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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기둥서방 생활/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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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파 왕국
1.1. 카파 왕가1.2. 아우라 여왕의 심복1.3. 후궁 소속
1.3.1. 상급 시녀1.3.2. 일반 시녀
1.3.2.1. 문제아 3인조1.3.2.2. 신입 시녀
1.4. 마르케스 백작가1.5. 기젠 후작가1.6. 가질 변경백가1.7. 기타
2. 샤로와•지르벨 쌍왕국3. 웁살라 왕국4. 나바라 왕국5. 기타 인물

1. 카파 왕국

1.1. 카파 왕가

1.2. 아우라 여왕의 심복

1.3. 후궁 소속

후궁 시녀들은 가문 이름을 언급해서는 안된다는 규칙이 있다. 대부분이 귀족 집안 출신이므로 예를 들면 시녀장보다 힘이 강한 가문의 시녀에게 지시를 내리기 껄끄럽다거나, 같은 서열인데도 힘이 약한 가문의 시녀를 강한 가문의 시녀가 부려먹는다거나 하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귀족계가 그리 넓지 않으므로 몇 달 같이 지내다보면 건너건너 소문으로 다 알아채기 마련이어서 상급시녀들은 어느 정도 집안의 격도 보고 뽑는다고.

이네스와 마르그레테, 루이사 셋은 시녀들 중에서도 드문 평민 출신이다.

1.3.1. 상급 시녀

1.3.2. 일반 시녀

젠지로가 후궁에 자리잡을 때 처음 배치된 시녀들로 모두 9명. 5권까지 전원의 이름이 공개되었다. 일단은 아우라가 가려 뽑은, 젠지로가 손을 대도 문제 없는 시녀들만으로 구성하였다. 젠지로가 거유취향임을 눈치챈 아우라의 선택인지 각각 개성이 있으면서도 거유에 장신 미녀가 많다. 그렇다고 단순히 용모만 보고 뽑은 것은 아니다. 왕국의 국서를 모시는 시녀이기 때문에 신뢰성이 보장된 귀족 가문 출신에 업무능력도 기본 이상 갖춘 여자들로 구성하였다. 다만 아우라 일직선인 젠지로 때문에 예상과 달리 사실상 시녀들이 승은을 입는 일은 작품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각자 미묘하게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젠지로가 출장을 간 사이에 최소 3명, 최대 9명까지 인원이 증원될 예정이다. 현대 사회도 그렇지만 신입이 들어오면 새로 일을 가르치느라 여러 모로 바빠지기 때문에 주인이 없어서 다소 여유가 있는 타이밍에 맞추는 것.[19]

젠키치에 이어 후아나가 태어나고 프레야가 사실상 젠지로의 측실로 내정된 것에 더하여 이네스 · 마르그레테 · 돌로레스가 북대륙으로 향하는 젠지로를 수행하게 되면서, 인력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시녀장 아만다는 후궁에 상주하지 않는 하녀를 고용하기로 결정했다.[20]
1.3.2.1. 문제아 3인조
파일:문제아 삼인방.jpg
왼쪽부터 페, 레테, 돌로레스이다.

후궁 직속시녀 9명 중 페, 돌로레스, 레테 셋을 묶어 이렇게 부른다. 세 명씩 짝을 지어 같은 방을 쓰는 시녀들의 규정상 룸메이트로, 여왕의 남편을 모시는 일에 뽑힌 9명이니만큼 빠릿해야 하지만 사람을 부리는 것이 익숙지 않은 젠지로가 시녀들을 배려한답시고 이것저것 챙겨주게 되면서 기강이 해이해진, 그 중에서도 한껏 해이해진 트리오. 셋이 짝을 지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을 몰고 다니며 시녀장 아만다의 혈압을 상승시키는 주범들. 대신 긴장감이 없는 것을 선호하는 젠지로는 제일 선호하는 시녀들이며 그렇다보니 쉽게 자를 수도 없다.

본편 스토리에 관여하는 일은 적으나, 각 권마다 들어 있는 외전인 '주인과 시녀 시리즈'의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우선 젠지로의 휴대용 게임기를 들고가[25]뿌요뿌요로 추정되는 게임을 하면서 최고득점을 노리는 것부터 시작했으니... 돌로레스가 최고점을 기록하자 젠지로는 포상이라고 지구에서 가져온 마블초콜릿을 상품으로 하사하고 나서 돌로레스가 기록한 점수의 두 배나 되는 최고점을 올려두었는데, 쪼잔 아니나 다를까 경쟁심리와 상품에 대한 열의로 똘똘 뭉친 시녀들 덕분에 얼마 안 가 지구에서 가져온 과자들이 거의 거덜났다.

물론 사건사고라고 해도 약간의 실수나 약간의 농땡이일 뿐 능력과 업무 수행 자체는 제 몫을 다 하고 있다. 아무리 풀어졌어도 왕실 후궁에 뽑힐 정도의 능력이 있고 그만큼 하고 있다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이를테면 해서는 안되는 수준의 경계선을 잘 파악하고 그 아슬아슬한 안쪽에서 경계선을 발끝으로 툭툭 건드리며노는 정도. 이러한 담력은 시녀장 공인 최고 수준.

