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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2:43:47

제른 다르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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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니카(유폐)]]

생명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
파일:제다모 스탠딩.png
[ 과거 모습 펼치기 · 접기 ]
파일:차도 애런 03.png
프로필[1]
<colbgcolor=#424d53> 이명 타락한 생명의 초월자
죽음의 공포
상징 마력날개
붉은 크리스탈
성별 남성
종족 레프 → 하이레프초월자
가명 애런
거주지 아보리스 신왕전 → 세르니움 → 아보리스 신왕전
성우 정재헌(인게임)[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4]
빌리 카메츠(숙적 한정)[5]
파일:미국 캐나다 국기.svg
이치카와 아오이[6] 파일:일본 국기.svg
테마곡
Overlord of Life[7][8]
소속 레프 → 하이레프
그란디스초월자
제른 다르모어 세력
직위 그란디스의 생명의 초월자
하이레프 신왕
제른 다르모어 세력의 수장
(前)세르니움 왕립 도서관 사서 겸 신학자
가족 관계 아버지 전 하이레프 신왕
표기
GMS/MSEA Gerand Darmoor[9]
JMS ゼルン・ダルモア
CMS 吉伦·达尔莫尔
TMS 傑倫·達爾默

1. 개요2. 설명
2.1. 목적
2.1.1. 표면적인 목적2.1.2. 진정한 목적
2.2. 능력2.3. 의문점
2.3.1. 생명존중과 학살2.3.2. 그 외
3. 작중 행적4. 어록5. 제른 다르모어의 세력
5.1. 제른 다르모어의 사도5.2. 휘하 세력
6. 그란디스가 홈타운인 직업과의 관계7. 기타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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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제른카르시온.gif
그란디스의 생명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
많은 피를 부를 거라고 경고했었지.
미숙한 생명의 무의미한 몸부림이라... 보기에 심히 가엾도다.[10]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등장인물. 생명의 힘을 다루는 그란디스의 생명의 초월자로, 검은 마법사에 이어서 등장한 메이플스토리 2부 그란디스 에피소드의 최종 보스다.

2. 설명

그란디스 지역의 생명의 초월자이자 하이레프신왕으로, 같은 세계의 시간의 초월자를 제압하여 유폐시켜 봉인하고 그의 힘을 빼앗아간 인물이다.

2012년 템페스트 업데이트 시기 카이저엔젤릭버스터 스토리 퀘스트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으며[11]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테네브리스에서 검은 마법사가 소멸한 시점에서 멜랑을 통해 세계관에 관여를 하며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백금발벽안을 가졌고, 피부가 매우 하얗다.[12] 또한 비대칭 머리이며, 학자 신분으로 위장하고 있을 땐 안경을 썼지만 원래는 안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고대에 잊힌 마법사로서 군단장이라는 비밀조직을 이끌던 검은 마법사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그란디스의 행성 대다수를 복속시켜 지배하고 있는 정복 군주이며 거대한 제국의 신왕으로 군림한다. 그란디스를 통제하는 레프군을 공식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대대적으로 정복 활동을 벌여 적대자들을 숙청했다. 직속 부하로 사도를 두고 있다.

사도의 일원인 하보크의 언급에 따르면 그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고 부재 상태였다고 한다. 자리를 비운 동안 애런이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세르니움에서 왕자 칼라일의 친구이자 왕립 도서관 사서 겸 신학자로 위장하여 지냈다. 세르니움 왕립 도서관 사서 자리에 오른 이후로는 읽기 힘든 고대어로 쓰여져 있는 탓에 방치되어 있던 고문서 수만 권을 모조리 분류하고 해석해 냈다. 처음 등장했을 때 복장과 안경, 정중한 말투 때문에 이지적인 학자의 분위기를 내었으나, 정체를 드러냈을 때에는 군주에 걸맞은 위엄을 선보인다.[13]

그란디스의 정복 군주로서 황제 그 이상의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세르니움에서 몇 년 동안이나 위장하고 지냈던 것을 보면, 흑막으로서 군단장들을 뒤에서 조종하면서 간접적으로 활동했던 검은 마법사와는 달리 꽤나 적극적인 듯하다. 지략 또한 뛰어난데, 글로리온과의 싸움에서도 자신은 특별히 나서지 않고도 교묘한 공작을 통해 확실한 우위를 점했으며, 결성 이후 첫 패배까지 안겨주었다.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가장 큰 위험 요소인 봉인석을 제거하고 세르니움의 수호자인 세렌을 배제하였으며 결정적으로 글로리온과 세르니움의 관계를 갈라놓았다.

2.1. 목적

2.1.1. 표면적인 목적

이 땅의 모든 생명체를 멸할 것이다. 내가 이 세계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겠다.[14]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생명의 초월자이지만 모든 생명들을 리셋(초기화)하려고 생각하고 있지요. - 펜릴
하하하!! 우습군. 아직도 모르겠나? 그깟 실험 따위, 그분에겐 심심풀이에 지나지 않아. 우리의 목적은 모든 생명체를 학살하는 것, 그뿐이다. - 림보
일단 겉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다르모어의 목적은 일단 카이저 스토리와 카르시온 스토리에서 알 수 있는데 바로 생명을 자신의 뜻대로 초기화(리셋)하는 것이다. 즉, 현존하는 모든 생물 종족들을 전부 학살해 멸족시키고 새로운 생물 종족들을 창조해 탄생시키는 것.

허나 이런 포괄적인 목적 말고는 자세한 이유와 진실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었다. 다르모어는 고대 우든레프의 신에게 자신의 목적을 토로하고 협력을 요청했는데, 웹툰에서도 이 대화는 블러칠하고 가려 놓아 궁금증을 일으킨다. 매그너스 또한 제른 다르모어의 목표는 검은 마법사의 목표인 '전 우주를 파멸시키고 오버시어들의 간섭과 초월자들이 없는 자유롭고 해방된 신세계를 창조하는 것'과는 지향성이 다르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검은 마법사의 계획의 마지막이었던 타나의 죽음 이후 신세계 창조의 과정에 그가 이미 사전에 제거했던 미래의 가지들을 다시 이어 붙여 창세의 가능성을 분산시키기도 했다. 물론 대적자는 타나를 살리는 선택을 했지만.[15][16]

하이레프 내에 알리고 있는 목적은 성전의 집행자가 되는 것, 그리고 하이레프가 그란디스를 넘어 온 세계의 최강의 민족으로 우뚝 서는 것이며, 즉 하이레프가 우주 최강의 민족이 되어 전 우주를 지배하는 것이다. 허나 정작 다르모어는 하이레프의 선민 사상에서 비롯된 생명 경시를 혐오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 선민 사상을 이용해 그들을 선동하고 있으며, 하이레프는 다르모어의 거짓말에 속아 전 우주의 모든 종족을 지배하는 세계 최강의 민족이 되려는 헛된 꿈을 꾸고 있다. 그러니 검은 마법사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 군단장들을 이용하다가 내친 것처럼, 다르모어 역시 자신의 목적을 위해 동족인 하이레프들과 동족을 배신한 우든레프들을 이용할 만큼 이용하다가 언젠가 뒤통수를 칠지도 모르는 일이다.

다르모어의 사도와 부하들이 암약하며 노리는 것들을 보면 '행성'과 '신'이라는 키워드로 귀결된다. 베르딜 행성의 에너지를 뽑아내며 얻은 모종의 힘, 새비지 터미널의 행성핵 에너지를 응축해 만들려고 했던 모 병기, 해방시켰다간 리스토니아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고대의 열쇠 등등 하나같이 행성을 멸망시키며 나오는 힘을 추구하였다. 이 힘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리스토니아의 열쇠가 "신을 깨운다", "신의 힘을 해방한다"고 묘사되는 것을 보아 고대신과 관련된 힘이 아닌가 추측된다. 다르모어는 직접 신분을 속이고 세르니움에 잠입하면서까지 고대신에 대해 연구하고 정리하는 등, 고대신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세렌과 대적자를 구태여 죽이지 않았음은 물론, 고대신에 관한 자료를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리바운드까지 각오하면서 자신이 빼앗았던 시간의 초월자 크로니카의 힘을 통해 복구시켜 메이플 연합 측이 가져가도록 종용하기도 했다. 단순히 자기 세력만으로 목표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연합 측의 움직임까지 과정에 넣고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스펙터 연구를 통해 '근원'에 접근하고자 하고 있고, 리멘 에필로그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검은 마법사가 남긴 창세의 씨앗과 아이오나 또한 노리고 있다.[17] 또, 봉인석을 품은 대적자는 신을 물리치면 죽을 운명에 처해진다는 사실이 도원경 스토리에서 밝혀져 세르니움에서 봉인석을 파괴한 건 플레이어를 살리기 위해서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도 카링의 언급에 의하면 대적자를 찾고 있었다고 하며, 대적자를 이용해 오버시어를 도모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플레이어는 다르모어가 찾는 대적자가 맞는지 불확실한데도 굳이 봉인석을 파괴해 죽을 운명에서 벗어나게 해 주어 의문점을 자아내고 있다. 본인이 찾던 대적자는 아니지만 플레이어에게 모종의 기대감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플레이어를 성장시켜 대적자의 길로 유도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18]

아르테리아와 카르시온에서 밝혀진 내용으로는 제른 다르모어는 고대신의 힘을 수집하고 있고, 이미 다수의 고대신의 힘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한다.

