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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11:53:22

우주선장 율리시스

율리시스 31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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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한국어판 주제가
3.1. KBS판3.2. 비디오판(영흥)
4. 스토리5. 등장인물6. 등장 메카7. 애니메이션 프리뷰

1. 개요

영문판 복원 버전 유튜브 링크

오디세이아를 모델로 한 SF 애니메이션. 원제는 Ulysses 31, (일본어: 우주전설 율리시즈31, 宇宙伝説ユリシーズ31) 31세기의 율리시즈란 의미가 있다. 1981년에 프랑스와 일본의 합작으로 제작되었으며, 일본의 도쿄무비신사가 작화를, 프랑스의 DiC 엔터테인먼트[1]가 콘티와 음악을 맡았다. 배경과 특수 효과에 컴퓨터 그래픽스를 사용한 최초의 애니메이션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총 26화 구성.

원작은 니나 월마크 & 장 샬로팽,[2] 감독은 나가하마 다다오&베르나르 데리에즈, 총작화감독은 아라키 신고, 메카닉 디자인은 스튜디오 누에카나다 요시노리 등 4명[3], 음악은 와카쿠사 케이[4] 등이 맡았다.

2. 특징

거인의 별을 비롯해 나가하마 낭만 로봇 시리즈미래로보 달타니어스, 베르사이유의 장미의 전반부 등 굴지의 작품을 맡아왔던 나가하마 다다오가 감독을 맡았으나 제작도중 극증간염이 발병하여 향년 45세로 사망, 이 작품이 나가하마의 유작이 되고 말았다. 이후에는 작화감독을 맡았던 아라키 신고 등이 뒤를 이어 완성하게 된다. 그 외에도 각본에는 선라이즈의 설립초기부터 관여하며 최근까지 기동무투전 G건담, 용자왕 가오가이가 등 무수한 작품들의 각본을 담당한 스즈키 요시타케가 참여했으며 메카닉 디자인은 스튜디오 누에 등이 맡았다. 작품의 인기나 유명세에 비해 상당히 화려한 스탭진을 자랑한다.

나가하마 다다오 측에서는 '주인공의 영웅적인 활약에 따른 카타르시스'를 내세운 반면, 프랑스 측에선 '지용을 겸비했으나 영웅이 아닌 인간적인 주인공'을 주장해, 절충적으로 주인공 율리시즈의 영웅적인 활약상과 함께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하는 노선을 따르게 된다. 또한 본래 프랑스 측에선 만화적인 캐릭터를 제안했으나 일본 측의 '극화풍 캐릭터'를 본 이후 그쪽을 채용하게 되었다.

본래 프랑스 측에서 처음 기획했던 작품이며 주도권도 프랑스 측에 있었던 관계로 일본 취향에는 다소 맞지않는 작품으로 완성되었고, 게다가 높은 제작비 회수를 위해 제공단가가 비교적 높게 책정되어 일본에서는 스폰서를 구하기 힘든 반면 프랑스에서는 1981년 9월부터 먼저 방영하여 인기를 끌었다.

일본에서는 1986년에 들어서야 비디오로 12화분까지 공개되었으며, 이로 인해 처음에는 OVA 로 취급되었다. 이후 1988년에 나고야 TV 에서 이 비디오 버전의 12화까지를 방영하게 되는데, 시간대에 따른 보충편성이란 인상이 강했다. 이후 1991년에 NHK 위성 제2TV에서 성우를 변경해 26화가 모두 방영되었다.

이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많은 캐릭터들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존재들을 미래에 맞게 각색한 것들이다. 예를 들어서 저승을 지키는 케르베로스는 머리가 셋 달린 위성이다. 그 외에도 호메로스의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오디세우스페넬로페, 텔레마코스를 만나기도 한다.