후궁시녀들은 젠지로와 생활을 같이 하다보니 적든 많든 지구산 문명과 문화에 영향을 받는데 이들 3인조는 그중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게임기로 게임을 하다보니 아라비아 숫자에 60진법, 24시간을 통한 시계를 보는 방식까지 다른 누구보다도 빠르게 터득했다. 심지어 골프 게임을 하며 버디, 파 등의 용어를 익히는 과정에서 감각적이지만 0(제로)와 음수(마이너스)의 개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숫자도 존재하지 않는 세계임을 감안하면[26] 이 시녀들은 이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수학자의 씨앗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시녀장 아만다도 이제 디지털 시계 보는 법을 깨우쳐서 분 단위로 체크당할 위기.(...)

문제아 3인방 모두 에어컨과 냉장고, 특히 게임기 등 젠지로가 가져온 도구들에 가장 매료된 나머지, 6권 들어 동료 시녀들이 퇴직하는 상황에서 혼기가 차는 3년 뒤 후궁을 떠나게 되는 자신들의 미래를 상상하다가 다들 말뚝박을 후궁 생활을 계속하는 것을 반쯤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그런데 애네들 본가에서 이걸 허락할까? 그리고 레테는 바네사에게 후임 조리 담당으로 눈도장을 받았으니 그렇다 쳐도 나머지 두 명은 자리가 없다는게 문제

7권에서는 심지어 젠지로가 휴대용 게임기를 들고 후궁을 떠난 동안 거실에 있는 거치형 게임기를 써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을 정도. 평소에도 젠지로가 혼자서 플레이하는 것을 지켜보며 흥미를 느꼈지만 대전 게임이라고 해도 젠지로가 특정 시녀들을 데리고 놀면 다른 속셈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어 젠지로도 시녀들과 게임이라도 해볼까하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이내 포기했다.

9권에서는 다른 쪽의 후궁 시녀들이 쌍왕국으로 젠지로를 수행하러 가는 바람에 졸지에 선임 시녀, 일명 왕고가 되어버려서 새로 들어온 후임 시녀들에게 절찬리 안좋은 영향을 마음껏 끼치는 중이다.[27] 아만다 시녀장은 이 문제아들에 대해서 골치를 앓고 있으나 일하는 것 자체는 합격점에 아슬아슬하게나마 들어있기 때문에 트집을 잡을수도 없고[28], 이런 안좋은 영향을 받은 시녀들이 젠지로에게 결국 총애를 받는 아이러니한 현실에 좌절하고 있을 뿐. 심지어 제일 크게 물든 건 오촌 조카라고 할 수 있는 니르다[29]여서 변경백에게 어떻게 사과하면 좋을지 고민을 하기도 한다.[30] 결국 정공법으로는 답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니들 자꾸 그런 식으로 꼼수 부리는거나 가르치면 곧 들어오는 프레야 전하 소속으로 보내버린다'[31]라는 발언으로 마무리.
1.3.2.2. 신입 시녀

1.4. 마르케스 백작가

1.5. 기젠 후작가

1.6. 가질 변경백가

1.7. 기타

2. 샤로와•지르벨 쌍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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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웁살라 왕국

