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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3 14:57:29

전설의 오우거 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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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ogrelogo.png
전설의 오우거 배틀
파일:伝説のオウガバトル.jpg
<colbgcolor=#000><colcolor=#fff> 장르 시뮬레이션 RPG
개발 QUEST Soft, 인피니티
유통 파일:일본 국기.svg QUEST
파일:미국 국기.svg ENIX
플랫폼 오리지널
SFC

이식
PS1 | 세가 새턴 | Wii | Wii U
New 닌텐도 3DS
출시 파일:일본 국기.svg 1993년 3월 12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5년 5월 15일
한국어 지원 비공식 지원

1. 개요2. 소개3. 이식4. 줄거리5. 등장인물6. 관련 항목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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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3년 3월 12일에 슈퍼 패미컴용으로 발매된 SRPG. 제작은 QUEST.

伝説のオウガバトル (Ogre Battle: March of the Black Queen)[1]

2. 소개


오우거 배틀 사가 제5장, 검은 여왕의 진군.

지금은 없어진 퀘스트사에 만든 SRPG. 1993년 3월 12일에 출시된, 오우거 배틀 사가의 첫번째 작품이다. 그래픽/ 사운드 적으로 당대 최고의 게임인 파이널 판타지 5가 나온지 채 6개월도 되지 않은 93년 초라는 이른 시기에(실제 개발 자체는 전년 6월에 종료), 퀘스트[2]라는 듣도 보도 못한 회사에서 내놓으며 당시 슈퍼패미컴 게임의 그래픽과 사운드의 기준점을 한없이 높여버린 충격적인 작품이었다. 업계에서도 요시다 아키히코, 미나가와 히로시가 그려낸 오우거배틀 그래픽의 충격은 스퀘어에까지 자극을 줄 정도였다. 한국에서도 입소문이 퍼져 물건이 동날 지경이었다. 10만장 판매가 목표였지만 초회 20만, 추가주문 20만의 대히트를 기록했다. SFC기준 약 40만장 판매.


게임은 크리에이티브한 일을 하기 위해 퀘스트에 입사한 마츠노 야스미가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함과 동시에 무명의 회사가 돋보이기 위해서는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노려 장르를 실시간 시뮬레이션으로 결정한다. 대전략 시리즈를 만든 시스템소프트의 마스터 오브 몬스터즈에서 영향을 받아 91년 여름부터 제작에 착수한다. 운이 좋게도 1년 뒤 92년 8월 닌텐도의 박람회 패미컴 스페이스월드에 출전할 수 있었는데 이때 방문객 앙케이트에서 높은 지지를 받게되었고 속편만 쏟아지고 있던 당시 업계 상황에 긴장한 닌텐도로부터 물밑 지원을 약속받는다. 20만개라는 초기 출하수 제작이 가능했던 것이나 텔레비전 CM으로 광고를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때문. 대신 '닌텐도 체크'를 받아서 원래는 그냥 '오우거 배틀'이었던 게임 타이틀 앞에 '전설의'를 붙이게 되는 등 이런 저런 수정이 가해졌다고 한다. 당연히 이런 간섭에 당시에는 불만을 가졌지만 결과를 보고나니 그런 자신이 어리석었었다고.

게임은 시뮬레이션 RPG이지만, 굳이 분류하자면 '맵 이동만 실시간인' RTS 비슷한 게임이다. 시스템이 복잡하고 숨겨진 요소가 너무 많다. 단순히 적을 전멸시키는 면 클리어 방식이 아닌 강한 유닛으로 약한 유닛을 격퇴하면 유닛의 도덕성과 카리스마 수치가 감소하고, 이것이 민심(수치화되어 있다)에 악영향[3]을 미치는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는 관계로 여느 SRPG처럼 주력유닛으로 전투/해방 등을 병행 진행해서는 제대로된 진행이 어렵다. 전투용 부대와 해방용 부대를 분리하는 등의 요령이 필요. 또한 맵 하나하나에 지독히 많고 발생조건이 복잡한 이벤트가 산재해있는지라 공략없이 진행할 경우의 난이도는 말 그대로 지옥. PS 이식판은 맵상에 마커가 표시되고 유닛의 레벨업 속도 등에 수정이 가해져있는 등 SFC판보다는 조금 할만한 난이도가 되었다.

이러한 요소들 때문에 완성도가 높다고 해주기에는 다소 문제가 있는 작품이지만 사실 그때는 물건도 귀했고 난이도가 너무 높아 제대로 해 본 사람은 드물었다. 그래도 시대를 앞서간 그래픽과 사운드, 방대한 세계관, 멋들어진 시나리오 등 괄목할만한 요소가 많았기에 상당한 명작으로 평가를 받는 작품. 이게 우연이 아니었음을 다음 작품 택틱스 오우거 에서 다시 증명한다.

3. 이식


96년, 98년에 세가 새턴플레이스테이션판으로 이식되었으며, 각각 아트딩크와 리버힐 소프트가 이식했다. 세가 새턴판은 음성 지원이 되며 로딩도 빠른 편으로 이쪽을 완성판으로 본다. 2010년엔 휴대폰으로도 등장.

4. 줄거리

현자라 불리던 마법사 라슈디는 광기가 들려 일찍이 벗이었던 제노비아 왕국의 국왕 그란 제노비아를 암살하고, 북방의 군사대국 하이랜드를 이끌어 4개의 왕국을 향해 전쟁을 시작했다. 강대한 군사력을 가진 하이랜드군은 불과 1년만에 대륙 전토를 제압하여 신성 제테기네아 제국이 탄생. 그 지배는 그야말로 공포 정치 그 자체였다.

제국력 24년. 샬롬의 변경에서는 제노비아 왕국 기사단의 생존자가 한 명의 젊은 지도자를 데리고 마지막 싸움에 도전하려 하고 있었다…….

5. 등장인물

6. 관련 항목

7. 기타



[1] 의 2번째 앨범 Queen II의 수록곡인 Ogre Battle과 March of the Black Queen에서 따온 게 맞다. 후속작인 택틱스 오우거의 부제가 퀸의 노래 중 하나인 Let us cling together를 딴 것과 같다. 마츠노 야스미가 퀸의 광팬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2] 이 회사가 제작한 다른 대표 게임으로는 비슷한 시기인 1993년에 PCE용으로 나온 횡스크롤 슈팅 게임 '매지컬 체이스'다.[3] 하지만 이 민심을 낮춰야지 볼 수 있는 엔딩도 있어서 일부러 학살을 하기도 한다.[4] 전사계는 전열에 두면 집중공격당하고 후열에 두면 공격시 체력을 소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