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급 마법사 시험 편
본편에서 마법협회 북부지부가 있는 마법의 도시 오이서스트로 향하던 중 도적들에게 습격을 당했는데, 우연히 근처를 지나가던 엘프 무도승 크라프트가 구해준다. 위벨은 엘프를 보는 것이 처음이라며 신기해 하는데, 크라프트는 다른 말을 한다. 가까운 숲에 토막 난 도적들의 시체를 발견했는데 놀라울 정도로 살인에 숙련된 솜씨였고, 위벨이 살인자의 눈을 하였기에 위벨이 아니라 남은 도적들을 구했다는 것이다. 위벨은 설교하러 온 거냐고 비아냥거리지만, 크라프트가 모험가인 만큼 위험한 일에 노출되기가 다반사이니 자기방어에 토를 달 만큼 고지식하지는 않다면서 정론으로 답하자 시시해 한다.1.1. 과거: 2급 마법사 시험
작중 시점에서 2년 전, 2급 마법사 시험을 치르던 중 시험관이었던 1급 마법사 부르그를 실수로 살해하는 대형 사고를 터뜨렸다. 시험관 부르그는 본인이 개발한 방어술식을 '부동의 외투'라 불리는 외투에 적용해서 방어에 특화된 1급 마법사였다. 시험도 그 방어력을 믿어서 어떤 방식으로도 좋으니 부르그를 단 한발자국 물러나게 하는 것이었으며, '살인 금지' 룰이 있긴 했지만 그것도 부동의 외투에 튕겨져 날아간 마법이 다른 수험자를 죽일까봐 수험자들에게 마법의 위력을 억제시키기 위한 안전장치로 만든 거지 부르그를 걱정해서 만든 룰이 아니었다. 그러나 예상을 깨고 당시 3급에 막 합격한 무명 마법사 위벨이 너무나도 쉽게 부동의 외투를 베어버렸다. 이 과정에서 그만 부르그도 토막냈는데, "너무 잘라 버렸다"는 발언을 보아 본인도 의도한 것은 아니었던 모양. 원작에선 놀라서 아차 싶다는 표정이라도 지었는데 애니판에선 정말 아무 감흥도 없다는 듯이 차갑고 무덤덤한 표정과 어조로 말해서 인상이 더 섬뜩해졌다. 이로 인해 마법사 시험의 '살인 금지' 규칙을 위반했기에 바로 실격되었고 대륙 마법협회에서는 문제적 인물로 여겨 예의주시되고 있었다.그런데 젠제 씨. 머리카락 참 예쁘네. 손질하려면 힘들겠어.
이후 젠제에게 불려나가 부동의 외투를 어떻게 타파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는데, 뜬금없이 가위를 들며 젠제에게 혹시 바늘질을 한 적이 있냐고 되묻는다. 젠제가 영문을 몰라하면서도 일단 한 적이 없다고 하자 귀한 집 출신 같아서 그럴 줄 알았다며, 자신도 재단에는 딱히 재능이 없지만 어렸을 적에 언니가 천을 가위로 자르는 모습을 구경했을 때 가위로 천을 자르는 소리가 기분 좋게 들렸다고 한다.[1] 젠제가 무슨 의미인지 몰라서 다시 질문하자 천이라는 것은 당연히 잘린다는 이미지가 있으며, 부동의 외투 역시 천으로 만들어진 옷이니 자를 수 있었다고 답한다.부동의 외투를 본 보통의 마법사들이 철벽의 방어술식으로 보호되는 외투를 당연히 자를 수 없다고 인식하는 반면, 위벨이 그저 자신의 감각에 따라 부동의 외투를 잘랐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 젠제는 속으로 "인간으로서 설명 가능한 정신 상태가 아니다", "재능의 영역이다"라고 독백하며 전율하고 위벨에게 이제 가도 된다고 말한다. 문득 젠제를 바라보는 위벨은 머리카락이 예쁘고 손질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비꼬듯 위협하며 가위를 놓고 방에서 나간다.
