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키움 히어로즈 소속 외야수 이주형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2. 아마추어 시절
경남고등학교 2학년 시절부터 팀의 주전 2루수를 맡아 활약하였다.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타격과 주루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었으며, 2018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는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고 도루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3학년이 되어서는 팀의 주장을 맡게된 것과 동시에 1번 주전 유격수로 나와서 정확한 컨택과 굉장히 빠른 발로 상대 팀을 힘들게 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맹활약 덕에 2학년 시절부터 동료 최준용과 함께 연고지 팀인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지명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롯데의 야수뎁스가 좋지못한지라 1차 지명으로 뽑자는 의견이 많았으나, 팀 동료인 최준용이 롯데의 1차 지명을 받으면서 2차 지명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그렇게 야수로는 야탑고등학교의 박민과 더불어 야수 TOP2에 이름을 올렸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관심을 받으면서 입단 협상까지 갔는데 계약에는 이르지 못하였다고 한다.[1]3. LG 트윈스
3.1. 2020 시즌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LG 트윈스에 지명되었다.수비가 약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차명석 단장은 내야수로 키울 생각이라 한다. 유격수나 2루수로 육성할 것이고 오지환의 뒤를 이을 선수로 생각해 2루수 보다는 유격수 쪽으로 키운다고 하였으나, 드래프트 이후 스카우팅 리포트에 나온 LG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유격수보다는 2루수가 유력해 보인다.
9월 20일에 계약금 1억 5천만원에 계약하였다. 2라운드 치고는 1라운드급의 계약금을 받았는데 그만큼 기대치가 높다는 뜻이다.
드래프트 동기인 이민호, 김윤식과 함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1월 15일에 이천에서 훈련 중 오른쪽 발등이 골절되는 부상으로 인해 22일 수술대에 올랐고 앞으로 재활조에서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한다.
부상으로 인해 시즌은 2군에서 시작활 확률이 높아졌다. 아마 2군에서 주축 내야수로 키울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개막 이후 한 달이 지난 시점에도 경기 출장 소식이 전혀 없다. 나중에 들려온 이야기에 따르면, 부상으로 인한 재활로 9월에나 복귀할 전망이라고 한다. 다행히 1군이 잘 나가고 있어 무리하지 않게 천천히 재활하여 내년 시즌에라도 1군에 올라오면 좋을 듯 하다. 하지만 정근우가 2루에서 공수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라 이주형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다.
한편, 구단 내부에서 이주형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한다. 8월 정도에 대타나 대수비부터 2군 경기에 나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한다.
그리고 7월 17일에 처음으로 2군 엔트리에 등록되면서 경기에 나갈 수 있게 되었다. LG에서 기대치가 높은 만큼 2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즌 내 1군에서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7월 21일 동국대와의 연습경기에서 유격수로 선발로 나와 4타수 2안타를 쳤고 2루수 수비까지 소화했다. #
7월 24일 강화 SK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2루타와 볼넷을 기록했고 2루 수비를 소화했다.
7월 25일 강화 SK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2루수로 출장하여 첫 번째 타석 때 볼넷, 2번째 타석 때 안타를 기록하였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받아쳐 홈런을 기록하면서 이날 4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하였다.
아직 스몰샘플이지만 이미 팬들은 무한한 기대를 갖고 있는 중이다. 수비가 별다른 문제없다는 보고가 있다면 조만간 1군에서도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윤세호 기자의 트윗을 통해 구단에서 김주성을 2루수로 보내고 이주형은 2루수와 중견수 중에서 어느 곳을 선택할지 면담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팬들은 대체로 "운동능력을 살려 외야수로 키우는 것도 좋겠다."라는 반응과 "2루수가 고질적인 약점인데 무슨 외야수 컨버젼이냐."이라는 반응이 엇갈렸다.
이후 차명석 단장이 LG 트윈스 유튜브로 진행한 엘튜브는 소통이 하고싶어서 코너에서 밝혀진 내용으로는 2군 선수들이 1군 코치들 앞에서 훈련하는 자리에서 류중일 감독과 류지현 코치가 공격에서는 가능성이 좋아보이고 타격에 재능이 있어보이지만 수비에서 송구 능력이 떨어져 유격수에서 포지션 변경을 하는 것을 차 단장에게 조심스럽게 제안했다고 한다. 시즌 후 면담을 통해 포지션을 변경할지 아닐지 면담할 것이고 차 단장은 이주형의 의견에 따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9월 17일 고양 히어로즈전에서 신재영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냈다. 다음날 이천 베어스전에서는 장원준의 공을 밀어쳐서 홈런을 기록했다.
9월 18일까지 퓨처스리그 13경기에 출장하여 타출장 .333/.431/.595로 OPS가 1.026으로 퓨처스를 폭격하고 있다. 삼진보다 볼넷 개수가 더 많다. 발도 빨라 7개의 도루도 기록했고 실패는 1개 뿐이다.