4. 나바라 왕국

5. 기타 인물


[1] 아우라와 결혼함으로써 왕국 내에서 젠지로의 이름은 젠지로 카파가 되었다. 그리고 빌보 공작위를 하사 받음으로써 중간 이름이 추가됐다.[2] 젠지로와 마찬가지로 카파 왕가에 시집옴으로써 성씨가 카파로 바뀌었고, 알파트 공작위를 하사받아서 중간 이름이 추가된 케이스.[3] 그래도 이건 어떻게 보면 무책임하다고 볼 수 있다. 어릴 적 열병에 걸려 자식을 볼 수는 없어도 아우라에게 왕위를 넘겨 나라가 둘로 나뉠 수 있는 위험을 만들었으니... 최소한 아우라가 낳은 남자아이가 장성할 때까지는 어떻게든 버텼어야 한다.[4] 그가 만든 이세계 송환 마법을 선왕 카를로스 2세와 아우라가 겨우 복원한 걸 보면 확실히 뛰어나긴 했다.[5] 아이러니하게도 두 왕가는 그 뒤 화해를 했고 그 증거로 시공마법의 마법도구까지 만들고 사이좋게 지낸다. 물론 혈통마법의 특성상 아무리 두 왕가가 사이 좋아도 서로 결혼할 가능성이 없었으니 마찬가지.[6] 특수한 결계에 들어가 정령의 접근을 차단하면 언령이 작동하지 않아 말이 통하지 않게 되지만, 이런 상황을 고생스럽게 만들 이유가 전혀 없고 외국 문자를 공부할 때에만 사용된다.[7] 사실 작가가 문제제기에 가장 잘 써먹은 캐릭터다. 단순히 정치뿐만이 아니라, 젠지로와 아우라의 부부관계에 대해서도 가장 적나라하게 지적하는 인물. 문제제기를 하는 캐릭터인 만큼, 매 권마다 나와서 아우라와 젠지로의 속을 썩이고 간다.(...)[8] 타국에서까지 희대의 대마법사라 칭송을 들으며 작중 서술을 보면 카파 왕국 뿐만 아니라 남대륙 제일의 마법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다.[9] 정확히는 젠지로가 공식 석상에서 젊은 여성을 동반했을 경우 그 여성은 첩으로 공인받는 거나 다름없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젠지로는 아내 외의 다른 여성을 첩으로 들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파스쿠알라를 동반하려 했던 것.[10] 다만 아무래도 쌍왕국의 치료마법에는 당할 수는 없는 모양. 사실 그건 반칙에 가까운 기술이라 어쩔 수가 없다.[11] 젠지로가 딱히 이것저것 세세하게 지시를 내리는 타입이 아닌 데다, 뭔가 문제나 불편이 생겨도 본인이 그냥 참고 넘어가는 타입이라서 주인을 편하게 모시기 위해 존재하는 시녀들이, 역으로 주인에게 폐가 되는 사태가 벌어질 위험이 있어서라고.[12] "적어도 제가 아는 한, 악의가 없는 무례나 실수를 용서할 수 있는 도량과 사람을 부드럽게 대하는 면, 이 두 가지 점에서 젠지로님보다 더 뛰어나신 분은 남대륙의 그 어떤 왕족·고위 귀족 안에서도 찾아보려야 절대 찾아볼 수 없다고 단언할 수 있으니까요."[13] 6권 단편에서 상급시녀는 외부의 신분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격이 있는 가문 출신을 채용하는데, 예외사례라고는 이네스 정도라는 언급이 나온다.[14] 사실 코믹스에서 처음 그려진 모습이 그대로 서적판에도 수용된 캐릭터이기도 하다. 아만다나 이자벨라는 코믹스와 서적판 디자인이 서로 다르다.[15] 여담이지만 이 허벅지에 숨겨진 단검은 코믹스 23화 표지에서 마르그레테가 먼저 보였다.[16] 여기서 '다른 사람들'에는 푸죠르 기젠과 그와 동급이라는 마르틴 나달 장군까지 포함된다.[17] 이 마도구는 큰 폭풍우나 파도가 쳤을 때 일시적으로 진정시킬 수 있는 물건이다. 쌍왕국의 선조들도 원래 북대륙에서 바다를 건너 정착한 사람들이라 이 물건이 여전히 남아있던 것[18] 예를 들자면 카파 왕국의 가축은 파충류인 육룡이기 때문에 젖이 없는 관계로 유제품이 일절 없다. 다만 작이 진행되면서 산양을 선물로 받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버터와 생크림이 만들어져서 공급되기 시작했다.[19] 위에도 나와있듯이 시녀들은 전부 젠지로의 취향에 맞춰 거유의 성숙한 미녀들만 뽑아놨는데 이건 현대 지구보다 결혼적령기가 이른 이세계에 있어서는 결혼적령기에 아슬아슬한 처녀들이라는 말도 된다. 따라서 젠지로에게 선택되지 못한 시녀들이 결혼까지 늦어지면 아무래도 문제가 많아지기 때문에 이래저래 결혼퇴직도 많아졌다. 다만 몇몇은 신참들이 좀 더 후궁에 익숙해진 다음에 퇴직할 예정이다.[20] 정발 번역에선 시녀와 하녀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시녀로 번역해버렸다.[21] 싸구려 비즈라 고급스런 은장식과 어울리지 않았지만 이 세계에서는 절대로 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채용했다. 키샤에게는 젠지로가 직접, 콘치타와 사브리나에게는 젠지로가 출장 간 사이 시녀장 아만다가 증정.