청소년 대상으로 기획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애 딸린 미중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례적인 작품으로서, 특히 손목시계 버튼을 누르면 생성되는 휴대용 빔 실드, 광선검 겸용의 광선총을 사용하는 율리시즈의 독특한 전투방식은 당시 청소년들에게 미중년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는 본보기를 제시하기에 충분했으며, 성우진 또한 그에 걸맞은 중후한 배역으로 배정되었다. 율리시즈가 좀 심하게 아저씨이긴 했지만, 80-90년대는 20대 중후반부터 30대 초반 주인공이 흔했던 편이기도 하다.

화수에 비해 높은 제작비도 주목거리가 되는데, 1화당 2,200만엔에서 2,300만엔을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때문에 개발비를 회수할만한 스폰서를 잡기 위해 일본방영은 늦춰졌고 프랑스에서 먼저 방영했다. 프랑스에서는 1981년, 일본에서는 1988년에 방영이 시작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1987년 9월 14일부터[5] 10월 27일까지 KBS 2TV를 통해 저녁 6시마다[6] 방영하였다. 그리고 1995년 10월 18일부터[7] 11월 27일까지 KBS 2TV에서 매주 월~목 오후 6시 30분마다 재방영했었다. 더빙 비디오로는 영흥미디어와 하얀마음에서 출시되었는데 비디오판 제목은 각각 천공전사 유리시즈스페이스맨.

프랑스에서는 상당히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하나 일본에서 대우는 좋지 않은 편이다. 초기방영이 기갑전기 드라고나와 개전 사무라이 트루퍼 사이의 공백을 메꾸는 식으로 방영해 13화만이 방영했으며 나중에서야 전편을 방영한다. 인기가 없어 일본 내에서의 상품이나 자료는 찾기 힘들다.[8]

되려 프랑스라든지 미국이라든지 서구권에서 자료찾기가 더 쉽다. 실제로 구글로 검색에서 일본어 제목으로 검색할 경우 이미지 파일이 거의 없지만 영어제목으로 검색할 경우 이미지가 꽤 많이 나온다. 한국 시청자들도 방송 당시 일본이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에서 만든 작품으로 알았다고 한다. 또한 한국에서 방영할때는 어른의 사정 때문인지 다른 판본들과 다르게 배경음악이 바뀌거나 방영 에피소드의 순서가 바뀌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인상깊은 내용의 한국어판 주제가를 기억하는 시청자들은 많지만 전체적인 내용이 어린이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심각, 음울하고 더불어 다소 복잡하면서도 철학적이기 때문에 서구권만큼의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9] 어른의 시각으로 볼 때에 대놓고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염세주의적 배경이 깔려있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먼치킨격의 주인공 율리시스라도 신들에게 대적한 결과는 암담하다는 것이 결국 이야기의 주된 흐름이기 때문이다. 또한, 율리시스가 곤경에 처하거나 번민에 휩싸인 모습에서 장면을 전환하여 묘사하는 때가 많은데, 주로 나락으로 떨어지거나 텅 빈 공간 속 나선형 계단을 끝도 없이 오르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 등 좀 기괴한 분위기가 있는 만화영화.

여담이지만 먼옛날 원전신화보다 더 고생한다. 원전에서는 만난 적도 없는 신화의 괴물과 싸우는 경우가 많았으니까.

3. 한국어판 주제가


1995년 재방영판 오프닝. 87년 방영판에서는 꼬마로봇 노노야~~라고 노래가 나올 때 노노 얼굴이 큼직하게 나왔었다.

KBS판 주제가의 작사는 김욱, 작곡은 심재현이 각각 맡았고, 노래는 '딱따구리앙상블' 멤버 김봉환[10]이 불렀다.

3.1. KBS판

깊은 바다 넓은 땅, 활기찬 지구
우리들은 지구인, 우주로 나가자.

