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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15:05:33

계양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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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계양체육관.png
파일:대한항공 점보스 계양체육관.jpg
<colbgcolor=#2E95D0><colcolor=#ffffff>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계양체육관
桂陽體育館 | Gyeyang Gymnasium
개장 2013년 8월
소재지 인천광역시 계양구 봉오대로 855 (서운동)
홈 구단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13~2021)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2013~ )
좌석 규모 4,270석

1. 개요2. 역사 및 시설3. 교통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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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천광역시에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을 위하여 신축한 4,2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2. 역사 및 시설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운동 계산택지개발지구의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기존에 지어진 국제 규격의 벨로드롬[1]양궁장, 배드민턴 체육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묶어서 계양경기장으로 부르고 있다.[2][3]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당시 벨로드롬에서는 사이클 경기, 양궁장에서는 양궁 경기, 체육관에서는 배드민턴공수도 경기가 열렸다. 실내 배드민턴 체육관은 인천광역시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배구 남자부 구단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기존 낙후된 인천도원체육관 대신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4] 13-14 시즌부터 대한항공과 함께 홈구장을 공유하던 V-리그 여자부 구단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2021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으로 이주하게 되어 2021-22시즌부터는 대한항공의 단독 홈구장으로 쓰이고 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때는 시설 문제 때문에 다소 논란이 있었다. 배드민턴 경기를 위해서 지어 놓은 경기장임에도 공기 순환을 엉망으로 설계해서 한쪽으로 바람이 부는 바람에 정작 아시안게임 때는 "새로 만들었다는 경기장이 도대체 왜 이 모양이냐"는 욕을 다른 나라 선수단들에게 들어 먹었다.(...)[5]

21-22 시즌부터 흥국생명이 인천삼산월드체육관으로 이사를 감에 따라 대한항공의 단독 홈구장이 되면서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이루어졌다. 코트 색깔 구성이 천안 유관순체육관과 비슷한 보라색과 회색으로 바뀌었으며 관중석의 색도 "JUMBOS" 글씨가 보이게 기존의 파랑에서 흑백으로 바뀌었다. 시즌 개막 직전 팬들로부터 경기장 애칭에 대한 투표가 이뤄졌는데 '점보스타디움'이라는 명칭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다만 아직 경기장 정식 명칭으로 명명되지는 않았으며, 애칭이므로 대한항공에서 정식으로 명명권을 취득한 것도 아니다.

3. 교통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걸어서 가기에는 다소 멀지만[6] 프로배구 경기를 관람하고자 한다면 작전역 6번 출구, 계양역 광장 건너편, 부평구청역 2번 출구 인근에서 경기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니 그걸 타고 가면 된다. 당연히 경기가 끝난 뒤에는 계양체육관 주차장에서 작전역, 계양역, 부평구청역으로 가는 버스가 똑같이 운행된다.

셔틀버스 시간이랑 맞지 않을 경우 계산역에서 부천 88번, 302번, 584-1번, 588번을 타면 된다. 만약 서울에서 가려고 하면 화곡역에서 7700번을 타면 BRT 전용차로를 타고 체육관 앞까지 금방 도착하니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보다 낫다.

4. 기타

새로 생긴 체육관답게 우주선 혹은 물방울 모양의 유선형의 경기장 외관이 인상적이다. 고척 스카이돔 : ??? 또한 프로배구 한정으로 엔드라인쪽은 이벤트석으로 꾸몄는데, 이는 V-리그 구장 중에서는 거의 최초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014~2015 시즌부터는 기존의 이벤트석을 일반좌석으로 바꿔놨다. 서브를 때리는 서버의 뒤태를 보기에는(...) 최적의 자리.[7]

좌석은 가변 이동식 좌석인 1층과 상설 좌석인 2층으로 구분돼 있다. 1층과 서브 구역 뒤편의 이벤트 좌석은[8] 지정석이며 2층은 비지정석이다. 선수들이 경기 전 라인업 소개 때 관중석으로 사인볼을 던져주는데 1층 지정석 입장객만 사인볼을 받을 수 있다. 2층 좌석 입장권에 한해서는 인천시민 현장 할인 혜택이 적용돼 인천에 거주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내면 정가의 반값으로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2014 핸드볼 코리아리그 남녀부 PO와 결승전이 이곳에서 열렸다.

2016년에 2016 MG새마을금고 한·중·일 남자 클럽 국제배구대회(7월 15~17일)가 열려, 한국 V-리그의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중국 남자 배구 슈퍼 리그(Chinese Volleyball League)의 상하이 골든에이지, V.리그제이텍트 스팅스가 3파전을 벌였다.

아시아드양궁장 북쪽 7만여㎡의 부지는 '계양 꽃마루'라는 이름의 야외 공원이 조성돼 있는데 각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피도록 관리하고 있다.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만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여름에는 워터바운스를 마련해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했고 겨울에는 썰매장을 만들어놓고 있다.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서 사진 촬영을 위해 꽃마루 공원을 찾는 이들도 많다.[9] 계양구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꽃마루 공원을 찾는 연간 방문객 수가 약 15만명 수준이라고 한다.