[22] 남대륙과 북대륙의 달력이 달라서 정확한 계산은 어렵지만 최대한 길게 잡아도 15일이 한계라고 한다. 작중에서 최신예 범선 황금나뭇잎 호가 오후스 왕국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북대륙 북방국 웁살라 왕국에서 남대륙 중간 부분에 있는 카파 왕국까지 90일에서 100일 정도 걸렸는데, 15일 만에 카파 왕국의 해변까지 이동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 단 이세계관은 정확한 측량기구가 없어서 해로의 측정은 안되다보니 우연히 생존을 위해 마르그레테만 태운 배가 해로에 휩쓸려 최단거리로 카파 왕국에 왔을 확률도 존재는 한다.[23] 아우라가 젠지로와 함께 북대륙에 보낼 인물로 마르그레테를 뽑으면서 내심 이를 꺼리는 태도를 보이기도 하고, 마르그레테 본인에게 자신에 대한 충성을 다짐받는 대목은 이 떡밥의 복선으로 볼 수 있다. 작중 등장하는 평민들은 성이 없이 이름만 있으며, 마르그레테는 북대륙 시절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으나 자신의 성명만큼은 기억해낸 점으로 보아, 아우라나 라라 후작은 최소한 마르그레테가 북대륙 귀족 출신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 물론 왕위계승권을 가진 왕족으로 예상하지는 못했겠지만, 마르그레테가 북대륙에서 자신의 출신 가명을 발견하면 골치아픈 결과가 나올 것임은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을 것이다.[24] 마르그레테가 '발견'된 시점이 길게 잡아야 해난사고 날짜로부터 15일이라는 젠지로의 주장이 마르그레테가 북대륙에서 '팔려'왔다는 권말부록의 내용이 서로 부합하지 않는다.[25] 날이 더워 젠지로의 교육이 일찍 끝나 돌아오자, 청소하다가 그 소식을 듣고 당황해서 치우려고 들고 있던 게임기를 주머니에 넣고는 잊어버렸다. 최악의 경우에는 절도죄로 간주되어 손목의 힘줄을 잘리고 추방되는게 아닌가 시녀들은 걱정했지만 이네스의설교와도움을 받아 젠지로에게 솔직하게 사실을 말하고 어찌저찌 잘 마무리되었다.[26] 숫자 표기를 위한 별도의 기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 현실세계를 기준으로 예를 든다면 '1,234'를 'one thousand two hundred thirty four'라고 표기하는 식이다. 산가지와 비슷한 것인지 계산석이라는 도구가 있어서 계산은 할 수 있지만, 직관적으로 불편하기 그지없음은 분명하다.[27] 단편 제목도 오염확대...[28] 거기다 전자기기에 한해서는 후궁 시녀들중 가장 실력이 좋아서 착실하게 일하는 중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29] 당당하게 게임기를 빌리러 찾아가서 문제아 삼인조와 야식을 나눠먹었다. 문제아 삼인조에게 철야로 게임하기 좋은 날에 대한 팁을 받는건 덤. 거기다 선배 삼인조가 워낙 당당하게 행동했는지라 그것을 따라하는게 잘못되었다는 것도 모른다...[30] 가장 큰 문제는 얘네들은 워낙 뺀질거리는게 특기다보니 욕을 먹더라도 결국은 그 자리를 모면하는 것에 불과하고 진정으로 반성하지 않는다는 것이다.[31] 후궁의 별채는 전자기기가 없고 프레야가 젠지로처럼 대할 거라는 보장도 없으므로 이들이 한껏 꿀을 빨던 천국같은 생활도 없어진다.[32] 카파 왕국에서 열손가락에 꼽히는 대귀족인 마르케스가 자신의 아들인 라파엘로의 신부 후보를 얘기할 때 "후궁 시녀 중 레가라드 자작의 딸이 그나마 우리 가문과 격이 맞으나, 그 가문은 특수한 데다 딸이 너무 어리다." 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기본적으로 초기 후궁 시녀들은 젠지로가 건드릴 것을 전제로 선발했고 처음에는 젠지로의 여자 취향을 몰라 여왕인 아우라처럼 성숙한 여성을 위주로 선발했기 때문에 대부분 연령대가 높은 편인데 시녀 중 특출나게 어리다는 묘사가 등장하는 이는 대부분 페. 게다가 돌로레스는 페가 수생생물을 능숙하게 해체하고 조리하는 모습을 보며 "유서 깊은 왕도의 전 영주일족 아가씨가 왜 이런걸 할줄 아냐"고 핀잔준 적이 있다. 즉 페는 하는 짓과는 달리 굉장히 좋은 가문 출신이다. 실제로 10권에선 신설되는 재상에 레가라드 자작이 잠정 임명되며 "작위만 자작이지, 백작 이상의 무거운 입장에 있는 귀족"이라고 아우라가 직접 설명한다.[33] 이 소설의 용은 불 뿜는 드래곤이 아니라 그냥 파충류다. 파충류는 냉혈동물이라 더워도 인간보다 훨씬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을 빗댄 드립.[34] 프레야를 시중들기 위해서 웁살라 왕국에서 파견되는 시녀용.[35] 거기에 어두컴컴한 복도에서 달아나는 새끼 악어를 포획하거나, 전력질주하는 젠지로를 뒷걸음질로 앞에서 달리면서 대략적인 신체스펙을 얼핏 보여줬다. 