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과 비슷하지만 맹장이 그 자신의 무용이 뛰어난 장수를 뜻하는 쪽에 가까운 한편, 용장은 적군을 여러 번 대파한 전적이 있는, 그러니까 훌륭한 전투력의 부대를 지휘하는 장수나 뛰어난 통솔력과 인간흉기급의 무력을 모두 지닌 장수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성계와 항우.
그리고 일신의 무예와는 관계없이 그 인물이 지휘하는 군대의 전투력이나 위세로써도 평가하기도 한다. 용장에 대한 사람들마다의 기준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의견이 엇갈릴 수는 있다.
2014년 국방부에서 이등병 - 일등병 - 상등병 - 병장의 4단계 계급을 용사로 단일화하고 분대장만 용장으로 진급시키는 2계급 체계를 검토했었다. 많은 기사에서 한자가 長이 아니라 將으로 표시됐는데 오타인지 진짜인지는 불명. 사실이라면 장성들과 같은 글자를 공유하게 되는 것이었다.
괴유 - 고구려 대무신왕이 직접 부여를 정복하기위해 군대를 이끌고 가고 있을때 대무신왕의 말을 막아서며 자신도 전쟁에 참전할수있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대무신왕은 전쟁에서 제법 쓸모가 있을 것 같아 괴유를 데리고 갔다. 나중에 부여 대소왕과의 전투때 돌격하여 대소왕의 머리를 벤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순신 - 무과에 낙방한 적이 있고, 전략가의 이미지가 강해서 지장으로 분류하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녹둔도 전투나 명량해전에서의 분전을 보면 용맹함도 갖춘 완전체였다. 사실 이순신은 지장, 용장, 덕장, 명장 아무튼 좋은 장은 다 붙여도 모두 말이 되는 조선사의 먼치킨들 중 하나라... 하지만 이 또한 용어의 정의를 명확히 해야 할 항목으로, 보편적으로 명장이 포괄하는 집합으로 보아야 한다. 즉 명장의 대부분은 원래 지•덕•체를 갖춘 이들이 다수요. 병약함에도 오로지 총사령관으로서의 능력으로만 승부를 본 중국 남북조시대의 진경지 같은 예가 소수라 할 수 있다.
관우 - 중국사 전체를 통틀어 손꼽히는 용장. 장비와 더불어 당대 항우 이후 처음으로 만인지적으로 불리었으며 후대엔 아예 둘만 떼어 관장지용이라고까지 불리었다. 특히 연의에서의 창작인 일기토 기록을 배제하고, 무력에 대한 정사의 기록과 당대의 평가만으로 삼국지 전체 인물을 평가할 때 삼국지 최강으로 꼽힌다.
장비 - 관우와 더불어 당대 항우 이후 처음으로 만인지적으로 불렸고 후대에 관장지용이란 별명을 얻은 용맹한 장수. 특히 장판파 에피소드가 유명하다.
조운 - 일신시담의 일화에서 보듯 적군을 방심시키고 때를 노려 역공하거나 수십 기를 이끌고 조조의 군세에 돌격해 군중을 크게 뒤흔드는 등 일신의 용력과 전장에서의 지휘력도 뛰어난 장수였다.
황충 - 편입된 장수임에도 개인의 무력과 용장으로서의 자질 및 지휘력만으로 10여년만에 촉한 군부 최고의 자리까지 도달한 입지전적인 인물. 유비와 조조가 맞붙었던 한중 공방전에서 적군의 사령관인 하후연을 참살하고 한중을 쟁탈한 공로는 실로 어마어마하여 훗날 중국사 최초의 영화인 '정군산'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수부타이 - 20번의 원정 동안 65번의 회전에서 승리했고 갈아버린 제국과 국가들만 32개국이 넘는다. 또 싸워본 문명권만 해도 몽골계, 중국계, 중동계, 유럽계로 사실상 전세계에 존재하던 거의 모든 문명권의 제국들과 싸워 국가와 군대를 쓰러뜨렸다. 사실상 움직일 때마다 제국 하나 갈아버리는 장군. 출정할 때마다 수 차례의 회전에서 승리했고 일생 동안 단 한 번의 패배만을 경험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하냐면 '회전'이란 국가가 전국민 총동원령을 선포하고서 우리 국가가 죽을지, 적국이 죽을지의 마지막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제국의 장군들은 일생 동안 1번의 회전을 경험하기도 힘든데, 65번의 회전에서 승리한 그야말로 정복기계 그자체라고 볼 수 있다. 킬링머신. 또한 공식적으로 미국 <타임즈>에서마저도 세계 전쟁사상 가장 정복전쟁에 뛰어나고 강력했던 장군, 군인 순위 1위로 등극해있으며, 세계사 최강의 정복자 2위[2]에 등극했다.
