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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23:46:15

임동혁(피아니스트)

임동혁
林東赫| Lim Dong-Hyek
파일:동 최신.jpg
<colbgcolor=#000> 출생 <colbgcolor=#fff,#191919>1984년 7월 25일 ([age(1984-07-25)]세)
서울특별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가족관계 부모님[1], 형 임동민
학력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예비학교
모스크바 음악원
하노버 음악대학교
줄리아드 스쿨
병역 예술체육요원
직업 피아니스트
MBTI ESFP
레이블 파일:워너클래식 2020 로고.png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생애3. 사건사고4. 여담5. 디스코그래피6. 수상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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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피아니스트.

2. 생애

1984년 7월 25일에 태어나 7살에 형인 임동민을 따라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세륜초등학교 재학 중이던 1994년, 온 가족이 러시아 모스크바로 이주하여[2]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레프 나우모프를 사사했다. 1996년 모스크바 쇼팽 국제 청소년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하며[3] 국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2000년에는 부조니 콩쿠르에 출전, 입상이 유력했으나 의문 투성이 심사로 5위에 머물렀다. 이듬해인 2001년에 롱 티보 국제 콩쿠르에 출전, 1위를 차지하여 본격적으로 국제적인 커리어를 쌓는다.

2002년 마르타 아르헤리치[4]가 임동혁을 직접 후원, 추천하여 EMI에서 데뷔 음반을 내게 되었다. 동년 9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LG아트센터에서 독주회를 열었는데, 이 연주회를 기점으로 클래식 공연장의 분위기가 점잖게 박수만 치는 것에서 '아이돌 콘서트장'을 연상시키는 열정적인 분위기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동시에 클래식 덕후들이 대거 유입되기도 했다. 임동혁은 단숨에 클래식 스타로 부각되어 인기몰이를 하게 된다.

2003년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였으나 판정의 편파성[5]을 이유로 스스로 수상을 거부하여 파문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그는 한동안 '피아노계의 악동'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에 시달려야 했다.[6] 이후 2004년 쇼팽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음반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나갔다.

2005년에는 형 임동민과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 없는 3위를 수상했다. 근데 이 당시 결선 연주에서 사고가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7][8]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2007년 13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1위 없는 공동 4위에 입상하였다. 이로써 임동혁은 세계 3대 콩쿠르에서 모두 입상한 피아니스트라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2008년, 4년 만에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골드베르크 변주곡페루치오 부조니가 편곡한 바흐 샤콘느 D단조가 수록된 앨범을 발매했고, 뛰어난 해석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 때부터 실내악 레퍼토리를 확장해 나간다.

2015년에는 프레데리크 쇼팽의 24개의 전주곡을 비롯하여 자장가, 화려한 변주곡 등이 수록된 앨범을 발매하였다. 이 앨범은 평론단은 물론 대중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2022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프란츠 슈베르트의 마지막 두 소나타[9]가 수록된 음반을 발매하였다. 발매 후 국내에서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열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세월이 흘러 어느덧 중년기에 접어든 그의 음색이 더욱 거장다워졌다는 평이 많다.

2023년에는 8년 전 발매한 쇼팽 앨범의 LP판이 발매되었다. 또한 2월 23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2016년 이후 7년 만에 쇼팽 전곡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리사이틀을 열었다.[10] [11]

3. 사건사고

전처와의 이혼 소송 중에 전처에게 음란 사진을 보냈다는 고소가 들어간 적이 있는데, 경찰에서는 통신매체이용음란죄로 검찰에 넘겼다. 하지만 검찰에는 목적범인 통신매체이용음란죄에서 '성적 목적'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전처가 실제로 받은 음란 사진 및 욕설 메세지, 불륜 증거를 네이트판에 올려,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메세지의 수위가 센데다가, 전처 뿐만이 아니라 장인어른, 전처의 지인들에게도 무분별한 욕설을 보내는 기록이 폭로되어 많은 충격을 주었다. 심지어 함께 연주하는 연주자가 악보를 조금이라도 잘못 읽으면 "저능아"라고 모욕했다는 것까지 밝혀지면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었으며, 불매 운동을 하자는 움직임도 보이는 편이다.

