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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6:05:39

이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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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연재 현황 | 특징 | 드라마 | 애니메이션

이두나!
The Girl Downstairs (Doona!)
파일:이두나시즌2.jpg
장르 로맨스
작가 민송아
출판사 영컴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시즌 1: 2019. 07. 17. ~ 2020. 07. 22.
시즌 2: 2020. 09. 02. ~ 2021. 07. 21.
시즌 3: 2021. 07. 28. ~ 2022. 07. 13.
연재 주기
단행본 권수 11권 (2023. 12. 28. 完)
이용 등급 12세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
2.1. 에피소드
3. 연재 현황
3.1. 해외 연재
4. 특징5. 등장인물6. 논란
6.1. 남성 혐오 논란6.2. 결말에 관하여
6.2.1. 옹호하는 입장6.2.2. 비판하는 입장
7. 단행본8. OST9. 미디어 믹스10. 기타11. 관련 문서12.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한국의 로맨스 웹툰. 작가는 <나노리스트>를 연재한 민송아. 이번에도 그림체와 인물 표현이 전작과 비슷하다. 그리고 부제는 ~두근두근 누나리스트~(...).[1]

2. 줄거리

PV
은퇴한 아이돌과 한집에서?!

<나노리스트> 민송아 작가의 두근두근 누나 리스트!

대학교 1학년 이원준이 은퇴한 아이돌인 이두나와 한집에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이원준은 원래 김진주를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점차 두나에게로 마음이 기울었고 사랑을 잘 모르던 두나도 조금씩 원준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

2.1. 에피소드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19년 7월 17일부터 매주 목요일 연재를 시작했다.

2020년 7월 29일부터 동년 8월 19일까지 4주간 특별편이 연재됐다.

3.1. 해외 연재

파일:네이버 웹툰 로고.svg 해외 연재 여부
{{{#!wiki style="margin: -5px -10px; font-size: min(0.9em, 3vw); text-align: center; word-break: keep-all;"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20d45d><tablebgcolor=#ffffff,#191919><rowbgcolor=#20d45d><rowcolor=#fff> 연재 시작 || 언어 || 제목 || 링크 ||
2019.09.01. 중국어 정체 愛上姐姐的理由
(斗娜!)
2019.09.30. 중국어 간체 爱上姐姐的理由
2019.10.16. 태국어
ลีดูนา!
[Doona! ดูนา ไอดอลสาวข้างบ้าน]
2019.10.27. 일본어
下の階には澪がいる
2019.11.13. 영어
The Girl Downstairs
(Doona!)[2]
2020.03.26. 인도네시아어 Lee Doona!
(Doona!)
2022.05.13. 프랑스어
The Girl Downstairs
(Doona!)
2023.10.11. 스페인어
La chica de abajo
(¡Doona!)

4. 특징

전작인 나노리스트가 무거운 내용이 많았던 것과 달리 이번 작품은 무난무난한 러브 코미디라서 더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나노리스트와 달리 폭력성은 거의 없지만, 다소 선정적인 편이다. 전작 나노리스트를 가끔 패러디한다.

이 웹툰에서 핵심 역할은 요정인데, 박 실장이 원준에게 두나와 헤어지지 않는다는 건 요정이나 유령, 전생의 인연이 존재한다는 거와 마찬가지가 아니냐고 말 한 후로 원준은 요정이 있다고 믿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며 믿는 중이다. 그리고 실제로 작중 인물들은 모르지만 요정은 실재하고(작가의 오너 캐릭터 모습이다.), 둘을 이어주는 많은 역할들을 한다.

