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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23:11:22

울산광역시/상권


1. 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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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동' 혹은 '삼산'으로 불리는 삼산동 지역은 1990년대부터 본격적인 개발이 이루어졌으나 삼산동이 지역 내 다른 번화가를 앞지르며 울산 대표 번화가가 된 시기는 롯데백화점 울산점이 생긴 2001년 이후이다. 이전에는 성남동과 공업탑 상권이 울산의 대표 상권이었지만 삼산동에 백화점 두 곳이 생기면서 인근 상권이 크게 발달하였고, 성남동과 공업탑 상권을 흡수하여 울산의 대표 상권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와 같은 삼산동의 발전은 비교적 늦은 시기에 개발된 강남에 자리잡아 강북에 있던 제1상권의 타이틀을 빼앗았다는 점에서 서울 강남역 상권의 발전 과정과 유사하다.

삼산로(번영사거리~터미널사거리)는 대로변 양쪽으로 병원, 오피스, 금융기관, 호텔 등이 있으며 대로변 뒤편 골목으로 식당, 카페, 술집, 노래방, 유흥주점 등이 즐비한 곳이다. 이중에서도 대로 기준 현대백화점 울산점~롯데백화점 울산점 사이 뒷골목이 핵심 상권 취급을 받는다. 많은 시내버스 노선이 지나 시내 교통이 좋을 뿐만 아니라 울산시외버스터미널울산고속버스터미널롯데백화점 울산점 바로 옆에 있어 타 지역으로 가는 버스들도 대부분 이 곳을 기점으로 삼기에 타 지역과 왕래하기에도 편리하다.

삼산로 대로를 중심으로 상권이 북쪽과 남쪽으로 나뉘는데 두 곳의 상권 특징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업스퀘어[1], 현대백화점 울산점이 있는 북쪽에는 디자인거리가 조성되어 있는데, 식당, 카페, 로드샵, 옷가게, 코인노래방, 드러그스토어 중심으로 주로 젊은 층이 낮에 돌아다니며 식사하고 쇼핑하는 상권이다. 반면, 롯데백화점 울산점, 이마트 울산점, 롯데마트 울산점, 울산시외버스터미널, 울산고속버스터미널이 있는 남쪽은 술집, 노래방, 클럽, 유흥주점 등 야간 유흥 상권의 성격이 강하다. 이 지역은 울산 시내에서 심야 시간대 집객 및 지속력이 가장 좋은 곳으로 새벽에도 불야성을 이룬다. 호텔도 가장 밀집해있는 동네이다.

이용객은 울산 전 지역에서 모인다 해도 과언이 아니며 심지어 자체 번화가를 가지고 있는 중구, 무거동, 언양/삼남, 구영리/천상, 동구, 북구 일대에서도 웬만한 큰 약속은 죄다 삼산동에서 할 정도로 울산을 대표하는 상권이다. 특히 같은 남구 소속이고 남구 제2 번화가인 무거동과 그 사이에 있는 달동과의 교통은 오가는 버스가 체감상 2분에 한 대씩일 정도로 왕래하기가 편하다.

2021년 말 이후 태화강역동해선 광역전철이 정차하기 시작한 이후로는 같은 삼산동이라도 다소 휑하던 농수산물시장~태화강역 일대의 유동인구도 대부분이 철도 이용객이긴 하지만 약간 생겼다. 가까운 미래에 중앙선/동해선 준고속열차도 태화강역에 정차하기 시작하면 경주, 포항, 서울 등 타 지역과의 연계가 더욱 강화되어 이 일대까지 상권이 확대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번영사거리에서 번영교 사이 도로변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단지[2]가 입주한다면 상권이 확장할 여지가 있다.

2. 달동, 남구청

삼산동의 연장선 느낌이 있는 상권으로 삼산로 동평사거리 남측 뒷골목 쪽에 음식점과 술집 등이 즐비하다. 프랜차이즈보다는 개인 식당이나 술집이 많은 곳으로, 식당과 술집 밀집도는 삼산동 다음 가는 곳으로 거듭났다. 특히 동평공원 인근은 야간에 삼산 못지 않다고 봐도 될 정도이다. 다만 삼산과 달리 클럽이 없고 유흥주점도 삼산에 비해 확실히 적은 편이라 번화가치고는 북적북적하고 시끌시끌한 느낌은 덜하다. 달동에서도 삼산동에 인접한 동부 지역은 삼산동과 연계된 상권이고, 서부지역은 근린상권 성격이 있다. 이쪽으로 해서 인스타 감성의 가게들이 꽤 퍼져 있다.

