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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6:03:23

오리온(휴먼버그대학교)/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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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과거1.2. 대아시아 전쟁
1.2.1. 2023년1.2.2. 2024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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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과거

2024년 1월 31일, 그의 과거와 함께 어떻게 아버지가 되었는지 공개가 되었다.

오리온의 어머니는 자식을 키울 여력이 없는지 베이비박스에 오리온을 맡겨 두었으나 그곳은 인신매매를 하는 곳이였으며 오리온은 다이마루 야스키미가 사며 엘 페타스에 들어가게 된다. 엘 페타스에 들어가고 나서 5살때부터 본격적으로 암살 훈련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동기인 토가리 겐야, 세라 렌지로랑 만나며 친해지게 되었고 훈련이 무척 힘들고 그 과정에서 죽는 사람도 생기다보니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에 대해 회의감이 드나 다이마루를 통해 기운을 차리게 된다.

16살때 영토를 양보하면서 돈을 받는 매국노 정치인을 죽이는 것을 시작으로 암살자로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동기인 토가리랑 세라랑 같이 우수하다고 평가를 받았으며 토가리가 엘 페타스를 나갈 때 그를 배웅해주지만 정이 들었는지 쓸쓸한 표정을 짓게 된다.
오리온(나레이션): 임무를 마치고 아지트로 돌아가려던 그 때였다.
"응애"
오리온: 응? 뭐지?
오리온(나레이션): 방 안쪽에서 울음소리가 들려 왔다. 나는 소리가 나는 쪽을 향해 가보니
오리온: 이런 젠장. 이게 지금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오리온(나레이션): 이런! 그곳에 있던 건
아기 사아야: 응애애애애
오리온(나레이션):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갓난아이였다. 나는 전혀 몰랐다. 그들에게 이런 갓난아이가 있을 거라고는..
오리온: 어이어이···이 아기는.. 저 커플의 아기인가····
오리온(나레이션): 나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즉시 이 건의 정보담당자에게 연락했다.
오리온: 조사를 무슨 그 따위로 하는 거냐? 갓난아이가 있다니, 사전에 듣지도 못했는데!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정보 담당자: 히익! 죄송합니다!
오리온(나레이션): 하지만 조사담당자에게 호통을 쳐봤자 이미 되돌릴 수 없는 법.
아기 사아야: 에에에에엥!
오리온: '이 아이.. 내가 그냥 돌아가 버리면 죽어버리겠지..? 어쩌면 좋단 말인가?'
오리온(나레이션): 나는 울음을 그치게 하기 위해 아기를 안아올렸다.
오리온: 이런이런... 울지 마라 아기야..
아기 사아야: 흐이, 흐이, 훌쩍, 훌쩍
오리온: '이 아이는 분명 조부모도 극좌사상을 가진 집안이었을 거다. 반역죄로 처형되었다고 들었어. 그냥 조직에[1] 맡겨버릴까? 하지만 결국 나처럼 암살자로서의 운명을 짊어지게 되고 말겠지? 혹독한 훈련을 받다 죽을지 살아남을지...'
아기 사아야: 흐에에에에엥!!
오리온: 앗, 우유병에 분유가 있군!(아직 태어난지 얼마 안된 사아야에게 젖병을 물려주자 사아야가 받아먹는 걸 보며)배고파서 울었던 거구나! 오오! 엄청난 기세로 먹고 있어! 잠깐 전화 한통 하고 올 테니까 기다려주렴.

그리고 오리온이 아빠가 된 가정이 공개되었는데 자신들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민간인에게도 피해를 준 정치인과 남편을 뜻을 따르는 그의 아내를 암살임무를 맞게 되었고 그 둘을 처리하고 돌아가려던 중에 둘 사이에 있는 자식을 발견했는데 그 아이가 바로 기온 사아야였다. 오리온은 정보에 없던 아이를 발견하고는 당황하였고 아이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일단은 아이의 울음을 그치기 위해 근처에 있던 분유를 먹이고 아이를 진정시킨다.
오리온(나레이션): 대기시킨 차를 호출하기 위해 일단 아기를 내려놓으려는 그때..
아기 사아야: (오리온의 손가락을 잡는)아에에
오리온: 우오·····.
오리온(나레이션): 아기가 내 손가락을 잡은 것이다.
오리온: 역시 버림받고 싶지 않은 거구나···
아기 사아야: 아에에
오리온(나레이션): 그때 나는 이 아기에게서 내 자신의 모습이 보이는 걸 느꼈다.
오리온: '그래, 이 아이는 나야····너 역시 똑같은 지옥을 보고 자랄 필요는 없지.'
오리온(나레이션): 나는 너의 부모를 살해하고 말았지만······나에게 남은 선택지는 하나밖에 없구나.

오리온은 이아이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었으나 오리온의 손가락을 잡는 사이야를 보고는 부모의 얼굴도 모르는 자신과 겹쳐보게 되었고 자신이 키우기로 결심하며 사이야를 데리고 자리를 떠난다.
(시점을 전환하여)
오리온(나레이션): 아기를 데리고 돌아와서는 아이를 돌보는 방법을 인터넷으로 알아보았다.
오리온: 아···나는 아빠예요용. '젠장, 거짓말을 해버리고 말았군···'
오리온(나레이션): 그리고 나는 아빠라는 말을 가르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수개월이 지나고 나서
아기 사아야: 아빠-
오리온(나레이션): 드디어 아빠라고 말해주었다. 그 말을 듣자마자 나 자신이 진짜 아빠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리온: (아기 사아야에게 우유를 주며)사랑이 듬뿍 담긴 우유예요-
오리온(나레이션): 그렇다곤 해도 암살자로서의 임무가 있기에..
오리온: 내가 돌아올 때까지 돌봐줬음 좋겠어!
스즈란: 아가야. 이런 이상한 녀석이 널 거둬왔구나..
오리온(나레이션): 그럴 때에는 모성애가 넘치는 여자 암살자에게 맡기곤 했다.
오리온: '아이를 안고 있는 여자라니····이 얼마나 매력적이란 말인가' 스즈란! 이 아이를 위해서 나하고 결혼해주라!
스즈란: 뭐야? 애 딸린 남자는 싫어!
오리온: 커허어어어억!
스즈란: '아이 핑계 대지 말고 그냥 내가 좋다고 말하면 될 걸.'
오리온(나레이션): 거절당하긴 했지만 그녀의 서포트가 있었기에 딸은 무럭무럭 성장했다.

결국에는 사이야를 키우게 된 오리온이었고 암살자 임무를 나가는 날에는 스즈라라는 여성암살자인 스즈란에게 맡긴다. 그 과정에서 스즈라에게 청혼하다 까인 개그씬을 보여주는 건 덤.[2]

그렇게 사이야랑 지내던 어느날 엘 페타스를 배신한 자신의 스승이자 전 간부인 사쿠라이를 죽이라는 임무를 받았고 오리온은 사쿠라이를 존경했으나 조직의 명으로 죽였고 오리온은 그런 사쿠라이를 보고 슬퍼한다. 그리고 사쿠라이는 엘 페타스 최강의 암살자였으며 그런 사쿠라이를 죽인 오리온은 엘 페타스 역사상 최강의 암살자의 칭호를 얻게 된다.