대선장 율리시스, 우리친구 율리시스
천하무적 비행선 우리들의 오딧세이(오딧세이)

재주있고 귀여운 꼬마로봇 노노야.
지구를 지켜라 우주를 지켜라.
꼬마로봇에게 지구랑 우주를 맡겨?
나와라, 우주의 신. 율리시스가 왔다.
끝없는 우주에서 힘과 지혜 겨루자.[11]

율리시스 율리시스(율리시스)
평화의 방패[12]
율리시스 율리시스(율리시스)
우주의 선장

3.2. 비디오판(영흥)[13]

깊은 바다 넓은 땅, 활기찬 지구
우리들은 지구인, 천공으로 나가자.

대선장 유리시즈, 우리친구 유리시즈
천하무적 비행선 우리들의 오딧세이

재주있고 귀여운 꼬마로봇 노노야.
지구를 지켜라 천공을 지켜라
나와라, 천공의 신. 유리시즈가 왔다.
끝없는 천공에서 힘과 지혜 겨루자.

유리시즈 유리시즈
평화의 방패
유리시즈 유리시즈
천공전사

유리시즈 유리시즈
평화의 방패
유리시즈 유리시즈
천공전사

4.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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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행성 트로이에서 지구로 귀환하던 오디세이 호에 미확인 행성이 접근한다. 포세이돈이 사이클롭스라는 기계괴물에게 지배를 명한 이 행성에서 에너지가 뿜어지며 텔레마코스를 납치한다.

대형 우주선 오디세이 호의 함장인 율리시스는 노예로 붙잡힌 자신의 아들 텔레마코스와 애완 로봇 노노, 외계인 소녀 유미[14] 등의 아이들이 잡혀먹히는걸 막기 위해 사이클롭스(퀴클롭스)라고 하는 거대한 기계 생명체를 죽였다.

하지만 이 사이클롭스는 포세이돈의 것이었다. 이로 인해 율리시스는 신의 대리자를 죽였다는 죄명으로 올림포스의 신들에게 분노를 사게 된다. 제우스는 율리시스 일행을 잠재우고 올림포스 우주에서 가혹한 시련을 주겠노라고 선언한다. 제우스는 오디세이 호의 승무원들을 모두 얼려[15]버리고 오디세이 호에 기록된 지구로의 복귀를 위한 항해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한 후 율리시스에게 하데스의 왕국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지구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며 승무원들은 되살아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를 내렸다.[16]

결국 율리시스는 트로이 우주 정거장을 출발점으로 하여 기나긴 항해를 시작한다. 다행히 치료용 머신에서 수면상태에 들어가있었던 텔레마코스와 유미가 여기에서 누락되었고, 로봇 노노와 오디세이 호의 메인 컴퓨터는 인간이 아니므로 빠져 혼자는 아니게 되었기에 이들과 함께 지구로의 항해를 시작한다. 하지만 건장한 성인은 본인 혼자이므로 아이들을 지키면서도 나약한 인간으로써 신들의 시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구르고 또 구르게된다.

결국 마지막에는 하데스의 왕국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때 하데스가 지구로 돌아가려면 동료들을 두고 떠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만일 동료들을 살리고 싶다면 율리시스 혼자 영원한 수면에 들어야 했다. 율리시스는 동료들을 버리지 않고 스스로를 희생하는 길을 택하였고, 이 '마지막 시험'을 통과하여 돌아갈 수 있었다.

5. 등장인물

담당한 성우는 오리지널/NHK재방송/국내 방영시 더빙 순으로 기재.
성우는 코바야시 오사무/츠카야마 마사네/이강식.