2020-21 시즌의 챔피언은 남녀부 모두 이 곳에서 결정되었다. 다만 남자부는 이곳을 홈으로 쓰는 대한항공이 우승을 했는데, 여자부의 경우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게 우승을 내주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한국가스공사매각됨과 동시에 대구광역시이전한다는 얘기가 나오자 두 팀이 여기를 벗어나 인천삼산월드체육관을 시찰하는 등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후 점프볼 정지욱 기자에 따르면 2021-22시즌부터 흥국생명이 삼산체육관에 입주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로써 두 팀의 한집살이는 2021년 오프시즌부로 끝나게 되고 계양체육관은 대한항공의 단독 홈구장으로 쓰이게 되었다. 코트의 컬러도 퍼플과 그레이로 꾸몄다.[10]

2022년 3월 2일 20대 대통령 선거로 인해서 흥국생명이 IBK 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르기 위해 3월 2일 계양체육관을 잠시 쓰기도 했다.[11]

이를 두고 일부 대한항공 팬들은 "구단주자기 구단은 신경쓰지 않고 연맹 일에만 너무 신경 쓰는 것이 아니냐"며 삼산 입주에 소극적이었던 항공 프런트를 비판하기도 했다. 삼산체육관은 계양체육관보다 몇 년 더 오래 됐지만 접근성 측면에서 계양체육관보다 압도적으로 우수하다. 게다가 고속도로 IC와도 가까워서 자가용을 타고 갈 때도 접근성이 좋다. 체육관 인근에 지하철역이 없어서 셔틀버스를 타야 하는 계양과 달리[12] 삼산에는 체육관 이름을 딴 지하철역이 체육관 바로 앞에 있어서 인천은 물론 수도권 전역의 팬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다만 항공 프런트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었던 것이 프런트 사무국이 있는 김포국제공항 내 대한항공 본사와 가까운 경기장은 삼산이 아니라 계양이다. 자가용 기준으로 대한항공 본사에서 계양체육관까지는 10~15분, 삼산체육관까지는 25~30분 정도 걸린다. 팬 접근성 문제는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구단 운영의 효율성을 꾀한다면 어쩔 수 없이 계양을 홈으로 써야 하는 문제가 있다.[13]

대한항공은 21-22시즌까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계양체육관에서 확정하였다.(2017-2018 시즌 4차전,2020-2021 시즌 5차전, 2021-2022 시즌 3차전)


[1] 계산역 인근에 있던 사이클경기장(현 계산국민체육센터)의 대체재로 2000년대 초반에 지어졌다. 엄밀히 구분하자면 계양경기장과 분리된 서운체육공원이지만 같은 블럭에 있어서 한 경기장처럼 본다. 실제 관리주체도 같은 인천시설공단 계양경기장팀이다.[2] 이곳 외에도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을 위해 지어진 경기장들은 모두 해당 지역의 지명을 따서 'OO경기장'의 이름으로 명명됐다. 남동경기장, 송림경기장, 열우물경기장, 선학경기장 등인데 이같은 작명의 원조는 인천문학경기장이다.[3] 실재 지역 주민들은 계양체육관이라는 명칭보다는 “서운체육공원” 일명 서체라고 부른다.[4] 원래는 이 체육관이 아닌 송림체육관을 인천 연고팀의 V-리그 경기장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송림체육관 주변의 교통 여건이 좋지 못해서 홈경기장으로 선택 받지 못했다.[5] 아주 가벼운 셔틀콕을 쓰는 배드민턴의 특성상 바람이 한쪽으로 불면 약한 바람이라고 해도 문제가 되는데, 계양체육관에서 공조 시스템을 가동하면 상층부의 바람이 본부석 쪽에서 반대쪽 코트로 불기 때문에 선수들이 애를 먹었다. 배구의 경우 공도 배드민턴과 비교가 안되게 크고 무거운데다 코트의 방향이 배드민턴 때와 수직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다.[6]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임학역이기는 한데 직선도로는 아니며 1.9km 떨어져 있다. 도보 이동시 무려 25분 이상 걸린다. 오히려 작전역이 걸어서 이동시에 2.1km이지만 직선이라 덜 걸린다.[7] 원래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이지만 배구 경기장으로 변모됨을 확실히 보여준다.[8] 스카이박스/스카이라운지 등[9] 인스타그램에 계양 꽃마루를 해시태그로 건 게시물만 7000여건에 이른다.[10] 항공의 하늘색과 흥국의 핑크색이 같이 쓰면 얼핏 보면 예쁘지만 둘 다 색이 지나치게 원색에 가까운터라 어질어질한 느낌을 받는다는 팬들과 선수들의 증언이 있어왔다.[11] 코트 바닥에 보라색과 회색 그대로 유지되어있다.[12] 지금도 계양의 중심이 된 계산3·4동의 발전이 저조한 이유 중 하나로 철도교통이 없는것을 꼽는다. 오죽하면 22년 보궐선거 당시, 계양구청역을 지어달라는 시민들의 인터뷰가 하루마다 나올 정도.[13] 적자가 기본인 한국프로스포츠구단들은 모기업의 임원들의 이동거리를 신경써야하는 입장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