2.1.2. 진정한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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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바르 : 하지만... 누구나 자신의 목숨이 가장 중요한 거 아닙니까?)
"그래요. 하지만..."
"그건 내가 원하는 존재가 아니야."
차원의 도서관 세피로트의 정원사에서 진정한 목적이 드러난다. 제른 다르모어는 생명의 초월자가 되기 이전부터 대부분의 생명은 자신의 목숨을 위해 타인의 생명을 아무렇지 않게 희생하는 이기적인 가치 없는 존재들로 여겨 환멸했고, 그와 동시에 자기 목숨에 급급해하는 것이 아닌 다른 것을 위해 온전히 자신의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자들을 고귀한 생명으로 여기고 있었다.[19]

한편으로는 종족과 신분을 가리지 않고 모든 생명체는 평등하며 왕이라도 특별할 것이 없다는 생각 역시 가지고 있었는데, 마력이 없다는 이유로 평민들을 핍박하고 차별하면서 간혹 평민 사이에서 마력을 가진 돌연변이가 태어나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불순한 마력을 가졌다며 태어난 즉시 돌연변이들을 살해하는 철저한 신분사회에, 타종족을 하등하게 여기고 본인들만 고귀하다는 선민사상을 가진 하이레프는 다르모어 입장에서는 혐오스러운 존재들일 수밖에 없었다.

다르모어가 신왕에게 광증을 심어 신왕이 전쟁을 준비하게 되면서 생명의 균형이 깨졌고, 그로 인해 제른 다르모어는 생명의 초월자로 각성한 상태였는데,[20][21] 대적자나 세피로트의 정원사의 아샤처럼 다른 것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고귀하고 가치있는 생명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생명체들은 정원사로서 잘라내야 할 무가치한 잡초들일 뿐이고, 생명의 초월자인 제른 다르모어는 정원사처럼 정원에 핀 잡초들을 손질하고 자신이 생각한 꽃들만 남기는 것이 진정한 목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므로 정원사가 잡초들에게 감정이입을 하지 않는 것처럼 제른 다르모어도 학살에 무감각한 것이며, 자신을 막아서는데도 봉인석을 한번 부숴서 죽음의 운명을 맞을 예정이었던 대적자를 살려주고, 세르니움 도서관의 고대신 관련 책들을 복구시켜주며, 아샤를 자신의 권능으로 부활시켜주는 것처럼 제른 다르모어는 본인이 생각하는 고귀한 생명들로만 이루어진 세상을 만들고 그외에는 전부 없애는 것이 목표이다.

즉, 제른 다르모어는 대적자를 고귀한, 가치있는 생명으로 여겨 대적자를 방해함과 동시에 도움을 주는 모순적인 행동을 보인 것이며[22], 사도 카링을 비롯한 대부분의 사도들을 무가치한 생명으로 여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이전에 고대 우든레프의 신에게 자신의 목적을 토로하고 협력을 요청한 것 또한 그를 고귀한 존재라 여겼기에 그랬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 검은 마법사를 방해한 이유도 여기서 알 수 있는데, 검은 마법사는 아예 모든 세계를 리셋하고 초월자가 없는 새로운 신세계를 만들려고 했지만 다르모어는 그것이 아닌 그저 고귀한 생명만이 남은 세상을 만들려고 했다는 점에서 검은 마법사와 차이가 나타난다. 어쩌면 검은 마법사보다 스케일이 작다고 볼 수 있지만, 초월자라는 검은 마법사 그 자신 때문에 실패할 가능성이 컸던 검은 마법사와 달리 좀 더 현실적인 부분이 존재한다. 다만 하인즈가 검은 마법사와 함께 세상을 뒤엎으려는 초월자로 언급하였고, 대적자 연구와 스펙터 실험, 고대신의 힘을 모으는 등 다르모어 역시 세계의 이치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기 때문에 고귀한 생명만이 남은 세상이 과연 목적의 전부일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존재한다.

사상적으로도 검은 마법사는 오버시어를 비롯한 세계 질서와 상위 존재 때문에 아래의 사람들은 그저 장기말로 계속해서 고통받을 수 밖에 없으므로 이럴바엔 이러한 사회 질서 전체를 갈아엎자, 즉 억압하는 세계가 문제이니 상위 질서 전체를 변혁하자였다면, 다르모어는 소수의 하위 존재들은 타인을 위해서라면 본인의 목숨도 희생할 수 있는 고결한 생명이지만 대부분의 하위 존재들은 타인의 목숨은 경시하고 본인의 목숨만 소중하게 여기는 이기적인 무가치한 생명이기 때문에 전쟁과 같은 혼란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타인을 위해 본인을 목숨을 희생할 수 있는 고결한 하위 존재들을 위해 존재 가치가 없는 자들을 없애자, 즉 가치없는 개인들이 문제이니 고결한 생명들을 위해 나머지 무가치한 하위 존재들을 절멸시키자고 하는 것이다. 결국 검은 마법사는 세계가 문제, 다르모어는 사람이 문제라는 서로 반대되는 사상이 정립되게 된다.[23]
"생명의 초월자가 생명의 희생을 요구하다니.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었어."
에드바르, 세피로트의 정원사에서.
다만 반대로 말하자면 결국 다르모어 역시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는 하이레프와 똑같다는 걸 알 수 있다. 지위와 종족에 상관없이 모든 생명체는 똑같다며 선민사상에 찌든 하이레프를 경멸하지만 제른 다르모어가 다른 것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고귀한 자는 가치있고 나머지는 무가치하다며 생명의 가치에 차등을 두는 모습은, 마치 하이레프가 자신들은 고귀하며 남들은 무가치하다고 생각하는 것과 유사하며 대입하는 대상이 다를 뿐이다.

또한 다르모어가 무가치한 생명들을 제거하려고 하는 것도 모순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다르모어가 대부분의 생명체들의 무가치한 생명으로 여기고 환멸한 이유는 아샤와의 대화에서 암시되었듯이[24] 대부분의 생명체들이 자신의 생명만을 아끼고 타인의 생명을 경시하는 이기주의자들로 여겼기 때문이었다. 생명을 경시하고 있다는 이유로 그들을 환멸했지만 정작 본인도 고귀한 생명과 무가치한 생명의 차등을 두며 고귀한 생명들을 위해 무가치하다고 여기는 생명들을 제거하려고 하려고 하는데, 모순적이게도 본인이 생명을 경시한다는 이유로 그렇게 환멸하고 혐오하는 무가치하다고 여긴 이들과 다를 바가 없는 동일한 행위를 하는 무가치한 생명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25][26] 다르모어가 높이 평가하는 타인을 위해 자신마저 희생할 정도로 고결한 이들이, 자신을 제외한 다른 이들을 모두 쓸어버리겠다는 다르모어의 저런 뒤틀린 사상에 찬동할 리가 없다. 설령 다르모어의 사상에 동조한다 할지라도 그 시점부터 다르모어가 그렇게 미워하는 선민 사상에 빠진 이기적인 이들에 불과할 뿐이다.

하이레프나 고귀한 자 둘 다 속하지 않는 생명에 대한 의견은 불명이다. 또한 하이레프와 대립하는 우든레프 역시 자신은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우든레프 역시 똑같다고 말하는 등 잘못된 생각도 가지고 있다. 물론 우든레프도 원래는 하이레프와 똑같은 레프인데다가 타종족을 가르쳐 교화시켜야 한다는 우든레프측의 주장 역시 타종족 지배를 주장하는 하이레프보다 온건할 뿐이지 본질적으로는 하이레프든 우든레프든 결국 본인들이 타종족보다 우월하고 타종족은 레프보다 열등하다는 레프 특유의 선민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다르지 않기 때문에 그 점을 혐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다이어스시나를 보면 그렇게 생각하는 건 무리가 아닐지도 모른다. 생명의 초월자로 각성하면 가치관이 달라지기를 기대했던 것을 보면 사실 다르모어 본인도 자신이 비뚤어진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느끼고는 있었거나, 혹은 무가치하다고 여기는 대부분의 생명도 소중하게 여기고 싶었던 것 같지만 아샤와의 만남과 에드바르와 유엘의 이기적인 행동을 보고 신념이 확고해진 것일 수도 있다.