주인공으로 과학자이자 오디세이 호의 선장이다. 특수한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혜와 용기를 이용해 신의 분노에 맞선다. 총과 검으로 변하는 레이저 무기, 반투명 에너지 실드와 반중력 벨트를 갖고 있으며 우주복과 망토라는 특이한 조합의 복장을 하고 있다. 더불어 헬멧은 사자 머리모양. 이 반투명 에너지 방패가 매우 도움이 되는데 그야말로 대다수 빔 공격을 다 막아낸다. 한 에피소드에서 어느 늪 행성에 머물게되는데, 그 별에는 어느 생물이던지 그대로 복제하고 능력도 따라할 수 있는 괴물들이 살고 있어서 율리시스도 그대로 따라했다. 심지어, 레이저 무기까지 그대로 따라해 쏴대니 숫적으로 밀린 율리시스가 고전하지만, 에너지 방패를 꺼내자 율리시스 모습을 한 이 괴물들은 서로 곤혹스러운 얼굴로 저건 뭐지? 따라할 수가 없어! 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투명을 못 보는 듯. 방패를 써서 이것들을 쓰러뜨렸고, 텔레마코스와 율리시스를 똑같이 모습을 하고 오딧세이에 탄 두 괴물을 쫓아가서 쓰러뜨린 바 있다.

최종화에서는 제우스와 하데스가 "승무원들을 두고 애들과 함께 지구로 돌아가라"고 말하자 "모두와 함께가 아니라면 돌아갈 수 없다"며 리더다운 성격을 발휘해 제우스가 그 대인배 기질에 승무원들의 저주를 풀어줬다.[17] 또한 원판인 비겁맨 오디세우스와 다르게 매우 뛰어난 인격의 소유자로, 신에게 고통받는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기도 하기에 작품 내부에서도 "그 율리시스", "신에게 저항하는 자"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키르케나 칼립소와 같은 일부 네임드들은 신에게 처벌받을 각오를 하면서까지 도와주기도 한다.

선장이지만 선원들이 저주때문에 잠들어버려 일선에서 뛰는 역이다. 족쇄나 쇠사슬로 묶어도 자력으로 끊고 탈출하는데다 과거로 가는 에피소드에서 오디세우스의 활을 쏠 정도로 강한 힘을 가진 사나이라 어디가 평범하냐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실제로 신이나 신에 준하는 네임드가 아니고서야 이 양반을 1대1로 싸워 이길 존재는 없다고 봐도 좋다. 광선검을 든 인간들이 떼로 덤벼들자 맨손으로 후려 패며 빠져나가는 걸 보면 이미 인간의 경지는 벗어났다고 봐야겠다(...).

미중년이라 외국이나 현대에 재평가받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이상한 아저씨'가 주인공이라며 취급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다. 극중 중년아저씨지만, 여럿 에피소드에서 여성들이랑 뭔가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 애니 마무리가 암울하다보니 여성들도 대부분 죽고 말기에 율리시스에게도 가슴 아픈 추억이 많다.
성우는 미즈시마 유/토비타 노부오/박영남.

율리시스의 아들이자 오디세이 호의 부선장이다. 외동아들이라 약간 제멋대로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파일럿 자격이 있으며 에너지 탄을 쏘는 슬링샷을 가지고 있다.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율리시스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구해주는 역할도 한다. 사실상 율리시스가 고생을 하게 된 발단으로 키클롭스의 제물로 납치되었다 구해졌다.
성우는 시마모토 스미/야지마 아키코/이진화.

프랑스어판 이름은 '테미스'이다. 사이클롭스에게 구해낸 조트라 성 소녀. 지구인 기준으로 아름다운 외모[18]를 하고 있으며 파란색 피부가 특징이다. 같이 구출된 친오빠 유미오가 저주 때문에 잠들어버리는 탓에 보호자인 텔레마코스를 따른다. 텔레파시 초능력과 염동력을 가지고 있다.
성우는 타나카 마유미/나라하시 미키/홍경화.