또, 남구청 부근 달동 및 세이브존 뒤편 웨딩거리라 불리는 곳 근처부터 남구청 인근에도 뉴코아아울렛 울산점 등 나름대로의 상권이 있다. 이 지역도 먹자 위주이며 직장인, 공무원들을 위한 가게가 많다.

3. 성남

'성남' 또는 '성남동'으로 불리는 울산의 제2 번화가이다. 시계탑과 아케이드가 특징인 울산의 도심 상권으로 서울의 명동, 부산의 남포동 포지션이다. 삼산동이 개발되기 전까지만 해도 울산 원도심으로서 기차역과 터미널이 있는 교통의 요지이자 울산 최고의 번화가였으나 21세기 들어 급격히 성장한 삼산동에 제1 번화가 타이틀은 내주었다. 이후 2005년경 '젊음의 거리'라고 하여 성남동 번화가부터 중앙전통시장과 신중앙시장에 이르기까지 아케이드가 설치되었고 해당 구역에 차량 통행이 제한[3]되자 상권이 어느정도 살아나 현재에 이른다.

10대 ~ 20대 초반이 주로 몰리는 상권이라 유소년층을 겨냥한 음식점, 카페, 주점, 옷가게, PC방, 코인노래방이 즐비하며 물가도 삼산에 비해 싼 편이다. 특히 성남동 보세거리는 한때 울산 옷 쇼핑의 성지였을 만큼 영업이 잘 되었다고 한다. 극장은 울산극장, 시민극장, 태화극장, 그리고 천도극장이 있었지만 모두 폐업하고 현재는 메가박스[4]롯데시네마[5] 두 곳이 있다. 쇼핑 시설은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울산성남점[6]이 있다. 오락실은 2022년 기준으로 스펀지 카니발랜드가 있다. 유소년층 중심의 상권인 만큼 술집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유흥시설은 중심가에 없고 아케이드 서쪽 출구인 성남동 호프골목이나 시계탑사거리 이북에 있다. 시계탑 이북 지역은 꽤 오랜 기간 상가 분양이 저조하고 인적이 적어 비교적 침체된 분위기였으나 정비를 거치면서 2020년대 들어 개인 술집, 카페가 하나둘씩 들어서고 있다. 이후 2022년 초에 시립미술관이 개관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장기간 방치되던 복합쇼핑몰 크레존도 개장하고 CGV가 영업을 개시하는 등 상권이 약간 살아나는 움직임이다.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울산성남점 앞 2차선 도로 건너편에는 중앙전통시장 및 신중앙시장이 있다. 2010년대부터 이 곳에 야시장이 개장하면서 예전보다 분위기가 많이 밝아졌고 유동인구와 상권도 제법 살아났다. 또, 이전까지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강변 지역도 각종 지역 축제[7]가 개최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또 2024년에는 인근에 활어회 타운이 들어서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그러나 위와 같은 반등이 무색하게, 오프라인 소비 침체 현상과 함께 성남동 상권의 주 이용객인 유·소년 인구의 감소로 인해 코로나 사태가 끝나고도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분위기이다. 공실률은 물론이고 유동인구는 아예 썰렁한[8] 수준이다. 요즘은 그나마 뒤쪽의 술집 골목이 살아난다고 하지만 메인 거리가 죽은 정도가 너무 심해서 전체적으로 보면 여전히 상권이 죽어있다는 평가에서 벗어나기는 힘들어 보인다.

4. 울산대

'울산대', 또는 '울대(앞)'라고 불리는 울산의 제3번화가이다. 서울의 신촌, 부산의 부산대 포지션이다. 울산대학교울산과학대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주로 10~20대가 이용하는 상권으로 '영화관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작지 않은 규모의 상권이다. 남구의 서쪽 끝자락에 자리잡아 울산대 관련 수요가 아니면 굳이 멀리서 찾아오는 경우는 적지만 그래도 서울산[9]과 웅촌 생활권[10]의 수요도 제법 있는 편이다.

