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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7:31:04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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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1군 요코하마 스타디움 · 2군 요코스카 스타디움 · 지방 홈구장 HARD OFF ECO 스타디움 니가타
과거 오사카 구장 · 카와사키 구장
홈 중계 채널 파일:tbs채널2 로고.png TBS 테레비2
현역 선수 경력 츠츠고 요시토모/선수 경력
주요 인물 구단주 난바 토모코 · 감독 미우라 다이스케 · 선수회장 오오누키 신이치 · 주장 마키 슈고
구단 상세 정보 역사 · 선수단 및 등번호 · 역대 선수 · 응원가 ·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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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창단 70주년 기념 로고>
1. 시즌 전2. 개막 후3. 클라이맥스 시리즈

[clearfix]

1. 시즌 전

구단 창단 70주년을 맞이하게 된 시즌. 시즌 종료 후 이마나가, 쿠니요시, 미카미를 호주 프로야구 리그의 캔버라 캐벌리로 파견하였고 시즌내내 팔꿈치 통증으로 부진하던 조 윌랜드와 계약을 포기하였다. 계약을 포기하여 무직 상태가 된 윌랜드는 이후 기아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네프탈리 소토, 호세 로페즈와의 계약을 상당히 빠르게 완료하였고 용병투수 3인방 스펜서 패튼, 에드윈 에스코바, 에디 바리오스도 함께 가기로 결정하였다. 전력외 통보를 받은 선수들을 대상으로도 나름 활발히 움직였는데 요미우리에서 방출된 유틸리티 플레이어 나카이와 과거 구단에서 지명하였다가 방출했던 투수 코무라를 영입하였다. 라미레즈 감독은 일단 나카이를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표명한 바 있지만, 2루수 자리를 맡을 자원들이 시바타, 쿠라모토 등 공수에 걸쳐 시원찮은지라 상황에 따라 주전 2루수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다는 전망. 하지만 라미레즈 감독은 팀 득점력 강화를 위해 소토를 2루수로 활용하려는 계획이 있는지라 소토는 2루수비 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나카이의 위치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굳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방출된 요코하마 OB 요시무라 유키와[1] 데라하라 하야토를 다시 데려오려는 계획도 있었으나 실행되지는 않았다.

1월 23일에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젊은 좌완투수 레미 코데로를 육성선수로 영입했다. 97년생의 어린선수이고 189cm, 88kg의 체격을 가지고 있는데 외야수 경험도 있는 이색적인 경력이 있다. 다만 마지막 실전경험이 2016년을 끝으로 없는데다 그나마 기록된 성적들도 투타 모두 시원찮기 때문에 장기적인 육성 계획을 가지고 지켜볼 명목으로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캠프 기간동안 치른 연습경기와 최근들어 진행되고 있는 시범경기를 통해 소토를 2루수로 기용하겠다는 방침은 확고히 굳혀진것으로 보인다. 주포 츠츠고는 18시즌에 이어 이번시즌에도 타격폼 변경이라는 모험을 강행한다. 그리고 외야경쟁 역시 치열한데 17시즌 츠츠고-쿠와하라-카지타니의 외야 라인을 완성시켰으나 18시즌에는 부상으로 시즌을 거의 날린 카지타니의 공백을 틈타 카미자토 카즈키가 그 자리에 들어갔었고 그 당시의 활약을 토대로 19시즌 외야 경쟁의 일원이 되었다. 그리고 지난해 대타 등으로 자주 출전한 좌타자 사노 케이타, 오프시즌 기간만 되면 맹타를 휘두르는 대졸 2년차 쿠스모토 다이시, 거기에다 라미레즈 감독이 포스트 츠츠고라며 장기적으로 밀어주려고 하는 우타 거포 유망주 호소카와 세이야까지 있다. 현재까지의 외야 경쟁 진행 상황은 츠츠고의 자리는 확정이고 중견수와 우익수 자리가 불투명한 상황. 쿠와하라는 타격침체로 2군 캠프로 내려가있으며 카지타니 역시 유구골 골절, 허리 수술로 인해 2군에서 시즌을 준비중이다. 최근 상황을 보면 카미자토와 쿠스모토가 꾸준히 시범경기에 출장하며 외야 경쟁에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고 2군에서 조정을 마치고 올라온 쿠와하라도 타격감을 조율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음을 어필하고 있다.