작품 설정 면에서 볼 때, 여주가 셰어하우스의 관리인이고 남주는 입주민이라는 부분은 타카하시 루미코메종일각의 설정과 일치하고, 여주의 성격은 변덕쟁이 오렌지☆로드아유카와 마도카의 성격과 많은 부분 일치한다.[3]

5. 등장인물

파일:이두나 김산호.jpg}}} ||
김진주의 언니. 진주가 나가고 산호가 셰어하우스에 들어와 살고 있다. 82화에서 전화통화 하다가 집에 들어가려는 이원준과 부딪쳐서 고가의 케이크를 공중분해 시켰다. 동생 진주와는 성격이 매우 다르다. 다혈질에다 사회성이 없어 남들과 마찰 없이 지낼 생각도 없고, 자기 기분 나쁘면 주변인에게 노골적인 태도로 드러내고, 상대에게 도움 받는 입장인 동시에 언제든 약점 잡힐 수 있는 입장이면서 기본 예의도 안 차리며 제 잘못에는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S대생이다. 성격이 더러워도 공부는 잘했기에 부모가 살려둔 것이라고 한다.

6. 논란

6.1. 남성 혐오 논란

파일:바나나 허버허버 하고싶다.jpg 파일:허버허버.jpg

67화와 69화에서 남성혐오 논란 단어인 허버허버를 써서 남초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었다.
86화부터 89화까지의 별점이 다른 회차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보아 마찬가지의 논란이 있었던 바른연애 길잡이, 성경의 역사와 함께 별점 테러의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논란 이후 억지라는 여론, 웹툰 스토리가 남자 주인공을 메인으로 하는 하렘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작가도 모르고 쓴 것이라는 여론, 모르고 쓴 것이어도 논란이 있으니 수정과 사과를 요구하는 여론으로 나뉘었다.

67화와 바로 2화 뒤인 69화에서도 대문컷에 허버허버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논란이 있기 한달 반 전에 사용된 것이어서 사건이 지난 뒤 옹호 여론이 강해졌다.

한동안 본디 남성향 작품을 그리던 작가인데다 해당 단어의 두 번째 사용은 여성 캐릭터가 했다는 것을 이유로 넘어가는 듯 했지만 결국 88화 작가의 말에서 단어를 수정했다고 했다.
파일:IMG_0129.png

또한 "사내ㅅㄲ가 여자들 말하는데 끼어드는거 아니다. 가서 설거지나 해라"라는 대사가 나왔는데, 이게 남성혐오적 표현이라며 남초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6.2. 결말에 관하여

결말에서 갑자기 3년 후로 넘어가고 후반부에서 마무리된 줄 알았던 서브 히로인인 최이라를 이어놓는 뜬금없는 커플링으로 '연애는 현실이다' 식으로 본편을 마무리를 지으며 평점이 급락하였다.

하지만 현실성을 표방한 엔딩을 그려낸 이두나!의 스토리는 현실적인 스토리로 포장되었다 할지라도, 결국 요정 오너캐가 없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전개도 있을 정도로 작위적이고 허구적인 면을 섞으며 두나와 원준과의 서사를 이어나가는[11] 판타지가 섞인 로맨스였다. 그럼에도 결말이 대뜸 현실성을 강조하는 엔딩이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

그러나 결말 전의 시점을 그린 외전 000!에서 최이라의 서사 추가와 어그로로밖에 안 보이는 000!이라 쓰고의 타이틀의 숨은 의미가 밝혀지며[12] 평점도 회복되고[13], 베플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등, 비난 여론이 다소 잦아들었다.[14]

다음은 결말을 옹호하는 입장과 비판하는 입장에 대한 자세한 서술이다.

6.2.1. 옹호하는 입장

작품을 잘 들여다 보면 이라와 원준의 커플 결말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여러번 복선을 깔아두었다.

초반에 두나와 사귀기 전부터 이라의 행동의 의미를 6년 뒤에 깨달았다는 독백이나, 다시는 해당 멤버들이 다 같이 모여서 함께한 적이 없다던지, 당장 이두나도 이원준과 사귀면서 세상 시끄럽게 사귈테니 당신이 조금이라도 불편했으면 좋겠다던지, 연예계에 관심이 없다면서 실장을 만나자마자 2년이나 기다리게 했다고 운다던지. 마치 아이돌을 하기 위해 태어난 양 독보적이었다는 묘사 등등.