남구에서도 외곽에 있지만 교통편은 양호를 넘어 탑급으로 좋다. 철도의 경우 태화강역까지는 거리가 멀지만 울산역은 리무진버스와 1703번[11]으로 30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다. 도로교통이 특히 양호해 울산고속도로[12]동해고속도로가 있고 시외/고속버스도 가까운 신복정류소에 정차하여 해운대구, 포항시, 경주시 등 타 지역을 왕래하기 편리하다. 특히, 좌석버스로 1127번, 1137번, 1147번, 2100번, 2300번 등을 이용하면 1시간 정도만에 양산시를 거쳐 부산 노포역까지 갈 수 있다. 심지어 1147번[13]을 타면 부산 노포역까지 빠르게는 40여분만에 도착할 수도 있다.[14] 여담으로, 위 노선들은 막차도 늦게까지 있는 편이라[15] 밤 늦게 울산 메인 시내로 귀가하는 취객시민들의 심야버스 역할도 한다. 근거리에 율리공영차고지가 있어 일반 시내버스도 많은 노선들이 거쳐가 준수하다.

울산대 상권은 크게 정문, 후문, 과학대 세 곳이 있다. 정문 상권은 울산대학교 정문에서 대로를 건너 언덕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보사거리' 비석이 세워져 있는 지역이다. 여담으로 바보사거리라는 이름의 유래는 횡단보도를 건너 올라온 사람들이 이곳에서 어느 방향으로 갈지 고민하여 바보처럼 두리번거리게 된다고 해서이다(...) 아무튼 이 곳이 소위 '울산대' 번화가의 메인 상권이며, 식당, 카페, 술집 등 위주이다. 후문은 신복로터리~울산대학교사이 지역을 말하며, 교통요지이자 울산대학교 통학을 위해 자취하는 학생들이 많이 사는 특성이 있어 번화가라기보다는 유흥가에 가까운 성격이 있다. 대로변에는 신발, 의류 등의 로드샵과 오피스, 학원, 은행, 병원, 전자기기 매장 등이 있고, 뒷골목에는 술집, 유흥주점, 모텔 위주이다. 마지막으로, 과학대 상권은 울산대 캠퍼스 남서쪽에 붙어 있는데 울산대 상권 중에서 가장 물가가 싼 편이라 주로 자취생들과 대학생들이 저렴하게 식사하고 노는 곳이다.

여담으로 주변이[16] 나름대로 주거밀집지역이라 초·중·고등학교만 16개가 있는데 덕분에 시험기간이 끝난 뒤 바보사거리에서는 교복의 물결을 볼 수 있다.

5. 공업탑, 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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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탑이라고 불리는 공업탑로터리 부근은 옥동(울산), 삼산동, 신정동(울산), 덕하, 남창 등으로 진출하기 용이한 위치라 많은 시내 및 시외버스가 정차하여 환승이나 승하차로 인한 유동인구가 제법 있는 곳이다.[17] 그리고 주위의 옥동, 신정동 등에 학교와 학원이 많아서 가까운 공업탑 상권을 이용하려는 중고등학생들과 인근 울산대공원에 운동이나 나들이를 하러 가는 사람들도 제법 있는 곳이다. 그래서 대로변은 그런대로 유동인구가 많지만 이면도로 쪽으로 들어가면 유동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공업탑로터리를 기준으로 북쪽의 봉월로, 서쪽의 문수로, 남쪽의 두왕로, 남동쪽의 수암로, 동쪽의 삼산로가 있는데, 그중에서는 동쪽의 삼산로 방향 북동쪽의 울산남부경찰서 인근에 술집 등 유흥가가 소규모로 발달해 있다.

공업탑은 과거에는 성남동을 잇는 울산 제2번화가였지만[18] 90년대 이후로 삼산동이 개발되면서 위상이 조금씩 꺾이더니 2020년대부터는 어지간한 동네상권만도 못한 곳이 되었다. 그 이유로는 삼산동이 대거 개발되면서 놀러가고 싶은 사람들은 쇼핑, 유흥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한 삼산동 번화가로 많이 가게 됐고, 기타 먹는 상권이나 학원과 같은 근린상권은 바로 옆 옥동에 울산대공원과 아파트단지들이 들어선 이후로 옥동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공업탑은 유동인구가 환승객 위주로 남게 되었다. 이외에도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노후화된 건물이 상가, 주택을 가리지 않고 굉장히 많다는 이유도 있다. 그래서 2010년대 후반부터 기미가 보이더니 2022년 들어서 공업탑의 수많은 구축 상가건물과 주택들이 재건축 사업에 들어가 상권이 침체한 것이다. 그런데 재건축에 들어간 건물들이 공사비 증가, 경기불황 등의 이유로 인해 공사가 계속 지연됨에 따라 2024년 기준으로는 기존 가게들까지 다른 동네로 옮겨가는 등 공실이 늘어나고 있다.