이리하여 엘 페타스 역사상 최강의 암살자이자 기온 사아야의 아버지 오리온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1.2. 대아시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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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2023년

2023년 10월 31일 공식 트윗에서 언급되었고, 2023년 11월 15일 영상에서 첫 등장한다.

아키즈키 기이치가 자신의 의견에 반대한 야마자토 신타로(山里慎太郎)라는 자를 암살해달라는 의뢰가 엘 페타스 톱인 다이마루 야스키미에게 들어오고, 오리온은 그 의뢰를 다이마루에게 받게 되며 암살을 준비한다. 그 후 세라 렌지로와 스모를 해 승리를 거두게 되고,[3] 바로 야마자토 신타로라는 자를 찾아가 암살하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임무를 끝내고 집에 돌아왔는데, 딸이 있다는 의외의 사실이 밝혀졌다. 오리온에게 있어 딸과의 시간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하며 실제로 매우 행복해보이는 표정을 보여주었다.[4]

파일:오리온과 딸.jpg
사아야: 이거 봐봐! 아빠 그린거야!
오리온: 대단하네! 나중에 천재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겠는걸?

그리고 다이마루에게서 겐 운란이 모리 그룹과 손을 잡았다며 중국에 가서 겐을 암살하라는 의뢰를 받는다. 이 둘의 대결은 11월 25일 영상에서 공개되었다.

겐 운란은 강력한 발경을 통해 오리온의 내장을 파열시키고 골절시켜 중상을 입히나, 오리온은 개의치 않고 버텨낸다. 겐이 이번에는 뒷목을 향해 수도(手刀)를 날리자 이마저도 간파하고 자신의 왼손을 희생하여 이를 막아낸다. 또한 박치기를 통해 겐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등 겐 운란 보다 한 수 위의 전투력을 보여주었고 결국 겐은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여 절벽에서 뛰어내린다.

파일:1000004268.jpg.png
여긴 누구, 나는 어디?
우류의 메론빵을 맛본 뒤 반응

2023년 12월 4일 겐 운란과의 싸움으로 인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데 병문안 온 세라 렌지로와 말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우류 타츠오미가 메론빵집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1주일 후 퇴원을 하는데 메론빵집을 하고 있는 우류에게 흥미를 느껴 오리온이 우류의 메론빵집에 찾아갔으나, 메론빵을 먹고 나서 우류 타츠오미츠루기 시노부가 그랬던 것처럼 바보표정을 지었다.[5] 게다가 우류에게 메론빵을 잘 만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악수를 했다.[6] 메론빵을 한가득 사간 후 딸도 데려오겠다고 하며 헤어진다.[7]

1.2.2. 2024년

2024년 1월 1일 공식 트윗에 밝힌 바에 따르면 오리온이 극대노를 한다고 한다. 이유는 오리온의 약점을 잡기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누에 일족때문으로 보인다.

2024년 1월 6일 영상에서 등장. 쓸데없는 살생을 좋아하지 않는 오리온이 보고서를 보고 살아남은 동료들을 왜 죽였냐고 물어보자 미스트는 임무를 포기하고 도망친 놈을 왜 살려줘야하냐고 반박한다.

오리온은 '살아남는 것도 임무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경험을 살려 더 성장할 수도 있을 지도 모른다'고 말하지만 미스트는 '그러면 조직 통제의 구멍이 뚫린다'고 하자 미스트에게 '입 조심하지 않으면 참교육을 해주겠다'며 살기를 내뿜는다. 그러자 미스트는 '상관없다며 당신의 시대가 여기서 끝나도 좋다면 한번 해보시라'는 말로 응수한다. 결국 싸우려는 두 사람을 다이마루가 호통을 쳐 제지한다.

미스트는 마지막으로 쓸데없는 상냥함은 수명을 단축시킬 거라고 말하면서 물러난다. 닥치라고 하는 오리온은 덤. 우류 타츠오미의 내레이션에 의하면, '우리(모리 주식회사)가 파악할 수는 없는 적(엘 페타스)의 내부에서도 무언가 어둠이 소용돌이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하는 걸로 보아, 엘 페타스의 내부 분열의 가능성도 있다. 내부 분열이 일어난다면 예전의 긴다 에이카쿠 같은 상층부의 잔혹한 방침에 반기를 들고 이탈하거나 전향하게 될 가능성이 큰 인물은 오리온이 될 걸로 보인다.[8] 오리온의 유쾌함과 동료애나 쓸데없는 살생은 피하거나 또는 단순히 금전이나 욕망이나 사상만을 위해서 명령을 받아들이지는 않는 성품을 강조하는 것도 그런 복선이 될 수 있다.[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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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당신, 지옥의 고문장인? 오?! 이런 장소에서 유명인을 만나게 될 거라곤 생각 못 했어.
이쥬인: 그러는 너는 암살자 오리온이로군. 왜 여기에 있지?
나레이션: 남자의 이름은 오리온. 어떤 조직에 적을 둔 초일류 킬러다.
오리온: 이 한구레들을 없애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았거든. 단단히 원한을 샀나 보더라고.
이쥬인: 하필이면 너한테 찍히다니, 운도 지지리 없는 놈들이군.
나레이션: 하지만 오리온이 이곳에 온 이유는 비단 조직의 지령 때문만은 아닌 모양이었다.
오리온: 그게 다가 아니야 유부녀 상대로 아주 끔찍한 일을 저질렀더군. 내가 아는 사람도 피해자 중 한 명인것 같더라고. 하타노 시즈코 씨라고, 내가 진짜 좋아하던 도시락집 사장이야. 같은 한부모 가정이라 대화도 잘 통했는데···.
나레이션: 오리온이 비통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이쥬인과 만난 오리온과 이쥬인의 대화

2024년 2월 7일 영상에서 이쥬인 시게오와 만났다.[11]

오리온은 의뢰자의 모친이 운영하는 도시락집의 단골손님이었다. 이쥬인의 의뢰인인 하타노 유이코의 모친인 하타노 시즈코는 산에서 산나물을 채취해서 산나물 튀김 도시락가게를 운영하며 딸인 유이코를 홀로 키우고 있었는데, 마침 오리온도 자신도 편부가정의 가장이기에 그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하타노 시즈코와 대화가 잘 통했다고 한다. 그러다 하타노 가정의 피해사실을 알고 복수를 하러 가는 도중 이쥬인과 조우하게 된다. 이쥬인은 오리온에게 왜 이곳에 있는지 묻자 여기 있는 한구레 일행에게 원한이 생겼다며 제거해달라는 상부층의 명령을 받고 왔다고 말한다. 같은 편부모가정이었기에 더욱 감정이 이입되었던 것도 사실인지 오리온은 말을 꺼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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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아야: 어서오세요 아빠! 오므라이스 만들어주세요!
오리온: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사아야 바로 만들어줄게요!
오리온의 회상신, 임무 마치고 돌아온 오리온을 맞이해주며 오므라이스 만들어달라는 사아야와 그런 사아야가 귀여운지 바로 만들어주겠다고 말하는 오리온

