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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00:58:42

웹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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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보안4. 기타


Webcam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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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의 고급형 웹캠인 C920. 인터넷 방송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한다. 몇 없는 대한민국산 웹캠 제조업체인 알파캠의 2021년 웹캠. 온라인 원격수업에 맞추어 실물화상기의 기능도 있다.

Web과 Camera의 합성어로, 주로 PC와 연결하여 화상 데이터를 네트워크 상에 스트리밍할 목적으로 개발된 카메라를 말한다. 과거에는 직렬 또는 병렬 포트에 연결하거나, 아니면 별도의 캡처보드를 장착하고 컴포지트 단자로 연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USB의 보급 이후로 대부분 USB를 통해 연결된다. 마이크를 내장하고 있는 제품들도 많다.

기본적으로 화상채팅 용도로 많이 구매하며, 인터넷 방송을 위한 용도로도 구매 수요가 많다, 또 코로나 19로 인하여 화상회의용이나 비대면 실시간 수업용으로도 많이 구매한다. 또한 2020년 현재 거의 대부분의 노트북에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다.[1] 촬영 해상도는 480P부터 4K까지 다양하다.

굳이 얼굴 부분을 녹화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게임 플레이 도중에 플레이어의 손을 녹화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때도 있다. 주로 리듬 게임이나 FPS 게임 유저들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일명 '손캠'이라고도 한다. beatmania IIDX등의 일부 리듬게임에서는 기체에 기본으로 부착해주기도 한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웹캠은 열의 아홉이 로지텍제. 로지텍은 전세계 웹캠 시장 점유율 1위의 기업이기도 하다. 이외의 제품들은 굉장히 드물지만 저가형은 아마존만 봐도 중국제가 차고 넘친다.

스마트폰에 달려있는 전면 카메라도 용도로 따지자면 웹캠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노트북 웹캠에 비해 같은 화소 대비 훨씬 더 선명하고 부드러운 화면이 나온다는 것이 장점.

2. 역사

최초의 웹캠은 1991년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한 컴퓨터공학 연구실에서, 커피 포트에 커피가 얼마나 남았는지(...) 네트워크 상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되었다고 한다. 이 웹캠의 화상은 인터넷 으로 공개되어 웹 초기의 인기 컨텐츠가 되었고, 2001년 작동을 멈출 때까지 꾸준히 사진이 업로드되었다.

최초로 상업적으로 발매된 웹캠은 1994년 매킨토시용으로 발매된 Connectix사[2]의 QuickCam[3]이다. 최초의 QuickCam은 320x240에 흑백 형태로 최대 60프레임까지 촬영할 수 있는 형태의 제품이었다. 이후 Creative인텔처럼 PC업계의 간판 하드웨어 기업들 역시 웹캠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하였다.

1990년대까지는 전화모뎀으로 인터넷을 사용했기 때문에 대역폭이나 요금 문제로 인해 많이 사용되지 않았지만, 초고속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점차 저변화가 말미암아 시작, 2000년대 중후반부터는 기본적으로 장착되어있는 기종들도 생길 정도로 대중화가 되었다.

2016년 현재는 웹캠이 장착되어있지 않은 노트북을 거의 찾을 수 없을 정도.

2020년대 들어서는 HomeKit, SmartThings, Google Home사물인터넷을 위한 제품도 나오고 있다.

3. 보안

웹캠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 과거 한 미국의 대학생이 자신의 기숙사 룸메이트가 웹캠을 통해 사생활을 트위터에 전부 공개한 것이 밝혀져 결국 자살에 이른 사건이 있었다.

해킹을 사용한 사생활 침해, 몸캠피싱 등 웹캠을 통한 사생활 침해 문제는 계속해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대부분의 노트북은 웹캠을 작동시키면 카메라 부분에서 표시 등이 들어오도록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몇몇 구형 노트북은 일반 소비자용과 다르게 사내 보안 및 단가절감 목적으로 웹캠을 없앤 기업용 모델이 따로 있었다.