또한 97화의 박실장의 대사 중에 요정, 유령, 전생의 인연을 언급하는데, 이두나!를 봐온 독자들은 이 세 개 모두 이라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먼저 요정으로 인해 이라는 쉐어하우스에 들어가게 되었고 두근두근 애정촌 에피소드에서 할머니 유령이 이라에게 말을 걸며, 전생의 인연은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136화의 이라의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이라는 유령도 있고 요정도 있으니 전생의 인연도 있을 거라 말한다. 결국 이는 처음부터 작가가 이라원준 결말로 정해두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좀 더 풀어보자면 아래와 같다.

1. 요정에 대해.

애초에 요정은 연애자체에 관심이 많은 것이지 딱히 이두나/이원준에게만 관심이 있는게 아니었다. 당장 이라가 머리를 단발로 바꾸자 잘 어울린다며 흥분하기도 했으며, 그녀가 마음속에 꼭꼭 숨겨둔 감정을 파내고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 결정적으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부분으로 이라는 어떤 운명이나 요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입장인데 반해 이두나는 요정을 믿지 않는다.

2. 둘의 헤어짐에 대해서

일말상초라는 용어가 따로 있을 정도로, 해당 기간 헤어지는 커플은 정말정말정말 많으며 딱히 놀라운 일도 아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이야기처럼, 잠시간의 전화통화로는 연애관계 지속에 수많은 애로사항이 꽃피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이두나는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정신적으로 몰려있는 상황이었으니 더욱이 그렇다.
헤어진 뒤에도 마음이 남았으나 왜 다시 사귀지 않았냐는 부분도, 제주도에서의 묘사처럼 이미 서로가 가는 길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이미 초반의 활동 중단 후 이원준과 사귈때도 스토커들 때문에 고생했는데, 현재 가장 잘나가는 연예인인 그녀와 사귄다? 아마 디스패치 기자들은 기사거리가 끊이지 않을 것이다(...). 당장 취업, 부모님 문제로 정신없는 와중에 이런 문제까지 겹치면 이번엔 이원준에게 공황이 와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15][16]

3. 최이라와 이원준의 관계

최이라와 이원준의 관계에 대한 묘사가 부족하다는 면도 마찬가지다. 애초에 둘의 관계에 여지를 줘버리면 이원준은 그냥 양다리 걸치는 쓰레기가 되어버리는데 이러면 이번엔 이원준이 캐붕이 되게 된다. 때문에 작가는 그 방편으로 지속적으로 최이라의 독백과 내면을 묘사하는데, 진주나 두나에겐 이런 묘사가 없다.[17] 즉 애초부터 이원준/최이라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제목을 이두나!로 해놓고 최이라랑 이은건 아니지 않냐고 반박할 수도 있지만, 이두나와의 연애로 이원준이 더 성숙한 인간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옳겠다.[18]

6.2.2. 비판하는 입장

결론부터 적자면 이 작품에 대한 비판은 134화까지 차곡차곡 쌓아온 빌드업과는 완전히 무관한, 뜬금없고 뚱딴지같으며 복선조차 없던 결말을 갑자기 135화에서 내고 외전을 통해 이를 수습하려한데서 온다. 실제로 이원준과 이두나와 이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놓고 이 작품을 비판하는 독자는 거의 없다.[19]

무분별한 비난과 두나와 왜 안 이어줘같은 떼쓰는 것을 제외하고 결말에 대한 비판은 단순히 두나와 원준의 이별 엔딩이 문제가 아니라 완결이라 할 수 있는 134화까지 전부 두나와 원준이의 연애 이야기를 그려놓고 그 과정에서 다소 판타지적인 요소를 썼음에도 현실적인 결말이라며 서브 히로인과의 커플엔딩을 내놓은 것, 정작 그 결말조차 다소 현실적이지 않고 [20] 그 과정이 굉장히 부족한데다 마찬가지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인 요정의 믿음 여부가 커플을 결정했다는 점에서 나온다.

