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연속극 | |||
찬혁네 성덕배 | 효경네 이재하 ♥ 송 여사 송왕기 | ||
성찬옥 ♥ 주정남 | 성찬혁 (작중 행적) | 성찬우 (작중 행적) | 이효경 (작중 행적) |
석진네 강만희 ♥ 전미자 | 기타 등장인물 | ||
강석진 (작중 행적) | 강석희 | 오동팔 ♥ 이수진 | 박신자 |
<colbgcolor=#ff69b4><colcolor=#000> 이효경 | |
이름 | 이효경 |
출생 | 1964년생 (1975년 기준 12세, 1980년 기준 17세, 1983년 기준 20세, 1992년 기준 29세) |
가족 | 아버지 이재하[1] 어머니 송 여사[2] 외삼촌 송왕기[3] |
배우 | 이승연 / 이정후(아역) |
1. 개요
첫사랑의 여주인공이다. 배우 이승연이 연기했다.[4]지방 극장 사장을 거쳐 지금은 특급호텔인 프린스 호텔을 비롯한 여러 계열사를 거느린 이재하의 외동딸.
2. 설정
성찬혁, 성찬우 형제와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로, 처음에는 찬우가 첫눈에 반했었지만 나중에 효경이 찬우네 집에 놀러왔다가 찬혁의 그림을 보고 찬혁을 좋아하게 되면서 자연히 효경-찬혁 플래그가 성립된다.아닌게 아니라 가난한 찬혁을 인정할 수 없었던 이재하에 의해 번번이 찬혁과의 관계는 파토 수준에까지 이르지만, 찬혁의 군입대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기다릴 정도로 일편단심이었다. 재하가 효경을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낸 오빠인 강석진이 유학 가 있는 파리에 강제로 보내려고 하자 그걸 순순히 따르며 공항으로 가서는 출국장을 몰래 빠져나와 그 길로 어느 부자집의 입주 가정교사로 들어갔을 정도. 게다가 찬혁의 부대로 계속 면회를 가는데 자꾸 자신을 만나주지 않으려는 찬혁의 속마음을 눈치채고는[5] 아예 찬우의 이름을 대서 찬혁을 낚아 기어이 만났다!
그렇게 꿈에도 그리던 찬혁과 데이트를 하다가 자신이 파리에 가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 이재하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찬혁의 배웅을 받으며 병원으로 향해 결국
나중에는 강석진과 결혼하려 하나 찬혁이 살아있음을 수소문끝에 알게 된 석진의 귀띔으로 결국 찬혁을 만나게 된다.
마지막회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잠시 산책하던 찬혁을 만나면서 끝나는데, 첫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운명처럼 찬혁을 만났기 때문에 다시 첫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열린 결말일 수도 있다.
찬혁과 효경 둘 사이의 집안 차이도 차이지만 극 전체를 통틀어서 그놈의 사랑 때문에 부모 가슴에 못을 제대로 박은데다 사랑하는 사람의 집안을 망하기 일보 직전으로 만들어놓은 인물이다. 둘이 좀 건실하게 사랑을 했더라도 둘 사이가 인정받기 쉽지는 않았겠지만, 이쪽은 그냥 대놓고 막 나간 케이스인데, 고등학교 때는 찬혁에 빠져서 공부 안 하다가 학력고사 망치고 재수까지 하고, 재수하면서도 정신 못 차리고 찬혁만 찾아다니다가 결국 만나서는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학력고사 코앞에 두고는 춘천까지 가서 외박을 하고 오지 않나, 가라는 유학은 안 가고 잠적하지 않나.... 이건 어느 부모라도 절대 인정해 주고 싶지 않을 사랑이기는 하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이효경(첫사랑)/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논란
아버지 이재하와 외삼촌 송왕기가 찬혁 일가에게 저지른 숱한 악행들에 가려져서 그렇지 효경도 그들 뺨치는 민폐녀이다.- 사례1) 찬혁이 극장에서 난동을 부리고 잠적한 직후인 7회에서 찬혁을 찾지 말라는 찬우의 충고를 무시하고 학교를 빠지면서까지 왕기를 찾아가 찬혁을 용서해 달라고 빌었고, 이에 효경이 찬우와 연애한다고 오해한 왕기는 부하들을 시켜 하교하던 찬우를 납치해 집단폭행했다.
- 사례2) 17회에서 자신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 찬혁이 다녀갔다는 것을 알고 다음 날 병원을 몰래 빠져나와 찬혁이 일하는 공장을 찾아가서 그에게 다시 헤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병원으로 돌아온 효경은 석진으로부터 호되게 꾸중을 들었다.
- 사례3) 25회에서 배달을 다녀오던 찬혁이 공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효경이 다니는 재수학원에 들려 효경의 얼굴만 잠깐 보고 가려고 했는데, 효경이 찬혁에게 오늘 당장 춘천에 가자고 연거푸 꼬드겨댔다. 효경의 꼬드김에 못이긴 찬혁이 그 길로 공장 트럭을 몰고 효경과 함께 춘천에 다녀오게 되는데, 밤늦은 시간 서울로 돌아오던 중 트럭이 고장나는 바람에 노상에서 함께 밤을 보내게 되었고, 난리가 난 효경의 집에서는 효경의 친구 연락처를 찾다가 효경 어머니가 서랍 속에서 효경과 찬혁이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대경실색했다.