Windows 10 이상이라면 설정에서 카메라 접근 권한을 제한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노트북은 UEFI 설정에서 웹캠을 끌 수도 있다.[4] 다만 이 방법은 보안 취약점으로 해킹될 가능성이 있음으로 UAC를 끄거나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등 보안에 신경쓰지 않을 경우 무력화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윈도우 자체 API를 사용한 경우에만 제어가 되며, 자체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주로 전문가용) 카메라나 캡쳐장비 따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보안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면 카메라를 가리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케이블을 분리하는 것이 좋다. 웹캠이 내장된 노트북의 경우 웹캠에 불투명한 테이프를 붙여서 가리면 된다. 아예 자체적으로 웹캠에 덮개가 달린 노트북도 있다.

4. 기타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에서 초고속인터넷 보급과 함께 한창 웹캠 구매 열풍이 불던 시절, 하두리 같은 SNS들이 성행했다.

화질을 중요시하는 스트리머나 유튜버 같은 경우에는 DSLR이나 미러리스, 캠코더 같은 고성능 카메라를 웹캠 대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카메라가 HDMI 출력을 지원하는 경우 캡처보드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지원이 되는 제품이라면 USB로 연결하고 전용 드라이버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UVC (USB video device class)규격을 지원하는 모델을 선택하는 경우가 편할 수도 있다. 설치시 driver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Plug and play로 기본 동작은 보장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제품의 경우 기업이 없어져도 driver 지원 유무를 신경쓸 필요가 없어 무척 편하다.

2020년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비대면 화상수업이 시작되어서 웹캠의 가격이 치솟았을 때가 있었다. 물론 현재도 과거보다 평균 2만원 정도 오른 상태이다. 다만 화상수업도 아이패드같은 태블릿 컴퓨터의 전면카메라로 하는것이 훨씬 더 선명하고 부드럽다.

Play 스토어드로이드캠(DroidCam) 또는 비브캠(Vivcam) 같은 어플을 통해서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마이크를 컴퓨터 웹캠처럼 쓸 수 있다. USB 디버깅 기능을 통한 유선 연결과 Wi-Fi를 통한 무선 연결이 있다. 지연 속도는 유선으로 하면 평범한 웹캠 수준, 화질은 보통 웹캠보다 더 좋다. 다만 배터리가 빠르게 닳을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다.

한국산 웹캠은 중국산에게 밀려서 없어진 듯 하다. 2009년의 전자신문 기사에서 볼 수 있는 새빛마이크로의 비제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으나 홈페이지는 2016년 이전의 archive만 남아 있다. 반면 알파캠은 아직 2021년 현재 신규 제품[5]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개된 제품의 제조국가에 대한민국으로 표기되어 있다.[6] 2022년 기준 국내 브랜드로 달려서 판매되는 제품은 대부분 중국 OEM 제품이다.

Skibidi Toilet 시리즈의 등장인물 스피커맨 세력의 일부 개체들을 웹캠 머리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몇 있다.

최신식 노트북이어도 금융거래를 위한 인증이 불가능할 정도로 화소가 낮을 수 있다.


[1] 일부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단가 상승이나 얇은 베젤을 위해 탑재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ASUSROG 시리즈가 얇은 베젤을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기기에 웹캠을 달지 않는다.[2] VGS, Virtual PC의 제작사로도 알려져 있는 기업. 2003년 최종적으로 부도.[3] 이후 브랜드를 1998년 로지텍이 인수하였고 2000년대 말까지 해당 브랜드를 사용하였다.[4] 그런데 간혹 트랙패드나 지문 센서와 같은 기기들이 웹캠과 같은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 같이 비활성화 되는 경우도 있다.[5] 원격 수업에 맞추어 웹캠과 실물화상기를 일체화 한 제품이다.[6] 국산 웹캠을 검색하여 보면, 앱코 등이 나오지만 제조국을 찾아보면 어김없이 중국산이다. (브랜드가 한국업체이면 국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