이러한 제른 다르모어의 면모는 재미있게도 검은 마법사와도 판박이이기도 하다. 검은 마법사 역시 억압된 운명으로부터의 해방을 원했지만, 그 과정에서 본인 역시 필멸의 존재들에게 초월자로써 억압된 운명을 선사한 것처럼, 제른 다르모어 역시 무가치한 생명의 배제를 원하면서 본인 스스로가 무가치한 생명과 동일한 행위를 하고 있는 모순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하얀 마법사처럼 차원의 도서관에서 어떠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만 밝혀졌을 뿐, 리타이어한 검은 마법사마냥 그 사상으로 어떤 일을 벌일 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제른 다르모어 역시 검은 마법사와는 결이 다를 뿐 플레이어를 자신의 목적을 위해 끝까지 남겨놓고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자신의 직속 부하들인 사도들을 견제할 수단으로 플레이어가 적합하다고 볼 것이다. 다르모어의 수하들은 생명체의 절멸을 목적으로 정복전쟁을 벌이고 있고 림보나 카링과 같은 사도들은 대체로 사람이 죽거나 전쟁에 대한 감각에 굉장히 무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하보크 역시 마족이라 힘의 논리를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다르모어의 목적과 언젠가는 틀어질 가능성이 높다. 물론 틀어진다고 해서 사도들이 다르모어의 상대가 될 수는 없지만 다르모어의 계획을 역으로 방해할 여지가 있다. 때문에 사도들은 자기 목적을 위해 전쟁을 벌이게 지시하면서 의도적으로 한 명씩 플레이어에게 시련을 던지듯이 토사구팽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실제로 카링이 그 희생양이었으며 겉으로는 선계의 영감들한테 가서 화풀이나 하고 오라고 힘을 쥐어주었지만 실상은 다음 계획을 위해 배신한 영감들을 데리고 나오는 동시에 필요 없어진 자기 부하를 쳐내게 한 것이다.[27] 검은 마법사도 자기 계획에 반기를 들 대다수의 군단장들을 누구 손에 제거당하게 운명을 조작했는지 생각해보자. 어차피 자신의 목적을 위해 부하들을 파리 목숨으로 보고 실컷 이용해먹다 버리는 건 둘 다 똑같다.

두 번째로, 플레이어는 봉인석(신의 창)이 파괴당했지만 더 강력한 봉인석인 세계의 심장을 손에 넣었다. 실제로 플레이어가 전에 가지고 있던 신수의 눈물은 비록 양산형이더라도 초월자를 제거한 무기다. 그 양산형 신의 창의 기원이 바로 세계의 심장인데 이 물건은 고대신이나 초월자의 힘을 흡수하여 강해지는 정신나간 수준의 무기다. 다르모어 입장에서도 굉장히 까다로운 물건이라 오히려 세르니움 때처럼 의도를 가지고 부술 생각은 없을 것이다. 사족으로, 다르모어 역시 고대신의 힘을 취하고 있는데 이들을 빗대어 거짓된 신이라고 지칭하는 등 걸림돌로 보는 듯한 말투로 대했다. 실제로 초월자라는 존재가 생겨나기 전 그란디스 고대 전쟁의 원인은 난립하는 고대신들이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을 잠재우기 위해 발발했다. 어느 쪽이든 자기 목적에 성가신 존재들이고 이들의 힘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불명이나 세계의 심장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본인의 계획을 보다 빨리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방해하지 않고 힘을 흡수하게 내버려둔 것으로 보인다.

결론을 정리하면 자신의 계획인 가치 있는 생명들로 이루어진 세상은 결국 세상을 어지럽히는 고대신, 생명을 경시하는 이기적인 대다수의 필멸자들을 전부 죽이기 위해선 플레이어라는 이타적인 인물을 성장시켜 이용해먹고 종국에는 플레이어와 같이 본인의 기준에서 선별된 사람들만을 남겨놓는 것이 가장 큰 목적으로 보인다. 또한 변절자 위쪽 영감들에게 자아를 가진 대적자를 만들라는 의뢰를 한 것으로 보아 자신이 선별한 고귀한 이들이 오버시어의 간섭에 벗어나게 하는 것도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와 별개로 인간으로 추정되는 아샤가 세피로트의 정원사 시점에서 수백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본편 2부 시점까지 살아있는 것으로 보아 제른 다르모어가 매그너스에게 말한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겠다"는 말도 어느 정도는 사실로 보인다. 스펙터 실험의 특징 중 하나가 근원에 손을 대는 것이고 '불사'의 특성이 강조되는 것을 보아 다르모어의 본 목적에는 신화에 으레 나오는 '선택받은 자들이 영생불멸하며 살아가는 낙원'과도 어느 정도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2.2. 능력

파일:제른 아샤.gif

그란디스의 정복 군주이자 생명의 초월자인 동시에 시간의 초월자인 크로니카의 힘까지 차지한 만큼 그란디스를 포함한 메이플 세계관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매우 강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현재 활동 중인 등장인물 중 최강자다.[28]

아직 작중에서 보인 포스와 지금까지의 힘은[29] 검은 마법사에[30] 미치지 못하지만, 검은 마법사와 마찬가지로 다른 초월자의 힘을 빼앗아 손에 넣은 초월자이기 때문에 최소 검은 마법사와 동등한 위치의 악역임은 확실하다.[31] 이의 방증으로 메이플 연합과 그란디스의 강자들은 제른 다르모어를 무시무시한 강적으로 여기고 있다.

선대 카이저와 치열하게 싸웠던 매그너스는 처음 보자마자 죽음의 공포를 느껴 저항할 생각을 버렸다고 묘사되고, 기본적으로 생명의 초월자로서 얻은 생명의 힘을 다루기에 다른 사람을 부활시키거나 죽은 생명을 재생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매그너스의 경우 선대 카이저의 일격에 온몸이 너덜너덜해지고 수명이 적어지기는 했지만 다르모어한테 하사받은 힘 덕분에 부활하는데 성공했으며 세계의 심장을 대적자에게 넘기고 사망한 혼돈(사흉 중 하나)도 손짓 한번에 부활시키기도 했다. 세피로트의 정원사에서는 죽은 아샤와 불타버린 정원의 식물들을 되살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월자로 각성하면서 날개 크기가 건물 하나를 뒤덮을 정도로 커졌다. 다만 세르니움에서는 잠입한 성지 사람들의 의심을 풀고자 스스로 손상을 입힌 탓에 날개가 일반 레프치고는 큰 정도였다.

한편 아케인 리버태초의 바다 에스페라에서는 검은 마법사가 '아이오나를 대적자가 죽이는 미래'를 고정시키자 자신은 그 이후의 미래에 간섭해 창세까지의 과정 속 가능성을 여러 개로 분기시켜 그를 방해하고자 했다.[32] 이를 통해 초월자의 근본인 '미래를 고정시키는 힘'을 제른 다르모어 역시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33] 다만 상황을 관측한 검은 마법사의 평에 따르면 죽이지 않는다는 선택은 어디까지나 대적자의 뜻이었다고 한다. 다르모어 또한 그것을 알고는 있었을 텐데 대적자가 타나를 죽이지 않는 미래가 아닌 굳이 타나를 죽이고 나서의 미래들에 대한 가능성을 분기시켰던 것은 의문점.[34]

세르니움 스토리에서 초월자로서의 힘을 사용했는데 이때 눈이 투명한 푸른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했으며, 대적자의 몸에서 봉인석을 뽑아내 부수면서 평범한 사람으로 만드는 동시에 신과 대적할 수 있는 힘을 없앴다. 그래도 플레이어 설정상 레벨이 연합 중에서 가장 높은 건 변함없지만. 도서관 복구를 위해 크로니카의 힘을 사용할 때는 날개를 전개하지 않고 눈 색만 바뀐 걸 볼 때, 날개를 펼치지 않고도 초월자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초월자로 각성하기 전에는 마력 날개가 고대 우든레프의 신과 비슷한 크기로 묘사된다. 날개의 크기와 다르모어의 위치를 보아선 최소한 고대 우든레프 신과 동등한 강함을 지녔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하이레프 신왕의 아들임과 동시에 태생부터 필멸자로 태어난 초월자였다면 하얀 마법사와 호각에서 동급일 가능성도 꽤 있다.

다르모어가 만들어 낸 크리스탈은 신의 힘을 빼앗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크리스탈이 흡수한 신의 힘을 필멸자도 사용할 수 있는 권능이 존재한다. 다만 크리스탈 하나에 신의 힘을 대량으로 담는게 아니라 굳이 여러 개로 만들어내서 크리스탈 하나당 신의 힘을 한가지씩 담는 것을 보면 제약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35]
카르시온 스토리 이후 고대신 수십개체의 힘을 강탈하였고 초월자 2개의 힘+최소 고대신 20개체 이상의 힘을 가지게 되면서 태초의 신오버시어를 제외한 명실상부 세계관 최강자의 힘을 가지게 되었다.