2. 개막 후

대망의 개막전 결과는 8-1 완승. 지난시즌 부진을 만회하듯 8이닝 무실점 11K로 호투한 이마나가 쇼타의 호투가 매우 돋보이는 경기였다. 타선에선 경기 후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고 8회 쐐기홈런을 때리며 혼자 5타점을 올린 츠츠고의 활약이 뛰어났다. 3년만의 개막전 승리로 좋은 출발을 보이는 듯 했으나 30일 경기를 9-1로 완패하며 어제의 좋은 기세를 이어나가지는 못했다. 지난시즌부터 밀어주던 쿄야마 마사야가 2회까지는 호투했으나 4회부터 급격히 무너졌고 시범경기에서 159km/h를 뿌리며 팬들을 설레게 한 쿠니요시 유키는 추격조로 등판했으나 4실점으로 거하게 털리며 팬들의 뒷목을 잡게 하였다. 타선은 타선대로 주니치 마운드에 철저하게 봉쇄당하며 4안타 1득점에 그쳤다. 이날 선발 등판한 주니치의 야마이 다이스케는 불혹의 나이임에도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주니치에 시즌 첫 승리를 안겨주었다. 3차전에서는 2:2의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다가 9회말에 터진 사노 케이타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며 개막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장식하였다.

하지만 뒤이어 치러진 진구 구장 원정에서는 선취점을 뽑고도 스펜서 패튼의 2경기 연속 퐈이야로 이길 경기를 허무하게 내주며 기세가 꺾였다. 다행히 3연전 마지막 경기는 10점을 뽑은 타선의 활약으로 승리하면서 3연전 스윕은 면할 수 있었다. 주말 3연전은 요미우리와의 홈 시리즈인데 5일 경기에서 이마나가 쇼타를 내세웠지만 상대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가 완투승을 거둬버리면서 또다시 패배했다. 시즌 초반 행보가 꽤 들쑥날쑥하다. 이후 치러진 요미우리와의 2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요미우리를 시즌 첫 연패로 빠뜨리며 다시 5승 4패를 기록. 침체된 분위기를 어느정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어진 한신과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부터 안 좋은 의미로 역대급 경기력을 선보이며 8:12로 참패했다. 단순히 8:3으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내 준것이 아니라 불펜의 방화+치명적인 포구 실책[2]이 겹친, 그야말로 전형적인 Baysball식 야구를 보여주며 무너진 것이다. 거기다 포수인 우메노 류타로에게 역대 69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허용까지 했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10안타에 2득점밖에 못하는 빈공을 보였으나 상대 한신은 여기에 더 떠서 1안타로 침몰하며 승리. 세번째도 5-2로 잡으며 위닝시리즈는 가져갔다.

4월 16일부터 19일까지의 경기를 모두 패하면서 승패마진을 모두 깎아먹고 현재는 정확히 5할에 걸쳐있다. 그리고 결국 히로시마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5할 승률이 붕괴되었고 히로시마에게 시즌 첫 스윕을 조공하고 말았다. 21일 경기에서는 오프너 전략까지 꺼내며 맞섰으나 오프너로 등판한 쿠니요시 유키가 1회에 4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지면서 뭘 해도 안 되는 갑갑한 야구를 보여주고 있다.

4월 23일 한신전에서는 병살타만 4개를 쳐 자멸야구의 끝을 보여주며 8:3으로 패배. 연패 숫자는 6으로 늘어났으며 네프탈리 소토가 또다시 한신전에서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그리고 이어진 2경기에서도 타선의 침묵과 불펜의 방화로 패배하면서 8연패. 순위도 한신에게 밀리며 최하위로 굴러 떨어졌다.