이를 반영해 이두나의 줄거리를 설명한다면 '이두나가 주인공인, 제목이 이두나인 웹툰에서, 이두나와 이원준은 열렬히 사랑했지만 여러 사건을 통해 성숙해지고 결국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고 헤어졌습니다. 남주인공 이원준은 작중 내내 최이라라는 서브 여주인공에게 일말의 연애 감정도 없었고 둘 사이에 그 어떤 연애 플래그나 사건도 없었지만 결국 최이라와 사귀게 되었는데 사실 그 복선으로 최이라가 귀신을 보고 요정의 존재를 믿었으며 최이라 중심의 서술이 많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전개 과정에서 요정이 크건 작건 역할을 해 온 것은 분명하지만 고작 요정을 믿고 귀신을 봤다는 이유가 완결인 134화까지 이어온 이두나와 이원준의 연애 빌드업보다 더 크다고 볼 수 있을까?

또한 기본적으로 이라 원준 커플엔딩의 복선이라고 주장하는 요소들은 두나와 원준이가 헤어진다는 복선이 될 수는 있어도 이라와 커플이 된다는 복선은 될 수가 없다.

실제로 연재 중에도 여섯 명이 다시는 모이는 일이 없었다라는 나래이션, 실장에게 뭔가 미련이 남아있는 것 같은 두나의 모습 등을 통해 이거 둘이 그냥 헤어지는 엔딩 되는 거 아니냐는 추측도 여러 번 있었던 만큼 두나와 원준의 이별 엔딩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됐고 그것이 상당수 공감을 얻을 만큼 잘 표현해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는 다르다. 대표적으로 작 중 초반 6년 뒤 감정을 알았다는 나래이션은 실제 6년 뒤에 원준이에게 이라가 고백했다가 차인 장면이 나옴으로써 이로 인해 원준이가 그 동안 이라가 보여준 행동들의 미묘한 감정들을 그때서야 알게 됐다라는 해석이 좀 더 일반적이지 6년 뒤에 감정 알았으니 사귀는 복선이잖아라고 할 수 는 없을 것이다.

이라의 독백묘사가 많다는 것도 끼워 맞추기라고 비판이 가능하며 108화에서 요정들이 이라의 감정 항아리를 파내며 파티를 벌이던 장면도 정작 그 회차에선 요정이 왜 나오냐 같은 반응도 베플에 여러 개 있었다. 복선이라고 넣은 장면이 상당수 독자들에게는 억지스럽게 받아들여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옹호하는 입장조차 당시 반응은 이라의 현재 상태를 좀 더 개그스럽게 표현했다고 보는 시각이 대다수라는 걸 알 수 있다.

더해서 현실적인 결말이라고 보기도 애매한 게 현실성을 추구했다면 원준과 이라가 서로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결말이 되었다면 몰랐을까, 애당초 원준을 이라와 엮어줄 생각이었다면 적어도 이원준이 이라에게 연애감정이 없었다는 식의 서술로 확인사살해서는 안됐다. [21]

이라는 결국 실연을 당하고 두나에 대한 원준의 사랑을 저주 아닌 저주를 퍼부으며 응원을 했다. 끝이 좋지는 않지만 짝사랑으로부터 졸업을 했다고 볼 수 있는 셈. 여기서 원준은 다시금 두나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했으며, 이후 결말까지 이라와 원준 사이에는 아무런 접점도 존재하지 않았다. 오로지 원준과 두나의 서사만이 진행되었는데, 비록 헤어짐으로 끝이 났다고 해도 감정선이 여전히 두나와 원준에게 있는 상황에서 뜬금없이 '3년 후에는 이라와 사귀게 되었습니다'라는 결말이 나왔으니 당시 스토리를 충실하게 따라가고있던 독자들로서는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이는 135화, 136화의 평점[22]과 베스트 댓글들을 통해 잘 드러나있다.