텔레마코스가 생일선물로 받은 빨간색 로봇. 인공지능이 약간 낮은 수준이지만 힘이 뛰어나 위기 때마다 활약하며 몸 안에 작은 공구를 탑재하고 있어 위기상황을 극복하기도 했다. 1화에서 사이클롭스를 박살내기도 했고(사실 광선이 반사된 것이지만), 기계 행성에서는 행성을 지배하는 컴퓨터인 코텍스도 파괴[19]하기도 했다. 좋아하는 음식은 못과 견과류처럼 단단한 것이다.
오디세이 호의 메인 컴퓨터, 여성의 인격을 가지고 있어 율리시스 일행에게 여러가지 유용한 조언이나 도움을 준다. 오딧세이아에서의 아테나 여신의 역할을 맡았달까. 컴퓨터라도 험한 꼴은 피할 수 없었던 관계로 기계 혹성 에피소드에서는 해킹 당하면서 졸지에 율리시스 일행에게 반기를 들기도 했고, 승무원들이 조종당해서 오디세이 호를 점거했을 때는 강제로 정지당하는 등의 이벤트도 있었다. 그 외에 보안이 상당히 허술한 면이 있어서 침입자인 시시포스가 오디세이에 승선해서 함교까지 가는 동안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는다거나, 의식불명이었을 승무원들이 갑자기 깨어나서 무장을 하고 함교로 들이닥치는 와중에 율리시스 일행에게 아무런 경고도 해주지 않는 바람에 무방비 상태로 당하는 등의 사고도 있었다. 우리말 성우는 주희.
원래 이름은 누미노어로 유미의 친오빠다. 조트라 별 사람인지라 유미오도 파란 피부를 하고 있다. 유미와 같이 율리시스에게 구원을 받아 오디세이 호에 타게 되지만 다른 승무원들과 같이 저주를 받으면서 계속 잠들어있다. 도중에 잠을 세 번 깨는데, 한 번은 조트라 행성의 휴양행성에 영향을 받아 깨어나서 도와주게 된다. 이 때 행성에 머물렀다면 저주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율리시스를 돕기위해 오디세이 호에 탑승하면서 다시 잠들게 된다. 그리고 두 번째는 신의 저주로 인한 움직이는 꼭두각시로 다른 승무원들과 함께 유미와 율리시스 일행을 죽이려 들었다. 다만, 유미의 힘으로 일시적이나마 이성을 찾을 수 있어서 이를 이용해 함교를 탈환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결국 신의 우주선이 파괴되면서 다시 저주가 발동되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마술사에 의해 저주가 풀린 이후 그가 원하는 인간 사냥의 사냥감으로 율리시스, 텔레마코스와 함께 참가했다. 어찌어찌 마술사를 이기긴 했으나 마술사가 포세이돈의 첩자에 의해 사망하면서 저주가 원상복구되어 결국 최종화에서야 풀리게 된다. 우리말 성우는 오세홍.
네스토르를 중심으로 하는 오디세이 호의 선원들로 1화에서 율리시스의 지원요청을 받고 나왔지만 한 것은 없었고(이미 사이클롭스는 노노가 파괴했다) 제우스의 저주에 걸려서 전원 수면상태로 놓이게 되었지만, 위기를 여러 번 겪었다.

우선 신의 우주선이 정신조종을 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우주선의 이동이 봉쇄당한 상태에서 전부 육체지배를 당해서 율리시스 일행을 죽이려고 했는데, 우주선이 파괴되자 지배도 풀리면서 다시 수면상태에 빠졌다.

그 이외에도 키르케의 행성 부근에서 키르케가 원작 그대로 마법을 걸어 돼지인간으로 만들어 강제노동을 시키려다가 겨우 율리시스의 기지로 풀려나서 탈출하나 했는데... 키르케의 부하(헤르메스)가 신의 부하라서 키르케는 신들에게 끌려가고, 그로 인해 다시 수면상태로 돌아간다.