타격에서는 엄청난 툴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송구 능력 문제 때문에 박민우처럼 이 문제를 극복하고 LG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2루수로 쓸지, 이정후처럼 타격 실력을 극대화하여 현재 포화 상태의 외야수로[2] 전향할 지 팬들 사이에선 논의가 벌어지고 있다. 차세대 주전 2루수로 커주길 원하는 팬들이 많은 듯.
퓨처스리그를 87타수 31안타 4홈런 8도루 타출장 0.356/0.478/0.621이라는 성적으로 마쳤다. 볼삼비도 20:11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3.2. 2021 시즌
시즌을 앞두고 2루수 대선배 정근우의 8번을 이어받았다.류지현 감독이 외야 전향 없이 2루수로 키우겠다고 못박았다. 최소 1군 2루수 후보군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듬해 1군 스프링캠프 참가가 유력해보인다.
시즌 전부터 이주형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최근 7년간 2루수 WAR이 10개구단중 최하위인만큼 이주형에게 기대하고 있는 팬들도 많다. 일단 목표는 우선은 1군에 진입하여 50일 이상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주전 2루수인 정주현의 나이가 32살인만큼 이주형이 스프링캠프와 연습경기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주전 2루수를 차지할수도 있다.
3월 2일 NC와의 연습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첫 타석은 땅볼, 두 번째 타석 안타, 세 번째 타석 풀카운트 끝 삼진, 네 번째 타석 1사 1,3루에서 큼직한 희생플라이로 4타석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월 5일 롯데와의 연습경기는 정주현의 대수비로 출전했는데 타석에서는 땅볼, 수비에서는 아쉬운 1루 송구실책을 범했다.
3월 7일 롯데와의 연습경기는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첫 타석은 스트레일리에 2루 땅볼, 두 번째 타석은 앤더슨 프랑코에게 볼넷을 얻은 후[3] 도루에 성공했다. 세 번째 타석은 동기인 최준용에게 2루 땅볼, 마지막 타석은 빠른 발로 유격수의 실책을 유도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이지만 빠른 발에 대한 강점은 보였다.
3월 9일 kt와의 연습경기에서 대주자로 출장해 2루가 아닌 1루 수비를 소화했다. 타석에선 두 좌투수 이창재와 조현우를 상대로 삼진과 외야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날 2루수로 나온 정주현은 홀로 2실책했는데 이주형이 잡으려는 내야플라이를 자신이 콜해놓고 놓치는 장면이 나왔다.
3월 10일 kt와의 연습경기는 3연속 볼넷을 기록하며 눈야구에 빠른 발로 2루 포스아웃을 막아 1회 3득점에 기여했다. 아웃된 두 번의 타석도 잘맞거나 상대의 다이빙캐치에 막힌 타구였다.
3월 14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대타 출장해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송구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인지 1루수 겸업을 한다고 한다.
3월 18일 두산과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1루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3월 26일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2루와 1루에서 한 번씩 실책을 기록해서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군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수비를 더 보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4월 7일 KT전에서 LG가 3-4로 뒤진 8회초 1사 1,3루에서 대타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플라이가 짧아 3루 주자 오지환이 홈에서 아웃되며 동점 타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4월 8일 KT전에서 1군 데뷔 첫 안타를 쳐냈다.[4] 앞서 무사 1,2루에서 몸맞는 공으로 나가며 유강남의 대타 만루홈런으로 이어져 빅이닝의 단초를 놓았다.
4월 18일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 5월 6일까지 11:2의 엄청난 볼삼비와 타율 0.414에 출루율 0.575, OPS 1.196를 기록하며 2군에서의 타격만큼은 더 이상의 검증은 필요없어 보인다. 엘튜브 영상을 보면 하루종일 수비 훈련에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2군 경기에서 1루수에 이어 9일에는 중견수로 출장하기 시작했다. 타격 재능과 툴만큼은 확실해서 최원준의 경우처럼 어떻게든 1군에서 활용하기 위해 청소년대표 시절 나왔던 외야수로 포지션 변경을 고려하는듯 하다. 본래 포지션이었던 2루수 자리에서는 주전 정주현의 자리가 굳건하고, 그의 대안도 신민재와 김주성, 손호영, 이영빈 등이 있어 경쟁이 쉽지 않은 반면, 당초 빅5의 존재로 주전경쟁하기에는 힘겨워보였던 외야 경쟁이 올해 이천웅과 이형종의 부진 및 외야 주전들의 전체적인 나이와 스피드, 수비력 때문에 경쟁이 좀더 수월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5월 26일 사직 롯데전에 1군으로 콜업됐으나 대타로 나와 루킹삼진을 당했다. 2할 초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천웅이 계속해서 기회를 받고 있는 반면 퓨처스에서 더 이상 보여줄 것이 없고 LG 타선에 없는 유형인 이주형은 류지현의 실적 및 수비 위주의 라인업 운영 때문에[5] 제대로 기회 한 번 얻지 못하고 있다. 퓨처스에서 1군에 올리면 바로 기회를 준다는 류지현의 공언은 이주형에게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
그러다 6월 10일 로베르토 라모스가 허리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1군에 등록되었다. 경기 후반 대타로 나오다가 12일엔 전날 부상 여파로 휴식을 받은 문보경 대신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아리엘 미란다에게 막힌 공격은 그렇다 쳐도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문보경과 이영빈이 첫날부터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대조적으로 한정적인 기회속에서 좀처럼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 초구를 그냥 흘려보내며 불리한 카운트에 쉽게 몰리다가 삼진이나 땅볼로 아웃되기 일쑤다. 게다가 문보경과 이영빈은 확실한 자신만의 포지션이 있지만 이주형은 그렇지 않아서 1군에서의 활용도가 극히 제한적이다.
