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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09:13:17

인류력

기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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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의의3. 연표

1. 개요

인류력(人類曆: Holocene Calendar) 혹은 인류기원그레고리력의 기원전 10,000년을 기원년으로 삼는 역법기년법으로, 1993년 지질학자 체사레 에밀리아니가 처음 주장했다. 표기할 때에는 Human Era(인류세)의 약자인 HE를 뒤에 붙여 표기한다. 이를테면, AD 1945는 11,945 HE가 된다.

2. 의의

3. 연표


[1] 예를 들어 기원전 100년은 ISO 8601로 표기하면 -99 년이 되고, 기원전 1년은 ISO 8601로 표기하면 0년이 된다. 당연하지만 이 변환 과정에서 혼란이 오기 쉬우며, 직관적이지도 않다.[2] 굳이 1만을 더하는 것이 공간 낭비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232만 되어도 공간이 차고 넘칠 정도로 많기 때문에 무의미하다. 유닉스 시간 등과 결합되면 굳이 1970년 1월 1일이라는 특수한 날짜를 기준점으로 할 필요 없이 1만 년 전을 기준으로 하면 된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0년이 없는 현재 달력 특성상 기원전의 시간이 포함되는 연도 계산에서 예외처리가 줄어든다. 특히 연도를 입력받을 때 B.C, - 등을 파싱할 필요가 없어져 입출력도 단순해진다.[3] 사실 그레고리력카이사르력과의 오차를 맞추기 위해 일시적으로 몇 개월이나 되는 시간을 빼야 했다. 만약 현대 사회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면 그야말로 전 세계적인 혼란이 발생할 것이 분명하다.[4] 이는 현대 사회의 대부분의 문명이 10진법을 기본적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다. 만약 각 문명마다 기수법이 달랐다면 1만을 추가한다고 결코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일례로 프랑스 대혁명 당시도 불편한 12진법의 시간 체계를 10진법으로 고치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지만, 경로의존성에 의해 얼마 가지도 못하고 바로 실패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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