사실상 전사레벨의 능력이 있는 것.[36] 옥타비아가 아들 라파엘로보다 5살 연하다.그야말로 도둑놈.[37] 상술된거처럼 상대가 부탁해와도 골치인데 이쪽에서 부탁을 하면 어찌될지가 걱정된다고 한다.[38] 사실상 '안' 하는 셈이다.[39] 나름대로 자주적으로 판단과 결단을 내릴 수 있으면서도 야심이 없고 음지에서 움직이길 좋아하며 아우라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에 전혀 저항감이 없이 행동하는 부분. 남성우월주의가 일반화된 카파 왕국 남성들에게선 찾아보기 힘든 것을 넘어 이해할 수도 없는 특성이다.[40] 특히 젠지로를 무조건적으로 위험시하지 않고 친해질 경우 얻어낼 것이 많다고 판단한 것이 매우 정확하다. 단적인 예로, 젠지로는 자기와 친해진 후궁시녀들이 결혼을 위해 퇴직하자 퇴직선물로 '모든 절차를 싸그리 무시하고 무조건적으로 자신과 면회할 수 있는 일회용 왕족 알현권'을 선물로 줬었다. 이는 젠지로가 현대 일본인인만큼 왕족으로서의 권위나 위엄보다는 자신과 가까운 사람을 도와주는 것을 우선하기 때문에 가능한 선물인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라파엘로의 판단은 굉장히 정확한 것이다.[41] 물론 진지하게 약탈애를 의미하는건 당연히 아니고 이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주고 받을 만큼 부자간의 사이가 친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42] 다만 밀레라는 마르케스 백작의 조카이자 양녀이기 때문에 의붓동생이라는 표현도 완전히 틀린것만은 아니다. 진짜 오역인지 여부는 원문과 대조해볼 필요가 있을듯[43] 사실 후궁시녀는 상급시녀가되는것이 아닌 이상 결혼전 예절교육을 위해 잠시 들어가는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다.[44] 그리고 코믹스판에선 공중으로 날아간 창을 잡아서 엄청나게 높이 뛰어올라 그 짧은 새에 위치를 파악해 우두머리 군룡을 맞춰 실명시키는데 성공했다.[45] 웹판에서는 아우라가 젠지로를 이용해 결혼을 방해했으나, 푸죠르는 어차피 가질 변경백의 연줄만이 목적이라 서출 처녀인 니르다와 결혼하기로 한다. 니르다는 대전의 영향으로 왕가측 명부에서 누락이 된 상태라 아우라는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삽질만 한 셈이 되었으며, 혼담이 깨져버린 루신다는 대신 젠지로의 측실로 들어가는 쪽으로 이야기가 흐른다.[46] 루신다가 눈치없이 자기에도 관심좀 보여달라며 어리광 부리는 척 제지했으나, 속내는 가질 변경백령과 나바라 왕국과의 긴장감을 높이지 않기 위한 조언이었다.[47] 본인도 '안하던 짓은 하는 게 아닌데. 나처럼 단순한 바보는' 하고 생각하고 있다. 뜻하지 않게 불에 데인 경험 덕분에 앞으로도 우직한 태도를 고수할 생각인 듯하다.[48] 이렇게 여러모로 어수룩하지만 결코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니다. 명부 사건이 수습된 8권에서 미겔 가질이 개인적인 충성을 바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자 아우라의 권위가 흔들릴 것을 우려한 젠지로가 '카파 왕가에 계속 충성을 바칠 것'을 요구하자 그 뜻을 제대로 알아듣는 것을 보면 '머리는 잘돌아가지만 성격이 권모술수와는 거리가 먼 사람'인 것 같다.[49] 무인으로서 푸죠르 다음가는 인재로 저 푸죠르조차도 그가 쌓아온 전공들을 인정하며 존경한다고. 푸조르가 일신의 무예와 군인으로서의 능력으로 고속승진한 젊은 영웅이라면, 미겔은 수십년간 국경을 지키며 우직하게 나라를 지켜온 노익장이라고 볼 수 있다.[50] 가질 변경백 정도가 사적으로 충성을 바친다면 젠지로가 사적으로 파벌을 꾸리고 있다는 소문이 충분히 나고도 남는다. 즉, 젠지로의 요구는 아우라에게 있어서는 치명상이 될 소문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51] 원서에서는 차비에르(チャビエル). 카파 왕국이 스페인에서 모티브를 딴 것을 생각하면 하비에르라고 읽을 수도 있다.[52] 아우라에게 누나 루신다와 푸죠르의 혼인 허가를 구하러 간 자리에서 아우라가 견제용의 농담조로 말한 "군대의 기둥인 푸조르와 사비에르가 군기가 빠져서 결혼허가를 못내주겠다"는 말을 더럭 믿고 군룡 퇴치 작전의 성과급(병사들에게 줄 급여, 병사들과 주룡들의 밥값, 소수긴 해도 전사한 병사의 유족에게 건넬 위로금을 포함한다)을 대신해서 혼인 허가를 요청한다. 이것 자체는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왕가의 도움 없이 이것들을 모조리 부담하기에는 꽤 부담이 크다. 