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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윤서인이 디시인사이드 카툰-연재 갤러리의 유효숫자[1]라는 만화가를 고소한 사건.2. 상세
2021년 4월 윤서인 작가의 페이스북에 디시인사이드의 만화가를 고소했다는 글이 올라왔다.문제의 만화는 '오염된 땅'으로, 2019년에 혐오성으로 논란이 되었다.
상편 중편 하편
작중에 등장하는 지적장애인 캐릭터의 이름이 윤서인 작가의 아들 이름, 친모의 이름이 윤서인 작가의 아내, 티셔츠에 그려진 것이 윤서인 작가의 자캐였던 것이 문제가 되었다. 더군다나 만화를 보면 알겠지만 혐오스럽고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는 캐릭터로 묘사되는 지적장애인이 친모와 근친 행각을 벌이며 주인공에게 끔찍한 성적 트라우마[2]를 심어주는 내용이기에 논란이 번졌다.
2021년 4월 29일 오전 카연갤에 이 사건을 그린 만화가 올라오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 만화는 자신이 제보한 것처럼 했지만 사실은 윤서인 작가의 페이스북 친구들이 제보한 것이며 해당 유저는 유효숫자 작가를 대깨문으로 몰아서 자신의 주장을 지지받으려고 하였지만 디시에서조차 네임드였던 작가의 이전까지의 작성글과 행태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무슨 대깨문이냐며 반문했다. 하지만 윤서인 작가의 고소 후에도 삭제하지 않던 작가는 대깨문, 근첩, 페미몰이 이후 만화를 전부 삭제하였다.
결국 유효숫자는 자필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이후 법적 절차가 진행되었고 유효숫자는 통매음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3].
3. 해당 만화 자체의 문제
이 만화의 주제는 소외된 이웃을 되돌아보자고 작가가 밝혔지만 등장인물들은 장애인들을 유희거리나 혐오스러운 존재로 보며 그를 도와주는 '정의로워 보이는' 인물들도 철저히 감춰진 위선 속에서 자신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한다. 여기까지만 봐도 이웃에 대한 존중보단 위선에 대한 비판이 더욱 부각되는데 여기에 더해 약자의 입장도 훨씬 부정적으로 묘사된다. 작중 내내 시종일관 장애인을 역겹고 혐오스럽게 생긴 데다 성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의 어머니는 타인에게 아들과의 성행위를 요구하고 본인의 그릇된 기준과 타인의 기준을 동일시하는 데다 잘못을 인정하긴 커녕 궤변과 거짓말로 감성팔이와 피해자 코스프레를 남발하는 언더도그마에 찌들 대로 찌든 존재로 묘사한 탓에[4] 작가가 주장하는 저 주제는 허울일 뿐이고 실제로는 장애인 혐오를 조장하는 것이 아닌지 논란이 일어났다.[5][6][7] 게다가 현실에선 장애인 수발로 고생하는 장애인 가족도 현실적인 모습과는 동떨어진 막장 중의 상막장으로 묘사했다.다만 위주장이 오히려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서 비롯된 것임을 지적하는 댓글도 있는데 소외이웃이 장애인이라는 언급은 없기때문이다. 소외이웃을 장애인 사건 피해자로 보면 작자의 의도는 틀리지 않게된다.
주인공의 남자친구가 사망한 후 장애인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주인공이 장애인 문제에 대해 우생학적 관점과 나치의 T4 작전 같은 극단적 방안을 옹호하는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
3.1. 고의성
위에서 언급된 만화의 작가가 밝힌 <인터넷 밈에서 성을 제외한 '이름만' 따 왔다>는 주장과 달리 만화의 내용을 보면 '윤준식 군의 어머니 조현경'[8]이라고 써 놓은 것으로 보아 고의성이 없다고 말하기는 어려워 보인다.4. 작가 유효숫자에 대한 근첩몰이
고소만화 하단에서 그린 유동은 유효숫자 작가가 대깨문이라고 하였고 댓글에서 추가로 근첩이라고도 주장했는데 의문이 제기되자 대깨문이라는 증거가 있다고 하였는데 그 댓글을 삭제하였다.
4.1. 사실인가?
윤서인 작가의 이미지가 좋지 않은 데다 윤서인 작가가 과거 모욕, 명예훼손 처벌을 비판하였는데 이 사건 당시 고소해서 여론이 처음에는 작가 측에 옹호적이었으므로 윤서인이 고소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만화에 대한 반응이 부정적일 확률이 높았다[9]. 그래서 자신의 주장이 먹히기 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만물일베설의 사례와 같이 이용했을 가능성이 야갤, 카연갤 등지에서 제기되었다.하지만 유효숫자 작가가 '대깨문'일 가능성은 0에 가까운데, 유효숫자가 그간 그려 온 만화에서 친문적 성향이 묘사되거나 암시라도 된 적도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운데 유효숫자의 성향은 페미니즘에 대한 고도의 풍자, 광우병 논란 당시 여론에 대한 비판 중우정치에 대한 냉소, 전라도·성소수자에 대한 은근한 멸시 등 문재인 정부 지지자가 보기에 불쾌할 수밖에 없는 요소로 점철되어 있었다.