거기에 외전은 보통 본편의 후일담이나 본편에서 다루지 못한 짧은 에피소드들이 나오는것이 보편적이라는걸 생각하면 10편이 넘는 외전을 전부 부족한 본편의 결말에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사용한 점은 본편의 실패를 방증한다고도 볼 수 있다. 외전 이후 평점의 복원 역시 여전히 전체 댓글에서 이라 엔딩의 개연성을 비판하는 독자가 적지 않음을 생각하면 단순히 결말에 실망했던 독자들의 마음을 다시 잡았다기보다 오히려 실망한 독자층은 저평가할 생각조차 들지 않아 외전 시작쯤에 다 떨어져나간 편향된 평점일 가능성도 크다. 직관적으로 정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각 화의 하트의 개수만 따져보아도 당장 본편 완결까지 못해도 1만 2천~1만 4천개는 달렸지만, 외전에서는 시작부터 전화 대비 4천개가 날아가 1만대에서 시작해서 1만대가 붕괴한 화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 스토리에 납득하지 못한 독자들이 상당수 떨어졌음이 확실하며, 댓글 등으로 의견을 표시하는 입김이 센 팬층이 어떠한지 또한 명백해보인다.

대망의 후기에서 이 웹툰을 그리게 된 계기를 밝혔는데, 그동안 그대가 바라는 영원을 애니로만 보고 스즈미야 하루카의 IF 엔딩을 상상했던 작가가 주인공과 이어지면 꿈을 포기하고, 이어지지 못하면 꿈을 이루는 결말을 블로그 리뷰로부터 알게 된 충격을 먹은 것이 이두나! 를 그리게 된 계기였다. 즉 최이라는 작가의 스즈미야 하루카였고, 이원준이 최이라와 이어지고 이두나는 꿈을 찾아간다는 결말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는 말.

하지만 최이라 엔딩을 해명하고자 한 것인지 몰라도, 작가의 이 말은 결과적으로 또 다른 모순을 낳은 격이었다. 먼저 작가의 말대로라면 이두나! 는 이두나와 최이라가 작중 연애 스토리를 이끌어가며 각자 주인공과의 연애 서사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작가의 말과는 달리 본편의 연애 서사를 이두나와 함께 이끌어간 이두나!의 스즈미야 하루카는 최이라가 아니라 바로 김진주였다. 애당초 김진주는 본편 시작부터, 그리고 본편 시점 이전부터 이원준이 줄곧 짝사랑하던 대상이었고 장래의 아이까지 그려내는 망상까지 할 정도였으며, 이는 원준이 자신의 마음을 완전히 자각하고 김진주에게 직접 거절의 의사를 표시 할 때까지 그러했다. 그리고 히로인 경쟁에서 탈락한 진주는 2부 종반에서 해외봉사를 떠나며 3부에서는 자신의 길을 찾은 듯한 모습을 보이는 등 그야말로 작가 본인이 애니에서 그토록 보기 괴로워했던 히로인 경쟁에서 탈락한 스즈미야 하루카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었다.

반면 최이라는 1~2부 내내 이원준을 짝사랑하는 모습만 보이고 잘 쳐줘도 썸에 그치는 서드 히로인에 불과했고, 3부에서는 아예 연애 플래그가 꺾여버리며 결말 직전까지 히로인 경쟁에서 완전히 탈락한 것처럼 보여졌으며, 결정적으로 본편의 이원준의 묘사도 원준에게 있어 최이라는 자신을 좋아하는 이라의 마음을 알기 전까지 어디까지나 '그냥 친한 누나'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그렇게 작중 결말 직전까지 이원준은 단 한 번도 김진주와 이두나 이외의 인물에게 흔들리지도 않고 마음을 준 적도, 일말의 여지조차 주지 않았으며 이두나!는 이두나와의 사랑 이야기가 스토리 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즉 최이라와 이어지는 결말의 빌드업이 부족한 수준을 넘어서 아예 없다.