1.2. 1차 시험
1급 마법사 시험 1차 시험 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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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에서 감독관들에게 문제아로 여겨지며 예의주시 당하는데, 애니에서는 이 때 젠제를 바라보는 장면이 추가된다.[2] 이후 1차 시험에서 '3인 1조 운철조 포획'이 조건으로 달리고 페른 & 란트와 한 팀이 된다. 손 쉽게 운철조를 잡아[3] 한숨 놓았다며 긴장을 풀려는 페른에게 시험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다른 팀에서 운철조를 빼앗으려 들 테니 지켜야 한다고 경고한다. 이후 비어벨의 조와 전투를 벌이는데, 처음에는 궤적이 전혀 보이지 않아 방어하기 힘든 레일자이덴(대개 뭐든지 자르는 마법)으로 우세를 점하다가 비어벨의 솔가닐(본 자를 구속하는 마법)에 걸려 제압 당한다. 위벨은 이제야 살육전을 벌일 수 있겠다고 들뜨지만, 비어벨에겐 자신을 죽일 의도가 없음을 알고 맥이 빠진다. 비어벨의 구속마법에 약점이 있음을 간파하고 사정거리를 파고들어서 비어벨의 눈을 노리지만 간발의 차로 빗겨나간다. 비어벨은 전장에서 비슷한 짓을 하는 족속들을 보았다며 위벨을 위험인물로 판단하고[4] 죽이려 든다.
위벨은 어린 아이도 죽일 수 있는 비어벨이 어떤 지옥 같은 전장을 헤쳐나갔는지 궁금해 했고, 비어벨도 사람을 마구잡이로 죽이는 악인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사정을 들려준다. 위벨은 비어벨이 구속마법이 마치 죽이기 전에 시간을 달라는 것 같다고 평하고, 양손이 피로 물들어 있으면서 인간으로 남고 싶어하는 그의 본심을 지적한다. 비어벨은 어느 정도 인정하며 위벨을 죽이려 들지만, 때마침 페른이 비어벨의 조원인 에레를 제압하고 나타나자 상황이 역전된다. 페른이 에레를 죽였다고 거짓말을 하자 자신이 1차 시험에서 탈락했다고 판단하고[5] 물러난다. 위벨은 지팡이로 비어벨의 뒤를 겨눠 도발하지만, 비어벨이 공격하지 않는 이상 죽일 생각은 없다며 암묵적으로 위협하고, 페른 역시 제지하자 조금 불만스럽다는 표정으로 순순히 그만둔다.[6]
무사히 1차 시험을 마친 후 휴식 시간 동안 분신 마법을 만들어내는 란트에게 흥미를 느껴서 도망치면 죽여버릴지도 모른다고 덧붙이면서 말을 건다. 란트가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면서 그때 왜 비어벨을 죽이지 않았냐고 묻자, 위벨은 비어벨에게 공감했다면서 그의 구속마법을 사용한다. 자신은 옛날부터 타인에게 공감하면 그 사람의 고유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며, 란트에게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묻는다. 이에 란트가 이해가 아닌 감각으로 마법을 사용하는 위벨을 비꼬고 자신을 죽이면 다시는 공감할 수 없다고 협박하자, 그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고 싶다며 흥미를 보인다.
1.3. 2차 시험
2차 시험은 북부 제국 영락의 왕묘를 공략하는 것인데, 위벨은 이번에도 란트를 따라다닌다. 왕묘에서 만들어진 도전자들의 복제체가 수험생들을 습격하는데, 위벨의 복제체가 란트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그뿐만 아니라 란트가 도망칠 수 없게 감독관 젠제가 나눠준 마법 아이템까지 빼앗는다. 위벨은 자신은 복제체가 지닌 아이템을 찾을 테니 란트에게 아이템을 나눠주고, 자신의 복제체와 싸우러 나선다.(실력이 호각이라면 승패는 거의 운이겠지. 나는 옛날부터 운이 나쁘니까 운으로 결정되는 싸움이 싫어. 그래서 나는 나와 싸우고 싶다는 생각이 없지.)