4. 여담

5. 디스코그래피

발매일 앨범 자켓 음반 종류 앨범 이름 비고
2002. 06. 15. 파일:external/cmsimg.mnet.com/330800.jpg 앨범 Piano Recital 데뷔 앨범
2004. 01. 12. 파일:external/torrenthaja.com/thumb-d04b7571add83b491d1c5313e8ce20bc_1451974640074034900_800x0.jpg 앨범 Chopin Recital (쇼팽 리사이틀)
2006. 01. 01. 파일:Chopin Concours Live_2005.jpg 앨범 Chopin Concours Live 2005 with. 임동민, Rafal Blechacz
2006. 03. 09. 파일:Chopin Concours Live_2005.jpg 앨범 Chopin Concours Live 2005-Dong Hyek Lim
2008. 08. 16. 파일:external/cmsimg.mnet.com/164409.jpg 앨범 Bach - Goldenberg Variations (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2015. 02. 05. 파일:external/news.nateimg.co.kr/2015021201032312050001_b.jpg 앨범 슈베르트 포 투 (Schubert For Two) with. 김수연
2016. 02. 02. 파일:external/www.mmmusic.co.uk/chopin-lim-0825646068883.jpg 앨범 쇼팽 전주곡집, 24개의 프렐류드, 자장가, 뱃노래, 화려한 변주곡 (Chopin : 24 Preludes, Berceuse, Barcarolle & Variations brillantes)
2017. 11. 11. 파일:임지영 임동혁.webp 앨범 Mozart & Beethoven : Violin Sonatas with. 임지영[17]
2019. 09. 27. 파일:임동혁 라흐마니노프 앨범.jpg 앨범 Rachmaninov: Piano Concerto No. 2 & Symphonic Dances
2022. 04. 08. 파일:임동혁 - 슈베르트 후기 소나타 20, 21번 (Schubert Piano Sonatas D.959 & 960).jpg 앨범 Schubert: Piano Sonatas D.959 & 960(슈베르트: 후기 소나타 20, 21번)

6. 수상 목록

수상 연도 대회 기록 비고
1996년 쇼팽 청소년 콩쿠르 2위
2000년 부조니 콩쿠르 1,2위 없는 5위
2000년 하마마츠 국제 콩쿠르 2위
2001년 롱 티보 국제 콩쿠르 1위
200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3위 수상 거부
200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없는 3위 with. 임동민
2007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 없는 4위

[1] 모친은 2009년 작고했다.[2] 아버지가 삼성전자에 재직 중이었는데, 모스크바 지부로 발령을 받아 가족과 함께 이주했다.[3] 우승자는 형 임동민이다.[4] 7회 쇼팽 콩쿠르 우승자로 현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5] 2위를 수상한 연주자가 심사위원이 밀어주던 제자임이 밝혀졌었다.[6] 2020년 또모에 출연하였을 때 본인이 이 사건을 언급하였는데, '지금 다시 되돌아보면 자신이 수상 거부를 했음에도 바뀌지 않았을 뿐더러,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힘이나 여건이 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차라리 자신에게 더 좋은 것을 택하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라고 하며 수상 거부를 후회한다고 밝혔다.[7] 이 사고에 대해서는 후술할 항목 참조.[8] 이 때 우승한 라파우 블레하츠가 쇼팽 콩쿠르 전 부문 우승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워버렸다.[9] 20번 A장조 D.959, 21번 Bb장조 D.960[10] 임동혁은 2018년 이후 슈베르트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연주하였기에 쇼팽 곡을 한동안 연주하지 않았다. 쇼팽 곡을 집중적으로 연주하는 건 굉장히 오랜만인 셈.[11] 이날 본 공연에서 쇼팽의 녹턴 8번, 스케르초 2번, 소나타 2,3번을 연주하였고 앙코르로 쇼팽 마주르카 Op.63 No.3, 쇼팽 프렐류드 Op.28 1~8번과 15번, 에드바르 그리그의 서정 소곡집 Op.12 No.1 '아리에타'를 연주하였다.[12] 본인도 이를 알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본인이 이 별명을 태그하기도 했다.[13] 당시 H.O.T의 콘서트장 분위기가 클래식 공연장에서도 나타났다는 평가가 있었을 정도이다.[14] 2002년부터 임동혁의 연주회를 꾸준히 찾던 중고등학생 소녀팬들이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자녀와 함께 공연장을 찾는 경우도 있다.[15] 콩쿠르 주최 측에서는 '기술적인 문제일 뿐이다'라며 그에게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다.[16] 2022년 데뷔 20주년 리사이틀 실황 영상. 아쉽게도 2002년도 실황 연주 영상은 현재 찾아볼 수 없다.[17]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의 데뷔 앨범에 참여했다.