이런 중요한 사항을 농담을 믿고 더럭 말해버리다니... 아버지인 미겔 가질도 동의한 사항이긴 했지만 이건 명백한 사비에르의 실수다. 거기다 푸죠르 기젠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혼담을 거절하는 것은 애초에 선택지에 없었다. 그만큼 누나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거겠지만 전체적인 대국을 읽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애초에 이 집안은 미겔부터도 그런 점은 부족하고 그런 걸 신경써야 할 필요성이 큰 집안도 아니니 치명적인 단점까지는 되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그냥 집안에서 하던대로 왕실에 충성하면 되니까.[53] 이세계 에서 여성은 보통 20살 까지를 최후 방어선으로 본다. 후궁 시녀들은 좀더 여유가 있지만 21, 2살 정도까지가 한계. 첫 등장이 27살 때였으니 이 나이에서는 아무리 가문이 밀어주더라도 걸맞은 상대를 찾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인데, 갑자기 푸죠르와의 혼담이 튀어나왔다.[54] 웹판에선 젠지로의 측실로 들어가는 코스를 밟고 있다. 출판본에서 운명이 크게 변한 사람. 서적판에서는 아우라가 루신다의 능력을 잘 모르고 있었던듯하다. 8권에서 푸죠르의 변모한 방식을 보고 나서야 루신다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55] 상대국 대장군의 우람한 체구를 대비해서 두툼하고 견고한 가구를 내놓는 것은 넘어가더라도, 대장군 휘하 기사장의 입맛까지 조사해서 상대국의 사절에게 경고메시지를 전할 정도.[56] 다만 어차피 원수가 될 인물은 푸죠르 밖에 없고 워낙 막나가기 일쑤인 푸죠르의 브레이크가 되어 줄 인물이 생겼다는 점에서 완전히 나쁘다고 볼 일은 아닐듯.[57] 이럴 경우 제대로 된 귀족이라면 모르는 척 하면서도 사실은 알고 있으니 주의하라고 돌려서 말하는 것이 통례다. 이런 예법은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58] 젠지로가 무심코 니르다에게 수도에 오면 왕궁을 안내해 주겠다고 말했다.[59] 다만 이미 앞에 줄 선 사람이 둘이나 있는 데다가 니르다도 아직 어린 아가씨라 가능성이 높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측실 1, 2호가 외국인이라 3호부터는 국내 여성 귀족을 받을 수밖에 없으므로 여전히 가능성은 있는 편이다.[60] 설령 측실이 되지 못한다고 해도 차후 귀족답지 않은 행동을 했을때 출신이 나빠서 그런것으로 욕 먹기 보다는 후궁시녀로 일하다가 생긴 버릇으로 가볍게 넘길 수 있게 된다. 실제 작중 니르다가 귀족영애로서 부족한 행동은 대부분 밑에 하인을 시켜도 되는 일을 직접 하는것이지만 후궁시녀가 되면 직접 하는게 당연하게 된다.[61] 하지만 진짜 측실이 될 가능성은 미묘한데 9권의 루크레치아가 파크리야 까는 말론...혈통마법을 자식에게 물려 주려면 부모의 마력이 어느정도 돼야 한다는데 니르다는 서출이니 마력이 낮을거고 설사 마력이 어느정도 되어도 혈통마법을 못쓰는 아이가 태어날 위험이 높으며 푸죠르를 견제하기 위해서 측실로 들이려해도 국내 귀족들이 위 이유를 들어 반대에 부딪힐거고 오히려 젠지로와 푸죠르가 동서가 되어 역으로 푸죠르가 권력을 강화할수도있다.[62] 작중에서 페와 비교를 했는데 페는 자신의 욕망 때문에 아슬아슬한 선에서 예법을 어길 뿐 몰라서 어기는 것이 아니다. 반면 니르다는 예법을 지키고는 싶지만 아직 그에 대한 지식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어기는 것. 질 나쁜 쪽은 페지만, 큰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은 쪽은 오히려 니르다라고...[63] 이는 푸조르가 선택해서 준 것이다. 그만한 능력이 있다고 본 것이기도 하지만, 겸해서 어떻게든 젠지로와의 연결고리를 만들려는 시도이기도 했다.[64] 비교적 가까운 편이라 해도 카파 왕국과 쌍왕국의 수도는 편도 1개월은 걸린다. 게다가 혹서기와 우기엔 사실상 이동이 불가능. 그런데 카파 왕국과 쌍왕국은 향후 유리구슬의 거래를 위해 빈번하게 접촉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신속하고 안전한 운반책이 바로 순간이동 술사인데 현재 남대륙에는 순간이동 술사가 아우라와 젠지로 단 둘 뿐. 왕인 아우라가 쌍왕국에 출장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니 자연히 젠지로가 쌍왕국에 자주 드나들 수밖에 없다.[65] 사실 이게 낭만이 깨지겠지만 현실의 중세시대 봉건제의 실체다. 