4월 27일 교진전에서도 11안타 4사사구를 얻어내고도 4득점에 그치는 변비 야구를 선보이며 4-5로 석패, 연패 숫자를 9까지 늘렸다. 28일 경기에서는 유망주 쿄야마가 무너지며 결국 10연패를 채우고 말았다.. 29일에도 8회까지 뒤지고 있었으나, 이날 2019년 첫 선발출장한 베테랑 이시카와 타케히로의 투런이 터지며 간신히 연패를 끊어냈다. 이후 치러진 야쿠르트와의 홈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으나 또다시 한신을 만나 스윕패를 당하며 연패의 나락으로 빠져버렸다. 아직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대 한신전 전적이 2승 7패로 올해도 어김없이 한신의 호구노릇을 하고 있다. 그리고 한신전 스윕패로 인해 양대리그 팀들 중 가장 먼저 20패에 도달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5월 6일 교진전에서는 아즈마 카즈키가 초반부터 무너지며 2-10으로 완패했고 HARD OFF ECO 스타디움 니가타에서 치러진 5월 8일 경기에서는 7회에만 7실점하며 역전패, 5연패의 늪에 빠졌다.

그렇게 꼴지를 달렸으나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무려 14연패를 기록, 5위로 올라섰다. 마침 다음 상대가 야쿠르트라, 시리즈 결과에 따라 경기차를 더 벌릴 수 있다는 것이 위안거리였다.

그렇게 펼쳐진 단두대 매치. 첫 경기는 3점을 먼저 낸 뒤, 8회에 터진 블라디미르 발렌틴의 2타점 적시타로 야쿠르트에게 추격을 당했으나 끝내 3-2로 이겼고, 두번째 경기는 7-0 승리, 야쿠르트에게 16연패를 선사한다.[3]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2-5로 스윕승에 실패. 지바까지 갈 뻔한 기록을 끊어주고 교류전에 들어갔다.

여담으로 올해 모기업의 상태가 저번 해보다 더 악화되어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된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다. 무리한 IP 팔이 시도와 유벤투스 스폰서 등으로 인해 구단 내 재정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열린 교류전에서 오릭스에게 1승 2패로 밀린 뒤 사이타마 세이부 상대로 1패 후 2승으로 교류전 반타작은 맞췄다. 이후 치러진 지바와의 3연전은 위닝시리즈로 마무리. 6월 15일 소프트뱅크전 패배로 일본프로야구 최초의 구단 통산 5000패를 기록했다.

그래도 교류전 최대의 난적이라 할 수 있었던 소뱅을 상대로 1승 1무 1패를 거둔 이후 닛폰햄전에서도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요미우리와 함께 유이하게 센트럴 소속으로 교류전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하면서 분전하고 있다. 6월 21일 라쿠텐과의 3연전 1차전을 승리하면서 2014년 이후 5년만에 교류전 흑자를 확정지었다. 교류전 최종성적은 10승 1무 7패로 퍼시픽 리그 팀들 상대로 나름 잘 비볐다. 라쿠텐, 닛폰햄, 세이부, 롯데 상대로는 우세, 오릭스 상대로는 열세, 소프트뱅크 상대로는 대등하다.