하여간 죽고 싶어하는 데는 답이 없다니까. 역시 운이 나쁘네. 이래서 싫어. 하지만 네가 더 운이 나빴나 보다. 안경, 의외로 빨랐네.
똑같은 마법을 지닌 사람끼리 승부수를 걸지만 결국 위벨이 복제체의 구속마법에 걸리는데, 그 때 뒤에서 진짜 란트가[7] 나타나서 복제체를 겨누고, 란트에게 주의가 팔린 복제체를 위벨이 쓰러뜨린다. 이를 예상했던 위벨은 복제체가 지닌 아이템도 가짜임을 눈치챈다. 란트가 어째서 그런 행동을 했냐고 묻자, 란트가 올 줄 알았다며 그가 스스로의 행동으로 인해 누군가가 죽는 것을 싫어한단 사실을 알았기에 일부러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고 한다. 란트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었지만 공감하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하여간 죽고 싶어하는 데는 답이 없다니까. 역시 운이 나쁘네. 이래서 싫어. 하지만 네가 더 운이 나빴나 보다. 안경, 의외로 빨랐네.
다들 머리를 너무 굴리니 그렇지. 머리카락은 잘리는 거라고.
이후 뎅켄이 젠제의 복제체를 상대로 쉽사리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 란트와 함께 등장. 젠제를 쓰러트릴 필요가 있냐고 뎅켄에게 확인을 받고, 절대 이길 수 없다는 란트의 만류를 무시한 채 승리를 자신하며 나아간다. 그리고 상성의 차이를 이용해 레일자이덴으로 간단히 젠제의 복제체를 해치운다.그 직후에 전방에선 부활한 본인의 복제체와 란트의 복제체, 후방에선 칸네와 라비네와 라우펜의 복제체가 나타나 진퇴양난에 처하지만 프리렌이 슈피겔을 파괴할 때까지 무사히 란트와 뎅켄과 함께 버텨서 2차 시험을 통과한다.
1.4. 3차 시험
1급 마법사 시험 최종 합격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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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시험은 이례적으로 많은 통과자를 솎아내기 위해 대륙 마법협회의 수장 제리에가 직접 감독관을 맡았는데, 위벨을 슬쩍 보더니 바로 합격 판정을 내렸기에 의외로 싱겁게 1급 마법사가 된다.[8] 이후 그만 따라오라는 란트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 따라다니는데, 수여식까지 끝나고는 혼자 길을 떠나는 모습으로 나온다. 사실 오이서스트에 있는 란트는 전부 분신이었기 때문에 수여식까지 볼일이 다 끝나면 분신들을 없애버렸을 것이므로 위벨이 더 쫓을 도리가 없었다.
이후 북부 고원의 마족 퇴치를 맡은 게나우가 메토데를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할 때 북부 고원을 맡게 되는 마법사들은 싸움에 미친 녀석들밖에 없다며 오히려 위벨이 그 자리에 어울렸을 것이라고 짧게 언급한다. 이를 보아 의외로 다른 1급 마법사들과 같이 제리에의 제자가 되어 임무를 수행하는 모양이다.[9]
2. 제국(帝国) 편
2.1. 란트의 고향
열어 줘. 안경.
결국 기어이 란트의 본체가 있는 고향으로 찾아간다. 곧바로 문전박대하는 란트에게 이 마을은 참으로 평화로워 보인다며 이대로 들여보내주지 않으면 날뛰겠다고 협박해서 란트의 자택으로 들어간다. 이후 란트를 겁쟁이 혹은 성격이 고약한 인물인지 분석하는데, 란트가 방에서 쿠키를 가져오겠다고 하자 도망치지 말라고 경고한다.[10]란트는 그대로 도주했고 고향을 완전히 떠나기 전에 무덤에 성묘하러 간다. 하지만 란트의 심리를 어느정도 분석한 위벨은 곧바로 란트를 추적했고 란트가 성묘하는 무덤은 누구의 것인지 묻는다. 란트는 이 무덤이 할머니의 무덤이고, 마법 학교에 가야했을 시기에 할머니가 임종을 지켜볼 수 있도록 곁에 있어달라고 부탁해서 실체가 있는 완벽한 분신 마법도 이때 완성시켰다는 사실을 밝힌다. 할머니의 부탁은 솔직히 귀찮았지만 같이 지내면서 많이 애착이 들어 5년 동안이나 고향을 떠나지 못한 자신을 자조하며 죽이려면 지금 뿐이라고 말하는 란트에게 대륙 마법협회에서 보낸 임무 통지서를 건내준다.