- 사진 속 남학생이 찬혁이라는 것을 알게 된 왕기는 바로 부하들을 춘천으로 보내 찬혁의 소재를 알아오게 했다. 그런 줄도 모르고 집으로 돌아온 효경은 어머니에게 혼자 사는 친구가 아파서 간호하느라 집에 들어오지 못했다고 거짓말했다. 왕기 부하들은 수소문 끝에 찬혁이 서울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것과, 동사무소에서 찬혁의 현주소를 알아냈고[7], 그 주소 근처에서 주정남과 조우하여 찬혁이 집 근처 공장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아낸 후 바로 공장으로 향했다. 외삼촌 부하들이 찬혁을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효경은 공장에 전화를 걸어 찬혁이 밤늦게 돌아올 것이라 전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배달을 마치고 돌아오던 찬혁은 왕기 부하들과 마주치고 말았다.
- 다행히 찬혁은 왕기 부하들의 추격을 잘 따돌리고 친구 동팔이 일하는 식당으로 피신했지만, 왕기 부하들은 찬혁의 집으로 쳐들어가 찬혁의 소재를 알게 되는 대로 자신들에게 알리라고 정남을 위협했고 이에 저항하는 찬혁 아버지에게 폭력을 행사하여 허리 부상을 입혔다.[8] 그리고 그 곳에서 철수하다 찬혁의 집으로 달려가는 효경을 발견하고 그녀를 차에 강제로 태워 집으로 데려갔고, 효경은 찬혁과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되어 대노한 아버지로부터 싸대기를 얻어맞았다.
- 찬혁이 걱정된 효경은 꼭두새벽에 석진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도와달라고 간청했고, 날이 밝자 석진은 찬혁의 집과 그의 아버지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연이어 찾아 찬우를 만나게 되었지만 신경이 날카로워진 찬우로부터 찬혁의 소재를 알려줄 수 없다는 이야기만 들었다.
- 사례4) 대학생이 된 후 파리에서 유학중인 석진으로부터 편지를 받은 효경은 아버지가 자신의 파리 유학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유학을 빙자하여 잠적할 계획을 세우고 석진과 입을 맞추었다. 공항에서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출국하는 척하고는 몰래 공항에서 빠져나와 정아라는 여학생의 집으로 들어가 입주 가정교사 역할을 하게 되었다.
- 며칠 후 찬우의 이름을 팔아 찬혁을 면회하는 데 성공한 효경은 자신을 설득할 생각을 버리라고 단호히 말했고, 그 길로 고시원에서 사법고시를 준비중인 찬우를 찾아가 같은 말을 했다. 전역을 눈앞에 둔 찬혁은 처음으로 휴가를 나와 동팔로부터 빌린 돈으로 파리행 항공권을 사 효경을 찾아갔다. 찬혁은 효경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항공권을 전달했지만 효경은 찬혁의 눈앞에서 오빠 진심에 대한 대답이라며 항공권을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 결국 효경이 파리에 가지 않았다는 것이 발각되고야 말았고, 이재하는 뒷목을 잡고 쓰러져 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이재하는 효경이 찬혁과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처남에게 서울 방방곡곡을 다 뒤져서라도 찬혁을 붙잡으라고 명령했다. 다음 날 새벽, 귀대일이 된 찬혁은 효경을 이재하가 입원해 있는 병원 앞까지 데려다 주고 돌아서려다 송왕기 일당과 맞닥뜨렸고, 그들의 추격을 피해다니다 과속하던 탑차에 치여 중태에 빠지고 말았다.
- 사례5) 53회에서 프랑스 파리 유학중 석진이 마련해준 스튜디오 방에서 가스불을 켜놓고 자살시도를 한다. 운 좋게 석진이 발견을 못했다면 주위에 사는 사람들은 영문도 모른 채 목숨을 잃었을 뿐더러 석진의 입장은 상당히 난처하게 됐을 것이다.
정말이지 어찌보면 왕기보다 더한 자신밖에 모르는 악녀이자 이기주의자이자 생각없이 사는 20세기말 최고의 민폐 캐릭터.
[1] 배우는 조경환[2] 배우는 윤미라[3] 배우는 안승훈[4] 1회에서 초등학생 시절의 이효경 역을 맡은 배우는 이정후(야구선수와는 동명이인)이고, 2000년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연화의 어린 시절 역도 맡았다. 재밌는 것은 드라마 첫사랑과 태조 왕건에서 이정후가 각각 성인이 된 모습인 이효경과 연화는 모두 최수종이 각 드라마에서 분했던 성찬혁과 왕건과의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것이다.[5] 찬혁이 친한 동기를 시켜서 온갖 핑계를 대며 면회가 안된다고 말하게 한다.[6] 심지어 이재하는 처남 송왕기를 시켜 찬혁네 집안 사람들의 입단속을 시키기까지 한다. 효경이 찬혁의 죽음 사실을 접하고 찬혁의 집으로 찾아갔을 때 주정남은 송왕기에게 매수당해 찬혁이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거짓말을 했고, 찬혁 아버지 성덕배는 아들의 사고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려 효경을 바라만 볼 뿐 말을 하지 못했다.[7] 물론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된 2024년 현재는 일반인이 타인의 현주소를 알아내는 것이 절대로 불가능하다.[8] 이미 찬혁 아버지는 포장마차를 운영하다 동네 깡패들에게 폭행당해 허리 부상을 입은 상태였는데, 왕기 부하들 중 가장 덩치가 큰 강민석이 찬혁 아버지를 넘어뜨린 것도 모자라 구둣발로 찬혁 아버지의 허리를 마구 짓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