7월 27일 안익훈이 정식 선수로 등록되면서 등번호 8번을 내주고 86번으로 변경했다. 그래서인지 일각에서는 군 입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그리고 7월 29일 기사를 통해 8월 23일에 현역으로 입대한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 외야로서 수준급 타격 실력을 뽐내고 있긴 하나 2021 시즌 LG 외야진엔 김현수, 홍창기, 채은성, 이천웅 등 주전급 선수들이 자리를 잡은지라 선수와 팀 모두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한 듯. 복귀 예정 시기는 2023 시즌 스프링 캠프. 전역예정일은 2023년 2월 22일이다.
군복무 중 긍정적인 소식은 수비 문제로 인해 자신에 대한 믿음이 매우 약했던 류지현 감독이 한국시리즈 진출 실패 후 재계약 불발로 팀을 떠나고 히어로즈에서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성공했던 염경엽이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는 점이다.
4. 키움 히어로즈
4.1. 2023 시즌
자세한 내용은 이주형/선수 경력/2023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4.2. 2024 시즌
이적 후 첫 풀타임 시즌 |
자세한 내용은 이주형/선수 경력/202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4.3. 2025 시즌
자세한 내용은 이주형/선수 경력/2025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5. 국가대표 경력
5.1. 2019 WBSC U-18 야구 월드컵
2019 WBSC U-18 야구 월드컵 |
<rowcolor=#000000> 경기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
9 | 42 | 33 | 12 | 1 | 0 | 1 | 2 | 10 | ||||||||
<rowcolor=#000000> 사사구 | 삼진 | 도루 | 희비 | 병살타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
9 | 4 | 2 | 0 | 0 | .364 | .500 | .485 | .985 |
호주와의 3,4위 결정전 9회초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려 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대회에서 김지찬과 함께 팀의 주축타자로 활약했으며, 대회 타율에서도 10위 안에 들었고 출루율이 상당히 높았다. 다만 잔실수가 조금씩 나왔다.
여담으로 9월 6일 있었던 한일전에서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일본의 미야기 히로야가 투구한 공이 헬멧에 맞았다. 빈볼로 1루 진출 후 미야기 선수의 사과에 헬멧을 벗으며 정중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 경색된 국제 정세 속 한일 양국 네티즌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미야기는 훗날 오릭스 버팔로즈에 지명되어 선발 투수로 크게 성공했고 이후에도 당시 상황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기사
5.2. 2024 K-BASEBALL SERIES
<rowcolor=#fff> 경기 | 타석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2 | 9 | 6 | 2 | 1 | 0 | 0 | 3 | 2 |
<rowcolor=#fff> 사사구 | 삼진 | 도루 | 희비 | 병살타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3 | 2 | 0 | 0 | 0 | .333 | .556 | .500 | 1.056 |
2024 WBSC 프리미어 12 예비 명단에 포함되었다.
11월 1일 2024 WBSC 프리미어 12를 대비한 쿠바와의 평가전 1차전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여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1월 2일 2024 WBSC 프리미어 12를 대비한 쿠바와의 평가전 2차전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여 4타수 1안타(2루타 1개) 2타점 2득점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5.3. 2024 WBSC 프리미어 12
11월 13일 대만과의 1차전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11월 14일 쿠바와의 2차전에선 선발 제외를 당해 9회까지 벤치를 지켰다.
11월 15일 일본과의 3차전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였고,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하였다. 자신의 성인 대표팀 첫 안타를 기록하였으나, 이 안타 마저도 행운이 깃든 내야안타였다.
[1] 관련 기사에서는 당시 3~40만 달러 선의 계약금을 제시받았다고 한다.[2] LG 외야는 적어도 타격에서 1인분 이상은 하는 타격 능력이 검증된 외야수들이 넘쳐나지만 김현수와 채은성처럼 타팀 외야에 비해 죄다 발이 느리거나 센스가 부족한 유형이 대부분이라 수비범위가 좁은 편이고 코너나 지명타자에 적합한 타자들이 많다.[3] 이날 LG 타자들의 첫 출루였다.[4] 2000년대에 출생한 LG 타자 중 첫 안타이다. 첫 득점도 올렸다.[5] 세계에서 유례 없는 1루 전문 대수비라는 기형적인 엔트리 운영도 있다. 류중일도 김용의를 그런 식으로는 안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