2.3. 의문점

일리움의 스토리에서 제른 다르모어에 대해 본격적으로 밝혀지기 시작하자, 초월자의 힘을 얻고 폭주한 가해자가 된 피해자로 알려져 있던 캐릭터성이 급격히 단순한 전쟁 군주로 바뀌면서 평가가 좋지 않았다. 심지어 일리움의 동료인 모리온이 헬리시움이 뭔지 모르겠지만 우리 민족 역시 다르모어의 피해자라고 벨더에게 화를 내는 대사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보는 것 같다며 뭐이악 처럼 여러모로 안 좋은 명대사로 악평이 크다. 문제는 이런 설정 변화를 자세하게 다루지 않고, 일리움의 스토리에서 하이레프측의 조작이라는 짤막한 대화로 넘어갔다는 것. 최소한 스토리 퀘스트를 통해서라도 우든레프에 대한 오해와 왜곡 선전이 얼마나 깊게 뿌려박혀 있었는지 알려줄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설령 우든레프에 대한 선동이 얼마나 뿌려박혀있는지를 자세하게 보충한다고 해도 저 설정 변경은 여전히 무리수라며 부정적인 의견들도 있다. 하이레프 우든레프 전쟁하다보니 양측이 눈이 돌아가 생명을 경시하게 된 입체적인 설정에서 단순 선악의 싸움으로 변경된 것이고 노바족이 하이레프의 선동에 넘어간 바보들이 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문제라며 불만이 많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우든레프를 선역으로 만들 것이라면 우든레프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선량한 종족이며 우든레프에게 안 좋은 여론은 그냥 하이레프의 선동이라고 넘어가지 말고 여전히 정신 차리지 못하고 악행을 저지르는 하이레프들과 상반되게 우든레프측은 레프족 내전 당시 자신들의 과오와 잘못을 반성하고 속죄하는 길에 나선이들의 구도로 하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것이다 실제로 메이플 스토리에서 이미 아군측에 있는 데몬과 칼리 구와르 위쪽 영감들 처럼 과거 자신들의 죄를 반성하고 속죄의 길을 나선 이들이 있기 때문에 우든레프 역시 단순히 선한 이들로 나오기 보다는 자신들이 저지른 과오를 반성해 속죄하는 종족으로 나와도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다르모어가 초월자로 각성한 계기인 '레프족의 생명 경시에 대한 분노'가 하이레프측의 조작된 소문, 즉 선동이라는데, 소문 내용도 많이 이상하고 의미가 없어서 이해를 할 수가 없다. 기존에 알려진 레프족 설정은 하이레프 역시 우든레프처럼 생명을 경시하는 사악한 종족이었는데, 옛 설정이 정말로 하이레프측의 선동의 목적으로 조작한 소문들이라면 조작된 소문을 퍼뜨려 선동한 이유도 상식적으로 우든레프를 만악의 근원으로 몰고 자신들을 선량한 피해자라고 정당화하며 미화하는 피해자 코스프레가 목적일 것이다. 하지만 자신들 역시 생명을 경시한 사악한 종족이라고 소문을 냈으니 소문의 내용이 의미가 없는 엉터리이다.

하이레프들이 조작한 소문은 어째서인지 우든레프들처럼 자기들도 그들처럼 정신이 나가 제멋대로 생명을 경시하고 미쳐 날뛰었다고 나온다. 심지어 이것 때문에 자신들의 주군인 다르모어에게 분노를 샀다고 한다. 자신들을 정당화하고 피해자 코스프레가 목적이라면 조작된 소문을 퍼뜨린 의미가 없다. 조작된 소문을 퍼뜨리려면 하이레프들도 생명을 경시했다는 소문을 퍼뜨리는 것이 아니라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정설로 여겨진 레프족 설정처럼, 가만히 착하게 살고 있던 하이레프들을 우든레프가 이유없이 공격해서 다르모어가 초월자로 각성했다고 해야 앞뒤가 맞다.[36] 실제로 일리움 스토리에서 벨더가 우든레프의 무자비한 공격에 의해 다르모어가 각성하여 미쳐 날뛰게 되었다는 소문이 있다고 언급하는 내용이 있는데, 하이레프들이 생명을 경시했다는 언급은 없다. 하이레프측이 조작된 소문을 퍼뜨린 게 진실이면 딱 이런 수준의 소문만 돌아야 했다. 애초에 우든레프 때문에 다르모어가 생명의 초월자로 각성했다고 그란디스의 종족들이 우든레프들에 대해 좋지 않게 보는 것도 일리움이 추가된 이후에 생긴 급조한 설정으로, 그란디스의 종족들은 딱히 우든레프를 만악의 근원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펜릴이 카이저에게 하이레프와 우든레프의 전쟁에 대해 설명할 때의 내용도 '둘 다 전쟁하다 보니 눈이 돌아가 생명을 경시하게 되었다'로, 어느 쪽이 악하거나 착하다는 것이 아닌 중립적인 내용에 가까웠다. 아보리스가 함락당했다는 소식을 듣자 펜릴은 이제 다르모어에게 저항할 세력이 거의 남지 않았다고 걱정했으,며 선대 카이저는 우든레프의 멸망 소식을 듣고 제른 다르모어가 결국 일을 냈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타종족들이 하이레프의 조작된 소문을 믿어 우든레프를 만악의 근원을 여겼으면 이런 반응을 보일 리가 없다.

또한 레프족이 멸망했다는 설정은 수가 많이 줄었지만 꽤 살아있다는 것으로 바뀌기까지 하였다. 결국 엔젤릭버스터를 리마스터하면서 레프족이 멸망했다는 과거의 설정은 아예 삭제되었다.

다만 이와 별개로 세피로트의 정원사에서 다르모어가 생명의 초월자로 각성한 시기는 레프족 내전이 일어나기 이전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르모어는 이미 레프족 내전이 일어나기 이전에 초월자로 각성했으니 레프족 내전 당시 레프족들의 작태를 보고 초월자로 각성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거짓이었던 것은 맞는 셈이다.

제른 다르모어의 목적이나 성향, 성격은 정확히 어떠한지 알 수 없다. 이는 등장 자체가 아직 적은 데다 각 스토리마다 서로 모순되거나 상충되는 행적을 보이기 때문이다. 노바족의 간접적인 언급이나 추측, 그리고 아크아델, 우든레프의 시점으로 본 모습에 비해 세르니움에서는 단순한 설정 변경이 아니라 여러 면모가 복합적으로 있다는 듯한 뉘앙스로 절충된 모습이다.

아직 제대로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에, 이것이 단순히 급조한 설정인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기구한 사연이나 가치관을 가져서 의도적으로 선악 구분이 모호하게끔 만든 입체적인 캐릭터인 것인지는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 다만 확실한 건 단순히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목적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

2.3.1. 생명존중과 학살

어쨌든 여러 스토리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제른 다르모어가 초월자로 각성하게 된 계기는 레프족 간에 벌어진 내전이 멸망을 향해 치달을 정도까지 다다르면서 생명의 균형이 무너진 것, 그리고 같은 종족에서 갈라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끊임없이 죽고 죽이는 레프족들의 작태에 대한 분노였다.

세르니움에 애런으로 잠입했을 당시, 그는 생명을 경시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함부로 한 동족 하이레프를 세상 그 누구보다도 증오한다고 이데아에게 말한 적이 있었다. 또한 맨 처음 만났을 때부터 대적자에게 얼마나 많은 피를 부를지 알면서도 다르모어에게 대적할 거냐고 경고하기도 하였다. 단순한 겉치레를 위한 말은 아닌 것이, 이데아 한 명만 포기하면 리바운드가 있는 초월자의 힘을 쓸 필요도 없이 고대신에 대한 문헌을 살릴 수 있었음에도 책에는 생명이 없다는 단순한 이유로 굳이 적인 이데아를 살리는 선택을 했다. 이데아도 애런의 정체를 안 후 이를 갈며 분해하면서도 애런이 동족을 혐오하던 그 말만은 거짓말이 아니었던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 심지어 도원경에서 밝혀지길 세르니움에서의 행적인 '대적자로부터 봉인석을 추출하여 파괴한 것'조차 알고 보니 대적자를 죽음의 운명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기 위한 목적이 내포되어 있었다.

하지만 다르모어는 우든레프가 신왕 살해범이라 지목하여 그란디스의 전쟁을 일으켰으며, 부친이 준비하던 타 종족의 대침공 또한 연설까지 하는 등 하이레프족을 부추기면서 전쟁을 크게 펼쳐나갔다. 이로 인해 벌어진 전쟁은 그란디스 전역에 피바람을 불게 했고 목적인 행성의 힘 등을 위해 한 종족을 멸족시키는 동시에 그 행성을 초토화시키는 만행까지도 서슴치 않고 벌였다. 단순히 자기 손에 피 묻히거나 눈앞에서 죽는 것만 싫은 건가 하면 그것도 아닌 게, 생명의 초월자로 각성할 때 수많은 하이레프와 우든레프를 죽인 전적이 남아있기도 하다.

이 때문에 다르모어가 사실 이중인격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존재할 정도로 너무도 극과 극으로 다른 면모를 지니고 있으며, 본질이 어떠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이에 관해 생명의 초월자라서 반드시 생명을 탄생시키고 아끼는 프레임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해 볼 수 있다. 그 예로 검은 마법사타나가 있으며 이들은 각각 파괴와 창조의 권능 둘 중 하나만 갖고 있었다. 옆동네사도 역시 생명을 탄생시키고 빛 속에서 생명을 자라게 했다면 다른 인격으로는 어둠을 불러 일으켜 죽어가는 생물을 안식에 들게 하는 신에 가까운 권능이 있었다. 이처럼 초월자라는 존재가 세상의 균형과 고대신들의 부활을 막기 위해 오버시어가 창조한 자들이라면 한 개체에게 모든 권능을 쥐어주지는 않았을 것이다.[37] 메이플 월드에 생명의 탄생을 관장하며, 생명을 가꾸고 지켰던 알리샤의 존재가 있었듯이 그란디스에는 생명의 죽음을 관장하는 다르모어의 존재가 필요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데아를 살리는 등 생명을 중시하는 성격이 다르모어의 진짜 모습임에 반해, 정작 오버시어에게 부여받은 초월자로서의 역할과 의무는 죽음과 학살이며 이러한 본인의 신념과 초월자로서의 책무 간의 괴리 탓에 오버시어와 반목한 것인가 하는 추측도 가능하다.