대깨문으로 몰린 계기가 되었던 만화인 오염된 땅 또한 준식의 모친이 전라도[10] 출신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4대강 정비 사업에 부정적인 네티즌들의 여론도 중우정치로 묘사되어 있다. 또 인간 심리에 대한 세밀한 묘사와 이따금 보여주는 몰입감 있는 센티멘털리즘으로, 이러한 논란 요소들을 상쇄시켰기 때문에 카연갤에서도 꽤나 명성을 얻고 있었다.
그러나 유효숫자와 그의 성향에 대해 모르던 사람들이 사건을 접하기 전에 '대깨문이라더라'는 주장을 접한 건 상황에 대한 판단 이전에 유효숫자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기 충분하게 작용하였다. 평소 윤서인 작가는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 등지에서 여론이 나빴는데 결과적으론 해당 유동이 작가를 대깨문 페미로 몰아감으로써 윤서인 작가에게 우호적인 방향으로 여론몰이를 성공시킨 셈이지만 이러한 마녀사냥 과정을 보며 상당수의 디시인사이드 유저들이 유효숫자를 동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고 마침내 윤서인이 패소하자 윤서인을 조롱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며 여론이 완벽하게 뒤집혔다. 링크
5. 윤서인의 패소 및 항소
2022년 2월 11일 윤서인의 유튜브 채널의 영상에서 유효숫자를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고소하였고 300만원의 약식명령이 청구되었다고 밝혔지만 동년 11월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6일 기소된 유효숫자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예비적 공소사실인 모욕죄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11] # 이에 윤서인 측은 2023년 헬마우스 임경빈 소송 관련 영상에서 자신이 사건 당시 법리를 약간 잘못 해석했고 재판부도 그랬을 거라고 판단해서 항소한 상태이며 민사소송까지 갈 수 있다고 밝혔다.(관련 영상)패소 판결 이전에 해당 사건의 검찰 송치 소식을 전하면서 '남의 가족을 그렇게 묘사해서는 안 된다', '자유는 남의 자유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누려야 한다' 같은 이야기를 했는데 정작 윤서인 본인은 남의 가족을 그렇게 묘사한 사건으로 민사소송을 당해 2,000만 원을 배상한 전적이 있다. 윤서인으로 반박하는 윤서인
유효숫자의 변호인에 따르면 2023년 9월 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판결에서 음란물유포죄에 대해선 무죄 판결이 선고되었고 예비적 공소사실인 모욕죄에 대해서는 공소가 기각되었다. 참고로 중간에 공소장 변경이 있었기 때문에 통신매체이용음란죄가 아닌 음란물유포죄로 무죄가 선고되었다.
[1] 해당 작가는 달샤벳 루머 사건을 비롯한 여러 만화들도 그렸다. #1 #2 #3 #4 아카이브[2] 다행히 신체적인 성폭행은 아니었으나 그 나이대 소녀가 겪기엔 너무 심각한 경험이었고 정신적으로 성폭력을 당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3] 예비적 공소사실인 모욕죄에 대해서는 공소가 기각되었다.[4] 물론 작중에서 남학생이 해당 장애인의 상편에서의 행동에 대해 '병신새끼가.'라고 중얼대면서 순간적으로 위선자 성향인 본심을 드러내고 중편에서의 폭행도 있긴 했지만 그것 외에는 잘못이 없고 폭행조차도 어머니 본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엄연한 정당방위일 뿐이다. 게다가 작중의 기자들은 자극적인 기사에 목메어 무리한 취재를 하고 어머니와 학생들의 거짓말을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하는 기레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다만 이 점은 작중 주인공인 여학생의 부모의 취재 거부도 한몫 했지만.).[5] 심지어 해당 문구는 만화가 몇 번 짤린 후에 추가된 것이다.[6] 잘 모르겠으면 방금 그 아카이브 글의 댓글란을 잘 살펴보자. 대놓고 작가가 만화를 통해 장애인 혐오적인 사상을 드러내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댓글들이 대다수였음을 볼 수 있다.[7] 또 작중에서의 모습과 윤서인이라는 이름이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고 대사로도 짧게 다뤄져서 묻혔지만 장애인의 가족의 가장도 장애인인 자식을 책임지지 않고 돈 가지고 도망간 무책임한 가장으로 묘사되었다.[8] 자신이 제보했다고 주장한 이의 말에 의하면 해당 내용은 본인이 써놓고 작아서 고소를 피한답시고 수정하면서 거짓말을 할 때 해당 내용은 미쳐 수정하지 못했다고 한다.[9] 윤카콜라 주작 때문에 디시에서는 윤서인을 싫어한다.[10] 중편에서 '느릿한 전라도 (사투리) 섞인 말씨'라고 서술되어 있다.[11] 모욕죄는 친고죄고 윤서인 본인이 고소 당시에는 모욕죄로 고소하지 않았으며 후일 법정에서 모욕죄로는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으므로 이에 따라 공소기각판결의 대상이다. 또한 통매음은 당사자에게 직접 보내지 않는 이상 성립 자체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