의뢰인인 유이코의 의뢰를 받고 온 이쥬인은 진범 미부는 넘겨줄 수 없다고 말하자 오리온은 자신의 분노보다 의뢰자의 원한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쥬인에게 '양보하는 대신 술 한잔 같이 하면서 딸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제안한다. 물론 이쥬인도 다소 엉뚱하다고는 여기면서도 옥신각신하기보다는 미부를 빨리 확보하기 위해 그 제안을 받아준다. 그러자 갑자기 오리온이 이쥬인을 포옹하더니 외도를 제거해주고 자신과 술 한잔하자는 제안을 흔쾌히 받아주어 고맙다고 말하곤 자주 가는 가게가 있다면서 기대하겠다고 하자, 이쥬인은 그 대신에 미부와 같이 행동하는 한구레들을 제거해달라고 말한다. 오리온 역시 웃는 얼굴로 흔쾌히 받아들인다. 무려 그 이쥬인 시게오와 초면에 넉살좋게 어깨동무를 하면서. 루카와는 자신에게도 어려운 이쥬인 선생님에게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과도할 정도로 허물없이 구는 오리온을 두고 '선생님을 언제 봤다고! 이 남자 너무 무례한 거 아닙니까?!'라고 말하며 다소 짜증을 낸다. 물론 그 정도로 오리온이 적의를 보이지 않는다는 걸 이쥬인도 간파하고 오리온의 행동에 딱히 거부를 하진 않는다. 이후 오리온은 순식간에 한구레들의 사지를 날려 숙청한 후 이쥬인에게 시즈코의 원한을 부탁한다고 말한다.

2024년 2월 9일 오리온의 딸 사아야가 누에 일족에게 납치 당했다. 누에 일족이 딸을 납치한 이유는 교섭용 인질로서 활용하려는 목적이었는데, 그 납치극은 현재의 두령인 누에의 형을 배제하고 이전 두령인 부친과 조부가 획책한 것이었다. 이것에 대해 명백히 반대 의사를 밝혔음에도 몰래 일을 저지른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 누에의 형 덕분에 사아야는 풀려났다. 그러나 오리온은 풀려난 사아야와 재회하고 눈물을 흘리며 딸을 안았을 때 손에 피가 묻은 것을 보고 옷을 걷어보니 누에 일족에 의해 등에 십자 모양의 큰 상처가 났고 출혈이 계속되는 상태였다. 거기에 협박장까지 딸의 치마 허리춤에 꽂아둔 사실에[12] 오리온은 극대노한다. 오리온은, 누에 일족이 카미나리 일족을 학살하고 있는 현장에 나타나 개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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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딴 건 내 딸이랑 아무 상관 없잖아!

마지막으로 남은 누에 일족 생존자를 처단하며.

그 과정에서 마지막 남은 누에 일원을 죽이기 전에 그 누에 일원으로부터 '카미나리 일족과 네놈들이 누에 가문 사람들을 먼저 선공격하면서 관계 없는 민간인들까지 휘말리게 한 것이 원인이다'라는 일침을 듣게 된다. 그의 말에 거짓은 없었으나 딸이 납치 당하고 등에 큰 상처까지 입은 것에 격노했던 오리온은 그게 내 딸이랑 무슨 연관이 있냐면서 화를 내며 그를 베어 죽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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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사람 휘말리게 해놓고 괜찮다고 생각하지마라, 너도 죽어라!

카미나리 일족의 구성원도 같이 처단하며.

이후 카미나리 일족 역시 관계없는 민간인을 건드렸다는 사실을 용납할 수 없었던 오리온은 남아있던 카미나리 일족 조직원도 죽여버린다.

다만 이 행동은 자신의 독단행동이다보니 바로 다이마루 야스키미에게 보고한다 물론 다이마루도 아키즈키 기이치의 죽음으로 카미나리 일족이 선을 넘기 시작하자 동맹관계를 끊는 것을 고려하고 있었다며 나무라지 않고 그냥 빨리 돌아오라고 말하고 오리온은 그 현장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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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사아야 아빠가 케이크 사왔단다.
사아야: 아빠!
우류(나레이션): 녀석의 딸인 사아야는 누에 일족에게 유괴되었다가 풀려난 후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오리온: 사아야. 아빠에게 등 좀 보여주렴.
우류(나레이션): 등에 칭칭 감긴 붕대에서 십자가 모양으로 피가 배어나오고 있었다.
사아야: 아빠 등이 가려워요.
오리온: '아이에게 이런 짓을 하다니. 개자식들.'
우류(나레이션): 누에 일족이 딸에게 새긴 검상이었다.
오리온: 괜찮아. 사아야. 곧 나을 테니까.
사아야: 정말? 다행이다.
오리온: (사아야 몰래 살기를 내뿜으며)'이 자식들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어. 오랜만에 분노가 폭발하는 걸 느낄 정도야.'
우류(나레이션): 귀여운 딸이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이 그 녀석을 악귀로 만들어 버렸던 것이다.
병원에서 사아야가 입원한 병실에서 케이크를 사들고 온 오리온과 그런 오리온을 맞이해주는 사아야. 사아야의 등에 새겨진 십자가 모양의 검상으로 인해 격노하여 악귀로 각성하는 오리온의 독백.

2024년 2월 12일 이로 인해 누에의 형오리온이 대치하게 되었다. 전말은 이랬는데 딸이 납치 당하고 등에 십자 형태의 큰 상처가 난 것으로 인해 누에 일족에게 매우 격노한 모습을 보이며, 누에 일족을 작정하고 칠 생각을 하게 된다. 이후 부하의 보고를 통해 누에의 형에 대한 보고를 듣게 되었는데 누에 일족의 본거지 자체는 많은 데다 숨겨져 있어서 찾을 수 없었지만, 그들 중 최강자인 두령 본인이 긴다 에이잔을 경호하고 있으니 누에 일족 최강의 실력자인 두령을 쓰러뜨리면 일족들에게 큰 혼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를 듣게 된다. 쓸데없이 각개격파가 아닌 긴다 에이잔을 노리면 그게 바로 제일 지름길이라며 좋아한다. 이후 샤모가 다가와서 딸에게 무슨 일 생겼냐고 묻자 정색하며 지금은 말하고 싶지 않다며 차갑게 내친다.[13]

이후 병원에서 기온 사아야를 퇴원 시킨 후에 데려다 스즈란에게 데려가 좀 맡아달라고 부탁을 한 후, 병원 근처에서 또 자신의 딸을 노리는 누에 일족을 보자 격노하여 긴다 에이잔의 위치를 말하라고 하나 그 일족원이 끝까지 불지 않고 대치하자 그를 죽인다.