"메이플 월드가 질서와 규율의 세계라면, 마스테리아는 혼돈과 불확실성의 세계."라는 여신의 말과 더불어 "그란디스는 옛날 옛적부터 전쟁이 끊이지 않은 세계. 누군가는 이곳을 '전사들의 무덤'이라고 부르던가?"라고 매그너스 회고록에 나왔다. 오버시어가 만든 실험장이 세계고 인물들은 사육당하는 돼지라면, 굳이 똑같은 세계를 여러 개 만들 필요는 없을 테니 세계마다 각각 차이점을 주고 실험을 한 걸지도 모른다. '질서와 규율'의 세계에는 생명의 힘을 지닌 온건한 초월자를, '전쟁과 죽음'의 세계에는 죽음의 힘을 지닌 초월자를 배치하는 등 작은 변화를 주며 경과를 관찰한 걸지도 모른다.

결국 세피로트의 정원사에서 밝혀진 목적을 미루어 보면, 자신이 생각하는 고귀하고 필요한 존재가 아니라면 애초에 생명으로 취급도 하지 않기에 학살하고 죽였던 것으로 보이며, 대적자와 같이 그렇지 않은 고귀한 존재의 생명은 존중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다른 생명들을 무가치하게만 여긴다면 대적자에게 본인과 맞서 싸우면 많은 피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에 의문점이 생긴다. 다른 생명들을 무가치하게 여기고 고결한 생명만을 중요하게 여기는 다르모어의 성향상, 대적자가 설령 자신에게 복종한다 한들 본인의 입장에선 고결한 생명들을 제외한 이들은 어차피 쓸어버려야 할 대상에 불과해 피를 보지 않거나 적게 볼 이유도 없다. 그래서 저런 질문을 하기보다는 '죽을 수 있음에도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지'에 대해 묻는 것이 더 맞다. 자신과 맞서 싸우면 많은 피를 보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단순한 겉치레가 아닌 것이, 대적자의 봉인석을 파괴할 때 다시 한번 많은 피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를 했던 것을 보면, 저 질문 자체는 다르모어의 진심이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다르모어 본인이 직접 구한 이데아도 자신이 생각하는 고귀한 존재인 게 맞는지도 의문이다. 다르모어가 말한 이데아를 구한 이유는 이데아 개인의 가치 때문이 아니라 책에는 생명이 없기 때문에 생명은 귀하다는 이유였다. 다만 다르모어는 고귀한 존재만을 진정한 생명으로 여기고, 본색을 드러내기 전까지 계속해서 이데아와 함께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었기에 동족을 위해 헌신하는 그녀의 마음을 존중하며 고귀한 생명으로 여겼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다르모어는 처음에 이데아의 목숨을 구하려 하는 것에 잠시지만 망설임을 보였다. 이데아가 적이라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다르모어의 성향상 적이라고 해서 자신의 기준에 맞는 고결한 생명을 구하는 일에 망설일 이유가 없다. 정작 검은 마법사를 소멸시킬 정도로 강해져 본인에게 최대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 대적자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봉인석을 파괴하는 일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실행했기 때문. 정말 이데아를 고결한 생명으로 여겨 구하려고 했다면 잠깐이라도 망설임을 보일 이유가 없기 때문에 이 점은 의문점으로 존재한다.

다만 자신의 목숨만 귀한 줄 알고 남의 목숨은 아끼지 않는 이들에 환멸하여 분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그란디스의 생명의 초월자의 성소 세피로트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이들을 가리켜 '미련이 남았기 때문에 망령이 되었으므로 그건 진정한 희생이 아니었다'며 그들의 희생을 무시하는 듯한 언동을 했지만, 희생자들에게 위령제를 지냈던 신관들이 사라지자 그들을 달랠 사람이 없어졌기에 망령이 되어 돌아다니는 희생자들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부적을 돌보고 마찬가지로 신관들이 사라지자 지킬 존재가 없어져 목적이 없어졌기에 폭주해 몬스터가 된 파수꾼들을 잠재우는 등 성소를 위해 희생된 자들을 되새기며 그들이 기억되기를 원해 암호를 남기는 등 그들의 희생을 안타깝게 여겼던 점,[38] 아샤가 자신을 희생하기를 결심할 때 생명의 초월자는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는 대목을 붉은 글씨로 강조한 점을 근거로, 원래는 생명 자체를 아꼈던 것은 맞지만 타락하면서 변질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또한 생명이 다한 혼돈을 생명으로 태어나지 못했으니 그 끝에는 안식도 없다며 가엾게 여기는 의미심장한 면모도 존재한다.

세피로트의 정원사에서 아샤만이 유일하게 가치있는 생명으로 인정한 것으로 보아 '타인의 생명을 위한 자기희생'에 높은 가치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 전쟁을 지속하는 것 역시 아샤의 가지치기와 비슷한 논리로 과포화된 생명을 의도적으로 줄인 뒤, 살아남은 이들 중에서 가치있는 생명을 지닌 영혼만으로 낙원을 구축하려는 추측 역시 가능하다. 즉, 현재 다르모어가 일으키는 학살은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에피소드의 대홍수와 비슷한 일종의 포멧이라는 것.[39]

세피로트의 정원사에서 다르모어의 생명의 초월자 각성 시기가 레프족 내전보다 이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각성 시기에 대한 설정은 변경되었지만, 그 원인이 '생명을 경시하는 이들에게 분노했고 그란디스의 생명의 균형이 전쟁으로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나와 초월자 각성 계기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다만 각성 시기가 레프족 내전에서 광증을 앓은 선대 신왕이 이종족을 침략했을 때로, 레프족의 생명 경시에 대해서만 분노했던 것에서 그란디스의 모든 필멸자들의 생명경시에 대해 분노한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일각에서는 아샤에게 성소에서 유일하게 가치 있는 생명은 너 뿐이라고 한 대사를 근거로 제른 다르모어가 본인 역시 존재할 가치가 없는 무가치한 생명으로 느끼고 있으며 대규모 선별로 고귀하지 않은 생명들을 가지치기하고 많은 생명들을 숙청한 자기 자신 또한 사라져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2.3.2. 그 외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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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록

미숙한 생명의 무의미한 몸부림이라... 보기에 심히 가엾도다.[46] - 일리움 스토리, 세르니움
전쟁을 위한 전쟁, 영웅의 난립. 그로 인해 너무 많은 생명이 사라져가고 있다. 하나로 모인 강력한 힘··· 그것만이 이 혼란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제군들이여! 일족의 사명에 기꺼이 목숨을 걸어라. 하이레프는 성전의 집행자가 될 것이다. - 아크 스토리
찾아라... 씨앗도, 아이오나도 모두 그곳에 있을지니... - 테네브리스리멘
저는 하이레프로 태어났지만...... 그들에 대한 증오라면 아마 당신 못지 않을 거예요. - 세르니움
결국 당신도 제른 다르모어에 맞서 싸우려 하나요? 그것이 얼마나 많은 피를 부를 지 알면서도...? - 세르니움
무의미한 짓임을 뻔히 알면서도 이미 저지른 과오를 인정할 수 없어서, 혹은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사람들은 그렇게 같은 과오를 반복하고 또 반복하죠. 그게 이 성지가, 아니 대륙 전체가 무의미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에요. - 세르니움
맹목적인 믿음을 강요하는 것은 언제나 사람이죠. 신이 아니라요. - 세르니움
이제는... 이 아니면 되돌릴 수 없겠지. - 세르니움
고문헌들이 타버린 것은 아쉬워요. 하지만 아무리 귀중한 것이라 해도 책에는 생명이 없죠. - 세르니움
많은 피를 부를 거라고 경고했었지.[47] - 세르니움
서로에게 대적하기 위해 태어난,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담보하는 이들 말이에요. 우리는 보통 이들을... '숙적'이라고 부르죠. - 숙적(宿敵)
그래, 초월자의 시대는 저물고... 다가오는 운명은 그대들의 편이다. 운명을 믿는다면 말이야. - 숙적(宿敵)
혼돈이라. 생명으로서 태어나지 못했으니 그 끝에도 안식은 없겠군. 이 역시 가엾도다...... - 도원경
...그만. 네게는 실망하지 않았다. 림보. 때가 되었다. 들리는구나. 거짓된 신들을 향한 기도가. 모두 내게 가져와라. 진실된 낙원이 도래할 것이니... - 카르시온
생명의 초월자니까 더 잘 알고 있었겠죠. 살아있는 존재라는 게 얼마나 이기적인지. 자신이 가치없는 목숨을 위해 얼마나 쉽게 타인을 끌어내리는지 말이에요. - 세피로트의 정원사
그 오만한 하이레프도 자신은 다르다고 주장하는 우든레프도 똑같아.[48] - 세피로트의 정원사
이 성소에서 만이 유일하게 가치 있는 생명이었으니까. - 세피로트의 정원사
수고 많았다. 발드릭스. 이제 선별을 시작하지....[49] - 탈라하트

5. 제른 다르모어의 세력

제른 다르모어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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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54e58><colcolor=#e1bd9d> 파일:제른 다르모어 마크.png
제른 다르모어의 사도
주요인물 매그너스, 멜랑, 다이어스, 아샤
레프군 에브릴, 리스타, 알베르
휘하 조직 에인 근위 기사단
기타 루스카, 벨데로스, 시몬, 시나, 라이얀
협력자 Mr. 해저드, 세드릭, 기르모
협력 조직 파일:앵글러물고기.png앵글러 컴퍼니, 흑태양, 배신자 영감 }}}}}}}}}

초월자로 각성하기 이전에도 혼자서만 활동했으며 초월자가 된 후에도 딱히 개인 휘하의 대규모 군대를 거느리지는 않은 검은 마법사[50]와는 달리 제른 다르모어는 하이레프의 신왕인 만큼 초월자가 되기 전에도 자기 휘하의 군대를 거느리고 있었고 초월자가 된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아르테리아 서브 퀘스트 변화의 필요성에서 나인하트는 검은 마법사 세력과 제른 다르모어 세력에 대해 비교했는데, 검은 마법사는 단 하나의 거대한 악으로 신경써야 할 것들이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들이 많지 않았고 일부 군단장들을 제외하고는 그에게 협력하지 않은 반면, 제른 다르모어는 사도를 포함한 다수의 종족들이 협력하고 있는 데다 매우 치밀하고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하였다.