제리에에게 직접 란트와 파트너가 되라는 통보를 받았지만 사실 강제적이지는 않다고 한다. 그러나 위벨은 란트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서 강제로 데리러 가려고 하고, 란트는 위벨이 분신 마법에만 흥미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고향에서 자신을 꺼내준 것이 싫지는 않다는 반응을 보인다. 꽤나 의미심장한 말이라 혹시 작업거는 것이냐 묻는데, 란트가 다시 틱틱대자 좀 더 들이대라고 불만을 낸다.
2.2. 아이스베르크
속았다는 것을 깨달은 마도 특무대원 노이는 끈질기게 추격하였고 란트의 분신체가 노이의 마법으로 날아온 건물 잔해를 맞고 사라진다. 노이가 사용하는 공격 마법은 마력에 의한 물질 조작이지만, 무언가 위화감을 느낀 위벨은 술수에 당하기 전에 단기전으로 끝내기 위해 솔가닐을 발동한다. 하지만 노이는 솔가닐에 당하고도 마법을 쓸 수 있었고, 위벨은 노이의 시야 가림과 마력 탐지 방해 마법에 당하고 만다. 노이가 동료의 위치를 묻자, 란트는 마도특무대를 두려워해서 진작에 도망쳤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노이는 마력 탐지를 통해 근처에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질문에 답하라고 말한다. 이에 겁쟁이지만 누군가를 버리는 것만큼은 싫어하는 란트의 성격에 쓴웃음을 짓고, 소리를 통해 노이의 위치를 추적해서 서로 양패구상하기 직전까지 간다. 그리고 란트에게 자신은 신경쓰지 말고 노이를 공격하라고 말하지만, 위벨의 안전을 염려한 란트는 모습을 드러내 투항한다.[12]
이후 란트와 함께 철로 된 구속수를 차고 철마차에 후송되는데, 시야 가림 마법이 풀리지 않아서 란트에게 이것이 어떻게 보이냐고 묻는다. 이에 란트는 감촉으로 알아보라며 그냥 로프라 답한다. 한편 감촉이라는 말에 란트에게 기대서 지금의 란트가 본체라는 것을 알아내고는, 이길 수 있었던 싸움을 포기한 란트에게 박치기를 먹인다. 란트는 위벨이 방금 대결에서 목숨을 신경쓰지 않았다는 걸 눈치챘다며, 애초에 싸우지 않았으면 도망칠 수 있었다고 꾸짖는다. 정작 위벨은 시끄러운 잔소리는 한귀로 흘려넘기고 란트가 자신을 걱정했다는 사실에만 기뻐한다. 어이가 없어진 란트는 역시 쏠 걸 그랬다며 한숨을 쉰다.
이후 마도 특무대의 마법으로 시력을 빼앗기고 란트와 함께 양손을 묶인 체 유폐 당하는데 처음에는 눈이 보이지 않아서 레일자르덴을 못쓸 것 같았지만, 란트의 힌트로 눈이 보이지 않아도 레일자르덴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란트의 수갑을 잘라주고[13] 그가 카노네의 뒤를 잡게끔 돕는다. 그리고 이대로 멀뚱멀뚱 보기만 하다 놓치면 숙청당한다며 전력으로 공격하려는 카노네에게 감옥탑 전체를 동강낸뒤 인명피해를 우선시하느라 놓쳤다고 둘러대라고 해 발을 묶고 도망친다. 직후 란트에게 그런 방식은 마음에 안 든다며 주의를 받는다.[14]
138화에서 순찰을 돌다가 그림자 전사와 교전하고 온 프리렌 일행과 함께 작전 회의를 펼친다. 이번에 제리에를 암살하려는 조직은 제국의 비밀 부대인 그림자 전사라는 것이 확실해져서 제국과의 전면전을 우려하지만, 젠제가 그림자 전사는 너무 과격한 활동 끝에 선대 황제의 눈 밖으로 나서 16년 전에 공식적으로 해체된 기관이라 제국의 의사는 개입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림자 전사들의 지휘관이 황제가 아닌 제국에 충성하는 군인이라는 점을 눈 여겨본 란트는 그들이 명령을 어기고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론을 내리고, 위벨도 만약 자신이 지휘관이라면 그릇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제국을 지켜야 한다는 삐뚤어진 신념에 불타오를 것이라며 제리에 암살은 제국의 의지에 반하는 그림자 전사들의 독단 행동일 가능성이 확실해졌다.
