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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23:48:21

허구연의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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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허구연의 남자들 리스트
2.1. 허씨 가문 3형제2.2. 그 외 선수들
2.2.1. 2013시즌 이전2.2.2. 2013년2.2.3. 2014년2.2.4. 2015년2.2.5. 2016년2.2.6. 2017년2.2.7. 2018년2.2.8. 2019년2.2.9. 2020년2.2.10. 2021년

1. 개요

허구연의 팀 선호도에 대략적인 척도가 되는 것. 유망주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팀을 찬양하는 빈도가 대체적으로 더 높아진다.[1] 특히 투수보다 타자들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

주로 신인, 특히 고졸 신인과 육성선수들에게는 입이 마르고 닳도록 칭찬한다.[2] 유독 어린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대놓고 드러낸다. 거기에 외모도 되는 선수가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선수 실력 칭찬에 이어서 외모 칭찬이 백투백으로 이어지는건 덤. 자신이 싫어하는 팀 소속의 선수라도 상관 없는 듯하다. 이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은 대놓고 싫어할 정도. 예를 들자면 윤석민김현수는 데뷔 때부터 잘하든 못하든 상관없이 대놓고 칭찬만 했다.

실제로 여러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옛날에 재능 있는, 프로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용돈을 주기도 했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가 최희섭.

'허구연의 소통강좌'에서 허구연이 어린 선수를 편애하는 이유는 "축구 같은 경우에는 A매치 한 번 할 때마다 전국민의 관심을 받지만 야구는 국가대표 경기 수도 적고 관심도 축구에 비하면 적다면서, 자기가 해설할 때만이라도 야구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기 위해 김상수, 나성범, 정수빈처럼 어리면서 스타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이는 선수들을 찝어서 더 띄워준다"고 해명했다. 같은 방송에서 각 팀의 싹수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데 한화는 차마 그럴 사람이 없다고 한탄했다. 그러나 2018~2019년 정은원을 필두로 유망주 5인방이 등장하면서 한화도 선호하는 분위기. 이어서 넥센이나 NC 같은 경우 모기업이 탄탄하지가 않기 때문에 더욱 더 스타성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무조건 어린 선수만 좋아하는 건 아니고 정훈처럼 베테랑 선수 중에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허구연의 으린 슨슈 성애는 한일은행 시절 때 스승으로 모시던 김응용의 영향이 매우 컸다.

아예 카스포인트 기사에까지 나왔다. #

2. 허구연의 남자들 리스트

문서 특성상 남자들 이름은 허구연 특유의 발음으로 작성.

2.1. 허씨 가문 3형제

이 3명의 공통점을 보자면 고교 시절부터 나름 알아주는 유망주들이었다. 저 위의 허구연의 인터뷰를 보면 알겠지만 허구연의 철학과 딱 맞아 떨어지는지라 아들 소리 나오게 빨린다.

2.1.1. 증슈빈

파일:attachment/tbqlsdl.jpg

#[3]

허구연이 점찍어 놓은 대표선수. 간혹 중계 중에도 슈빈이라고 하면서 웃는 경우도 있다. 오죽하면 방송에서 대놓고 얘기할 정도... 초록창에 허구연을 치면 연관검색어에까지 떴을 수준. 김경문 있을 시절부터 찍어서 칭찬했다고 한다. 워낙 다부지고 독종이라서 마음에 들기도 하고, 얼굴도 예쁘장하게 생겨서 여성 팬 끌기 좋을 것이라는 이유였다.[4] 뿐만 아니라 정수빈은 누가봐도 본인한테 억울한 판정이 나오더라도 크게 심판한테 화내거나 항의 없이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런 점에도 허구연이 크게 감복했으며 야구장에서 허튼짓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고 같은 팀 동료 허경민과 정수빈을 함께 칭찬하기도 했다.[5]