취소선은 과거 제른 다르모어 세력이었으나 현재 관련이 없거나 적대적인 인물,[51] ☆은 플레이어블 캐릭터, †는 사망한 인물.

5.1. 제른 다르모어의 사도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454e58><tablebgcolor=#454e58> 파일:제른 다르모어 마크.png
제른 다르모어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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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른 다르모어의 선택을 받은 12명의 강자로 이루어져 있다. 군단장에 이은 메인 빌런 집단이며 밝혀진 인원은 탈라하트 스토리 기준 7명이다.

사도 개개인이 대적자와 영웅, 군단장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강함을 가진 강자로 묘사된다.[52]

5.2. 휘하 세력

제른 다르모어의 협력자들 중 변절한 위쪽 영감들과 앵글러 컴퍼니는 상당한 거물들이다. 위쪽 영감들은 오버시어에게 선택받은 가장 뛰어난 열두 아니마로 대적자를 만들어 고대신과의 전쟁인 고대 전쟁의 승리를 이끈 주역들이고, 앵글러 컴퍼니는 그란디스 전역에 공포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악명 높은 무기상 집단이다. 또다른 협력 조직이자 초월자의 추종 집단인 흑태양 역시 세력이 점점 커지고 있어 연합에서 주의해야 하는 대상이다.

6. 그란디스가 홈타운인 직업과의 관계

제른 다르모어 때문에 잃은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동족인 일리움아크는 그에 향한 복수심이 매우 큰편이고 아니마족호영도 그를 쓰러트리려고 하고 있으며 카이저 역시 그를 쓰러트리기 위해서 동료를 모으고 있다.[67] 아이러니한 것은, 이들 중 하나가 대적자가 되면 제른 다르모어가 더 큰 목표를 위해, 자신의 측근인 사도들을 소모시키면서까지 이들을 당사자도 모르게 지원한다는 것이다.
사실상 그란디스 직업군이 탄생하게 된 계기가 모두 제른 다르모어가 제공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메이플 월드의 초월자 중 한 명인 검은 마법사하고 비슷한 셈이다.

7. 기타

파일:20190719_161346.jpg
티저 공개 일러스트

[84]