교류전이 끝난 후 개시된 첫 시리즈는 6월 내내 상태가 안 좋은 히로시마와의 홈 3연전. 2승 1무로 선전하면서 승패 마진을 -1까지 줄였다. 그 사이 3위 한신이 주니치와의 2연전을 모두 패하면서 공동 3위까지 올라왔다. 당장 7월 2일부터 한신과 3위자리를 놓고 정면승부를 벌여야한다. 그러나 요코하마는 올해 한신전 전적이 3승 9패로 매우 좋지않기 때문에 쉽지 않은 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다행히도 한신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며 단독 3위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2위가 보이기 시작했다!! 교류전을 죽쑤고 이후에도 5연패를 하며 추락중인 히로시마와의 경기차를 반 게임차까지 좁힌 것. 한신전에 이은 요미우리와의 3연전에서는 1승 2패에 그쳤지만 같은 기간 히로시마가 한신을 상대로 스윕 당하며 3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이후 야쿠르트와의 3연전에서도 1승 2패에 그쳤지만 한신과 히로시마가 전부 스윕패를 당하는 바람에 전반기를 2위(한신과 공동)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시즌 초 답 안나오는 팀 소리를 들었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성과. 다만 승률이 5할 미만이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첫 경기이던 히로시마와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어진 주니치와의 4연전에선 3승 1패를, 고시엔 원정에서 한신과의 3연전을 2승 1무로 마감하면서 단독 2위자리를 계속해서 지켜나가고 있다. 1위 요미우리가 히로시마를 만난 이후 주춤하는 사이 10게임까지 벌어졌던 승차도 5.5게임차이로 좁혀졌다.

이어 주니치, 야쿠르트와의 3연전에서 연달아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선두 요미우리와의 승차를 조금씩 더 좁혀나갔고 8월 2일부터 치러진 요미우리와의 3연전을 스윕하며 요미우리와의 승차를 0.5경기차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8월이 되자 부상 악령이 덮쳐오기 시작했다. 주전포수였던 이토 히카루가 손가락 골절로 이탈하더니 요미우리전에서 통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스펜서 패튼이 분을 참지 못하고 냉장고를 가격하다 오른손이 골절되었다. 그래도 여기까진 어찌저찌 버티나 싶었지만 히로시마 원정경기에서 주전 3루수 미야자키 마저 왼손 유구골 골절을 당하며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되었다.

결국 3루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8월 9일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선 츠츠고 요시토모가 5년만에 3루수로 출전하였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2홈런 7타점으로 대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역시 전력공백을 메꾸기는 어려웠는지 11일 이후부터 5연패를 기록하고 만다.[4] 이 과정에서 잠시 3위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이후 치러진 2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히로시마에 1.5게임차 2위를 유지중이다. 하지만 그놈의 호랑이 공포증을 좀처럼 떨쳐내지 못하면서 한신 원정 3연전을 깔끔히 스윕패 당했다. 6년 연속으로 한신전 열세를 확정지었다. 이후 치러진 선두 요미우리와의 원정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었고 야쿠르트와의 홈 3연전은 아예 스윕해버리며 진구 구장에서의 참패를 완벽히 갚아주었다. 8월 마지막 시리즈인 히로시마 원정은 위닝시리즈로 마치고 상대전적에서 유일하게 열세인 한신을 만난다. 첫 경기는 뇌우로 인해 노게임 처리. 두번째 경기는 츠츠고의 끝내기 투런에 힘입어 7:5 승리를 거두었으나 세번째 경기에서는 2:9로 패배. 이 사이 선두 요미우리가 주니치전 피스윕 포함 뜻밖의 5연패를 당하면서 게임차이가 2.5게임차이까지 좁혀졌다. 그 덕분에 소멸되었던 요코하마의 자력 우승 가능성이 다시 살아났는데 요코하마도 주니치에 스윕을 당하는 바람에 도로 4경기차로 벌어지고 말았다.

게다가 요미우리와의 홈 3연전에서도 루징시리즈를 기록, 요미우리의 매직넘버를 다시 켜주고 말았다(9경기). 그 후 어찌저찌 쫓아가고 있긴 하지만 19일 현재 1위 요미우리와 3게임차, 요미우리의 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4였다.

요미우리에게 루징을 당하며 리그 우승은 요미우리에게 돌아갔다. 이제 할 수 있는 일은 A클래스를 지켜서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 진출한 뒤 두 팀을 떨어뜨리고 일본시리즈에 올라가는 것 뿐이었다.

