험가 직업군으로 플레이 시 앨터를 보고 론도를 떠올리는 스크립트가 있다.[4] 정황상 라보라토리안이나 기타 장치를 통해 라하와 플레이어 간의 대화를 엿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5] 대부분의 직업은 이 때 태을선인과 처음 만나지만 개인 스토리에서 만난 적이 있는 직업의 경우 고유 스크립트가 나온다. 호영으로 플레이할 시 자신이 저 녀석의 스승이라고 말하며 오랜만에 호영과 대화를 나눈다. 또한 호영이 일행에게 태을선인이 그란디스의 유명한 도사라며 소개한다.[6] 라라로 플레이할 시 개인 스토리에서 한 번 만난 적이 있어 서로를 알아보며, 얼떨결에 차원 너머의 세계까지 구해 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한다. 깨알같이 제자 언급을 하는 건 덤.[7] 호영으로 플레이할 시 카링이 오고 있다는 사실을 바로 눈치채고 이야기한다.[8] 연구일지 나레이션 성우는 문유정이다. 세냐 앵글러와 중복이다.[9] 호영으로 플레이할 시 사진 속 도철을 보고 놀라지만, 도철은 따지고 보면 저때 태어난 것이 맞지만 저때의 자신과 지금은 다르다면서 그를 안심시킨다.[10] 호영으로 플레이할 시 호영의 표정을 보고 기록을 본 것을 눈치채며 도철이 호영에게 찰싹 달라붙어 있으니 괜찮다고 하고, 도철이 이에 발끈하는 추가 대사가 생긴다.[11] 라라로 플레이할 시에 라라의 방울은 오디움에서 '오염'에 맞서기 위해 연구자들이 고안했다는 언급이 추가된다.[12] 얌얌 아일랜드 스토리를 봤다면 이전에 자기 연구실의 실험체를 망가뜨렸다며 알아보고, 아직 안 봤을 경우에는 초면이라고 한다. 호영과 라라로 플레이할 시 직접 만난 적이 있어서 서로가 서로를 알아본다. 각각 호영은 버릇없는 해결사, 라라는 기분 나쁜 방울을 가지고 있던 나린 마을의 영웅으로.[13] 호영 단독 스크립트로 카링이 호영에게 도철은 아직 가지고 있냐고 물으면서 도철은 이제 더 이상 필요 없다고 말한다.[14] 라라 단독 스크립트로 버릇없는 늑대는 이제 안 데리고 다니는 것 같다고 하자 라라가 화를 낸다.[15] 이때 호영 한정 옆에 또 한 마리의 사흉이 붙어있음을 감지하고, 호영은 도철에게 좀 둘이 친해져보라고(...) 제의하고 도철은 호랑말코 같은 소리라고 일갈한다.[16] 정황상 혼돈을 회수하고 도원경으로 향한 듯 보이며 카링이 사라지자 앨터는 무시무시하다고 혼잣말을 한다. 사도에게 덤비던 라하 앵글러와 달리 앨터는 사도의 수준을 제대로 직시하는 듯.[17] 스토리상으로 보아 세냐는 앵글러 컴퍼니를 배신하고 연합을 도와줄 가능성이 있다. 지금까지는 그랬으나 앞으로는 어떨지 모른다는 말로 보아, "여태까지는 당신의 뜻에 순순히 따랐지만 앞으로도 내가 계속 당신에게 놀아날까?" 라는 말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 레푸스를 만나러 간다는 것도 과거에 앵글러 컴퍼니를 배신하고 탈출한 레푸스와 손을 잡고 완전히 앵글러 컴퍼니에서 등을 돌리기 위함으로 보인다.[18] 동시에 검은 마법사가 하얀 마법사 시절 무엇을 봤는지에 대한 떡밥도 자연스럽게 증가됐다. 블랙헤븐에서 새로운 대적자를 언급하고, 플레이어가 대적자가 되어 자신을 죽이게 함과 동시에 자신의 계획이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해 자신의 사후에 대한 일까지 계획하는 등 검은 마법사도 선계와 오디움을 비롯해서 이 세계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었을 거라는 떡밥을 남겼다.[19] 특히 호영의 경우, 도철이 나타나는 모션까지 구현하여 개별 스크립트를 달아둘 정도의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20] 해당 글에서는 움짤들이 작아서 이런 점이 잘 안 느껴질 수 있지만, 인게임 플레이를 보면 잘 느낄 수 있다.[21] 이제는 이전 스토리에도 주요 캐릭터들의 보이스가 추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