8. 관련 문서



[1] 이미 얼굴과 머리스타일이 전부 공개됐는데도 프로필과 애니메이션 장면 모두 실루엣으로 가려놓았다. 외형이 달라지는 스펙터와 관련된 복선일 수도 있다.[2] 제논, 체키, 겔리메르 등과 중복이다.[3] GMS 버전 목소리(세르니움)는 원판과 비교해 톤이 달라서 이질감이 많이 느껴질 수 있다. 단, 해외에서는 트위터 글레딧 댓글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음에 든다는 평이 좀 있다.[4] GMS에서는 아크 스토리 프롤로그에서 이미 다르모어에게 성우가 존재했다. 링크[5] 해당 성우가 2022년 6월 12일에 사망했기에 재더빙 시 성유 교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6] 출처. 멜랑기오르와 중복이다.[7] 생명의 초월자. 2019년 8월 22일 테스트 서버 패치 이전에는 Overload of life(생명의 과부하)였다. 아마도 정체복선을 위해 일부러 저 이름으로 BGM을 등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과부하 또한 제른 다르모어의 행적을 보면 별 거리감이 들진 않는다.[8] '숙적' 애니메이션에서 다르모어가 정체를 드러낼 때나 세피로트의 정원사 애니메이션에서도 약간 리메이크되어 사용되었다. 이후 검은 마법사처럼 월간 보스로 등장시 리메이크되어 보스 테마곡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9] 템페스트 패치 당시부터 한동안 'Gerald Darmoor'였으나, 테네브리스 패치 때 변경되었다. 정체복선을 위해 변경한 것으로 추정 가능하다.[10] 검은 마법사의 '어리석은 불나방이 한 마리 더 날아들었구나...'처럼 제른 다르모어를 상징하는 대사라 볼 수 있다.[11] 이 때 제른 다르모어가 헬리시움을 점령한 매그너스의 배후라고 언급되었다.[12] 이전까지 제일 하얗던 메르세데스보다 더 하얗다.[13] 이때 말투 뿐만 아니라 눈도 푸른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하게 된다.[14] 메이플스토리 공식 팬북 시크릿스토리군단장 매그너스 편에서 이런 대사를 하며 등장했다. 하지만 그림자 실루엣 때문에 본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참조[15] Borderless 업데이트 이후 나온 하인즈의 대사를 본다면, 제른 다르모어는 어디까지나 타나의 죽음 이후 신세계 창조까지의 미래의 과정에 개입해 그 가능성을 여러 가지로 분산시켜 검은 마법사의 계획에 정론적으로 방해하고자 했던 거지, 플레이어가 타나의 죽음을 저지하도록 유도한 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적자가 했던 그 선택은 제른 다르모어도 예상 못한 셈이다. 애초에 검은 마법사의 안배이기도 하고.[16] 결과만 보자면 제른 다르모어의 개입 자체는 사실상 무의미해졌는데, 어쨌든 결국 대적자는 타나를 살리는 쪽을 선택했기 때문. 그런데 굳이 대적자가 타나를 살리게 하도록 유도하지 않고 타나를 죽이고 나서의 미래에 개입을 했다는 건, 대적자가 애초에 검은 마법사의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제 하에서 개입을 했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으며, 아마 그란디스 전역에서 벌어진 긴 전쟁 속에서 생명을 경시하는 종족들을 보며 얻게 된 스스로의 생각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대적자가 운명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전제 하에서 계획을 짜고 대적자가 운명에서 벗어난 이유(인간성) 또한 뒤틀려서 판단(멜랑이 찾은 실마리)했을 수도. 물론 자세한 것은 신규 스토리가 좀 더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이다.[17] 만약 다르모어가 타나의 힘까지 차지하게 된다면 그란디스의 세 초월자들의 모든 힘(생명, 시간, 빛)을 가지게 되는 셈이다.[18] 후자는 옆 동네 모 사도와 거의 비슷한 목적인데, 여기선 모험가들이나 초월자, 사도에 맞서는 기타 다른 인물들을 엮어 시련으로 연단된 칼날이라는 수식어로 부른다. 악역 위치에서 플레이어들을 알게 모르게 도와주거나 자신과 동등한, 혹은 부하들을 시련으로 포장해서 제거할 수 있게끔 판을 짜는 것이 힐더와 굉장히 흡사하다.[19] 생명의 초월자로 각성하면 자신의 가치관이 변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지만 초월자로 각성했음에도 변함이 없었다고.[20] 다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이,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였던 그란디스가 다르모어의 악행 때문에 전쟁이 일어난 것은 아니다. 선대 신왕이 그란디스 전역에 전쟁을 일으키기 이전인 원래부터도 그란디스는 전쟁이 끊이지 않는 곳이었다. 카링은 과거 연구자 시절, 그란디스는 하루 걸러 한번씩 전쟁이 벌어지는 땅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21] 신왕이 일으킨 전쟁으로 생명의 균형이 깨졌다는 점에 대해서 의문점이 존재한다. 다르모어는 전쟁을 시작하자 생명의 균형이 깨져 생명의 초월자로 각성했다고 했는데, 그란디스 고대의 전쟁 웹툰과 아델 스토리를 참고하면 하이레프측은 이종족들을 상대로 전쟁을 준비중이었지 아직 이종족을 침략하기 이전으로 전쟁을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설정이 변경되었을 수도 있으나 세피로트의 정원사에서도 에인 근위 기사단의 핵심 전력인 아델 한 명이 투옥된 것만으로도 출전이 자연스럽게 연기되었다고 나오는 등 이종족과의 소규모 전투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다르모어가 생명의 초월자로 각성했을 당시 신왕은 어디까지나 전쟁을 준비중이었지 아직 이종족을 침략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란디스의 생명의 균형이 깨질 이유가 없다. 애초에 그란디스는 이미 전쟁이 만연한 세계였기 때문에 신왕이 전쟁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생명의 균형이 쉽게 깨져 무너질정도면 진작에 생명의 초월자가 탄생하고도 남았어야 했다. 심지어 다르모어 이전의 선대 생명의 초월자가 자리를 비운지 한참 지난 뒤였다. 차후에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거나 숨겨진 점이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22] 대적자인 플레이어를 살리는 데 얼마나 진심이었냐면 아케인리버의 끝에 닿기도 전에, 플레이어가 가진 봉인석을 부수려고 검은 마법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했다. 그리고 세르니움에서 미트라를 부추겨 플레이어가 그로기에 빠지자 봉인석을 추출해 파괴하여 플레이어를 죽음의 운명으로부터 벗어나게 했다. 플레이어만큼 이타적이고 타인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존재를 원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본인이 나서서 살려줄 가치가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플레이어와는 별개로 다르모어는 검은 마법사와는 목적도 사상도 애초에 결이 다른 존재였기 때문에 둘은 살아있더라도 필연적으로 대립할 운명이었다.[23] 이로써 제른 다르모어가 검은 마법사의 아케인 리버 스토리에 개입한 흔적이 남은 이유의 개연성도 확보되었다. 제른 다르모어에게 검은 마법사는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사상과 방법이 전부 빛과 그림자처럼 완전히 달랐다.[24] 애런曰: 생명의 초월자니까 더 잘 알고 있었겠죠. 살아있는 존재라는 게 얼마나 이기적인지. 자신이 가치없는 목숨을 위해 얼마나 쉽게 타인을 끌어내리는지 말이에요.[25] 배신이 일상이며 자신을 위해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악인인 에드바르와 방향성만 다를 뿐, 위에서 에드바르가 말했던 것처럼 생명의 초월자에 대한 모순과 자신의 목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틀린 것도 아닌데, 결국 그 역시 극현실주의인 에드바르와 똑같은 극단주의라는 모습을 보여줘 상당히 대비되는 모습을 보인다.[26] 다르모어의 이 기준이 편협하고 모순적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아샤가 성소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쳤기에 고결한 자라고 여겼지만, 아샤가 본인을 희생했던 이유는 본인의 전부였던 성소를 위해서였다. 만약 성소가 아니라 쌩판 남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라면 아샤가 과연 본인의 목숨을 바쳤을지는 의문이 생기는 부분. 또, 유엘이 비록 신왕을 위한 본인의 희생은 거부했지만 괴물이 된 신왕을 버리고 도망쳐 버린 에드바르와는 다르게 신왕의 폭주를 막으려고 노력하는 등 충성심도 있는 편이었고 동생들을 위해서라면 자신을 희생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다만 유엘 역시 신왕을 위한다는 이유로 무고한 의원들을 죽이고 아샤 역시 죽이려 하는 등 타인의 목숨을 아무렇지 않게 희생했으면서도 정작 본인은 신왕을 위해 죽기 싫어하는 모순적인 행동을 보였기에 완전히 무고한 인물은 아니었다. 어쨌거나 사람마다 중요시하는 가치와 기준이 다 다르기에 편협하다는 것. 물론 다르모어가 생각한 조건에 완벽히 부합하는 인물이 존재하긴 한다.[27] 도철의 힘을 회수하지 못했을 때부터 카링은 이미 버림패였다는 신성의 언급과 굉장히 맞아떨어진다. 어차피 카링을 사도로 영입한 이유 역시 신의 창에 대한 연구가 필요했기 때문이었고 그마저도 계속 실패했기 때문에 가치있게 둘 필요도 없었으며 카링 역시 그란디스 전쟁에서 희생된 이들을 두고 하루살이라고 비유한 것으로 볼 때 다르모어 입장에선 언젠가 쳐내야할 존재였던 것이다.[28] 검은 마법사는 소멸했고, 고대신과 오버시어, 그리고 태초의 신은 활동하고 있지 않다.[29] 생명의 초월자 + 시간의 초월자[30] 빛의 초월자 + 빛의 초월자 + 시간의 초월자[31] 심지어 밑의 뉴스에서 제른 다르모어를 검은 마법사를 넘어서는 악역이라고 표현했으므로, 추후 행적에 따라 검은 마법사의 힘을 능가할 가능성도 존재한다.[32] 대표적으로 과거 트뤼에페 광장에서 쟝이 나타난 것은, 원래 이 상황을 상정하지 않고 미래를 고정했던 타나가 예정에 없던 일이라고 표현하였기에 제른 다르모어의 개입이 매우 유력하게 추측되는 상황이다. 이후 쟝과의 연이 생긴 타나는 쟝의 죽음으로 그를 대신하여 살아가고 싶다는 미련이 생기게 되면서 대적자로 하여금 검은 마법사를 파멸시킬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33] 검은 마법사가 륀느의 힘을 탈취하기 전에도 미래를 엮었다는 것으로 보아, 모든 초월자의 힘이 '미래 고정'임을 알 수 있다.[34] 대적자 같은 필멸자들을 불신하는 걸지도 모른다. 대표적인 대사부터가 '미숙한 생명의 무의미한 몸부림'이 가엾다는 거기도 하니.[35] 검은 마법사가 창조한 심연의 결정 역시 신의 힘을 빼앗고 필멸자가 이 힘을 사용할 수 있는데 다르모어가 만들어낸 크리스탈과 비슷한 원리로 보인다.[36]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 NOVA 패치 이전 일리움 이전의 초기 그란디스 스토리에서는 하이레프가 생명을 중시했고 우든레프가 생명을 경시한다는 설정이었다가 일리움을 출시하면서 생명을 중시하는 종족인 하이레프가 생명을 경시하는 종족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는 오해가 있는데, 이전의 초기 그란디스 스토리에서도 하이레프는 생명을 경시한다는 설정으로 짜여져 있었다. 오히려 직접적으로 잔혹함이 묘사된 쪽도 우든레프가 아니라 하이레프쪽이었는데, 카이저로 헬리시움 퀘스트를 하면 하이레프가 그림자 상인단에게서 비전폭탄 제조접을 구매해 사용했다고 나온다. 하지만 접근성이 낮은 헬리시움 스토리, 그것도 카이저의 고유 스크립트에 불과해 잠깐 스쳐지나가는 내용일 뿐인데다, 그 비전폭탄이 무엇이고 어떤 곳에 어떻게 쓰여 어떤 피해를 냈는지 자세한 언급은 일절 없이 "하이레프한테 그 비전폭탄을 거래했을 정도로 그림자 상인단은 돈만 받으면 뭐든 하는 놈들이다"라는 간접적인 묘사에 불과하기에 이 사실을 간과하고 넘어가는 유저가 대다수였다. 반면 하이레프가 우든레프에게 멸망당했다는 스토리는 엔젤릭버스터의 메인 스토리라인에서 등장하고 그것도 초월자와 관련된 설정이 풀리는 중점적인 파트였기에 유저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았으니, 후자만 접한 유저들이라면 우든레프가 생명을 경시해 다르모어를 각성시켰다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았다. 