이후 샤모와 함께 약 11일 정도 감시 끝에 에이잔을 발견하여 급습을 시작한다. 그렇게 대치하게 된 누에의 형에게 자신은 긴다 에이잔을 노리지 않을 테니 나와 한판 붙자며 누에의 형에게 도발을 건다.[14] 대치하게 된 누에의 형과 오리온이 각자 입장을 밝히며 일촉즉발의 상태로 들어간다.[15]

2024년 3월 4일 영상에서 다시 누에의 형과 교전에 들어가는데, 누에의 형에게 데미지를 입히기는 커녕 되려 데미지를 입고 있었고 심지어 겐 운란에게 큰 피해를 줬던 박치기 조차도 누에의 형은 아무렇지 않게 회피를 해내면서 거의 피해를 받지 않은 상태였다. 그렇게 교전 도중에 오리온은 누에의 형에게 자신은 귀여운 딸을 위해서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며 기온 샤이아의 등이 칼로 베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순간 그 말을 들은 누에의 형은 그게 무슨 말이냐며 놀라서 묻자 누에의 형을 향해 무슨 말이냐니 이 악귀 같은 놈들이... 라며 너희들은 고작 6살 난 내 딸의 등에 상처를 낸 것도 모자라 등에 협박장까지 꽂아 넣어놨다는 사실을 말하며 화를 낸다. 그에 누에의 형은 적잖은 혼란을 빚게 되었고[16] 이를 놓치지 않고 총을 쏴서 그의 자세를 흐트러트린 직후 달려들어 그의 횐쪽 눈을 베어 잃게 만든다. 그 후 일족을 지키곘다는 누에의 형을 향해 나는 내 딸을 지킬 거라며 다시 대치 상태로 들어간다.

2024년 3월 6일, 결국 누에의 형에게 승리했다. 하지만 치열한 혈전이었기에 토모야의 난입으로 인한 후퇴까지는 막지 못했다.[17]

2024년 3월 15일, 누에의 형과의 혈전으로 입은 중상으로 입원한다. 입원 중 사아야와 스즈란이 병문안을 오자 반갑게 맞이한다. 사아야는 납치되었을 당시 눈이 가려 보이지 않았으나 '아저씨 한명이 굉장히 화를 내며 나를 빨리 아빠에게 되돌려보내라고 말하는 걸 들었어'라고 오리온에게 언급하고, 오리온은 그걸 듣고 크게 놀란다. 사아야와 스즈란이 나간 후 평정심을 되찾았는지 누에의 형에 대해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사아야를 무사히 되돌려 보낸 건 누에의 형일 것이며, 사아야에게 상처를 입힌 건 일족의 다른 이일 거라 추리한다. 누에일족에게도 여러가지 복잡한 내부 사정이 있다는 걸 깨달은 오리온은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면 아니라고 말하면 될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족의 책임을 짊어지는 그 그릇의 크기가 대단하군. 갑자기 그 녀석과 한잔 하고 싶어 지네... 그러나 그럴 기회는 절대 없을 테지."라고 독백한다.[18]

2024년 5월 25일 마지막에 세라 렌지로와 같이 이누와시의 성묘를 간 것으로 나온다.

2024년 6월 1일, 오리온 vs 미스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보아 미스트와 붙을 예정인가보다.[19] 만약 그렇다면 미스트도 사상 최강의 검호라고 불리는 것을 보아 오리온 입장에서도 결코 쉬운 싸움은 아닐 예정이다. 싸우는 계기가 드러나는데 미스트는 여전히 거만한 태도로 비난하자 결국 싸우게 된다. 미스트가 유효타적으로는 압도했으나 그의 박치기로 인해 승부는 알 수 없는 상황이 된다. 게다가 그런 오리온에게 지금까지 수라장을 겪어온 나와는 격이 다르다고 하며 깔본다.[20] 하지만 말과는 달리 평범한 공격으로는 소용 없으며 눈을 노려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오리온도 그걸 꿰뚫어 보고 할 수 있으면 해봐라며 도발한다. 본격적으로 싸우려고 할 때 다이마루가 나타나 저지당한다.[21]

2024년 6월 10일, 오리온은 일전에 누에의 형과의 격전 끝에 겨우내 승리를 거뒀지만, 딸인 사아야의 말에 의해 누에의 형이 자신의 딸을 공격한 자가 아니라는 걸 인식하고 있는 상태에서 다이마루와 접견하여 다이마루로부터 누에 일족이 지속적으로 공격을 가해오니 이를 맡아줄 수 있냐는 부탁을 받게 된다. 누에의 형이 아닐 뿐이지, 누에 일족의 누군가가 자신의 딸을 납치하고 피해를 입히며 협박까지 했기에 외도들을 쳐 죽이겠다며 이를 수락하게 된다.

그렇게 스즈란의 도움으로[22] 누에 일족 본가 잠입에 성공하였고 그곳에서 자신의 존재를 눈치 챈 여성 누에와 잠깐 싸우던 중에 회복을 마치고 일족으로 복귀한 누에의 형과 마주치게 되었다.[23]

누에의 형은 한쪽 눈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리온을 상대로 손쉽게 후방 기습을 날렸으며 오리온도 겨우 피해서 중상은 면했지만 여전히 피하기 힘들다며 불평을 할 정도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누에의 형이 자신의 딸을 납치하고 상처를 입히긴커녕 오히려 딸을 납치한 자들을 다그쳐서 풀어줬다는 걸 딸에게서 직접 들어서 알고 있기에 그를 상대하기 껄끄러워했으며 누에의 형이 오리온을 향해 우리 일족을 노리는 자는 죽음 뿐이라는 대답에 오리온은 누에의 형에게 아무런 상관없는 내 딸을 공격한 당신의 일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며 물음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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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말이야... 내 목표는 당신이 아니야. 내 목적은 엘 페타스의 친족[24]까지 공격 대상으로 삼은 외도란 말이야.
누에의 형: 내 알 바 아니다. 내가 있는 한 이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대략 눈치챘다만, 당신의 의사가 아닌 건 알겠어. 당신네 일족이 저지른 일을 어떻게 생각 하고 있지???
선대당주: 침입자와의 대화 따위는 필요없다. 빨리 목을 쳐버리도록.
장로: 저 놈이 바로 엘 페타스로군요.
이제 알겠다... 네놈이구나. 사아야를 다치게 했으니 죽어 줘야겠어.

그렇게 서로 잠깐의 교전 중에 그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와중에 누에 일족의 선대 당주와 장로를 위시한 누에 일원들이 오리온의 앞에 나타난다. 선대 당주 옆에서 장로를 보고선 오리온은 장로가 사아야를 납치하라고 지시한 원흉임을 단박에 알아보고 매우 격노하여 누에의 형을 놔두고 그대로 그를 공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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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당주! 저 자에게 쓸데없이 힘쓰지 마시게. 이 할애비가 저 자의 전의를 꺾도록 하겠소. 여기 그 쪽 아가씨의 사진, 많이 찍어 놓았다네.
네놈... 무슨 짓거리냐.
장로: 이걸 각지에 있는 누에 일족들에게 전달할 것이다. 영겁의 세월이 흐른다 해도 우린 포기하지 않는다. 끝까지 숨을 수 있을 거라 보나? 그래도 우리에게 이빨을 드러내시겠나? 이 아가씨는 확실하게 죽게 된다. 자, 어찌 하시겠나?
이... 망할 할아범이!
(사아야는 현재 엘 페타스의 보호하에 안전한 곳에 있어. 허나 내가 이들을 적대하면 평생 노리겠다는 건가... 이걸 대체 어찌 해야....)
누에의형: (중얼거리며) 오리온... 조금 전의 질문에 대한 답이 나온 것 같다.