또한 어떤 마법사가 사는 행성에서는 마법사 자신의 마법은 신들을 능가하니 승무원들을 저주에서 풀어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 댓가로 사냥감이 될 사람 셋을 요구했다. 여기에 율리시스와 텔레마쿠스, 유미오가 자원해 끌려가는데 승무원들은 수면상태가 풀렸다가 마술사가 율리시스와의 대결을 벌이는 와중에 감옥에서 탈출하여 율리시스를 도우러 갔다. 이때, 무기 하나 없는 상태이면서 경비들을 제압하고 무기를 탈취해서 싸우는 비범한 모습을 보여줬다. 율리시스 일행도 맨손으로 나름 선전했지만 텔레마쿠스가 마법사에게 잡힌 찰나 승무원들이 나타나 풀어줄 것을 요구하고 마법사는 이들의 의리에 감탄했다며 이들을 그냥 보내주려던 찰나...에 마법사의 부하가 마법사를 제거[20]하는 바람에 마법의 효과가 풀려서 수면상태로 돌아가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크로노스가 나온 에피소드에서는 크로노스가 강제노화를 시전하는 바람에 율리시스가 시계를 되돌리지 않았다면 모두 늙어죽을 뻔했다. 그러다가 하데스의 왕국에서 율리시스가 제우스의 마지막 과제를 통과하면서 전원 해방되었다.
오디세이 호에서 각종 잡무를 담당하는 로봇들로, 작중에는 소방용, 정비용, 가사용이 주로 등장한다. 노노의 몸개그를 보고 웃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지능도 있는 모양. 이런저런 일로 자주 손실되지만, 같은 기종이 여러 대 있어서 계속 등장한다. 승무원이 없는거나 다름없는 오디세이 호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은 사실상 이들의 공로일듯.
율리시스의 최종 보스이자 동시에 말그대로 우주적 존재적인 신(God, 神) 그 자체. 중년 남성에 반투명한 모습이며 실직적으로는 율리시스 같은 인간은 그 모습을 볼 수 없으며, 율리시스에게 직접 말걸기 전까지는 율리시스 본인도 이 신의 존재를 몰랐다. 신답게 그 능력은 전지전능하다. 사실 율리시스 일행을 없애는 것은 일도 아니다. 물론 신들 입장에서는 공정성을 위하여 꼼짝도 못하고 죽는 시련을 내린 경우는 거의 없지만, 그게 전부 생사의 갈림길에 서는 시련이었다.

6. 등장 메카

작중 주 무대가 되는 우주선으로, 원형 고리 모양의 동체 중앙에 있는 안구처럼 생긴 동력원이 인상적이다. 안구 모양의 동력원은 아래위에 덮개가 있어 진짜 눈을 깜빡거리는 것처럼 개폐가 가능하다. 크기가 어마어마한데, 내부에 소를 키우는 초원과 자원을 채집해서 부품을 자체적으로 수급하기 위한 용광로까지 있다. 우주선이라기 보다는 움직이는 플랫폼이라 봐도 될 정도. 자체 무장은 없고 우주선 전체를 커버하는 방어막을 전개할 수 있다. 조종은 평상시엔 메인 컴퓨터인 셔카가 하지만 비상시엔 율리시스가 수동으로 전환해서 조종하는데, 작중에선 이 수동조종은 제대로 조종된 적이 거의 없다(...). 작중 위기상황이 수동조종으로 전환→제어불능 패턴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어찌보면 플래그라 할 수 있다. 내부엔 3단으로 분리되는 전투기와 두 가지 형태의 셔틀 다수를 탑재하고 있다.
삼지창 형태의 전투기로, 더빙판에선 제트공격기로 불린다. 가끔씩 여러대가 몰려오지만 전투기 탄 율리시스에겐 야라레메카 신세를 면치 못한다. 화력 자체는 그리 대단하지 않은건지 오디세이의 방어막에 공격이 막힌다. 다만, 한 번은 방어막 발생 장치를 선빵으로 부숴서 오디세이를 탈탈 털어먹기도 했다. 크로노스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완결날 뻔했다. 중간에 중형 전투기가 등장하는데, 이놈은 화력이 상당한지 방어막을 뚫고 타격을 줬다. 하필 맞은게 동력원이었던 관계로, 율리시스 일행이 수리를 위해 한동안 발이 묶이기도 했다.