카이저 스토리 초반부에 둘 다 생명경시 종족이라 나오긴 했지만 아무리 둘 다 나쁜 놈이라 해도 타종족을 멸족시켰다는 우든레프가 더 나쁜 놈으로 보일만 하다.[37] 검은 마법사처럼 초월자의 힘 두 개를 가지게 되면 오버시어에게 대항할 수단을 만들어 낼 여지도 있고 무엇보다도 세계의 법칙은 정체를 원했기 때문에 초월자의 폭주도 원치 않았을 것이다.[38] 다르모어가 대부분의 생명들을 무가치하게 여기기 때문에 저들을 동정할 리가 없으니 전대 생명의 초월자가 남긴 암호가 아니냐는 주장도 있지만, 전대 생명의 초월자는 세피로트의 신관들이 사라지기 이전에 이미 모습을 감췄으니 정황상 희생자들을 기리는 암호를 만든 것은 다르모어가 맞다.[39] 만약 이러한 추측이 맞다면 제른 다르모어는 검은 마법사와 대동소이한 사상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검은 마법사는 세상의 모든 것을 없애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 생각을 했다면 제른 다르모어는 그보다 온건하게 본인이 선택한 이들만은 살려두는 선택을 한 것이다. 같은 생명의 초월자인 알리샤 역시 생명의 경중을 비교하진 않았지만 비슷한 방주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상당히 의미심장해진다.[40] 다만 다르모어가 시간의 능력을 갖고 있음을 감안하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미리 세르니움에 잠입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애런이 세르니움에서 초월자의 소멸과 두 세계의 융합을 미리 예지한 것이 모두 설명된다.[41] 아니면 알리샤가 더 시드를 관리하기 위해 자신의 사념을 만든 것처럼 다르모어 역시 부재중인 본인의 메시지를 남기기 위해 아보리스에 자신의 사념을 남긴 것일 수도 있다.[42] 더군다나 아크의 스토리에선 '레프군의 영광을 위해 싸운다'라는 다르모어의 연설을 직접 듣는 장면까지 나오면서, 더더욱 그를 모를 리가 없다.[43] 같은 하이레프인 아델 역시 세르니움 스토리에서 애런을 보고 아크처럼 다르모어를 초면으로 인지했다. 아델은 다르모어가 왕권을 잡기 전 신왕 시절의 에인 근위 기사단이다. 당시 아델은 신왕이 시해된 날 아공간에 유폐당해 봉인되었기에, 직접적으로 다르모어의 생김새를 모를 수는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왕자이자 주군인 신왕의 후계자인데 아예 생김새를 모르는 건 너무 억지가 아니냐는 의견도 많다.[44] 사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다르모어가 변장 능력이 뛰어나서 아크와 아델이 속아 넘어갔다고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면, 고통의 미궁 스토리에서 시그너스 기사단의 캐릭터로 등장한 아잘린을 보고 유저들은 아잘린의 정체가 힐라라는 걸 바로 눈치챘지만, 게임 캐릭터인 대적자는 그냥 힐라에게 속아 넘어간 걸 생각하면 된다.[45] 이후 스토리에서도 의도적으로 다르모어의 본모습을 감추는 것으로 보아 제대로 된 본 모습은 애런과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46] 검은 마법사의 "어리석은 불나방이 한 마리 더 날아들었구나"의 대사와 같이, 제른 다르모어를 상징하는 큰 인상을 남긴 대사이다.[47] 위에서 언급했듯이 초반부에 애런으로 위장했을 적 대적자에게 "결국 당신도 제른 다르모어와 맞설 건가요? 그게 얼마나 많은 피를 부를지 알면서도...?"라는 경고를 했는데, 나중에 대적자의 봉인석을 부수면서 다시 경고한 말.[48] 다르모어가 우든레프 역시 선민 사상을 가지고 있다며 하이레프랑 다를 게 없다고 여긴다는 걸 알 수 있다. 우든레프인 다이어스시나를 보면 완전히 틀렸다고 볼 수 없다.[49] 제른 다르모어의 계획이 본격적으로 실행하려는 걸 알 수 있다.[50] 검은 마법사의 부하는 친위대 6명과 군단장(이라 불리는 부하) 10명이 전부다. 그 밑의 세력은 군단장 각자가 개인적인 목적으로 꾸린 별개의 세력이라 검은 마법사와는 무관하다.[51] 혹은 애시당초 다르모어의 세력이 아니었던 인물[52] 특히 하보크의 경우 봉인석, 신의 창과 같은 특별한 기물 없이도 고대신 미트라를 상대로 합을 겨루고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않은 상태로도 신의 창을 지닌 대적자와 메이플 연합 일행을 제압하는 등, 웬만한 군단장이나 영웅, 메이플 연합 진영 인물과 격을 달리하는 모습을 보였다.[53] 하이레프 군이라는 명칭이 쓰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레프군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54] 평화주의와는 상반되는 하이레프 군의 제국주의적 행태에 학을 떼고 배신하여 다르모어에 반기를 들고서 대립한다.[55] 세르니움 스토리에 의하면 명칭은 레프군이지만 이데아와 아크의 언급에 의하면 일반 병사들 대부분은 하이레프가 아닌 용병들이다. 아크의 말에 의하면 장교급 이상은 거의 하이레프라고 한다.[56] 아크 스토리에서 아크가 알베르 휘하의 마법 병사들을 보고 처음 보는 병사들이다, 스펙터는 아닌 것 같고 용병들인가라고 생각한 것이 복선이었다. 하이레프측 역시 우든레프와의 전쟁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부족한 인력을 용병들로 충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칼리 서브 퀘스트에서 평민 출신 하이레프들도 군사 학교를 거쳐 입대하지만 마력이 없는 평민 출신은 지휘관이 될 수 없다고 나온다. 아르테리아 서브 퀘스트에서 평민이 용병들을 지휘했다고 나온 것을 보면 장교는 될 수 없지만 타 종족 용병들을 일선에서 지휘하는 상관 위치인 부사관 정도는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57] 아크의 과거에서 많은 수의 하이레프들이 사관학교에서 교육받는 묘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하이레프들은 예전부터 일반병들은 용병으로 채우고, 동족들을 사제는 장교로, 평민은 부사관으로 양성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추정된다.[58] 레프군 일반 병사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타 종족 출신 용병들은 그란디스에서 이름이 알려진 대부분의 종족 전부가 포함되어 있다. 사실 말이 고용된 용병들이지 엄연히 어느 국가에 속한 국민들로서 자신들의 가족과 친구, 국가 등 모든 것이 하이레프 측에 의해 인질 형식으로 묶여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끌려온 것에 지나지 않으며, 국가와 가족, 친구를 위해서 레프들에게 버림받았음에도 도망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아 적과 싸우다 죽는다는 선택지밖에 존재하지 않는다.[59] 레프군의 일반 병사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용병들은 인질이 잡혀 사실상 강제로 입대한 것이라 상층부에 충성심이 낮고 자신들보다 약하지만 상관 위치에 있는 하이레프 평민들을 무시하기에 트러블이 잦아 사이가 나쁘고, 하이레프 지배층들은 동족인 평민 출신 병사들은 데리고 도망치지만 용병 출신들의 목숨을 개미 목숨만도 못하게 여겨 용병들을 헌신짝 취급해 죽든 말든 내버려두는 당나라 군대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60] 하이레프의 신왕 제른 다르모어를 지키는 이들로 제른 다르모어의 친위대라고 할 수 있다.[61] 사도도 겸하고 있다. 에인 근위 기사단이 신왕을 지키는 친위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단장인 발드릭스는 제른 다르모어의 친위대장이라고 할 수도 있는 인물이다.[62] 카데나 일행에 의해 현재는 몰락한 상태이다. 다만 수장인 해저드는 아르테리아의 서브 퀘스트 무기고의 비전 폭탄에서 밝혀진 내용에 의하면 다르모어 세력에 합류했고 그림자 상인단의 일부 지부가 레프군에게 무기를 제공하는 등 여전히 다르모어에게 협력 중인 그림자 상인단 지부원들이 있다. 이를 보면 해저드를 따르는 이들이 그림자 상인단 내부에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63] 상당히 애매한 경우. 원래는 Mr. 해저드의 부하였기에 다르모어의 세력이었지만 현재 Mr. 해저드가 몰락하고 그 잔당을 이끄는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 제른 다르모어를 위해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기에 현재는 아마도 다르모어 세력으로 분류되지는 않는 모양.[64] 이해관계가 일치해서 잠시 협력했을 뿐이다. 수하인 하보크가 기르모의 고향인 하이 마운틴을 멸망시킨 것도 있고, 기르모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 레프 측을 이용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으며 검의 주인이 될 때 레프 측부터 먼저 쓸어버리겠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65] 다르모어 '님'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부하인지 협력자인지 명확한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66] 자세한 행적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제른 다르모어가 찾던 고귀한 존재였기에 그녀를 부활시켜 주었으므로 현재도 다르모어의 휘하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벽별 연회에서 실제로 하보크가 아샤를 언급하면서 확정.[67] 본인과 동족인 레프 직업군들만 해도 제른 다르모어를 적대한다. 아델의 경우 왜 다르모어가 신왕을 죽이고 찬탈행위를 했는지에 대한 진실을 알 겸 제롬을 지키기 위해 적대하는 편.[68] 카이저와 엔젤릭버스터는 예외.[69] 다만 동족들이 카데나를 알아보는지는 의문. 그래도 상관인 겐이 노바족이긴 하다.[70] 후엔 같은 하이레프 출신의 동지를 만나나 했지만...[71] 카르시온에서 림보가 말한 바에 따르면 과거에 아크의 영혼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었음에도 제른 다르모어의 명령으로 인해 하지 못했다고 한다.[72] 그와 동시에 호영이 속한 호랑이 아니마가 전멸한건 덤. 그 영향으로 태을선인이 호영을 거둬가는 상황이 만들어졌다.[73] 호영의 200레벨 최종 퀘스트에서 카링이 등장할 때 <신의 사도 Apostle> BGM이 사용된다는 점에서 사도일 가능성이 높았다가 오디움에서 정체가 밝혀졌다. 해당 테마곡은 하보크의 등장에서도 사용되었다.[74] 신왕 기사로 있을 당시에는 신왕의 아들 다르모어는 별 관심도 없었던 모양.[75] 그뿐만 아니라 같이 기사로 싸웠던 베로니카도 신왕을 암살하려는 다르모어를 편들었기 때문.[76] 리스토니아를 궤멸시키게 만드는 위험한 물건이다.[77] 베로니카가 온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현재 제롬은 안전한 장소에 있지만 언젠가는 발각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 우든레프족도 숨어있다가 들킨걸 생각하면....[78] 현 시점에서 가장 많은 체력을 가진 보스인 익스트림 카링의 체력이 6경 6150조이다. 본인도 아니고 일개 부하의 체력이 이 정도이니 다르모어 본인의 체력은 이보다 훨씬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79] 다만 이후 이 설정에 어느정도 부합하는 우든레프가 등장했기에 설정이 이쪽으로 바꾸었다면 얼추 말이 맞는다.[80] 예수라고 가정할 시 제른 다르모어의 모순적인 행적과 묘사를 근거로 예수처럼 타인의 죄를 뒤집어 쓴 존재라고 해석할 수 있고, 적그리스도로 가정할 시 구세주를 자칭하며 대적자에게 맞서는 거짓 구세주라고 생각할 수 있다.[81] 심지어 실루엣으로만 나왔을 때 우주인 타로같이 생겼다는 말이 있을 정도. 여담이지만 주인공 타로의 성우가 검은 마법사의 성우인 홍범기이다. 또한 이런 예상도가 웹에 돌아다녔다.[82] 검은 마법사 역시 타락한 후에도 샤레니안의 기사 스토리에서 하얀 마법사의 모습으로 나타난 적이 있다.[83] 히브리어로는 고상함, 선생님, "bearer of martyrs" 등을 뜻한다. 이 외에도 윅셔너리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어 ꜥḥꜣ rw과 연관이 있다고 치면 높은, 높은 산(고산)을 뜻한다고 하는데, 공교롭게도 그란디스에는 하이 마운틴이라는 지명이 있다.[84] 2023년 스튜디오 뿌리 사태로 인해 공식 채널에서 영상은 비공개 처리된 상태이며 유저들이 찍어둔 영상만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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