허나 선대 당주와 누에의 형이 장로를 안고 이를 쉽게 피한 후 이 때 장로가 오리온을 협박할 목적으로 사아야의 사진을 여러장 꺼내 들고 보여주면서, 계속해서 일족을 노린다면 영원히 너의 딸을 추적해서 죽이겠다며 대놓고 협박을 가하게 된다. 이 때문에 오리온은 매우 격노하면서도 결국 '끝까지 내 딸은 쫓길 신세가 되는 건가'라며 직접적으로 나서지 못 하던 와중에 이를 지켜보던 누에의 형 본인이 갑작스럽게 오리온의 조금 전의 질문에 대해 답이 나왔다며 중얼거리더니 그 장로를 직접 참살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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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겁나 당황한 오리온.png
어이어이, 이게 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그걸 보고 매우 당황해하며 언제 격노했냐는 듯이 행동을 멈추고선 누에의 형과 선대 당주가 대립하는 것을 멍하니 그대로 지켜본 후, 누에의 형이 자신을 향해 더는 너의 딸을 노리는 일은 없을 것이며 우리에게도 빚이 있으니 조용히 나가라고 하면서도, 만일 계속해서 긴다 에이잔님을 노린다면 몇 명이 되었든 내 손으로 지옥에 보낼 것이라는 경고를 듣게 된다. 오리온도 이에 수긍하여 이 일에 대해 상층부에 보고하겠다고 말하며 긴다 에이잔 휘하에 이런 무서운 자가 있었다며 말하며 누에 일가에서 조용히 물러나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과 싸운 적이 있던 누에 일족의 당주에 의해 불구대천의 원수가 제거되면서 당장은 자신의 딸의 안전을 확보하게 되었다.

2024년 6월 14일 오리온은 엘 페타스 간부 회의에 참석해서 다이마루 야스키미에게서 긴다 가문은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으니 제거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확답을 듣고, 즉시 누에의 형을 만나기 위해 재차 누에의 본거지에 침입한다. 숨어 있다가 누에의 형이 혼자 있는 타이밍을 노려 그의 앞에 나타나, 오늘은 전투 의지가 전혀 없으며 단지 대화를 하러 왔을 뿐이며 무엇보다 긴다 가문은 더 이상 자신들의 암살 대상이 아님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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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잠시 밖으로 나가 대화... 어떠신가? 그쪽이랑 단 둘이서만 이야기하고 싶어서 말야.
누에의 형: 엘 페타스는 우리 주군의 원수. 요전에는 그냥 봐줬다만 착각하지 않는 게 좋을 게다.
오리온: 잠깐, 잠깐만! 타임! 바로 그 이야기를 하러 온 거라고. 엘 페타스는 긴다 가문에게서 손을 떼는 걸로 결정이 났어.
누에의 형: 무엇이? 사실인가?
오리온: 그쪽하곤 이런 저런 일도 있었고. 이야기를 조금 해보고 싶어서 말야. 어때? 형씨. 한잔 하지 않겠나? 술은 모든 걸 다 깨끗이 흘려보내는 법.
누에의 형: 음.. 오리온. 너에게는 우리 쪽에서도 허물이 있기도 하고. 좋다. 가도록 하지.
오리온: 키야아아. 시원시원하시네! 과연 당주의 품격! 말이 잘 통해![26]
누에의 형: 뭔가. 갑자기 이 태도는. 뻔뻔스러울 정도로 넉살이 좋군. 그리고 이곳은 누에의 본거지다. 이 안에선 그런 행동은 하지 말도록. 이쪽도 입장이라는 게 있다.
누에의 형: 어찌하여 술까지도 이쪽이 준비해야 하는가.
오리온: 이야아. 형씨[27]가 따라주는 술을 다 마셔보다니!
누에의 형: 건배가 먼저다. 그게 술자리의 법도 아닌가.
오리온: 따지고 보면 내 원한의 대상도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미안했네.
누에의 형: 인생이란, 참으로 오묘한 것이다.
오리온: 건배!
누에의 형: 먼저, 우리 일족의 일원이 영애[28]를 납치하고 상해를 입힌 것에 대해선 깊이 사과를 하지.
오리온: 호오.. 고개 숙인 형씨의 정수리를 보게 될 줄이야! 우리 딸 아이 사아야의 상처 입은 등 말인데, 6살이라서 그런지 금방 나았다니까! 딱지도 깨끗하게 떨어졌고 흉터도 안 남을 거 같아! 그리고 아주 힘센 아빠가 계속 안심시켜줘서 그런지 트라우마도 없을 거 같다.
누에의 형: 그러한가. 그렇다면 이쪽도 마음의 짐을 덜 수 있겠군.
오리온: 사과해도 돌이킬 수 없는 일일 테지만, 나는 형씨의 눈을 실명시키고 말았어.
누에의 형: 그것으로 용서해준다면야 그까짓 시력 쯤이야.. 오히려 이쪽이 감사하다.
오리온: 눈 한 쪽을 잃고도 그렇게 말할 수 있다니.. 정말 그릇의 크기가 나랑은 천지차이네.
누에의 형: 누에 일족의 입장에서도 오리온이라는 사람을 적으로 삼지 않아도 되는 까닭이기도 하다.

오리온은 자신의 마음에 든 사람하고는 꼭 친해져야 직성이 풀리는 것 같다.

8월 5일 영상에서 우류에게 패배하여 중상을 입고 입원한 세라의 병문안을 갔다오며 우류를 쓰러뜨릴 수밖에 없겠다며 독백한다. 결국 나중에는 같이 술이나 퍼마실 게 눈에 훤하다

2024년 8월 23일 영상에서 다이마루 야스키미는 오리온을 대동하고 통칭 '어르신' 미도 코사쿠를 찾아가서 대면한다. 미도 코사쿠는 눈엣가시였던 모리 코헤이를 제거하라고 말한 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진척이 없냐면서 다이마루를 질책한다. 다이마루는 오리온을 필두로 우수한 암살자들이 있으니 문제없다면서 미도를 안심시킨다. 직후, 다이마루의 명령으로 오리온이 먼저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런데 그 앞을 미도의 직속 사병부대의 암살자 스오 리츠가 막아서고, 둘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는가 싶더니 서로의 역량을 테스트해보기라도 하 듯이 맨주먹으로 격돌하게 된다. 다이마루의 제지로 곧 싸움을 멈추었으나, 미도는 오리온의 기량을 눈여겨보고 있었고, 마치 '여포 봉선과도 같은 용력'이라며 자기 휘하에 두고 싶은 욕심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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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이전에 말했던 건은 혹시.. 내 말을 가벼이 여기고 있는 것인가? 암살길드 모리는 정말이지 나에게 눈엣가시란 말이오. 그 놈들은 은혜를 원수로 갚는 짓거리를 나한테 했단 말이지..
다이마루: 가벼이 여기다니 당치도 않습니다! 모리는 반드시 제거해 보이겠습니다.
어르신: 언제까지라는 기한조차 말하지도 않고, 언제까지 질질 끌 셈이오? 내 귀에도 들어왔소만, 탑 암살자라던 세라 렌지로가 우류에게 패배했다고? 설마 댁들의 암살자들은 졸작들밖에 없으신가?
오리온: 졸..작이라고? 지금 누구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다이마루: 오리온. 진정해라.