이윽고 허구연이 2013년부터 나성범을 허씨 가문에 입적시켜 빨기 시작했는데, 한 기자가 정수빈에게 "허구연 씨 관심이 정수빈 선수한테서 나성범 선수로 옮겨간 듯 한데 서운하진 않냐?"고 물어보니 정수빈은 "난 5년을 빨렸는데 나성범 1년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2014시즌 시작 전 정수빈의 시즌 3할을 걸고 내기를 했는데 그 해에 정말 3할을 쳐서 2015년 애리조나 스프링 캠프에서 좀 뜯긴 듯... 그리고 15시즌 올스타에 뽑히지 못하자 크게 아쉬워했다. 9월 1일에는 두산 덕아웃으로 가서 정수빈의 배트 쪽으로 직행해 검사(?)하더니 3개 중에 자기 것은 하나밖에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하기도. #

2015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 부상을 당해 2차전에서는 빠졌다가 3차전부터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정수빈이 5차전에서 쐐기 쓰리런을 치자 한동안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아서 많은 야구팬들에게 "허르가즘 느끼는 중"이란 소리를 들었다. 2021년 아직까지도 정수빈이 다이빙캐치 등 엄청난 활약을 보여줄 땐 해설석에서 몇 초간 아무런 말이 없다. 이후 웃음이 끊이지 않은 채로 해설을 해 정수빈 1호 얼빠라는 공식을 공고히 했다.

정수빈 본인도 허구연을 아버지 같은 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허구연이 야구 외적으로도 엄청 챙겨주는 듯. 허구연이 정수빈에게 팬 서비스에 관련된 사항도 붙들고 일일이 가르쳤다는 얘기가 있다.[6]

심지어 정수빈 덕에 허구연이 누헨진 나오는 메쟈 중계는 내팽개치고 퓨쳐스리그 중계하러(!) 춘천까지 가는 희대의 상황이 펼쳐졌다. 그리고 이 기회를 놓칠 리 없는 엠스플은 현장 스케치까지 풀어버리는 등 제대로 뽑아먹었다. # 큰아들 면회에 책 선물까지 챙겨가는 모습이 눈물겹기 짝이 없다. 경찰청 유승안 감독도 정수빈에게 "느그 아부지 오셨다" 라고 드립을 치셨다.

양아들의 수가 점점 많아지면서 정수빈에 대한 언급이 줄어들었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데, 허구연에게 새로운 선수가 간택될 때도 "이 선수 야구하는 걸 보니 정수빈 선수가 생각난다"거나, 마음에 드는 선수더러 "이름을 O수빈[7]으로 할 수도 없고"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 등 여러 방면에서 장남의 위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발 빠르고 수비 잘 하는 외야수가 등장하면 99.9%의 확률로 정수빈을 언급한다.

9월 26일 엠스플 두산 경기 전 덕아웃에 찾아와 정수빈에게 직접 전역 축하 선물을 건넸다. #

2019년에도 그 명성은 변함없어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사만루 슈퍼캐치를 펼친 정수빈을 직접 인터뷰하기도 했다.

2021시즌이 끝난 직후 정수빈의 결혼식에서도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허구연이 주례를 섰다. # 이에 야구팬들은 주례만 설게 아니라 혼주석에 자리 하나 더 마련해드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2.1.2. 나슝븜

2013년 시즌부터 새롭게 떠오른 허구연의 남자다. 허구연이 해설한 한화와의 데뷔 3연전에서 2홈런을 치는 등 맹활약하자 무섭도록 빨리기 시작했다.

2014 시즌에는 나성범이 맹활약하고 있음에도 막내 아들이 등장하는 바람에 애정을 덜 받았다. 하지만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우리 승븜이"라고 하는 등 듣는 사람이 민망할 정도로 굉장하게 빨렸다. 15시즌 올스타전에서도 대놓고 "성범이"라 할 정도.

또한 다른 남자를 칭찬하다가도 귀신같이 나성범 얘기로 회귀하는 사필귀범을 시전하기도 했다.

2.1.3. 방미뉴

박민우가 2014년에 맹활약을 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합류하게 되었다. 특히 허구연이 NC 다이노스 경기를 해설할 때는 박민우가 타석에 들어서든 안 들어서든 박민우를 칭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14시즌 중반으로 들어서는 증세가 더욱 심해져서 NC 다이노스 경기가 아닌 경기에서도 뜬금없이 칭찬하질 않나, 칭찬을 자제하고 싶은데 도저히 안 할 수가 없다면서 계속 칭찬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하도 칭찬을 하다 보니 박민우-이태양, 허구연 위원 셋째아들은 누구?라는 기사까지 나올 정도. 첫째 아들과 함께 15시즌 올스타에 뽑히지 못하자 대놓고 아쉬워했다. 덕분에 올스타전 당일날 홀로 온 둘째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하게 빨렸다.