군주는 귀족 혹은 기사에게 충성과 세금 전쟁시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영지 및 작위를 하사하는것. 그 때문에 한창 전쟁중이다가도 추수철이 되면 영주들은 수확해야하니 돌아가겠다 징징대고 군주는 뜯어 말리는게 중세의 일상(...)[66] 중세에 '은혜를 베품으로서 충성을 받을수 있지만, 그 충성심을 유지하는 것은 결국 재물이다'라는 격언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67] 원래 카파 왕국내에선 지방 귀족이 중앙 관직을 겸임할 수 없지만 전시라 특례로 올라갔다.[68] 기존에는 '레갈라도'라고 표기하고 있었으나 역자가 교체되면서 최신권에서는 '레가라드'라 표기되었다. 그러나 다시 11권으로 오면서 재상 임명 때는 레갈라도로 표기되었다.[69] 구체적으로는 뛰어난 전사에게 과거에 존재했던 영웅의 이름을 부여하는 풍습이 있는데, '스카디’는 오랜 옛날에 살았던 출중한 마녀이자, 무예와 용맹함으로도 이름을 떨쳤던 여전사의 이름이란다.[70] 젠지로는 185㎝ 이상으로 추정.[71] 그 부하들도 상황이 닥치고 며칠이나 지나서야 상황을 파악했으니 상황을 알 수 없던 에리크는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것[72] 문제는 에리크도 순간이동을 체험했음에도 젠지로가 순간이동을 쓰며 성인의 증거에 도전하고 부하들이 고생하는걸 연상하지 못한것은 지도자로서 너무 부족한 자질이다.[73] 구스타프 5세는 에리크가 전사로서는 뛰어나지만 왕으로서의 자질은 부족한것을 걱정하였지만 젠지로와의 만남 그리고 카파왕국 방문으로 많은 깨우침을 얻으며 젠지로를 끝까지 전사로 인정 안 했지만 한사람의 '성인으로' 프레야와 결혼하는건 인정해주었다. 에리크가 프레야와 젠지로어 결혼을 반대한 큰 이유가 젠지로가 전사 즉 한 사람 몫을 하는 성인이 아니다 였던것을 보면 이번일을 통해 왕으로서의 식견을 익힌 셈.[74] 북구 신화의 프레이야의 오빠 프레이의 이명이 '잉그비'이다. 의도적인 변형인지 번역실수인지 정발에선 윙비로 나왔다[75] 웁살라 왕국을 강국으로[76] 우트가르즈 썰매가 마치 패널 조작하는 자동차와 같아 크게 신기하지 않았고 오히려 금방 이해하여 조작하거나 썰매가 하늘을 날고 있음에도 별로 놀라워 하지 않는 점.[77] 프란체스코는 대외적으로는 왕위를 잇기에는 지능이 모자란 것처럼 행세하고 있으나 윙비는 프란체스코가 충분한 지능과 능력을 갖췄음을 알아보았다.[78] 사실 프란체스코의 왕위계승권 포기에는 그의 출생과 쌍왕국의 기밀 등 복잡한 사정이 있지만 윙비로서는 알 길이 없다.[79] 권모술수를 머리로 이해할 수는 있지만 감정적으로는 꺼리는 것.[80] 북대륙은 마법 후진국이기 때문에 이세계의 존재에 대해서는 모른다.[81] 젠지로는 현대 일본 출신이라 여자가 먼저 고백하는 것에 거부감이 전혀 없었다. 하물며 젠지로가 카파 왕국에 소환된 이유 자체가 아우라의 청혼 때문이었고, 여왕이 아우라와 함께 살다 보니 이 세계가 남성우월주의 사고가 가득하다는 사실을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바로바로 적용하질 못한다.[82] 물론 젠지로의 성격을 생각해 보면 미리 알았더라도 프레야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상황을 이용할 성격도 아니니, 아주 틀린 생각은 아니다.[83] 한 사람몫을 하는 대장장이는 직업 특성상 다리가 좋지않다보니 관례적으로 왕족과 귀족앞에서도 의자에 앉을 수 있는데 국왕에게 의자에 앉게 비켜라는 말을 할 정도로 호탕한 인물이다.[84] 카파 왕국에는 푸죠르 뿐만 아니라 라라 후작이라는 푸죠르 못지않은 인물도 있다. 또한 카파 왕국은 나바라 왕국보다 2배 이상 강대국이니 그만큼 인재 풀도 넓을 것이다.[85] 본래 상황부터 크리스티아노와 사비에르에게 실무경험을 위해 이미 결말도 정해놓은일이 꼬여서 일이커졌지만 타국과의 외교의 어려움과 다른국가의 왕족중 선인과 정적중 악인이라는 극과극의 상황을 만남으로서 큰 교훈을 얻었다.[86] 이전 각주에서 잘못적은부분으로 파티에서의 반응은 외교적 결례정도의 상황이 아니었지만 이후 사건에서의 행동이 외교적 결례였다.[87] 코믹스에서는 쥐고 있는 주먹을 부들부들 떠는 것으로 바꿨지만, 정황상 주먹을 휘두르려 했을 가능성이 크다.[88] 본인도 터무니없는 실수라고 생각하였고 밤이라서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생각했지만 멀리서 지켜보던 푸죠르는 물론 변경백, 스카디 심지어 자신의 상관인 마르틴까지 눈치챘다.[89] 칼을 뽑으려 한 목표가 혈통 마법이 가능한 왕족. 그것도 일국의 서열 제2위인 국서라는 것을 볼 때 주요 왕족이 포함된 인질을.