9월 24일 주니치를 꺾으며 2위를 확정지었다. 이 순위는 1998년 리그 우승 이후로 페넌트레이스 최고 성적이다! 이제 NPB 만년 호구팀 타이틀은 오릭스에게 완전히 넘어갔다고 봐도 무방하다.[5] 이제 리그 우승 타이틀과 12구단 양대 통합 승률 1위 타이틀과 일본시리즈 우승 타이틀만 획득하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강팀이 되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3. 클라이맥스 시리즈

그러나 2위 확정 이후 한신이 기적적으로 3위를 확정지으면서 퍼스트 스테이지의 상대는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 매우 밀리는 한신을 상대하게 되었다. 내심 근소하게나마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히로시마가 올라오길 바랬지만 결국 한신이 극적으로 올라와버렸으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부터 엄청난 난관에 부딪히게 된 셈. 2년전처럼 상대전적의 열세를 극복하고 한신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결국 최근 몇 년 간의 역학관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1승 2패로 클라이맥스 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 탈락. 첫 단계에서 빠르게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3경기 다 2점차 이내의 접전이었는데 7대1로 앞서나가다 대역전패를 당한 1차전이 매우 아쉬웠다. 2차전에서는 오토사카의 끝내기 홈런으로 간신히 승리했지만 3차전에서는 타선이 침묵하며 2:1로 석패. 혹시나 했지만 불안한 예감은 적중하고 말았다.

클라이맥스 시리즈 종료 직후, 구단 측에서는 츠츠고 요시토모의 포스팅 허가와 알렉스 라미레스 감독의 1년 연장 계약을 발표했다.

[1] 후쿠오카 출신이다.[2] 이날 요코하마는 총 3번의 포구 실수가 나왔는데 첫 번째가 우익수인 소토의 타구 판단 미흡으로 인한 낙구, 두 번째가 파울플라이를 놓친 이토 히카루였다. 그나마 저 두 개는 팀이 리드를 잡고 있을때 나온 플레이인데 문제는 8회말 8:7로 턱 밑까지 추격한 상황에서 나온 포구 실책이다. 이 당시 요코하마는 2아웃 만루상황에서 야마사키 야스아키를 올렸고 상대타자인 후쿠도메 코스케를 뜬공으로 잡아내는 듯 했으나 우익수인 소토가 아마추어 선수들도 안 할 치명적인 포구 실수를 저질렀다. 한신은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으며 순식간에 역전을 당했고 멘탈이 터져버린 야마사키는 2점을 더 헌납하며 흐름을 완전히 내 주고 말았다. 참고로 이날 선발투수였던 신인 투수 가미차타니 다이가의 데뷔 첫 승은 이번에도 허무하게 날아가버렸다.[3] 16연패는 야쿠르트 구단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자 센트럴리그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다.[4] 5연패 과정이 상당히 좋지 않았는데 주니치전에선 5:1로 이기던 경기를 불펜 난조로 인해 10:5까지 벌어졌다가 9회말 희망고문끝에 10:8로 패배했다. 야쿠르트 3연전이 최악중의 최악이었는데 첫 경기는 야마사키가 공 7개만에 3점을 내리 퍼주며 4:2로 이기던 경기를 4:5로 끝내기 패. 두번째 경기는 5:1로 이기고 있다가 선발 가미차타니가 4회에 와르르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 어찌저찌 7:7을 만들었으나 결국 결승점을 내주며 8:7패배. 마지막 경기는 아예 초반부터 개박살이 나며 15:2로 참패했다. 상대선발 이시카와 마사노리가 7회까지 노히트를 기록할만큼 타선이 전혀 힘을 못 썼다. 그리고 히로시마와의 3연전 첫 경기는 오세라 다이치에 완벽히 틀어막히며 완봉패.[5] 연속 B클래스 자체로 보면 주니치가 더 길지만 그래도 오릭스와는 달리 21세기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 우승은 해봤다. 주니치의 가장 최근 리그 우승은 2011년, 가장 최근 일본시리즈 우승은 200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