이것이 위 결말이 많은 사람들에게 작가 딴에는 현실적이라고 억지부리는 엔딩, 심하게는 자캐딸 엔딩으로 해석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만약 외전의 시간대를 이두나의 잠수 이별 이후, 3부 시작 당시 연애 플래그 분쇄 이전으로 설정해서 이원준의 마음이 점차 최이라 쪽으로 기우는 과정을, 본편에서는 약간이나마 최이라에게 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면 결말을 납득하지 못하는 독자는 그나마 줄어들었을 것이다.[23]

혹자는 이두나와의 열렬했던 연애를 추억하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이원준의 모습을 그렸다고 보면 되지 않느냐라는데 이원준의 성숙해져가는 모습이나 주변 인물들이 나이를 먹고 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간 장면을 보면 일부 납득은 갈 수 있으나 그럴 거였으면 원준이와 이라가 이어지는 게 아니라 각자 다른 사랑을 하고 재회하는 모습이 더 성숙한 모습이지 않을까라는 게 댓글에서 확인 할 수 있는 비판론자들 지지를 많이 받는 의견이다.

추가로, 옹호하는 사람들 중에선 애들은 이해못하고 진짜 사랑을 해본 사람만 이해할 수 있다라는 의견을 내세우는 사람이 있는데 어떤 부분에서 찐사랑이 있다는 말인가? 애초에 은퇴한 연예인이랑 연애한다는 거의 판타지에 가까운 소재의 웹툰에 현실 사랑을 대입한다는 것부터가 이질감이 생긴다.

이 때문인지 결국 드라마 결말은 크게 수정되었다. 작가의 의도와 별개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멀쩡히 다가오지 않는 결말이었기 때문이다.

7. 단행본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720><table bgcolor=#ffffff,#2d2f34><table bordercolor=#290500,#290500><table color=#373a3c,#dddddd><bgcolor=#b43d97,#b43d97><width=33.33%> 01권 ||<-2><bgcolor=#f15b66,#f15b66><width=33.33%> 02권 ||<-2><bgcolor=#f9a618,#f9a618><width=33.33%> 03권 ||
파일:이두나 단행본 1권.jpg
파일:이두나 단행본 2권.jpg
파일:이두나 단행본 3권.jp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07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07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08월 30일
04권 05권 06권
파일:이두나 단행본 4권.jpg
파일:이두나 단행본 5권.jpg
파일:이두나 단행본 6권.jp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10월 3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10월 3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12월 28일
07권 08권 09권
파일:이두나 단행본 7권.jpg
파일:이두나 단행본 8권.jpg
파일:이두나 단행본 9권.jp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12월 2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12월 2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12월 28일
10권 11권
파일:이두나 단행본 10권.jpg
파일:이두나 단행본 11권.jp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12월 2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12월 28일

8. OST

노을(Noel) - 시계추
발라드 풍의 사랑 노래로, 98화 두나와 원준이 박 실장 문제로 싸웠을 때 수록된 곡이다. 내용과 상당히 잘 어울려 호평을 받았다.
디핵(D-Hack) - 가로등 메모리즈
래원 - 사랑은 나무늘보
128화 수록곡. 래원답게 두나로 라임을 맞춘 가사는 일품이다. 이 곡 또한 내용과 잘 어울려 호평을 받았다.
이두나 - 눈물이 많아서 (Official Audio)
이두나 프로젝트 Part 1 - 눈물이 많아서 (Live) 파일:유튜브 아이콘.svg가로 Ver. 파일:유튜브 아이콘.svg정사각 Ver.
"이두나 프로젝트"의 Part 1. 이두나가 발매한 첫 프로젝트 앨범이다. 원곡 가수는 드라마 버전의 주인공으로 내정된 수지.[24] 이두나 프로젝트의 첫 보컬로 러블리즈Kei가 가창하였다.
이두나 프로젝트 Part 2 - 너에게만 들려주고 싶은 말 (Live) 파일:유튜브 아이콘.svg가로 Ver. 파일:유튜브 아이콘.svg정방향 Ver.
"이두나 프로젝트"의 Part 2. 보컬은 우주소녀설아.
이두나 - Goodbye (Official MV)
이두나 프로젝트 Part 3 - Goodbye (Live)
"이두나 프로젝트"의 Part 3. 보컬은 권은비.
이두나 프로젝트 Part 4 - Swimming (Live)
"이두나 프로젝트"의 Part 4. 보컬은 체리블렛보라.

