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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4 21:01:33

올리고당

⚗️ 유기화합물 (가나다순)

유기화합물 - 탄수화물
{{{#!folding [ 펼치기 · 접기 ]<colbgcolor=#a0a0a0,#5f5f5f> 평면구조 알도스, 케토스, 피라노스, 푸라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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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당류(단순당) <colbgcolor=#c0c0c0,#3f3f3f> 일탄당 포름알데하이드
이탄당 글리콜알데하이드
삼탄당 알도스 - 글리세르알데하이드
케토스 - 디히드록시아세톤
사탄당 알도스 - 에리트로스, 트레오스
케토스 - 에리두르로스
오탄당 알도스 - 리보스, 아라비노스, 자일로스(크실로스), 릭소스
케토스 - 리불로스, 자일룰로스(크실룰로스)
디옥시당 - 디옥시리보스
육탄당 알도스 - 알로스, 알트로스, 글루코스(포도당), 만노스,
굴로스, 아이도스, 갈락토스, 탈로스
케토스 - 프시코스, 프럭토스(과당), 소르보스, 타가토스
디옥시당 - 푸코스, 푸쿨로스, 람노스
칠탄당 케토스 - 만노헵툴로스, 세도헵툴로스
팔탄당 메틸티오린코사마이드
구탄당 알돈산 - 뉴라민산
복당류(복합당) 이당류 수크로스(설탕), 락토스(유당), 말토스(엿당), 트레할로스, 투라노스, 셀로비오스
삼당류 라피노스, 멜레치노스, 말토트리오스
사당류 아카보스, 스타키오스
소당류 올리고당
다당류 글리코겐, 녹말, 셀룰로스(섬유소), 덱스트린
질화당류 글루코사민, 키토산, 키틴
할로겐화당류 수크랄로스, 플루오로디옥시포도당
}}} ||


1. 개요2. 종류
2.1. 이소말토올리고당2.2. 프락토올리고당
2.2.1. 이소말토올리고당과 프락토올리고당의 상호 비교
2.3. 갈락토올리고당2.4. 자일로올리고당2.5. 말토올리고당2.6. 혼합 올리고당
3.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4. 용도

1. 개요

Oligosaccharide

'올리고(oligo-)'란 '적다'는 뜻으로[1] 당 단위체의 수가 수 개 정도인 당을 말한다.[2]

주로 액체로 유통된다. 넓은 의미에서는 다당류이니만큼 소화시키는 데에 드는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고, 장에 사는 젖산균인 유산균이 올리고당을 먹이로 활용하므로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는 유산균의 수가 증가하여 변비 등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고 한다. 유산균 제품에 같이 껴 들어가는 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이다.

고로 설탕 대용으로 뜨고 있지만, 시중에 파는 올리고당 상당수에 이미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섞여 있고 또 단맛 자체가 설탕에 비해 적기 때문에 올리고당을 더 많이 넣게 되어 결과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자연식으론 양파, 마늘, 콩, 과일 등에 들어 있다.

당 단위체가 3 ~ 10개 정도면 되니 종류도 많고, 그중 어느 올리고당이 효과가 좋은지도 아직 정확히 연구되어 있지 않다. 시판 제품 기준으로 청정원이 대표적으로 이소말토올리고당을 내놓는 회사이고, 백설은 프락토올리고당의 대표. 그래서 제품의 뒷면을 보면 니가 잘났니 내가 잘났니 서로서로 디스를 하고 있다.

한편, 세포 단위에선 세포막에 붙어있는 당단백질에서 당 부분을 구성하는 당의 종류이다.

2. 종류

2.1. 이소말토올리고당

옥수수, 쌀 등의 전분을 분해하여 만들어진다. 물을 제외한 성분 중 20~40%는 올리고당이지만 나머지 부분은 전분 분해물로서 포도당, 혹은 말토올리고당, 덱스트린분 등으로 구성된다.

2.2. 프락토올리고당

사탕수수에서 나왔다고 하지만, 설탕에서 프락토올리고당을 합성하는 효소를 이용하여 만드니 물을 제외한 성분 중 50% 정도는 프락토올리고당, 나머지는 포도당, 설탕이 된다.

2.2.1. 이소말토올리고당과 프락토올리고당의 상호 비교

2.3. 갈락토올리고당

2.4. 자일로올리고당

2.5. 말토올리고당

2.6. 혼합 올리고당

3.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

엄밀히 말하면 전에 자주 먹던 설탕을 올리고당으로 바꾸는 것만으론 별 효과가 없다. 이유는 올리고당도 엄연히 당이고, 설탕보다 소화•흡수율과 혈당 지수가 낮긴 해도 그렇게까지 낮은 건 아니기 때문. 또한 시중에 파는 올리고당은 거의 액상 과당이 어느 정도 섞여 있어 올리고당의 효율을 떨어트린다. 물론 운동을 꾸준히 하고 식이 조절을 어느 정도 한다면 올리고당으로 바꾸는 것도 나쁘진 않다.

중요한 부분은 이전에 먹던 설탕만큼의 양을 올리고당으로 바꾸면 확실히 기존 대비 섭취량은 줄어든다. 이때 단맛이 적다고 따로 올리고당을 추가로 넣는 행위를 자제하여야 한다. 그래야 섭취량이 줄어 인슐린 시스템을 기존 대비 안정화시킬 수 있어 당뇨의 위험이 장기적으로 크게 경감된다.

올리고당을 단맛 그 자체로 먹기보다는 음식의 윤기를 위해 소량 첨가하는 것이 더 좋다. 대표적으로 비엔나 소시지 야채볶음이 있는데 감칠맛을 위해 설탕을 넣는 것을 올리고당으로 바꾸기만 해도 당분 섭취량이 크게 감소된다. 요리의 윤기만 내려고 티스푼 양만큼만 넣는다고 하면 당에 대한 걱정은 더 줄어든다.

어쨌든 점성이 있어서 다른 액체의 점성을 높이므로 소량만 넣어 전분물과 같은 효과를 노리는 게 좋다.

4. 용도

요리를 할 때 많이 쓰인다. 물엿에 비해 칼로리는 낮지만 70도 이상으로 가열하는 요리에 쓸 경우 단맛이 없어지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반대로 물엿은 고온 가열에 변성되지 않는 대신 칼로리가 높다. 다시 말해 조리법에 따라 물엿과 구분해서 써야 한다.

반려동물이 가루약을 먹어야 할 때 물과 올리고당과 가루약을 섞어 먹이기도 한다.

[1] 과점(oligopoly)에도 oligo-가 들어간다. 한자로 소(少)당류.[2] 단, 최소 3개는 구성되어 있어야 올리고당이라고 부르는 편이다. 1개는 단당류, 2개는 이당류로 분류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