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이 오피스 누나 이야기 웹툰의 표지를 본 뒤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발언하면서 생긴 논란. 이 웹툰 프롤로그화와 1화에 사람들의 성지순례가 이뤄졌다.2. 상세
2021년 11월 3일 만화의 날을 맞아 경기도 부천시 부천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웹툰 스튜디오인 3B2S[1]를 방문했는데 전시실을 구경하던 중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제목의 작품 액자 옆에서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업체 관계자가 "성인물은 아닙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 후보가 가리킨 웹툰은 싱글맘의 사내 연애를 다룬 로맨스물이다.이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발언 내용을 정정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이 후보의 발언에 대해 "제목이 확 끄는데?"와 "제목이 화끈한데?"라는 두 가지 버전이 동시에 담겨 있었으나 이후 “‘확 끄는데’가 맞다”며 수정된 자료를 다시 배포했다.
‘화끈하다’가 아니라 ‘확 끈다’는 표현을 썼다고 해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여성학자인 윤김지영 창원대 철학과 교수는 "업체 관계자가 ‘성인물은 아니다’고 답한 것을 보면 이 후보가 해당 작품을 성적으로 받아들였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3. 반응
3.1. 국민의당
국민의당 윤영희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선후보의 사무공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길래 오피스 누나라는 제목을 보면서 왜 '확 끌리는 건지' 국민들은 알 수가 없을 노릇"이라며 비판했다.3.2. 더불어민주당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선정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취지로 말한 것이다.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3.3. 기타
한편 배우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논란에 대해 "음란마귀, 옥수동 누나는 잊었어?"라고 반응했다.[1]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A.tempo Media와 함께 우연히 경기도 부천의 어느 한 건물에 본사를 같이 두고 있는데 이 때문인지 자주 협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