둘째 아들이 등장한 뒤 1년만에 혜성처럼 막내 아들로 등장하면서 나성범이 애정을 덜 받게 되는 원인을 제공했다. 근데 하필이면 이 아들놈은 나중에 이 사건을 저지르고 6일 뒤에 또 사건을 터뜨리며 패륜아가 되어버렸다.

2.2. 그 외 선수들

2.2.1. 2013시즌 이전

2.2.2. 2013년

2.2.3. 2014년

2.2.4. 2015년

2.2.5. 2016년

허구연이 메쟈-리그 해설로 주로 들어가면서 국내 양아들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다.

2.2.6. 2017년

2.2.7. 2018년

2.2.8. 2019년

파일:이글스네 으린 슨슈.jpg

2.2.9. 2020년

2.2.10. 2021년



[1] 2010년대 들어 허구연의 롯데 자이언츠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진 원인이기도 하다.[2] 이와 반대되는 해설위원이 이성득인데, 이성득은 한때 갈매기 마당의 부산고, 경남고 선호 여론을 무조건적으로 대변하여 욕을 먹기도 했다.[3] 저 드립은 나중에 2013 한국시리즈 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시구할 때 돔드립으로 다시 쓰인다.[4] 물론 실제로도 여성팬이 많은 선수긴 한데 허구연같은 아재팬들이 더 많다. 중장년층에게 통하는 뭔가가 있는 듯하다. 신인 시절에 외야는 정수빈을 응원하러 온 아재 팬들로 가득 차 있었으며 경기가 끝난 후에도 유독 정수빈보다 나이가 많은 기자들이 정수빈을 둘러싸고 웃음을 짓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그냥 남녀노소 안 가리고 팬이 많긴 하다.[5] 이 이야기는 2021년 정수빈의 결혼식 주례사에서도 등장했다.[6] 실제로 정수빈은 팬 서비스가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7] O에는 해당 선수의 성이 들어간다.[8] 고의 카볼 투수[9] 안과 얀 사이 발음.[10] 그러나 2014시즌 경기 해설 도중 "서건창은 아직 스타는 아니니까...."라는 발언을 하여 넥센 팬들의 분노를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넥팬들은 서건창은 스타가 아니라 우주 그 자체, 스페이 서라며 치켜세웠다.[11] 푸이그가 6월 다저스에 콜업된 뒤 다저스의 분위기 반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걸 보면 결과론으로 봤을 때는 작두를 탄 셈이었다.[12] 한화에서 트레이드되어 왔기 때문에 '칰생마'라고 불리기도 했다.[13] 이러한 논조의 이야기들은 강정호 메이저 진출 전 '강정호에게는 일본이 더 적합하다'라는 등의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던 발언과 맞물려 넥센 팬들에게 까임의 대상이 되었다.[14] 미국 감독이 뛰쳐나와서 챌린지를 요청할 만큼 믿을 수 없는 큰 수비였다. 어린 선수가 잡은 공이니 분명히 원바운드로 잡았을것이라 확신하고 챌린지를 요청했는데 느린 화면으로 봐도 확실한 노바운드 캐치였다.[15] 참고로 친누나 중 한명이 장원준과 결혼했다.[16] 1994년 1월생, 2012년 4라운드 입단, 2014~2015시즌에 상무에서 병역 해결.[17] 그 전에도 허경민, 박건우를 빨긴 했지만 류지혁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18] 그런데 어쩌면 자신이 MBC 해설위원이라는 위치에 있고, 이정후의 아버지인 이종범 또한 MBC 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종범 위원에 대한 립서비스의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립서비스 여부를 떠나 신인왕 타이틀이 사실상 이정후에게로 넘어가는 2017년 시즌임을 감안한다면 평소에도 실력 좋은 으린 슨슈에 대해 하악거리는 그의 성향이 드러난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19] 시력 등을 우려한 것으로 보이나, 게임도 적당히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