그래도 공업탑 상권이 반등할 여지는 있는 게 인근 봉월로 쪽 아파트단지들이 대거 입주하는 2025년 이후와 인근에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아파트 재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 2030년 이후로는 인근 상권이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위에서 말했듯 공업탑은 지금도 여전히 교통 거점이기에 유동인구 자체는 적지 않고 일부 지역의 밤 상권도 완전히 죽지는 않은 상태이다.

6. 일산지

동구의 핵심 번화가인데 주로 '일산지'라고 부르며 동구 주민들은 '싼지' 라고도 많이 부른다. 중·남구 메인 도심과 떨어져 시내버스로 3~40분이 걸리는 지역이므로 동구 사람들은 특별한 약속을 제외하고는 일산지로 많이 모인다.[19] 이 지역 상권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소 근로자들의 회식 수요와 일산해수욕장의 피서객 수요[20], 그리고 근처의 대송동 수요[21]가 중심이다.

이전까지는 작은 동네 상권이다가 2010년대부터 본격 개발되었다. 일산해수욕장, 즉 일산지 부근에 홈플러스 울산동구점이 생기고 나서 테라스파크에는 스타벅스맥도날드도 생겼다. 뒤이어 일산해수욕장 부근 대왕암공원 앞에 CGV 울산동구도 입점하였다. 최근에는 대왕암 공원에 흔들다리라는 관광 명소가 대박이 나 유동인구가 제법 늘었다.

7. 병영

과거에 기차역이 있던 곳으로[22], 현재는 공업탑처럼 중구와 북구를 연결하는 시내버스 환승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병영사거리를 중심으로 재래시장, 식당, 술집, 노래방, 패스트푸드 체인, 병원 및 오락시설[23]이 즐비하다.

삼산동이나 성남동보다 크기와 밀집도는 낮지만 이곳이 나름대로 번화가인 이유는 위에서 서술한 대로 교통의 요지인 것과 곽남상가라고 불리는 거리 내로 들어가면 나오는 '막창골목' 덕분이다. 막창골목에는 막창 가게가 한 집 건너 하나씩 있을 만큼 막창집이 많은데 막창을 먹고 나면 칼국수가 나오는 특징이 있다.[24] 이 특징으로 인해 '병영 막창' 혹은 '울산 막창'이 유명해졌고 중구민뿐만 아니라 울산 사람들은 막창을 먹으러 병영을 방문하는 편이다.

8. 명촌

원래는 '제2의 삼산'으로 개발하려던 곳이었으나 시공사 부도 등의 문제로 인해 완공되지 못한 지역이다. 개발이 중단된 상권이라 그런지 넓은 부지에 비해 밀집도는 떨어진다. 그러나 현대자동차같은 북구동구에 있는 기업과 가깝다는 장점으로 인해 명촌근린공원을 중심으로 회식과 음주가무를 위한 상권이 발달하였다. 따라서 가격대가 좀 있는 고깃집이나 횟집, 해물집 위주의 직장인 상권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 진장유통단지발 수요도 제법 있다.

9. 혁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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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로 지정되어 개발된 곳으로 수도권에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입주하며 생긴 상권이다. 유곡동 함월고등학교 옆 지역에 상권이 발달해 있으며, 향후 우정동 석유공사 앞 자리에 신세계 스타필드가 입점하면 이 지역이 중심 상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지 모양이 길쭉해 밀집도가 떨어지는데다가 아직은 상권의 구심점 역할을 할 스타필드가 추진이 부진하여 부지가 10년 이상 공터로 남아 있는 상태라 상가에 공실이 제법 있고 유동인구도 적어 썰렁한 편이다. 또, 길게 늘어진 부지 형태와 왕복 6차로에 달하는 북부순환도로에 의한 구도심과의 단절이 혁신도시의 상권 발달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있는 등 도시공학적인 문제도 있는 곳이다. 그래서 초기 계획과는 달리 규모가 동네 상권 정도에 불과한 상태이다. 추후 스타필드가 들어오고 난 후에는 상권이 확대될 여지가 있지만 그 스타필드마저도 착공을 질질 끄는 등 여러 논란이 있다.