7. 애니메이션 프리뷰

지브리 계열 애니메이션과 비슷한 작화를 가지고 있다.



[1] 현 캐나다의 WildBrain Studios.[2] DiC 엔터테인먼트의 창업주.[3] 다만 무라카미 카츠시는 크레딧상에 안 나왔다.[4] 프랑스어판은 이스라엘계 미국인 작곡가 겸 사반 엔터테인먼트 창업주인 하임 사반 등 3명이 맡았다.[5] 그 이전에는 타츠노코 프로덕션 애니메이션인 <피노키오의 모험>(원제: 떡갈나무 목크의 모험)이 편성됐다.[6] 초기에는 평일 저녁이었으나, 10월 14일부터 수~금 시간대를 <달려라 삼총사>에 내줬다.[7] 그 이전에는 <보안관 삼총사>가 편성됐다.[8] 출처: 일본 위키피디아[9] 87년 방영때는 꽤 인기가 있어서 율리시스 신발 등도 나왔다. 동시대의 쉬라, 히맨, 장고, 실버호크에 뒤지지 않는 인기였다.[10] 대하드라마 <풍운>,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외계소년 위제트> 등지 숱한 주제가를 불렀고, <TV유치원 하나둘셋>의 '노래아저씨'로 활약했다. 비디오판 애니도 많이 불렀는데 기갑함대 다이라가XV 주제가도 그가 불렀다.[11] 노래 가사만 보면 마치 신들과 대등하게 상대할듯한 포스를 풍기지만, 정작 작품안에서는 신들의 무한한 힘 앞에 무력하기만 하다. 애초에 작품전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신들에게 계속 괴롭힘당하는 내용이다만, 2화 분량은 포세이돈의 부하들과 싸워서 이기는 경우도 있다. 어차피 신의 부하니까[12] 이 구절은 가사의 문맥상 '우주의 선장' 과 함께 율리시스의 이명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오프닝 영상의 바로 이 부분에서 율리시스가 빔 실드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에 빔 실드의 명칭이 '평화의 방패'인 것으로 아는 사람이 꽤 있었다.[13] 주제가는 비슷하지만 가사는 다르다.[14] 유미의 오빠인 유미오도 등장하지만, 승무원들이 제우스의 저주를 받아 얼어붙을 때 같이 얼어붙었다. 그 저주에 걸릴 때 율리시스는 우주선의 이상을 고치러 나가있었고 텔레마코스와 유미는 치료기계에 들어가 있었으며 노노는 로봇이어서 논외. 사실 일부러 고생하라고 냅뒀을 수도 있다.[15] 제우스는 '건방진 샛퀴, 너 혼자 뺑이 한번 쳐봐라'라며 율리시스를 제외한 모든 사람을 재웠다.[16] 몆천년전 원전 신화의 율리시스도 하데스의 왕국에 갔다왔다.[17] 정확히는 동료들을 구할것인가 두고갈 것인가를 두고 한 마지막 시험이었다. 올림포스 신들은 이러한 시험을 자주했다.[18] 사실 조트라 행성 사람들이 미남미녀다.[19] 본체는 컸지만 동력원이 안테나 사이즈라 쉽게 파괴당했다. 또한 기계 행성에서 만난 다른 여성형 로봇과 플래그가 섰지만... 코텍스가 행성 전체의 동력원 관할이라 그대로 플래그 분쇄. 그 여로봇은 노노, 좋아했어..라고 아쉬워하며 작동이 멈추고 그 별 자체가 폭발하는 통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 노노가 서글픈 얼굴로 그 여로봇 얼굴을 떠오르며 안타까워했다.[20]포세이돈의 사이보그였다. 오지랖 넓은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