내 무력이 상대보다 높을 경우 고대무장인 항우가 지닌 패왕과 차이는 對시설 공성병기의 크리티컬 차이일 뿐이다. 그러나 실제 게임상에서는 손책의 수명이 짧고 손책 플레이 시 우길 이벤트로 죽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 특기의 효과를 직접 체감하기는 힘든 편. 우길에게 설전으로 이겨서 수명을 늘리거나 영웅집결 등에서 손씨 가문을 사용할 시 대단히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또한 손책의 무력이 92로 상위권에 속하기는 하나 손책보다 강한 무장들도 종종 나오다보니 장급 특기의 특성상 이들에게는 특기가 무용지물이 된다는 문제점도 있다. 관우의 신장도 비슷한 단점이 있으나 관우보다 무력이 높은 무장은 거의 없어서 부상만 안입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 반면에 손책은 가끔 이 문제로 엿을 먹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아버지의 구축과 함께 양민학살 특기라고 놀림받기도 하지만 그렇게 치부하기엔 강력한 특기이자 보유자인 것도 사실이다.
참고로 비장과 신장에는 수군, 병기 크리티컬 효과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비장이나 신장의 하위호환은 아니다. 다만, 수군과 병기의 크리티컬 효과는 신장의 통상 공격 크리티컬이나 비장의 ZOC무시에 비해서는 효율이 떨어진다고 평가된다.
PK 능력연구에선 무력 트리 끝머리쯤에서 랜덤으로 나오는데, 배울 수 있는 횟수도 최대 5회까지 된다. 장과 신 계열 특기가 적은 위나 오 세력이 얻으면 단비같은 특기이고, 그렇지 않아도 상당히 좋은 특기. 무력이나 적성이 높으면서도 특기가 애매하거나 주장급 특기가 아닌 장수들에게 주는 것이 좋다. 원래 신이나 장 특기가 많은 촉도 주창, 하후패, 장포, 강유, 위연, 조운[6] 등 부여할 장수는 많다. 특히 무력 96인 조운에게 용장을 줘보면 이 특기가 얼마나 좋은 특기인지 실감이 난다.
여러 장면에서 사용되었지만[7] 그 중에서도 진 겟타가 스토너 선샤인을 사용해 메탈비스트 드래곤과 사오토메 박사를 쓰러뜨렸던 장면이 가장 인상적으로 남았기 때문인지 다들 스토너 선샤인 전용 BGM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처형용 BGM으로도 쓸 수 있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Z 재세편에서는 진겟타가 스토너 선샤인을 사용하게 되었지만 이 BGM이 사용되지 않아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다. 3차 Z인 시옥편에서는 커스텀 사운드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이 BGM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좋아하는 팬들도 많이 생겼다. 그리고 천옥편에서 무기별 커스텀 BGM이 추가된다고 하자 더 환호하고 있다.이제 스토너 쓸 때 용장을 깔 수 있어!!그리고 슈퍼로봇대전 V에서 드디어 기본 BGM으로 나오게 되었다! 이후 진 겟타가 재참전한 슈퍼로봇대전 T에서 용장이 다시 BGM에서 빠지고 말았다. 이후 슈퍼로봇대전 30에서 다시 나오긴 했다만 여기선 진 겟타로보를 못 쓰기 때문에 원작 재현 자체가 안 된다는 결점이 있다.
[1] 많은 사람들이 당나라에 겁먹은 군주인 것만으로 알고 있지만, 영류왕은 젊을 때 여수전쟁에서 500명으로 40000명 수나라 병사를 무찌른 전적이 있다.[2] 1위는 당연히 칭기즈칸[3]트라팔가르 해전에서 마지막으로 내린 명령도 적한테 더 가까이 붙으라는 것이었다.[4] 쇼맨쉽 때문이라는 말도 있지만, 부하들에게 존경심을 심어주고 상관들의 신임을 받았다. 당연하지만 총포탄과 독가스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맨몸 돌격이라는 건, 쇼맨쉽이든 뭐든 미친 짓이니...[5] 어디까지나 부대 한정이므로 공성 효과는 적용되지 않는다.[6]통찰도 나쁜 특기는 아니나 결정력이나 적으로 나올 때의 난이도에 비하면 유용성이 떨어진다. 어차피 계략 방어용으로만 쓸 거라면 명경 특기를 준 부장을 데리고 다니면 충분하다.[7] 한 예로 진 드래곤의 최종 형태가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 진정한 모습으로 진화한 진 드래곤이 방금 전에 추락한 진 겟타를 용 머리에 태운 채 구름을 뚫고 거대한 몸체를 드러낸 뒤, 겟타 빔 한방으로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인베이더)를 파괴하는 박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