그러나 오리온 자신은 미도 코사쿠의 사람을 깔보는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기에 오리온의 인품상 미도와 협력하게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2024년 8월 28일 영상에서 오리온은 아직 일본의 아지트에 머물고 있는 겐 운란을 기어이 찾아내어 술 한잔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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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 구석에 숨어있는 자. 나에게 무슨 용무인가?
오리온: 어이 이봐. 그만 하시지? 이제 싸움은 됐잖아? 형씨랑 싸우는 건 이제 신물이 난다고. 요전번에도 얼굴이 퉁퉁 부었었단 말이지.
겐: (살기는 없군) 내가 여기 있는 걸 어찌 알았지?
오리온: 우리 정보부대를 우습게 보지 말라구. 오늘은 형씨랑 한잔 할까 싶어서 왔단 말이지.
겐: 목숨을 걸고 싸웠던 상대에게 당당히 술 한잔 하자고 권하다니.. 좋아. 가도록 하지. 일본에서 추억으로 나쁘지 않겠군.
오리온: 무더운 날 차가운 맥주가 최고 아닌가?
겐: 만국공통이지.
오리온: 미안했네. 일이다 보니 어쩔 수 없었어. 그렇지만 형씨가 모리와 공식적으로 관계없다면 아무 문제없다고.
겐: 모리씨에게는 개인적으로 큰 신세를 졌지. 복잡하긴 하지만 일적으로는 아무런 관계는 없다. 별개는 별개.
오리온: 아니 근데, 무기도 없이 맨손으로 어찌 그리 센 거야? 당신 같은 사람 처음 본다고. 키야.. 부럽네 부러워. 그게 바로 강한 사나이의 '원점'이라는 거 아니겠어.
겐: 맨손이라고는 해도,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권법의 묘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 맨손이 둔기도 되고 날카로운 칼날이 되기도 하지.
오리온: 크으윽. 나도 그런 식으로 간지나게 말해보고 싶다~
겐: 그런데. 그런 묘리를 터득한 것도 아니면서 맨손만으로 엄청나게 강한 자를 알고 있어.
오리온: 엥? 형씨가 그리 말할 정도의 강자가 있다고? 그게 도대체 누군데?
겐: 재미있게도, 암살자도 아닌 일반인 청년이라네. 일본인이야. 쿠레바야시 지로라고 하는데, 난 그 정도의 폭발력과 포텐셜은 본 적이 없어. 그런 사람이 있기 때문에 맨손만으로 강해지는 권법의 묘리라는 것이 큰 의미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야.
오리온: 호오.. 그런 이가 있다니. 한번 만나보고 싶네 그래.
겐: 오리온. 자네 정도의 남자라도 깜짝 놀랄 정도의 강자를 만나본 적은 있는가?
오리온: 뭔 소리야! 일단 형씨를 먼저 꼽아야지! 형씨는 권법의 묘리라든가 그리 말하지만, 나한테는 트럭이랑 정면 충돌하는 거 같았다고! 그리고! 누에 일족의 두령! 그 사람도 진짜 굉장했다고! 발소리도 없이 움직이지, 기척도 없어! 연막탄 터뜨리면서 사라질 때는 정말 끝나는 줄 알았다고! 수리검과 쿠나이가 변칙적으로 한꺼번에 날아오는데 절망 그 자체! 게다가 움직이는데 윤곽이 흐릿하게 보일 정도였다니까.
겐: 정말 신나게 이야기하는군.
오리온: 그리고 얼마 전에 한번 주먹을 섞어봤는데 말이야. 어르신이라고 하는 분에게 소속되어 있던 스오라는 암살자. 이놈이 또 상당하더군. 이른바 고성능 살인머신.
겐: 그런가. 내가 말해본다면, 모리 주식회사의 사룡이지. 강하기도 하지만 여러모로 굉장해.
오리온: 동기인 세라한테서도 들었다네. 이제부터 맞붙을지도 모르겠어. 뭐라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군.
겐: 우리가 종사하는 게 이러한 생업이다. 각자 품고 있는 신념이란 게 있겠지. 나 역시 할말이 없군. 그저 나는 멀리서 벗의 무사함을 기원할 수밖에.
오리온: 그렇지만 나는 형씨 술친구에 끼워달라구.
겐: 크으.. 뭐 괜찮겠지. 그럽세.

2024년 9월 6일 미스트가 모리를 암살하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상황 파악을 위해 확인하러 오는데 쓰러진 미스트를 보고는 병원에 데리고 간다. 미스트도 이번만큼은 임무에 실패한데다가 모리를 지키려고 하는 바스에게 패배까지 했으니 체면이 말이 아니기에 오리온에게 사과한다.미스트가 바스에게 중상을 입었다는 점에서 이제 전투가 가능한 네임드급 인물은 본인과 스즈란밖에 남지 않았다.[29][30]

2024년 9월 14일 토가리 겐야의 총집편 영상에서 엘 페타스 동기 3인방 토가리 겐야, 오리온, 세라 렌지로가 모여 동창회를 가진다. 상세는 토가리 겐야/작중 행적 참고. 동기 3인방이 이번에는 카미나리 일족의 와라비모찌를 먹고 바보+근육이완 상태가 되어 바닥에 늘어붙는다.

2024년 9월 16일 또 모리 코헤이 암살 실패로 한소리 들으러 다이마루 야스키미와 함께 어르신의 저택에 가게 된다. 그 뒤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어르신은 시종일관 엘페타스를 모욕하며 심지어 암살에 실패한 세라 렌지로미스트를 졸작이라 폄하하며 차라리 할복하는 게 어떻겠냐는 둥 대놓고 엘페타스를 무시하기에 이른다. 결국 폭발 직전까지 간 오리온이지만 다이마루가 옆에 있기에 화를 참았다. 그런데 그 순간 오히려 다이마루가 폭발하며 그 자리에서 어르신 살해 명령을 내리게 된다.[31] 그 후 바로 오리온은 어르신에게 달려가지만 스오가 그 앞을 막게된다. 하지만 스오의 공격들을 무시하고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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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어르신당황.jpg
나레이션: 어르신을 가리고 있던 발(簾)이 부숴지고!
오리온: 이봐. 아재. 내 동료들을 얕보지 말라고.
어르신: 우오! 오리온 잠깐만 기다려!
파일:어르신최후.jpg
나레이션: 분노가 깃든 강검(剛剣).
오리온: 이게 엘 페타스의 암살자라고오!
어르신: 크아아아아아악!
나레이션: 오리온의 검은 놀랍게도 앉아있던 어르신을 일도양단해버렸다!