[90] 본인은 죽었겠지만 그 죽음 자체는 죽어 마땅한 짓을 벌였기에 그 누구한테도 책임을 물을 수도 없고 나바라 왕국은 명문가의 장남이 자신의 감정에 따라 함부로 움직이는 인물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되는 자국에서 최악의 죽음이 될 것이다.[91] 사실은 우연이 아니라 누군가 의도적으로 물을 흘려놓았다는 암시가 있다. 차후에 이네스가 실수로 물을 엎지른 것을 수습하러 간다는 묘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는 높은 확률로 이네스. 코믹스에서는 양초를 바꾸려다가 촛대를 쓰러트렸다는 것으로 바뀌었다.[92] "내게 없는 것을 가진 자에게 끌린다는 말은 명백한 '결점이 있는 일부 인간에게만'해당된다." 직역하면 카파 왕국의 국서인 젠지로는 결점이 있다, 또는 결혼이란 자신에게 없는것을 가진사람끼리 끌린다는 말에 결점까지 붙였으니 젠지로의 배우자인 아우라 즉 카파의 여왕은 결점이 있다라는 해석도 가능은 했다.[93] 젠지로는 당연히 이런 사태를 원치 않고 끝내고 싶었지만, 대놓고 처음부터 비꼰 게 핀트 쪽인데다, 자기 결혼식을 축하하러온 국왕대리를 욕보렸으니 푸죠르는 대놓고 왕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는 명분마저 있었다. 도덕적으로는 둘째치고 정치적으로는 푸죠르가 완벽한 우위에 놓인 셈.[94] 그것도 자국보다 두배나 국력이 강한 대국이라는 언급이 본인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고 듣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정도이다.[95] 사실 자국보다 강대국에 사절로 간 입장으로, 일개 무관 주제에 그 강대국의 국왕대리로 참석한 서열 2위 왕족. 그것도 남대륙의 남존여비 성향 때문에 일국의 톱인 여왕과 거의 동격으로 취급받는 국서에게, 부하의 거짓말한 게 들통나고서도 무례한 비아냥질을 한 탓에 젠지로가 자신을 최대한 낮추고 자제하는 입장이 아니었고 모욕에 대해 다그칠 정도의 성질이 있었다면 칼 뽑는 행동과 관계없이 멀쩡히 돌아가지 못할 공산이 크다. 상술한 것처럼 젠지로가 잘 참는데다 행사의 주최자가 푸죠르 장군이고 그 자리에는 미겔 가질 변경백,나바르 왕국 2인자 마르틴 나달까지 있어서(추가로 빅토리아까지) 그 자리에 칼날같은게 보였다간 전쟁의 불당기는 사고가 터질수 있기에 최대한 참은거지 평범하게 생각해도 개념이 심각하게 없는 것이 맞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마르틴 장군 역시 젠지로가 어떻게든 막으려고 해서 무사한 것이며 타국과의 외교에서는 젠지로 같은 사람보다 푸죠르 같은 인물이 더 많을 테니 그놈의 성질 좀 죽이라고 주의를 준다.[96] 그래도 자기 부하를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나, 이네스가 정신차리도록 도운 것도 있지만 칼에 손을 댄 자기 행동에 금세 정신차리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면 철부지에 다혈질이라서 그렇지 경험 좀 쌓으면 좋은 장군이 될 만하다.[97] 금지구역에 출입하긴 했으나 경비나 출입금지 표시 하나 없는 말 그대로 형식적인 금지구역이었다.[98] 본래대로라면 그쪽의 착오라는 것을 일단 받아들이면서 사실은 아니지? 이번엔 봐줄테니 앞으로 조심해! 라는 의미를 완곡어법으로 말하는게 정석적인 대응이었다.[99] 보고를 들은 핀토가 차비엘에게 니르다가 여자라는 점, 동행하던 프레야,빅토리아도 여자라는 점을 들어 라이몬드 일에 대해 적반하장으로 사과를 요구했다. 하필이면 이때 니르다가 카파왕국에 등록된 가질가 귀족 명부에 누락된 것까지 겹쳐서 젠지로가 대처하기 어려웠던게 일을 더 키웠다.[100] 젠지로는 재판 과정 그의 거짓 변명을 정통으로 지적하여 몰아붙여이의 있소! 대중 앞에서 사색이 된 그를 보고는 내심 후회했을 정도였다.[101] 다만 기술력을 보았을땐 젠지로의 과잉 대응에 가깝다. 총의 무서움은 사거리 대비 관통력과 소음도 있지만 이걸 연사할수 있는 연사력에 있다. 이기생 설정으로는 아직 그 수준에 못미치는 수준.[102] 연사하려면 필요한 기술이 탄피, 볼트액션 후미장전식등 필요한 기술이 많다. 이 최소 3가지는 전문가라 해도 쉽게 도입할수 있는게 아니다.[103] 시간역행 마법은 조개처럼 마력이 아예 없는 대상은 되살릴 수도 있다. 얀 사제는 인간이지만 마력이 전혀 없는 체질이기 때문에 이론상 부활할 가능성은 있었다.[104] 발톱파 교리의 원칙상 용사는 대사제보다도 더 우위에 있다.[105] 공화국이 운용하는 유익기사단의 천마를 타고 날아 왔다.[106] 사실 결과론적으로는 카파 왕국이나 웁살라 왕국에 이익이 되었을 뿐이지 그 과정은 보르노시치 왕국에 하마터면 국제적으로 문제가 될 도박적인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