9. 미디어 믹스

9.1.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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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화가 확정되었다. 채널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2023년 10월 20일 공개되었다.

《사랑의 불시착》,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을 연출했던 이정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작품이며, 주인공 이두나 역으로 배우 수지, 이원준 역으로 배우 양세종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9.2.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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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기타

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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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송아 작가의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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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92959c><width=200> 파일:좀비가 있어도 여고생 로고.png ||<width=200> 파일:족쇄 민송아.png ||<width=200> 파일:나노리스트 로고.png ||
파일:이두나! 로고.png 파일:앞집나리 로고.png



[1] 이 부제는 전작 여주인공인 나노가 자주 빌려보던 만화책 제목이다. 덤으로 이때는 19금. 점점 갈수록 19금 맞는 것 같다...[2] 나중에 WEBTOON에 연재된 윗집 그 남자(The Guy Upstairs)와 제목이 비슷하게 되어 외국에서는 농담 소재가 되었다.[3] 두 작품, 특히 메종일각은 80년대 붐을 일으킨 러브 코미디 장르의 원조격인 작품으로 '여주인공이 하숙집 주인'이라는 설정은 이후 수 없이 많은 작품에서 차용됐다.[4] 동일화에 일어난 전개로 보아 집 밖에서 두나를 스토킹하던 그 누군가였는지 확인차 불렀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수진이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서 불렀다는 말도 있다.[5] 물론 이원준은 존댓말을 쓰면서 예의는 지킨다.[6] 특히 이 부분이 같은 조연이지만 상당히 무개념인 국수진하고 차이가 심해 더욱 두드러지는 부분이다.[7] 서윤택 같은 경우엔 이원준하고 같이 자취를 해서 그런지 조연치곤 분량이 꽤 많다.[8] 그래서 그런지 최이라는 미팅 편에서 처음에 봤을 때 쇼미더머니 즉 힙찔이 라고 생각하면서 썩 별로라고 생각했다.[9] 다만 이쪽은 비록 여친 몰래 오기는 했다지만 본인이 직접 헌팅하러 다니지는 않았다.[10] 이때 둘의 모습이 영락없이...[11] 요정이 이원준을 넘어뜨리지 않았다면 이원준과 이두나의 관계는 114화에서 마침표를 찍었을 것이며, 이후 제주도에서 둘을 만나게 만든 것도 요정이다.[12] 000! 이라쓰, 고![13] 000! 후반부에서 9.8점대[14] 단, 평점 회복과 비난댓글 감소는, 독자들이 작품을 옹호해서라기보다, 작품을 더 이상 읽지 않아서인 경우가 많다. 작품에 실망한 독자는 떠나고, 열성팬들만 남으면 평점은 당연히 올라가지만 작품의 조회수는 떨어져 인기순위가 낮아지게 된다.[15] 이는 억측이 될 수 도 있는데 창작물이기에 뒷내용은 언제나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가 이원준의 꿈으로 보여줬던 두나와의 if엔딩은 행복 그 자체였던 것을 생각하면 이라와의 관계 발전에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원준이의 상황을 최악으로 만들었다고도 해석 할 수도 있다.