10. 구영리, 천상

1990년대부터 2010년대 초중반까지 범서읍에 구영지구와 천상지구가 서서히 개발되며 형성된 상권이다. 두 택지지구는 거리가 가깝지만 사이에 울산고속도로, 울밀로, 태화강이 있어 상권이 연담화된 형태는 아니다. 구영리는 우미린1차 아파트 앞에서부터 울주경찰서까지 길게 늘어진 상권이다. 둘 다 근린상권 성격이 강한 동네이나, 구영리는 신구영 개발 이후로 예전보다 유동인구가 많아져 규모가 제법 커졌다. 무려 버거킹올리브영이 입점해 있다!

11. 태화동

과거에 불고기거리로 시작해서 지금은 먹자골목으로 형성된 곳이다. 삼산동과 함께 성남동의 유동인구를 많이 끌어 온 곳으로, 태화강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고 나서부터는 유동인구가 많아졌다. 태화루에서 다운사거리 지역의 강에 접한 지역으로, 넓게 발달했지만 단독주택과 식당들이 뒤섞여 밀집력은 떨어진다. 울산에서 울산대학교병원 다음으로 큰 600병상 규모의 동강병원 맞은 편이 중심이며 2020년대 들어 스타벅스와 버거킹이 입점하였다. 특히 겨울을 제외한 저녁과 주말 시간대에는 유동인구가 더 늘어나 운동헌팅 나온 사람들과 캠핑하러 온 사람들까지 있어서 작은 한강공원 느낌도 난다. 다만 울산에서 큰 시장 중 하나인 태화장날 매 5, 10일날마다 열리는 날엔 구도심 특유의 구불구불하고 좁은 길에 차들이 몰려 교통 흐름이 아쉬운 점은 있다.

반대로 식당이 적은 지역인 학성여중~다운사거리 구간의 태화로 쪽은 고물상, 공업사 등이 즐비해 삭막하기 그지없다.


[1] 복합 상업용 건물이다.[2] 다인 로얄팰리스, 신정동 빌리브리버런트 등[3] 야간 시간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4] 舊 태화극장 자리.[5] 舊 천도극장 자리.[6] 舊 주리원백화점. 한때 전국 백화점 매출 4위를 찍기도 했다.[7] 울산마두희축제, 울산치맥페스티벌 등.[8] 10년 전인 2010년대 초만 해도 방학이나 시험이 끝나는 시즌에는 지나다니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메인인 아케이드 거리를 걷다가 실수로 다른 사람의 발을 밟거나 어깨가 맞닿는 일이 종종 있었을 지경이다. 특히 연말연시에는 붐벼서 아예 통행 자체가 원활하지 않았을 정도.[9] 남구와 중구 서부 지역, 굴화/장검 지역, 구영리, 천상, 언양/삼남 등[10] 웅촌면, 청량읍 율리, 삼정리 지역 웅상지역 수요도 살짝 있는 편이다.[11] 가까운 신복로터리에서 탑승[12]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된다[13] 양산을 우회하는 노선이다.[14] 차로는 30분대로 갈 수 있는 거리이다.[15] 울산대 정문 기준 시내 방향 00시 30분 경.[16] 무거동, 굴화, 삼호동[17] 시내버스 공업탑 정류장은 울산 시내버스 이용객 1위 정류장이고 여기를 지나는 401번 역시 이용객이 가장 많은 노선이다.[18] 90년대 울산 상권은 성남동, 공업탑이 양분했다.[19] 일산지 기준으로 시내버스로 삼산동이나 성남동에 가려면 평시엔 30분 이상, 출퇴근시간엔 1시간 이상 걸린다.[20] 이 수요가 굉장히 중요한데 맨날 삼산동, 성남동만 가던 시민들이 동구의 상권을 이용하러 오는 것이다![21] 초중고만 무려 13개가 있는 학원도시이다.[22] 그 기차역이 성남동으로 옮겨간 뒤 현재 태화강역 자리로 다시 옮겨 현재의 역명으로 변경된 것이다.[23] VR방, 코인노래방, 바, 단란주점, 노래방 등 연령대별 오락시설이 다양하다.[24] 칼국수라고 해서 다 같은 형태의 칼국수만 내어오지는 않는다. 개중에서 쟁반에 내어놓는 멸치국물 기반의 김 칼국수가 비중이 제일 높긴 하지만 사골 국수를 내는 곳도 있고 메밀 국수를 내어주는 곳도 있다. 그게 아니면 막창 3인분 주문 시 추가로 2인분 더 주는 곳도 존재하는 등 여러 형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