어르신을 죽이게 되고 다이마루와 도주하는데 토마가 그를 막아선다. 도주는 힘들 것으로 보였으나 오리온이 누에 토시야에게서 배운 수류탄 전술로 무사히 빠져나가게 된다. 하지만 탈출 후 생각해보니, 어르신이 죽었음에도 여유로운 호위들의 모습에 오리온은 이질감을 느끼는데…

2024년 9월 28일 영상에서는 세라 렌지로에게 다이마루가 어르신을 처단한 일을 전한다. 그 과정에서 세라가 대경실색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고 본인은 세라가 벌떡 일어났다아!라고 놀라며 개그를 친다. 아무튼 어르신을 처단한 건으로 인해 더 이상 모리 코헤이를 비롯한 그 직원들과 적대할 이유가 없어지자 다이마루, 세라와 같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의논한다. 그 결론은 세라가 직접 모리를 만나러 가서 화친을 요청하는 것이었고[32] 그 결과로 모리와 엘 페타스가 만나는 약속이 성사되었다.

그리고 며칠 후, 엘 페타스와 모리의 구성원들이 만나면서 그동안 서로에게 쌓여왔던 감정 때문에 구성원들 간의 충돌이 벌어졌다. 미스트는 우류, 본인은 누에 토모야와 그의 형인 토시야 건으로 충돌하게 된다. 격노한 누에는 그에게 칼을 휘두르지만 그 즉시 토시야에게 연락을 취한다. 그리고 전화를 받은 토시야는 동생 토모야에게 그 동안 있었던 일[33]을 전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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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이봐, 누에 동생! 잠깐! 이걸 보라고! 형님은 이미 용서해주셨단 말이다! 이거 봐! 전화번호도 알잖아!
누에: 무슨 말도 안 되는 헛소릴!
오리온: (황급히 누에의 형에게 전화를 걸며) 으오오오! 형씨! 제발 빨리 받아!
누에의 형: 여보세요. 무슨 일이지?
오리온: 와! 빨리 받았다!
누에: 형님! 이 남자와 화해를 한 게 맞는 거야?
누에의 형: 음.. 확실히 술은 한잔 했다. 내가 냈지만.
누에: 난 용서할 수 없다만.. 형님이 용서하셨다면야. 뭐 괜찮겠지.
오리온: 오~예! 술 한잔 마시길 잘 했지 뭐야!

그 이후 모리와 엘 페타스와의 회담으로 양자간의 협력이 성사됨과 동시에 다른 엘 페타스 구성원들과 같이 도게자를 하면서 영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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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마루: 여러분 오늘 이렇게 모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리 주식회사, 당신들에게는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는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자릴 빌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세라로부터 전해들으셨을 것으로 압니다만, 모리 주식회사와 엘 페타스의 상호불가침 협정과, 더 나아가 어르신 미도 코사쿠 조직에 대항하여 공동전선을 구축하는 것.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회담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우류: (내레이션/톡 까놓고 말해, 서로의 이해관계가 일치하고 있는 것은 사실.)
모리: (우리쪽 많은 이들이 죽음의 문턱까지 내몰렸었다. 꼴랑 사죄 한마디 들었다고 해서 깨끗하게 '네! 잘 알겠습니다!'라고는 할 수 없는 노릇.)
우류: (내레이션/그러했다. 부하를 이끌고 부하들을 생각하는 모리 아재 입장에서 보면 그리 간단히 고개를 끄덕일 수는 없는 법)
바스: 모리 사장님. 저는 찬성입니다. 이해관계가 일치하고 있음은 물론, 한 사람의 검사로서, 미스트의 회피능력에 대단한 흥미가 있습니다. 더욱 강해지기 위해 미스트에게 가르침을 청하고 싶습니다. (가장 큰 부상을 입은 내가 먼저 이리 말함으로써 모두들 다른 각도에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면 모리 아재는 분명히 쉽게 승락할 수 없는 기분일 테니까.)
모리: 자, 그럼.. 받아들이는 것으로...
킨포: 안 돼! 그건 불가~! 이대로는 마음 속에 응어리가 아직 남아 있잖아요? 엘 페타스 여러분! 그렇게 일본을 사랑하신다면서요? 잘못했다고 여기고 있으면 일본 고유의, 잘못을 비는 방식이 있잖아요? 이힛! 전원 DOGEZA! 해주시지요! 전원 도.게.자! 도.게.자! 이걸로 SNS에 디지털 박제!!! 저기 마침 넓은 방도 있네요!
다이마루: 세라. 난 괜찮다. 그가 말하는 바가 옳다. 잘못 했으면 사죄해야지. 자, 다 같이 하자.
다이마루: 모리 주식회사 여러분. 진심으로 사죄합니다. 죄송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세라: 지극한 사죄의 뜻을 표합니다.
오리온: (젠장. 허벅지가 너무 두꺼워서 도게자 진짜 빡세네.)
킨포: 오! 하란다고 진짜로 할 줄은!! 일본의 전통문화로서 SNS에서 업로드하겠습니다!!
우류: 야! 그만 둬!(그렇지만 진짜 킨포 말대로 응어리가 한번에 옅어진 듯한 느낌이었다.)
모리: 그러하다면, 이젠 앞만 바라보며 진취적으로 이야기를 진행해 보십시다.
모리: 그렇긴 해도, 어르신을 죽인다는 결단이 이르다니, 실로 대단합니다.
다이마루: 허허, 하도 빡치게 하니 말이죠.
오리온: 일단! 한잔 어때요!!

2024년 10월 9일 영상에서 역시 오리온 주최로 최고 간부들은 제외한 조직원들간의 술자리가 개최된다. 그 자리에서 오리온은 우류 타츠오미와 가벼운 신경전을 벌인다. 그런데 그걸 듣고 있던 킨포 사토루가 팩트폭행으로 데꿀멍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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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사룡. 지금 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세라가 네게 졌을 때 말이야. 그 땐 나도 피가 부글부글 끓더라고. 그래서 내가 나서서 너와 한판 뜰 생각이었지. 사룡이 무너지면 모리 주식회사는 정신적 지주를 잃을 게 틀림없다..고 난 생각했으니까. 맞지?
우류: 호오... 그러셔? 우리가 조직간에 서로 화해한 것을 다행으로 알라고. 내가 태양계에서 제일 쎈데 말야. 너도 한번 질질 짜 볼텨?(정신차려보니 우리는 이미 일어서서 노려보고 있었다. 이건 전투광의 본능이라고!)
오리온: 이거 왜 이래. 나도 3차원 세계에서 최강의 남자다 이거야.
킨포: 귀여운 소녀의 애비되시면서 폭력을 매우 사랑하시는 양반하고! 손을 씻었네 마네 지껄이면서 어지간히 쌈질깨나 하시는 빵집 주인하고! 이놈이나 저놈이나 쓰레기이긴 마찬가지!
우류: 으헉!
오리온: 끄헉!