[16] 반대로 보면 If엔딩은 그들의 상상 속이기에, 최상의 상태를 상상한것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다. 당장 에필로그에서도 두나가 담배를 피웠다는 이유로 연예면에 기사가 크게 났었다. 서른살이 넘은 나이임에도 흡연 문제로 기사가 날 정도인데 두나가 열애중이라는 기사가 나지 않을거라는 관측이 오히려 너무 낙관적인 생각이다.[17] 이두나의 경우 제주도에서 기도할때 딱 한번 속마음이 묘사되긴 하는데 이는 헤어진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다.[18] 이런 이유에서인지 미국판 제목은 이두나! 가 아닌 The girl downstairs, 즉 아래층 소녀고 부제로 두나!를 기재했다.[19] 과거 네이버 웹툰에서 이와 비슷한 케이스로 논란이 되었던 작품으로 이미 연옥님이 보고계셔라는 전례가 있기도 하다. 내용 자체는 완결편까지 메인 히로인과의 서사가 이어지고 결말도 두 사람이 이어진다는 희망찬 내용으로 끝났으나 완결 다음에 올라온 '작품 후기'에서 "이 작품은 저(작가이자 주인공)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는데 이후 저는 히로인과 헤어졌습니다. 히로인이 저 때문에 울었다던데. 작품 제목의 '연옥님'은 이 작품을 연재할 때 제가 반한 여자의 이름이에요. 연옥님이 제 만화를 봐주셨다면 좋겠네요. ㅎㅎ" 같은 식의 내용을 올려서 그 동안 작가의 작품을 봐온 독자들을 엿먹이고 팬덤을 산산조각냈다. 이 작품은 분위기도 암울하고 현실적이었기 때문에 주인공과 히로인이 이어지지 못했다는 결말이 나왔더라도 독자들은 그 내용 자체만으로는 비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문제는 그걸 만화의 내용으로 그린 게 아니라 "작품의 결말(완결편)을 포함해서 만화로 연재된 모든 내용"이 후기 하나로 무성의하게 부정당하고(아무리 현실성을 내세웠다고 하더라도 그 동안 연재된 만화의 모든 내용과 서사가 후기 몇 줄만으로 부정되었기 때문) 이른바 작품의 진정한 결말(...)이라고 할 수 있는 후기의 내용(주인공은 연옥님이라는 듣보잡 여성에게 반함)도 작품 제목을 제외하면 아무런 복선도 없었기 때문이다. 외전 같은 보충 연재도 당연히 없고. 이두나의 경우는 이 작품과 비교하면 그래도 빌드업이 충실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나은 것일 뿐이기에 이와 같은 논란이 발생하고 비판을 받는 것. 후기 몇 줄만으로 작품의 진정한 결말을 낸 말도 안 되는 작품보다 낫다는 말은 결코 칭찬이 아니다.[20] 이 결말이 현실적이라면 아예 다른 사람을 만난다거나 두나와의 재결합 같은, 이것보다 더 설득력을 지니는 현실적인 결말 또한 얼마든지 존재가능하다.[21] 120화에서 123화를 통해 알 수 있다.[22] 대부분의 화에서 9.9점 이상의 평점을 찍다가 135화 7.29점, 136화 6.42점으로 곤두박질 쳤다.[23] 추가로 이두나의 캐붕 문제도 해결될 수 있었을 것이다. 1,2부에서의 이두나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게 행동하며, 표현에 있어 적극적이고 솔직한 태도를 취해왔다. 그런데 연예계 복귀 초에도 한동안 이원준과의 연애 관계를 이어나간적이 있음에도 결말부에서 이두나는 커리어를 위해 이원준을 밀어낸다. 이 시점에서 이두나는 연애가 커리어에 치명적인 피해까지는 못되는 나이 30에 가까운 솔로가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이원준과 함께하면 행복할거라고 확신함에도 이러한 선택을 하는것에 의아해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심지어 솔직하게 마음을 전하는 것도 아닌 거짓말을 치는 방식은 많은 독자들에게 캐붕으로 받아들여졌다.[24] 공교롭게도 드라마 판에서 이두나 역을 맡을 예정이다.[25] 드림스윗의 리더.[26] 우리 애가 이두나! 이런 의미일 듯하다.[27] 다만 44화에는 일러스트가 없다.[28] #[29] 심지어 민송아 작가의 작화 스타일은 메종일각의 작가인 타카하시 루미코의 스타일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