[1] 원작에선 이 말을 하면서 선반에 놓인 보관함에서 가위를 멋대로 꺼내 시범을 보이는데, 너무 무례한 행동이라 그런지 애니에서는 책상 위에 가위가 올려져 있던 걸로 바뀌었다. 가위 자체도 원작에선 고급스런 형상이었으나 애니판에선 일반적인 가위로 변경.[2] 젠제도 상성이 최악인 위벨에게 위축돼서 질색하는 표정을 짓는다.[3] 프리렌에게 조류를 구속하는 마법을 배웠기에 요긴하게 써먹었다.[4] 솔가닐이 비어벨의 시야 안의 대상만 구속하는 능력이기에 눈을 없애려는 행위는 언뜻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처럼 보이고 위벨 역시 자신의 판단이 뭐가 이상하냐고 물었으나, 비어벨은 조금 전 상황에서는 눈이 아니라 목을 노려 아예 자신을 제거할 수 있었는데 굳이 눈을 노렸다는 건 자신을 무력화시키고 가지고 놀기 위함 아니냐고 위벨의 살육을 즐기는 성향을 제대로 간파한다. 사람을 죽이는 걸 주저했다고도 해석할 수 있지만, 위벨이 전혀 그런 인물로 안 보이기에 그런 해석은 안 한 모양. 상술한 행적에서도 크라프트의 입으로 위벨은 살인자의 눈을 하고 있다는 평이 나왔다.[5] 1차 시험에 합격하는 조건이 종료시간에 운철조가 수중에 있을 것, 그리고 그 때까지 조원들이 전원 무사할 것이었다. 조원이 죽었다면 당연히 시험도 자동 탈락이다.[6] 위벨에게 전투광적인 면모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동시에 마족 같이 인류에게 해가 되는 악인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다.[7] 사실 이 때 나타난 란트도 진짜가 아니다. 본체는 머나먼 고향에서 원격으로 시험을 치르는 중이다.[8] 제리에가 중요히 여기는 조건 중 하나가 상상력인데, 알다시피 위벨은 상식이 통하지 않을 정도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재능을 지녔다.[9] 특징 문단에도 설명했듯이, 위벨은 위험한 성향과 별개로 사회성은 꽤 좋은 편이고 타인에게 협조도 잘 한다. 게다가 본인이 좋아하는 싸움도 실컷 할 수 있으니 위벨 입장에선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다.[10] 묘하게 날이 선듯한 태도인데, 애니의 묘사를 따르면 박정하게 사라진 란트에게 화가 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11] 표정은 애써 평소처럼 유지하지만 시선을 피하고 손도 가슴에 다소곳하게 놓여있다.[12] 란트가 보기에 노이는 자신이 살든 말든 위벨을 죽일 생각으로 가득했기에, 이대로면 위벨이 사망 확정이라 그녀를 살리기 위해 투항한 것.[13] 다른 마법과 달리 오히려 생각을 하지 않고 쓰자 더 위력이 올랐다.[14] 감옥탑 낭떠러지 밑에는 시장이 있었다. 즉 감옥탑 잔해가 떨어질 경우 사상자들이 엄청나게 발생하며, 그 대부분은 무고한 시민들일 것임이 자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