[1] 엘 페타스에 넘겨 암살자로 키우는 걸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2] 다만 스즈라가 자신이 좋다고 말하면 되는 걸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마음이 없지는 않다.[3] 우류 타츠오미코바야시 유키사다랑 비슷한 관계로 보이며 사이 자체는 좋은 걸로 보인다.[4] 이 점이 나중에 대아시아 전쟁에서 오리온에게 매우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5] 이 시점에서의 카린우류 타츠오미는 오리온의 얼굴을 모르기에 당연히 손님 대접을 할 수 밖에 없다. 참고로 오리온이 우류를 공격하지 않는 건 퇴원한지 얼마 안된데다가 자신의 타켓이 아니기 때문.[6] 이때 우류 타츠오미는 오리온이 평범한 남자가 아니라는 걸 자각했다. 참고로 오리온 역시 처음 우류와 카린을 만났을 때 카린은 이 여자도 암살자라며 빈틈을 없다는 평을 내린다.[7] 어쩌면 츠루기 시노부, 바스 등이 그랬듯 혈투 이후에 오리온 역시 갱생으로 갈 수 있다는 일종의 복선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8] 첫 번째 사례로는 누에 토모야가 있다. 누에 역시 처음에는 긴다파였다가 우류 타츠오미와의 결투 후 모리파로 전향했다.[9] 사실 여태까지 보여왔던 휴먼버그대학교 세계관에서의 일련의 클리셰들을 생각해 본다면, 이대로 진행될 경우 오리온의 이탈은 필연적이라 보는게 맞다.[10] 맹목적으로 재물이나 색욕을 탐하지 않고 인의를 중시하며 주변 사람을 아끼는 등의 심성을 가진 등장인물들은 원래부터 선역을 맡거나, 원래는 악역이더라도 선역으로 돌아서게 되는 케이스들이 이미 꽤 있었다. 오리온의 경우도 그 케이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11] 이쥬인 시게오의 입장에서는 이누와시에 이어 두번째로 만날 엘 페타스 조직원이 된다. 또한 우류 타츠오미츠루기 시노부와 더불어 이쥬인이 만난 인물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인물이 되기도 한다.[12] 종이에 적힌 내용은 "다음은 죽인다."이며 아마도 딸을 잃기 싫다면 이 전쟁에서 손을 떼라는 것.[13] 여기서 밝혀지기로 샤모는 어릴 때부터 오리온 밑에서 배운 사람으로 그를 매우 존경하고 있었고 그에게 말을 꺼낸 이유도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줄 요량으로 말을 꺼낸 것이었다. 그런데 평소 사람 좋은 오리온이 자기와 친한 사람에게 이런 반응을 보일 정도로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는 것. 다만 딸과 관련된 애기가 아닌 다른 애기를 할때는 무뚝뚝해도 반응하는 걸 보면 이성은 유지되고 있는 편이다.[14] 그리고 그가 데려온 샤모는 누에의 형이 데리고 온 누에 토모야와 대치하게 된다.[15] 누에의 형엘 페타스가 전부터 긴다 에이잔을 공격하면서 누에 일원들이 여러 명이 죽어 나갔기에 네 목숨으로 갚으라며 나섰고, 오리온은 아무 잘못도 없는 어린 딸을 납치하냐며 니들은 사람도 아니라며 격노한 상태다. 일족의 두령인 누에의 형은 오리온의 분노한 이유를 정확히 간파한 상태이고 자신이 이끌고자 하는 일족의 방향은 인의를 지키자는 것이기에 오리온과 대립하지 않아도 되지만, 일족의 두령이라는 입장 상 이미 오리온은 누에 일족과 전면전을 선언하고 실제로 누에 일족을 몇명이나 살해한 상태이기에 구구절절한 설명을 하느니 일족의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것을 우선시한 것으로 보인다.[16] 당장 자신이 누에 일족의 두령인데, 아버지와 장로들이 자신의 말을 무시하고 있다는 것과 다를 게 없었다.[17] 사실 중상 이외에도 하나 더 있었는데, 누에의 형이 진짜 딸의 등에 상처를 낸 이가 맞는지에 대해 의문과 함께 잠시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18] 누에 일족과 상당히 대비되는데 병문안을 와놓고는 정작 한 말은 모욕이었다. 누에 토모야는 당연히 빡쳤으며 반면 오리온은 칭찬을 하니 그 모습이 상당히 오버랩된다.[19] 신경전일 가능성이 높다.[20] 그의 성격 자체가 결점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 오리온도 미스트 못지 않게 수라장을 겪어왔다. 이미 겐 운란과 누에의 형과 싸운 것만 봐도 설명은 끝났다.[21] 하지만 바스와의 싸움을 통해 미스트는 저질 체력이라는 치명적인 결점이라는 게 드러났기에 계속 싸웠으면 오리온이 승리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강자와의 싸움은 장기전이 필수인데 세계관 최강자인 한 명인 누에의 형과 장기전으로 싸웠으니 미스트가 체력적으로 밀려 패배할 수 밖에 없기 때문.[22] 몰래 일반 누에 일원 한명과 접촉하여 그의 옷 주머니에 몰래 GPS를 넣어 본가의 위치를 확보하여 오리온에게 알려주었다.[23] 서로 껄끄러울 듯한데 누에의 형은 자신의 일족이 아무 상관 없는 딸아이를 노렸으니 원인 제공을 한 것에 대한 책임감과 죄책감이 오리온은 누에의 형은 아무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는데 일족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지려는 자세와 딸아이를 돌려보냈으니 상당히 복잡한 심경을 드러낼 것이다.[24] 자신의 딸 사아야도 포함해서 한 말이다.[25] 사실 누에의 형은, 오리온의 딸을 노린 것에 대해서 복귀하고 나서 선대 당주와 장로 이 둘과 대립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특히 무고한 아이를 노리는 행동 자체를 좋게 보지 않고 있던 누에의 형은 누에 일족 전체가 생존하려면 시대에 따라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쪽이었는데 선대 당주와 장로 이 둘은 시대의 변화 따위는 상관없고 누에는 인간이 아닌 괴물 누에답게 행동해야 한다며 과거의 방식을 끝까지 고수하고 있었다.[26] 여기서 오리온은 갑자기 스스럼없이 누에의 형과 어깨동무까지 한다.[27] 당신이나 댁이 더 맞는 번역이지만 친근감을 우선시했기에 형씨로 번역한다.[28] 令嬢 남의 딸을 호칭하는 극존칭이다.[29] 추후에 이바반의 맴버들이 얼마나 등장하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30] 사실 스즈란도 직접적인 정면전투가 아닌 뒤에서 위치추적등의 첩보역할이기에 실질적인 전투원은 본인뿐이다.[31] 즉, 다이마루는 거듭된 숙고의 결과 이제 더 이상 어르신의 힘을 빌리지 않고 독자적으로 움직이기로 결심했기에 폭거하기로 한 것이다.[32] 물론, 적대 관계인 만큼 위험한 일이라며 만류하긴 했다. 그러나 세라는 본인이 도움이 될 일이 그것 뿐이라며 일축하지만.[33] 오리온과 같이 술을 마시면서 화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