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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06:51:07

인간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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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人間失格 / No Longer Human
파일:ek72253163_4초판본.jpg
국가
[[일본|]][[틀:국기|]][[틀:국기|]]
작가 다자이 오사무
장르 중편 소설
언어 일본어
출판년도 1948년 7월 25일
출판사 筑摩書房 파일:아오조라 문고 아이콘.png
쪽 수 271쪽(원서 기준)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미디어 믹스
4.1. 영화4.2. 만화4.3. 애니메이션
5. 기타

[clearfix]

1. 개요

恥の多い生涯を送ってきました。
自分には、人間の生活というものが、見当つかないのです。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저는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첫 문장[1]

일본의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가 1948년 발표한 소설. 사양, 달려라 메로스와 더불어 다자이 오사무를 대표하는 소설이다.

화자와 주인공이 다른 액자식 구성을 하고 있다. 작가와 소설 속 주인공은 어린 시절 부유했다는 점, 여성과 둘이서 동반자살하려다가 자기 혼자 살아남고 여성 파트너는 죽었다는 점 등이 동일하다. 다자이가 평생 동안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들을 허구화한 작품으로 어떤 면에서는 자기 해명의 책으로 불린다. 처음으로 '타를 위해서'라는 자세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의 예술적 자서전을 시도한 작품이고 다자이가 죽기 십수년 전부터 관심을 가지던 기독교에 대한 자신의 반영도 포함되었다. 3회에 걸친 연재 중 마지막 회 발표 직전 작가가 자살하여 세간에서는 유서로 써서 수정 없이 바로 연재에 넘겼다고도 알려졌지만 1990년에 다자이의 유족이 발견한 인간실격의 초고에 의해 여러 차례 수정되었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불안하고 우울한 당시 일본의 시대상과 맞아 떨어져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했다. 초판을 출판한 신초샤 문고 출간본만 해도 600만 부가 팔렸을 정도이다.

2. 줄거리

그러나 급격하게 환경이 바뀜에 따라 나는 여러 가지 속박으로부터 피하기 어려워지며, 결과적으로 한 유부녀와 바다에 뛰어들어 동반자살을 기도한다. 동반자살은 실패하고 나는 혼자 살아남아 자살 방조죄를 추궁받게 된다. 결국, 부친의 거래경험이 있는 남자를 인수인으로서 석방되지만, 혼란한 정신 상태는 계속된다.
그 끝에 마지막으로 원했던 순결한 여자 요시코가 근처 상인에게 범해지는 것을 목격한 나는 지나친 절망에 빠져 술에 절어 지내다가, 마침내 어느날 밤 우연히 찾아낸 수면제를 이용해 발작적으로 다시 자살미수를 일으킨다.
어떻게든 살아난 나는 더욱 몸이 쇠약해져 한층 더 술독에 빠지게 되며, 어느 눈 오는 날 밤 결국 객혈(喀血)을 한다. 약국에서 처방된 모르핀 을 사용하면 급격하게 상태가 회복되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나는 그것에 맛을 들이다가 결국 모르핀 중독에 걸린다. 모르핀을 너무 원한 나머지 몇번이나 약국으로부터 외상으로 약을 사다가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액수가 되어, 마침내 약국의 부인과 관계를 맺기에 이른다. 스스로의 죄의 무게를 참을 수 없게 된 나는 친가에 상황을 설명해 돈을 원한다는 편지를 보낸다.
이윽고, 가족의 연락을 받은 듯한 인수인 남성과 호리키가 와서 나에게 병원에 가라는 말을 한다. 나는 행선지가 요양소라는 그들의 말을 믿었으나 결국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당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보다 미친 사람으로서 평가를 받아진 것을 느끼고, 나는 자신을 인간 실격이라고 평가한다.
수개월의 입원 생활 후 고향에 간 나는 거의 폐인이 된 채로, 인생에는 불행도 행복도 없으며 모든 것은 단지 지나갈 뿐이라고 말하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3. 등장인물

4. 미디어 믹스

4.1. 영화



4.2.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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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애니메이션

4.3.1.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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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1] 사실은 진짜 소설의 첫 문장은 아니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하는 1수기의 첫 문장이다. 진짜 첫 문장은 서문의 “나는 그 남자의 사진 석 장을 본 적이 있다.”[2] 묘사를 보면 내향적인 것을 넘어 극단적인 회피형 인간이다. 쓸쓸하게 죽음을 기다리는 처지가 돼버린 극후반의 요조를 보고 있노라면 사람에 따라선 불쌍하다는 감정이 들지 않을 정도로.[3] '인간으로서는 저지를 수 없는, 범죄 중에서도 가장 추악하고 저급하며 잔혹한 범죄라고 생각합니다.'(출처: 인간실격 시공사 판 26p. 옮긴이는 양윤옥.)라고 서술한 걸 봐선 성범죄나 그에 준하는 짓을 당했던 모양. 그러나 요조는 부모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고, 알린다 한들 그들이 그럭저럭 통할 만한 변명만 늘어놓을 것이라 생각해서 자신이 당한 짓을 알리지 못했다. 고전 리뷰툰 플러스에서는 요조를 유년기에 당한 성폭력 때문에 비틀린 사람으로도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4] 소학교 학생일때부터 자신을 광대로 만들기로 한다. 일부러 바보짓을 하고 연극을 하면서 "상류층 집안에 공부도 잘하는 아이지만, 바보짓과 농담을 잘하는 유쾌한 아이"라는 이미지를 만들면서, 처음부터 남들과 "진지한 소통"을 자주 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다.[5] 사실 일본에서는 너무 유명하기 때문에 모르고 볼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